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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빙속 국가대표 구경민,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스피드스케이팅 구경민(20·경기일반)이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9일 “남자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구경민과 지난달 29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경민은 지난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다. 이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대학부 500m와 1000m를 석권했다.구경민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 매니지먼트사는 구경민을 두고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구경민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배님과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우선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구경민 선수가 시니어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선수”라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1:36
축구일반

“인생은 다시 일어서는 경기”…제6회 소년보호기관 축구대회 슈팅★스타 ‘성료’

보호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6회 소년보호기관 축구대회 슈팅★스타가 지난 6월 4일(수),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유스센터에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과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황병헌)의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로뎀청소년학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세상을 품은 아이들 ▲효광원 등 5개 보호소년 기관에서 총 232명의 보호소년이 참가해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김호곤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여한 미래 세대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대회 명칭처럼 참가자들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별, 슈팅스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는 골을 향해 달리는 경기이지만, 인생은 다시 일어서는 경기다. 넘어질 수는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동료와 함께 달리는 경험이 우리 모두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회는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스포츠스 타와의 만남 ▲축구클리닉 ▲이벤트 게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보호소년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선사했다.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재단 이사이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 이사가 참석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용남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참여 보호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소속 은퇴 여자 선수인 강가애, 강나루, 윤다경, 장민영이 참석해 축구 클리닉을 열어 축구 기술과 팀워크, 도전정신을 함께 나누며 보호소년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김승현 이사도 참여하여 보호소년들을 격려하였으며 의정부지방법원 주요 관계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관계자, 후원사인 자생한방병원 관계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보호소년들을 응원했다. 나이키와 자생한방병원은 보호소년들을 위해 스포츠용품을, 성심당은 간식을, 스피크재활의학과의원은 의료 지원을 각각 후원해 보호소년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김호곤 이사장은 “앞으로도 축구의 힘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보호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06 20:31
경제일반

농심,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실시

농심이 지난달 31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120여 명을 초청, ‘2025 농심 패밀리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농심에 대한 직원 가족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즐거운 추억을 쌓도록 마련된 행사다.이날 농심은 이벤트홀 등 내부 시설과 외부 잔디광장을 활용해 어린이 뮤지컬·꼬마 DJ 등 공연을 진행하고, 페이스 페인팅·너구리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및 게임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심 패밀리데이 행사에 참여한 농심 오성혁 선임 자녀 오현아(10) 양은 “평소 아빠가 다니는 회사가 궁금했는데, 오늘 동생들과 같이 회사 구경도 하고 재밌는 게임도 하며 추억을 만들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패밀리데이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02 09:37
영화

‘하이파이브’ 이재인 “그날은 눈물이 났다” 4년 만 개봉 심경 [인터뷰①]

이재인이 ‘하이파이브’ 개봉 소감을 밝혔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에 출연한 이재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재인은 “저도 언론배급 시사 때 영화관 스크린에서 보는 게 처음이었다. ‘드디어 영화관에서 나오는구나’ 싶었고, 관객분들이 본다는 생각에 설렜다. 마지막에 BGM으로 ‘위아 패밀리’ 나오는데 들으면서 영화 찍던 과정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하이파이브’는 지난 2021년 이재인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기 촬영한 작품이지만 약 4년의 기다림 끝에 개봉을 맞이한다. 후반작업 중이던 2023년 주연 배우 중 한명인 유아인이 마약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차질을 빚었다. 기다림에 조바심은 없었는지 묻자 이재인은 “감독님이 편집하시는 과정을 같이 구경하기도 하고, 찾아가서 대화도 많이 나눴다. 그 시간 동안 영화가 발전되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잘 완성 되어가는 과정이라 불안하고 걱정되진 않았다. 결국엔 나오게 됐으니까 기쁜 마음밖에 없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저도 감독님이 하신 ‘한 사람의 영화가 아니다’라는 말씀이 깊게 다가왔다. 긴 엔딩 크레딧 볼 때, 다른 배우들과 촬영할 때도 느꼈다. 다들 너무 더운 여름날 열심히 한 작품이라 공개했으면 했고, 공개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6일 오후 진행된 VIP 시사회에서 관객들 앞에서 인사를 하던 중 이재인은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를 두고 그는 “제가 T라 눈물이 많은 스타일이 아닌데 그날은 눈물이 났다”고 해명했다.이어 이재인은 “울 생각이 없었는데 그 관에 부모님이 계셨다. 눈이 마주쳐서 그렇게 됐다”며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신다. 영화관에서 제 작품을 보여드리는 게 오랜만이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재인의 어머니는 평소 자신보다도 반응을 서치하며 ‘덕질’을 한다고. 이재인은 “어머니도 다행히 눈물 그치고 재밌게 보셨다고 후기를 남겨주셔서 뿌듯했다. 어머니가 팬이라고 해주셔서 더 힘이 난다”고 웃었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극중 이재인은 심장이식 후 괴력과 스피드를 갖추게 된 태권소녀 완서로 분했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9 11:05
프로축구

‘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울산, K리그1 20·21R 일정 연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리그 2경기 일정이 연기됐다.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인한 조치다.프로축구연맹은 28일 “울산이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K리그1 20라운드와 21라운드 일정이 변경됐다”라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오는 6월 22일 예정된 울산과 수원FC의 20라운드가 8월 2일로 연기됐다. 같은 달 29일 울산과 대구FC의 21라운드는 7월 12일로 변경됐다. 경기 장소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같다. 울산은 같은 이유로 18~19라운드를 4월로 앞당겨 소화한 바 있다.울산이 참가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오는 6월 15일 미국 일대에서 개최된다. 울산은 K리그1 소속 구단 중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냈다. 조별리그 F조에 편성된 울산은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격돌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매해 개최됐으나, 올 시즌부터 4년 마다 열리는 클럽 대항전으로 탈바꿈했다. 이전 FIFA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32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를 다투는 구조다.울산은 오는 18일 마멜로디와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22일 플루미넨시, 26일 도르트문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울산은 오는 6월 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김우중 기자 2025.05.28 14:35
프로축구

0-2→3-2 역전승 울산, 15R 베스트팀·매치 싹쓸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15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27일 "지난 24일 울산과 김천 상무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3-2로 이긴 울산은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울산은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서 먼저 2골을 내주고도 3골을 연거푸 넣으며 역전승했다. 김천은 전반 30분 이동경의 선제골, 후반 13분 박수일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김천은 지난 4월 울산전 2-0 승리를 재연하는 듯했다.하지만 울산의 반격은 외국인 선수 에릭과 엄원상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27분 에릭이 페널티킥으로 1골 만회했다. 후반 42분에는 엄원상의 크로스를, 에릭이 머리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바로 2분 뒤엔 박민서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왼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 짜릿한 승부가 펼쳐진 울산과 김천의 경기는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꼽혔다. 이날 2골을 넣은 에릭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MVP는 인천 무고사가 차지했다.무고사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전남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은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8연승을 달성했고, K리그2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부천은 전반 7분 티아깅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충남아산 김종민이 전반 37분과 전반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부천 몬타뇨가 후반 33분 동점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경남이 차지했다. 경남은 2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천안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카릴, 이강희, 헤난, 박재환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MVP: 에릭(울산)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울산(3) vs (2)김천베스트11FW: 주민규(대전), 에릭(울산), 엄원상(울산)MF: 최건주(대전), 김동현(강원), 이순민(대전), 어정원(포항)DF: 이태석(포항), 전민광(포항), 하창래(대전)GK: 김동준(제주)MVP: 무고사(인천)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충남아산(2) vs (2)부천베스트11FW: 김종민(충남아산), 무고사(인천), 카릴(경남)MF: 몬타뇨(부천), 이강희(경남), 헤난(경남), 페드링요(서울E)DF: 박재환(경남), 조지훈(안산), 김건희(인천)GK: 손정현(김포)김우중 기자 2025.05.27 10:01
뮤직

[X why Z] 이것이 진정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인가…윙 '도파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으로 올라온 ‘도파민’이라는 제목의 비트박스 영상을 보고 잠시 눈과 귀를 의심했다. 이것이 진정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며, 이것이 진정 한명의 비트박서가 연주하는 음악이란 말인가. 비트박스는 그동안 힙합의 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양념 역할로만 존재했다. 그런데 ‘윙’이라는 아티스트가 발표한 ‘도파민’이라는 곡은 완벽한 노래 한 곡으로 존재했고 두 번 세 번 듣다 보니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머릿속에 남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Z에게 ‘도파민’이라는 곡을 알고 있는지 물었더니 쇼츠와 릴스에서 많이 봤다고 했다. 마침 한강에서 ‘윙’이 속해있는 비트펠라 하우스가 버스킹을 한다고 해서 Z와 함께 다녀왔다.X재국 : 비트펠라 하우스의 버스킹 어땠어?Z연우 : 비트펠라 하우스는 지난 18일에 서울 마리나 야외광장에서 버스킹을 했는데요. 버스킹을 보러 온 팬들 중에는 부산, 심지어 인도에서 온 사람들까지 있었어요. 또 버스킹 일정을 몰랐던 팬이 아닌 사람들도 비트펠라 하우스의 공연을 듣고 잠깐 멈춰 서서 구경하기도 했고요. 비트박스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영상으로 보다가 라이브로 하는 걸 보니 훨씬 신기하고 진짜 입으로 다양한 악기 소리들을 다 내고 있는 게 더 잘 느껴졌어요. K팝 메들리를 할 땐 보컬이 있긴 했지만 그런 거 말고 그냥 비트박스만 하면 좀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신나고 사운드가 꽉 채워진 노래를 듣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X재국 : 비트펠라 하우스에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Z연우 : 비트펠라 하우스는 비트박스 챔피언 멤버들 4명과 여자 보컬 1명이 같이 하는 크루인데요. 그냥 단순한 음악 크루를 넘어서 새로운 K팝의 확장을 보여주는 크루라고 생각해요. 기존 K팝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올라이브 비트박스를 주도하고, 악기 없이 오직 입으로만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내는 듯해 새로운 음악적 충격을 주고 있어요. 노래를 엄청 잘하고 유니크하게 부르는 가수를 봐도 ‘우와!’ 하고 감탄하곤 하는데, 비트펠라 하우스를 보면 보컬뿐만 아니라 비트박스를 하는 다른 멤버들까지 저절로 감탄이 나오는 포인트가 한 두군데가 아니에요. MR이나 음향효과 없이 목소리만으로 만들어내는 리듬과 베이스, 거기에 더해지는 보컬은 분명 익숙하고 좋은 음악인데, 어딘가 모르게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죠. 이런 매력에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X재국 : 윙의 ‘도파민’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Z연우 : ‘도파민’은 지금 비트펠라 하우스의 유튜브 계정에서 조회수 1위를 달성하고, 노래방에도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비트박스로 악기 소리를 그렇게나 깔끔하게 내는 것도 신기한데, 그런 소리들을 동시에 내면서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고, 또 이걸 라이브로 보여주는 게 다 너무 신기하고 경이롭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곡 제목이 ‘도파민’인 이유를 알겠는 게 악기 연주자들이 곡에서 엄청 어려운 부분을 성공적으로 그리고 여유롭게 연주했을 때 느껴지는 쾌감처럼, 3분 동안 쉬지 않고 사소한 소리들에 디테일을 다 살려내는 비트박스를 보면 온몸에 도파민이 쏟아지는 이 느낌이 들어요. 여기에 지드래곤과 컬래버, 비트펠라 하우스의 퍼포먼스 역량, 그리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까지 더해지며 ‘도파민’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중이에요.아티스트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 아티스트가 내 눈앞에서 라이브하는 모습을 봤을 때 그렇고, 멀리 있는 아티스트의 실루엣만 봐도 팬들이 바로 알아차리고 환호성을 지르는 것을 봤을 때도 그렇다. 윙이라는 아티스트가 ‘도파민’으로 이슈가 되고 지드래곤의 콘서트에서 함께 컬래버 무대를 한다고 했을 때도 나는 실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한강에서 버스킹 한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 윙, 허클, 히스, 헬켓, 옐라이 다섯 멤버로 완성된 비트펠라의 무대를 직접 보고 나는 그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리고 그 인기는 우연이 아니라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그들의 실력에서 나온 것이었고 비트펠라 하우스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은 팀이라는 사실에 나는 그날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감히 예측하건대 비트펠라 하우스는 K팝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다. 그날 현장에서 공연을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이 말에 공감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5.27 05:40
예능

김준호♥김지민 청첩장 최초 공개… 유지태 “지민 너무 아까워” (‘미우새’)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을 앞두고 절친들에게 청첩장을 건넨다.2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월 13일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준호는 제일 먼저 30년 지기 절친 배우 유지태를 만나 청첩장을 전달했다. 김준호의 청첩장을 받아 든 유지태는 “지민 씨가 너무 아깝다”라고 처음부터 김준호를 디스 하는 절친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지태는 대학 시절 ‘더러움의 끝판왕’이었던 김준호의 일화를 폭로하기 시작해 김준호를 진땀 나게 만들었다. 유지태가 김준호의 수많은 더러운 습관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팬티 발진’ 사건을 공개한다고.결혼 15년 차 유지태는 “아내와 사귄 날부터 따지면 만난 지 6733일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유지태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라며 경제권에 대해 밝히는가 하면, 화장실 변기도 앉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김준호는 “유지태도 그렇게 사는 거였냐”라며 씁쓸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지태는 “어머니와 장모님께 뭐든 똑같이 챙겨 드려야 가정에 평화가 온다”라고 조언하며, 고가의 ‘이것’까지 똑같이 챙겼다고 밝혀 지켜보던 母벤져스는 감탄하게 만들었는데, 과연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결혼식 당시 김준호가 ‘추노 버전’으로 축가를 불러 화제가 되었던 세븐과 이다해 부부가 김준호의 집을 방문했다. 김준호는 “예상 하객 수만 무려 1200명”이라며 하객 정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하는 이다해의 옆에서 구경만 했다는 세븐의 말에 김준호는 공감하며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다 김지민에게 귓방망이를 맞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김준호의 철없는 이야기에 신이 난 세븐은 평소 아내에게 말하지 못한 불만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남편의 폭주를 지켜보던 이다해는 “위험하다”며 차가우면서도 무게 있는 경고를 날렸다는 후문. 이다해 역시 “결혼 2주년 당일 세븐이 장난으로 던진 한마디에 최악이 됐다”고 폭로했다. 과연 세븐 X 이다해 부부의 2주년 결혼기념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김준호는 축가 섭외를 위해 ‘축가의 신’으로 불리는 가수를 찾았다. 가장 핫한 ‘축가 전문’ 가수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지민 母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가수 거미에 이어, 축가의 신을 섭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준호의 청첩장 모임과 축가 섭외 현장은 25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5 15:59
프로축구

‘1골 1도움’ 360일 만에 살아난 엄원상…“우승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엄원상(26·울산 HD)이 360일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그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도 털어놨지만, “우승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면서 반등을 약속했다.엄원상은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 후반전을 모두 소화했다. 엄원상은 동점 어시스트와 역전 골을 책임지는 원맨쇼로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그 무패 기록을 5경기(3승 2무)로 늘린 울산은 3위(8승4무5패·승점 28)를 지켰다. 리그 1,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1)과 전북 현대(승점 29)를 턱밑까지 추격했다.울산은 이날 김천 이동경과 박수일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0-2까지 끌려다녔다. 지난달 김천전 0-2 패배의 악몽이 반복되는 듯했다.위기의 순간에 엄원상이 분위기를 바꿨다. 외국인 선수 에릭(브라질)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1-2까지 추격한 후반 42분, 엄원상이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한 에릭이 헤더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바로 2분 뒤엔 역습 상황에서 박민서가 박스 안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엄원상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패스 과정에서 그의 ‘금호고 동기’ 허율이 공을 흘려주는 센스도 빛났다.울산 입장에선 엄원상의 부활이 반갑다. 그는 빠른 스피드가 장기인 윙어다. 전 소속인 광주FC 시절부터 ‘엄살라(엄원상+모하메드 살라)’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9일 이후 360일 동안 리그 무득점 침묵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지난 3월 1개의 도움 외엔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하지만 24일 김천전에서 그간 아쉬움을 털었다. 엄원상은 경기 뒤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며 “골이 안 터지다 보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 이날 득점으로 팀도 이길 수 있어서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김판곤 울산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를 다수 영입하며 선수단을 개편했다. 특히 엄원상의 금호고 동기인 허율(3골)과 이희균(1골 1도움)이 올 시즌 울산에 합류, ‘금호고 트리오’에 대한 기대감이 잇따랐다. 그 중심에 선 엄원상은 “기대에 비해 아직 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계속 응원해 주신다면, 우리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반등을 약속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싶으면서도, 경기가 많이 지났다. 꾸준한 활약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엄원상은 “우승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며 K리그1 4연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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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360일 만의 득점’ 울산, 0-2→3-2 극장 드라마…K리그1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먼저 2골을 내주고도 짜릿한 역전 승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고, FC서울과 수원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홈 경기서 김천 상무를 3-2로 제압했다. 울산은 리그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질주, 경기 종료 기준 3위(승점 28)를 지켰다. 김천은 2경기 연속 무승(1무 패)으로 4위(승점 24)에 머물렀다.울산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설욕전이었다. 이날 전까지 울산의 마지막 공식전 패배가 지난달 김천전이었다. 당시 울산은 김천에 0-2로 무기력하게 졌다.이날도 흐름은 비슷한 듯했다. 울산은 전반 30분 이동경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방에서 박찬용이 찔러준 공을,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조현우도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김천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13분에는 박수일이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더욱 달아났다. 이동경이 크로스한 공이 루빅손을 맞고 흘렀는데, 이를 박수일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위기에 빠진 울산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외국인 선수 라카바가 김천 조현택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후반 27분 키커로 나선 에릭이 왼쪽으로 강하게 차 1골 추격했다.울산의 역전극은 후반 42분부터 시작됐다. 엄원상이 오른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기습적으로 침투한 에릭이 머리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울산의 기세는 이어졌다. 2분 뒤 보야니치가 정확한 패스로 왼쪽을 질주한 박민서에게 연결했다. 박민서는 곧장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허율을 거쳐 엄원상에게 배달됐다. 엄원상이 왼발로 지체 없이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엄원상이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5월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360일 만이다. 도움 역시 지난 3월 이후 2개월 만이었다. 울산이 안방에서 짜릿한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날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5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를 2-1로 제압했다. 전북 현대(승점 29)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대전은 리그 9승(4무3패)째를 올리며 1위(승점 31)를 되찾았다. 대구는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3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11)를 지켰다.대전은 전반 22분 만에 주민규의 선제 PK 골로 앞섰다. 대구 외국인 선수 라마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파울을 범했다. 전반 22분 주민규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리그 9호 골을 신고했다. 대전은 이후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지만, 대구 역시 추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건 대전이었다. 후반 11분 간접 프리킥 기회에서 곧장 공격을 시도했다. 켈빈이 뒤로 흘려준 공을, 최건주가 박스 밖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대구는 후반 25분 코너킥 공격 중 김현준의 헤더로 1골 만회했다. 이후 굳히기에 나선 대전을 상대로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끝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서울과 수원FC가 1-1로 비겼다. 서울은 리그 7위(승점 19), 수원FC는 10위(승점 15)를 지켰다. 서울은 이날을 포함해 수원FC전 12경기 무패(8승 4무) 기록을 질주했다.이날 서울은 전반 42분 루카스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9분 골키퍼 강현무가 공을 뒤늦게 처리하다 장윤호에게 공을 뺏기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수원FC 안데르손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이후 추가 골을 노렸으나,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한편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4일 K리그1 3경기에선 5만2007명의 관중이 집결, 91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6513명을 돌파했다. K리그1은 지난 시즌에도 91경기 만에 101만4741명을 모았는데, 2년 연속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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