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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분기 영업익 14.9% 증가…제품 라인업 확대 효과

코웨이가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해외 시장 성과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코웨이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1조2589억원으로 16.3% 늘었다.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오른 2조4338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4540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코웨이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7303억원을 달성했다. '아이콘 프로' 등 정수기 4종과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등 제습기 2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 실적을 키웠다.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16만대를 기록했다.코웨이 해외 법인의 2분기 매출은 4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상승한 355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81억원, 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429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김순태 코웨이 CFO는 "하반기에도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침대·안마의자를 필두로 높은 판매 성과를 창출하며 압도적인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8 11:31
IT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아이스 빅 페스타' 진행

코웨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아이스 빅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미니·스탠다드·오리지널), 얼음정수기 RO, AIS 3.0, AIS 3.0 스파클링 등 가정용 얼음정수기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해당 제품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8개월 동안 렌탈료를 반값으로 낮춰준다. 재렌탈 고객의 경우 재렌탈 가격에 1년간 최대 3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코웨이는 특별 경품 이벤트도 펼친다.행사 기간 얼음정수기를 구매하면 추첨으로 제네시스 GV70, 골드바 10돈, 삼성 갤럭시Z 플립7, 여기어때 국내 여행 상품권, 36개월 간 렌탈료 1만원 이용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한다.코웨이 관계자는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원하는 크기와 기능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코웨이 얼음정수기로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4 15:46
생활문화

KFFA, 냉동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제품 선정 시상

(사)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KFFA)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날 ㈜LG전자, CJ제일제당㈜ 등 냉동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체 및 제품, 인물을 선정해 시상했다.식품냉동기술분야에서 혁신적 기술 발전을 이룬 기업에 수여하는 ‘기술혁신상’은 독자적인 자동 제빙 및 얼음 보존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 얼음 냉동 보관 정수기’를 선보인 ㈜LG전자와 ‘초저온 액체 식품 냉동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냉동유통에 기여한 ㈜탑그린테크가 받았다.LG전자 얼음정수기는 지난 4월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시험 결과에서 다른 얼음정수기들보다 초기 얼음 크기가 약 1.4배 크고 경도는 약 1.8배 높았다. 또 영하의 저빙고에서 보관돼 생성 후 5일차 얼음 무게가 생성 직후 무게의 89% 수준으로 거의 줄지 않았다. 유지기간도 2.3배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선정하는 ‘혁신제품상’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 ‘비비고 통새우만두’와 ㈜하늘농가의 ‘고화순 명인이 만든 비빔밥용 모둠나물’이 선정됐다.냉동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는 (사)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 창립ㆍ운영에 공헌한 민상기 전 회장(전 건국대학교 총장)과 정구용 전 회장(현 상지대학교 교수)에게 공로패가,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과 이수미 ㈜아워홈 품질경영부문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이날 행사에는 ㈜LG전자,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한국식품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국립식량과학원, 건국대학교 등 산업계ㆍ학계ㆍ연구기관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냉동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은 신정규 (사)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장(현 전주대학교 교수)의 환영 및 개회사로 시작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장,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백무열 한국산업식품공학회장의 축사 후 2025년도 정기총회와 12부 학술 세션으로 마무리됐다.학술 세션에서는 △민상기 전 (사)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장의 ‘유리전이 현상을 이용한 냉동식품 품질 제어’ △강기문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한국 냉동식품의 역사로 살펴본 냉동기술의 변천사’ △서종철 연세대학교 교수의 ‘상변화 물질 활용 동향 및 기술 이슈’ △목진홍 동국대학교 교수의 ‘전자기장 기반 저온저장 기술’ 등 발표가 진행됐다.신정규 (사)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냉동식품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냉동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7.23 09:51
IT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 '럭키지 세일' 진행…올해 최대 규모

LG전자는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에서 '럭키지 세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LG전자 국내 고객 대상으로 열리는 온라인 공식 프로모션 중 최대 규모다.이번 세일 기간 동안 LGE닷컴 회원들에게는 카테고리 7% 할인 쿠폰, 빅10 최대 56% 특가, 72시간 릴레이 특가, 제휴카드별 결제 혜택, 구독 멤버십 포인트, 래플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카테고리 7% 할인 쿠폰은 이달 13~17일 에어컨·에어케어·TV, 18~22일 주방가전·오디오, 23~27일 생활가전·IT의 순으로 매일 선착순 3000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 전용 쿠폰으로, LGE닷컴 앱 로그인 후 럭키지 세일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럭키지 빅10 특가는 워시타워, 스타일러, 청소기, 그램 노트북,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10개 품목을 최대 56% 할인된 특가로 판매하는 이벤트다.단일 품목 최대 59%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72시간 릴레이 특가도 행사 기간 중 3일 단위로 연이어 운영한다. 여름 추천 소모품 세일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럭키지 세일 기간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저녁 8시부터 4시간 동안 라이브 커머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엘픽쇼 데이즈'를 진행한다. TV, PC, 세탁기, 에어컨, 식세기, 정수기 등 날짜별 판매 제품은 LGE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이 외에도 LGE닷컴 전 고객 대상 '럭키 래플 이벤트'가 행사 기간에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3 14:34
경제일반

‘좋은 물은 오래 걸린다’…농심, 백산수 신규 광고 공개

농심이 물의 나이를 주제로 한 백산수 신규광고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백산수 광고는 ‘좋은 물은 오래 걸린다’를 카피로, 백두산 천지부터 내두천 수원지까지 ‘40년 자연정수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백산수의 차별화된 품질을 강조했다. 자연정수기간은 빗물이 지표면에 흡수되어 지하 암반층을 통과하는 시간으로, 오래 걸릴수록 자연 정화되고 천연 미네랄을 많이 함유해 생수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202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로부터 수원지까지 약 40년간 총 45km의 자연보호구역 지하 암반층을 타고 흐른 물로, 이는 국내외 생수 중 최고 수준의 자연정수기간이다.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신규광고를 통해 자연과의 접촉시간이 오래 될수록 신선하고 건강한 물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자연정수기간’이라는 새로운 생수선택 기준을 제시하며 백산수의 가치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8 15:28
IT

코웨이, 2024년 매출·영업익 8%↑…국내외 사업 호조

코웨이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7954억원으로 전년보다 8.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도 4조3101억원으로 8.7% 늘었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257억원, 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0.4% 증가했다.2024년 국내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슬립·힐링 케어 브랜 '비렉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58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5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1조1584억원, 미국 법인 2142억원, 태국 법인 1257억원을 기록했다.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뉴 코웨이' 전략 가속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1:06
e스포츠(게임)

넷마블의 코웨이 '심폐소생술' 성공적…주주 달래기 과제

국내 가전 렌털 1위 코웨이가 넷마블 편입 효과로 업계 불황을 뚫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당초 게임사가 렌털 사업에 뛰어든 것을 두고 물음표가 붙기도 했지만,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과감한 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 회사가 안정 궤도에 진입한 만큼 그간 다이어트를 견뎌온 주주 달래기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방준혁 매직' 코웨이 실적 신기록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실적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연간 매출 4조원 고지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투자증권은 코웨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4조2969억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8088억원으로 두 자릿수(10.6%) 성장이 예상된다.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40%대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코웨이는 해외를 포함해 렌털 계정 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2007년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형 렌털·관리 서비스를 안착시켜 1조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16~17%대에 달한다.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코웨이도 역경의 시기를 거쳤다. 웅진그룹의 핵심 자회사였던 코웨이는 지주사가 무리한 기업 인수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2013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됐다.이어 2018년 웅진그룹이 다시 코웨이를 품었지만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는 웅진에너지의 재무구조 악화와 지주사의 신용등급 하락 등 여파로 최대주주 자리를 넷마블에 넘겨줬다.넷마블과 코웨이의 만남은 업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코웨이의 가전 구독 사업 노하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홈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게 넷마블의 청사진이었다.매각 불확실성 해소와 넷마블의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구조조정 최소화가 코웨이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넷마블 유저가 스마트홈 고객으로 전환될지는 미지수라는 우려가 공존했다. 방준혁 의장은 이런 걱정 섞인 시선을 털어내고 곧장 신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붙였다. 투자금 회수에 집중한 MBK의 고배당 정책을 탈피해 제품·서비스 R&D(연구·개발)에 재원을 쏟았다.MBK 시절 평균 91%였던 코웨이의 주주환원율을 편입 직후 20% 내외로 축소했다. R&D 비용은 2022년과 2023년 535억원, 531억원으로 각각 매출의 1.39%, 1.3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방 의장의 야심작은 2022년 12월 론칭한 슬립·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다. 정수기와 비데에서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대했다.비렉스 제품군의 렌털 판매 호조로 코웨이의 지난해 3분기 국내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6%나 뛰었다. 이에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과시했다.이처럼 프리미엄 브랜드 성과에 더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미국과 태국 등 해외 법인도 몸집을 키우면서, 코웨이는 올해 연간 매출이 4조원 중후반대로 또다시 실적 신기록을 쓸 것으로 관측된다.방준혁 의장은 이달 초 코웨이 시무식에 참석해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뉴 코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 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혁신적 시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주주환원정책 내놨지만 불만 여전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진 코웨이는 기다림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화답했다.현금 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으로 주주환원율을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늘린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주주환원율 수준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코웨이는 넷마블 편입 전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해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고, 이로 인해 핵심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는 설명이다.코웨이의 이같은 결단에도 주주환원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아쉬움에 직면했다.코웨이 지분 2.843%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창환 대표는 최근 발송한 주주서한에서 "MBK 시절 코웨이는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높은 ROE(자기자본수익률)를 유지하면서도 매출과 이익의 견실한 성장도 함께 달성해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밸류에이션도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고 강조했다.코웨이 저평가의 핵심 원인은 넷마블 지분 인수 직후 이뤄진 주주환원의 급격한 감축이며, 이로 인해 자본이 내부에서 지나치게 유보돼 ROE가 하락하고 회사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주장이다.코웨이와 넷마블 주주 간 이해 충돌의 여지도 있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얼라인은 주주서한 답변일을 다음 달 3일로 못 박았다.이 소식이 전해지고 코웨이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 지난 17일 8만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코웨이는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다각도로 수립하고 있고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2 07:00
IT

가전도 '구독' 시대…치고 나간 LG, 쫓아가는 삼성

이제 가전도 '구독'하는 시대다. 글로벌 1위 LG전자가 재미를 보기 시작하자 삼성전자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가전 투톱 구독 전쟁의 막이 올랐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로 한정적이었던 구독 카테고리가 확장하면서 그간 침체된 국내 가전 시장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기 비용 부담을 확 낮춘 상품으로 블루오션인 가전 구독 시장을 정조준한다.구독 대세로 2대 이상 구매 고객 '껑충'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일찌감치 가전 구독 모델을 도입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LG전자가 가전 구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3년 7월 가전을 넘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비전을 발표하면서부터다.단순히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벗어나 구독과 서비스, 콘텐츠로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순환형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런 '무형'(비하드웨어)의 사업을 포함해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 등 3대 신성장 동력으로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 가치 7배 이상) 목표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매출 100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이런 노력으로 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은 상품 라인업을 소형 가전에서 대형 가전으로 확장한 2022년 이후 2년 만인 올해 누적 1조8000억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LG베스트샵 신규 고객 중 구독을 선택한 비중은 35%에 달했다.회사는 에어컨 분해 세척, 배터리·필터 교체, 내·외부 클리닝, 성능 점검 등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필두로 한 비하드웨어 사업 가치를 제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지난 8월 투자자 포럼에서 "가전 구독은 이미 대세가 됐다"며 "회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전 구독은 높은 가격 장벽을 낮춰 프리미엄 제품과 소비자를 잇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2023년 가전 구독 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일반 판매(일시불) 대비 21%포인트 높았다. 제품별로 TV는 10%포인트, 주방가전은 16%포인트, 생활가전은 22%포인트 더 컸다.구독 모델이 소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전 구독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1분기 2%에 불과했던 2대 이상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같은 해 4분기 26%로 확 뛰었다.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이성진 LG전자 구독영업담당은 "고객 삶의 모든 여정에서 최고의 케어 서비스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가전 1위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한국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구독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제로 차별화한 삼성경쟁사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던 삼성전자도 뒤늦게 가전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다.삼성전자가 이달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선보인 'AI 구독 클럽'은 90% 이상을 회사가 미는 AI(인공지능) 제품으로 채웠다.삼성전자는 가전 구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두 가지 요금제를 제안했다. 먼저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을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 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늘려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붙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시 제품은 일시불 또는 최대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미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제품 종합 점검, 소모품 교체, 내·외부 청소 등 케어 서비스만 이용할 수도 있다.여기에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을 위한 제휴 혜택으로 차별화했다.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청구 할인으로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대명아임레디 상조, 에버랜드, 노랑풍선, 밀리의 서재,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등 14개 파트너사의 혜택도 뒷받침한다.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AI 구독 클럽 출시로 'AI=삼성' 공식을 완성하며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삼성카드' 필수, LG 구독 단일화가전 투톱의 구독 상품은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성격이 달라 가격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제품 사용 기간과 관리 주기, 케어 서비스 타입을 선택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LG전자는 구독 상품을 단일화했고 삼성전자는 요금제를 2개로 나눴다.삼성전자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제휴 삼성카드를 필수로 발급해야 한다. 스마트 요금제는 비용 부담이 덜하지만, 구독보다는 신용카드 할부 결제에 케어 서비스를 붙인 것에 더 가깝다. 중도 해지가 불가한 이유다.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400만원대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구독할 때 LG전자는 8만9900원, 삼성전자 올인원 요금제는 10만3290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LG전자가 더 저렴해 보이지만 삼성카드가 전월 실적을 보고 1만3000~2만3000원의 결제 대금 차감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신용카드 사용 패턴에 따라 삼성전자 쪽이 유리한 고객도 있다.두 회사 제품의 가격이 다르고, 선택한 케어 서비스로 인해 매달 내는 금액이 달라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이처럼 가전 투톱은 닮은 듯 다른 구독 상품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LG전자 관계자는 "정수기 등 렌털 사업을 해온 업력으로 확보한 경쟁력이 강점"이라며 "AS(사후서비스) 인력과 별개로 케어 서비스 전문가를 보유해 성수기 수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나눈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07:00
생활문화

LG전자,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얼음정수기로 시장 공략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물과 얼음에 대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마시는 물을 단순히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떤 물을 어떻게 마시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한 일회용 페트병 생수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러한 일회용 페트병의 경우 미세플라스틱과 관련하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과 허용 기준에 대한 국내 안전기준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스스로 마시는 물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을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신체의 기관을 원활하게 유지하는데 있어 수분 섭취는 필수인 만큼 깨끗하고 건강한 식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LG전자에서는 미세플라스틱 필터링이 가능한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LG전자에서 출시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는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을 탑재한 얼음 정수기로 미세플라스틱은 99.8%, 노로바이러스까지 99.99% 필터링 해준다. 이러한 유해 물질을 제거한 깨끗한 물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더 깨끗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해준다.또한, UVnano 살균으로 출수구 내부, 얼음 제빙부, 얼음 토출부까지 자동으로 99.9% 살균하여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정수가 흐르는 직수관을 주1회 자동 고온 살균하는 직수관 고온살균 기능은 제품 관리 측면에서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고온살균 기능으로 대장균, 황색포도강구균, 녹농균을 제거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유료 서비스로 진행되는 전문 케어 매니저 방문 신청 시 얼음 저장고를 분리 세척하여 얼음 보관 환경을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세플라스틱 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 마시는 물과 얼음의 안전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LG 얼음정수기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안전한 식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11.04 09:57
생활문화

현대렌탈케어, ‘2024 소비자의 선택’ 가전렌탈서비스 부문서 대상 영예

현대렌탈케어(대표 홍성웅)의 생활환경가전 브랜드 ‘현대큐밍’이 ‘2024 소비자의 선택’(가전렌탈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소비자의 선택 시상식은 중앙SUNDAY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높은 품질을 제공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국내 최고 소비자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항목별 소비자의 직접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한다.현대큐밍은 올해 가전렌탈 품목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외에도 펫가전, 커피머신, 비렌탈군 주방 소형 가전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사업구조 재편에 힘쓰고 있다.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세분화 됨에 따라 다양한 선호와 필요에 부응하는 소비자 맞춤 전략이 이번 수상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현대큐밍은 12가지 컬러 조합이 가능한 ‘딜라이트’ 직수형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하여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한 뼘 사이즈로 공간 효율성과 심미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렌탈 기간 동안 2년 주기로 정수기 바디 색상을 무료 교체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능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커스텀이 가능한 점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8월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딜라이트 정수기 제품이 전기전자 제품 부문 수상 후보가 되는 등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198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개인화 시대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큐밍 딜라이트 직수형 정수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다이렉트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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