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메이저리그

MVP 출신·MLB 통산 328홈런 슬러거의 충격 고백 "선수 때 HGH 주사 맞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슬러거 모 본(58)이 성장호르몬(HGH·human growth hormone) 사용 사실을 시인해 충격을 안겼다. 11일(한국시간) 공개된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본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 노력했다"며 "무릎이 나쁘고 퇴행성 질환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무릎에 HGH 주사를 맞았다. (회복) 과정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했다"라고 실토했다.1995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출신 본은 통산 홈런이 328개에 이른다. 하지만 선수 생활 말년 약물 복용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2007년 야구계에서 스테로이드와 경기력 향상 약물의 사용을 조사한 미첼 리포트에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본이 2001년 세 차례에 걸쳐 HGH를 구매했다는 증거가 제시됐다. 본은 미첼 리포트의 저자인 메인주 전 상원의원 조지 J. 미첼과의 인터뷰에 동의하지 않았다. 본은 2003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은퇴했고 리그에서 HGH이 금지약물로 규정된 건 2005년부터다. 본은 HGH 사용이 '건강 문제'라고 강조했다. 1998시즌을 마친 뒤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와 6년, 총액 8000만 달러(1167억원) 대형 계약을 한 본은 이적 후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더그아웃을 향해 파울 타구를 쫓다 계단에서 넘어져 왼 발목과 무릎을 다친 것. 이후 이두근 파열로 2001시즌을 통으로 결장했고 2003년 5월에는 무릎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선수 생활 말년 부상을 달고 살았다.다만 본이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까지 복용했는지는 물음표다. 디애슬레틱은 '미첼 리포트에 따르면 본에게 HGH를 제공한 뉴욕 메츠의 배트 보이이자 클럽하우스 직원인 커크 라돔스키는 '본이 큰 바늘을 두려워해서 그에게 스테로이드를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1 14:35
야구

송승준 "금지약물 몰랐다" VS 이여상 "성장 호르몬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40)의 금지 약물 구매가 진실 게임으로 번졌다. 약물을 건넨 당사자인 전 롯데 선수 이여상(37)이 실제 판매자 A의 존재와 함께 송승준이 성장 호르몬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은퇴선수 B와 자신이 11일 금지 약물 구매 관련 의혹을 받자, 구단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송승준은 "2017년 이여상으로부터 줄기세포 영양제라고 하는 제품을 권유 받았다. 당일 저녁 개인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제품이 금지약물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다음 날 이여상 전 선수에게 직접 되돌려주며 크게 질책했다"고 주장했다. 송승준은 "금전 거래와 약물 복용 사실 역시 일체 없었다. 해당 시점 이후 대한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진행한 공식 도핑 테스트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여상은 이 주장을 반박했다. 이여상은 연합뉴스를 통해 "보디빌더 A씨가 시켜서 송승준과 A에게 해당 약물을 판매했다. 해당 약물이 성장 호르몬이라고 밝혔으며, 아울러 도핑 검사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송승준이 금전을 주고 받았으며, 약물을 내게 돌려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3.12 16:31
야구

[공식입장] 롯데 송승준 "금지약물 확인 후 이여상에게 즉시 되돌려 줬다"

롯데 송승준(41)이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 구단은 11일 "최근 전·현직 야구 선수의 금지약물 구매 의혹 보도가 있었고, 구단은 곧바로 송승준과 면담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송승준은 "이여상 전 선수의 권유로 '줄기세포 영양제'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받았지만, 금지 약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되돌려 주었다"라는 입장이다. 송승준은 "금지 약물을 이여상에게 되돌려주며 크게 질책했다"라며 "금전 거래와 약물 복용 사실 역시 일체 없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는 "최대한 협조하여 조속히 조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송승준은 통산 338경기에서 109승 8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플레잉 코치로 뛰며, 은퇴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다음은 송승준의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송승준 선수입니다. 좋지 못한 소식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지난 2017년 이여상 전 선수로부터 '줄기세포 영양제'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권유 받았고 함께 운동하고 있는 팀 후배가 좋은 의미로 추천을 해준다고 생각하여 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저녁 개인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제품이 금지약물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날 이여상 전 선수에게 직접 되돌려주며 크게 질책을 했습니다. 또, 금전 거래와 약물 복용 사실 역시 일체 없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해당 시점 이후 KADA에서 진행한 공식 도핑 테스트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KADA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말을 아끼고 이후 절차에 잘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03.11 17:27
야구

프로야구 현역·은퇴 선수, '이여상 관련' 금지약물 의혹

프로야구 현역 선수와 은퇴 선수가 불법 금지 약물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11일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이 2017년 현역 프로야구 선수 A와 B에게 1600만원을 받고 금지 약물을 판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혐의를 잡고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지 약물 구입 혐의를 받는 선수 중 A는 올 시즌 KBO리그 현역 등록 선수다. B는 은퇴해 아마추어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둘은 이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각각 "줄기세포 약이라고 들었는데 금지약물인 것을 알고 다음 날 돌려줬다", "줄기세포에 기반을 둔 영양제인 줄 알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여상은 과거에도 약물과 관련한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자신이 운영하던 야구 교실에서 청소년 선수들에게 돈을 받고 금지 약물을 주사 및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기소돼 2019년 12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KADA는 지난해 1월 이여상에 선수·지도자 6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여상과 A·B 선수의 거래가 사실로 확인되면, 프로야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맞닥뜨리게 된다. KBO 관계자는 "현역 선수 A와 관련해선 공식적으로 들은 내용이 없다. 다만 지난해 말 KADA가 은퇴 선수 B의 금지 약물 구매 혐의와 관련한 내용을 통보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KADA 제재위원회가 9일 KBO에 관련 통지문을 제출했고, 당사자인 B 선수도 같은 통지문을 받은 거로 알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B 선수의 항소기간이라 아직 정확한 절차와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 향후 B 선수가 프로야구에 지도자 등으로 복귀를 시도하면, KBO가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KADA에 항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3.11 12:22
야구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맷 윌리엄스 감독 금지약물 복용 의혹

KIA가 약물복용 전력이 있는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 맷 윌리엄스를 15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시 약물 전력 여부와 다르게 지도자 영입에선 별도의 KBO 클린베이스볼센터 문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KIA 프런트가 윌리엄스 선임시 이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 흔적은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KIA는 모그룹의 이미지를 매우 중요시하는 구단임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와 관련, KBO 실무 관계자는 "감독 등 지도자의 경우는 경기에 뛰는 해당 당사자가 아니므로 등록규정 등에 있어 문제 삼을만한 조치를 할 순 없다. 어쨌든 KIA는 이 건에 대해서 어떤 통보나 문의를 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향후 지도자들의 승부조작 부정방지 교육 때엔 지도자들의 약물 복용(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등에 대해서 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내 프로야구에 우려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금지약물에 대해 교육 및 지도 경고 대책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 복용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바로 올해 프로 출신 선수(이여상)가 지도자로서 학생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하고, 장려한 사례가 적발돼 스포츠계를 경악케 한 바 있다. 이런 즈음 KIA가 약물전력 있는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한 것이다. 또 하나는 향후 감독 및 코치가 될 '잠재적' 후보군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낸 셈이 됐다.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의 불법 약물 투여 뒤 약간의 시간만 소화해내면 얼마든지 기회를 얻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케이스가 된다. 불과 몇 주 전 모 지방구단의 감독 선임을 앞두고 2000년대 초반 약물 전력으로 스포츠계 전체를 먹칠했던 이가 감독 후보에 오르자 야구계에선 일제히 우려의 시선을 보낸 바 있다. 여러모로 오버랩 되는 대목이다. KIA에선 어쩌면 '이미 메이저리그서 지도자를 지낸 바 있어 약물전력 여부 문제는 해소된 것 아니냐'고 판단했을지 모른다. 2013년 10월 백전노장 데이비 존슨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 워싱턴은 신임 감독으로 맷 윌리엄스를 선임했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누구보다 윌리엄스를 잘 아는 야구인 중 한 명이었다. 둘은 1998년 애리조나 창단 멤버로 당시 리조 단장은 스카우팅 디렉터로 몸담았고 윌리엄스는 팀의 간판타자 겸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리조 단장은 윌리엄스를 신임 감독으로 발표한 뒤 "그는 항상 팀이 먼저였고 본인은 두 번째였다. 또한, 클럽하우스의 리더였다"고 치켜세웠다.그러나 지역 언론의 반응은 차가웠다. 유력 언론 워싱턴포스트는 '윌리엄스는 스테로이드 시대와 관련된 첫 번째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등극했다'고 비꼬았다. ML은 ML, KBO는 KBO다. 해외리그서 통과된 사안이라고 해서 한국 프로야구가 아무런 여과 장치없이 영입을 결정한 과정 자체가 어쩌면 수치스러울 수 있는 문제다. 윌리엄스는 현역 시절 378홈런을 때려낸 강타자. 샌프란시스코 소속이던 1994년엔 43홈런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MVP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올스타 선정 5회, 골드글러브 수상 4회, 실버슬러거 수상 4회 등 선수 시절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01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김병현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2009년 진행된 명예의 전당 투표(Hall of Fame)에서 1.3%의 저조한 득표율로 한 시즌 만에 자격을 박탈당했다. 입회 투표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5%조차 첫 번째 시도에서 넘지 못했다. 금지약물 복용 의혹이 문제였다. 2007년 11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윌리엄스·호세 기옌·폴 버드의 금지약물 구매 내용을 폭로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리조나 소속이던 2002년 윌리엄스는 미국 플로리다 팜 비치의 한 센터로부터 성장호르몬, 스테로이드, 클로미펜 등을 집중적으로 구매했다. 3월 5693달러(674만원)의 테스토스테론과 성장호르몬, 주사기를 주문한 기록이 있고 5월 6000달러(710만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 구매했다. 택배는 모두 애리조나주 스콧츠데일 윌리엄스 자택으로 보내졌다. 그에게 처방을 내려준 치과의사는 사기 등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컸다. 미국은 유효한 처방전 없이 스테로이드를 소지하는 건 1991년 이후 불법이며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하지 않은 용도로 성장호르몬을 처방하는 것 또한 불법이다. 보도 당시 애리조나 구단 방송국에서 일하던 윌리엄스는 '2002년 봄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치료를 목적으로 성장호르몬을 복용하라는 조언을 듣고 실행했는데 효과가 좋지 않아 사용을 중단했다'고 항변했다. 경기력 향상이 아닌 '치료' 목적이었다는 의미다. 2002년은 관련 내용을 처벌하거나 조사할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는 수십 년 넘게 리그에서 암암리에 사용됐던 각성제인 암페타민을 2005년 11월에야 금지 약물로 지정했다.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는 1991년 금지 약물에 포함됐지만 2003년까지 관련된 검사를 선수들에게 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처벌 조항이 만들어진 것은 2005년이다. 윌리엄스는 미첼리포트를 통해 '신뢰'에 금이 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폭로 이후 2007년 12월 발표된 미첼리포트는 미국 전 상원의원 조지 J. 미첼이 발표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에 관한 내용으로 무려 409페이지 분량이다. 뉴욕 메츠 클럽하우스 직원 커크 라돔스키와 앤디 페티트, 로저 클레멘스의 개인 트레이너 브라이언 맥나미 등의 증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윌리엄스는 배리 본즈, 케빈 브라운, 켄 케미니티 등 리그를 주름잡던 굵직굵직한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포스트가 감독 선임 직후 이례적으로 '약물 관련 도덕성'을 지적한 것도 바로 이 이유다. 리조 단장은 윌리엄스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약물 문제'에 대해 "논의한 내용이었지만 그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그가 오직 코치와 경영만으로 평가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변화를 원했던 2013년 워싱턴과 2019년 KIA는 같은 선택을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19.10.15 16:25
야구

[뉴스톡] LA다저스 류현진, 팀 내 4선발 후보 예상

▶류현진(26·LA 다저스)이 팀 내 4선발 후보로 예상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인터넷판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 투수진을 분석하면서 류현진을 클레이튼 커쇼·그레인키·조시 베켓에 이은 4선발을 맡을 후보 중 한 명으로 분류했다. 또 다른 후보들은 채드 빌링슬리·테트 릴리다. SI는 '류현진이 4선발로서의 평균구속의 직구를 갖췄고, 이부분을 상쇄할 수 있는 체인지업을 장착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기대된 '뎁스 차트'(40명의 선수들을 포지션과 팀 내 비중에 따라 배치한 표)에서 류현진은 커쇼와 그레인키에 이은 3선발감으로 점쳐졌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협의를 거쳐 대표팀의 미국 훈련 일정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3월2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대만·네덜란드·호주와 본선 B조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2위 이내 들면 3월7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A조 진출 두 팀과 2라운드를 갖는다. 대표팀이 2라운드 1~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면 3월12일 미국으로 이동해 15~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팀과 두 차례 야간 연습경기를 갖는다. 상대팀은 미정이다. 3월18일에는 4강·결승이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로 이동한다.▶넥센 투수 손승락(31)이 3년 연속 아시아 야구 후진국 돕기에 나섰다. 대한야구협회는 '손승락이 베트남·캄보디아·스리랑카 야구 발전에 써달라며 배트 16자루·글러브 20개·야구공 240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용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몽골에 야구 용품을 지원한 손승락은 선수 개인 차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올해는 스리랑카를 더해 3개 국가에 야구 용품을 보냈다. 아시아야구연맹은 이달 말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38·뉴욕 양키스)가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0일 "미국 마이애미 지역주간지 '마이애미 뉴 타임스'가 공개한 불법 약물 구매 선수 명단에 로드리게스와 멜키 카브레라(토론토)·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MLB사무국이 약물 공급책으로 지목해 조사해온 트레이너 앤서니 보쉬로부터 성장 호르몬·테스토스테론·아나볼릭 스테로이드 함유 물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쉬가 직접 기록한 선수들의 구매 기록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16차례에 걸쳐 금지약물을 구매했다. 2013.01.30 18:48
야구

[클릭 MLB] 레니 다익스트라, 벌금형 모면 外

○…전 MLB 강타자 레니 다익스트라가 벌금형을 모면했다. ESPN.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LA검찰이 도난 차량 구매 혐의로 구금된 다익스트라에게 벌금형을 내리지 않았다. 증거 불충분이 이유"라고 전했다. 1980년대 뉴욕메츠와 필라델피아서 활약한 다익스트라는 1996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타율 0.285 홈런 81개를 기록했다. 2007년 MLB 금지약물조사위원회 보고서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었으며, 이후 사업실패 등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 ○…필라델피아 시구자로 로봇이 나선다. 필라델피아 지역지 인콰이어러는 20일 "21일 밀워키전에 '필리봇'이란 로봇이 시구를 한다. 이미 리허설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펜실베니아대 기술자가 만든 이 로봇은 두 개의 바퀴와 팔 하나가 있다. 시속 64km까지 던질 수 있으며 자체 인공지능을 가져 투구 스피드와 각도 등도 조절 가능하다. 2011.04.20 09: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