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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파 변수’ 넘어라…2월 첫 1등급 경주, 우승 후보 4두 주목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는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11경주에서는 강추위를 뜨겁게 녹일 1등급 레이스가 펼쳐진다. 4세부터 7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 11두가 총 1억 1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400m를 달리는 이번 경주는 설 휴장 이후 첫 1등급 경주다. 절대강자 없이 치열한 레이스가 예상되며, 한파로 인한 경주마와 기수의 컨디션이나 주로상태 등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경주 우승이 유력한 4두를 살펴본다.■ 빅스고 (수, 한국 6세, 레이팅 96, 마주 이선호, 조교사 우창구, 승률 28.6%, 연승률 50%)'빅스고'는 한국마사회의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K-Nicks(케이닉스)를 통해 선발한 '빅스'의 자마다. 2021년 데뷔 후 불과 1년 반 만에 1등급까지 승급했으며, 지난해 2월 세계일보배(L,1200m)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형제마들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냈다. 하지만 세계일보배 이후로는 이전만큼의 기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해 10월 1등급 경주에서 '라온포레스트'에 3/4마신 차로 우승을 내줬는데, 이번 경주에서도 '라온포레스트'가 함께 출전한다. 빅스고가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라온포레스트 (암, 한국 5세, 레이팅 99, 마주 라온랜드(주), 조교사 박종곤, 승률 22.7%, 연승률 63.6%)이번 출전마들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 '라온포레스트'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국내 씨수말 순위 1위를 차지한 '한센'의 자마로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췄다. 총전적은 22전 5승이며, 3번의 경주를 제외하면 전부 5위 내에 입상했다. 다양한 거리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서 더 선전하는 형세다. 주로 경주 중반까지 선두그룹 뒤에서 힘을 비축했다가 막판 직선주로에서 탄력을 더하는 선입형 전개를 펼친다.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 능력이 강추위 속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컴플리트레벨 (수, 한국 5세, 레이팅 88, 마주 장석영, 조교사 강성오, 승률 46.2%, 연승률 61.5%)'컴플리트레벨'은 'A.P.인디'의 손자마이자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520㎏ 전후의 탄탄한 체구와 그에 걸맞은 파워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력을 보여주며 큰 어려움 없이 1등급까지 올랐으나, 노련한 1등급 경주마들 사이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배(G1, 2000m)에 출전해서 15두 중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 아이엠짱 (수, 미국 4세, 레이팅 83, 마주 조병태, 조교사 서홍수, 승률 50%, 연승률 75%)'아이엠짱'은 출전마 중 가장 어리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휴양 기간을 보내느라 출전 경험이 총 8회뿐이다. 그중 4회가 1400m였으며 3회는 우승, 나머지 1회는 2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휴양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최저성적이 4위였으나 지난해 12월 복귀 후 처음으로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10두 중 5위를 기록했다. 출발이 늦었고, 코너를 돌며 외곽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낸 탓에 후반 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는 예전의 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경주 일정 및 경주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마사회 경마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8:47
드라마

‘스터디그룹’ 한지은, 정의감 불타는 유성공고 교사 완벽 변신

‘스터디그룹’의 한지은이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 드라마다.지난 30일 공개된 3, 4회에서 한지은은 학생을 1순위로 생각하는 정의로운 선생 이한경 역으로 분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경은 자신의 반 학생 이현우(박윤호)를 괴롭히는 이가 피한울(차우민)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한경은 한울을 불러 경고하는가 하면 현우를 놓아달라고 부탁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하지만 한울이 비아냥대며 거절하자 한경은 “아무리 희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포기해도 되는 사람은 없어”라며 일침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한경은 현우에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하며 학생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지은은 정의 구현에 나서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한경은 자신을 찾아온 형사와 의미심장한 만남을 가졌다. 그는 한경에게 왜 하필 유성공고로 갔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그녀는 슬며시 웃어 보여 그녀가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뿐만 아니라 선도부가 교문에서 교복 상의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터디그룹 멤버들을 붙잡자 한경은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며 선도부로부터 멤버들을 구해줬다. 자신의 동아리 학생들을 악의로부터 보호하는 등 진정성 있는 그녀의 행동은 극적 흥미를 배가시켰다.이렇듯 한지은은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 학생들과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벌이며 마라맛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녀가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섬세한 감정 열연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든다. 깊은 여운을 담고 있는 한지은의 대사는 공감과 감동을 안기며 앞으로도 이한경 캐릭터를 다이내믹하게 선보일 그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이한경 캐릭터에 착붙한 한지은의 연기 향연은 매주 목요일 정오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4 16:00
스타

경찰,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내사 착수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 캐스터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앞서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고인의 직장내 괴롭힘 사건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냈다.고발인은 안형준 MBC 사장과 해당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에게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2021년 MBC에 입사한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약 3개월 뒤인 지난달 27일 괴롭힘을 당했음을 주장하는 고인의 유서가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고, 유족이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동료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고인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로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13:54
드라마

서강준X진기주, 사제지간으로 만났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과 진기주가 사제지간으로 엮인다.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극 중 서강준은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으로, 진기주는 기간제 교사 오수아로 분한다. 해성은 갑작스럽게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을 하라는 미션을 부여받고 수아가 담임 선생님으로 있는 반으로 전학을 가게 된다.해성과 수아의 학교생활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3일 공개된 스틸에는 나란히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의 다채로운 순간이 담겨 있다. 어딘지 모르게 설레면서도 사제관계를 뛰어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두 사람은 다이내믹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뒤엉키게 된다. 한순간에 고등학생이 되어버린 해성은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수아는 정교사가 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해나간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예상을 뒤엎는 일들이 연속해서 발생해 험난한 학교생활을 이어간다고.과연 해성은 끝까지 들키지 않고 무사히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지,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도 궁금해진다. 서강준과 진기주가 그려나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어떤 다이내믹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본 방송에 기대감이 치솟는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09:19
영화

이준석 다큐멘터리 나온다…‘준스톤 이어원’, 3월 개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다큐멘터리가 극장에 걸린다.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영화 ‘준스톤 이어원’을 오는 3월 개봉한다고 3일 밝혔다. ‘준스톤 이어원’은 이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시 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영화에는 정계 입문 당시 영상과 이 의원의 인터뷰, 서울 상계동 갈빗집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 현장 등이 담겼다. 또 전국 북토크 투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교사 활동, 고등학교 동창과의 만남 등 정치인이 아닌 이 의원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준스톤 이어원’ 측은 2일부터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3만원 이상 후원 시 특별 시사회에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09:05
스포츠일반

내 코가 조금만 길었어도…한국경마 1월의 명장면

2025년 1월 경주부터 명장면이 연출됐다.희비 가른 '더블 코차'지난 5일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에서 열린 국산 4등급 1200m 레이스에서 '코차'로 경주마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쏘아라투투'(5세, 국산, 암, 마주 현태봉, 조교사 이관호)는 출발부터 뒤로 밀리며 시작했다. 단승 36.1배, 연승 6.6배로 애초부터 인기마도 아니었다.'금악진주'가 단독 선두로 선전하던 가운데, 좀처럼 앞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던 '쏘아라투투'가 승부수를 띄웠다. 직선주로 진입 직후 안정적 위치 선점과 동시에 거칠 것 없이 달려 나오기 시작한 것.육안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을 정도의 미세한 차이. 과연 1위는 누구일까. 게다가 혼전양상을 보였던 3, 4위도 정확한 순위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착순판정 결과 1위는 '쏘아라투투'. '금악진주'가 코차로 밀리며 2위를 기록했고, '엑셀런트퀸' 역시 '라온시티걸'을 코차로 앞서며 나란히 3, 4위로 결승선을 밟았다."코만 좀 더 길었어도 내가 이기는 건데" 하고 야속해 할지, 경주마들의 마음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30m 남기고 짜릿한 역전, '럭키붐'의 생애 첫 우승12일 4경주에서는 만년 하위권 경주마였던 '럭키붐'(4세, 미국, 거, 마주 황은호, 조교사 이관호)의 대역전극이 펼쳐졌다.'럭키붐'은 데뷔 이래 우승은 고사하고 늘 하위권에 머물던 말이었다. 기수도 여러 차례 바뀌었다. 팬들도 기대가 그리 높지는 않았을 터. 단승 30.1배, 연승 5.1배로 역시 저조한 인기였다.그런데 단순한 우연일까, 잠재력이 드디어 터진 것일까. '럭키붐'이 드디어 해냈다.가장 외곽에서 힘들게 4코너를 돌아나와 직선주로에 진입한 럭키붐이 그저 앞만 보고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순위권 안에 들기는 어려워 보였다. 이미 '스마트월드', '승리공주'등이 추입을 시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럭키붐'은 발걸음이 달랐다. 경주 거리인 1700m를 달리고도 한바퀴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지치지 않는 파워로 결승선 30m를 남겨두고 승리공주를 역전하며 그 어떤 명마보다 멋진 모습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1.31 00:02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X진기주, 이 조합 찬성일세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캐릭터 특성이 잘 드러난 2차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오는 2월 2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서강준(정해성 역), 진기주(오수아 역), 김신록(서명주 역) 캐릭터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개성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데.먼저 학생들 사이를 지나가는 서강준의 모습이 눈에 띈다. ‘정해성입니다. 이번에 새로 전학 왔습니다’라는 문구는 그가 학교에 입성하면서 벌일 일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임무를 부여받은 그는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과 얽히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진기주는 옅은 미소를 띠며 ‘반가워. 나는 네 담임 맡고 있는 오수아 선생님’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간제 교사인 오수아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며 학교생활에 열정적으로 임한다. 그러나 늘 밝고 긍정적인 그에게도 말하지 못할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다고.김신록의 강렬한 모멘트도 시선을 강탈한다. ‘어떻게 노는지 구경이나 해보죠’라는 카피와 함께 독기 품은 눈빛으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그의 모습에서 카리스마와 권위가 느껴진다. 과연 바람 잘 날 없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무엇일지, 이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그의 시선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긴장감이 치솟는다.이렇듯 서강준과 진기주, 김신록은 복잡다단한 각자의 사연을 안은 채 학교생활을 이어 나간다.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울 세 사람의 얽히고설키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기대가 모인다.제작진은 “2차 포스터에는 학교 앞에 선 해성과 학교 안의 구성원인 수아, 학교 위에 군림하는 명주의 모습을 담아냈다. 세 사람 모두 병문고등학교라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위치, 다른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해성은 누군가 그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하이앵글로, 수아는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아이레벨로, 모두를 내려다보는 명주는 로우앵글로 캐릭터의 특성을 표현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20:16
스포츠일반

세계 벽 실감한 글로벌히트, 새로운 도전 나설까

2024년 국내에서 대상경주만 5개를 휩쓸며 대한민국 경마팬들을 열광케 한 '글로벌히트'는 17번의 출전에서 무려 38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마다.'글로벌히트'는 2022년 6월 데뷔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일찌감치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도전했던 경주에서 부침도 있었지만, 첫 서울 원정이었던 코리안더비(G1)에서 인기마 '나올스나이퍼', '너트플레이', '섬싱로스트' 등을 모두 제치고 단승 26.1배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최선 다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 실감"'글로벌히트'가 한국 최고의 여성 기수인 김혜선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한국무대를 평정하고 해외 원정무대에 선 것이 바로 지난 25일(한국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알 막툼 챌린지(G1)'였다. '글로벌히트'는 경주 중후반까지도 전 세계 명마들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으며 박진감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평균 시속 60km 이상을 유지하며 12두 중 7~8두의 경주마가 한데 뭉쳐져 달리다가 결승선을 약 400m 앞두고 영국의 '워크오브스타즈', 아일랜드의 '임페리얼엠퍼러', 미국의 '카리브' 등을 중심으로 선두권이 형성됐다. 결과는 경주 초반부터 앞서 달리던 '워크오브스타즈'의 여유 있는 승리. 그 뒤를 '임페리얼엠퍼러'가 이어 들어왔고, 줄곧 후미에서 달리던 '팩터슈발'이 뒷심을 끌어올리며 3위로 결승선을 밟았다.출발대 이탈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치고 올라오며 중위권으로 진입한 '글로벌히트'는 추입에 성공하지 못한 채 8위에 머물렀다. 현재는 두바이 현지에 남아 안정을 취하며 오는 3월 1일 '알 막툼 클래식' 등 두바이레이싱카니발(DRC) 기간 중 펼쳐지는 경주 출전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여부는 연휴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글로벌히트'에 기승했던 김혜선 기수는 "생애 첫 원정으로 경주 시작 전부터 말이 긴장한 상태였고, 최외곽 게이트인 12번을 배정받은 점이 아쉽다"면서도 "경주 초반 흔들리던 흐름에 비해 중반부터 집중력과 힘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히트'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대역전극 연출된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 '제벨 히타'같은 날 펼쳐진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와 '제벨 하타' 경주에도 전 세계 경마계의 이목이 쏠렸다.총상금 1200만달러가 걸린 전년도 두바이월드컵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하며 단 2분 만에 1위 상금 696만 달러(100억원)를 가져간 '로렐리버'가 출전한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에서는 믿기 힘든 이변이 벌어졌다.'로렐리버'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하며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섰다. 경주 거리 1600m 중 무려 800m를 남겨둔 지점부터 2위와 거리를 벌리며 우승을 확정 짓는 듯했다. 2위와 6마신 가까이 차이를 벌리며 '독주'를 이어가던 '로렐리버'를 따라잡은 건 경주 내내 8~9위권에서 달리던 프랑스의 '킹골드'. 결승선 100m를 남겨두고 빠른 속도로 추입에 성공했다. 빛나는 은회색 모색을 휘날리며 승리를 가져간 8세 노장 '킹골드'와 코앞에서 우승을 빼앗긴 '로렐리버'의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잔디(Turf) 경주로에서 열린 '제벨하타' 역시 반전의 반전이 거듭된 경주였다. 이 경주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주마인 '로맨틱워리어'는 자국인 홍콩은 물론 호주, 일본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출전한 22번의 경주에서 17승을 올렸다.선두보다 10마신 이상 뒤에서 여유 있게 경주를 전개하던 '로맨틱워리어'는 결승선을 400m 남겨둔 지점부터 지치지 않는 지구력을 뽐내며 가볍게 1위를 탈환했다.무기력한 모습으로 '로맨틱워리어'에 1위를 내준 '메저드타임'은 급격히 발걸음이 느려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3두의 경주마에게 따라잡힌 후 결승선을 불과 50m 남겨두고 갑자기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같은 경주에서 우승한 '메저드타임'이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김희웅 기자 2025.01.30 18:47
드라마

서강준→진기주, 파란만장 학교생활…‘언더커버 하이스쿨’ 2차 포스터 공개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특성이 잘 드러난 2차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오는 2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서강준(정해성 역), 진기주(오수아 역), 김신록(서명주 역) 캐릭터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개성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먼저 학생들 사이를 지나가는 서강준의 모습이 눈에 띈다. ‘정해성입니다. 이번에 새로 전학 왔습니다’라는 문구는 그가 학교에 입성하면서 벌일 일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임무를 부여받은 그는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과 얽히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진기주는 옅은 미소를 띠며 ‘반가워. 나는 네 담임 맡고 있는 오수아 선생님’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간제 교사인 오수아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며 학교생활에 열정적으로 임한다. 그러나 늘 밝고 긍정적인 그에게도 말하지 못할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다고.김신록의 강렬한 모습도 시선을 강탈한다. ‘어떻게 노는지 구경이나 해보죠’라는 카피와 함께 독기 품은 눈빛으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그의 모습에서 카리스마와 권위가 느껴진다. 과연 바람 잘 날 없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무엇일지, 이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그의 시선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긴장감이 치솟는다.이렇듯 서강준과 진기주, 김신록은 복잡다단한 각자의 사연을 안은 채 학교생활을 이어 나간다.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울 세 사람의 얽히고설키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기대가 모인다.‘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진은 “2차 포스터에는 학교 앞에 선 해성과 학교 안의 구성원인 수아, 학교 위에 군림하는 명주의 모습을 담아냈다. 세 사람 모두 병문고등학교라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위치, 다른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해성은 누군가 그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하이앵글로, 수아는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아이레벨로, 모두를 내려다보는 명주는 로우앵글로 캐릭터의 특성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30 15:38
드라마

진기주, 이번엔 기간제 교사... 서강준과 사제 관계로 호흡 (언더커버 하이스쿨)

배우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열정 충만한 교사로 분한다.내달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진기주는 극 중 정교사가 될 수만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국사 담당 기간제 교사인 오수아 역으로 분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수아는 교감 선생님의 지시라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그는 극의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진기주의 색다른 변신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28일 공개된 스틸 속 교단에 선 진기주는 단정한 외모에 말끔한 스타일은 물론 러블리함까지 겸비한 오수아로 완벽 변신을 예고했다. 눈빛을 반짝이며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에서는 그만의 열정 넘치는 면모가 그대로 드러난다.아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탓에 학교 일에 깊게 관여하게 되고 다양한 사건에 연루된다. 이로 인해 펼쳐질 수아를 둘러싼 에피소드는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줄 전망이다.여기에 자신의 반으로 전학 온 정해성(서강준)과도 엎치락뒤치락 으르렁 케미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활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쳐 신선한 재미를 가져다 준다고 해 더욱 기대가 모인다.‘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진은 “진기주 배우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다. 그 매력과 개성 넘치는 오수아 캐릭터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면서 “열정 넘치는 오수아의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이 어떻게 그려질지, 그는 과연 정교사가 되어 원하던 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스케치’, ‘진검승부’ 등을 통해 탄탄한 집필력을 인정받은 임영빈 작가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연출을 맡아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은 최정인 PD가 뭉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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