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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갈 수 있는 건가…“토트넘, 손흥민 5000만 파운드면 판다”

5000만 파운드(921억원). 토트넘이 이 금액을 제시한 구단에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란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과거 에버턴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의 발언을 전했다.와이니스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33세인 지금이 적기일 것이다. 토트넘이 지금보다 더 늦게 매각하면 더 좋은 계약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계약기간이 딱 1년 남은 터라 토트넘이 매각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음 시즌을 마친 뒤에는 손흥민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없는 탓이다. 마침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보유한 사우디는 충분히 큰 액수를 토트넘에 제시할 수 있다.와이니스는 “(손흥민을 매각해) 4000~5000만 파운드(737~921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며 나는 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여름 그가 사우디로 가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다만 선수들의 기량, 나이 등을 고려해 시장가치를 매기는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몸값은 2000만 유로(313억원)다. 토트넘이 5000만 파운드에만 매각 의사가 있다면, 손흥민을 원하는 팀은 평가된 시장가치보다 높은 금액을 내야 한다. 수년 전부터 사우디의 관심을 받은 손흥민은 2년 전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라며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해 온 선수라는 건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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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A매치’ 골키퍼 이창근 “상암서 제일 편안했던 경기? 맞는 것 같아” [IS 상암]

“항상 상암에 오면 땀을 뻘뻘 흘렸는데…좀 편안했네요.”통산 5년 만에 두 번째 A매치 경기를 소화한 축구 대표팀 골키퍼 이창근(32·대전하나시티즌)이 경기 뒤 이같이 말했다.이창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0 승리를 합작했다. 대표팀은 B조 1위(6승4무·승점 22)로 3차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대표팀은 이미 지난 9차전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이에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주전 선수 대신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창근이 조현우(울산 HD) 대신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창근의 통산 두 번째 A매치. 그는 지난 2020년 11월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소화했다. 즉, 이번 경기는 그에게 있어 첫 번째 A매치 선발 무대였다.이창근은 K리그1 내 수위급 골키퍼로, 그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실력자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기 어려웠다.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뽐냈기 때문이다. 이창근이 몸을 던져 세이브할 만한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창근은 이날 22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22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했다. 이창근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첫 선발 경기였다. 좋은 기회가 생겼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고, 나머지 선수들과도 똑같이 준비했다. 팀이 무실점하면서 대량 득점으로 이겼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A매치 데뷔전과, 이날 경기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뛰었다. 리그에선 대전 소속이라는 책임감으로, 대표팀에선 한국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으로 뛰었다”라고 덤덤히 밝혔다. 또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많이 못 보여줘서 아쉬웠다”면서도 “그만큼 공이 안 왔다는 건, 팀이 좋은 쪽으로 경기했다는 의미다. 다가올 경기에서도 (나에게) 공이 많이 안 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이창근의 포지션 경쟁자는 부동의 1번 골키퍼인 조현우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로테이션의 개념이 희박하다. 대표팀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창근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현우 선수와 항상 함께 같이 준비했다. 마음가짐은 항상 같다. 누가 뛰든,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취재진이 ‘상암에서 뛴 경기 중 가장 편안했던 경기였던 것 같다’라는 팬들의 반응을 이창근에게 전했다. 유독 상암에서 많은 슈팅을 마주했던 장면을 언급한 셈이다. 이에 이창근은 “생각해 보니 맞는 것 같다”라며 “항상 상암에 오면 땀을 뻘뻘 흘리고, 돌아갈 때 정말 힘들었다. 이날은 정말 편안했던 경기였다”라고 웃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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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긴급 호출→2도움 맹활약’ 배준호 “강인이 형은 영감 주는 선배…A대표팀 온 것 기쁨” [IS 상암]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향해 존경을 표했다.배준호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한국의 4-0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한 그는 69분간 뛰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배준호는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열심히 했고, 이렇게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는데, 어시스트를 하면서 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애초 배준호는 6월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에서 뛰고 있었던 배준호는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긴급 호출을 받아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배준호는 “간절하게 뛰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이렇게 선발로 뛸 기회가 많이 오지 않아서 최대한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했다”며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A대표팀에 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했다.이날 배준호는 특히 2년 선배인 이강인과 호흡이 돋보였다. 후반 6분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찌른 패스를 골 지역 왼쪽으로 침투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한국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경기 뒤 2001년생인 이강인은 ‘어린 선수’들이란 표현으로 후배들의 활약을 칭찬했다.배준호는 “(이강인이)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지만, 후배들에게 되게 큰 영감을 주는 선배다. 선배로서 모범이 되고 강인이 형을 따라다니면서 배우는 점도 많다”며 “어른스러운 면도 있고 축구하는 것만 봐도 배울 게 많다”며 엄지를 세웠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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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돌아본 홍명보 “WC 밑그림 그린 시간…가장 큰 목표 이룬 이라크전이 기뻤다” [IS 승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년을 돌아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동안 최종 예선을 치르면서 중동 원정도 있었고, 팬과 언론 미디어에 감사하다. 오늘 경기 전에는 선수들에게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 월드컵 진출 후 나아가는 첫 번째 경기라고 이야기했다. 첫 경기에서 이겨서 굉장히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해 7월 대표팀 사령탑이 된 홍명보 감독은 “(지금은) 1년 전 시작할 때와 많이 차이가 난다. 내가 지난해 2월부터 대표팀 감독 후보에 이름이 거론되고 그때부터 시작이었다”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 특성을 많이 알게 됐다.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했다. 우리 한국 축구가 지금 있는 자원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월드컵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쥔 뒤 끊임없이 비판에 시달렸다. 공정하지 않은 절차를 거쳐 감독이 됐다는 것을 시작으로 저조한 경기력으로도 뭇매를 맞았다.그는 “가장 기뻤던 순간은 이라크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그 경기가 가장 기쁘다.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 진출인데 이뤘기 때문이다. 힘들었던 것은 한순간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매 순간 여러 가지로 힘들었다. 경기, 경기 외적인 부분도 그렇다. 그래도 선수단과 같이 목표를 꼭 이뤄야겠다는 의식을 갖고 오늘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경기 총평.오늘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동안 최종 예선을 치르면서 중동 원정도 있었고, 팬과 언론 미디어에 감사하다. 오늘 경기 전에는 선수들에게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 월드컵 진출 후 나아가는 첫 번째 경기라고 이야기했다. 첫 경기에서 이겨서 굉장히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이라크전 승리 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는데, FIFA 랭킹이 23위다. 월드컵 조 추첨 2포트와 3포트 경계선에 있다. 조 추첨까지 4경기가 있는데, 기조를 유지할 것인가.물론 앞으로 다가오는 평가전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 중요한 건 월드컵이 1년 후에 있다. 1년 후 선수들의 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오늘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가 우리 팀에 큰 힘이 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가 9~11월, 내년 3월에 평가전 계획이 있지만, 어린 선수들도 오늘 보여준 모습은 내 상상 이상의 모습이다. 우리 팀의 베스트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우리 팀의 베스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물론 팀을 이끌어왔던 베테랑이 팀의 주축이지만, 거기를 더 서포트 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나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고무적이며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스리백을 썼는데, 계획된 것인가. 월드컵에도 쓸 계획이 있는가.짧은 시간이지만, 준비했다. 선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향후 준비하는 플랜이다. -부임한 지 1년 조금 안 됐는데, 기대했던 것이 잘 이뤄졌는지.1년 전 시작할 때와 많이 차이가 난다. 내가 지난해 2월부터 대표팀 감독 후보에 이름이 거론되고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 특성을 많이 알게 됐다.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했다. 우리 한국 축구가 지금 있는 자원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월드컵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건 내년 6월에 어떤 선수가 정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결과적으로 핵심이다. 내가 10년 전에 결과적으로 그 부분을 놓쳐서 모든 선수를 다 테스트를 했으나 결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원이 당시에는 그들밖에 없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다양한 선수들, K리그,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찰해서 내년 5~6월에 어떤 선수가 폼을 유지하고 있느냐는 선수 선발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오늘 전체적으로 처음 나온 선수도 있고, 중앙 수비수 2명을 아주 칭찬하고 싶다.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어제 주문했는데, 지금 있는 팀에서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 오랜만에 온 원두재도 잘했고, 전진우도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 선수가 폼이 좋은데, 앞으로 참고사항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1년간 가장 기뻤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을 꼽자면.가장 기뻤던 순간은 이라크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그 경기가 가장 기쁘다.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 진출인데 이뤘기 때문이다. 힘들었던 것은 한순간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매 순간 여러 가지로 힘들었다. 경기, 경기 외적인 부분도 그렇다. 그래도 선수단과 같이 목표를 꼭 이뤄야겠다는 의식을 갖고 오늘까지 왔다.-배준호가 손흥민 빈자리를 메웠는데, 팀에 도움 될 수 있을지.배준호는 K리그에 있으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유럽에 진출했다. 그 외에 엄지성이나 양민혁 등 여러 선수가 유럽에서 출전하고 있다. 그 안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예선에서는 이 선수들의 컨디션 등을 고려했다. 유심히 지켜봤다. 이민성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평가전 때 출전 시간 등을 상의했다. 혹시 우리가 필요하면 이 경기에 호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 이 선수가 가진 컨디션을 우리가 어느 정도 보고받고 우연찮게 문선민이 경고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미련 없이 호출했다. 그 결과 오늘 좋은 활약을 펼쳤고, 컨디션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었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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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상암서 축포 터뜨린 대표팀…손흥민 “월드컵 진출이라는 꿈 이뤄”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월드컵 진출이라는 꿈을 이뤘다”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전진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이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지난 6일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날 안방에서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하며 강자임을 입증했다. 대표팀이 지금의 월드컵 체제에서 예선 무패를 기록한 건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두 차례뿐이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끈 2022 카타르 대회 예선에선 첫 15경기서 12승(3무)을 쓸어 담으며 본선을 확정했고, 최종전에서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은 2차 예선(5승1무)은 물론, 3차 예선(5승5무)에서도 패배하지 않았다. 이날 대표팀이 9개월 만에 찾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4만1911명의 관중이 집결했다. 매진 기록이 이어지진 않았지만, 팬들은 아시아 예선을 훌륭히 마친 선수단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본 경기 뒤엔 그라운드 위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선수단이 다시 그라운드 센터 서클에 올라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손흥민은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뗀 뒤 “2차 예선부터 3차 예선까지 모든 선수가 이곳에서 월드컵이라는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잘 준비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이재성은 “예선 동안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한번 월드컵을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끝으로 이강인은 “월드컵 진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한 선수들, 코치진에 감사드린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대표팀은 이후 경기장 전역을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월드컵 예선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9~11월 A매치를 소화할 예정이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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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 ‘6명’ 2000년대생…젊은 피 ‘실험’+황인범 파트너 ‘테스트’, 쿠웨이트전 포인트 [IS 상암]

홍명보호가 본격적으로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쿠웨이트전은 사실상 그 시작점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지난 6일 이라크와 9차전에서 이기면서 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모드’를 선언했다. 쿠웨이트전부터 월드컵을 위한 실험,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젊은 피’를 활용하겠다고 한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 베스트11에 2000년대생 이후 출생 선수들만 6명을 넣었다.최전방 오현규를 비롯해 이강인은 2001년생,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수비수 이한범은 2002년생이다. 그의 파트너인 김주성은 2000년생, 왼쪽 풀백으로 나서는 이태석은 2002년생이다. ‘막내’ 배준호는 2003년생이다.그간 홍명보호는 주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울러 베스트11이 어느 정도 굳어진 상태라 선수 기용 면에서 보수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월드컵이 딱 1년 남은 상황이라 이번 실험이 의미가 있다. 이강인과 황인범, 설영우를 제외하고는 쿠웨이트전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는 대표팀 내 입지를 다져야 한다. 누가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지가 관심사다.대표팀 약점으로 꼽히는 3선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홍명보 감독도 공개적으로 3선을 ‘경쟁이 필요한 자리’라고 표현했다. 황인범의 존재감이 건재한 가운데, 그의 파트너를 찾는 게 급선무다.지난 이라크전에서는 박용우가 전반전을 소화했고, 김진규가 후반에 투입됐다. 3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단 김진규는 결승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번에 황인범 파트너로 기회를 받은 원두재는 2023년 6월 이후 2년 만에 A매치에 나선다. 황인범보다 다소 낮은 위치에서 경기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수비 라인에 나서는 ‘영건’ 김주성과 이한범의 활약도 중요하다. 굳건한 주전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월드컵에 나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그의 백업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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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이한범 데뷔’ 홍명보호, 베스트11 대거 변화…쿠웨이트전 테스트 나선다 [IS 상암]

홍명보호가 ‘젊은 피’를 앞세워 쿠웨이트전 승리를 노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배준호, 이강인, 전진우를 2선에 배치한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황인범과 원두재가 출격한다. 포백 라인은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설영우가 구축하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이재성 등 주전 멤버들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발 부상 여파로 이라크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지난 이틀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상태로 전해진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이라크와 3차 예선 9차전에서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란 대업을 이뤘다.앞선 9경기에서 5승 4무를 거둔 한국은 ‘무패’로 3차 예선을 마치려 한다. 한국 축구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딱 두 번만 ‘월드컵 예선 무패’를 일궜다. 16년 만에 무패에 도전한다.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전을 마친 뒤 ‘월드컵 모드’를 선언했다. 쿠웨이트전부터 월드컵 준비에 나서기 위한 실험,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리하게 주전 선수들을 활용하기보다 ‘젊은 피’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겠다고 했다. 2선에 배준호와 전진우, 수비 라인에 김주성과 이한범의 출전이 돋보인다. 이번 경기는 홈팬들과 월드컵 본선행을 축하한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WE대한’이라는 문구를 형상화하는 카드섹션, 전 관중이 태극기 클래퍼를 흔드는 장관도 준비했다. 경기 뒤에는 선수단의 본선 출정식도 진행할 예정이다.쿠웨이트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 경기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어려운 중동 원정에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충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좋았을 때도, 그렇지 않은 때도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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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출전 단독 3위 임박’ 손흥민, 쿠웨이트전 출전 여부는? 홍명보 감독 “뛸 순 있지만…”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만약 출전한다면 또 하나의 대기록이 세워질 전망이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을 벌인다.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의 원정 9차전서 2-0으로 이기며 최소 조 2위를 확정,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18개 팀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2차 예선(5승1무)은 물론 3차 예선(5승4무)에서도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위업을 썼다.이날 쿠웨이트전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질 법한 경기로 여겨진다. 쿠웨이트 역시 조 최하위에 그치며 월드컵 본선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한국 입장에선 두 가지 진기록이 세워질 수도 있다. 먼저 한국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에 성공할 수 있다. 지금의 월드컵 예선 체제에서 한국이 예선 무패를 기록한 건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두 차례뿐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끈 2022 카타르 대회 예선에선 첫 15경기서 12승(3무)을 쓸어 담으며 본선을 확정했고, 최종전에서만 1패를 기록한 바 있다.손흥민은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단독 3위를 넘본다. 그는 9일 기준 A매치 133경기를 소화, 이운재(133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현재 그의 위로는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뿐이다. 손흥민은 A매치 치다 득점 부문에서도 단독 2위(51골)에 올라 1위 차범근(58골) 전 감독의 기록을 추격 중이다. 이르면 2026 월드컵 본선 전 새 기록이 쓰일 수 있다.관건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후반기 오른발등 부상으로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여러 차례 결장한 바 있다. 6월 대표팀 소집 뒤 첫 경기인 이라크전에선 등번호 7을 문선민(FC서울)에게 내준 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날(9일) 쿠웨이트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경기를 뛸 순 있다”면서도 “쿠웨이트전 대비 훈련을 마치고 최종 결정할 것이다. 선수 본인과도 소통한 뒤 결정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9일 열린 훈련서 가볍게 몸을 풀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재성(마인츠)과 공을 주고받는 중엔 홍명보 감독이 그에게 다가갔고,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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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이적설·부상…손흥민, 악재 뚫고 대기록 행진 이어갈까

사생활 이슈부터 이적설, 부상까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삼중고를 이겨내고 국내 팬들 앞에 설까.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 10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아끼겠다고 공언했다.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일 “손흥민은 무리하면 2~30분은 충분히 뛸 수 있지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리해야 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은 시점에 굳이 발바닥 부상으로 고생한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이었던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호출한 것도 손흥민의 출전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속팀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선 손흥민은 ‘우승 기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악재도 있었다. 부상뿐만 아니라 사생활 이슈와 거듭 이적설이 떠도는 등 잡음에 시달렸다.자기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과 남성 일당이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액을 요구한 사실이 지난달 밝혀졌다. 협박범들은 결국 구속됐으나 구설에 오른 손흥민은 마음고생했을 만하다.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그를 괴롭히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을 두고 영국 현지에서도 ‘퇴단’을 점치는 분위기다. 내막은 다를 수 있지만, 손흥민이 직접 나서 거취를 표명하기엔 애매한 시기다. 다소 복잡한 상황 속 손흥민은 다시금 축구화 끈을 동여맸다. 그는 지난 8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쿠웨이트전 대비 팀 훈련 전체를 소화했다. 지난 6일 벌인 이라크전(2-0 승)에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쿠웨이트전 출전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벤치에 앉을 공산이 커 보이지만, 후반 막판 출전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전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잠시 멈춘 대기록 행진을 다시 이어간다. A매치 133경기에서 51골을 낚아챈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다 출전 공동 3위, 최다골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다.만약 그가 쿠웨이트전에 나선다면 이운재(133경기)를 제치고 최다 출전 단독 3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공동 1위인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과 격차를 단 2경기로 좁힐 수 있다. 쿠웨이트전에 출전하고 부상 변수만 없다면 오는 9월에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쿠웨이트를 상대로 골 맛까지 본다면 금상첨화다. 이 부문 단독 1위인 차범근(58골) 전 감독과 격차를 더 좁힐 수 있다. 올해 10·11월에도 A매치가 예정된 만큼, 내년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전에 손흥민이 차 전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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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예선 마지막 경기 앞둔 홍명보 감독 “손흥민? 출전할 순 있지만…”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의 A매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홍명보(56)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일 오후 6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하루 뒤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쿠웨이트와 격돌한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 쿠웨이트는 134위다.아시아 3차 예선 B조 1위 한국(5승4무·19)은 지난 6일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 2위 요르단(4승4무1패·승점 16)과 함께 북중미행 티켓을 예약했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한국도, 쿠웨이트도 최종전에선 힘을 뺄 가능성이 크다. 쿠웨이트 역시 조 최하위를 확정한 터라, 뚜렷한 목표가 적다. 한국의 경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요르단과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만 남겨뒀다.홍명보 감독은 이날도 마이크를 잡고 “(쿠웨이트전은) 마지막 경기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운을 뗀 뒤 “어려운 중동 원정에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충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까지 좋았을 때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앞서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모드’를 예고한 바 있다. 남은 1년 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할 젊은 피를 적극 기용할 거라 공언한 셈이다. 이날 취재진이 선수 기용에 대해 재차 질의하자, 홍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의 틀은 유지할 거라 생각한다”며 “전술 변화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다. 지금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에서의 역할을 어느 정도 익혔다. 선수들의 능력을 점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축구 팬들 최고 관심사 중 하나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그는 2024~25시즌 막바지 오른발등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지난 6일 이라크전에서도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는 오늘 훈련을 마친 뒤 결정할 거”라며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순 있지만, 어느 정도 출전할 지는 훈련 뒤 소통하고 결정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만약 손흥민이 쿠웨이트전에 나선다면 이운재(133경기)를 제치고 최다 출전 단독 3위로 올라선다.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 뒤 월드컵 본선까지의 1년에 대한 로드맵을 짧게 소개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쿠웨이트전 뒤 7월, 9~11월 A매치 일정이 있다. 행정적으로, 선수단 내부적으로 몇 가지 변화를 줘야 할 부분이 있다”며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짧은 시간 내 팀의 모든 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매뉴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1년 선수 파악에 시간을 투자했고, 어느 정도 파악했다. 남은 1년은 월드컵 무대에서 필요한 부분을 내부에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6.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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