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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다희, K베이커리 서바이벌 ‘천하제빵’ MC 발탁

배우 이다희가 K베이커리 서바이벌 ‘천하제빵’ MC로 발탁됐다.MBN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빵’의 열풍을 이끌, 세계최강 제빵사를 선발하는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이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명장부터, 세계적인 파티시에, 신박한 레시피의 제야 제빵사까지 전 세계 72명의 제과제빵사들이 계급장을 떼고 펼치는 초대형 글로벌 제과제빵 대전으로 2026년 상반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K빵’의 위력을 전파한다. 이와 관련 이다희가 ‘천하제빵’ MC로 출격을 알렸다. 이다희는 ‘천하제빵’에서 ‘솔로지옥’, ‘퀸덤’, ‘로드 투 킹덤’ 등 글로벌 화제 프로그램 MC로 활약한 경험을 십분 발휘해 스타일리시한 MC의 정석을 증명할 예정. 이다희는 “지금 K컬처, K푸드 등 한국의 많은 것들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K베이커리 또한 더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많은 경연자분들과 함께 한다는 게 참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천하제빵’은 ‘보이스퀸’ ‘흑백요리사’ ‘골목식당’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과 케이베이커리글로벌이 공동 투자로 뭉쳐 주목된다. ‘천하제빵’ 제작진은 서바이벌과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제작한 노하우를 총집약해 더욱더 색다르고, 파격적인 ‘K베이커리 프로젝트’를 탄생시킬 전망이다.제작진은 “MC 이다희가 세계를 제패할 글로벌 ‘K베이커리 서바이벌’의 품격을 책임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최적의 캐스팅인 MC 이다희가 소개할 색다른 ‘K빵’의 세계와 숨 막히는 제과제빵 접전을 MBN을 통해 꼭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천하제빵’은 2026년 2월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5 14:33
프로야구

"엄청 큰 스텝업" "너무 잘하고 싶었다" 가을의 아픔, 한 뼘 더 성장한 랜더스의 초짜들 [IS 인터뷰]

2025년 SSG 랜더스의 가을야구는 짧았다.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PS) 문턱을 넘었으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4위 삼성 라이온즈에 1승 3패로 밀려 탈락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준PO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것)의 악몽을 되풀이하며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다. SSG는 총 30명의 준PO 엔트리에 가을야구 경험이 없는 '초짜 선수'를 대거 포함했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를 제외하면, 국내 선수 9명이 개인 첫 PS 무대를 밟았다. 이는 2028년 개장 예정인 청라돔 시대를 앞두고 세대교체를 본격화한 구단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선수들은 단기전 특유의 긴장감과 압박 속에서,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험을 쌓았다. 구단 역대 두 번째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1루수 고명준은 "정규시즌보다 투수들의 구위가 더 좋고 공 배합도 달라지더라. 코치님들이 가을야구 첫 단추를 잘 채워야지 나이 들어도 잘할 수 있다는 얘길 많이 해주셨다.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2차전 선발 투수 김건우는 "최대한 의식을 안 하려고 했는데 팬들의 응원이나 경기장 분위기 같은 게 정규시즌과 비교해 확실히 다르더라"며 "가을야구는 물론이고 2025년이 정말 뜻깊었다. 엄청 큰 스텝업이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작은 실패는 자양분이다. 1차전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2실점 한 박시후는 "긴장은 안 했는데 욕심이 너무 많이 생겼던 거 같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강했다. 그러다 보니까 투구 밸런스가 흔들려 내가 원하는 힘을 못 썼다"며 "아쉽기도 하지만 가을야구에 등판했다는 거 자체가 의미 있다. PS에서는 투구 패턴 같은 걸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는 걸 직접 알게 됐다"라고 돌아봤다.정규시즌 막판 임팩트를 보여준 거포 류효승은 개인 첫 가을야구에서 6타수 무안타로 쓴맛을 봤다. 그는 "확실히 가을야구에선 투수들이 깊고 정교하게 던지더라. 똑같은 한 경기지만 쏟아붓는 에너지가 다른 느낌이었다"며 "지금까지 경험한 수많은 경기 중 하나일 뿐인데 다르더라. 충분히 기억에 남을 거 같다"라고 곱씹었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 준PO 3경기에 구원 등판해 무실점한 전영준은 "생각보다 긴장은 안 됐다. 내 공을 던지는 데 집중했다"며 "다시 PS에 올라오면 올해 경험을 기반 삼아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자신했다. 2루수 정준재도 "설명할 수 없는 경험치가 쌓인 느낌이다. 경기를 직접 뛰지 않아도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게 보이더라. 많이 배웠다"며 "내년엔 좀 더 잘해서 더 높은 곳에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5 12:55
메이저리그

타율 0,036 파헤스가 7G 선발 출전인데...김혜성은 대주자 한정 활용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6·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도 결장했다. 소속팀 가을야구에 필요한 선수라는 건 입증했지만, 좀처럼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국내 야구팬 애를 태우고 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8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7전 4승제로 열린 역대 MLB PS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시리즈 위너가 되는 확률은 64.9%(194번 중 126번)이었다.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혜성은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10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연장 11회 말 대주자로 나서 팀의 CS 진출을 이끄는 끝내기 득점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다저스가 치른 이전 PS 5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CS 1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CS를 앞두고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이 26인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불펜 투수 1명을 더 추가하기로 결정한 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혜성은 13일 밀워키행 전세기에 몸을 실었고, 팀 훈련도 소화했다. CS 1차전을 몇 시간 앞두고 발표된 명단에서 포수 달튼 러싱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의 빠른 발은 다저스 야수진에서도 독보적이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던 주전 포수 윌 스미스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포수 엔트리를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김혜성이 경기 후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 하지만 김혜성 투입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1차전에서도 1-0, 근소하게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을 때 대주자를 투입할 수 있었지만, 이미 대타·대수비로 외야 자원을 모두 쓴 탓에 3루 수비를 할 수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를 3루로 돌릴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 상황에서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치고 앤디 파헤스가 희생번트에 성공한 뒤 오타니 쇼헤이가 고의4구로 출루해 만든 만루에서 무키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 더 달아났고, 9회 말 수비에서 밀워키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했다. 다저스의 야구는 MLB에서도 대표적인 '빅볼'이다. 김혜성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의 주 포지션에는 몸값도 성적도 이미 빅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토미 에드먼이 맡고 있다. 지난 시즌(2024) 뉴욕 메츠와의 CS 최우수선수(MVP)이기도 한 에드먼은 올가을도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261 3타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감각을 보여줬다. 개막 전부터 김혜성과 자리 경쟁을 했던 키케 에르난데스는 원래 가을에 강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던 2021시즌은 타율 0.408, 다저스로 다시 돌아와 치른 2024시즌은 0.294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0.346를 마크하고 있다. 그는 주로 3루수나 외야수로 나서고 있어, 김혜성의 포지션 경쟁자로 보기도 어렵다. 올 시즌 빅리그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파헤스는 매우 부진하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7경기 연속 선발 중견수로 나섰지만, 타율 0.037에 그쳤다. 그는 지난 시즌도 0.211로 부진했다. 하지만 파헤스의 부진도 김혜성에겐 남의 얘기다. 그도 외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지만, 안정감을 주진 못했다. 알렉스 콜, 저스틴 딘 등 다른 외야 자원도 있다. 다저스 내야진(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에드먼, 유격수 베츠, 3루수 먼시)을 사실상 고정이다. 김혜성이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외야 활용은 실책이 경기 흐름을 크게 좌우하는 단기전에서 더욱 쓰이기 어려운 시나리오다. 사령탑은 정규시즌이나 PS나 선이 굵은 야구를 추구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4 18:13
해외축구

“SON, 널 생각하고 있어”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의 샤라웃

손흥민(33·LAFC)의 미국 내 존재감이 눈에 띈다. 이번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찰칵 세리머니를 재연하며 손흥민을 언급했다.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프레디 프리먼의 선제 솔로 홈런, 무키 베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신고했다. 수훈 선수는 선발로 나서서 8이닝 1피안타 10탈삼진을 올린 스넬이었다.스넬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함께 활약했다. 다저스 이적 후로는 김혜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축구 팬에게도 스넬의 이름이 알려진 순간이 있었다. 지난 8월 LAFC에 입성한 손흥민이 다저스 마운드에 올라 시구자로 나섰다. 당시 손흥민이 던진 공을 받은 선수가 바로 스넬이다. 스넬은 MLB 역사상 단 7명뿐인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 뒤에도 스넬은 ‘찰칵 세리머니’를 뽐내며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경기 뒤 다저스 소셜미디어(SNS)에는 팀 승리 뒤 기쁨을 드러내는 스넬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스넬은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재연하면서, “우리는 너를 생각하고 있다. 곧 보자”라고 인사했다. 스넬의 세리머니를 본 손흥민도 댓글로 화답했다. 그는 “네 자세는 나보다 낫다. 내 것을 가져가지 말아달라”라는 농담을 덧붙였다. 이에 스넬은 “전혀 그렇지 않다. 네가 최고”라고 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손흥민은 A매치 기간 미국을 떠나 한국에서 친선 경기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 10일 브라질과의 친선전서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37번째 A매치에 출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전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대기록을 작성한 손흥민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5.10.14 14:55
뮤직

미야오, ‘핸즈업’·‘드랍탑’ 이어 ‘버닝업’으로 불태운다 [IS포커스]

그룹 미야오가 신곡 ‘버닝업’으로 여름보다 더 뜨거운 ‘미야오의 계절’을 예고했다. 미야오는 1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버닝업’을 발표한다. 지난 5월 발표한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비비드’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지난 EP의 더블 타이틀곡 ‘핸즈업’과 ‘드랍탑’을 나란히 히트시키며 단 6개월 만에 ‘네임드’ 그룹으로 도약한 이들은 ‘버닝업’으로 ‘테디 걸그룹’을 넘어 차세대 K팝 신의 주역으로 방점을 찍는다는 각오다. ◇ ‘핸즈업’ 넘어 ‘버닝업’…더 뜨겁게 전진신곡 ‘버닝업’은 저지 클럽 장르의 댄스 트랙으로, 숨이 멎을지라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에서 시작해 내 안의 열정을 자극하며 원하는 것을 향해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태도를 담았다. 미야오는 직설적인 가사와 강렬한 비트 안에서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노래한다. 소속사는 “이번 싱글에서 미야오는 ‘뜨겁게, 모두 태워버릴’ 듯한 자신감을 담아 압도적이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들은 곡 발매에 앞서 공개된 티저로 일찌감치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중독성 있는 비트 위로 펼쳐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뒤이어 열기를 식히는 손부채질에 착안한 제스처의 안무는 흥미를 돋궜다. 무더웠던 여름의 대미를 장식함과 동시에, K팝 리스너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담은 듯한 파워풀한 몸짓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타이틀 포스터를 통해선 ‘핫’ 한 하이틴 소녀로 변신한 다섯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한층 예뻐진 수인·가원·안나·나린·엘라의 미모가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다른 티징 콘텐츠에선 Y2K 향수를 떠올리게 한 것은 물론, 팀의 정체성인 고양이 세계관을 담아낸 모습까지 보여주며 팔색조 매력을 펼쳐냈다.◇ ‘테디 걸그룹’ 이름값 증명 자체발광 미야오 미야오는 지난해 9월 팀명과 동명의 싱글로 데뷔했다. 주옥같은 K팝 히트곡들로 트렌드를 선도해 온 프로듀서 테디가 직접 제작에 나선 더블랙레이블 1호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테디 걸그룹’ 타이틀과 함께 주목받았다. 테디는 연습생 선발부터 트레이닝은 물론 음악, 퍼포먼스 등 제작 전반에 걸쳐 공을 들였고, 미야오 역시 이에 부응해 단 1년 만에 독보적 아이덴티티로 급성장했다. 첫 등장부터 컴백 때마다 보여준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K팝 신에도 신선한 자극으로 작용했다. 프로듀서진인 더블랙레이블 사단 특유의 분위기를 간직하되, 이를 미야오 특유의 매력으로 빚어내며 타 걸그룹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보컬,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이미 완성형의 실력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은 이들은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고, 시크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의 대명사로 각인됐다. 이번 신곡 역시 테디를 필두로 더블렉레이블 작곡진이 작사·곡 및 편곡 전면에 나섰다. 올해 테디는 미야오의 전작들뿐 아니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론칭 등 국내외 대중음악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만큼 테디의 총괄 프로듀싱 아래 컴백하는 미야오가 다시 한 번 가요계를 강렬하게 불태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오는 11월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도 출연한다. 미야오가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대중가요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4 06:00
프로야구

"목적과 의도가 보인다" 랜더스 가을 초짜 9명, 청라 시대 밑그림 그린다 [IS 포커스]

SSG 랜더스가 대대적인 세대교체 기조를 포스트시즌(PS)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키워드는 '청라돔 시대'이다.SSG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엔트리에는 PS 첫 등록 선수가 11명 포함됐다. 외국인 선수인 드류 앤더슨·미치 화이트를 제외하더라도 무려 9명의 국내 선수가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포수 이율예는 구단 역사상 PS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고졸 신인 야수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2023년 11월 부임한 이숭용 SSG 감독은 세대교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리모델링'이라고 표현하는 이 감독은 2028년 청라돔 개장을 앞두고 선수단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포커스를 맞췄다. 지난 시즌과 올해, 정준재·고명준(이상 내야수) 조형우(포수) 조병현·김건우·박시후(이상 투수) 등 크게 주목받지 않은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며 뎁스(선수층)를 강화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대부분 준PO 엔트리를 꿰찼다.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나쁘지 않다. 최정·한유섬(이상 타자) 노경은·김광현(이상 투수)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쳤다. 준PO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김건우는 "선배들이 보너스 게임이라고 즐기라고 하더라. 긴장은 하겠지만 즐기려고 마음이 큰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율예는 "분위기는 좋다. (주변에서) 원팀에 대한 얘길 많이 해주신다. 지금 분위기라면 '하나로 뭉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반겼다. 정준재·고명준·박시후는 "첫 PS라는 긴장보다 설렘이 더 크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구체적인 성과도 보인다. 고명준은 준PO 1·2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냈다. 김건우는 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서서 깜짝 호투를 펼쳤다. 그뿐만 아니라 이숭용 감독은 다양한 선수를 투입,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NC 다이노스 감독 출신 이동욱 티빙 해설위원은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 위주로 엔트리를 꾸리면) 쉽지 않다. 그런데 SSG는 단기전 경험을 쌓게 하려는 어느 정도의 목적과 의도가 엿보인다"며 "청라돔에 갔을 때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과 목표가 확실하다. 이 선수들이 계속 성장한다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4 05:16
프로야구

KS 준비 중 결혼설...난감한 임찬규, '선수 확인' LG 구단은 "팩트가 아니다"

LG 트윈스 '국내 에이스' 임찬규(33)의 결혼 소식이 나왔다. 선수는 구단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13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오는 12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임찬규는 2022년 1월 예능 프로그램 '노는브로2'에 출연해 손새은과의 열애 사실을 알려 야구·골프팬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첫 만남에서 팀 선배이자 야구계 대표 패셔니스타 박용택의 조언을 받은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5 정규시즌 1위 LG 선수들은 현재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하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결혼 소식에 임찬규는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단은 "선수에게 확인해 보니 날짜·장소 등 보도 내용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 관련 내용에 대해 나오지 않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새은과 공개 연인인 만큼 결혼 얘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이미 결혼식 날짜를 잡았을 만큼 명확하게 진전된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찬규는 2011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에 LG 지명을 받았다. 2017시즌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했고 2018시즌에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1승)을 거뒀다. LG가 통합 우승을 해낸 2023시즌에는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진화했다. 임찬규는 2025 정규시즌은 등판한 27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LG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3년(2023~2025)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손새은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회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 손나은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3 17:20
일본야구

'오타니보다 위였다' NPB 퍼시픽리그 5년 연속 탈삼진왕 '괴물'…MLB 도전 시사 "후회 없이"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인 노리모토 다카히로(3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후회 없는 야구 인생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일본 교도통신은 11일 '홈구장에서 취재에 응한 노리모토가 MLB 도전을 염두에 두고 해외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거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라쿠텐과의 7년 계약이 끝나는 노리모토는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가 모두 가능하다. 그는 "나이로 마지막 FA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MLB를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리모토가 MLB 이적을 고민하는 건 1989년생으로 지난해 1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계약한 오른손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의 활약이 한몫한다. 스가노는 이적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로 MLB 무대에 연착륙했다. 노리모토는 "용기를 얻는다는 표현이 실례일 수 있지만, 기회가 있다면"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곳"이라고 부연했다.노리모토의 NPB 통산 성적은 120승 99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3.12이다. 2013년 데뷔한 그는 줄곧 라쿠텐에서만 뛰었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퍼시픽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부문 2위가 오타니 쇼헤이(현 LA 다저스·당시 니혼햄 파이터스) 센가 고다이(현 뉴욕 메츠·당시 소프트뱅크 호크스) 기쿠치 유세이(현 LA 에인절스·당시 세이부 라이온스)였다. 특히 2017년에는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4년부터 선발이 아닌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전환한 상황. 올해는 56경기에 등판, 3승 4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2 10:13
프로축구

K리그 보드게임 최강자 가리자…‘히든 K리그’ 11일 개최

K리그 보드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1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스페이스 홍’에서 ‘히든 K리그 – K리그 보드게임 최강자전’(이하 ‘히든 K리그’)을 개최한다.연맹은 올해 7월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보드게임 2종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과 ‘도블 K리그’를 선보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K리그 보드게임을 활용한 대회를 열어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히든 K리그’ 진행은 약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의 박종윤 대표와 쿠팡플레이 임형철 해설위원이 맡아 현장의 생동감을 더한다.대회 종목은 K리그 보드게임 2종(부루마불, 도블)이며, 사전에 연맹과 이스타TV SNS를 통해 선발된 K리그 팬 50여 명이 참가한다. 두 종목은 각각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시 승점 1점, 승리 시 승점 3점을 얻게 된다.또한, 모든 경기는 부루마불 씨앗사에서 파견된 보드게임 전문 스태프가 진행과 심판을 맡아, 실제 보드게임 대회 분위기를 방불케 할 예정이다.대회 중간에는 이스타TV 대표 콘텐츠 ‘히든풋볼K’ 특별 공개 방송과 ‘K리그 퀴즈쇼’가 진행된다. 히든풋볼K에는 이주헌, 김원일, 임상협이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퀴즈쇼는 박종윤과 임형철이 진행을 맡는다. 퀴즈쇼에서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모든 경기 종료 후에는 ‘도블 K리그’와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 우승자에게 K리그1 실제 우승 트로피를 본따 만든 미니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K리그와 주토피아 테마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가 제공된다.이 밖에도 ‘히든 K리그’ 현장에는 포토 부스, 식음료 바, EA SPORTS FC™ 26 플레이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연맹 IP사업팀은 “K리그 보드게임은 축구팬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K리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이 축구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며 K리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9 14:14
프로야구

2025 울산-KBO Fall League 개최...젊은 선수 성장·국제 교류 활성화 기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2025 울산-KBO Fall League가 오는 14일 개막한다.지난해에 첫 걸음을 뗀 울산-KBO Fall League는 국내는 물론 해외팀들이 참가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국제 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IA, 삼성, LG, 롯데, NC, 고양, 독립리그 올스타, 대학 선발팀 등 8개팀이 참가한다. 해외팀으로는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 중국 CBA 소속 장쑤 휴즈홀쓰가 참가해 총 11개 팀이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울산 문수구장과 김해 상동구장, 창원 마산구장,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약 3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울산-KBO Fall League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개막 전 날인 13일에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허구연 KBO 총재, 참가팀 감독 및 대표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이 열린다. 또한, 울산 지역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유소년 클리닉을 개최하고, 해외 팀들은 울산 지역 명소, 관광지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울산-KBO Fall League는 팀당 13경기씩 예선 65경기를 치르며, 결선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팀에게는 2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예선은 4개 구장에서 하루 최대 5경기씩 열리며, 울산 문수구장의 주요 경기는 tvN SPORTS, TVING, KBO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결선 라운드(10월31일~11월1일) 역시 동일하게 중계된다.울산-KBO Fall League는 다양한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엔트리가 없이 리그가 진행되며, 지난 9월 개최된 2026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내년 신인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다.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이 있는 경기 외에는 재편성되지 않는다.KBO는 지난해 울산-KBO Fall League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올해 리그를 대폭 확대하였으며, 향후에도 국내외 다양한 팀과 유망주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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