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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수홍♥김다예, 90kg→50k대 진입, 다이어트 성공…“비법 공유 좀”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산 후 30kg 감량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8일 박수홍은 자신의 SNS에 김다예의 출산 전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박수홍은 영상과 함께 “다예 엄마의 비포, 애프터 릴스 조회수가 대단하다. 577만, 170만”이라며 “다예 엄마는 드디어 5자를 찍어서 앞자리가 5번 바뀌었다.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 건강하게 다이어트 성공 중”이라고 남겼다.영상에는 김다예의 임신 당시와 출산 후의 모습이 담겼다. 김다예는 임신 당시 90kg까지 몸무게가 늘었으나 지난해 10일 딸을 출산한 후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이전의 몸무게를 회복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느 모습이든 너무 예뻐요”, “진짜 멋있어요 다예님”, “비법 좀 공유해달라” 등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2021년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23:45
프로야구

MVP 출신 로하스가 '띠동갑' 절친에게, "현민, 너도 할 수 있어 MVP" [IS 인터뷰]

"페이크(Fake)다, 저리 가!"KT 위즈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35)와 안현민(22)에게 사진을 부탁하자, 어깨동무와 함께 익살스러운 포즈가 절로 나왔다. "친해 보인다"라는 기자의 말에 로하스는 "페이크다"라며 농담했다. 사진 촬영이 끝나자 로하스는 안현민을 밀며 '사랑의 발차기'로 그의 엉덩이를 가볍게 걷어찼다. 안현민과 로하스의 얼굴엔 시종일관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로하스와 안현민은 서로를 '절친'이라고 말한다. 12살이나 차이가 나는 '띠동갑'이지만 장난도 스스럼없이 할 정도로 사이가 가깝다. 안현민은 로하스를 "내게 도움을 많이 주는 친한 친구"라고 설명했고, 로하스는 "배정대와 같이 친한 동생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다"라고 안현민을 소개했다. 빅또리에서 도미니칸 터미네이터로, 그 뒤엔 로하스가 있었다안현민이 1군에 안착한 건 두 달이 조금 넘었다. KBO리그에서 7년을 뛴 로하스지만, 안현민은 올해에야 1군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안현민은 어떻게 로하스의 '동생'이 될 수 있었을까. 로하스가 기억하는 안현민의 첫 모습은 지난해 '빅또리 투어'였다. 빅또리 투어는 KT가 2군 유망주들에게 1군 견학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안현민도 지난해 5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군 경험을 했다. 로하스는 "안현민이 1군 선수들과 훈련할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안현민이 나를 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 뒤로 1군에서 여러 얘기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안현민은 지난겨울 로하스의 초대를 받아 도미니카 공화국에 다녀왔다. 로하스는 물론, 다양한 도미니카 선수들을 만나 그들의 야구 생활과 생각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로하스는 "처음엔 농담 삼아 '도미니카로 놀러 와'라고 했는데, 안현민과 배정대 등이 진짜로 왔다. 도미니카에서 야구는 물론, 야구 외적인 이야기도 나누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것 같다"라며 웃었다. '히트 상품' 안현민에서 '신인왕 후보' 안현민이 되기까지로하스의 응원을 받은 안현민은 올해 KT의 '히트 상품'이 됐다. 4월 30일 1군 주전 선수가 된 그는 7월까지 56경기에 나서 타율 0.348(204타수 71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중심 타선에 안착했다. 이 기간 무려 15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간판 스타'로 도약했다. 이 기간 안현민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는 리그 홈런 1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17개)뿐이다. 위기도 있었다. 5월 중반까지 맹타를 휘두르던 그에게 상대 팀의 집중 견제가 이어졌다. 설상가상 팀의 강타자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안현민을 향한 견제는 더욱 심해졌다. '치기 좋은 공'을 주지 않고 정면승부를 피하면서 안현민의 타격 기회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안현민은 참을성과 선구안으로 여러 위기를 극복해 냈다. 안현민은 "로하스의 조언이 있었다"라며 원동력을 설명했다. 로하스는 "안현민이 질문을 정말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모든 답을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선배로서 내 경험을 토대로 할 수 있는 답변은 최대한 많이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 어리기까지 하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재능을 만개했으면 하는 바람에 더 많이 이야기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하스는 "안현민은 정말 똑똑한 선수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드러내거나, 성적이 좋다고 우쭐해하는 성격도 아니다. 굉장히 겸손하고, 부모님께서 교육을 잘 시킨 것 같다"라면서 "프로 선수로서 더 발전하려고 하는 모습에 나도 자극을 받는다.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다"라며 아끼는 동생을 칭찬했다. 'MVP, 너도 할 수 있어'로하스는 2020년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이다. 그해 로하스는 홈런(47개)과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안현민은 신인왕 후보이자, MVP도 조심스레 노리고 있다. 여전히 높은 타율에 상승세의 홈런 페이스를 고려한다면, 그에게도 MVP가 마냥 터무니 없는 꿈은 아니다. 'MVP 출신'으로서 'MVP 유망주'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 로하스는 "가장 중요한 건 아프지 말아야 한다. 부상 없이 경기를 계속 나가면서 자기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기록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에게 집중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주변의 방해 요인을 신경 쓰지 말고, 지금처럼 '어제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매진했으면 좋겠다"라며 동생의 성장을 바랐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7.08 07:04
뮤직

피프티피프티, 키나 활동 재개…5인조 완전체로 다시 날아오른다 [종합]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PTSD를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 완전체 활동에 불을 지핀다.7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의료진의 소견과 키나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키나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키나는 지난 5월 초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해 관심의 중심에 섰다. 미니 3집 ‘데이 앤 나이트’로 컴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본격 스케줄을 앞둔 시점 활동 중단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컴백을 목전에 두고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대질 심문 이후 구토 등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건강이 악화된 탓에 활동에 나서지 못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당시 소속사 어트랙트는 “키나가 안성일과의 대질 심문 이후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며 “전문가 소견에 따라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솔직하게 전했고, 키나는 많은 이들의 응원 속 건강 관리와 회복에 전념해왔다. 그 사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 등 멤버들이 컴백 타이틀곡 ‘푸키’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팀을 지켰다. 소속사는 “키나는 활동 중단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해왔다.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오늘 공지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 및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키나는 지난해 8월 26일 안성일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키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위조해 ‘큐피드’ 저작권 지분을 0.5%만 넣은 혐의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고, 키나 측은 재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푸키’ 역주행과 개별 멤버들의 활약으로 5세대 걸그룹 중 대세 주가를 달리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9:25
예능

야노 시호 “내가 심사위원이라면”…‘모델 도전’ 추사랑에 냉철한 평가 (내사랑)

‘내 아이의 사생활’ 야노 시호가 사랑이의 첫 오디션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29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7회에서는 모델이라는 꿈을 위해 첫 오디션에 도전한 사랑이와 사이판에서 엄마,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도아의 사생활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는 ‘아조씨 열풍’으로 바쁜 추성훈을 대신해 야노 시호가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야노 시호는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고마워하면서, 인기를 끈 집 공개 영상에 대해 “처음에는 화나고, 울었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고 잘 풀려서 이렇게 됐다. 많이 안 보셨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무섭다”고 밝혔다.먼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의 예고를 일일 견학 중인 사랑이의 사생활이 공개됐다. 쉬는 시간 같이 슈퍼로 뛰어 준수가 만든 ‘소프라면(소프트콘+라면)’을 먹고, 아크로바틱 수업도 같이 듣는 아이들을 보며 야노 시호는 “청춘이 부럽다”며 몰입했다. 특히 사랑이를 든든하게 리드하는 준수를 보며 “심쿵했다”라고 말하는 야노 시호의 리액션이 다른 MC들까지 빵 터지게 만들었다.이어 사랑이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를 위해 엄마와 함께 워킹 연습을 하고, 엄마의 화보를 보며 포즈를 공부하는 등 열심히 준비한 사랑이. 하지만 처음으로 마주한 낯선 오디션장 분위기에 “무섭다”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모델 학원에서 함께 연습했던 언니들을 현장에서 만나 응원을 받고, 함께 연습도 하며 조금씩 긴장을 풀었다.본격적으로 심사위원 앞에 선 사랑이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계속 몸을 움직였다. 워킹을 할 때도 포즈를 짧게 취하고, 자리에 돌아가서도 휘청거리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야노 시호는 안타까워하며 “내가 심사위원이라면, ‘하반신 단련하고 오세요. 안정되어 있지 않아요’라고 말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 사랑이가 고쳐야 할 점을 프로페셔널하게 짚었다. 심사위원들 역시 사랑이가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는 것을 캐치했고, 냉철한 피드백을 남겼다.긴장한 탓에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사랑이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야노 시호도 함께 울며 “사랑이가 우니까, 나도 같은 기분이 됐다”며 “사랑이 마음도, 심사위원 마음도 다 알겠더라”며 자신의 감정을 설명했다.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며 반드시 마주해야 했던 현실의 벽. 처음 경험한 프로 세계의 냉정함은 어린 사랑이에게 벅차게 다가왔고, 결국 혼자 계단을 내려가 조용히 눈물을 삼키는 모습은 야노 시호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랑이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어 사이판 여행을 즐기고 있는 도아의 사생활이 펼쳐졌다. 도아는 아빠와 함께 과일 농장을 찾아 직접 과일도 따보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한 과일들을 맛보는 등 즐거운 체험을 했다. 숙소에서는 ‘마스터키’를 받아 달라는 아빠의 부탁을 받고 도전했으나, 도아의 ‘마스터키’ 발음을 ‘마스코트’라고 알아들은 직원의 실수로 숙소 마스코트와 만나는 유쾌한 해프닝도 있었다.마나가하 섬에서는 인생 첫 모래찜질을 하기도 했다. 씨름선수인 아빠 박정우가 깊은 구멍을 파주자, 그 안에 쏙 들어가 모래찜질을 즐기는 도아의 귀여움이 심쿵을 유발했다. 박정우 역시 모래 속의 도아가 너무 귀여운 나머지, 핫도그를 줄까 말까 장난을 치며 도아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도아는 놀라운 힘으로 모래에서 탈출해 ‘역시 태백장사의 딸’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마지막으로 도아네 가족은 BTS도 방문한 사이판의 일몰 명소를 찾아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여행의 소회를 나눴다. 이때 도아는 “동생이 갖고 싶다”며 뜻밖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동생을 낳으려면 아빠가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박정우의 질문에 “엄마, 아빠가 사랑하면 되지요”라고 말하는 도아의 깜찍한 답변에 스튜디오가 웃음으로 물들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결혼 50주년을 맞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손주 투어와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8:14
드라마

박보영·박진영·류경수, 인생 2막 열었다…‘미지의 서울’ 용두용미 종영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인생 2막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아픔을 갖고 있던 이들이 상처로 얼룩졌던 과거와 아름답게 이별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4%,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할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유미지(박보영)는 대학 진학에 성공, 상담심리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다. 이호수(박진영)는 침묵의 세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며 또 한 번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꿈의 트랙을 질주하는 동안 유미지와 이호수는 서로의 곁에 꼭 붙어 응원과 위로, 사랑을 나누며 훈훈함을 안겼다.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길에 접어든 유미래(박보영)는 모두의 우려 속에서 딸기 농사로 대박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국으로 돌아갔던 한세진(류경수)은 할 일을 잘 마친 뒤 한국으로 컴백, 사람들 사이에서 유미래를 단숨에 알아보며 설렘을 자아냈다.내내 티격태격하던 김옥희(장영남)와 염분홍(김선영)은 자녀들을 모두 독립시킨 뒤 서로를 의지하고 고민을 나누며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난독증을 극복하고 김로사(박환희)가 남긴 애정 가득한 편지를 읽을 수 있게 된 현상월(원미경)의 변화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유미래를 괴롭혔던 빌런들은 모두 마땅한 처벌을 받았고 마침내 방 밖으로 나온 김수연(박예영)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모두가 출발선에서 미래를 향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가슴 아픈 헤어짐의 순간도 찾아왔다. 유미지, 유미래 자매의 정신적 지주였던 할머니 강월순(차미경)이 가족들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한 것. 길었던 삶의 엔딩을 맞이한 강월순의 편안한 미소는 눈물샘을 자극했다.이처럼 ‘미지의 서울’은 인생이라는 노트에 제각각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영 내내 TV-OTT 드라마 화제성은 물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지켰으며, 매회 시청률과 함께 영상 누적 조회수도 꾸준히 상승, 2억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8:06
드라마

종영 앞둔 ‘미지의 서울’ 박보영X박진영, 닫혔던 마음의 문 열고 나왔다

박보영과 박진영이 마음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11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분), 유미래(박보영 분) 자매와 이호수(박진영 분), 그리고 저마다의 상처를 갖고 있던 사람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이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뭉클함을 안겼다.이에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2%, 최고 8.3%를, 전국 가구 평균 7%, 최고 7.8%를 기록하며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2.8%, 최고 3.2%를, 전국 평균 3.2%,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청력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아챈 이호수는 제 존재가 다른 사람들에게 짐이 될까 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방에 틀어박히고 말았다. 이호수에게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은 유미지는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어둠 속으로 들어간 이호수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문조차 두드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런 이호수를 꺼낸 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 염분홍(김선영 분)이었다. 이호수는 그간 사고로 인해 남편을 잃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들을 떠안게 된 염분홍이 자신을 원망하리라 여겨왔던 터. 참아왔던 모든 말을 터트리는 이호수의 절규에 염분홍은 오래 전 사고 직후 절망에 빠진 자신을 붙잡아 준 게 이호수였다며 수렁에 빠진 아들의 손을 단단히 붙잡았다. 버림받을까 봐 드러내지 못했던 진심을 모두 꺼내 보인 모자(母子)의 눈물이 먹먹함을 더했다.같은 시각 유미지는 방에 처박힌 자신을 긴 시간 기다려주고 문을 두드려준 사람들의 마음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었다. 겨우 문을 열고 방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 유미지의 내면 깊은 곳에는 여전히 방 한구석에 은둔하던 유년시절의 내가 남아있던 상황.이에 현상월(원미경 분)은 이호수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던 유미지의 손을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눈에 보이진 않아도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유미래와 이호수까지 모두가 저의 옆에 있었음을 느낀 유미지는 “문만 열면 바로 앞에 있으니까 넌 언제든 문만 열면 돼”라며 남은 상처를 극복하고 마침내 밖으로 나와 이호수에게 향했다.특히 벅찬 마음으로 문을 연 유미지 앞에 이호수가 서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말 한 마디 없이 유미지를 꽉 끌어안은 이호수는 “내 옆에 있어줘, 미지야. 같이 있어줘”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자신을 향한 사랑도, 그에 대한 두려움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호수의 말에 유미지도 포옹으로 화답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적셨다.그런가 하면 유미래는 아픔만 남았던 회사와 후련하게 이별한 뒤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한세진(류경수 분)의 미국 진출 제안까지 거절하고 딸기밭을 맡기로 한 것. 엄마 김옥희(장영남 분)는 그런 유미래의 선택을 응원했고 쌍둥이 자매는 미래를 향해 달렸다. 김옥희 역시 엄마 강월순(차미경 분)의 과거를 깨닫고 오해를 풀면서 훈훈함을 선사했다.이처럼 ‘미지의 서울’은 “사랑이라는 건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지더라도 끝까지 한 편이 되어주는 거야”라는 이호수 아버지(김주헌 분)의 말처럼 서로의 인생을 지지하고 위로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담아내며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문을 열고 나와 다시금 인생의 트랙에 오른 이들이 어떤 미지의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진다.‘미지의 서울’ 최종회는 2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08:37
드라마

공명, 친모 정체로 충격… ♥최수영과 쌍방 치유 로맨스 완성 (‘금주를 부탁해’)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 공명,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가 평화로운 보천마을의 일상을 완성했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 연출 장유정, 조남형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하우픽쳐스) 최종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와 서의준(공명)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3.6%(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의준이 수간호사 백혜미(배해선)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늘 곁을 지켜준 백혜미의 따뜻한 진심과 한금주(최수영)의 조심스러운 위로에 기대어 서의준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백혜미를 엄마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오랜 시간 그의 내면을 짓눌러온 아버지와의 관계도 마침표를 찍었다. 알코올 중독 아버지의 난동으로 간호사가 사망한 사건은 서의준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지만, 한금주의 거듭된 위로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 결국 서의준은 자신을 짓누르던 죄책감에서 벗어나 과거를 마주했고 알코올 의존증 치료 전문 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이 모든 과정 속에서 한금주는 서의준의 곁을 든든히 지켰다. 친모와의 진실 앞에서 흔들릴 때도, 아픈 과거를 꺼내놓을 때도 서의준 곁에는 늘 한금주가 있었고, 다정한 위로와 진심 어린 응원이 그의 버팀목이 되어줬다.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은 두 사람은 ‘쌍방 치유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이처럼 ‘금주를 부탁해’는 음주에 익숙한 일상 속에서 ‘금주’라는 낯선 도전에 뛰어든 한금주의 변화를 따라가며 맥주처럼 시원한 로맨스와 막걸리처럼 구수한 가족 서사를 고루 그려냈다. 이에 세대 불문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따뜻한 공감과 유쾌한 재미를 전한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 곁에 자리했다.무엇보다 ‘금주’라는 주제를 공감과 응원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알코올 의존 문제를 무겁지 않게 그리면서도 일상과 관계 안에서 자연스럽게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여준 접근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위로로 닿았다.이러한 메시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건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최수영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한금주의 복잡한 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고, 공명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 등 보천마을 패밀리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찰떡 호흡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매회 공감 버튼을 누르게 만든 대사와 장면들, 보천의 정취를 살린 연출과 음악은 이야기의 여운을 더욱 길게 남겼다.‘금주를 부탁해’는 방영 기간 동안 Rakuten Viki 플랫폼 내 미국, 브라질,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총 139개국에서 시청자 수 기준 톱10에 진입했으며, 그 외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8개국에서도 각종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막을 내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8 07:58
영화

본 적 없는 韓블록버스터…‘전지적 독자 시점’ 김병우 감독 “현실과 판타지 균형 적정 유지”

영화 ‘PMC: 더 벙커’, ‘더 테러 라이브’로 주목받은 김병우 감독이 신선한 설정과 눈 뗄 수 없는 스토리로 가득한 ‘전지적 독자 시점’ 메가폰을 잡았다. 1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지적 독자 시점’ 김병우 감독이 짚은 연출 의도를 공개했다. 영화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웹툰화도 된 동명의 인기 웹소설(작가 싱숑)이 원작이다.김병우 감독은 한정된 공간에서 한 인물에 집중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단숨에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세밀한 인물 묘사, 선명한 주제 의식으로 호평을 받았고, 유수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4관왕을 차지하며 충무로의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PMC: 더 벙커’ 에서도 보기 드문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해 한국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병우 감독이 글로벌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과 만났다.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보여줄 김병우 감독은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관객 스스로 질문을 갖게 되는 능동적인 참여형 이야기”를 이 작품의 매력으로 꼽았다. 한정된 공간, 극한의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을 통해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켜 온 김병우 감독은 거대한 세계관과 방대한 이야기로 올여름 스크린을 장악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그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연출에 있어 김병우 감독은 “현실과 판타지의 균형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고심했다. 모든 상황은 판타지 세계관으로 확장되었지만 동시에 현실이라는 생각을 놓지 않게끔 만드는 것이 연출의 핵심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판타지 장르 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제대로 구축해 낼 수 있을까’가 가장 중요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몇 달 전부터 여러 배우가 같이 모여 시나리오에 관해 이야기하며 각 인물의 서사와 감정을 쌓는 데 집중했다. 원작이 지닌 판타지적 요소들을 대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쉽도록 어떻게 활용하고, 전달해야 할지도 중요한 과제였다”라며 각색하고 연출하며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제목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지만 영화 속 독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절대로 혼자 있지 않는다. 달라진 세상에서 동료들을 만나 힘을 모으고, 평범한 사람들이 연대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전하며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며 ‘독자’와 일행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쫓아가게 될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전국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7 10:26
예능

‘16살 연하♥’ 이동건, 열애설 후 ‘미우새’ 첫 출연… “母 요리 자부심 있어”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어머니와 함께 가족 요리 경연 대회에 도전하는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15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 모자가 전국 각지의 요리 실력자들이 총출동한 ‘전국 가족 요리 대회’에 도전장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어머니의 요리 실력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던 이동건은 어머니의 수준급 요리 솜씨를 뽐내기 위해 출전을 결심했다. 이날 이동건 모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요리 재료를 깜짝 공개했고, “맛이 상상이 안 간다”, “이탈리아 전통 요리가 떠오른다”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현장이 술렁였다.대회에 앞서, 이동건 모자는 대회가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에 미리 도착해서 최종 요리 연습에 돌입했다. 아내와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내려온 동건 父는 “매일 요리 연습을 하는 탓에 그걸 먹느라 혼났다”라며 부부 싸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건 母 역시 남편의 말투를 지적하며 2차 부부 싸움이 실시간으로 벌어졌는데, 순식간에 냉랭해진 부모님 사이에서 난처해진 이동건이 진땀 흘렸다는 후문이다.대회 당일, 이동건 모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쟁자들과 매의 눈으로 관찰하는 심사위원들을 앞에 두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긴장한 나머지 중요한 요리 순서를 헷갈린 이동건 모자. 설상가상으로 제한 시간에 쫓기며 큰 실수를 하고 만 이동건 모자는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요리를 마쳐 입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긴장감 넘치는 이동건 모자의 요리 대회 도전기는 15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동건은 지난달 16살 연하 배우인 강해림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작품으로 만난 인연은 없지만 두 사람의 지인의 소개로 사석에서 만나 올 초부터 만남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9:39
프로축구

홍정운, 1년 반 만에 대구 복귀…“집에 돌아온 것처럼 기뻐”

대구FC가 수비수 홍정운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홍정운은 2016년 대구FC(이하 대구)에서 프로에 데뷔해 2023년까지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대구의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주요 순간마다 팀의 중심을 지켰으며,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선수다. 2024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뒤 2025년 상반기에는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활약하며 국제 경험도 쌓았다.187cm, 76kg의 체격을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 선정, 안정적인 제공권 장악력과 커팅 능력을 갖춘 홍정운은 대구의 수비 라인에 리더십과 경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구단은 그의 복귀가 수비 조직력 강화와 경기 운영의 안정감 확보는 물론, 후반기 반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홍정운은 1년 반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더 큰 책임감과 애정을 안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등번호 6번을 배정받은 그는 “집에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 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홍정운은 대구FC 공식 지정 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선수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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