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23건
스포츠일반

2026년도 사이클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개최

대한사이클연맹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2026년도 사이클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단 총 4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4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2관왕의 주인공인 최태호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훈련 개시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훈련 개시를 축하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선수대표로 발언에 나선 박상훈은 “4회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상현 회장은 “국가대표라는 자긍심을 가슴에 새기고, 개인의 명예를 넘어 국위선양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대한사이클연맹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수단을 지원하고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현 회장은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최태호를 만나 격려하며 “한국 사이클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서 올림픽 메달이라는 큰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대한사이클연맹은 이번 훈련 개시식을 계기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를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6.01.07 21:00
스포츠일반

'D-30' 동계 올림픽 대표팀, "목표는 금메달 3개, 베이징 때보다 1개 더!" [IS 진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대회 선수단장인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빙상 외 종목에서 메달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회(2022 베이징)에서 딴 금메달(2개)보다 더 땄으면 하는 바람에서 목표를 금메달 3개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빙상에서 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고, 설상에서도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많이 듣고 있다. 최근 경기력을 보니 4~5개 금메달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90여 개국 5000여명의 선수가 8개 종목 116개 세부 경기에서 경쟁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개 종목(빙상·스키·컬링·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에 출전한다. 2일 기준으로 37개(빙상 25개, 컬링 7개, 스키 5개)의 출전권을 확보한 대표팀은 출전권 69개 획득을 노린다. 베이징 대회엔 65명이 출전했다.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은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 오림픽이다.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피드스케이팅(빙속) 대표팀 박지우는 "베이징 대회에선 빙속에서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엔 금메달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나라가 빙속 강국이라는 걸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김선영과 함께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에 나서는 믹스더블 대표 정영석은 "우리가 대표팀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믹스더블은 최종예선 자격결정전까지 치르고 와서 종목 10개국 중 가장 늦게 올림픽 참가가 결정됐다. 돌아갈 땐 금메달과 함께 제일 늦게 떠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도 멋지게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배는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들은 열정과 간절함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상적인 팀워크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각자의 목표대로, 루틴대로 잘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진천=윤승재·김우중 기자 2026.01.07 15:39
스포츠일반

대학 진학까지 미룬 '신피겨퀸' 7.43점 차로 놓친 올림픽 티켓 [IS 피플]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채연(19·경기도빙상경기연맹)이 7.43점 차로 개인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을 접었다. 김채연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합쳐 총점 118.53을 얻는 데 그쳤다. 전날(3일) 쇼트프로그램까지 이해인(고려대)에 3.66점 차로 앞섰던 김채연은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 신지아(세화여고)가 1~2차 선발전 종합 점수 436.09점, 이해인이 391.80점으로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채연은 총점 384.37점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불발됐다. 김채연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를 연거푸 석권하며 '신피겨퀸'으로 떠올랐다. 특히 1년 동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비에 투자하기 위해 대학 진학까지 미룬 상태였다. 국내 톱클래스급 선수들은 대부분 체육특기생으로 주요 대학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그래서 김채연의 과감한 결정은 더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연은 지난 3월 말 동계 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한국이 여자 피겨 싱글 부문에서 동계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얻도록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티켓 획득에 놓쳤다. 부상 탓이 크다. 상승세 중이던 김채연은 지난해 7월 스핀 훈련을 하다가 은반에 파인 구멍에 걸려서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올림픽 티켓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신음한 것.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CS 온드레이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개인 최고점보다 무려 70점 이상이 낮은 148.96점을 기록하며 12위에 그쳤다. 11월 말에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1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보다 20점가량 낮은 총점 201.78점에 그쳤다. 이번에는 허리 부상을 안고 2차 선발전 출전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연은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2025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채연의 목표 중 하나는 '엄마가 만들어주는 의상을 입고 꿈의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이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6.01.04 22:00
프로야구

AG가 '입대 면제용' 대회로 전락하지 않으려면...2026 WBC 호성적은 필수 [IS 포커스]

국제대회 경쟁력이 떨어진 한국 야구가 명예 회복을 해낼 수 있을까.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 도약과 정체의 기로가 될 수 있는 2026년이다. KBO리그 대표 선수들은 예년보다 시계가 빨리 돌아가고 있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이미 1월 중순부터 사이판에서 1차 캠프가 진행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은 일부 불참하지만, 이미 최종 엔트리 승선 경쟁이 시작된 것. 한국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웃은 건 10년 전으로 돌아간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역전타를 치며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잡았던 2015 프리미어12 얘기다. 이후 한국은 메이저 대회라고 부를 수 있는 국가대항전에서 고전했다. 2017년 열린 WBC에서는 이스라엘, 2023년 WBC에는 호주에 일격을 당해 각각 1라운드 통과에 실패했다. 무난히 3위 안에 들 것으로 보였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사이 일본전 연패는 '10'으로 늘었다. KBO리그는 2024시즌 출범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넘어섰고, 2025시즌은 1200만까지 돌파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2026 WBC는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대회다. 신규 팬 유입이 크게 늘어나며 그야말로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 '결국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평가를 받으면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3년 대회에서 우승한 일본은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현재 세계 야구 넘버원 아이콘인 오타니 쇼헤이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종주국' 미국은 애런 저지·브라이스 하퍼(이상 타자) 타릭 스쿠발·폴 스킨스(이상 투수)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투·타 최고의 선수들이 가세한다. 한국은 2024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 대만에 패했다. 이제 대만은 1승 제물이 아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다. 조별리그(체코·호주·일본·대만)에서 2위를 노려 미국에서 열리는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WBC 성적은 10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시안게임은 야구 선수들이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오직 금메달을 따야 가능하지만, 일본이 사회인 야구 레벨 선수들을 출전 시킨 덕분에 그동안 꾸준히 목표를 달성했다.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관대하지 못하다. 그만큼 병역은 민감한 문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입대를 미루고 승선한 선수들에 대한 특혜 의혹이 있었다. WBC에 비해 수준이 낮은 대회였기에 금메달을 따고도 큰 환대를 받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이 그저 병역 미필 선수들의 면제 혜택을 위한 대회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대회가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부여해 국제 경쟁력 향상을 대비할 수 있는 발판이라는 명분이 필요하다. WBC와 연관성도 비슷한 맥락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받고 1군에서 커리어를 유지해 성장한 선수들이 차기 WBC를 이끌 선수들로 성장해줘야 한다. 그런데 올해 WBC에서 또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면, 이 대회에 대한 기대치는 떨어질 것이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명목도 흔들린다. 아시안게임은 그저 '입대 면제용'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만약 올해 WBC에서 선전하며 4강 이상 진출한 2006·2009년 쾌거를 재연하면, 자국 리그 흥행 열풍과 시너지를 내며 콘텐츠의 힘이 증폭될 수 있다. 올해 WBC가 중요한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1 14:54
스포츠일반

탁구 김나영·유예린,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

한국 여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김나영(20)과 기대주 유예린(17·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년 국제대회에 뛸 국가대표로 뽑혔다.31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김나영은 전날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의 2026년 첫 주차 여자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신유빈(12위·대한항공) 주천희(16위·삼성화재)와 함께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에 포함됐다.세계 78위인 유예린도 19세 이하(U-19) 선수 중 세계랭킹 100위 내 선수 자동 발탁 규정에 따라 세계 75위의 박가현(대한항공)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내년 탁구 국가대표는 남녀팀 각각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과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 10명 등 총 20명으로 운영된다.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3명과 세계랭킹 100위 이내 U-19 선수 2명, 내년 1월 21~27일 개최되는 종합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자, 이들을 제외한 대표 선발전 순위 내 선수 등 10명으로 운영된다.신유빈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간판인 김나영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첸나이 대회 4강 진출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대표팀의 주축으로 주목 받는다.김나영은 지난 10월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선 단식 32강에서 세계 4위였던 콰이만(중국)을 3-2로 꺾었다.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도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국가대표 꿈을 이뤘다.유예린은 지난달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올해 WTT 시리즈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세계랭킹 100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남자 선수 중에선 세계 15위 안재현과 22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18위 장우진(세아)이 세계랭킹 50위 이내 규정에 따라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에 포함됐다.협회는 오는 2026년 1월 3일부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2차 선발전(1월 29∼2월 3일), 최종 선발전(2월 3∼6일)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어 나머지 국가대표를 선발한다.김우중 기자 2025.12.31 07:49
스포츠일반

손흥민도 제친 안세영, 스포츠 선수 넘버원 브랜드 확인...'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부문 수상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2025 국가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부문 수상자가 됐다. 안세영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인물과 기업의 공을 축하하는 자리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올 시즌 총 16개 국제대회에 출전 11번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총 77경기 중 73승(4패)을 거둬 역대 최고 승률(94.8%)을 기록하기도 했다.2023년 전성기를 연 안세영은 그해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오른쪽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기권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 결국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팬에 울림을 안겼다. 이듬해 8월에는 세계 스포츠 축제 올림픽(파리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선수로서 최정점에 오른 시점에 운영 기구(대한배드민턴협회)와 국가대표팀 운영의 문제점을 꼬집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결국 불합리한 규정과 악습을 깨부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을 치르며 몸 상태가 크게 안 좋아졌다. 2024시즌은 이를 안고 뛰었다. 하지만 재활 치료를 마친 뒤 치른 2025시즌 그는 그야말로 '무적'이었다. 안세영은 십수 년 동안 스포츠 넘버원 아이콘이었던 축구 스타 손흥민을 제치고 스포츠 선수 브랜드 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투지와 근성 그리고 상식의 상징이 됐다. 이날 열린 국가브랜드 컨퍼런스 수상 내역(글로벌 스포츠 리더십)에 딱 어울리는 선수였다. 한편 펜싱 선수 오상욱은 같은 행사에서 글로벌 스포츠 챔피언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17:01
스포츠일반

세계육상연맹 "2025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커의 경쟁"

우상혁(29·용인시청)과 해미시 커(29·뉴질랜드)는 2025년 세계육상 남자 높이뛰기를 양분했다. 2025시즌 종목별 리뷰를 내놓고 있는 세계육상연맹도 남자 높이뛰기를 돌아보며 우상혁과 커의 경쟁을 메인 테마로 정했다.우상혁은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1을 넘어 우승했고, 2m28로 2위를 차지한 커가 우상혁을 목말 태우며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했다.세계육상연맹은 "한국의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하며 강렬하게 시즌을 시작했다"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하비에르 소토마요르, 스테판 홀름에 이어 우상혁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에 2번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실내 시즌 3개 대회(체코 대회 2m31, 슬로바키아 대회 2m28, 중국 세계선수권 2m31)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실외 시즌에서도 4개 대회(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대회 7연승 행진을 벌인 우상혁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명승부 끝에 커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커는 2m36을 넘어 우승했고, 우상혁은 2m34로 2위를 차지했다. 도쿄에서는 우상혁이 커와 진하게 포옹하며 축하 인사를 했다.세계육상연맹은 "커의 마지막 도약 전까지 우상혁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해 보였다. 우상혁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며 "그래도 우상혁은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장에서 보여 준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관중들이 열광했다"고 떠올렸다.우상혁은 올해 8번의 국제대회에 출전해 7번 우승하고 1번 준우승했다. 커와의 2025년 맞대결에서도 5승 1패로 앞섰는데, 1패를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당했다.우상혁은 "커는 올림픽 챔피언이다. 그런 친구와 우승 경쟁을 해 뿌듯했다"며 "커와의 경쟁에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오히려 즐겁다"고 말했다.김도균 용인시청 감독과 함께 미래 국가대표 훈련지원금 1500만원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누고, 현재는 독일에서 2026시즌을 준비 중인 우상혁은 내년에도 쿠자위 포모제 세계실내선수권, 다이아몬드리그 등에서 커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안희수 기자 2025.12.27 11:12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스포츠 발전 공헌 체육계 원로 10인 구술 채록 완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체육계 원로 10인에 대한 구술 채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스포츠 발전 공헌자 구술 채록'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 과정에 참여해 온 선수, 지도자, 행정가, 연구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축적해 온 경험과 기억을 구술로 기록해 문헌과 자료로는 남아있지 않은 스포츠사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다. 체육공단은 올해 후보자들에 대한 단계별 심사를 거쳐 구술 채록 대상자 10인을 최종 선정했다. 강상조(체육 측정 평가의 권위자, 한국 스포츠 과학화 기반 마련) 권중현(사이클 선수·지도자로 활동, 한국 사이클 발전에 공헌) 김기복(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한국 축구 성장에 기여) 박형춘(한국 복싱 전성기를 이끈 주역) 안천영(레슬링 선수·지도자, 한국 레슬링 발전 도모) 양무신(역도 선수·지도자, 한국 역도 발전 주역) 엄홍길(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 한국 산악 스포츠 위상 제고) 오지철(전 문화관광부 차관, 서울올림픽 등 국제대회 유치 헌신) 이수옥(아티스틱 스위밍 선수·지도자, 국내 종목 기반 확립에 기여) 최종삼(세계유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태릉선수촌장·동아시아 유도연맹 회장 역임)이 그 주인공들이다.체육공단 관계자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73인의 스포츠 발전 공헌자에 대한 구술 채록을 추진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구술 기록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고 완성해 나가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10인의 생애와 업적은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현장 경험 중심으로 구술 영상과 자료집으로 제작해 기록됐으며, 국립스포츠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10:33
스포츠일반

'사상 첫' 믹스더블 올림픽 출전, 컬링연맹 "훈련·행정·현장 지원 맞물린 결과"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척) 조가 한국 컬링 역사상 종목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켈로나에서 열린 2025 올림픽 최종예선(Olympic Qualification Event·OQE) 믹스더블 자격 결정전에서 호주를 10-5로 꺾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종목 출전권을 최종 확보했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또 김선영은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확정했다. 김선영은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의 일원으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도 나선 바 있다. 이번 대회 여자부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출전하지만, 김선영은 믹스 더블로 태극마크를 달며 올림픽 무대를 한 번 더 밟게 됐다.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올림픽 진출이 선수단의 투혼과 경기력뿐만 아니라, 대한체육회와 연맹이 함께 구축한 전방위 지원 체계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연맹은 믹스더블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지도자 선임을 통한 전문 코칭 체계 구축 및 전술·기술 고도화, ▶대한체육회 훈련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 ▶국제무대 적응력 강화를 위한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 투어·대회 참가 지원 ▶대한컬링연맹 사무처 올림픽 TF팀 가동을 통한 대회 준비, 일정·이동, 현지 적응, 행정·운영 전반에 대한 밀착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연맹은 "사무처 및 국가대표발전위원회는 올림픽 TF팀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운영, 국제대회 파견, 현지 행정 지원, 실무 조율을 전담하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지원을 이어왔다"라고 강조했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올림픽 진출은 선수 개인의 기량을 넘어, 훈련·행정·현장 지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며 “대한체육회의 훈련예산 지원과 국가대표발전위원회 및 연맹 사무처의 올림픽 TF팀 운영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준비할 수 있었던 점이 결정적인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에도 올림픽 본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한컬링연맹은 올림픽 본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강화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12.20 06:01
프로야구

"눈물이 마르지 않아" 꾹꾹 눌러담은 황재균의 진심, "늘 노력하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내야수 황재균(38)이 눈물의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KT는 19일 "황재균이 2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라고 발표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KT까지 총 20시즌 동안 활약했다. 1군 통산 2200경기에 나와 타율 0.285(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을 기록하고 유니폼을 벗었다. 황재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은퇴 소감을 전했다. 20년간의 소회를 자필로 꾹꾹 눌러 담았다. 황재균은 "오늘 저의 30년 야구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하루 종일,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과 함께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06년도부터 2025년까지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로 짧은 이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야구 유니폼을 벗는다는 것 이 이렇게 큰 용기가 필요할 줄 몰랐습니다"라고 한 그는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오랜 시간 있었던 많은 일들을 다 이야기 할 수 없기에 저를 응원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네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황재균은 “딱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큰 부상 없이 팀에 헌신하고, 늘 모든 면에서 노력하던 선수 황재균으로 많은 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사건 사고 없이 좋은 기억으로만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은퇴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황재균은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는데,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한 바 있다. 2018년부터 KT에서 활약하며 8시즌을 뛴 황재균은 2020시즌 프로 데뷔 첫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데 이어 2021시즌에는 주장을 맡으며 팀을 창단 첫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5시즌엔 KBO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국가대표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황재균은 "선수 생활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라고 돌아본 뒤,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가족들과 지도자, 동료들, 그리고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재균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12.20 0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