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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빌리어네어’ MV 7일 공개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유튜브에서 막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7일 정규 1집 수록곡인 ‘빌리어네어’ 퍼포먼스 비디오를 추가로 공개하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정규 1집 발표와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인 ‘드립’, ‘클릭 클랙’에 이어 수록곡 ‘러브 인 마이 하트’, ‘리얼리 라이크 유’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선공개곡 ‘포에버’를 포함하면 8개 트랙이 수록된 정규앨범에서만 총 5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업계와 K팝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단일 앨범에서 이렇게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것은 글로벌 음악 시장을 통틀어 봐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프로모션이다.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YG의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 여기에 ‘리얼리 라이크 유’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빌리어네어’ COMING SOON이라는 문구로 여섯 번째 공식 콘텐츠 제작까지 예고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빌리어네어’ 뮤직비디오라는 명칭 대신 EXCLUSIVE PERFORMANCE VIDEO라는 이름으로 공개된다. 세트와 CG 등 많은 후반 작업이 필요한 뮤직비디오 형식을 피하고 날것의 퍼포먼스를 더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 YG측의 설명이다.EXCLUSIVE PERFORMANCE VIDEO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진두지휘하에 기획되는 YG의 퍼포먼스 중심 콘텐츠 중 하나다. 직접 무대 위에 올랐던 아티스트이자 퍼포먼스 전문가였던 양 총괄은 안무가 가미된 음악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공을 들여왔고 매번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왔다.양현석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2NE1, 빅뱅뿐 아니라 블랙핑크의 모든 안무 제작을 총괄한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들을 직접 기획하고 편집까지 도맡아 진행하기도 했다.수억, 수십억 조회수를 돌파한 블랙핑크의 안무 기반의 영상들도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그중 리사의 ‘머니’ EXCLUSIVE PERFORMANCE VIDEO는 글로벌 음악 팬들의 호평 속 10억 뷰를 훌쩍 넘어섰다.‘빌리어네어’는 세련된 Y2K 팝 R&B 사운드와 묵직한 808 베이스의 절묘한 조화 속에 플라멩코 사운드가 접목된 곡이다. YG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플라멩코 의상과 퍼포먼스를 적용시키며 베이비몬스터의 다채로운 색깔을 이번 영상에 녹여낸다. 멤버들의 감각적인 음색, 물질로는 자신의 가치를 매길 수 없다는 당찬 메시지가 맞물려 특별한 감상을 선사할 전망.‘빌리어네어’ 퍼포먼스 영상은 지난 25, 26일 진행된 월드투어의 첫 공연인 서울 콘서트서 최초로 베일을 벗은 바 있다. 끈이 달린 의상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 멤버들의 그루비한 춤선 등으로 SNS 상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던 터다. YG 측은 “앞서 공연장을 찾아준 팬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선물로 미완성 버전을 선보였는데 오는 7일에 최종 완성본이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베이비몬스터 1st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를 통해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K팝의 성지 KSPO DOME에서 서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미국·일본·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향해 총 14개 도시, 23회차에 걸쳐 팬들을 만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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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10년” 윤아, ‘가요대제전’ MC 하차… 설 연휴 채웠다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가 최정상 K파벼 워너비들과 함께 2025년의 시작을 열었다.지난 3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올타임 레전드 K팝 워너비와 그들을 보고 꿈을 키운 새로운 K-POP 워너비들이 만나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꿈의 스테이지를 펼치며 설 연휴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채웠다.라이즈의 ‘으르렁’ 커버 무대로 뜨거운 포문을 연 2부에서는 ‘단짝즈’로 뭉친 스테이씨 윤과 재이, 아이브 레이와 리즈가 ‘락 유’를, ‘젤리지’로 뭉친 있지 예지와 에스파 지젤, 기스오브라이프 쥴리가 ‘톡식’를 선보였다. 차세대 루키들이 선보이는 레전드 명곡들은 추억 소환은 물론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을 열광케 했다.뿐만 아니라 연예계 대표 워너비 조합의 무대도 공개됐다. 그동안 그룹 샤이니를 롤모델로 꼽아왔던 엔하이픈 니키와 태민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으로 함께 ‘길티’ 무대를 선보이며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남다른 음색과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NCT 도영과 에스파 윈터도 스페셜 무대로 SM 대표 명창 시너지를 뽐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로 완성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잔잔하지만 진한 울림을 남겼다.이 밖에도 차세대 루키로 각광 받고 있는 5세대 대표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제로베이스원, 라이즈를 비롯해 작년 한 해를 뒤흔들었던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와 아이브, 차별화된 콘셉트와 믿고 보는 퍼포먼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전했다. 여기에 데이식스만의 기분 좋은 밴드 사운드도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켰다.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다채로운 스테이지의 향연 끝에 대망의 피날레는 NCT 드림과 NCT 127이 장식했다. NCT 드림은 ‘플라잉 키스’와 ‘웬 아임 윗 유’로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고, NCT 127은 ‘노 클루’와 ‘삐그덕 (Walk)’로 독보적인 힙합 스웨그와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노래하며 강렬한 임팩트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끝으로 ‘MBC 가요대제전’ 첫 MC로 나섰던 투어스 도훈은 “정말 서고 싶었던 꿈의 무대였는데 민호 선배님, 윤아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내년에 또 여러분과 만날 수 있다면 더 파이팅 해보겠다”며 풋풋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윤아는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가요대제전’에서 한 해 마지막 날과 새해를 맞이하는 첫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평생 잊지 못할 10년이 된 것 같다. 저는 앞으로도 ‘가요대제전’을 쭉 지켜보면서 함께 하도록 하겠다”며 뜻깊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워너비’라는 주제에 걸맞게 모두가 열광하는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관객들에게도 퍼포머에게도 뜻깊은 순간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남녀노소 전부 공감할 수 있는 전 세대 K팝 워너비들이 총출동해 모두의 워너비를 충족시키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무엇보다 ‘스페셜 무대 맛집’답게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스페셜 스테이지 역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모두가 바라왔던 컬래버레이션 조합과 커버 스테이지를 현실로 실현시키며 꿈같은 시간을 선물해 잊을 수 없는 한 해의 첫 출발을 알렸다.을사년(乙巳年)의 포문을 연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모두가 꿈꾸는 희망찬 한 해를 기대케 하며 그 찬란한 막을 내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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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 얼굴로 장군 기세… 베이비몬스터, 첫 콘서트에서 핸드마이크로 입증한 라이브 실력 [종합]

선녀의 얼굴로 장군의 기세를 뽐냈다.7명의 아름다운 소녀들이 탱크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성량을 뽐내며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들에게서 첫 콘서트라고 믿기지 않는 남다른 독기가 보였다.그룹 베이비몬스터가 2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서울’을 개최했다. 지난 2024년 4월 1일에 데뷔한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9개월 만에 ‘K팝 공연의 성지’ KSPO돔에 입성했다.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에서 모든 멤버가 모든 무대를 핸드마이크 라이브로 소화했다는 것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데뷔 1년을 채우지 않은 아티스트가 핸드마이크로 모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YG의 자신감이 보였다. 베이비몬스터는 자신감을 실력으로 채워 신뢰를 더욱 높였다. 빅뱅, 2NE1, 트레저 등 공연형 아티스트를 키워왔던 YG의 차세대 대표 아티스트가 될 가능성을 베이비몬스터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스스로 입증해낸 것. ‘드립’으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베이비몬스터는 ‘배러 업’으로 KSPO돔의 천장을 뚫는 듯한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클릭 클랙’, ‘라이크 뎃’, ‘쉬시’ 등 격한 안무가 계속 해서 이어졌지만 안정적인 밴드 라이브를 선보였다. 로라는 첫 콘서트를 KSPO돔에서 여는 것에 대해 “이렇게나 큰 공연장이 KSPO돔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 말이 되냐”고 기뻐했다. 아현은 “몬스티즈(팬덤명)랑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우리의 이름을 건 첫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라미는 “역시 처음은 설레고 뜻깊다. 작년 팬미팅에 이어서 서울에서 몬스티즈 여러분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베이비몬스터 멤버 7명 전원이 각자 솔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의 보컬 실력이 드러나는 무대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팬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로라는 루이스 카팔디의 ‘썸원 유 러브드’, 파리타는 샘 피셔와 데미 로바토의 ‘왓 아더 피플 세이’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라미는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재즈민 설리번의 ‘픽 업 유어 필링스’ 무대를 꾸몄는데, 곡 말미 고음이 눈길을 끌었다. 그룹 내 래퍼인 아사는 에미넴의 ‘고질라’를, 루카는 허니 씨의 ‘구엘라’를 각자 래핑 실력을 뽐내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두 사람은 ‘워크 업 인 도쿄’를 선보이며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치키타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트레이터’ 무대를 통해 감수성을 뽐냈고 아현은 오디션 당시 최고 화제의 무대인 찰리 푸스의 ‘덴져러슬리’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놀라운 가창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이후 베이비몬스터는 2NE1의 ‘박수쳐’와 ‘고 어웨이’를 커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많은 관객들이 일어나 2NE1의 노래를 떼창하며 공연을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로라는 “연습생 때도 2NE1 선배님들 곡으로 연습했다. 이번 2NE1 선배님들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며 “그 인연을 이어서 2NE1 선배님들 커버 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공연 경험이 많이 없는 베이비몬스터이기에 첫 콘서트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미세한 떨림과 긴장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헬로 몬스터즈’ 공연을 통해 몇 년 후 그들이 라이브 퍼포먼스에 능숙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생기지 않았다. 차세대 공연형 아티스트가 될 베이비몬스터의 폭풍 같은 퍼포먼스가 쏟아지던 첫 번째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분명히 먼 미래에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마지막 곡 ‘러브 인 마이 하트’를 마친 파리타는 “첫 콘서트라서 다들 조금씩 긴장했지만 열심히 했다”며 “연습생 때부터 함께한 멤버들 너무 고생했다. 남은 무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로라는 “어제 공연을 마치고 너무 서투르지는 않았을까. 몬스티즈를 기쁘게 해줬을까 걱정했다”며 “처음으로 경험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좋은 공연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어나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재밌다”고 말했다. 아사는 “이날만을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다. 아기 때부터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이렇게 무대 설 수 있는 것이 꿈만 같다. 모든 것이 몬스티즈 덕분”이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삶에서 저희가 있어서 하나의 비타민처럼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서울 공연에 이어 북미(뉴어크·로스엔젤레스),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21:11
골프일반

KLPGA 대표 뱀띠 스타 노승희, 김재희 '2025년은 나의 해'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이 밝았다.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뱀띠 선수들은 뱀띠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적인 뱀띠 스타는 2001년생 노승희(요진건설산업)과 김재희(SK텔레콤)다. 김재희는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을 거두고 2024시즌 상금 4억5364만2513원을 획득하며 개인 통산 최고 상금을 기록했다. 노승희 역시 2승과 함께 상금순위 8위(9억2577만1002원)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김재희는 “우승 이후에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오랫동안 기다리던 첫 우승을 이뤘기에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이어 “2024시즌 하반기부터 코치를 바꾸며 퍼트와 샷까지 기존과 다른 스타일로 익히고 있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변화된 스윙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2024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노승희는 “지난해 전체적인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고 느꼈고, 운도 많이 따라줘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도 “모든 대회에 출전하면서 체력 문제로 톱텐에 들지 못한 대회들이 있어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이어 노승희는 “다른 기록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파5 버디율을 높이기 위해 70m 이내의 웨지샷과 중거리 퍼트를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이들은 2025시즌을 다시 한번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기 위한 각각의 목표를 전했다. 김재희는 “2025시즌은 다승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고, 노승희는 “우승과 함께 그린적중률과 평균퍼팅 기록에서 톱텐에 오르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4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2차례씩 기록하며 첫 우승을 거두지 못했던 이제영(MG새마을금고)과 서어진(DB손해보험)도 2001년생 뱀띠 선수들이다이제영과 서어진은 “2024시즌에 많이 성장하고 발전한 것 같아 뿌듯하지만, 첫 우승을 거두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이제영은 “뱀의 기운을 받아서 더욱 성장하고 첫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도 “우승이 목표지만, 과정에 충실하고 팬들에게 즐거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어진은 “뱀의 해인 만큼 2025시즌은 나의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해 아쉬웠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다승을 노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2021년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는 전예성(24·삼천리)은 “2024시즌 상금 순위 톱텐과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면서도 “하지만 상금순위 12위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든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이어 전예성은 “매년 전지훈련에서 비거리 향상을 최우선으로 훈련하고 있다”면서 “2024시즌 2위를 3번 기록했는데, 우승에 조금 모자랐던 부분을 올해는 뱀의 힘을 빌려서 우승까지 차지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역시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홍정민 (23·CJ)은 “2025년 을사년이 푸른 뱀의 해인데, 내가 뱀띠이기도 하고 파란색도 잘 어울린다”면서 “원하는 대로 잘 풀리는 2025년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이들 외에도 조혜림(24·파마리서치), 현세린(24·대방건설), 권서연(24·DB손해보험) 등 뱀띠 선수들이 2025시즌 KLPGA투어를 누구보다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1.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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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투어스 “큰 사랑 감사…2024년의 우리를 뛰어넘겠다” [일문일답]

그룹 투어스가 22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투어스는 청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인 ‘보이후드 팝’을 앞세워 대중의 마음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여섯 멤버의 소년미 가득한 비주얼과 맑은 음색은 반짝이는 음률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 결과 투어스는 데뷔 첫해 2024 멜론 연간차트 1위(‘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주요 시상식 신인상 7개 포함 13관왕에 오르며 최고 신인으로 우뚝 섰다. 찬란했던 지난 1년을 발판 삼아 2025년 더 큰 도약이 기대되는 이들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Q. 데뷔 1주년 소감신유: 시간이 빠르다고 느꼈어요. 1년 동안 42(팬덤명) 여러분들, 멤버들과 함께 정말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도훈: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커요. 항상 응원해주시는 42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더 멋있는 무대와 음악 보여드리겠습니다.영재: 처음 음악방송 녹화를 할 때 너무 떨려서 아무 말도 못하고 쑥스러워 했던게 엊그제 같아요. 2024년에는 감사하게도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었는데, 보내주시는 마음에 제가 보답을 잘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어서 2025년에는 받은 만큼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한진: 신기하고 감격스러워요.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고 긴장됐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멤버들와 42분들 덕분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많이 얻었어요. 앞으로 더 성장하고,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싶습니다.지훈: 너무 행복하고 꿈만 같은 365일을 보내서 감사합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멤버들, 42분들과 소중한 추억 많이 쌓아 행복했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새로운 경험에 설레기도 합니다.경민: 벌써 데뷔한지 1주년이 됐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아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저희도 이런 순간은 처음이라 정말 감사했던 마음이 컸던 한 해입니다. 앞으로도 이 감사함 잃지 않고 활동하겠습니다.Q. 데뷔 후 가장 특별했던 순간신유: 데뷔 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제 생일인데요. 많은 42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아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도훈: 미니 2집 컴백쇼가 기억에 남아요. 특히 ‘내가 태양이라면’ 무대를 할 때, 42분들 앞에서 저희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영재: 돌이켜보면 첫 1위, 완성도 높은 무대, 42와 함께한 첫 컴백 모두 소중하고 빛나는 순간들이었지만, 그럼에도 저는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멤버들과 웃고 장난칠 때가 소소하면서도 가장 행복해요.한진: 데뷔 앨범이 발매된 날 밤이에요. 팬분들의 반응을 처음 접했을 때의 설렘과 긴장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면서, 저희 음악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 순간이 지금까지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지훈: ‘스파클링 블루’ 활동 모두. 처음으로 하는 활동이라 모든 게 신기했고,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오로지 배우는 데에만 신경을 썼던 활동이다보니 가장 특별하고 기억에 남아요.경민: 컴백쇼입니다. 데뷔 때는 투어스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떨렸다면, 컴백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42분들의 기대를 다시 한번 만족시켜야 했기에 더 큰 부담감이 있었어요. 그만큼 최선을 다했기에, 잘 마친 뒤 그 행복과 뿌듯함이 배로 다가왔습니다. Q. 신인상을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멤버들이 생각할 때 투어스가 사랑받는 이유는신유: 우리의 음악,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멤버들의 마음. 저희들의 돈독한 모습에 42분들께서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다고 생각해요.도훈: 무대를 준비하면서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하는데, 이 노력을 알아봐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투어스가 되겠습니다.영재: 아직 배워나가야하는 것들이 많은 투어스이기에, 이런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큰데요. 감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무대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과 42분들을 향한 사랑, 그리고 멤버들의 케미가 아닐까 싶어요. 한진: 아마도 저희의 음악과 무대에서 느껴지는 진심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또 42분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려 노력해요. 이런 부분들을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 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지훈: 투어스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한다는 점. 또 이 과정에서 저희가 서로를 챙기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인상깊게 봐주신다고 생각해요. 투어스는 저의 청춘이자 곧 모두의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멋진 음악으로 여러분들의 일상을 보다 다채롭게 물들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경민: 사람들을 공감시킬 수 있는 무해한 음악! 이와 함께 저희들의 꾸밈없는 일상들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Q. 청량한 무대와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무대 위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신유: 디테일. 안무의 사소한 디테일은 물론 다른 멤버의 파트까지 서로 신경써주며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무대 위에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여드리려고 노력합니다.도훈: 가수로서 잘 해야하는 라이브 연습도 신경 쓰고요. 퍼포먼스 포인트도 같이 고민합니다. 무대 위에서 ‘원팀’으로 보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준비할 때 욕심을 많이 내는 편 입니다.영재: 멤버들과의 합, 무대 몰입력, 라이브입니다. 항상 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어렵고 무서운 곳이 무대인데요. 한 번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는 생각과 집요하게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저희를 더 크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42분들은 귀신같이 다 알아봐주시기 때문에, 늘 더 잘해야죠.한진: 진정성 있는 감정 전달에 신경써요. 보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표정, 손짓, 시선 같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면서 노래의 스토리와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지훈: 저 자신과 타협하지 않으려고 신경씁니다. 몸과 마음이 편한대로 스스로를 허락하다 보면 끝도 없이 나태해질 때가 많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요.경민: 첫 번째는 ‘합’입니다. 군무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우선시하고요. 두 번째는 ‘표정’과 ‘무드’입니다. 곡의 콘셉트를 잘 소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Q. 끈끈한 팀워크로도 유명하다. 비결이 있다면신유: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다보면 팀워크는 저절로 올라온다고 생각해요. 가끔 의견이 충돌하고 괜히 미워보일 때도 있지만, 이것 마저 서로를 위한 아낌없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느껴요. 그렇게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팀워크가 생기더라고요.도훈: ‘한 마음 한 뜻’이기에 끈끈할 수 있어요. 모두가 팀와 무대에 진심이라서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서로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배려하고 챙겨주는 행동들도 저희를 더 단단하게 해요.영재: 6명이 완벽한 합을 보여주기 위해 매일 붙어다녀서, 2년 같은 1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다보니 관계가 깊지 않으면 나누기 어려운 감정들을 모두 공유했고, 넓은 아량과 선한 마음까지 느끼면서 끈끈해졌어요. 그래서 전 늘 느끼지만 멤버들 다 너무 착하고 또 대단한 거 같아요.한진: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해요. 멤버들 모두 성격과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배분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으려고 해요.지훈: 팀에 대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팀 분위기를 살피면서 이상적인 방향을 서로 공유한 것이 팀워크를 발전시키는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투어스로서 욕심이 많고 꿈도 많기에 매 활동 소중하고 간절한데, 준비 과정에서 서로 합을 맞추면서 점점 발전하는 것을 느껴요. 늘 함께 해주는 멤버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경민: 멤버들이 전부 모여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모닥불’이라는 저희만의 시간이 있어요. ‘모닥불’을 통해 서운함과 불만, 솔직한 말들을 주고 받으며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요. 그 시간동안 많이 싸우고 또 풀며 서로를 이해했기 때문에 가족애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Q. 올해 목표와 이루고 싶은 꿈신유: 여러 무대에서 더 많은 42분들을 뵙고 에너지를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42분들께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리는 게 목표입니다.도훈: 올해 목표는 ‘자랑스러운 무대 만들기’입니다! 이 목표를 지키기 위해 개인 역량을 틈틈이 늘리고, 컴백 준비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누군가에게 워너비인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영재: 2024년의 투어스를 뛰어 넘는 것. 지난해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에 힘입어 올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한진: 저희의 성장을 보여드리는 것. 또 전 세계 무대에서 저희 음악을 선보이고, 더 많은 42분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요.지훈: 더 많은 42분들 만나기. 그러기 위해 곧 있을 팬미팅을 열심히 준비해서 42분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멤버들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생활하고 싶습니다.경민: 첫 콘서트를 해보고 싶어요. 42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더 떨리고 행복한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언젠가는 저희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Q. 1주년을 돌아보며 42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신유: 많은 사랑에 전부 보답하기 어렵겠지만, 42분들이 저희에게 힘이 되어주신 만큼 투어스도 여러분께 큰 행복과 한번 더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은 날을 함께 보내봐요. 사랑합니다.도훈: 42분들이 없었더라면 무대할 때 힘도 안 나고 매일이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항상 말하지만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래 오래 보고싶어요. 42분들 사랑해요!!영재: 2024년은 정말이지 평생 잊지 못할 순간 TOP3 안에 들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많은 것을 처음 접했고, 배우고, 성장하게 해준 시간이었는데요. 그 순간들을 아낌없는 사랑과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빛내주고 응원해준, 투어스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자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42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많은 순간들도 함께 오래오래 잘 헤쳐나가보아요! 아자아자 파이팅!한진: 42 여러분,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러분의 사랑이 저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들을 기대하며 더 노력하겠습니다.지훈: 투어스라는 팀과 42라는 팬덤이 저에게 주는 힘이 정말 엄청나요. 함께 청춘을 그리고 그 청춘의 길을 걷는 모습이 저에게는 또 다른 영감과 성장의 발판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크고, 이 감사함을 제 마음 속에 꼭꼭 심어서 멋진 나무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경민: 42분들 1년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어느새 계절이 바뀌었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바뀌지 않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빛나는 순간들을 많이 채워갔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더 잘할게요. 사랑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08:01
뮤직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두 번의 ‘로드투킹덤’이 원어스에게 남긴 것 [IS인터뷰]

“두 번째 출연인 만큼,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발전이고, 실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스스로 성장했구나 싶었습니다.”그룹 원어스의 여정에서 2024년은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듯하다. 2020년 출연한 Mnet ‘로드 투 킹덤’으로 데뷔 2년 만에 ‘무대장인’ 수식어를 얻었던 그들이 4년 만에 재도전한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여정을 통해 ‘K팝 킹덤’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그 가능성을 다시 확인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셜 앨범 ‘디어 엠’으로 돌아온 원어스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다 못 풀어냈던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 재도전 소회도 털어놨다. 서호는 “두 번의 경연을 하면서 굉장히 얻은 게 많았다. 우리에겐 도전이기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도 “그 과정은 확실히 힘들었다. 세 번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로드 투 킹덤’ 재도전을 위해 멤버들은 물론, 회사까지 설득하고 나선 멤버는 건희였다. “우리가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에서였단다. 그는 “환웅이와 먼저 얘기하고 멤버들을 설득해 회사에도 말씀 드렸는데, 진짜 나간다는 생각을 할 줄 모랐나보더라”면서 출연 과정을 떠올렸다. “시즌1 때 목표가 ‘좋은 무대’였다면, 이번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두 번째 출연이 후회되거나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최종 2위라 결국 목표 달성엔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없이 좋은 무대를 남겼다는 자체로도 만족이에요. 원어스가 무대 잘 한다는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2위라는 결과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걸 배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건희)“경연을 하면서 느낀 건, ‘우리가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오며 많은 앨범을 냈음에도 여전히 음악과 무대에 계속 갈증이 있었구나’ 하는 거였어요. 굉장히 힘들면서도 의지와 전투력이 불타는 오묘한 감정이 들었죠. ‘앞으로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환웅)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역시 원어스’라는 평가였다. 환웅은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자극을 주면서 마무리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완벽한 마무리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동시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기폭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게 우리의 최종 순위가 아니라 생각하고,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파이널 무대 ‘아이 노우 유 노우’(IKUK)는 새롭게 편곡해 스페셜 앨범 ‘디어 엠’ 타이틀곡으로 수록된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건희는 “‘로드 투 킹덤’ 파이널 녹화가 객석 관객 없이 진행돼 팬들이 무대를 실제로 보진 못하셨다”며 “우리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감이 있어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끝나지 않을 우리의 청춘을 써 내려가는 ‘위 아 영’,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데빌리시 러브’, 늘 그 자리에서 함께해 주는 고마운 이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더블유’ 등 신곡 4곡과 팬송 ‘루퍼트의 눈물’ 그리고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됐다. 신곡 무대는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어느덧 데뷔 7년차인 원어스. 청춘을 활동에 바친 이들은 맏형인 멤버 서호의 연내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과 군 복무라는 예민한 이슈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어스는 여느 때와 같이 담담했다.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시만 모든 건 원어스라는 팀을 지키기 위한 방향이 될 겁니다.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을 지키고, 무대를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잘 지켜가고 투문(팬덤명)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니, 팬들도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06:08
경제일반

"시니어의 재발견"…피티코리아, 실버 세대 인턴과 '시너Z 프로젝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PTKOREA(피티코리아)가 급증하는 실버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피티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마케팅, 노인복지,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평균 연령 64세 시니어 인턴 11명을 채용, 시니어와 Z세대간 협업 프로젝트인 '시너Z'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3개월 인턴으로 시작했던 11명의 시니어 인턴은 모두 업무와 기업문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 재계약까지 마쳤다. 시니어 시대, 시니어를 위한 마케팅은 없다지난해 대한민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약 19.2%로 실버 세대의 사회적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주력 소비층으로서 미래 트렌드를 이끌 핵심 세대로 평가받으며 여러 산업군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피티코리아는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분야 선도를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찾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실버 산업의 주인공인 시니어 계층을 이해하고 시니어들이 축적해온 경험을 현업에 접목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시너Z' 프로젝트다.시너Z 프로젝트는 시니어 인턴과 Z세대와 협업을 통해 시니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와 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직접적인 경험과 체험을 통해 얻은 생생한 데이터를 같은 실버 세대를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찾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시너Z' 프로젝트의 놀라운 시너지 3개월 동안 '시너Z' 프로젝트의 시너지는 놀라웠다. 피티코리아는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니어를 위한 실질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며 시니어 비즈니스 실무 분야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시니어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분야별로 얻기 위한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 11월 첫 발행된 '시니어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시니어의 건강, 여가, 경제적 활동,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심층적 인사이트를 담았다.피티코리아는 '건강하게', '편리하게', '여유롭게', '재미있게'라는 네 가지 핵심 테마 중심의 후속 리포트 발행을 준비 중이다. 후속 리포트에는 헬스케어 테크, 스마트홈, 자산관리, 여가 활동 등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시니어 인턴들이 직접 택시 애플리케이션, 키오스크 UX/UI 등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고 이를 유튜브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정기 발행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니어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나아가 협업을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는 실질적인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 실무에도 투입되고 있다. 자산운용회사의 노후자금 관련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생활용품 기업의 시니어 세대 타겟 슬로건을 기획한 바 있다.현재 시니어 산업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제안 캠페인 2건을 기획하는 등 시니어 대상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지난 11월 피티코리아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사내 공모전 '뉴비찾기 공모전'에서 시니어 인턴들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멘토링을 제공하며 활약했다. 2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는 등 유무형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시니어 인턴 김정관 씨는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세대가 주체가 되어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찾아가는 여정은 새로운 도전이자 값진 경험이었다"며 "우리 세대가 사회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게 된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피티코리아 시너Z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강성진 본부장은 "이번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인턴과 Z세대의 협업이 Z세대가 가진 트렌디함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시니어가 가진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더해 가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시너Z 프로젝트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세대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2025.01.20 16:31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VS허준호VS이해영…목숨 건 머니게임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의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된다.2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 흡인력 끝판왕 드라마를 예고한다.‘보물섬’은 인간의 치열한 욕망과 갈등을 적나라하게 그릴 전망이다. 그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주요 인물 3인이 박형식, 허준호(염장선 역), 이해영(허일도 역)이다. 서로의 돈줄, 목숨줄을 쥔 세 남자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안방극장에 묵직하면서도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가운데 1월 20일 극 중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세 남자의 모습이 담긴 ‘보물섬’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원탁을 중심으로 가장 앞쪽에는 ‘가지려는 자’ 박형식이 앉아 있다. 박형식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에서 강한 자신감과 야망이 느껴진다. 원탁의 중앙에는 ‘지키려는 자’ 허준호가 있다. 허준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보는 사람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이와 함께 ‘보물섬’ 포스터에 처음 등장한 이해영의 존재감도 인상적이다. 원탁 뒤, 허준호의 곁에 선 이해영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극 중 이해영이 분한 허일도는 대산그룹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으로, 대산그룹을 상속받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목표인 인물. ‘가지려는 자’ 박형식과 ‘지키려는 자’ 허준호 사이에서 과연 이해영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여기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극 중 세 남자가 펼칠 치열한 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세 배우의 캐릭터, 존재감, 드라마가 선사할 긴장감과 흥미 유발에까지 성공한 ‘보물섬’ 본 방송이 기대된다.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극 중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욕망으로 똘똘 뭉쳐 있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서로 손을 잡기도, 서로 뒤통수를 차기도 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세 배우의 강력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이 어우러져 ‘보물섬’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오는 2월 14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15:34
예능

‘비운의 걸그룹’ 공원소녀 서령, 첫 솔로 무대→냉정한 평가 ‘삭제’ (언터커버)

‘언더커버’에 투개월 도대윤, 걸그룹 공원소녀 출신의 서령 등 큰 용기를 낸 가수들이 뭉클함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2회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선보였고, ‘TOP 리스너’들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심사평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15년만의 무대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도대윤이 모습을 드러냈다. 19세였던 당시 ‘슈퍼스타K3’ 출연 이후 음원 1위도 해봤다는 도대윤은 여러가지 이슈로 미국으로 향했고, 대중의 곁에서 멀어졌다. “미움 받을 용기를 냈다”면서 ‘언더커버’에 출연한 도대윤은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커버했다.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진 무대에 정재형은 “큰 결심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 나도 울컥했다”고 격려했다. 도대윤도 “투개월이 아닌 저 혼자 평가를 받으니 묘했다. 2라운드 욕심이 생긴다”고 각오를 다졌다.‘TOP 리스너’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무대도 이어졌다. 이매진 드래곤스 ‘빌리버’ 커버 영상으로 1000만 뷰를 기록한 최진솔의 등장은 ‘언더커버’ 현장 분위기를 바꿔놨다. 최진솔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커버, 독특한 음색까지 모두를 매료시킨 무대를 완성했고, 이석훈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이렇게 맛을 내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좋다”면서 ‘저장’했다. 최진솔 역시 “제 목소리에 삭제를 누르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쇼’에 출연했던 비트박서 빅맨도 숀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타’ 커버 무대를 꾸몄다. 자체 리믹스를 한 듯한 노래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현란한 비트박스까지 기대 이상의 고퀄리티 무대는 수많은 무대를 접했을 ‘TOP 리스너’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박정현은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극찬하면서 ‘저장’했다.실력과는 반대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 커버 가수들도 있었다. 전건호는 아이유, 아이브와 함께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른 후 최종 3위를 했던 가수. 전건호는 현재도 ‘차트인’ 중인 노래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을 언급하며 “노래는 유명한데 제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 건 아무도 모르신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전건호는 허각의 ‘헬로’를 선곡해 폭발적 성량과 가창력을 보여줬지만, 정재형은 “테크닉은 완벽한테 새로운 느낌이 없다”고 한참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저장’을 선택한 정재형은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지 고민을 해보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또 ‘호랑수월가’ 커버로 1600만 뷰를 기록한 탑현도 등장했다. ‘호랑수월가’ 커버 영상이 사랑받으면서 정식 리메이크 음원까지 발매해 음원차트 2위까지 올랐던 탑현은 “많은 분들이 제가 원곡자라고 오해하신다”면서 나래의 ‘호랑수월가’를 커버하며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수없이 부른 노래지만,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는 탑현. 하지만 이석훈은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다. 매력이 없다”고 혹평을 했다. 그러면서도 “1600만 뷰는 잊고, 그 영광에서 벗어나라.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곡을 하루빨리 찾길 바란다”고 조언하면서 ‘저장’했다.‘비운의 걸그룹’으로 불리며 해체된 공원소녀 출신 서령도 무대에 올랐다. 서령은 “2018년도에 데뷔를 했다.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 사실상 방치에 가까웠다”며 해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이야기했고, 이에 권은비는 “잘 아는 그룹이다. 저도 해체를 해봐서 이런 마음을 너무 잘 안다”며 서령을 보듬었다. 특히 ‘언더커버’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오른다는 서령은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를 커버했다.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열창했지만 권은비는 “그냥 잘 배웠다는 느낌”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하며 ‘삭제’를 선택했다. 서령은 “계속 나아갈거니까 제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걸그룹으로 두 번이나 데뷔를 했던 김예찬도 등장했다. 2015년 ‘어썸 베이비’로 데뷔 후 2018년 ‘핑크판타지’로 재데뷔했다는 김예찬은 “활동하는 7년동안 총 정산이 0원이었다. 택배, 냉면 공장 등 많은 일을 했다. 지금도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커버 무대를 꾸몄다. 깊은 울림을 선사한 김예찬의 무대에 권은비도 다른 커버 가수들도 눈물을 보였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김예찬은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의 남동생과 라이즈 소희 누나의 등장이 예고돼 과연 그들의 무대가 ‘저장’이 될 수 있을지 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3회 방송부터는 ‘플리(플레이리스트) 팀 배틀’이라는 대결 과제로 채널 부스를 벗어나 메인 스테이지에서 2라운드가 펼쳐진다.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60명의 커버 가수 중 오직 30명만이 3라운드 진출하게 돼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8:48
뮤직

JYP 신인 킥플립 데뷔 D-1…주목할 이유 충분해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킥플립은 20일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과 타이틀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정식 데뷔 전부터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K팝 슈퍼 루키’ 킥플립의 데뷔 ‘킥 포인트’를 짚어봤다.◇JYP 명맥 이어갈 JYP 차세대 보이그룹킥플립은 리더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해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지낸 계훈이 포함된 그룹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JYP에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리더 계훈을 필두로 킥플립 멤버 최종 구성 후 2년 동안 함께 실력을 갈고닦은 이들이 2PM, 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넥스지 등 다채로운 존재감으로 K팝을 이끌고 있는 JYP 보이그룹의 명맥을 이어간다.◇‘K팝 슈퍼 루키’ 대형 데뷔 프로모션 통했다킥플립은 지난해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관심 속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그룹명이 최초 공개됐으며 지난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앨범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격 데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날 수록곡 ‘응 그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오픈하는 강수를 두며 킥플립 멤버들의 매력과 실력, 앨범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7일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9위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했고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여기에 ‘응 그래’ 뮤비 포토, 안무 연습 영상, 인트로덕션 필름,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포스터, 트랙 스포일러, 뮤비 티저 등 알찬 티징 콘텐츠로 전 세계 팬심을 달궜다. 열띤 반응을 방증하듯 15일 오후 기준 이들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 수량이 30만 장을 넘겼고 17일 기준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41만, 틱톡 64만 팔로워를 돌파했다.킥플립은 ‘세상을 뒤집고, 시련은 뻥 차버리겠다!’는 패기와 각오를 표현한 미니 1집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가 각각 타이틀곡을 비롯한 일부 수록곡 작사에 참여해 음악 잠재력을 드러냈으며, 데이식스 영케이가 3번 트랙 ‘워리어스’ 단독 작사를 맡아 지원사격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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