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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완봉승' 양현종 이후 6년 만, '완투 3회+QS·이닝 1위' 놀라운 후라도 [IS 스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KBO리그 6년 만에 나온 쾌거였다.후라도는 지난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후라도의 완봉승은 시즌 두 번째였다. 후라도는 지난달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7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완봉승 하나를 더 추가했다. 한동안 리그에 완봉승 자체가 없던 시절이 있었다. 2023년엔 단 한 명의 투수도 완봉승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2명(삼성 코너 시볼드, 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이 완봉승을 올리더니, 올해는 완봉승이 4차례나 나왔다. 고영표(KT)와 임찬규(LG 트윈스), 그리고 후라도가 2개의 완봉승을 기록했다. 한 선수가 한 시즌에 두 번의 완봉승을 기록한 건 2019년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마지막이었다. 후라도가 6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로 한정해도 한 시즌에 완봉승을 두 번이나 올린 선수는 양현종과 후라도 둘 뿐이다. 여기에 후라도는 8이닝 완투도 한 차례 있었다. 후라도는 지난 3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을 내주는 동안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점만 내줬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해한 바 있다. 한동안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던 후라도는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한 26일엔 11득점을 등에 업고 기분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삼성의 1선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지난 2년간 통산 투구이닝 374이닝과 QS(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43회 등 해당 부문에서 KBO리그 1위를 기록한 실력을 인정받아 삼성과 계약했다. 기대대로 후라도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130⅓이닝)과 가장 많은 QS(16회), 그리고 가장 많은 완봉승을 기록하며 연패 및 순위 추락의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윤승재 기자 2025.07.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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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타깃이었는데’ 깁스-화이트, 노팅엄과 재계약 완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25)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깁스-화이트는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원소속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노팅엄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구단은 깁스-화이트와 2028년 여름까지 새로운 3년 계약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EPL에서 노팅엄의 부흥을 이끈 중심 인물이자, 팬들의 사랑을 받는 깁스-화이트는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며 클럽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라고 전했다.과거 울버햄프턴 유스 출신의 깁스-화이트는 지난 2022~23시즌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3년째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8경기 7골 10도움을 올리며 EPL 내 수위급 미드필더로 이목을 끌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고, 마침 기존 계약이 2년 남은 터라 이적료와 함께 팀을 떠날 거란 전망이 잇따랐다.깁스-화이트와 연관된 구단 중 하나가 토트넘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중원 보강을 위해 깁스-화이트를 노린다는 주장이 있었다. 특히 토트넘이 깁스-화이트의 계약에 포함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이란 보도도 있었다.하지만 같은 날 BBC는 “이달 초 토트넘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려 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면서도 “하지만 노팅엄은 이 조항에 포함된 특정 기밀 유지 조건이 위반됐는지를 검토하며 토트넘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해왔다”라고 조명했다. 결국 선수 본인이 원소속과의 동행을 택한 모양새다.깁스-화이트는 노팅엄에서만 공식전 118경기 나서 18골 28도움을 올렸다. 그는 재계약 뒤 “노팅엄에 온 순간부터 집처럼 느껴졌다. 팬들과 동료들, 클럽의 모든 이들로부터 받은 응원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기뻐하며 “우리가 이곳에서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다. 특별한 여정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7.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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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스스로 나갈 수 있지만…토트넘서 쫓겨날 수 있는 3명, 프리시즌이 마지막 시험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 눈에 들어야 살 수 있다. 히샤를리송, 데인 스칼렛, 알피 디바인의 이야기다.셋 모두 그동안 토트넘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들은 2025~26시즌 시작 전 프랭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 3명이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중요한 프리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조명했다.히샤를리송과 스칼렛, 디바인 모두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주장’ 손흥민과는 다른 느낌의 이적설이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와 연결되고 있는 손흥민은 본인의 이적 의지가 중요한 시점에 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이적할 의지가 있다면 놔주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셋은 기량 증명이 절실하다.특히 앞선 세 시즌 기회를 받은 히샤를리송은 더 그렇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이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에 남을 의향이 있다면 이번 프리시즌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그의 몸 상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하며 이번 투어는 구단에서 그의 미래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짚었다.스칼렛과 디바인은 히샤를리송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히샤를리송은 에버턴에서 기량을 증명했던 터라 큰 기대를 받았고,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았다.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스칼렛과 디바인은 1군에 정착하는 데 애를 먹었다. 아직 1군에서도 기회를 많이 받진 못한 셈이다.그동안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한 스칼렛과 디바인은 이제 본인들이 토트넘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프리시즌에 증명해야 한다. 아니면 ‘완전 이적’ 대상자로 전락할 수 있다. 스퍼스웹은 “챔피언십(2부) 팀인 밀월이 디바인 완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트넘 팬들도 매각에 동의하는 분위기”라며 “팬들은 이미 이상적인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스칼렛에 대해서도 “토트넘에서 자기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토트넘의 프리시즌 개막전인 레딩전에서 스칼렛은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번 여름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완전히 퇴출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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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 10연승 아닌 등뒤 74번을 되새긴 김경문 [김식의 엔드게임]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홀로, 조용히 바라봤다. 특별할 게 없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팀 성적이나 분위기와 상관없이 그 자리를 지킨다.김경문 감독에게 “부임 1년 만에 한화를 많이 바꾼 것 같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아직 축하받기 이르다. 시즌이 50경기 이상 남았다”며 “야구란 게 흐름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한 달 만에 5경기 차를 따라 잡히기도 하는 게 야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점수가 잘 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해주는 선수가 나타났다”며 “최근에는 저 선수가 잘해주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 중인 루이스 리베라토를 보며 한 말이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65경기 타율 0.271, 8홈런)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바람에 한화가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리베라토는 3주 동안 강렬한 타격을 선보였다. 결국 한화 구단은 플로리얼과 작별하고 지난 19일 리베라토와 정식으로 계약했다. ‘알바’ 신분에서 ‘정규직’으로 승격한 리베라토의 방망이는 더 뜨거워졌다. 그는 23일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386,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중견수 수비할 때도 몸을 아낌 없이 던진다.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로 KBO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한 한화는 외국인 타자까지 업그레이드되면서 더 큰 날개를 달게 됐다. 외국인 3명이 모두 수준급 기량을 자랑하는 건 스카우트 역량뿐 아니라 행운까지 따라야 가능하다. 한화가 외국인 영입에 이만큼 성공한 건 한국시리즈(KS) 챔피언에 올랐던 1999년(댄 로마리어, 제이 데이비스) 이후 처음이다. 2025시즌 한화에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그럴수록 백전노장은 더더욱 자중자애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평소처럼 자리를 지키고, 훈련을 지켜보며 중심을 잡았다. 언행을 특히 조심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한결같은 뒷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지난 22일까지 두산 베어스전까지 10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 시즌에 두 번이나 10승 이상을 기록한 건 1985년 삼성 라이온즈(4월 12일 삼미 슈퍼스타즈전~4월 27일 OB 베어스전 11연승, 8월 25일 청보 핀토스전~9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13연승) 이후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다.23일 두산전을 앞두고 10연승을 축하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경문 감독은 “매스컴에서 뉴스로 다뤄서 알고 있을 뿐이지, 당장의 1승은 중요하지 않다. 기록은 1위(정규시즌 우승)를 결정했을 때 의미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외적으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리더의 전략일 때가 있는데, 그는 자만심이 싹트는 걸 극도로 경계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전승 금메달을 이끈 바 있는 김경문 감독은 과거 자신을 ‘준우승 전문’이라고 불렀다. 두산 사령탑이었던 2005년 KS에서 선동열 감독이 이끈 삼성에 4전 전패로 패퇴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SK 와이번스와 뜨겁게 싸우다가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고 2016년 두산과의 KS에서 다시 한번 4전 전패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6월 한화 지휘봉을 잡으며 “2등이라는 게 제게는 아픔이었다. 꼭 한화 이글스와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에는 한화가 아무리 잘 나가도 그는 전혀 들뜨지 않았다.KS에서 네 번이나 분루를 삼켰지만, 김경문 감독의 커리어를 폄하하는 이들은 없다. 그가 한 번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KS 선착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이끄는 팀은 항상 플레이오프를 거쳐 KS에 올라온 언더독이었다. 단지 KS에서 역전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올 시즌은 전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한화가 후반기 들어 독주 체제를 만드는 것 같지만, 김경문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가만히 지켜봤다. 그의 뒷모습에서 낯익은 등번호 74가 보였다. 감독에게는 행운(7)과 불운(死, 죽을 사)이 늘 함께한다는 그의 신조를 새긴 번호다. 잘 나갈수록 조심해야 하고, 어려워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한화는 23일 두산 19세 신인 투수 최민석에게 5이닝 무득점으로 압도당하며 2-13으로 완패, 긴 연승을 멈췄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 NC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리고 한화에서도 74번을 떼 낸 적이 없다. 동전의 양면처럼 행불행(幸不幸)은 공존하고 있다는 걸 김경문 감독이, 그의 야구가 오랫동안 역설해 왔다.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한화의 2025시즌은 어떻게 끝날까. 김경문 감독의 가을은 예년과 다를까. 10연승은 김 감독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 이 질문의 시작이었다. 2025.07.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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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바르셀로나’ 래시포드, 맨유 떠나 임대 완료…“집에 온 기분”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임대돼 새출발한다. 그는 “마치 집에 있는 기분”이라며 기뻐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래시포드의 임대 소식을 전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성골 출신의 래시포드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426경기 13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고 애스턴 빌라로 임대되는 등 커리어에 변화가 생겼다. 이번 이적시장 기간에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동행의 끝이 예고됐다.그런 래시포드에게 바르셀로나가 손을 내밀었다. 마침 바르셀로나는 타깃으로 설정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계약에 실패한 상황, 검증된 공격수인 래시포드로 시선을 돌려 임대 계약을 성사했다. 래시포드는 계약 뒤 구단을 통해 “정말 기대된다. 이곳은 사람들의 꿈이 이뤄지는 클럽이다. 마치 집에 있는 기분이 들고, 그것이 이곳을 선택한 큰 이유”라며 “이곳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구단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한지 플릭 감독과의 나눈 대화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보여준 성과는 대단했다. 더 많은 걸 이루고자 하는 태도는 내가 이 클럽에 대해 기대했던 걸 보여줬다”라고 기뻐했다.래시포드는 이어 “처음부터 내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였다. 지난 1월부터 그랬다”며 “당시엔 일이 성사되지 않아 빌라로 갔고,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래시포드는 빌라 임대 기간 17경기 4골 6도움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매체는 이번 계약을 두고 “구단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가장 비용이 효율적인 선택이었다”며 “래시포드는 임대 형식으로 합류했고,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 상당한 급여 삭감도 감수한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래시포드와의 계약에는 내년 여름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거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85억원)라는 주장이 있으나, 공식적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된 래시포드는 구단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사흘 뒤 비셀 고베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모터 측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오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전 일정에 대해선 조정의 여지가 있는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07.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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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경쟁자’ 노리는 토트넘…“이적료 746억으로 하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르나초의 포지션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이어서 눈길을 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4000만 파운드(약 746억원)의 스타 영입에 진지해지고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첫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맨유에 공식 제안을 제시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라고 주장했다.여기서 언급된 맨유 소속 스타 선수가 가르나초다. 측면 공격수인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공식전 58경기 11골 10도움을 올렸다. 경기력 기복과 집중력 부재가 약점으로 꼽히지만, 2004년생으로 어린 나이인 만큼 기대주로 꼽히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맨유 소속으로만 144경기(26골 22도움)를 소화했다.하지만 최근 가르나초의 입지는 불안정하다. 이달 초 영국 매체 BBC는 맨유 소속 일부 선수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는데, 여기서 언급된 명단에 가르나초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평가받은 만큼, 이적을 고려 중인 거로 보인다. 가르나초가 이적 대상에 오르자, 토트넘도 관심을 보인 모양새다. 매체는 “토트넘은 창의성과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큰 지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전 웨스트햄)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추가 보강을 원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가르나초 영입을 고려해 왔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토트넘이 가르나초를 원하는 이유로 ‘이적료 하락’을 꼽았다. 애초 가르나초는 맨유와 계약이 3년이나 남았지만, 구단이 이번 여름 그를 방출하기로 한 만큼 요구 이적료가 줄어들었다는 진단이다. 매체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라고 내다봤다.다만 토트넘이 공식 제안을 건네진 않은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 영입 부서는 공식 제안을 제출할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가르나초는 EPL 잔류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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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다음 타깃은 주급 3억 7000만원 미드필더…선수는 잔류 의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30·바이에른 뮌헨)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뮌헨에서 전력 외로 평가된 팔리냐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선수는 잔류를 원하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선 완전 이적 제안을 해야만 한다. 뮌헨은 임대 제안을 일절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차기 영입 타깃으로 팔리냐를 지목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모하메드 쿠두스(전 웨스트햄)를 영입했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영입 시도는 지연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형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팔리냐에 대해선 “토트넘은 뮌헨과의 논의 끝에 팔리냐의 영입 조건을 파악했다”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선 상당한 금액의 이적 제안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의 동료이기도 한 팔리냐는 지난 2024~25시즌 풀럼(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애초 2023~24시즌 중 뮌헨 합류를 눈앞에 둔 상태였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도 풀럼이 대체자를 찾지 못하며 이적을 취소한 바 있다. 뮌헨은 무려 5100만 유로(약 825억원)를 투자해 그를 품었다.공교롭게도 뮌헨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팔리냐는 2024~25시즌 공식전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은 이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으나, 팔리냐는 667분 출전에 그쳤다. 이달 중순 미국에서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1경기 45분 출전에 머물렀다. 자연스럽게 독일 매체에선 팔리냐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팔리냐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터라,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로, 고액 연봉자로 꼽힌다.더욱이 팔리냐 본인이 EPL로 복귀할 마음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팔리냐에 대한 임대 제안이 무조건 거절될 것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적료에 합의를 마치더라도, 팔리냐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팔리냐는 뮌헨을 떠날 의사가 없는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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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규의 다른 생각] 대행과 감독 그 사이, 감독대행 굉장히 '어려운' 자리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벌써 2명의 감독이 중도 퇴진했다. 지난 6월 2일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경질됐다. 두 구단은 정식 감독을 바로 선임하지 않고, 조성환 감독대행·설종진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고 있다.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는 지난 시즌까지 총 80번의 감독대행 체제가 있었다. 기존 감독이 건강상 이유나 기타 사정으로 자리를 비워 수석코치나 다른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은 게 36번. 나머지 44번은 조성환·설종진 감독대행과 비슷한 사례인데 이 중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게 16번이다. 감독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첫 사례는 강병철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강 전 감독은 1983년 7월 6일 박영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중도 퇴진한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다 이듬해 1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구단이 시즌 중 선임하는 감독대행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잔여시즌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하는 '관리형'과 정식 감독 승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는 '검증형'이다. 스타일은 약간 다르지만, 두 유형 모두 좋은 성적을 내면 정식 감독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건 마찬가지다. 역대 정식 감독이 된 감독대행 16명의 승률은 0.452(406승 30무 493패). 2000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감독대행 6명(우용득·김성근·유남호·이만수·박진만·강인권)의 승률은 5할 이상이다. 최근 감독대행의 위치는 이전보다 더 올라간 느낌이다. 과거엔 "대행님"이라고 호칭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최근엔 거리낌 없이 "감독님"이라고 부른다. 발언도 꽤 직설적이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부임 첫날부터 "'허슬두(Hustle Doo)'의 의미를 모르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설종진 감독대행도 공식 훈련 첫날부터 "(전반기 성적 부진의 이유로) 프로야구 선수들이 가져야 할 절실함을 못 느꼈다"라며 강한 메시지를 꺼내 들었다.프로야구 감독은 많은 야구인이 꿈꾸는 자리이다. 그렇다 보니 감독대행의 기회가 오면 잘하려는 의욕이 넘쳐 독이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필자는 26년간 프로야구 프런트로 생활하면서 네 번의 감독대행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 그 자리가 무척이나 어렵다는 걸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임기와 권한이 보장되지 않는 만큼 불확실성 속에서 때론 악역까지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파리 목숨'이 될 수 있으니,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때로는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다가 고립무원의 위치에서 구단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짐짓 정답이 없는 문제를 푸는 것 같았다.21일 기준으로 9위와 10위 구단이 감독대행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성적이 부진하다 보니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감독대행은 책임과 부담 그리고 꿈이 혼재하는 역할이다. 올 시즌 어떤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하고, 또 어떤 감독이 물러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될지 지켜볼 일이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7.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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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 끝나고 허리 통증…컨디션 적신호 [AI 스포츠]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 체제서 치른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간) 레딩과의 친선전 후 손흥민의 몸상태에 집중 보도했다.“끝까지 허리 만졌다”…계속된 불편 신호이날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약 45분간 활약했다. 골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팀의 두 골 모두 손흥민이 얻어낸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팀을 이끌기도 했다.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계속 허리 아래쪽을 만지거나 두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프랭크 감독의 브리핑을 들을 때도, 웜다운을 준비할 때도 허리를 신경 쓰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포착됐다. 매체는 “손흥민이 허리에서 고통을 호소했다”며 “경기 중 충돌로 인한 일시적 증상인지, 지속된 복합 통증인지 불분명하다. 다만 확실히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현지 언론·평가 “몸상태 미완…최저 평점·이적설 확대”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듯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히며 결정적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부 통계 사이트는 손흥민에게 6.2~6.5점대라는 평균 이하 평점을 주기도 했다.경기력 저하와 허리 통증 이슈가 겹치면서, 손흥민 이적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토트넘이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오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까지 나오며, 그의 잔류 불투명 전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프랭크 감독, 주장 선임 미정…손흥민 미래에도 의구심프랭크 신임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각각 주장 완장을 한 차례씩 맡기며 시즌 구상 중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공식 기자회견 및 인터뷰에서는 손흥민의 미래와 역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했고, 이 역시 팬들과 현지 언론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아시아 투어 앞두고 손흥민, 토트넘 ‘비상’토트넘은 곧 홍콩, 대한민국 등지에서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번 부상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손흥민은 물론 구단 역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프리시즌 초반부터 주축 공격수의 몸 상태 악화 징후가 나타나며, 새 시즌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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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메카노·코나테, 월드컵 1년 앞두고 불확실한 미래…재계약 난항" [AI 스포츠]

2026년 월드컵 개막까지 1년을 남기고, 프랑스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인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는 소속팀과의 계약이 2026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연장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와 함께 주전 수비진을 형성하며 뮌헨 수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그런데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에 따르면 우파메카노 측은 세계 정상급 수비수에 걸맞은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뮌헨의 제안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양측의 협상은 장기전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졌다. 한편 또 다른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코나테 역시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놓고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지난 시즌부터 연장 논의가 시작됐으나, 여러 차례 교착 상태를 겪으며 아직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리버풀은 코나테를 붙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짚었다. 만약 반 다이크와의 파트너로서 평가받아온 코나테가 FA 자격을 얻게 된다면, 유수의 구단들이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양 선수 모두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주전 또는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입지와 미래가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우파메카노와 코나테의 계약 연장 여부와 향후 행보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뿐 아니라 유럽 이적시장 전체에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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