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영화

“원치않는 신의 부름” 박수무당 된 김재중, BIFAN 레드카펫 선다

가수 김재중이 박수무당을 열연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김재중은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주연 배우로 오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을 찾는다. 이날 자리에는 김재중을 비롯해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과 나미코 소 각본가, 배우 공성하, 고윤준, 송우주가 함께 한다.김재중이 출연한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이번 BIFAN에서 전 세계 장르 영화를 이끌어가는 거장과 중견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섹션 ‘매드 맥스’에 초청돼 프리미어 상영된다. 매드 맥스 섹션은 BIFAN N차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문으로 장르 마스터들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후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 영화로 실제 일본 고베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요코의 여행’을 통해 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까지 3관왕, ‘#맨홀’로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은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김재중은 이번 영화에서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하여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젠틀하고 세련된 독보적인 K-무당 명진으로 분해 다크 히어로 매력을 선보인다.공성하는 자신 앞에 닥친 기괴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선배 명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 유미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한 고윤준은 명진 유미와 함께 실종된 학생들을 찾아 나서는 한인회 목사 한주를 연기했다.한편 김재중은 레드카펫에는 참석하지만, 영화제 기간 진행되는 GV(관객과의 대화)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11:06
연예일반

김재중, 무당 된다…‘신사’ 3월 크랭크인

미스터리픽처스의 네 번째 신작 ‘신사’가 캐스팅을 공개하며 크랭크인을 알렸다.29일 배급사 트리플픽쳐스에 따르면 김재중, 공성하 주연의 영화 ‘신사’(가제)가 다음 달 크랭크인 된다.‘신사’는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 동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요코의 여행’으로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3관왕을 거머쥐고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김재중은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해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K무당으로 변신해 다크 히어로로서 매력을 펼친다. 공성하는 자신에게 닥친 기괴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 동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로 분해 몰입감 넘치는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한편 ‘신사’는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9 09:10
연예일반

[IS인터뷰] ‘#맨홀’ 구마키리 감독이 아이돌 헤이 세이 점프와 만났을 때

영화 ‘#맨홀’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으로 남을 것이 틀림없다. 투박한 방식으로 인물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드라마에 일가견을 보였던 구마키리 감독이 반전과 스릴이 가득한 추리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맨홀’은 어느 날 갑자기 맨홀에 빠진 어떤 남자의 이야기다. 자신이 빠져 있는 곳이 어디인지,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든 것이 막막한 남자는 SNS 계정을 하나 만든다. 그리곤 귀여운 여자의 사진을 찾아 프로필로 설정한다. 귀여운 여자의 사진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어 구출되겠다는 마음에서다. 그때부터 남자는 SNS를 통해 자신이 있는 곳의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장소를 유추할 수 있을만한 정보 등을 공유하기 시작한다. 남자주인공은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나카지마 유토가 연기했다. ‘#맨홀’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은 구마키리 감독을 최근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구마키리 감독은 이번 인터뷰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처음 찾은 소감과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나카지마 유토와 호흡, 차기작에 대한 계획까지 진지하게 이야기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 영화제다. 여러 종류의 영화를 두루 다루는 여타의 영화제들과 달리 색이 확실해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맨홀’이었기에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여가 가능했. 구다마키리 감독은 “항상 오고 싶었던 영화제”라며 “판타스틱계 영화를 그다지 연출하지 않아서 그동안 오지 못 했다. 이번에 초대를 받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마키리 감독이 ‘#맨홀’을 택한 건 영화가 가진 메시지의 힘이 컸다.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시나리오만 봤을 땐 연출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있었지만, 점차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감독은 “‘#맨홀’은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성격과 문제를 축약시켜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평소 아이돌 그룹에 관해 잘 모른다는 구마키리 감독은 영화 ‘핑크와 그레이’에서 배우 나카지마 유토를 제대로 보게 됐다.“굉장히 클린한 이미지더라고요. 그래서 이 배우가 주인공을 연기한다면 반전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마침 나카지마 본인도 지금까지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고요.”나카지마 유토가 연기한 카와무라는 맨홀에 빠지기 전까지 번듯한 직장에 사장의 딸과 결혼까지 앞둔 상태였다. 그야말로 부족할 게 없는 그에게 갑자기 닥친 시련. 이 시련을 통해 카와무라는 자신의 인생을 되짚기 시작하고, 관객들은 곧 충격적인 광경과 목도하게 된다.“한 명의 배우지만 두 가지의 이미지를 표현해야 했어요. 그래서 카와무라는 어떤 인물일지 고민을 했고, 배경이 될 법한 이야기들을 써서 배우에게 전달을 했어요. 배우와 대화를 많이 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봐요. 배우도 저도 만족할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곤경에 처한 주인공이 넥타이, 라이터 등 갖고 있던 도구를 사용해 생존을 도모하는 과정과 그를 구출하려는 SNS 누리꾼들의 노력. 카와무라 구출기와 그의 전사가 퍼즐처럼 맞춰지는 추리물은 장르물을 사랑하는 한국 관객들에게 크게 소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편이 나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마키리 감독은 “한국에서 크게 사랑받아서 한국에서 제작되면 좋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홀’은 플롯이 단순한 체감형 영화다. 편안한 마음으로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영화 속에 빨려들 것”이라고 예고, 영화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1 05:30
무비위크

[BIFF] 레드카펫 미리보기…탕웨이-정우성-김희애 등 ★ 쏟아진다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문소리와 와타나베 켄은 물론 박해일·엄정화·조민수·구혜선·유지태·차예련·김새론·권율·오타니 료헤이·이정현·박성웅·조정석·조재현·고아성·김향기·김희애·염정아·이승준·천우희·조여정·문성근·한예리·김남길·김규리·김호정·안성기·김소은·도지원·송일국·강예원·류현경·박서준·손현주·오지호·유연석·윤계상·이솜·이제훈·이하늬·이현우·정우성 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자리를 빛낸다.국내 스타뿐 아니라 도제 니우·롼징텐·완치안·첸이한·첸지안빈·히로키 류이치·나카시마 테츠야·레지스 바르니에·니카이도 후미·아사노 타나노부·구마키리 가즈요시·리우 시시·미우라 하루마·장효전·진가신·안드레이 즈비야긴체프·아시아 아르젠토·탕웨이도 참석한다. 특히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 이후 한국에서 첫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월드프리미어 93편(장편 66편, 단편 2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장편 34편, 단편 5편)을 포함해 총 75개국 314개의 작품이 초청됐다. 부산=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10.02 15: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