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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호중, 옥중 자필 편지 공개…‘구치소 인연’ 송영길 “새 출발 존중 받아야” [왓IS]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트롯 가수 김호중의 근황이 공개됐다.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 시작입니다. 가수 김호중씨 소식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호중의 근황과 그의 자필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이어 송 대표는 “감옥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연휴다. 열흘 가까운 연휴가 되니, 1년 4개월 넘게 구속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더욱 생각난다”며 “서울구치소에 수감 돼 있을 때 김호중 씨와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인연으로 송 대표는 최근 자신의 배우자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를 찾아 김호중을 면회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김호중의 얼굴을 유난히 맑아 보였다”며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해 ‘이 시련이 김호중 씨에게 더 깊은 고통과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돌아봤다.김호중이 며칠 뒤 자신에게 손편지를 보내왔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그는 자신의 잘못이 무겁게 가슴에 내려앉아 있다고 고백했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며 “‘작은 선택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말속에는 반성과 새 출발의 뜻이 담겨 있었고, 짧은 면회가 긴 겨울 같은 시간을 버티게 해주는 불빛이었다는 고백에는 저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 배어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세 페이지 분량의 편지 속 김호중은 “제가 왜 무대에 다시 서야 하는지, 노래해야 하는지 용기를 얻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같은 실수로 같은 곳에서 넘어지지 않는 김호중이 될 수 있도록 깎고, 또 깎겠다” 등의 심경을 고백했다.이에 송 대표는 “잘못은 지울 수 없지만, 진정한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향한 마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며 “작은 떨림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후 사건 발생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 초기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이를 인정했다.이후 김호중은 지난 4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결국 취하하면서 형량이 확정됐다.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김호중은 내년 11월 출소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6:23
드라마

이보영, 조력사망 가치관 변화 고백…“살고 싶은 게 사람” (메리킬즈피플)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곽선영의 등장으로 충격을 받았다.지난 6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11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과 최대현(강기영)이 벤포나비탈 살인 사건 수사 종결로 달라진 삶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반지훈(이민기)은 구광철(백현진), 안태성(김태우)으로 연결된 검은 커넥션을 일망타진했고, 우소정은 양신부(권해효)의 마리아복지병원에서 봉사를, 최대현은 모든 죄를 짊어진 채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그리고 3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먼저 우소정이 구광철에게 공조를 제안했던 이유가 투신 후 살아있던 배미영(우미화)을 보호하고 구광철을 체포하기 위해 반지훈과 세운 계획이었음이 밝혀졌다. 우소정은 응급실에 실려 온 배미영이 죽여달라고 하다 갑자기 살고 싶어졌다고 번복하자 고민했지만, 이내 배미영을 살리겠다고 결심했고 “다시는 안락사로 어떤 환자도 돕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우소정씨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던 반지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반지훈은 구광철을 확실히 잡기 위해서는 벤포를 공급하는 현장에서 체포해야 한다고 전했고, 우소정은 그동안 촬영한 의뢰인들의 조력 사망 동의 영상을 미끼로 구광철이 자신을 믿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구광철은 우소정이 범죄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영상을 스스로 건네자, 믿음을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이때 우소정은 구광철이 가져온 벤포나비탈을 자신의 팔에 직접 주사하고는 쓰러졌고, 구광철에게 가방에 있는 해독제를 달라며 비틀거린 채 총을 겨눴다. 구광철이 분노를 터트리는 순간 우소정은 구광철 품에 쓰러졌고, 바로 그때 반지훈이 뛰어 들어와 총을 든 구광철에게 총을 발사하면서 구광철은 사망하고 말았다. 반지훈은 곧바로 우소정에게 해독제를 주사했고, 의뢰인들 조력 사망 동의 영상은 구광철의 책상 서랍에 숨겼다.같은 시간 최대현은 구광철 부하들에게 폭행을 당하던 중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쫓아온 부형사(태항호)에 의해 체포됐고, 박민성은 병원에서 배미영을 죽이려다가 변장한 형사 도군(이도군)에 의해 살인미수혐의로 체포됐다. 구광철 사망 후 구광철 집을 조사하던 반지훈과 부형사는 경찰 증거품 보관소에서 빼낸 벤포나비탈과 안태성이 받은 각종 금품에 대한 증거를 발견, 안태성과 마약반 팀장을 구속했다. 그리고 부형사는 구광철의 책상 서랍에서 발견된 의뢰인들의 영상을 단서로, 그동안 모든 사건을 구광철이 주도했으며 우소정과 최대현은 구광철의 협박을 받았을 거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반지훈은 “구광철은 우소정을 벤포로 죽이려 했어요. 총까지 겨누고 있었구요”라는 설명을 덧붙여 조력 사망의 주도자를 구광철로 확정했다.그 사이 최대현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상 구광철이 시켜서 저 혼자 한겁니다”라고 주장하며 진영수(김광식 분)의 조력 사망 당시 자신의 음성이 담긴 녹음본을 증거로 내놨다. 최대현은 반지훈을 따로 불러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 겁니다”라며 우소정을 제외해 달라고 부탁했고, 반지훈은 우소정에게 최대현의 결심을 전했다. 우소정은 “제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어요”라고 전했지만, 반지훈은 박민성이 구치소에서 죽임을 당했다며 우소정이 구속되면 조카들은 물론 우소정도 위험하게 되는 만큼, 나중에 죗값을 치르라고 우소정을 설득했다. 결국 우소정은 조사에서 증거 없음으로 구속을 면했고, ‘벤포나비탈 살인 사건’ 수사는 구광철, 안태성, 최대현이 주범으로 마무리됐다.그 후 우소정은 배미영으로부터 “가장 아프고 힘든 시간인데 제일 살고 싶어졌어요”라는 말을 듣자 “사셔야죠”라는 응원을 보낸 후, 양신부(권해효)에게 “제가 그동안 실수한 걸까요?”라며 환자들의 삶의 의지와 조력 사망에 대한 신념 사이 혼란과 괴로움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우소정은 양신부의 병원에서 일하게 해달라면서 “용서받지 못해도 괜찮아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우소정은 교도소에 수감 된 최대현에게 보낸 편지에서 “죽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예상치 못한 이유에서 살고 싶어지는 게 사람이고 기적”이라며 가치관의 변화를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3년 후 최대현은 복역을 마치고 교도소에서 출소했고, 반지훈은 고령의 시한부 환자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한 현장에서 우소정이 원장인 마리아복지병원 팸플릿을 발견하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 사이 해외로 출국했던 구광철의 동생 구혜림(곽선영)은 구광철 부하로부터 구광철이 죽던 날 상황을 보고받고 “이것들이 우리 오빠를 속이고 장난질을 쳤네”라며 분노했다. 구혜림은 우소정을 찾아가 몰아세웠고, 발뺌하는 우소정에게 “우리 오빠랑 하던 일 이제부터 나랑 같이해요”라고 제안했다. 거부하는 우소정에게 구혜림이 “기대해요.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할지”라며 비릿한 웃음의 협박을 가하면서 우소정이 멈췄던 조력 사망을 다시 시작하게 될지 불길함과 궁금증을 폭주시켰다.‘메리 킬즈 피플’ 12회 최종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7 16:41
연예일반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국내 유일 민간교도소로 이감

가수 김호중이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이감했다.19일 김호중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김호중이 최근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입소한게 맞다”고 전했다.소망교도소는 대한민국 유일한 민영 교도소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화 활동을 진행, 재범률이 낮은 곳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후 사건 발생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 초기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이를 인정했다.한편 김호중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내년 11월 출소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9 15:56
드라마

한현준, ‘러닝메이트’ 제대로 눈도장…“밉지 않은 매력 고민” [일문일답]

배우 한현준이 ‘러닝메이트’ 종영을 맞아 작품에 대한 애정과 소회를 밝혔다.한현준은 지난 1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연출·극본 한진원)에서 노세훈(윤현수)을 짓궂게 괴롭히는 반 친구 김기재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강약약강’ 빌런으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능글맞은 표정과 차진 말투, 여기에 특유의 유머 감각까지 더해 얄밉지만 정감 가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완성해냈다. 이후 노세훈의 편에 선 뒤에는 철없어 보이면서도 의리를 지키는 반전 매력으로 인물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렇듯 생동감 넘치는 열연과 디테일한 감정 묘사로 김기재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한현준이 작품 공개 후 느낀 소감부터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까지 진심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다음은 ‘러닝메이트’를 마친 한현준의 일문일답.Q. ‘러닝메이트’ 종영 소감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모든 순간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른다. 이렇게 멋진 결과물로 세상에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 ‘러닝메이트’를 봐주시는 모든 분들이 우리의 열정이 가득했던 그 여름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Q. ‘러닝메이트’에 합류하게 된 과정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일진의 강한 느낌부터 지질한 느낌까지 다양한 톤으로 독백 연기를 하면서 즐겁게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그 연기들 사이에서 기재의 모습을 발견해 주신 것 같다.Q. 한현준이 생각하는 ‘김기재’는 어떤 인물이며, 캐릭터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했는지?감독님께서 ‘폭력을 쓰지 않는 일진 김기재’에 대해 늘 말씀해 주셨다. 실제로 작품 속에서도 기재가 세훈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쓰는 장면은 없다. 어쩌면 세훈과 1:1로 싸우면 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던 게 아닐까(웃음). 기재는 무섭고 사나운 이미지보다는, 의도치 않게 드러나는 숨겨진 귀여움이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그런 ‘밉지 않은’ 매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이 고민했고, 결국 기재는 늘 관심받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는 결론에 닿았다. ‘관종’, ‘인싸’, ‘폼생폼사’ 같은 단어들이 기재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그 귀여운 매력을 발견해 주셨으면 한다.Q.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기재는 늘 화제성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주목받고 싶어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연기할 때 항상 밝고 활발한 느낌을 유지하려고 했다. 가끔 더위나 피로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점마저 재미있게 느끼며 촬영했다.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어떤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은지?‘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자’는 문장을 늘 가슴에 새기고, 나 역시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틀에 갇히지 않고 인물을 자유롭게, 즐기면서 연기하는 것이 목표다. 요즘 특히 끌리는 캐릭터는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달콤한 열여섯’ 속 ‘리암’인데, 교도소에서 출소할 어머니를 위해 돈을 모으고, 따뜻한 삶을 꿈꾸며 동시에 어른들의 세계 속에 던져진 소년의 치열한 몸부림이 인상 깊었다. 언젠가 꼭 리암 같은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Q. ‘러닝메이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인사드렸는데, 오래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신 분도, 요즘 세대의 모습을 새롭게 느끼신 분도 계셨을 것 같다. ‘러닝메이트’는 첫 유세부터 투표까지 시청자분들이 저희와 함께 달려주셨기에 완성될 수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4:26
드라마

“전투력 상승”… 김민석, ‘샤크 : 더 스톰’으로 강렬한 귀환

배우 김민석이 ‘샤크 : 더 스톰’을 통해 한층 성장해 돌아왔다.지난 15일 티빙 오리지널 ‘샤크 : 더 스톰’(연출 김건, 극본 민지, 제작 SLL∙ ㈜투유드림, 제공 티빙) 공개 직후, 김민석표 ‘차우솔’ 성장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샤크 : 더 스톰’은 지난 2021년 공개된 ‘샤크 : 더 비기닝’의 후속 시리즈로,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이 폭풍 같은 한 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이다.전편인 ‘샤크 :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교 폭력 피해자의 성장담을 그린 액션 영화로, 김민석은 나약한 소년이 생존을 위해 한계를 부숴나가는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멈출 줄 모르는 처절하고 절박한 액션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응원을 불러 일으키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차우솔은 ‘샤크 : 더 스톰’에서 한껏 상승한 전투력으로 돌아왔다. 김민석은 이제 생존을 위한 싸움을 넘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차우솔을 더욱 강렬해진 눈빛과 본격 업그레이드 된 ‘피땀 액션’으로 완성해냈다. 또한 감방 동기에서 진정한 동료가 된 ‘우솔팸’과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로 보다 넓어진 차우솔의 세계와 그의 진정한 성장을 그려내는 등 서사의 설득력과 몰입감을 극대화한다.김민석은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시즌1은 평범한 삶을 원해서 알을 깨고나온 차우솔의 모습이다. 시즌2에서의 차우솔은 ‘무언가 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꿈이란 동력을 갖는다. 자신의 꿈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이런 변화가 드러나면서도 순수한 우솔의 모습을 지키고 싶어서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제작진은 두 시즌 연속 주연으로 극을 이끄는 김민석에 대해 “더 강력한 액션을 위해 훈련과 운동을 촬영 기간 내내 지속했다”며 “김민석이 아니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4년 만에 ‘샤크 : 더 비기닝’의 후속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으로 돌아온 김민석은 앳된 소년에서 단단한 남자로 성장한 차우솔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과 독보적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하며 그만의 성장담을 완성해가고 있다.한편 ‘샤크 : 더 스톰’은 현재 티빙에서 전편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6 14:33
OTT

더 세게 맞고, 때리는 ‘샤크 : 더 스톰’… 김민석, 강하게 돌아온다 [IS신작]

배우 김민석이 지난 2021년 공개된 티빙 ‘샤크 : 더 비기닝’의 후속편인 ‘샤크 : 더 스톰’으로 돌아온다. 티빙 ‘스터디그룹’, 넷플릭스 ‘약한영웅 클래스’ 시리즈 등 남자 배우들의 학원 액션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이 ‘샤크 : 더 스톰’을 통해 흥행 보증 수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5일 티빙에서 6부작 전편 공개되는 ‘샤크 :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김민석)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이 한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물이다. ‘샤크 : 더 스톰’은 ‘샤크 : 더 비기닝’의 후속편으로 과거 오로지 살기 위해 싸웠던 차우솔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하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민석은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진구)를 따라 입대할 만큼 브로맨스를 보여주는 김기범 역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장기 연애를 하는 남자친구의 고충을 표현하는 등 주로 재기발랄한 성격의 인물을 현실감 있게 그려왔다. 그랬던 그가 ‘샤크 : 더 비기닝’을 군 전역 후 복귀 작품으로 선택, 그간 쌓아온 단정한 이미지를 탈바꿈해 눈길을 끌었다. ‘샤크 : 더 비기닝’은 김민석이 온전히 액션으로 극을 끌어가는 작품이란 점에서 그에게 의미가 컸다. 김민석은 당시 실제로 직접 주먹을 맞고 뺨을 맞는 식으로 액션을 소화하다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진심을 다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스프링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석은 이번 ‘샤크 : 더 스톰’에서도 셔츠 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액션 장면에서 완성도를 위해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직접 소화하는 등 열정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샤크 : 더 비기닝’은 싸움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차우솔이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았다면, ‘샤크 : 더 스톰’은 이미 성장한 차우솔이 더 강한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이기에 전작보다 더 강력한 액션 장면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은 이 같은 액션 장면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샤크 : 더 스톰’ 제작진은 “시즌2에서는 주인공 차우솔과 소년 교도소에서 만난 이원준, 한성용, 정상협이 출소 이후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이들이 전국구 건달 보스 현우용의 세력과 부딪히며 통쾌한 액션을 선사하는데 김민석이 훌륭히 표현했다”고 설명했다.황민현이 ‘스터디그룹’으로 박지훈이 ‘약한영웅 클래스 2’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김민석이 ‘샤크 : 더 스톰’으로 액션 청춘 스타 바톤을 이어받을 지 주목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글로벌로 인기를 얻은 ‘약한 영웅’ 시리즈도 원작 자체가 팬층이 있는 웹툰이다. 또 폭력을 인식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폭력성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제 의식을 갖고 있는 작품이기에 많은 사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샤크 : 더 스톰’도 웹툰 원작으로 팬층이 어느 정도 있다. ‘샤크 : 더 비기닝’에서 보여준 성장 서사를 넘어 친구들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고민의 과정을 이번 작품을 통해 잘 풀어 나간다면 대중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5 06:05
예능

불륜 의심 받고 내쫓긴 母… “남자에 미쳐서 집 나가”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어린 시절 헤어진 어머니를 찾는 의뢰인의 사연에 데프콘X유인나X김풍이 ‘울컥’한다. 21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백호 탐정단’이 “휴지를 좀 준비하셔야 한다”며 절절한 ‘눈물 예약’ 사연을 들고 온다. 의뢰인은 “40여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아달라”며 백호 탐정단에 사연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의 아버지는 폭행으로 교도소를 드나들었고, 그런 아버지 때문에 가세가 기울자 의뢰인의 어머니는 식당에서 배달 일을 하며 가장의 역할을 대신했다. 그러나 어느 날, 여관 건물에서 음식 쟁반을 들고 나오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어머니는 불륜을 의심받게 됐다. 결국 어머니는 의뢰인의 친할머니로부터 쫓겨났다. 의뢰인이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어머니는 집에 없었고, 친할머니는 “남자에 미쳐서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이후 출소한 아버지는 집에 돌아와 비관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술에 취한 채 당시 6살이던 의뢰인, 4살이던 의뢰인의 여동생에게 “같이 죽자”고 말하며 위협했다. 그날 밤 여동생이 사라졌고, 마을 사람들 모두 동생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여동생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의뢰인은 경찰에 잡혀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봐야만 했다. 아버지는 동생을 먼저 보내고 따라 죽으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의뢰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데프콘은 “드라마 스토리가 아니고 현실이니까 너무 무섭다. 말이 되냐”며 안타까워했다. 유인나도 “너무 가엾다”며 함께 울컥했다. 한편, 의뢰인은 이미 20여년 전 어머니를 찾으려 시도했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기구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이 어머니 찾기를 포기했던 이유, 그리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21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57
영화

‘브로큰’ 하정우 “‘황해’ 구남이와 비슷? 외모 방치해”

하정우가 새 영화 ‘브로큰’의 캐릭터를 설명하며 ‘황해’를 언급했다.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브로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와 김진황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하정우는 “극중 민태는 전 조직원이지만 손을 씻고 교도소를 졸업했다.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 했으나 출소 후 피를 나눈 남동생이 죽게 됐단 이야기를 듣게된다”며 “바뀌려고 노력한 게 하루아침 무너지고 깨졌다. 그래서 주저하거나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후반까지 전력질주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전작의 모습이 연상된다는 평에 하정우는 “민태가 누구를 쫓는 부분이 있어서 ‘황해’ 구남이와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모도 짧은 머리 스타일에 수염 기른건 자기 외모를 가꿀 시간이 없던 거다”라며 “저 역시 몰두하거나 집중하면 단장할 시간이 없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외모를 방치한 모습이 구남이 처음 상황과 비슷해서 오버랩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월 5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3 16:47
문화

승리, 서울 강남 호프집서 목격담... “조용히 술 마셔”

빅뱅 출신 승리가 서울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목격담이 올라왔다.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승리는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식당과 호프집 등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승리는 호프집에 일주일에 두 번은 모습을 보일 정도로 자주 찾는다”며 “조용히 술을 마시다 자리를 떠난다”고 했다. 앞서 승리는 2020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에 연루돼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업무상 횡령 등에 관한 법류 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교도소 복역 후 지난 2023년 2월 출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6 16:32
드라마

변요한 “치열하고 행복했던 시간”…‘백설공주에게’ 종영소감

배우 변요한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변요한은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극본 서주연/연출 변영주)에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고정우 역을 맡아 10년의 세월을 그려냈다. 고정우는 과거 무천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무려 10년간 교도소에서 복역 후 출소하게 된다. 친구 두 명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돼 자신을 비롯, 가족들까지 숱한 고난을 겪으며 망가진 시간을 보내야 했던 고정우는 진실을 밝히고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정우는 자신과 가족을 사지로 내몬 진범의 정체가 다름 아닌 가족같이 여기던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임을 알게 된다.변요한을 비롯, 배우들의 호연과 감각적인 연출, 치밀한 복선과 촘촘한 서사에 힘입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후반부로 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지난 13회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9.8%(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시청자들의 호평의 중심에는 연기력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한 변요한이 있었다. 변요한은 고정우가 10년간 겪은 변화와 그에 따른 심리적인 혼란을 특유의 깊은 눈빛과 무게감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변요한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엄친아’로 살아가던 고정우가 자신의 세상을 잃고 홀로 남겨진 잿빛 세상 속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변요한은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성숙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는 고정우를 완성하며,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연기 차력쇼’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펼쳤다. 변요한은 “그동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사람이라 느꼈던 주변의 인물들이 각자의 욕망 앞에서 얼마나 이기적이고 추악하게 변할 수 있는지, 그 민낯을 담은 작품이다. 시청자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보셨을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변요한은 이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고정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촬영했다. 고정우로 살았던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이 고정우와 함께, 고정우를 지키면서 나아갔던 시간이었다. 치열하지만 행복하게 촬영했다. 시청자 분들도 고정우를 응원하면서 봐주셔서 행복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변요한은 올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을 통해 열연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입증했다. 그는 멜로 영화 ‘파반느’에서 자유로운 영혼 ‘요한’ 역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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