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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소유, 비행기 만취 논란 반박… “주류 소량 음용, 모멸감 계속”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미국 항공사 직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20일 소유는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일들로 기사화되어 다시 한번 저의 입장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소유는 “저는 탑승 전 라운지에서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주류를 소량으로 음용했을 뿐, 탑승 과정에서도 어떠한 제재나 문제없이 탑승을 마쳤다”며 “수면 시간이나 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 매번 비행기 탑승 후 식사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식사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승무원에게 문의했으나 제가 영어로 완벽하게 소통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기에 대화를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행 비행기이기에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제 영어 문장이 오역되어 잘못된 내용으로 전달됐는지 사무장과 보안요원이 왔다. 이때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분도 오셔서 대화를 도와주셨다”고 전했다.그는 “오해에서 비롯된 일일 수 있으나 이후로도 모멸감을 느낄 만한 일들이 계속됐다”며 “탑승 후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해, 비행 내내 이어진 차가운 시선과 태도에 대해 저는 여전히 당황스러움과 아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소유는 또 “당시 현장에서 명확하게 이의를 제기하진 못했으나, 보상이나 폭로를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라며 “다시는 어느 누구도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 내어 SNS에 글을 작성했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부풀려지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저로 인해 기내에서 일어난 일로 불편하셨던 승객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소유는 지난 19일 SNS에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며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 받거나 모욕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이후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유와 같은 비행기에 탔다고 주장하며 반박 글을 올렸다. 해당 네티즌은 “소유가 만취 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기내식을) 안 먹겠다고 했고, 취한 상태에서 비행기 타면 안 된다는 직원들의 말도 들었다"며 “그 순간 한국인으로서, 팬으로서 너무 창피했다. 승무원들한테도 너무 민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20:38
산업

터키항공, 에어알제리와 양해각서 체결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터키항공이 알제리 국영 항공사 에어알제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운항 협정 범위를 폭넓게 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빌랄 에크시(Bilal Ekşi) 터키항공 CEO와 함자 벤하무다(Hamza Benhamouda) 에어알제리 CEO는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알제리 알제에 위치한 에어알제리 본사에서 협약에 서명했다.이번 양해각서는 공동운항 확대를 포함해 양사의 협력 증진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두 항공사는 연결성 확대뿐 아니라 화물 연계 운송, 항공기 임대, 기내식, 라운지 이용, 정비 및 지상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환경 프로젝트,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CEO는 “에어알제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려는 터키항공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이번 협약은 양사의 관계를 한층 돈독히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항공사로서, 터키항공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함자 벤하무다 에어알제리 CEO는 “에어알제리 본사에 마련된 양사 간, 양국 간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에 터키항공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은 터키항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다양한 부문의 협력과 전문성 교류 등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와 승객 모두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0:30
예능

박서진, ‘촬영중단’ 사태 “앞이 캄캄해”…생애 첫 가족 여행서 위기 (살림남)

가수 박서진이 생애 첫 가족 여행에서 위기를 만났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홍콩으로 떠난 박서진 가족의 좌충우돌 두 번째 여행기가 펼쳐진다.이날 박서진은 “해외여행은 싫다”던 부모님을 끝내 설득하는 데 성공해 우여곡절 끝에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부모님은 앞서 냉담했던 태도와 달리 들뜬 모습으로 여행을 즐기기 시작하고, 셀카를 찍으며 다정한 부부 케미를 뽐낸다. 27년 만에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동생 효정은 기내식 폭풍 먹방으로 설렘을 만끽한다.하지만 박서진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음료 주문을 앞두고 외국인 승무원과 대화를 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자 급히 책을 꺼내 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 3년간 갈고닦은 영어 실력을 드디어 공개하는가 싶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자 자신감은 급격히 하락하고 귀까지 빨개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박서진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박서진 가족은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태풍 소식을 접한다. 태풍 8호가 접근하면서 공항에 발이 묶인 사람들이 속출하고, 호텔로 향하는 길마저 끊기자 박서진은 “앞이 캄캄하다”며 극도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긴급 상황에 촬영까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 도착하지만, 밤 비행에 태풍까지 겹치며 지칠 대로 지친 가족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가족들은 “국내 여행이나 할걸 괜히 왔다, 구경도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가겠다, 내일은 어떻게 하냐” 등 아쉬운 기색을 드러내고, 결국 박서진은 “내가 태풍이 올 줄 알았냐”라며 폭발하며 가족 여행은 순식간에 긴장과 갈등으로 치닫는다.과연 박서진은 태풍 위기를 딛고 가족 여행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을지 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8:02
스타

임윤아, 고추장만 봐도 ‘폭군의 셰프’ 앓이…“연모하는 그대, 오래오래 남겨주길”

임윤아가 ‘폭군의 셰프’ 종영 후 여운이 가시지 않는 일상을 전했다.임윤아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연지영...♥”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윤아가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촬영한 모습이다. 임윤아는 고추장과 음식 사진에서 ‘폭군의 셰프’를 떠올리며 그리워해 눈길을 끌었다.그런가 하면 임윤아는 “폭군의 셰프를 연모하는 그대가 언젠가 이 글을 읽는다면 오래오래 마음속에 남겨주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로맨스 호흡을 맞춘 이채민부터 수라간 멤버로 함께한 김광규, 홍진기, 윤서아 등 배우들과 함께 미소를 짓고있는 임윤아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조선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시청률 17.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 종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0:24
드라마

임윤아, ‘맛있는’ 연기… ‘폭군의 셰프’ 흥행 견인

배우 임윤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맛있는 연기가 ‘폭군의 셰프’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키고 있다.임윤아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에서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임윤아는 로맨스, 코미디, 생존 서사까지 극에 다채로운 맛을 입히는 연기로 작품의 전반을 견고하게 이끌며 ‘로코퀸’의 진가를 입증, 특히 언젠가 현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운명 속에서 이헌(이채민)을 향한 마음을 망설이게 되는 복잡한 내면을 자연스럽고도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이 연지영의 감정 변화에 공감하도록 만들었다.더불어 임윤아는 드라마의 흐름을 설명하는 내레이션조차 감정의 결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몰입도를 높였으며, 무엇보다 지난 10화 엔딩에서 “그때였다. 내 시대, 내 세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어쩌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라고 떨리는 호흡과 미묘한 감정선을 눌러 담아 전한 내레이션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면서 방송 직후 화제를 모았다.뿐만 아니라 임윤아는 기내식 장면에서 고추장을 짜는 방법, 궁으로 끌려가던 중 이헌에게 총을 겨누는 손짓, 수라간의 기강을 잡는 장면에서 대추를 먹고 씨를 뱉는 액션, 임송재 역 오의식과의 즉흥 티키타카, 취기에 서태지와 아이들 ‘컴 백 홈을 열창하는 코믹 장면 등 수많은 애드리브를 작품의 킥으로 탄생시키면서 재미를 더했다.임윤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하나하나의 작은 행동도 평범하게 보이지 않게 만들어 ‘연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은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살려내는 힘이 되어 작품 전반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한편, 임윤아의 활약이 마지막까지 기대되는 ‘폭군의 셰프’는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12:48
예능

빌리 츠키, 에너제틱 긍정 매력 남기고 ‘워크돌’ 3대 MC 마침표

그룹 빌리 멤버 츠키가 ‘워크돌’로 MZ 세대들을 사로잡으며 첫 단독 MC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지난 11일 공개된 ‘워크돌’ 시즌4 에피소드에서 츠키는 승무원 체험에 도전하며 ‘워크돌’ 3대 MC로서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앞서 소방관, 음악방송 PD,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매회 뜨거운 열정과 센스를 보여온 츠키는, 마지막 화에서 한층 성장한 예능감을 발휘하며 약 3개월간 이어온 ‘워크돌’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날 방송에서 츠키는 승무원으로 변신, ‘화장 요정’으로 깜짝 등장한 멤버 문수아의 지원 속에 활기찬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화재 대응 교육에서는 소방관 체험 경험을 살려 침착하면서도 능숙하게 훈련을 소화했고, 기내 서비스 실습에서는 당당한 워킹과 밝은 미소로 승객들을 맞이하며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드러냈다.특히 구명복을 반대로 착용하는 작은 실수에도 재치 있게 대처하며 센스를 증명하는가 하면, 기내식 서빙과 쓰레기 수거까지 특유의 긍정 러블리 매력으로 성실히 수행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츠키는 각 편마다 특유의 친근함과 열정, 센스로 구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예능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소방관 체험, 고등학교 매점 운영, 워터밤 아르바이트, 기획사 직업 체험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100만 뷰를 가뿐히 넘기며 ‘워크돌’을 대표하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네티즌들은 츠키에 대해 “사람 자체가 에너지 만땅에 호감 가득이다”, “열심히 해서 보기 좋고 아름다웠다”, “힘든 일 위주로 알바했는데 너무 고생 많았다”, “재밌었는데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며 츠키의 마지막을 두고 뜨거운 응원과 아쉬움을 전했다.3대 워크돌 MC로서 시즌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츠키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경험할 수 없는 일들에 도전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예능감은 물론 ‘일단 하자’는 마인드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츠키는 다음 주 ‘워크돌’ 스페셜 편에서 마지막 직업 체험 현장을 공개하며 시즌4의 마무리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12:32
산업

롯데관광개발, 남미 4개국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출시

롯데관광개발은 프리미엄 브랜드 ‘HIGH&(하이앤드)’ 대표 상품으로 남미 4개국으로 떠나는 비즈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출발하며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 4개국을 18일동안 여행한다. 가격은 1인 2790만 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인천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브라질까지 가는 왕복 비행에는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한다. 180도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에서 고급 기내식과 와인, 개인 미니바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입출국시 자택(서울, 수도권 한정)에서 인천공항까지 전용 차량 서비스를 제공해 집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프리미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일정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브라질 예수상과 잉카 문명의 신비로운 공중도시 마추픽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우기에 찾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은 빗물이 얕게 고여 하늘을 비추는 거울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소금사막 위에서의 캠핑식 BBQ 식사는 물론 투어를 특별히 기억할 수 있는 드론 촬영 영상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 투어부터 이과수 폭포의 물보라를 맞으며 즐기는 보트 투어까지 14박 18일을 일생에 단 한 번이 될 특별한 일정들로 가득 채웠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지구 반대편으로 떠나는만큼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며 “치안 걱정 없이 남미를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2 10:05
예능

송지아 母, 집 처분→건강 보험 해지 “고민한 적 없어” (‘내생활’)

돌아온 ‘내 아이의 사생활’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3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3회에서는 베트남 한국어학당 강사로 초청받은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와 골프 유망주로 성장한 지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먼저 연우와 하영이는 훌쩍 성장한 근황으로 등장했다. 특히 앞니가 빠진 하영이의 변화가 귀여워 눈길을 끌었다. 연우는 “미국에 다녀온 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혼자 하는 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지난 ‘내생활’ 방송으로 달라진 점들을 소개했다. 이날은 하영이와 둘이서 지하철 타기에 도전한 연우는 훌륭히 미션을 수행, 서점에서 필요한 책까지 사는 데 성공했다.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온 뒤 도가네 가족들의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연우는 “사랑이 누나처럼 친구들끼리 우정 여행을 하고 싶다”고 ‘내생활’에서 하고 싶은 또 하나의 도전을 언급했고, 하영이는 새로운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반면 연우는 “나는 약간 신중해야지”라며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를 할 거라는 진중한 연애관을 밝혔다.아이들이 둘이서 지하철을 타고 대형 서점을 다녀온 이유는 바로 한국어 교재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아빠 도경완이 베트남 한국어학당에 특별 강사로 초청받으며, 도도남매도 또래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따라가게 된 것. 지난 미국 출국 때는 공항에서 우왕좌왕 헤매기도 했던 도도남매지만, 이번에는 익숙하게 미리 찾아온 정보대로 겨울 외투도 맡기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비행기에서는 도경완이 비상구 자리에 앉으며, 따로 앉아 가야 했지만 도도남매는 오히려 좋아했다. 아빠가 사전에 기내식을 신청하지 않아도, 승무원에게 영어로 주문을 하고 아빠 좌석을 알려줘 계산을 맡기는 등 돌발 해프닝도 여유롭게 대처했다. 졸린 데도 심심해하는 동생과 놀아주는 연우의 스윗함은 ‘1가정 1연우 도입’을 외치게 만들었다.베트남에 도착한 뒤, 도경완은 먼저 어학당에 가고 연우와 하영이는 둘이서 시장에 가기로 했다. 이때 연우는 환전소를 비교하며 가장 좋은 조건으로 환전을 했다. 장윤정은 “아빠는 해외 나가면 엄마 카드만 쓰는데”라며 꼼꼼한 연우를 칭찬했다. 이어 아이들은 공항 직원에게 물어본 정보로 시장으로 가는 버스까지 무사히 탑승했다.그러나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베트남 버스 탑승 방법이 아이들을 당황케 했다. 연우가 자신에게 티켓을 주는 베트남 직원에게 돈을 지불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 설상가상 영어까지 통하지 않는 상황에 아이들이 난감해하며 끝이나 궁금증을 모았다.이어 새로운 주인공 지아의 일상이 소개됐다.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 조카로 사랑받았던 지아는 만 17세 골프 유망주로 성장해 있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고, 벌크업을 위해 분유까지 먹는 지아의 분주한 아침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현재 주니어에서 프로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는 지아는 매 순간 골프 생각뿐이었다. 지금 사용하는 골프채가 닳아서 엄마가 바꿔준다고 해도, 한쪽을 잃어버린 무선 이어폰을 새로 사준다고 해도 오로지 “그 돈이면 라운딩을 한 번 더 돈다”고 골프 이야기만 했다. 또래 친구들 보다 더 철이든 지아의 모습에 엄마 박연수는 “애가 왜 애늙은이 같아. 또래 애들처럼 웃고 떠들면 좋겠는데”라며 속상해했다.골프장에 도착한 지아는 호주 골프계의 전설이자 캐리웹, 유소연 등 레전드 선수를 배출한 호주의 이안 츠릭 코치와 영상 통화를 하며 레슨을 받았다. 열심히 하는 지아를 기특하게 본 이안 츠릭 코치는 레슨비도 받지 않고 지아에게 골프를 알려준다고. 코치님에게 배운 것들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연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지아의 열정이 시청자들까지 감탄하게 했다.열혈 운동 중 프로 골퍼인 친한 언니의 등장에 잠깐 간식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게 된 지아. 그때서야 지아는 솔직하게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꺼내 놓았다. 골프에만 매진해야하기 때문에 남자 친구도 만들지 않는다는 지아는 “우리 집 기둥뿌리 내가 다 뽑아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 거 보면 책임이 막중해진다”고 남다른 책임감의 이유를 밝혔다.이어 지아는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 보험도 해지했다고 해서, 그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 ‘지금까지 더 열심히 안 하고 뭐 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엄마가 지아 엄마가 아닌, 박연수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엄마에게 가지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박연수는 “지아가 울었다는 건 몰랐다. 지아가 골프를 하면서 집도 정리를 하고 그랬지만,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때문에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 없다”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아빠가 축구 국가대표였기에 국가대표도 꿈꿨었다는 지아지만, 국가대표는 프로선수를 겸할 수 없는 골프의 규칙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프로턴만 준비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헬스, 필라테스, 퍼팅연습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아의 노력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고강도 운동 끝판왕인 ‘와트 바이크’에서 목표였던 800점을 훌쩍 넘는 861점을 기록하며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성과를 낸 지아의 악바리 정신에 모두가 놀라워했다.오후 10시나 되어 집에 온 지아는 축구를 하는 동생 지욱이와 통화를 하며 힘들었던 하루를 위로했다. 또한 지아는 중고거래로 열심히 모은 용돈으로 엄마에게 어깨 마사지기를 깜짝 선물했다. 본인도 힘든 하루였음에도, 엄마를 더욱 챙기는 철 든 지아의 모습에 박연수는 물론 이현이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지 훈련 길에 오른 지아가 뉴욕에서 한껏 꾸미고 의문의 남자를 만나는 장면이 펼쳐졌다.이처럼 다시 돌아온 ‘내생활’은 더욱 어려운 난이도의 여행에 씩씩하게 도전하는 도도남매와 골프 선수라는 목표를 향해 이 악물고 노력하는 지아의 사생활을 통해 웃음과 감동 모두를 선물했다.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내생활’만의 특별한 힐링이 시청자들의 일요일을 따뜻하게 물들였다.한편 방송 말미 담긴 예고편에서는 베트남에서 원숭이에게 무언가를 뺏기고 오열하는 도도남매와 뉴욕에서 남사친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지아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08:09
예능

“구겨진 신발 아니에요?” 덱스, 충격 비주얼 요리에 당황 (‘냉부해’)

'냉부해' 셰프들이 역대급 승부를 벌인다.2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확고한 음식 취향을 가진 덱스를 위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이다희의 냉장고 속 재료로 펼쳐진 요리 대결에서도 채소를 빼고 시식할 만큼 '아기 입맛'을 자처한 덱스의 솔직한 고백에 셰프들은 큰 혼란에 빠진다.이날 방송에서는 '냉부 대표 이탈리안 셰프' 샘킴과 '냉부 대표 일식 셰프' 정호영이 정통 한식 대결로 맞붙어 흥미를 더한다. 두 셰프는 덱스가 요청한 '전라도식 한상차림'을 위해 냉부 역사상 가장 많은 요리에 도전하며 초유의 속전속결 승부를 펼친다.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요리를 완성하는 모습에 안정환은 "역대급으로 빠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이어진 대결에서는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과 '암흑요리사' 김풍이 냉부 최초의 '기내식 요리 대결'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 침착하게 요리를 완성하던 권성준마저 김풍 특유의 좌충우돌 스타일에 휘말려 함께 흔들리고, 결국 두 사람 모두 정신없이 "I see"만 연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시간 부족으로 인해 충격적인 비주얼의 요리가 탄생하자, 덱스는 "이거 구겨진 신발 아니에요?"라고 당황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요리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냉부해’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3 17:36
경제일반

대한항공, 영국 스카이트랙스 선정 ‘5성 항공사’…5년 연속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 및 평가 기관이다.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의 서비스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항공 서비스 품질을 뜻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은 항공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평가로, 5성을 받은 전 세계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총 10곳이다.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 10월 말부터 2주에 걸쳐 스카이트랙스 심사관 3명이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대한항공 7개 노선 항공편을 직접 이용하며 고객 접점에 있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확인했다. 평가 항목은 탑승 수속 및 환승, 라운지 등 공항 시설, 기내식, 기내용품, 기내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항공기 좌석, 수하물 운송 등 550여 가지에 달한다.대한항공은 사용자 편의 위주의 홈페이지 구성, 여객·운송 시스템, 양질의 기내식, 엄선된 와인을 비롯한 음료 서비스, 기내식 사전 주문 기능,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퍼스트, 프레스티지, 이코노미 등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편안하고 청결한 기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객실승무원들이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친절하고 정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 효율적이고 일관된 서비스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 요소였다.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최고경영자(CEO)는 “대한항공이 5성 항공사에 선정된 것은 수준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라며 “편안한 객실, 기내식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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