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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JC그룹, 한국 시장 개척 계획...한중 민간 경제 협력 회복세
중국 JC그룹(JC GROUP)이 5일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전략발표회 겸 판타지오(Fantagio) 엔터테인먼트 인수 소식을 포함한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웨이지에(?杰) JC그룹 회장은 이날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한중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경제 분야에서 한중 양국의 교류가 침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고, 양국은 문화, 테크놀로지, 의료, 금융, 교육, 첨단 제조 등의 분야에서 협력 전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서울 전략발표회를 개최해 양국 간 민간 기업 교류를 통해 상호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겠다. 더욱 좋은 협력 기회를 찾아 양국 경제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한국 상공업업계 엘리트들은 JC그룹의 한중 협력 전략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했으며, "실속 있는 민간 경제 협력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기술 자원과 문화 자원을 중국의 자본과 시장과 결합시켜 양국 간의 협력 교류를 늘리고, 양국의 협력 신념을 제고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JC그룹과 한국 기업의 협력 시범을 통해 더욱 많은 중국 우수 기업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교류 협력을 실시하도록 유도하길 희망했다.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JC그룹은 전세계 7개 국가와 지역의 60여 개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5개의 공개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직원 수는 2000명에 달한다. 현재 JC그룹은 글로벌 신형 도시화, 신도시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연말까지 JC그룹의 정부 프로젝트 계약 체결 금액은 2700억 위안에 달하였으며, 문화, 건강, 교육, 관광 등 산업 분야도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JC그룹은 2016년 12월 한화 300억원으로 한국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의 27.29%의 지분을 사들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JC그룹은 "판타지오 인수와 함께, 한중 기업간 협력의 서막이 열렸다. 한국의 문화사업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7.01.05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