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산업

LG 구광모, 상반기 보수 47억...권봉석 18.6억, 전영현 11.9억, 노태문 12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약 47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LG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급여 23억8000만원, 상여 23억3400만원 등 47억1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8억3900만원에 비해 11억원2500만원(19.27%) 줄어든 수준이다.㈜LG는 "지난해 글로벌 통상 마찰 및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시장 위축과 함께 공급망 불안정,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심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 달성한 성과를 감안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 사업가 육성 강화에 기여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권봉석 부회장은 급여 9억3800만원, 상여 9억2000만원 등 18억5800만원을 수령했다.하범종 사장의 보수총액은 급여 4억7400만원, 상여 3억700만원 등 7억81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올해 상반기 나란히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이날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영현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8억9700만원, 상여 2억5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700만원 등 11억9000만원을 받았다.노태문 사장은 급여 8억900만원, 상여 3억5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500만원 등 11억9500만원을 수령했다.삼성전자 상반기 전체 직원 수는 12만9524명으로, 이들의 평균 급여액은 6000만원이었다.한편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7:56
경제

신동빈 10대 그룹 연봉 1위, 구광모 총수 연봉 상승률 1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 중 연봉 1위를 유지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총수 중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18일 기업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롯데지주 등 7개 계열사에 79억72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등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문어발 보직’으로 각 계열사에서 많은 급여를 수령하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단연 연봉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50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기도 했다. 이는 삼성그룹의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보수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재벌 총수 중 연봉 2위는 구광모 회장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65억7900만원을 받았다. 2018년 6월 취임한 뒤 6개월 동안 받았던 보수가 12억7200만원이었다. 3년 만에 ‘6개월 보수’가 5배 이상 뛰는 등 수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구 회장은 총수 연봉 상승률 1위에 올라있다. 상여금이 포함된 기준의 보수를 비교하더라도 구 회장의 연봉은 수직 상승했다. 2019년 상반기 보수는 32억1200만원이었다. 2021년 상반기 보수가 65억원을 넘었으니 2년 만에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최근 10대 그룹 중에 2년 만에 연봉 2배가 오른 총수는 없다. 구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급여 22억11만원, 상여 43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의 경우 2020년 전체인 36억4000만원보다 많았다. 2019년의 상여금은 10억600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LG 측은 “2020년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 성장세까지 둔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 LG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321억원, 영업이익 1조 7022억원의 성과 달성을 감안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보수도 대폭 인상됐다. 올해 상반기에 이부진 사장은 총 24억7900만원을 받았다. 2017~2019년분 장기 성과 인센티브가 반영되면서 지난해보다 189.9%나 뛰었다. 취업제한이 풀리면서 올해 3월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3개 계열사에서 상반기에 총 30억원을 받았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38억70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38억50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8억4000만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34억9900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2억5000만원을 받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8 11: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