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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성훈 하차 ‘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출연 확정…하반기 방송 [공식]

배우 박성훈의 하차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폭군의 셰프’(가제)가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tvN 측은 24일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가 출연한다고 밝혔다.‘폭군의 셰프’는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밤에 피는 꽃’ 등을 만든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먼저 임윤아는 명랑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았다.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날, 갑작스럽게 조선 시대에 떨어지게 된 인물. 그는 헤드셰프로 제안받은 파리의 미슐랭 3스타 비스트로가 아닌 최악의 폭군을 만나 그만을 위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이게 된다.연지영이 일하는 수라간의 주인이자 조선의 왕 이헌 역은 이채민이 연기한다. 임금이 된 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최악의 폭군 이헌은 날씨에 따른 음식 맛의 변화를 느낄 정도로 혀가 예민한 절대 미각의 소유자로 우연히 마주친 연지영의 음식에 반해 그를 궁 안으로 들인다. ‘AV 표지 빛삭’ 논란으로 하차한 박성훈이 맡았던 역할이다.강한나는 이헌의 승은을 입고 숙원의 자리에 오른 욕망 가득한 강목주로 분한다. 미색과 재주가 뛰어나 왕의 후궁이 된 강목주는 권력에 대한 끝없는 야망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조선의 왕족 제산대군 옷은 최귀화가 입었다. 왕 이헌의 가장 강력한 정적인 제산대군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제거하는 게 물 마시는 것보다 쉬운 잔혹한 성정을 지니고 있다. 부왕이 죽은 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한량 행세를 하고 있지만 호시탐탐 이헌을 몰아내고 왕이 될 기회만을 노린다.‘폭군의 셰프’는 미래에서 온 셰프가 절대 미각을 가진 폭군을 만나 맛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리며 설렘과 위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셰프와 폭군의 달콤살벌한 로맨스부터 군침을 자극하는 퓨전 음식의 향연, 그리고 치열한 궁중 암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는 귀띔이다.제작진은 “조선의 가상 왕 시대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색과 맛을 지닌 이들이 만나 완성하는 극강의 시너지를 그릴 예정”이라며 “탕평책을 상징하는 탕평채처럼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잇는 맛 좋은 로맨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폭군의 셰프’는 2025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8:23
OTT

차곡차곡 쌓아온 필모만큼, 더 깊어질 이세영의 멜로

배우 이세영이 가을 감성을 제대로 자극할 정통 멜로로 돌아온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이별 후 찾아온 쓸쓸함의 잔상을 더 깊어진 감정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이세영은 오는 2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복귀한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다. 공지영 작가와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합작으로 집필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여자 주인공 홍을 이세영이, 남자주인공 준고를 일본 배우인 사카구치 켄타로가 연기한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등장하는 과거는 일본에서, 헤어지고 5년 후 재회하는 현재는 한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1997년 아역으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세영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꾸준한 성장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의사요한’, ‘메모리스트’, ‘카이로스’, ‘법대로 사랑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했고 특히 궁중 로맨스를 그린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왕을 사랑하지만 후궁이 되길 거부하는 궁녀의 슬픔을 능숙한 완급조절, 특유의 절제된 연기로 완성시키며 ‘멜로 퀸’으로 거듭났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는 이세영의 이런 절제된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극중 홍은 관계의 어긋남에서 비롯된 외로움과 쓸쓸함을 가진 인물이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일본에서 운명의 상대라 믿은 준고를 만나 깊이 사랑했지만 점점 커지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이별한 후 마음을 닫아버린다.이세영은 더 이상 사랑으로 상처받고 싶지 않은 홍을 감정을 억누르는 연기로 승화시켰다. 이세영은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주인공들이 장애물을 뛰어넘고 고군분투해서 마침내 사랑을 이뤄내는 스토리라기보단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대 입장을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에 대해 배워 가는 내용”이라며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따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표현하기보다는 절제하려 했다”고 밝혔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의 멜로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 ‘너와의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남은 인생 10년’ 등의 멜로 작품으로 한국에 알려지며 이미 두터운 국내 팬층을 보유했다. 두 배우 모두 멜로 장르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쳐온 만큼 어떤 시너지를 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세영은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것에서 나아가 연기를 하고 상대의 말에 반응하는 것이 제게도 큰 도전이었다. 소통의 어려움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상대의 언어를 배우고 노력하는 과정이 특별하고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대사 상당 부분을 일본어로 소화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멜로의 여운을 표현할 예정이다. 그는 “켄타로와 커플 케미를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홍은 말로 표현해 주기를 바라고 준고는 말 대신 비언어적인 표현을 하는데 이 둘의 사랑이 어딘가 서툴다. 그런 부분이 향수를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05:35
연예일반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왕위 내려놓고 ♥홍예지와 결혼엔딩…5.1% 종영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왕위를 내려놓고 홍예지와 함께하는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6일 방송된 MBN 토일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2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1%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극 중 이건(수호)은 폐서인 명을 들은 도성대군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건에게 모진 말을 쏟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도성대군은 탈옥한 외조부 윤이겸(차광수)과 전 한성판윤 윤정대(손종범)를 만났고, 두 사람이 최상록(김주헌)과 함께 반정을 꾀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더해 도성대군은 윤이겸이 자신을 뜻대로 움직이고자 납치한 최명윤(홍예지)을 만난 후 최명윤에게 “난 왕이 되겠소”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사실 이건은 도성대군과 싸우는 도중 자신의 계획을 알렸고, 두 사람이 반정 세력을 잡기 위해 은밀한 공조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반정을 앞두고 ‘악벤져스’ 사이에선 또다시 분열이 일었다. 최상록이 윤정대가 사람을 시켜 대비 민수련(명세빈)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달려간 사이, 도성대군은 반정군의 술에 약을 타 토사곽란을 일으켰고, 동시에 이건이 등장해 최명윤을 구해내며 반정의 현장을 잡았다. 이후 이건은 민수련과 최상록을 찾으려 부용지로 갔고, 윤이겸과 윤정대가 보낸 자객들에 쫓기는 민수련을 구하려던 최상록은 결국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건을 본 최상록은 “다 내가 한 짓입니다. 저 여인은 한 사내를 연모한 죄 밖에 없습니다. 전하 부디 자비를…”이라고 절절하게 부탁하며 눈을 감았고, 이건은 “대왕대비마마는 궐을 침입한 역도들에게 오늘 밤 시해당하셨다”라며 오열하는 민수련을 떠나게 했다. 반면 윤이겸과 윤정대는 참형 당해 궐 밖에 목이 걸리게 됐다.그 뒤 이건은 연좌제를 폐지, 도성대군과 중전(유세례)을 복귀시킨 것은 물론, 최명윤을 아버지의 죄에서 자유롭게 했다. 이어 이건은 도성대군을 불러들인 후 “이제부터 네가 이 나라 조선의 왕이다. 아, 참 마패 몇 개도 가져갈 테니 그리 알 거라. 아우야. 조선을 잘 부탁하마”라는 서찰만 남기며 사라졌고, 이에 도성대군은 절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건은 최명윤이 의술을 펼치는 시골 마을로 가 최명윤과 재회한 후 행복한 포옹을 나눴다. 만삭의 몸이 된 민수련은 최명윤을 만나 용서를 빌었고, 최상록의 아이를 출산한 직후 이건에게도 사과를 건네며 사망, 최상록과 함께 묻혔다.시간이 지난 후 이건과 최명윤은 갑석(김설진), 무백(서재우), 오월(김노진)과 궐에서 가져온 마패로 탐관오리들을 혼쭐내고, 이에 대한 상소를 올려 도성대군을 골머리 썩게 했다. 또한 이건과 최명윤은 의원을 차려 자신들의 아이와 민수련-최상록의 아이도 함께 키우는 행복한 결혼 생활에 이어갔다. 이어 손주를 보러온 해종(전진오)-중전, 이건에게 불만을 얘기하러 온 도성대군이 다 함께 모이는 해피엔딩으로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에필로그에서는 수호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엑소의 ‘으르렁 춤 챌린지’를 벌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와 관련 완벽한 권선징악으로 평화를 보여준 ‘세자가 사라졌다’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최고 시청률 첫 방송 1.5%→ 종영 5.6% 5배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세! 탄탄한 도파민 서사‘세자가 사라졌다’는 세자 이건과 최명윤의 좌충우돌 보쌈 첫 만남으로 문을 열며 흥미를 끌어올렸고, 이건이 대비 민수련과 어의 최상록의 밀회를 안 후부터 세자 이건을 몰아내기 위해 몰려드는 수많은 모략꾼의 음모와 계략이 점철되면서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건은 연속된 수난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는 절개와 기강, 혜안으로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건은 자신을 몰아내려는 악인 세력들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섰고, 이를 몰랐던 동생 도성대군과는 세자 자리를 두고 대립했다. 이에 더해 자신의 아버지 해종을 해한 장본인이자 악행의 정점에 서 있는 최상록의 딸 최명윤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애끊는 로맨스로 매회 시청자들을 안타까움에 빠지게 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궁중 암투와 배신, 죽음의 서사를 쫄깃하게 그려낸 박철 작가와 반전에 충격을 더한 획기적 소재를 탁월하게 활용한 김지수 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도파민 서사’가 안방극장을 서서히 매료시킨 것. 이로 인해 1회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했던 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곡선을 그렸고, 결국 종영에서 5.6%를 기록, 5배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 추이로 새롭고 신선했던 사극의 행보를 입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청춘 배우들의 풋풋함과 베테랑 배우들의 관록이 터트린 시너지 효과‘세자가 사라졌다’는 수호-홍예지-김민규 등 풋풋한 청춘 배우들과 명세빈-김주헌 등 베테랑 배우들의 신선하고 절묘한 케미가 호응을 얻었다. 수호는 세자 이건 역으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도 의지를 꺾지 않는 ‘확신의 세자상’으로 멋진 액션부터 애절한 로맨스까지 모두를 소화해냈다. 최명윤 역 홍예지는 반전 면모를 보이던 초반부터 매회 심금을 울리는 오열 연기까지 섭렵, ‘차세대 눈물의 여왕’다운 입지를 다졌다. 처절한 사랑을 꿈꾼 비극의 대비 민수련 역 명세빈은 극의 중심을 잡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관록이란 무엇인가를 입증했고, 광기의 사랑꾼 최상록 역 김주헌은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위한 매서운 카리스마를 열연으로 그려내며 매회 엔딩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마지막으로 조선 상남자 도성대군 역 김민규는 액션부터 눈물, 파격 무당 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몰입감 높이는 연출‘킬미힐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로 공감을 이끌어냈던 김진만 감독의 능력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진만 감독은 애틋한 로맨스와 궁중 암투를 오가는 극과 극 서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건과 최명윤의 설렘 폭발 로맨스 장면에서는 화사하고 깨끗한 색감으로 활기를 돋웠고, 이건의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의 장면에선 어두운 톤으로 불안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김진만 감독은 인물들의 표정을 포커싱하며 캐릭터에 대한 흡입력을 높였고, 이건과 도성대군의 대립 서사, 민수련과 최상록의 과거 회상 등 캐릭터 개인의 서사를 힘주어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도와 몰입감을 치솟게 했다.제작진 스튜디오 지담은 “20회 대장정을 함께 해준 배우들,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방송을 보며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도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라며 “극 중 이건과 최명윤이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것처럼, ‘세자가 사라졌다’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행복의 방점을 찍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7 09:03
연예일반

[RE스타] 수호, 사극 곤룡포 찰떡…본업도 열일 행보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가 첫 사극에서 안정적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수호는 지난달 13일부터 방송 중인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 출연 중이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수호는 극 중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겪게 되는 세자 이건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회 1.5%로 출발,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최근 방영분도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가 첫 사극 도전임에도 호평을 얻고 있다. 수호가 연기하는 세자 이건은 왕위와 권력을 노리고 자신을 계략에 빠트리려는 궁궐 안 세력들과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인물이다. 자신을 대역죄인으로 몰아간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어의 최상록(김주헌)에게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운명적으로 만난 최상록의 딸 최명윤(홍예지)을 향한 사랑까지 단념하지는 못하는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복동생인 도성대군(김민규)과는 끈끈한 브로맨스까지 보여주고 있다.수호는 궁중 암투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때로는 여유로워 보이는 강인한 세자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홍예지와 로맨스를 펼칠 때는 단숨에 ‘멜로 눈빛’으로 돌변하는 자유자재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수호가 청색 곤룡포나 색색의 한복을 입고 갓을 쓴 모습은 특유의 반듯한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사극 비주얼을 연출했다. 수호의 외모를 놓고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수호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담당했다. 엑소로 활동하면서 ‘으르렁’, ‘중독’, ‘러브 샷’, ‘러브 미 라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2014년 드라마 ‘총리와 나’ 카메오 출연으로 TV 연기에 첫 도전한 수호는 이후 ‘리치맨’, ‘힙하게’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특히 ‘힙하게’에서는 미스터리한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잘 소화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수호는 독립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올해 데뷔 13년 차, 수호는 현대극보다 어렵다는 사극도 이질감 없이 소화하며 어엿한 주연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기자로서의 경력은 많지 않을지라도 아이돌 3세대로서 경력이 오래됐고 팬들이 많기 때문에 수호가 이번에 ‘세자가 사라졌다’를 위해 상당한 정도의 준비를 했을 것이고 어느 정도 연기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며 “수호는 전형적인 반듯한 미남형으로 비주얼적으로도 사극 연기에 필요한 신뢰감을 주는 좋은 얼굴을 갖고 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해오면서 쌓아온 정직한 이미지와 배역이 잘 맞아떨어져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수호는 올해 본업 활동도 열심히 이어갈 예정이다. 수호 오는 31일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1 to 3)을 발매한다. 첫 번째 트랙 ‘메이데이’부터 마지막 트랙인 ‘무중력’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수호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컴백 라이브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또 수호는 지난 25,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솔로 단독 콘서트 ‘수:홈’(2024 SUHO CONCERT ‘SU:HOME’)을 개최하기도 했다. 오는 6월 22일부터는 아시아 및 유럽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업부터 연기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수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06:17
연예일반

‘세자’ 수호 먹혔다…3%대 진입 ‘세자가 사라졌다’ 약진 [IS포커스]

MBN 금토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가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와 홍예지가 주연을 맡았다. 수호는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겪게 되는 세자 이건을, 홍예지는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을 연기한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지난달 13일 1회 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매 회차가 거듭될 때마다 시청률이 조금씩 오르더니 5일 8회에선 3.6%를 기록하며 4%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MBN 드라마가 대체로 1~2%대 시청률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호성적이다.특히 ‘세자가 사라졌다’는 tvN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눈물의 여왕’, MBC 야심작 ‘수사반장 1958’과 경쟁 속에서도 1%대에서 2%대로 차츰 시청률이 올랐다. 특히 ‘눈물의 여왕’이 종영한 후 방송된 8회는 곧바로 3%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MBN 드라마 최고 흥행작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를 성공으로 이끈 김지수, 박철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정일우, 권유리 주연의 ‘보쌈’은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인 9.8%로 막을 내렸다.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호평을 얻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전작 ‘보쌈’의 인기 요인을 대거 차용했다. ‘보쌈’이라는 소재가 서사의 발단이 되는 것부터, 이건-최명윤-도성대군(김민규)의 삼각 로맨스, 궁궐 내 치열한 권력 싸움을 다루는 것 등이 ‘보쌈’과 비슷한 소재와 설정을 갖고 있다. 다만 ‘보쌈’이라고 하면 흔히 여주인공이 보쌈당하는 것이 예상되는 것과는 달리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는 세자가 세자빈에 의해 보쌈당하는 것으로 설정을 반전시켰다.현대극에 비해 역할이 제한적인 사극에서 남녀의 역할이 뒤바뀐 설정이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냈고, 시청자의 호기심도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작 ‘보쌈’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세자가 사라졌다’도 전략적으로 ‘보쌈’에 호응한 시청층을 재차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극 중에서 사극은 ‘세자가 사라졌다’가 유일하다는 강점도 있다. 이 분위기대로 간다면 어느 정도의 성공도 노려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도 호평을 받고 있다. 수호는 첫 사극임에도 안정적인 연기톤을 보여줬고, 홍예지 역시 위기에 처한 세자를 구해내는 당돌하고 현명한 조선시대 여인을 잘 소화해 냈다는 반응이다.20부작인 ‘세자가 사라졌다’는 현재 8회까지 방영되며 중반부를 지나고 있다. 8회에서는 궁중 권력 다툼으로 세자 자리에서 폐위된 이건이 대역죄인으로 몰려 도망 다니는 위기에 부닥쳤고, 옆에서 그를 돕는 최명윤과의 로맨스가 무르익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동 시간대 경쟁작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10%대 안팎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JTBC 토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와 치열한 주말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자가 사라졌다’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보쌈’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ㅅ 2024.05.10 05:40
연예일반

인기웹툰 ‘저로 하시죠, 공주마마’ 드라마로 제작… 키이스트와 계약 체결 [공식]

웹툰 ‘저로 하시죠, 공주마마’(글/그림: S위밍)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24일 만화·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와 웹툰 ‘저로 하시죠, 공주마마’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저로 하시죠, 공주마마’는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궁중 로맨스 웹툰으로, 작품 속 주인공인 공주는 자신을 사랑해 줄 단 한 사람을 찾기 위해 네 명의 정혼자 후보를 대상으로 자신과 가짜 공주 중 진짜를 가려내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매란국죽 개성 있는 네 명의 정혼자들은 ‘공주를 가려내는 일’과 ‘공주의 마음을 얻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정 반대 성격을 지닌 두 명의 공주 중 과연 진짜 공주는 누구일까, 현재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서비스 중이다.원작 IP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한 키이스트는 올해 다수의 드라마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올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드라마 ‘비밀은 없어’를 시작으로, 티빙,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글로벌 OTT 공개 예정작 ‘트리거’,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등 다양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조지훈 키이스트 대표이사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궁중 로맨스로 독자들을 열광시켰던 원작 IP이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제작의 완성도를 높여 기존의 로맨틱코미디 사극과는 차별화된 명품 IP로 제작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이번 ‘저로 하시죠, 공주마마’ 외에도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퍼즐’, ‘청춘블라썸’, ‘약한영웅’, ‘너클걸’ 등 여러 웹툰의 영상화를 끌어낸 바 있다. 재담미디어는 웹툰의 영상화 사업 외에도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 CE그룹과 함께 일본 현지 웹툰제작스튜디오 SZ미디어를 공동 설립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18:20
드라마

웹툰 ‘화음의 정원’도 드라마화… 위매드 제작

웹툰 ‘화음의 정원’도 드라마화된다.만화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드라마 제작사 위매드와 웹툰 ‘화음의 정원’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카카오페이지 외 여러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화음의 정원’은 궁중에서 궁중음악과 무용을 담당한 관청인 장악원(掌樂院)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천민이지만 절대음감을 가진 주인공인 명연주가 궁중악기를 훔치기 위해 장악원에 들어갔다가 장악원의 최고 위치인 전악(典樂)에 오르기까지의 모험과 로맨스를 담고 있다.‘화음의 정원’은 문화적 경계가 약한 ‘음악’을 소재로 사용한 조선 시대 ‘궁중음악’과 ‘궁중 예능인’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다른 사극과 차별되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문화와 음악에 지속적 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화음의 정원’이 과거 ‘대장금’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원작 웹툰의 스토리를 담당한 채한율 작가는 2009년 일본 만화잡지 ‘별책프렌드’가 주최한 신인 만화가 대상을 수상한 이후, ‘로봄보봄보’, ‘이시노와타’ 등을 발표했다. 그림을 맡은 오은지 작가는 2000년 대원 이슈 공모전 ‘하숙생’을 통해 데뷔한 이후 네이버 웹툰 ‘거상 김만덕’, ‘복사골여고 연극부’ 등을 연재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실력 있는 두 작가의 만남으로 ‘화음의 정원’ 연재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스토리에 잘 어울리는 그림체로 독자들의 화제를 모았다.작품의 드라마 제작을 맡은 위매드는 로맨스 장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국제 공동 제작 드라마 전문제작사로 ‘옷소매 붉은 끝동’, ‘러브씬넘버#’, ‘그놈 목소리’, ‘가슴이 뛴다’ 작품을 제작하며 글로벌 전문 제작사로 도약하고 있다. ‘화음의 정원’이 위매드의 손을 거쳐 어떤 대작 드라마로 탄생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13:53
연예일반

[단독] ‘옷소매’ 정지인 PD, MBC 떠난다...사표 제출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한 정지인 PD가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13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지인 PD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본인의 의지가 강해 조만간 수리될 예정이다. 정지인 PD는 지난 2006년 MBC에 입사해 ‘심야병원’, ‘빛나는 로맨스’, ‘내일도 승리’, ‘자체발광 오피스’ 등 다수의 드라마 연출을 맡았다.특히 정지인 PD는 지난 2021년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을 맡아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이준호는 오만하고 깐깐한 왕인 정조 이산 역을, 이세영은 호기심 가득한 성격을 지닌 궁녀 성덕임 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옷소매 붉은 끝동’은 MBC가 2년 만에 내놓은 정통 사극이자 2년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과거 ‘허준, ‘선덕여왕’ 등을 통해 ‘사극 명가’로 불린 MBC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줬다. 정지인 PD는 ‘MBC 사극의 부활’을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 등 8관왕, ‘한국PD 대상’에서 올해의 PD상 등을 수상했다. 정지인 PD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배우 김태리와 신예은 주연 ‘정년이’의 연출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MBC와 제작사 간에 생긴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드라마는 tvN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정 PD의 MBC 퇴사는 이 같은 영향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 PD는 아직 향후 거처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태리, 신예은를 비롯해 라미란, 정은채 등이 출연하고 문소리가 특별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3 09:56
드라마

‘금혼령’ 박주현·김영대·김우석의 깊어진 우정과 사랑, 해피엔딩일까?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의 파란만장 궁중 라이프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18일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금혼령’) 측은 11회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후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금혼령은’ 소랑(박주현 분)과 이헌(김영대 분)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함께, 이신원(김우석 분)과의 진한 우정이 담긴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소랑♥이헌 해피엔딩일까지난 14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초간택이 진행됐고 그곳에서는 예현희(송지우 분)를 최종 간택에 올리기 위한 온갖 비리가 도사리고 있었다. 이로써 철저한 계획하에 화윤(조수민 분)의 몸종으로 궐에 가게 된 소랑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본방송을 토해 공개된다. 또 소랑이 대왕대비(차미경 분)의 눈총을 뚫고 무사히 최종 간택에 올라 이헌과 로맨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왕실 노리는 자들의 거세지는 움직임조성균(양동근 분)과 서 씨 부인(박선영 분)을 필두로 왕실을 향한 위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소랑은 누군가로부터 쫓기며 절벽에서 떨어졌고, 이신원 또한 독침을 맞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다. 간택의 자리를 두고 여원회와 보쌈꾼 조직이 결탁하는 등 왕 이헌을 향한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헌이 과연 조성균과 서 씨 부인이 벌인 그간의 일들에 내막을 낱낱이 밝히고 단죄할 수 있을까.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 깊어진 우정과 사랑, 이들의 앞날은?7년간 세자빈을 잃지 못하는 이헌과 7년 전 자신과 혼인할 뻔했던 여인을 애타게 찾는 이신원 앞에 소랑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세 사람은 일거수일투족을 같이 하며 한층 깊어진 로맨스와 우정을 그려나갔다. 소랑과 이헌이 결실을 맺으면서 금혼령을 철회하고 팍팍했던 조선에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혼란한 마음을 느끼고 궁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이신원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혼령’은 나라에 내려진 금혼령이라는 법안에서 벌어지는 예측을 불허하는 스토리와 소랑, 이헌, 이신원의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선사하며 진한 여운이 남는 엔딩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금혼령’은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9시 50분에 11회와 최종회를 방송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8 16:42
연예일반

박은빈·로운 ‘연모’ 한국 드라마 최초 국제 에미상 수상

KBS2 드라마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현지시간) 오후 8시 미국 뉴욕의 힐튼 미드타운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후보작을 제치고 ‘연모’가 텔레노벨라 부문을 수상했다. 배우 박은빈, 로운 주연의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드라마.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이라는 소재와 운명적 로맨스를 유려하게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은 “‘연모’가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대한민국 전체 드라마의 저력을 인정받은 쾌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시기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콘텐츠의 저력을 유지하는데 KBS 드라마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 에미상은 세계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상 중 하나로, 남녀 간 사랑을 주제로 주당 2~6회 방송되는 드라마를 텔레노벨라 부문으로 정해 따로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연모’ 외에 이선균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으로 남우주연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공로상을 받았으며 송중기가 시상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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