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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권유리, 별세 故이순재·‘심부전증’ 신구 향한 기도 “나의 앙리 할아버지”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권유리가 국민 배우 고(故) 이순재와 생전 추억을 공유했다.권유리는 25일 자신의 SNS에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들을 큰 영광으로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며 이순재의 생전 모습들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권유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해 까칠한 성격의 앙리 할아버지(이순재·신구)에게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려주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으로 고인과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사진 속 권유리와 이순재는 공연 대기실과 사석에서 함께 셀카를 찍으며 환히 미소 지었다. 권유리는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숭고한 가르침, 평생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깊은 존경과 사랑을 담아 애도합니다”라면서 “나의 영원한 앙리할아버지.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해 뭉클함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또다른 앙리 역으로 함께한 신구와 이순재 사이에서 팔짱을 낀 사진을 게시하면서는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신구는 지난 2023년 심부전중 투병을 고백하며 “심장 속에 박동기를 넣는 시술을 받았다. 박동기가 심장이 일 분에 몇 번 뛰도록 맥박수를 조절한다”고 밝힌 바, 그의 호전 또한 기도하는 모습이다.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도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건강 문제로 연극에서 하차한 뒤 회복에 전념했으나 끝내 영면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식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13:14
IT

카톡, AI가 요약하고 이모티콘 새 단장…챗GPT까지 품어 신뢰 회복할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대규모 업데이트의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챗GPT를 업은 대대적 변화를 앞두고 AI(인공지능) 편의성 기능을 적용하며 몸풀기를 마쳤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앱 사용성을 개선하는 ‘25.9.0’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먼저 자체 개발한 AI 비서 ‘카나나’가 ‘안읽음’ 폴더의 읽지 않은 대화를 요약하는 기능을 넣었다. 설정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으며, 사용 전 카나나의 데이터 처리에 동의해야 한다.요약 대상은 안 읽은 메시지가 5개 이상 있고, 24시간 이내 수신한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 1개다. 카카오는 이용자 피드백을 취합해 요약 채팅방 수의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이용자 수요가 많은 이모티콘 탭도 손봤다. 기본 이모티콘은 미니 탭으로 이동했고, 기본 제공하던 116개 이모티콘은 126개 미니 이모티콘으로 리뉴얼했다.검색 탭에서는 키워드로 이모티콘을 찾을 수 있다. ‘ㅠㅠ’나 ‘또르르’를 입력하면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이 나타난다. 중앙의 이모티콘 탭은 최근 사용하거나 즐겨찾기한 이모티콘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오픈채팅 커뮤니티에서는 키워드로 대화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카톡은 오픈AI와 개인정보를 주고받는 내용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을 안내하면서 챗GPT 도입도 예고했다.오는 28일 적용되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으로 오픈AI는 아이디와 이메일 등 챗GPT 계정 정보와 결제한 구독 상품 관련 정보 등을 카카오에 제공한다.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 이용과 고객 문의 대응이 목적이다.반대로 카카오도 동의를 받은 범위 안에서 이용자 정보를 오픈AI에 제공한다. 이메일·이름·생년월일 등으로, 미국을 포함한 오픈AI의 국외 서버로 이전된다. 챗GPT 계정 탈퇴 시 지체 없이 파기한다는 설명이다.카톡은 지난달 단행한 친구 목록·숏폼 등의 업데이트로 뭇매를 맞고 있다. 구글 플레이 기준 평점이 1.1점으로 크게 떨어졌는데 불편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앞서 주주서한에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친구 목록을 재노출할 예정이며, 피드 형태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 메뉴나 탭인탭 형태 등으로 올 4분기 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이번 개편에 사용자 수용도를 높이면서 사업적 성장도 도모하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7 07:40
산업

츄랑 교통·숙박·레저 할인 받고 ‘여행가는 가을’

기다리던 선선함이 찾아오며 올해 가을은 낭만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는 대규모 할인과 각양각색 프로그램이 더해진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츄가 소개하는 가을 여행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4개 정부 부처와 경제 6단체가 손을 맞잡고 11월까지 이어지는 범국민 여행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을 선포했다. 지역경제와 국내관광을 함께 살리겠다는 의미가 모아지며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선포식에서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이날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은 "지역과 국민들에 실제로 도움되는 혜택 준비했고, 경제부처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탹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가을 여행의 발걸음이 지역경제 회생이 희망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가는 가을'을 알리기 위해서는 밝은 에너지로 사랑받는 가수 츄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츄는 "한국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나라"라며 "많은 분들에 한국의 미, 관광지,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나라를 이번 황금연휴에 여행하시고 기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11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할인부터 지역 특색 살린 콘텐츠와 이벤트까지 직접 체감할 수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250만명의 국민이 이번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캠페인은 두 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혜택'에 있어 관광열차는 절반 가격에, 내일로 패스는 1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지방 항공노선은 2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구감소지역으로 향하는 고속·시외버스는 30% 저렴하게,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이 지급된다. 숙박 부문에서도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5만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23만원), 캠핑장 할인권이 마련돼 있다. 여행상품 역시 관광벤처, 투어패스 특별전 최대 30% 할인,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 평균 45% 할인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여행 콘텐츠'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당일치기 기차여행과 ‘미스터리 투어’가 다시 준비됐고, 정읍 ‘장금이 파크’,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남해 물미해안전망대 등 새롭게 문을 여는 관광지가 속속 공개된다. 또한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숨어 있는 명소 27곳도 소개된다. 여기에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가 가세해 한정판 이모티콘(3만 건)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전국 지자체도 팔 걷어붙여이번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동참해 지방 관광 살리기에 동참하는 지자체와 경제 단체들도 수두룩이다.지자체와 기관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투어패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또 거창군은 숙박·식음료비 지원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안부는 ‘청년 마을’과 ‘찾아가고 싶은 섬(88곳)’을 집중 홍보하며, 철도·쏘카 할인과 같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사업도 알린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지정해 농촌투어패스, 농촌체험 프로그램, K-푸드와 양조장·김치 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내놓는다. 해수부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스탬프투어와 연안 크루즈 체험단,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바다의 매력을 전한다.경제 6단체도 적극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여행 지원 사업과 CEO 휴가 장려 활동을, 한국경제인협회는 ‘8초 잡고, 8도 여행가자!’ 이벤트와 교통약자 지원을 펼친다. 넥슨코리아와 협업해 ‘마비노기 모바일’을 통한 홍보영상도 공개한다. 캠페인에 담긴 모든 할인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건과 기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허소영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230여개의 기관이 뜻을 모아 혜택을 마련했다"며 "지역 방문과 숙박에 도움 드리고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9.17 07:33
연예일반

이동욱→이승환, 윤 대통령 파면에 환호... “봄이왔네요” [종합]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했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해 온 스타들 역시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쁨을 즐기고 있다.이날 배우 이동욱은 윤 대통령 파면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며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이라고 말했다. 배우 신소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축하해요.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아요”라며 윤 대통령의 파면 선고를 생중계하는 화면을 게재했다.배우 정영주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고 하자마자 “만세!”를 크게 외쳤다. 배우 김지우도 “한동안 시달리던 편두통이 주문을 듣고 난 후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며 심경을 전했다.배우 김규리는 파와 면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으로 심경을 대변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하는 등 윤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으로 찬성해 온 이승환은 “오늘 한잔하겠습니다”라고 기뻐했다. 이승환은 “공연 기간중엔 술 안 마시는 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어요”라며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네요. 대한민국 만셉니다!”라고 외쳤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 온 연예인들은 참담했다. 한국어 강사 전한길은 채널 A 유튜브 채널에서 “당혹스럽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직무 복귀를 주장해 오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윤 전 대통령 구속 당시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져 내린다”며 분노해온 가수 JK 김동욱은 “Never never change!!(절대 절대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13:16
스타

[왓IS] “다시 만난 세계” 고민시·이동욱→신소율, 尹탄핵안 가결에 ★들 환호 [종합]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스타들도 저마다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배우 고민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담은 뉴스 캡처본과 함께 박수 이모티콘 여러 개를 달아 게시했다. 또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적힌 시위 깃발이 흔들리는 영상을 게시하며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의 뜻에 힘을 보탰다.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봄이 한발 가까워진듯. 따뜻한 연말 되었으면”이라는 글과 함께 ‘MZ 떼창곡’으로 재부상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선곡했다. 가수 안예은 또한 뉴스 속보 화면을 게시하며 이 곡을 선곡했다. 신소율 또한 이날 여의도 탄핵 촉구 집회현장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며 “힘차게 부른 다시 만난 세계”라고 적었다. 원곡자인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 거야”라고 적었다.짧고 굵은 반응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다. 배우 안보현은 팬 플랫폼을 통해 “가결됐다”라는 말과 함께 엄지를 치켜 올린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가수 토니안은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과 함께 뉴스 속보 화면을 게시했다. 배우 이준혁 또한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이 ‘엄지 척’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김재욱은 ‘WELL DONE(잘됐다)’라는 글이 쓰여진 ‘짤’로 심정을 대변했다. 블락비 멤버 피오 또한 촛불과 박수로 기쁨을 드러냈다. 조금 더 길게 감격을 드러낸 허성태는 “웃으세요. 기쁩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라며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행복합시다! 대한국민 만세”라는 글을 게시했다. 옥자연은 집회 현장에서 전광판을 앞에 두고 엄지를 치켜 올린 사진으로 심경을 표했다. 가수 이승환은 “국민의 힘!!”이라고 파란색으로 적힌 이미지를 게시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곳곳에서 시위가 열린 이날 오전 스타들도 탄핵 촉구 집회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목소리와 힘을 보탰다. 가수 아이유와 소녀시대 유리, 뉴진스, 박찬욱 감독은 식음료 선결제에 동참했으며 가수 장범준은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을 응원한다면서 신곡 ‘전쟁이 나면’을 발표했다.그런가 하면 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차강석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저들이) 비아냥 거려도 제 멘탈은 여러분이 계셔서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왜 부역자냐”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절반이다. 못 나오신 분들도 응원해주신 분들도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은 재적의원 300명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8:13
스타

고민시 “국민이 주인이다” 尹 탄핵안 가결에 ‘무한 박수’

배우 고민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박수를 보냈다.14일 고민시는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담은 뉴스 캡처본과 함께 박수 이모티콘 여러 개를 달아 게시했다.또 고민시는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적힌 시위 깃발이 흔들리는 영상을 게시하며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의 뜻에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7일 고민시는 촛불 이모티콘과 3시라고 적힌 글을 통해 시위 참여를 독려한 바 있으며, 단체 88개와 개인 6388명의 연명으로 발표된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긴급 성명에도 이름을 올렸다.고민시는 지난 2021년 방송한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김명희 역을 맡아 1980년 5월의 광주를 연기한 인연이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되어 오후 5시께 204표로 가결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7:35
스타

이승환→이채연 등 ★들도 탄핵 정국 소신 발언…임영웅 역풍 곤욕 [종합]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산 등 걷잡을 수 없는 시국에 연예인들도 이례적으로 적극적으로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수 이승환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 역사의 죄인 따위 두렵지 않고 현생의 권세가 더 중요한 분들이신 데다 사람이 죽어 나가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도 ‘니들이 어쩔 건데’라고 생각하실 것만 같은 분들이시니 어련하시겠어요”라고 여당을 규탄했다.가수 박혜경도 같은 날 SNS에 “대한민국이 국힘(국민의힘)당 것이란 말인가? 국민은 나라를 위해 우리를 대신해 잘 해달라고 뽑아준 것인데 왜 도대체 우리의 의견은 무시하고 듣지도 보지도 않고 알아서 국힘당이 대통령을 대신할 거란 말인가? 대체 무엇을 할 거란 말인가?”라면서 “대한민국은 국힘당의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곧 국민이다”라고 강조했다.배우 이천희는 국회 본회의장의 텅 빈 여당 의원 좌석 사진을 올리며 “쪽팔린다 쪽팔려”라고 적었다.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여의도 집회에도 연예인 다수가 참석했다. 배우 신소율은 “투표해 주세요. 어떻게 이래요”라며 표결 참석을 호소하는 글과 함께 시위 현장 사진을 남겼다. 고아성은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한국이 싫어서 ×. 한국을 구해야 해서○”라는 문구를 남기며 집회 참석을 암시했고, 고민시도 SNS에 “3시”라고 적고 촛불 이모티콘을 붙인 게시물을 올렸다. 남윤수 역시 집회 사진을 올리며 현장에 함께 했음을 인증했으며 봉태규, 박지윤, 정샘물, 김이나 등도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아이돌 가수들도 이례적으로 정치 이슈에 목소리를 냈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은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라고 적었다. 또 루셈블 출신 올리비아 혜(혜주)는 촛불 시위에 다녀오는 팬들을 격려하며 “누군가는 내가 의견을 밝히는 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아이돌이기 전에 국민이기 때문에 난 이게 바르다고 생각해”라고 적었다. 이외에도 가수 이승윤을 비롯한 다수 아이돌, 밴드, 힙합 뮤지션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봉준호 감독과 배우 문소리 등 영화인 2500여 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한편 역풍을 맞은 스타도 있다. 가수 임영웅은 “이 시국에 뭐하냐”며 정치적 무관심을 지적하는 DM에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한 후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역풍을 맞았다. 이에 대해 작가 겸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 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8 17:08
스타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소신 발언 눈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탄핵 정국을 향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이채연은 7일 오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라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고 말했다.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온 발언이다.이채연은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그치만 나도 국민인걸”이라며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라며 팬들의 걱정을 달랬다. 탄핵 정국 속 연예인들도 소신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배우 고현정과 고민시도 SNS를 통해 비상계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고현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성명문을 게시한 변영주 감독의 SNS글에 불꽃 이모티콘을 남기며 지지를 표했으며, 고민시는 자신의 SNS에 촛불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3시”라고 적었다.배우 고아성 또한 자신의 SNS에 “한국이 싫어서 X. 한국을 구해야 해서 O”라는 문구와 함께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이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한편 국회는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표결에 부쳤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탄핵소추안 의결 전 투표를 거부하고 본회의장을 떠남에 따라 의결 정족수 미달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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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강동원 등 영화인 “윤석열 구속하라” 긴급 성명→고현정‧고민시 촛불 켰다 [종합]

영화인들이 긴급 성명문을 내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구속을 요구한 가운데, 배우들도 개인 SNS를 통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영화인들은 7일 긴급 성명문을 통해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규탄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77개의 단체와 2518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이어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영화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냈다.배우 고현정과 고민시도 SNS를 통해 비상계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밝혔다.변영주 감독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어떤 내일이 다가오더라도 발바닥에 힘주고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성명문을 게재했다. 변영주 감독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은 “모든 청춘에게 부쳐 호소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하고 국회를 막는 것을 보았다. 비상계엄령이 교과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처음 보았다. 국회의사당에 군홧발이 찍히고, 군인이 시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미는 광경을 생전 처음으로 목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는 어떤 또래의 죽음도 용인할 수 없다. 청춘을, 푸른 봄을, 서울의 봄을 다시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고현정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에 불꽃 이모티콘을 남기며 해당 성명문에 지지의 뜻을 표현했다.고민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촛불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3시”라는 문구를 게재했다.고민시는 지난 2021년 방송한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김명희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전국으로 계엄령이 확대된 시기, 광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진보성향 단체들은 ‘범국민 촛불 대행진’(이하 ‘촛불 대행진’)을 7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열린다. 고민시는 ‘촛불 대행진’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지난 4일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4시 27분경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해제를 선언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 2의 계엄 같은 일은 결코 없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전했다.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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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고민시, 촛불 밝혔다… 집회 참여 독려

배우 고민시가 SNS를 통해 촛불을 밝혔다.고민시는 자신의 SNS에 촛불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3시”라는 문구를 게재했다.고민시는 지난 2021년 방송한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김명희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전국으로 계엄령이 확대된 시기, 광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진보성향 단체들은 ‘범국민 촛불 대행진’(이하 ‘촛불 대행진’)을 7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열린다. 고민시는 ‘촛불 대행진’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지난 4일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4시 27분경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해제를 선언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 2의 계엄 같은 일은 결코 없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전했다.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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