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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그렇게 안 이쁘다”... 24기 옥순, ‘나솔사계’서 大굴욕

24기 옥순이 ‘나솔사계’에서 굴욕 위기에 직면한다.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마성녀’ 24기 옥순의 ‘불꽃 플러팅’도 통하지 않는 미스터들의 ‘철벽 수비 모멘트’가 공개된다. 앞서 24기 옥순은 ‘솔로나라’에서 5:1 데이트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바 있는 ‘나는 솔로’의 레전드 인기녀다. 그러나 태안에 차려진 ‘솔로민박’에서 24기 옥순은 180도 바뀐 ‘역대급’ 상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이날 24기 옥순은 숙소 주방을 청소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온 고양이를 보자, “고양이 안 다치게 해주세요”라고 미스터들에게 부탁한다. 그러자 한 미스터는 “고양이가 24기 옥순님을 닮았다”고 말하고, 24기 옥순은 “귀여워서 그러냐?”고 하자 미스터는 “사실 ‘나는 솔로’ 방송 때에는 ‘왜 저분이 핫한 거지? 그렇게 안 이쁘신데’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보니까 실물이 좀 더 낫네~”라며 애매한 칭찬을 한다. 이에 기분이 상한 24기 옥순은 “한 대 맞을래요?”라고 급발진한다. 잠시 후 24기 옥순은 고기를 굽는 미스터에게 다가가, “뭐 좀 도와줄까요?”라고 묻는다. 그런데 이 미스터는 “고기 좀 구우세요”라며 집게를 건네 24기 옥순을 머쓱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24기 옥순이 “원래 고기 구으면 예쁜 여자한테 연기가 오는 거 알죠?”라고 회심의 플러팅을 날리는데, 미스터들은 아무런 반응 없이 고기만 구워 ‘갑분싸’ 사태를 일으킨다. 결국 24기 옥순은 “반응 좀 해주실래요?”라고 리액션 구걸(?)에 나선다. 그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예전에 ‘나는 솔로’ 때는 24기 남자들이 제가 말하면 다들 웃고 호응해줬는데, 여기서는 (내 말을) 안 듣는 것 같다”며 속상해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20:41
예능

김지민 “♥김준호, 얼굴 날렵해져… 바람피울까 불안해”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의 달콤한 신혼 여행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경규는 특유의 입담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방송을 잘 보지 않는다며 “망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자신감을 채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최애 MC 월드컵에서 이경규는 유재석과 신동엽의 결승전에서 신동엽을 최종 선택하며 “제가 어디에 와 있냐”며 센스를 발휘했다.또한 축구선수 사위 김영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경규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과 사위의 국대 발탁 중 선택해야하는 질문에 “2002년에 월드컵 4강 한 번 하면 됐지, 우리 사위가 국가대표가 되는 게 훨씬 더 좋다”며 사위 사랑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유튜브 구독자 100만과 사위의 국대 발탁 중 선택하라는 질문엔 “내가 잘 돼야 사위도 있다”고 자기애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김준호와 김지민 부부는 결혼 후 처음으로 떠난 신혼여행에서 달콤한 신혼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경주를 찾아 커플 사진을 촬영하고, MZ 핫플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아직 결혼식 답례품을 준비 못했다는 두 사람은 경주 쌀로 빚은 막걸리 쇼핑에 나섰다. 하객만 1200명, 축의금만 1400명 이상으로 ‘재혼 결혼식’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답례품 비용만 1200만원에 달했는데, 김준호는 “축의금 가격대 별로 구분을 해야한다”면서 고액 납부자로 유지태, 신동엽, 서장훈, 권상우, 이영자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김준호와 김지민은 난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을 방문해 본격적인 2세 계획을 세우는 모습도 공개됐다. 한의사는 김지민에게 “예민하신 편이다. 예민하신 분들은 아기를 빨리 가지라고 권한다. 감각이 예민한 분들은 아기를 빨리 가지면 좀 둔해진다”며 “임신은 잘 될 것 같으니, 준호 씨가 노력을 좀 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준호는 “오늘 헐크 되는 한약도 있냐”며 신혼 첫날밤을 기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에서 신혼 첫날밤 저녁을 함께하던 중 김지민은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김준호를 보며 “오빠 요즘 얼굴이 날렵해져서 젖어있는 거 보면 섹시하다”며 “옛날엔 뚱보가 젖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바람 피울 것 같이 생겼다”고 농담했다. 이에 김준호는 “극찬인데?”라며 기뻐했고, 김지민은 “약간 불안하다. 너무 잘생겨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네가 샤워하고 나올 때 아주 그냥 환장하겠더라”고 애정을 과시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파리 패션쇼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정남은 이상민과 함께 파리에 도착해 헤어스타일부터 왁싱까지 철저히 준비했지만, 리허설에서 동선이 꼬이고 긴 바지를 계속 밟으며 크게 당황했다. 심지어 후배 모델이 그의 나이를 ‘50살’로 오해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그러나 배정남은 본 쇼에서 긴장감을 극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능숙한 워킹을 선보이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어머니들은 그의 프로다운 면모에 박수를 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8:28
프로야구

"그만큼 몸 상태가 좋다" 39.5%가 만든 김광현의 작은 변화 [IS 포커스]

토종 에이스 김광현(37·SSG 랜더스)의 슬라이더에는 자신감이 녹아 있다.올해 김광현의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슬라이더 비율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공한 PTS(Pitch Tracking System) 자료에 따르면 31일 기준으로 김광현의 2025시즌 슬라이더 구사율은 전체 투구 대비 39.5%에 이른다. 이는 36.7%였던 전년 대비 2.8%포인트(p)가 오른 것이다.대신 직구(포심 패스트볼) 비율을 28.3%까지 낮췄다. 김광현은 2023시즌 30.1%였던 직구 비율을 지난 시즌 32.7%까지 상향하며 빠른 공 의존도가 높았는데 올해는 다르다. 직구 비율을 낮춘 대신 슬라이더 비율을 높여 타자를 상대한다. 체인지업(16.3%→16.9%)과 커브(14.1%→14.9%) 비율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걸 고려하면 슬라이더와 직구를 바탕으로 한 투구 레퍼토리 조정이 성적 반등의 비결로 꼽힌다. 김광현의 2024시즌 성적표는 굴욕에 가까웠다. 평균자책점이 4.93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20명의 선발 투수 중 최하위. 사상 처음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광현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인터뷰에서 "잘 치는 타자들이 잘 치고 잘 던지는 투수가 잘 던지지 않나. 작년엔 컨디션이 안 좋았지, ABS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볼넷을 비롯한 여러 투구 지표가 ABS 체제에서 빨간불이 켜진 건 사실이었다.그런데 올해 ABS 존이 1㎝ 정도 하향 조정되면서 김광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컸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광현처럼) 슬라이더나 커브를 던질 수 있는 투수들에게 (조정된 ABS 존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현은 노련하게 낮아진 ABS 존을 주무기인 고속 슬라이더로 공략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투구 비율도 상향했다. 류현진과의 프로 통산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끈 지난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직구(26개)보다 더 많은 슬라이더(27개)를 구사했다. 결정구도 대부분 고속 슬라이더였다. 그 결과 6이닝 2실점 쾌투로 1이닝 5실점 한 류현진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SSG 전력 분석 관계자는 "김광현의 슬라이더 구속이 예년보다 증가했다. 그만큼 몸 상태가 좋다. 김광현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가장 위력적인 구종이 슬라이더"라며 "원하는 곳에 스트라이크를 넣는 데도 슬라이더 제구가 가장 잘된다. 그래서 패스트볼보다 슬라이더 구사를 더 많이 하고, 그게 데이터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07:52
해외축구

‘부상+이적설’ 손흥민, 74분 뛰었지만 ‘침묵’…토트넘은 英 3부 위컴과 2-2 ‘굴욕’

손흥민이 문제없이 피치를 누볐지만, 또 침묵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3부 리그 팀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홋스퍼 웨이 훈련장에서 열린 위컴(3부 리그)과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2-2로 비겼다.지난 19일 3부 소속의 레딩과 프리시즌 첫판에서 2-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연승에 실패했다. 레딩전 이후 부상설이 돌았던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했으나 이번에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손흥민은 74분간 피치를 누볐다. 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위컴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았다.패스 성공률은 93%(28개 시도 26개 성공)로 높았고, 키패스 1회, 드리블 1회 성공, 지상 경합 3회 승리 등 눈에 띄는 기록을 남겼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파페 사르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윌슨 오도베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뒤 흐른 볼을 사르가 문전에서 차 넣었다.그러나 전반 32분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위컴에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후반 21분 사르의 두 번째 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토트넘은 후반에만 교체 카드 10장을 활용했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이날 토트넘은 하루 두 경기를 치른다.오후 11시에는 루턴 타운(2부 리그)과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07.26 22:03
예능

장윤정♥도경완, 겹경사 터졌다… “하영이, 美 영재 캠프 뚫었다”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연우와 친구들이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는다.오는 27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1회에서는 홍콩에서 본격적인 우정 여행을 펼치는 ‘도도프렌즈’ 연우, 하영, 재원, 예하, 서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스튜디오에서 장윤정은 연우, 하영이의 근황을 전하며 “지난 해 연우만 참가했던 미국 영재 캠프에 이번엔 하영이도 함께 참석 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 있던 도경완은 오직 ‘내생활’ 녹화를 위해 귀국했다고 밝히며 “오늘 새벽에 입국했다. 녹화를 마치면 다시 공항으로 가야한다”고 아이돌급 스케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VCR 영상은 홍콩 숙소를 찾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생각보다 작고 허름한 숙소 모습에 당황한 아이들. 그러나 더 큰 문제가 따로 있었는데. 바로 예하의 캐리어가 열리지 않은 것. 이에 연우는 망치를 빌려와 캐리어 부수기에 도전한다고. 아닌 밤 중에 망치질을 하게 된 ‘도르(도연우+토르)’ 연우가 캐리어를 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다음 날 아이들은 홍콩의 대표 놀이공원 ‘D랜드’로 향한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내리는 비에 아이들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며 실망하지만, 이내 비를 뚫고 놀이공원을 만끽한다. 이때 롤러코스터를 무서워하는 연우는 친구들이 놀이 기구를 타는 동안 아래에서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굴욕을 겪는다. 끝내 용기를 낸 연우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바람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장윤정과 도경완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과연 연우가 선택한 롤러코스터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논 뒤, 아이들은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마사지숍을 찾는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오빠 언니들과 달리, 하영과 서하는 의외로 여유롭게 마사지를 즐기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진 힐링 타임 속, 아이들은 저마다 고민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특히 연우는 “잘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 준다”며 깊은 속내를 털어놔 부모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어른들이 몰랐던 아이들의 진심과 예상보다 성숙한 마음가짐은 스튜디오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인다.한편 ‘도도프렌즈’의 웃음과 힐링 가득한 홍콩 여행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2:15
연예일반

“저 본 적 없어요?” 한가인, 중고 거래 中 인지도 굴욕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인지도 굴욕을 맛봤다.2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XXX만원짜리 물건을 몰래 다른 사람인 척 속이고 무료로 나눠준다면?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 마켓에서 무료 나눔에 나섰다. 그는 “눈 마주치면 보통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시 뒤 누나 대신 무료 나눔을 받으러 온 주민이 등장했고, 나눔을 마친 한가인은 “혹시 저 어디서 본 적 없으시냐”고 물었다. 그러나 주민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고, 한가인은 “전혀요?”라며 재차 물었다. 그럼에도 돌아온 대답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에 한가인은 씁쓸한 마음을 드러내며 “너무 장렬하게 실패했다. 굴욕이야”라고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20:27
연예일반

[TVis] 윤계상, 김요한에 나이 굴욕…“데뷔 때 태어나, 母=팬지오디” (틈만나면,)

배우 윤계상이 김요한에게 나이 굴욕을 당했다.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배우 윤계상,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요한은 “1999년생”이란 유연석의 말에 “(윤계상) 형이 데뷔했을 때 태어났다”고 부연했다. 윤계상은 “김요한이 (‘god의 육아일기’에 출연한) 재민이랑 동갑”이라고 했고, 모두의 공감 속 김요한 홀로 재민이를 알아듣지 못해 어리둥절해했다.이에 유재석은 “지금으로 치면 BTS(방탄소년단)가 육아 예능을 한 거고, 거기 나온 아기가 재민이”라고 설명하며 “당시 god가 대한민국을 천하통일 했다. 전 국민이 윤계상을 좋아했다. 인기가 어마어마했다”고 치켜세웠다. 김요한은 “나도 알고 있다”며 “내가 처음으로 (윤계상에게) 사인을 받았다. 우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어머니라니”라며 발끈했고, 유재석은 김요한에게 “실제 그렇다고 해도 그런 이야기는 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21:40
메이저리그

'무적의 10연승' 밀워키, "선수들 좌절" 다저스와 시즌 6번 매치 싹쓸이…오타니 34호 홈런 '무용지물'

밀워키 브루어스가 LA 다저스에 '굴욕'을 안겼다.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6-5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시즌 10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59승 40패(승률 0.596)를 기록하며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덜미가 잡힌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흥미로운 건 10연승 구간에서 다저스 상대, 무려 6승을 챙겼다는 점이다. 밀워키는 지난 8일부터 홈구장인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 3연전을 스윕했다. 3경기에서 총 4점밖에 허용하지 않는 마운드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압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이후 빠르게 성사된 '리턴 매치'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투타 짜임새를 앞세워 다시 3연승,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9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6경기)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7경기) 이후 다저스와의 시즌 시리즈를 싹쓸이한 최초의 구단'이라고 조명했다.홈팬들 앞에서 고개 숙인 다저스는 최근 10경기 2승 8패. 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유지했으나 이날 워싱턴을 제압한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선수들이 좌절하고 있다. 우리는 좋은 야구를 하지 못했다"라고 자평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이 6회 투구에 왼 손목을 맞고 교체되기도 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4호 홈런(MLB 전체 4위)을 때려내기도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18:06
프로농구

여자농구, ‘만리장성’ 못 넘고 아시아컵 4위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서 4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강호’ 중국과의 리턴매치서 고배를 마셨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중국 선전의 선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에 66-101로 크게 졌다.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대회 최종 4위에 올랐다.대표팀은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중국에 22점 차로 패배한 바 있다. 토너먼트에선 필리핀을 꺾고 4강에 올랐으나, 호주에 덜미를 잡혔다. 반대편 대진의 중국은 준결승서 일본에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대신 대표팀을 제압하고 3위에 오르며 어느 정도 만회했다.대표팀은 이 대회 최다 우승국(12회)이지만, 2007년 대회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2년 전 대회에선 5위에 그치며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리는 굴욕을 맛봤다. 4년 만에 4위로 돌아온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은 1쿼터부터 14-31로 크게 밀리며 흔들렸다. 대회 기준 신장 2m20㎝에 달하는 장쯔위(19점 7리바운드)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일전 경기에서 보여준 스피드와 3점슛도 다소 침묵했다. 4쿼터 시작 시점 두 팀의 격차는 36점에 달했다.대표팀은 리바운드(28-47) 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3점슛 성공률도 27.2%(6/22)에 그치는 등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박지수(14점 2리바운드) 허예은(11점 6어시스트) 최이샘(10점) 등이 분전했다.한편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6 FIBA 여자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한 자리를 확보했다.이번 대회 우승팀은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가며, 2∼6위 팀에는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김우중 기자 2025.07.20 22:29
해외축구

‘맨유서 트로피 2개’ 명장, 첫 경기서 ‘청소년 팀’에 1-5 굴욕적 패배

에릭 텐 하흐 레버쿠젠 감독이 프리시즌 첫 경기서 4골 차 완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상대 팀이 1군이 아닌 20세 이하(U-20)로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 패배의 충격은 더욱 컸다.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텐 하흐 감독이 레버쿠젠 데뷔전에서 청소년 팀에 1-5로 대패하며 굴욕적인 출발을 알렸다”라고 조명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4~25시즌 맨유를 이끌다가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당시 리그 첫 9경기서 3승에 그쳤고, 조기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 5월에야 다시 현장으로 복귀했다. 종전까지 레버쿠젠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향하자,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이다. 이날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친선전은 텐 하흐 감독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하지만 데뷔전 결과는 참혹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요나스 호프만, 빅터 보니페이스 등 1군 주전을 선발로 내세웠다. 알론소 감독이 이전부터 사용한 3-4-2-1 전형을 그대로 택했다는 설명도 있었다. 플라멩구는 주전이 아닌 U-20 선수들을 내세웠다.하지만 레버쿠젠은 킥오프 2분 만에 실점하더니, 전반 10분에 추가 실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전반 36분 만에 일부 선수를 교체했는데,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까지 2골을 더 실점하며 0-4까지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10분 다섯 번째 실점을 허용하자, 5분 뒤 전원을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데뷔전을 두고 “후반 15분에 전반전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까지 포함해 모든 선수를 교체했다. 그라니트 자카, 알렉스 그리말도, 파트릭 시크 등 전 분데스리가 챔피언 출신 주축들이 투입됐다. 총 13명의 선수가 교체된 것이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유망주가 만회 골을 넣으며 체면을 세웠다. 경기 막판 레버쿠젠은 비교적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지만, 두 번째 골은 끝내 만들어내지 못했다”라며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이상 리버풀) 요나탄 타(바이에른 뮌헨)와 같은 핵심 자원들을 잃었음에도, 텐 하흐는 이런 참담한 출발을 원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평했다.텐 하흐 감독은 9일 뒤 열리는 보훔과의 친선전서 만회를 노린다. 이어 포르투나 시타르트(네덜란드) 피사(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차례로 벌일 예정이다.한편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맨유를 이끌고 공식전 128경기 70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한 차례씩 거머쥔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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