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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굽네치킨, ‘2025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 페스타’ 후원 여성 건강 응원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2025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 페스타’를 공식 후원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지앤푸드는 지난 13일 이스트밸리CC에서 열린 ‘2025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 페스타’ 후원으로 소비자 건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고객과 함께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공유했다.이번 대회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다. 국내 유명 프로골퍼 45인과 함께하며 기부 캠페인과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져 나눔과 응원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굽네치킨은 현장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홍보와 시식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가자 및 갤러리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오븐치킨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오븐에 구워서 맛있고 건강한 치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여성 중심 소비층과의 공감대를 넓힌 계기가 됐다.지앤푸드 관계자는 “여성 건강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낸 뜻깊은 대회를 후원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굽네치킨은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전개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국내 비인기 스포츠에도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며 사회에 즐거움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로드FC’에 현재까지 약 81억 원을 후원해 왔으며 2019년부터 ‘김포시 테니스 대회’ 개최, 2023년 ‘시니어 테니스 대회’ 신설 등 테니스 문화 활성화와 시니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 KPGA 프로골퍼, 프로축구구단 등 체육계 후원 활동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6 16:17
프로야구

KS 준비 중 결혼설...난감한 임찬규, '선수 확인' LG 구단은 "팩트가 아니다"

LG 트윈스 '국내 에이스' 임찬규(33)의 결혼 소식이 나왔다. 선수는 구단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13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오는 12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임찬규는 2022년 1월 예능 프로그램 '노는브로2'에 출연해 손새은과의 열애 사실을 알려 야구·골프팬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첫 만남에서 팀 선배이자 야구계 대표 패셔니스타 박용택의 조언을 받은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5 정규시즌 1위 LG 선수들은 현재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하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결혼 소식에 임찬규는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단은 "선수에게 확인해 보니 날짜·장소 등 보도 내용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 관련 내용에 대해 나오지 않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새은과 공개 연인인 만큼 결혼 얘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이미 결혼식 날짜를 잡았을 만큼 명확하게 진전된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찬규는 2011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에 LG 지명을 받았다. 2017시즌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했고 2018시즌에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1승)을 거뒀다. LG가 통합 우승을 해낸 2023시즌에는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진화했다. 임찬규는 2025 정규시즌은 등판한 27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LG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3년(2023~2025)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손새은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회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 손나은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3 17:20
LPGA

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 고진영·김효주·이민지 등 출전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LPGA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이민지(호주)가 출전 소식을 알렸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는 지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사상 최초의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이와 함께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다수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김효주(한국), 유해란(한국), 김아림(한국), 고진영(한국) 이소미(한국), 최혜진(한국), 임진희(한국) 등 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안방 무대 우승을 노린다.더불어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재도약을 준비 중인 전인지(한국)와 박성현(한국), 이정은6(한국)이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서고, 최운정(한국)은 출산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복귀 무대를 갖는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매년 대한민국 차세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특별 초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오수민(신성고)이 2년 연속 출전한다.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올해는 메이저 챔피언들과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5.10.01 16:21
골프일반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기여"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 KLPGA 성지은 공식 후원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는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C.C. 클럽하우스에서 KLPGA 프로골퍼 성지은과 공식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성지은은 알펜시아C.C와 700 G.C의 공식 후원 선수로 활동하며 향후 국내외 대회 출전 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2000년생인 성지은은 KLPGA 정회원으로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대회 2년 연속 우승 ▲2016~2017 국가대표 상비군 ▲2018 준회원 선발전 수석 합격 ▲점프투어 우승 및 상금왕 ▲2019 드림투어 준우승 등의 성과를 거둔 차세대 유망주다.후원 조인식에 참석한 성지은은 "알펜시아 CC와 700 G.C의 공식 후원 선수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가능성을 믿어주고 후원해 주신 KH그룹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알펜시아리조트가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선수와의 상호 발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평창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골프 명문 코스로서 브랜드 가치와 대외적 위상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7:28
생활문화

369 그룹 틱톡 라이브 사업부, 총 상금 1억원 규모 시상식 성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369 그룹이 국내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사상 최대 규모인 총상금 1억원의 369그룹 틱톡 라이브 어워즈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369 그룹은 지난 13년간 엔터테인먼트 및 개인방송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에이전트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단순 에이전시 확장을 넘어 플랫폼 중심의 B2B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369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올해 틱톡 라이브 사업부 정식 출범 이전인 2025년 상반기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둔 크리에이터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회사의 핵심 경영철학인 ‘성과 중심 보상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가장 큰 관심을 모은 부문은 ‘에이전시 대상’이었다. 369그룹 파트너 에이전시 비전 369는 입점 후 매월 3배 성장이라는 기록적 성과를 달성하며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대거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의 권위를 더했다.가수 부문 수상자로는 힙합 그룹 DJ DOC의 리더로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하늘과 걸그룹 달샤벳 출신으로 최근 배우 활동과 함께 틱톡 라이브에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 배우희가 선정됐다.배우 부문에서는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최근 틱톡 라이브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조찬형, 프로골퍼 출신으로 스포츠와 방송을 넘나들며 팔로워를 늘리고 있는 양예승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정수,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강세정이 선정됐다.이 밖에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 기획과 소통력을 바탕으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게임 콘텐츠 부문의 로무, 독창적인 라이브 디제잉과 공연 콘텐츠로 대중적 팬덤을 구축한 글로벌 컨텐츠 부문의 DJ Remist, Kazushowtime,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 부문의 선호도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날 최초 공개된 ‘369 Global Agency Academy’는 ▲글로벌 IP 공동 제작 ▲KPI 기반 성과 분석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 실질적 지원책을 제시하며, 후속 사업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또한 369 Group TikTok Live Division은 올해 하반기 ‘369 Global Agency Academy’ 정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브랜드 협력 캠페인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5 13:20
골프일반

골프 유튜버, 인플루언서, 레슨프로, 아마추어...최강팀 가리는 '볼빅 콘도르 챔피언십' 열린다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가 한 자리에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2025 Volvik CONDOR championship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8월 24일 디비전별 예선을 거쳐 9월 7일에 4강전 및 결승전을 펼친다.콘도르 챔피언십은 4개의 디비전 총36개팀(144명)이 출전하며 각 디비전은 골프 유튜버 그룹, 인플루언서&셀럽 그룹, 레슨프로 아카데미 그룹, 아마추어 동호회 그룹으로 나뉘어 최강 한 팀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토너먼트 방식이다.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이번 콘도르 챔피언십 주요 참가자는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박하림프로와 GTOUR 대표 유투버 하기원 프로를 포함한 9명의 인기 골프유투버들과 KPGA투어와 GTOUR를 병행하는 이도류 김민수프로, 아시아 장타왕 홍현준프로, KLPGA 미녀 골퍼 안소현프로와 문정현프로, 가수 서인아와 배우 정태우 등 각계각층의 프로골퍼들과 셀럽,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대회의 흥행을 이끈다.콘도르 챔피언십은 국내 브랜드 최초로 100% 국산 기술력으로만 완성한 프리미엄 투어 우레탄볼 콘도르S3, 콘도르S4가 공인구로 사용된다.본 대회는 JTBC Golf에서 3부작 시리즈로 제작 중계하며 대회에 출전하는 9명의 골프 유튜버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회 장소는 충주에 위치한 동촌골프클럽에서 펼쳐지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볼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8.20 10:29
스포츠일반

우주연 교수 “AI·로봇의 시대, 근육이 더 중요해졌다. ‘복지 체육’이 답이다” [IS 히든 챔피언]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5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아시아 20여 개국이 경쟁한 이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남 13명, 여 9명)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를 따며 보디빌딩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정상에 오른 건 16년 만이다.한국에서 보디빌딩은 엘리트 스포츠(경기 단체에 등록된 선수들의 활동)와 생활 체육(일반인이 취미와 건강을 위해 하는 활동)에 골고루 퍼져있다. 근력 강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중장년층부터 운동의 심미적 측면에 관심이 많은 청년 세대까지 보디빌딩에 열광하고 있다. 이번 우승은 그동안 침체했던 한국 보디빌딩이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신호탄이었다. 보디빌딩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던 우주연 나사렛대학교(재활스포츠학) 교수를 만났다. 우주연 교수는 “선수들이 정말 고생했다. 각자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열심히 훈련했다. 나는 현장에서 선수들을 도왔을 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여자 보디빌더는 대회 당일에 경기 준비 외에도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느라 2~3시간을 쓴다. 긴장감과 예민함이 최고조에 이른 선수들을 우 교수가 세심하게 챙겼다. 그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70kg급) 출신인 한동기 대한보디빌딩협회장님이 기회를 주신 덕분이다. 여자 지도자가 감독을 맡은 사례가 거의 없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지난 몇 년 대한보디빌딩협회는 큰 위기에 빠졌다. 일부 선수들의 금지약물 사용 문제로 전국체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가 복귀하길 반복했다. 이 여파로 여러 실업팀이 해체됐다. 협회는 약물 사용이 잦은 보디빌딩 종목을 폐지하고, 클래식 보디빌딩을 대표 종목으로 선정하는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우주연 교수는 “이번 우승은 국가대표 선수뿐 아니라 상비군 선수들까지 처음으로 참가해 힘을 모은 결과다. 한국 보디빌딩이 재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근육의 아름다움에 빠진 ‘PT 1세대’그는 “보디빌더들은 대회에 앞서 6~12개월 동안 엄청나게 훈련한다.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 선수들은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거나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대회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보디빌딩 대회는 세부 종목에 따라 선수 근육의 발달, 선명도, 균형 및 자세 등을 평가한다.우주연 교수도 20대 시절 협회 소속의 보디빌더였다. 그는 “이 운동을 해본 분들은 아실 거다. 외적으로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생리학으로 정말 중요한 스포츠다. 훈련과 식단 관리가 정말 고되다. 그러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근육을 만드는 기쁨이 더 크다. 땀 흘리는 만큼 건강해지는 걸 느끼면 보디빌딩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우 교수는 지금도 웨이트트레이닝을 즐기고 있다.그는 2000년대 초반 선수 은퇴 후 국내 최대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개인 트레이너(PT)로 일했다. ‘PT 1세대’인 셈이다. 우주연 교수는 “그 센터를 통해 미국·호주에서 유행했던 보디펌프, 보디컴뱃, 스피닝을 비롯해 필라테스, 비크람요가 등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공부할수록 배울 게 많았다. ‘건강’에 대해 더 연구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보디빌딩하듯 맹렬하게 공부한 끝에 스포츠사회학 박사가 된 그는 2017년부터 대학 강단에 서고 있다. 그전에는 골프 전문가와 함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도 했다. 우주연 교수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프로골퍼가 되는 선수는 수강생 중 10%에 불과했다. 엘리트 체육인이 되지 못한 나머지 90%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근육’을 국가 시스템 안으로우주연 교수는 선진국의 스포츠 시스템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프로가 아닌 스포츠, 건강을 위한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한 것이다. 그는 “선진국의 건강 관련 모델을 연구했다. 그중 한국에 도입된 독일식 모델인 스포츠클럽(Sportverein)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 인구 40% 정도인 3000만 명이 9만여 개의 스포츠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체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설계한 시스템이다. 저렴한 회비와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스포츠클럽은 전문 지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다.우주연 교수는 “스포츠클럽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도모한다. 우리도 박근혜-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해당 법령이 미비하고, 정부 부처 간 업무 분담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개혁적인 이재명 대통령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취임한 2025년이 이 문제를 풀 적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꾸려진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클럽 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생각이다. 우주연 교수는 “생활 체육은 엘리트 스포츠와 2016년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후 생활 체육이 얼마나 발전됐는지 다시 돌아볼 시기”라며 “시대 흐름에 따라 스포츠 수요자들의 요구도 달라졌다. 이제 수요자 중심으로 체육 정책이 재설계돼야 한다. 나는 ‘복지 체육’이 그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가 주장하는 ‘복지 체육’은 독일의 스포츠클럽이 국민을 위한 복지로서 기능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우주연 교수는 “각 지역의 큰 건물을 보면 피트니스, 필라테스 센터가 하나씩 있다. 개인이 적잖은 돈을 쓰지만, 운동 효과는 저마다 다르다. 업체들의 폐업률이 높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우주연 교수는 “대한체육회 산하 69개 종목에서 지도사 자격증을 매년 발급한다. 2024년 보디빌딩 종목 합격자는 전체 종목에서 압도적 1위(8368명)였다. 2위 축구(1711명), 3위 태권도(1507명) 등과 비교하면 격차가 엄청나다”며 “보디빌딩이 인기 종목이 되어 매우 기쁘지만, 여기에는 건강관리 지도자가 되려는 수험생도 포함돼 있다. 그런 이들은 ‘건강운동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합격률이 낮은 게 문제다. 이 자격증을 취득해도 취업처가 마땅치 않아 수험생들이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운동 관리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2000여 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데 그쳤다.한국에서 사교육 시장이 비대해진 것처럼, 스포츠의 수요와 공급을 개인에게 맡기면 고비용·저효율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게 우주연 교수의 생각이다. 독일의 모델을 재차 강조한 그는 “복지의 관점에서 체육을 국가 시스템 안으로 끌고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체육인과 행정가들이 지혜를 모으면 이런 문제는 차차 해결할 수 있을 거다. 이건 국가적 과제”라고 짚었다. 우주연 교수는 “로봇이 인간의 기능을 대체하는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며 “그럴수록 ‘근육’이 중요하다. 근육은 뼈대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의 적절한 발달만이 우리 몸의 각 부위를 올바른 자세로 유지해 줄 수 있다. 근육을 만드는 게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김식 기자 2025.07.04 10:57
골프일반

오수민,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2연패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이 국내 대회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오수민은 2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한골프협회(KGA) 회원사인 유성 컨트리클럽(파72·6027m)에서 종료된 KGA 주최·주관 내셔널 타이틀 강민구배 제49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1·6~8·14·18번 홀), 보기 1개(10번 홀), 더블 보기 1개(16번 홀)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2위 그룹(9언더파 279타)을 형성한 양윤서, 상비군 박서진(080411)과는 2타 차다.오수민은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국내 대회 첫 타이틀 방어다.49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최다 연승을 보유한 원재숙(1986~1988년, 3승)과 이효송(2022~2023년, 2승)이 있다. 오수민은 세 번째 2연패 달성자다.오수민은 "가장 친한 친구(박서진)와 같이 쳤다. 챔피언 조였지만, 긴장하지 않고 재밌게 쳤다. 그래서 기쁘다. 한국 여자 아마추어 타이틀 방어는 프로골퍼 전향 후에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오수민은 "국내 첫 타이틀 방어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퀸시리키트컵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국내 타이틀 방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이어지는 베어크리크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4위인 신해인, 5위인 이시은까지 입상했다.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자골프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이다.올해는 대만 선수 2명이 한국 내셔널 타이틀 우승에 도전했다.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우승자인 황딩쉬안은 공동 32위(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 쉬화이젠은 공동 40위(최종 합계 6오버파 294타)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이은경 기자 2025.06.28 12:38
골프일반

팜스프링스, KLPGA 프로골퍼 이소영 후원

네오피에스(대표 김종원)의 골프웨어 브랜드 ‘팜스프링스’가 통산 6승을 기록한 KLPGA 프로골퍼 이소영(28 ·롯데)을 공식 후원한다.팜스프링스는 13일 서울 성동구 팜스프링스 본사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이소영과 골프웨어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국가대표 출신 이소영은 2016년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까지 총 6승을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2024년에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상금 순위 36위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특히, 2018년 한 해 동안 3승(올포유 챔피언십,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을 달성하며 KLPGA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팜스프링스와 함께하게 된 이소영은 “팜스프링스의 후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 팜스프링스 기능성 의류가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하며, 새 시즌에서는 좋은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김종원 팜스프링스 대표는 “팜스프링스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로 국내 골퍼들에게 품질과 스타일을 제공하는 대표 브랜드다. 통산 6승이라는 성적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춘 이소영 프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KLPGA 투어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1.13 17:07
문화

‘숏폼 기업’ 순이엔티, 마드리드 달궜다... 아시아 6개국서 2억 뷰 달성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마드리드 관광청과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순이엔티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대한민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대상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온리 인 마드리드’ 캠페인을 수행했다.그 결과 5일 기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총 420개 이상의 콘텐츠와 아시아 6개국에서 약 2억 6천5백만 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마드리드 방문 아시아 관광객 증대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드리드는 아시아의 항공편을 늘렸다. 실제로 마드리드 관광청이 발표한 관광 시장 지표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174,878편(전년대비 244%) ▲한국 24,537편(전년대비 76%) ▲태국 5,022편을 확장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과 K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들의 전략적 기용이 주효했다.순이엔티는 이들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마드리드만의 독특한 미식과 유명 미술관, 플라맹코 체험, 다양한 요리, 쇼핑, 세계문화유산 장소 등 마드리드만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제작된 콘텐츠들은 소셜미디어와 인천국제공항, 중국 상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의 대형 옥외 전광판으로 송출됐다. 3차례 캠페인에 참여한 셀럽은 20명이다.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 노아, 케지민, 주한띠, 백란 ▲국내외를 대표하는 연예인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하하, 클라라 ▲ 아시아 인플루언서 인도네시아 란스 부부, 말레이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무슬림 아야나문(문지혜) ▲국내 인플루언서 영알남(여행 유튜버), 올블랑(스포츠 콘텐츠 유튜버), 메이트리(아카펠라 혼성그룹), 라라베니또(스페인 출신 국내 방송인), 단하(한복 디자이너) ▲KPGA 프로골퍼 김찬우가 있다.이들 중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전창하, 단하, 란스 부부, 아야나문 8명은 아시아인 최초로 마드리드 관광청 엠버서더로 선정되어 위촉되어 마드리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을 증대할 수 있도록 활동에 나섰다.순이엔티는 중동, 일본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마드리드 관광청 글로벌 홍보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순이엔티 박창우 대표는 “마드리드 관광청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통해 순이엔티가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IFEMA MADRID의 마드리드 관광국장 욜란다 페르도모는 “마드리드 관광청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기위해 ‘온리 인 마드리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만의 독특한 문화적 풍요로움과 라이프 스타일을 아시아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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