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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인터뷰①] 유승우 “윤상 기습 입대 발표에 찐 당황…1년6개월 공백? 담담”

가수 유승우가 입대를 앞둔 소회를 전했다. 유승우는 오는 9월 2일 현역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로 1년 6개월 복무한다. 최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한 유승우는 일간스포츠와 만나 입대를 앞둔 소감과 입대 전까지 펼칠 활발한 활동 계획을 전했다. 유승우는 “(앨범 발매에)3년 공백이 있을 땐 별 생각이 없었다. 좋은 걸 만들려고 기다리며 갈망하는 시간이라 조급한 것도 없었다. 그런데 군대라는 콘트롤 할 수 없는 1년 반의 공백은 기분이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이어 “그래도 일이 있어 고마운 것이다. 군대 갔을 때도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우의 입대 소식은 지난 달 26일 프로듀서 윤상에 의해 예정보다 일찍 공개됐다. 윤상이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스페설 DJ로 참여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승우에게 “입대 날짜가 나왔다고 들었다”고 훅 치고 들어오면서였다. 당시 윤상의 기습 발표에 대해 유승우는 “사실 입대일을 통지받은 지 12시간 정도 밖에 안 지난 상황이었다. 나도 진짜 가는 건지 아직 실감이 안 나고, 팬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생각하던 시점 윤상 형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당황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형님 덕분에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고 나를 기억하게 해준 것 같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유승우는 입대 나흘 전인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유승우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공연에 대해 유승우는 “3년 공백도 했던 내가 1년 6개월 떠나는 게 뭐라고 싶지만, 그래도 입대 전 마지막이라 하고 10년(그는 올해 데뷔 11주년이다) 넘는 시간이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 이제 조금 쉬자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이 가사들이 너무너무 위로가 되고 사람들이 나를 보는 눈빛도 애틋하게 느껴지는 그런 감정들이 있는데, 이번 공연에선 분위기에만 집중해서 가고 싶다. 관객과 나만 생각하며 한다는 생각에 매우 기대 중이다. 여러분도 자기 자신의 감정만 보시고 오시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유승우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 4’에서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KBS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등 각종 음악 예능 및 OST 가창에 참여하며 꾸준히 음악 커리어를 쌓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뮤지컬 ‘드라큘라’ ‘신의 손가락’ 무대에 오르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2 10:00
연예일반

김영흠,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가수 김영흠이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아우라엔터테인먼트는 22일 “뛰어난 음악성과 독보적인 레트로 감성을 가진 김영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2021년 ‘그립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 김영흠은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2020’, TV조선 ‘국민가수’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KBS2 ‘불후의 명곡’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독특한 음색과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특히 ‘보이스 오브 코리아 2020’에서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민가수’ 출연 당시에는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가시나무’ 등의 노래를 선보이며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또 ‘불후의 명곡’ 박세리 편에서는 ‘비와 당신’을 열창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국민가수 컴필레이션 앨범 '‘렛츠 댄스 위드 미’를 발매했다.김영흠은 오는 25일 정오 신곡 ‘오렌지 꽃’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아우라엔터테인먼트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와 이수호가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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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팝뮤직과 전속계약…윤상이 프로듀싱 전담 [공식]

가수 유승우가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9일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 유승우가 음악뿐 아니라 폭 넓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승우는 “데뷔한 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은 세상 앞에서 오래 음악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흘러가는 시간 앞에 무력감을 느낄 즈음 팝뮤직을 만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노래해 보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선배 가수이자 작곡가인 윤상이 앞으로 유승우의 앨범 프로듀싱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윤상은 강수지 ‘보랏빛 향기’ S.E.S. ‘달리기’ 러블리즈 ‘아츄’ 등 여러 히트곡을 써 ‘명곡 제조기’로 통하는 만큼 유승우의 새 앨범에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감을 모은다. 유승우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 4’에서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KBS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등 각종 음악 예능 및 OST 가창에 참여하며 꾸준히 음악 커리어를 쌓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뮤지컬 ‘드라큘라’ ‘신의 손가락’ 무대에 오르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윤상, 에일리, 러블리즈 케이, 클래지콰이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9 14:43
국가대표

'조기 전역' 조영욱이 여전히 경례한 이유 "아직 군인이잖아요" [항저우 2022]

"아직 전역 신고 안 했으니까, 아직 군인이라 생각합니다."조영욱(상무)이 조기 전역한다. 자신의 발로 넣은 결승골로 전역증을 만든 셈이 됐다.조영욱은 지난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스포츠 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일본의 문앞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기다리던 그가 이를 살려 침착하게 깔끔한 슈팅으로 역전 골을 완성했다.조영욱은 현역 군인이다. 김천 상무에서 복무를 진행 중이고, 상병 계급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그랬다. AG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게 됐고, 복무 중이었던 그는 조기 전역하고 사회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그래도 아직까진 군인이다. 이날 조영욱은 결승골 세리머니로 경례를 선보였고, 시상식 후 다른 동료들과 달리 경례로 자신의 현역 신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영욱은 "1대1 상황에서 기회가 한 번은 올 것 같았다. 그때 내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정)우영이가 잘 싸워준 덕분에 내 앞에 딱 좋은 찬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 긴박한 순간이었지만, 침착하게 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그게 골로 이어졌고, 승리로 이어져 좋았다"고 떠올렸다.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말 그대로 충격적인 실점이었고, 분위기가 그대로 넘어갈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하지만 조영욱은 "솔직히 '큰일 났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 우리가 조금만 더 냉정하게 한다면,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고 생각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며 "내가 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팀을 위해 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대회에 나와, 그것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애국가를 듣는 심정은 남 다르다고 했다. 조영욱은 "국제대회 경기 전 애국가를 들을 때도 가슴이 많이 벅차 오르는데, 이번엔 우리 선수들이 가장 높은 곳에 서서 태극기가 가장 높이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렸다. 그만큼 선수로서 기분 좋고 가슴 벅찬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조영욱은 이번 대회가 연령별 마지막 대표팀일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금까지 나선 연령별 대표팀 대회 중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무리를 너무 잘해 정말 기분 좋다. 황선홍 감독님께서 많이 믿어주셨고, 마지막에 보답할 수 있어서도 기분 좋다"고 웃었다.그 고마운 황선홍 감독이 파리 올림픽에서 부른다면 어떨까. 가능성은 낮지만, 조영욱은 웃으면서 "태극기를 달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감사히 나가겠다"고 말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08 14:51
스포츠일반

임시완, 에스파 윈터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주제가 ‘Win For You’ 듀엣 발매

“All for chasing our dreams, promise I'll win for you”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호 홍보대사 배우 임시완과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WINTER)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주제가를 함께 부른다.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유승민·박형준, 이하 조직위)는 9월 21일, 임시완과 윈터가 듀엣으로 녹음한 대회 주제가 「Win For You」를 정식 발매한다고 전했다. 이 독특한 형식의 응원가는 19일 SM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한 장의 이미지가 공개되며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해당 이미지는 「Win For You」의 디지털 커버 이미지임이 오늘 밝혀졌다. 또한, 발매 하루 전인 오늘 20일 티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공식 앨범과 뮤직비디오는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1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앨범은 윈터의 소속사이기도 한 SM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면서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SM의 클래식 레이블 ‘SM Classics’가 오케스트라와 K-POP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대회 ‘주제곡’을 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Win For You」는 실제로 임시완과 윈터의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과 ‘SM Classics TOWN Orchestra’의 웅장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탁구대회 주제가답게 인트로의 탁구공 소리가 모티브가 되어 오케스트라 트랙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계 너머로 함께 나아가자’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임시완과 윈터의 목소리로 울려 퍼질 희망적 메시지가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의 가슴을 뛰게 할 것으로 보인다.주제가 「Win For You」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대회 사전 홍보에 활용되며,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기간 틈틈이 선수들을 독려하는 응원가로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지닌 한류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조직위는 주제가 발표와 때를 같이 하여 이번 작업에 동참한 윈터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전했다. 이미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시완과 더불어 윈터 역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조직위는 홍보대사 선정과 함께 홍보활동에 같이 힘을 실어 줄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21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서포터즈를 임명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이벤트 기획을 통해 대회 시작 전까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남녀 각 8장이 걸려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이며,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 스포츠 이벤트다. 남녀 각 40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부산에 온다.이은경 기자 2023.09.21 10:49
연예일반

‘뭉쳐야 찬다2’ 이장군, 고교동창과 오는 20일 결혼..“새로운 시작”

전(前)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18일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이장군 선수가 오는 20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비 연예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고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척,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평생을 약속한 이장군과 예비 신부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는 이장군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대학 진학 후 10년가량 연락이 끊겼으나, 재작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재회 후 연인으로 발전됐다. 두 사람은 짧은 연애 기간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정했다. 이장군은 소속사를 통해 “아직은 결혼이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한데 식장에 들어가 봐야 실감이 날 듯하다. 귀한 인연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언제나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장군은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종주국인 인도에서는 ‘코리안 킹’, ‘인도 BTS’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JTBC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달에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보인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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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부른다’ 에스페로, 금요일 밤 사로잡은 감성 보이스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에스페로는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춘곤증 타파 특집’에 출연했다.에스페로는 먼저 데뷔 앨범 수록곡 ‘백학’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소절부터 웅장한 목소리와 멤버들의 환상 팀워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천둥호랑이 권인하와 함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도 선보여 패널들과 객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이어 가수 이병찬과 맞붙은 에스페로는 인순이의 ‘아버지’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애절한 목소리로 폭발적인 고음까지 선보여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가요와 성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에스페로만의 ‘아버지’를 완성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98점을 획득, 승리를 거머쥐며 기쁨을 드러냈다.에스페로는 지난해 말 김호중과 함께 한 데뷔곡 ‘엔드리스’로 가요계에 데뷔, 현재 다양한 무대와 활동을 통해 크로스 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09:50
연예일반

에스페로 “신인임에도 큰 사랑 받아…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하죠” [IS인터뷰①]

“에스페로의 노래는 ‘비빔밥’이에요. 한 곡에 클래식, 가요 발성이 다 들어가 있어요. 이로 인해 노래가 웅장해지고 화려해지죠.”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허천수, 남형근, 켄지, 임현진)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이 같이 정의했다. 에스페로는 스페인어로 ‘희망’이란 뜻이자 ‘해질녘 서쪽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에스페로는 “밤하늘을 볼 때 에스페로를 생각하며 팬분들이 희망을 얻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에스페로는 데뷔앨범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로 호성적을 거두며 크로스오버계의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크로스오버’는 하나의 장르가 다른 장르와 교차한다는 뜻의 음악 용어로, ‘엔드리스’ 또한 성악과 발라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신선함과 동시에 일반 발라드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이 나왔다.“‘엔드리스’는 크로스오버 장르를 대중이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한 곡이에요. 또 제목 그대로 에스페로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팬분들에게 영원히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어요.”(임현진) 에스페로는 데뷔 곡부터 멜론 차트 톱100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방송사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KBS2 ‘불후의 명곡’, TV조선 ‘국가가 부른다’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방송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페로는 어느 때보다 감회가 새로웠을 데뷔 활동을 돌아보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 더 나아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아쉬움도 많고 벅찬 감정도 있어요. 무엇보다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하죠. 신인임에도 정말 큰 사랑을 받았어요. 저희 데뷔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켄지)성악 전공자 4명이 모인 에스페로는 모두 우연한 계기로 대중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허천수는 “궁극적인 목표는 노래였다”며 “노래를 하고 싶어서 크로스오버 장르를 선택했다. 에스페로 안의 많은 장르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빅뱅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켄지는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다 발성에 역사가 깊은 성악에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성악을 공부하다 운 좋게 크로스오버 발라드 그룹을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어릴 적 꿈과 제 목소리를 결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임현진은 예술 중·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일반적인 성악 전공의 코스를 밟아왔다. 10년 동안 한 길만 걸어온 그였지만, 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의 고민에 놓인 상황에서 오디션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는 “제가 배운 성악과 크로스오버 장르를 발전시킨다는 목표가 저에게 잘 맞았다. 크로스오버가 좋은 음악이고, 쉽게 들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어릴 적 동요를 배우기 시작해 성악까지 터득한 남형근은 뮤지컬과 결혼식 축가, 행사 등에서 노래를 부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스트레스도 안 받고 준비 과정도 행복했다. ‘내 길은 여기구나’ 생각했다”며 “진로를 고민할 시기에 다행히 오디션에 합격을 하게 됐다. 1초의 고민도 없이 데뷔를 꿈꾸게 됐다”고 전했다.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크로스오버 그룹은 JTBC ‘팬텀싱어’를 통해 탄생한 포르테 디 콰트로·포레스텔라·라포엠 등이다. 특히 포레스텔라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속한 그룹으로, 꾸준한 음악 활동과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우림과 조민규, 남형근과 임현진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동문이자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활동을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형근은 고우림과 특별한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우림 선배는 MT에서 같이 얘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좋은 추억이 많아요. 최근에 음악방송에서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가 있었는데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곡 좋다, 잘 보고 있다’고 덕담을 해주셨어요. 순간 울컥해서 눈물까지 났어요.”(남형근)과거에 비해 크로스오버 장르는 참신한 곡 스타일과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된 가창으로 국내 음악시장에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생소한 장르로 느끼는 대중이 많은 만큼, 에스페로는 크로스오버의 대중화라는 큰 꿈을 갖고 활동에 전념 중이다. 에스페로는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을 향해 “매 순간 함께 해드려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더 사랑해주세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8 06:30
연예일반

박장현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가창… 4일 공개

박장현이 주말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이끈다.종반부에 돌입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새 OST ‘아름답고 더 찬란하게’ 음원이 4일 정식으로 출시된다.‘아름답고 더 찬란하게’는 진심 어린 사랑의 감성이 전체에 스며들어 있는 곡이다. ‘사랑한다고 늘 바라본다고 전하지 못한 말 이제 할게요 / 그대와 나 같은 마음으로 함께 두 손 마주 잡고 / 걷던 이 길을 언젠간 추억하겠죠’라고 이어지며 웨딩 축가를 떠올리는 달콤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스트링이 어우러진다.박장현은 ‘슈퍼스타 K3’, ‘내일은 국민가수’ 등에 출연해 가창력만으로 음악계와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 매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힘이 있는 박장현은 이번 OST 발라드를 통해 따스한 사랑 노래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이 곡은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오! 삼광빌라!’, ‘추리의 여왕’, ‘막돼먹은 영애씨’, ‘군주’ 등 수많은 드라마의 OST 작업에 참여한 배드보스와 카이져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이달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하면서 남다른 가창력으로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펼치고 있는 박장현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2 16:34
뮤직

에스페로, 김호중 이어 이번엔 ‘국가가 부른다’서 권인하와 컬래버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천둥호랑이 권인하와 만난다. 14일 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에스페로가 천둥호랑이 권인하와 함께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앞서 권인하는 에스페로의 데뷔곡 ‘엔드리스’(Endless)를 커버하며 이들과 인연을 맺었다. 권인하는 본인만의 록 스타일로 ‘엔드리스’를 커버하며,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직접 “에스페로에게 라이브 레슨을 해줬다”며 “성악을 기본으로 하는 친구들이라 어렵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두 가수가 처음 한 무대에서 만나는 것. 권인하는 지난달 25일 종영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 출연해 김호중과 함께 ‘엔드리스’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지난해 말 발라드와 성악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에스페로는 데뷔 앨범 발매 직후 멜론 톱100에 진입하며 화려한 성적을 자랑했다. 데뷔곡 ‘엔드리스’는 권인하를 비롯해 가수 박상민, 김정민, 김영호, 유미 등 장르 불문 여러 아티스트들이 커버에 참여했다. 지난 11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오 마이 스타’ 편에 김호중과 함께 출연,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재해석한 무대로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존재감을 각인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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