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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日에 1점 차로 금메달 내줬다…펜싱 女 사브르,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한국 펜싱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44-45로 졌다.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을 땄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3년 이후 2년 만에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8강에서 인도를 45-19로 완파했다. 준결승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접전 끝에 45-42로 승리했다.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에는 박상영(울산광역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 안태영(국군체육부대), 손민성(화성시청)이 출전해 일본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낸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6.21 22:05
프로야구

LG 이정용의 전역 신고 "우승 요정이 될게요"…첫날부터 임무 완수

이정용(29)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라 자신에게 주어진 첫 임무를 완수했다. 그는 "우승 요정이 될게요"라며 전역 신고를 했다. 이정용은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한 다음 날인 18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그는 "최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라며 "(지난 17일) 시구자로 잠실구장 마운드의 공기를 미리 마셨다. (1군 복귀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웃었다. 이정용은 팀이 8-7로 앞선 7회 초 등판해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2사 1, 2루에서 박민우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의 리드를 지킨 이정용은 전역 다음날 홀드를 기록했다. 이정용은 지난달까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다가 전역을 앞두고 불펜으로 전환했다. 염경엽 LG 감독이 "선발보단 중간으로 훨씬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1군 합류에 대비한 보직 전환이었다. 이정용은 "(중간 계투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은 했다"라며 "선발을 준비하다가 중간으로 전환할 수는 있지만 반대 경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웃었다. 이정용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는 2이닝-1이닝-1이닝씩 던져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이정용의 훈련 모습을 보고선 "몸이 더 좋아졌다"라고 웃었다. 이정용은 "체중은 입대 전과 비슷한데 골격이 더 커진 거 같다. 예전에 입던 옷이 맞지 않다"라며 "아무래도 상무에선 운동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마련돼 열심히 훈련했다"고 웃었다. 이정용은 LG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 핵심 멤버였다. 그해 37경기에서 선발과 중간으로 오가며 7승 2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그래서 염 감독은 2019년 1차 지명 출신인 이정용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렸다. 최근 들어 '이정용'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 이정용은 "그래서 부담감이 컸다"라며 "말이 부담이지 그것도 내 몫"이라고 받아들였다.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이정용이 '빌드업'을 갖는 시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결국 김진성과 유영찬, 장현식 그리고 이정용 4명으로 필승조가 구성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LG는 2023년 우승 후 지난해 불펜 난조 속에 3위에 머물렀다. 최근까지 1위를 지키다가 지난 15일 2위로 내려앉았다. 이정용은 "2023년 내가 있을 때 팀이 우승했다. 우승 요정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9 08:32
프로야구

'14연승 최다' 어벤저스 상무보다 위에 있다고? 성적·성장 다 잡는 KT 퓨처스의 '위닝 멘털리티'

퓨처스(2군)리그의 '어벤저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이 14연승을 달렸다. 퓨처스리그 최다 연승 타이. 하지만 최다 연승에도 이들보다 순위표 높은 곳에 있는 팀이 있다. 바로 KT 위즈 퓨처스 팀이다. 김태균 감독이 이끄는 KT 퓨처스 팀은 올 시즌 51경기 37승 14패 승률 0.725로 남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38승 15패 1무 승률 0.717의 상무와 게임 차가 없지만, 승률에서 앞섰다. 사실 남부리그는 상무 야구단이 지배한다고 할 정도로 우승을 독식하고 있다. 상무가 남부리그로 소속된 2013년부터 13년 연속으로 우승했다. 1군 경험이 많은 선수가 즐비한 선수단이라 다른 구단과 실력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기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KT가 퓨처스 팀을 육성과 성적을 동시에 잡는 팀으로 기조를 바꾸면서부터 KT가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막판까지 상무와 순위싸움을 하다 2위에 오른 KT는 올해는 상무를 넘어설 목표로 선두 수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북부리그 1위와 남부리그 1위가 맞붙는 퓨처스 챔피언 결정전의 초대 챔피언까지 노린다. 보통 퓨처스 팀은 '성장'에만 초점을 두고 정해진 과제에 맞춰 선수들을 육성한다. 하지만 KT는 퓨처스 선수들이 위닝 멘털리티를 가지면서 성장하는 것이 선수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을 육성 중이다. 하지만 1군과의 '일원화'도 중요하다. KT는 지난해 김태한 감독에 이어 올해는 김태균 감독을 퓨처스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두 지도자는 1군에서 코치 경험을 한 코치들이다. 현재 1군 수석코치인 김태한 코치는 2021년 KT 1군 코디네이터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군의 투수 코치를 역임했고, 김태균 코치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군 수석코치를 지낸 인물이다. 이강철 KT 감독의 생각과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들이 1군의 팀 컬러와 궤를 같이 하는 육성 방향으로 2군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올 시즌 '히트 상품' 안현민에 이어 내야수 강민성과 박민석, 오서진, 윤준혁, 외야수 안치영, 투수 강건, 최용준, 한차현 등이 두각을 드러내며 1군에서 기회를 받았다. KT 퓨처스 팀 주장 김건형은 "지난해부터 코치진이 강조한 게 '위닝 멘털리티'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이기는 맛'을 알고, 올해부턴 시즌 초부터 치고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매 경기 '오늘도 이긴다', '지지 않을 것 같다'라는 자신감을 장착하면서 경기에 임한다"고 전했다. 그는 "육성팀의 밀착 지원과 전략데이터 팀의 선수별 정기 데이터 교육, 현장 스태프들의 헌신과 함께 익산(2군 경기장)까지 내려와 주시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KT는 선수층이 부쩍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퓨처스 팀에서의 '윈 나우(Win Now)' 성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6.18 23:59
프로야구

'권동진→안현민→배제성' KT에 또 '군필' 천군만마 뜨나…6선발도 가능해졌다

KT 위즈에 '군필' 천군만마가 도착했다. KT 투수 배제성이 지난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했다. 곧바로 1군 경기가 있는 광주로 합류해 선수들과 해후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건 아니다.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 배제성은 2024년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고 올해 실전에 복귀했다. 상무 소속이던 지난 4월 말 LG 트윈스 퓨처스(2군) 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소화한 이닝도 14⅔이닝에 불과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선 4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2실점했다. 당장은 5이닝 이상의 선발 투입은 어렵다. KT는 당분간 대체 선발 등의 실전을 통해 배제성의 투구 수를 조금씩 늘려갈 예정이다. 17일 이강철 KT 감독의 이야기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배제성은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배제성은 군 입대 전인 2022년까지 KT의 '강철 선발진'을 이끌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9년에 KT 구단 최초로 국내 투수 10승을 거뒀고, 2020년에도 10승을 거두며 맹활약했다. 2021년에도 9승(10패)을 거두며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도 기여했다. 그동안 KT는 외국인 선수 2명에 고영표, 소형준, 배제성, 그리고 엄상백(현 한화 이글스)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6선발을 구축해왔다. 이후 배제성의 입대와 소형준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금이 갔지만, 올해 소형준이 돌아오고 배제성이 복귀하면서 다시 '6선발' 완전체를 갖췄다. 배제성의 합류는 KT에 큰 힘이다. 현재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윌리엄 쿠에바스-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을 눈앞에 둔 만큼, 이들의 체력 유지도 관건이다.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들쭉날쭉하고, 올해 선발 복귀한 소형준의 몸 상태를 고려한다면 번갈아 한 템포 쉬어갈 시기가 필요한데, 이때 배제성과 대체 선발 자원인 조이현 등을 번갈아 투입해 체력 안배를 꾀할 수도 있다. 6선발 운영도 가능해 숨통이 트인다. 올해 KT는 '군필' 새 얼굴의 활약에 미소짓고 있다. 취사병 출신의 괴물 외야수 안현민이 4월 말 1군 합류 이후 42경기 타율 0.348, 13홈런, 43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한 권동진도 올해 많은 기회를 받으며 차세대 유격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배제성까지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6.18 15:04
프로야구

[포토] 이정용, 박동원과 포옹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상무(국군체육부대)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이정용이 시구하고 난뒤 포수 박동원과 포옹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7. 2025.06.17 19:17
프로야구

[포토] 이정용, 전역 복귀 시구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상무(국군체육부대)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이정용이 시구하고 난뒤 더그아웃을 향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7. 2025.06.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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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정용 시구, 미소로 전역 신고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상무(국군체육부대)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이정용이 시구하고 난뒤 더그아웃을 향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7. 2025.06.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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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정용 시구, 전역 복귀 했습니다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상무(국군체육부대)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이정용이 시구하고 난뒤 더그아웃을 향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7. 2025.06.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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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정용 시구, 전역 복귀 신고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상무(국군체육부대)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이정용이 시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7. 2025.06.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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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정용, 전역 시구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상무(국군체육부대)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이정용이 시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7. 2025.06.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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