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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인터뷰] ‘유어 아너’ 허남준 “첫 주연작, 인기 많아진 것 실감해요”

“‘유어 아너’에 출연한 후 지인들한테 연락이 정말 많이 왔어요. 주변에서 많이 봐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장르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배우 허남준은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인터뷰를 하며 “친구들이 찾아서 보내주는 반응들도 좋아서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뿌듯해 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 송판호(손현주)와 김강헌(김명민)의 부성 본능 대치극으로 최종회에서 1회 대비 3배가 넘는 6.1%(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를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 왔다. 허남준은 ‘유어 아너’에서 김강헌의 장남 김상혁 역을 맡아 배다른 형제였던 이복동생 김상현(신예찬)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복수를 시작하는 연기를 했다. “작품에 들어갈 때 주연 배우인지 아예 몰랐어요. 김명민 선배님의 아들 역할로만 들어서 중요한 인물이라고만 생각했죠. 당연히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고 촬영했는데 너무 긴장돼서 바들바들 떨었어요. 다 찍을 때까지도 주연인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본 적도 없고요.”극중 김상혁은 송호영(김도훈)의 엄마를 성폭행하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이다. 이러한 악역을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는지를 묻자 허남준은 “애초에 생긴 게 선하지 않다. 그래서 악한 척을 억지로 하지는 않았다. 스타일링을 세게 해놓은 상태라서 악역처럼 보일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외부적으로 보여야 하는 부분들은 세팅으로 끝냈다. 그저 연기에 집중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아이처럼 충동적인 모습이 있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남준은 부자 역할로 호흡을 맞춘 김명민에 대해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 김상혁 역에 대해 아버지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연기할 때는 긴장하느라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많이 배웠다”며 “긴장 풀라고 장난도 쳐주시고 유머러스 하셨다. 앞에서는 장난만 치시는데 뒤에서는 칭찬 해주시는 모습이 진짜 아버지 같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악역 연기와 달리 인간 허남준은 순수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이 있었다. 허남준은 “처음에는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반전 매력이 있다. 장난도 많이 치고 웃음도 많고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평소 자주 나가지 않는 편이지만 친구들과 만나 카페에서 5시간 동안 수다 떨기도 한다는 게 허남준의 설명이다. 비슷한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대학 친구들이 많아 요즘 어떻게 사는지 이야기하고 고민도 나누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고 했다. 악역이지만 극중 여동생 김은(박세현)이 다가오자 담배를 끄는 장면이나 키를 낮춰 안아주는 장면 등 다정한 면모를 보이는 모습이 소소한 화제가 됐다. 여자 형제는 없다고 밝힌 허남준은 만약에 여동생이 있었으면 잘해줬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러한 다정다감한 면모는 팬들에게도 이어졌다. 지난 6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카페를 열어준 팬을 찾아 부끄러워하면서도 팬서비스를 해주는 모습이 여러 SNS를 통해 공개됐다. 허남준은 “마침 스케줄이 비었다. 처음으로 열어주신 것이기도 하고 정말 가고 싶어서 일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됐다”며 “떨려서 어떻게 하고 나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차에 타서 몸에 힘이 풀렸다. 저만을 위한 공간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만 계시니까 너무 행복하면서 얼떨떨했다”고 밝혔다.“저에게 너무 의미 있는 작품 ‘유어 아너’를 재밌게 시청해주시고 관심을 쏟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배우 허남준한테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기대해주시면 더욱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06:13
드라마

김명민·손현주·지진희·한석규…드라마 점령한 아빠들, 왜?

최근 TV 드라마에서 중견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아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부성애 코드를 다루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TV 주 시청층의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종영한 지니TV 드라마 ‘유어 아너’가 대표적이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려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폭력조직 보스가 각각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이야기다. 배우 손현주가 판사 송판호 역으로, 김명민이 폭력조직 보스 김강헌 역으로 분해 부성애 대결을 펼쳤다.‘유어 아너’는 손현주와 김명민이 투톱으로 캐스팅돼 방영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미 연기력으로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는 배우들인 데다, 두 배우가 자식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자식을 잃은 아버지로 대치한다는 소재도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0일 방송한 ‘유어 아너’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6.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3위에 올랐다.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도 아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지진희가 아빠 변무진 역을 맡았다. ‘유어 아너’가 장르물과 부성애를 접목했다면 ‘가족X멜로’는 가족 드라마라는 점이 차이가 있지만 아빠가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사업을 말아먹어 전 재산을 날린 아빠가 부자가 돼 돌아와 가족들에게 보답한다는 설정 역시 부성애 코드를 베이스로 한다.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배우 한석규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이친자’는 아직 공개 전이라 구체적인 줄거리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빠와 딸이 프로파일러와 피의자의 관계로 만나면서 겪게 되는 딜레마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석규가 아빠로 등장하는 만큼 역시 부성애와 관련된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대중에게 잘 알려진 중견 배우의 활약과 특히 부성애를 다룬 이야기가 많다는 점이 최근 드라마의 큰 흐름 중 하나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에 대해 “시청률이 과거에 비해 낮아지고 특히 플랫폼 경쟁이 심해지면서 어려워진 방송업계는 자연스럽게 누구나 알만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스타를 내세운 작품을 택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라며 “사회가 전반적으로 고령화되면서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도 과거에 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장르물에서 중견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성적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TV 주 시청층의 공감을 자아내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다만 중견 배우들의 출연이나 부성애 코드가 꼭 흥행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굉장히 주목받았던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연령대 있는 역할, 동시에 메인급으로 계속 나온다는 것이 특징적”이라면서도 “최근엔 중장년층도 ‘선재 업고 튀어’ 같은 청춘물이나 젊은 세대가 등장하는 작품을 보고 싶어 하고 즐기는 경우도 많다. 젊고 싶은 욕망을 투사하며 재미를 느낀다”고 분석했다.이어 “중견 배우들이 나와서 작품과 좋은 시너지를 낸 작품도 있지만 언제나 흥행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대착오적인 면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며 “이 같은 타깃 설정이 최근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05:50
드라마

‘유어 아너’ 작가 “결말 두 번 봐야 더욱 진한 맛 느낄 것”

지니TV 드라마 ‘유어 아너’를 집필한 김재환 작가가 주연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 작가는 ‘유어 아너’ 종영을 앞둔 10일 손현주, 김명민에 대해 “두 분 모두 내가 연기적으로 존경하고 애정하던 분들이다.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김 작가는 이어 “‘유어 아너’의 진가는 이틀 정도의 시간을 잡아두고. 1화부터 10화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면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되실 때 1화부터 10화까지 한달음에 봐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결말은 두 번째 봤을 때 더욱 진한 맛이 느껴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가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일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1 09:09
드라마

‘유어 아너’ 최무성 “흥미 있는 소재, 잘 만들어질 거라 예상” 종영 소감

배우 최무성이 드라마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무성은 11일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고생해서 촬영한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때 연기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으로 배우 손현주, 김명민 등이 출연했다. 극중 최무성은 차기 우원시 시장을 꿈꾸는 국회의원이자 송판호(손현주)의 절친 정이화 역을 맡았다. 시대와 장르, 선역과 악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로 '천의 얼굴'로 불리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대가 정이화의 악랄한 면모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하 최무성 일문일답.Q. ‘유어 아너’를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가요?A.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흥미 있는 소재였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 만들어질 거라 예상했습니다. Q. 정이화를 어떤 캐릭터로 해석하고 연기에 임했는지, 고민했던 부분이나 특별히 신경쓴 부분이 있나요?A. 야망이 있고 실속을 차리는 기회주의자이지만 염치는 있는, 빈틈 많은 인간으로 파악했습니다. 정치가로서의 처세에 대한 부분을 표현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Q. 촬영 현장 분위기나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요?A. 손현주 선배님께서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송판호와 맞붙는 장면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촬영했던 게 다행스러웠습니다.Q.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보는 편인지, 인상깊게 본 댓글이나 반응이 있었나요?A. 시청자들의 반응은 많이 찾아보지는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가끔 힘들어질 때가 있어서요.Q. 출세와 이익을 위해 불법과 배신을 서슴지 않고 행한 결과 불안감 속에 살아가게 된 정이화의 결말에 대해 만족하는지, 이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나요?A. 정이화는 욕심이 많은 인간이라 만족하면 안 되죠.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또 어딘가를 기웃거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Q. 작품을 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부분이나 기준이 있나요?A. 기준은 특별히 없습니다. 좋은 대본과 좋은 스태프진, 배우진이라면 선택해야죠.Q. 데뷔 19년 차 배우이자 희곡, 영화 시나리오 등의 작가 및 작사가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 또는 장르나 배역이 있나요?A. 영화 감독에도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Q. 남은 2024년 하반기 목표나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A. 올 하반기 만나게 될 새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 ‘유어 아너’와 정이화를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고생해서 촬영한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때 연기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07:46
드라마

‘유어 아너’ 김명민 “‘아픈손가락’ 허남준, 사랑스러워…연기 폭발력 대단” [인터뷰③]

배우 김명민이 ‘유어 아너’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아들 김상혁 역을 맡은 배우 허남준을 극찬했다.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김명민과 인터뷰를 가졌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송판호(손현주)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이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허남준은 극 중 아버지 김강헌에게 인정받는 것에 집착하며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장남 김상혁 역을 맡았다.김명민은 앞서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김상혁을 김강헌의 ‘아픈손가락’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김상혁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게 가장 큰 캐릭터다. ‘나도 크면 아버지처럼 돼야지, 더 인정받아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캐릭터인데 김강헌이 과거의 언더그라운드 비즈니스를 청산하고 이제는 깨끗한 삶을 계획하려는 때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니까 김상혁은 김강헌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정도까지 가버리고 감당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다”고 설명했다.이어 “어쨌든 김상혁은 그 모든 걸 아버지를 보고 자란 것이다. 자식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것, 결국 모든 책임은 김강헌에게 있다는 점에서 아픈손가락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민은 이어 허남준에 대해 “실제로는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순진하고 천진난만하다”며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많은 것을 숨기고 있으면 연기가 잘 안 나오는데, 이 친구는 되게 투명한 친구라서 그런 것들이 연기로 딱 돌변하면 순수함에서 나오는 연기의 폭발력이 있다. 앞으로 굉장한 기대를 갖고 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한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7:00
드라마

‘유어 아너’ 김명민 “김강헌 캐릭터 ‘대부’ 참고…실제 子에겐, 평범한 아버지” [인터뷰②]

배우 김명민 ‘유어 아너’의 김강헌 캐릭터 연기를 준비하며 영화 ‘대부’를 참고했다고 밝혔다.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김명민과 인터뷰를 가졌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송판호(손현주)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이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이날 김명민은 김강헌 캐릭터에 대해 “대사도 많지 않고 등장 자체로 포스를 줘야 하는 캐릭터였다. 영화 ‘대부’를 래퍼런스로 삼았고,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중간쯤으로 가보자는 생각으로 양복도 클래식하게 무거운 느낌으로 입었다”고 말했다.그는 “문제는 살이었는데 쉽게 잘 안 찌더라. 평생 먹어본 햄버거는 다 먹어본 것 같고 한 7~8kg은 찌웠다”며 “내적인 부분에서는 나도 똑같이 아들이 있는 아버지라서 감정이입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주 형을 많이 내려찍으려고 노력했다”며 웃었다.김명민을 실제 아들에게는 “그냥 평범한 아버지”라며 “3년의 공백기 동안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고 전했다.한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7:00
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 “김명민 등장할 때 실제로 무서웠다” [인터뷰①]

배우 손현주가 ‘유어 아너’에서 부성애로 대치했던 김명민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손현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송판호(손현주)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이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손현주는 극 중 송판호와 김명민이 첫 대면하는 4회 말미 장면을 언급하며 “김명민 씨가 들어올 때 조명도 그렇고 대단히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드라마나 영화를 했을 때 (캐릭터가) 죽으면 죽을 것 같고, 무서우면 무서워서 죽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이 실제로도 든다”며 “또 끌러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개처럼 끌려 나가는데 그때 정말로 저는 안 끌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손현주는 ‘연기의 신’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충혈된 눈빛 연기에 대해서 “눈을 깜빡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충혈될 때가 많다. 그땐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다. 사실 눈이 그래서 많이 아프다”라며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감정을 전했다.한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7:00
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 “子 김도훈과 현장서 대화 無…하고 싶지 않더라” [인터뷰②]

배우 손현주가 ‘유어 아너’에서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아들 역의 배우 김도훈과 현장에서 대화를 별로 안 했다고 밝혔다.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손현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가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손현주는 평생을 법 아래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우원 지방법원 부장판사 송판호를 연기했다. 송판호는 아들 송호영(김도훈)이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우원시의 절대 권력자인 김강헌(김명민)의 아들 김상현(신예찬)을 죽게 하자, 자수가 아닌 진실을 은폐하기를 택한다.손현주는 김도훈에 대해 “도훈이와는 처음에 대화를 잘 안 했다. 4, 5부까지 대본을 봤을 때 별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메소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버지가 아들과 대화를 살갑게 안하지 않나. 또 사건에 연루된 아들이다 보니까(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의도적으로 안 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나중에 7, 8회쯤 현장에 도훈이가 왔을 때 드라마 외적으로 진심으로 안아준 적이 있다. 그때 나도 모르게 뜨거움이 왔고, 그 친구도 뜨거움을 받았던 것 같다. (김도훈과의 관계는) 그런 속정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게 없었다면 이 드라마를 할 이유가 없었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손현주는 “이 드라마에는 김명민, 손현주만 나오는 게 아니고, 김도훈과 허남준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7:00
드라마

‘유어 아너’ 김명민 “손현주 캐스팅? 대본 안 봐도 됐다…존경하는 선배” [인터뷰①]

배우 김명민 ‘유어 아너’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손현주의 연기를 극찬했다.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김명민과 인터뷰를 가졌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송판호(손현주)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이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이날 김명민은 작품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손현주 형님이 먼저 캐스팅이 돼 있었다. 표민수 크리에이터와 손현주 형님이 참여한 작품이었기에 대본도 보고싶지 않았다. 현주 형님과 한번은 꼭 (작품을) 해보고 싶었고, 존경하는 배우였다.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 그리고 왜 대배우 손현주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김강헌 캐릭터를 연기할 때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내가 송판호를 찍어 눌러 내야 하는 역할이라 누가 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힘없는 사람을 외형적인 모습으로 내려 눌러야 하는 위압감을 표현해야 하는데 굉장한 대배우를 내가 어떻게, 표현한다고 될까, 싶었다”고 말했다.한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7:00
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 “촬영 중 친형 떠나보내, 어떻게 봤는지 물어보고 싶어” [인터뷰③]

배우 손현주가 떠나보낸 친형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손현주와 인터뷰를 가졌다.손현주는 촬영 중이던 지난 6월 친형을 떠나보냈다. 그는 “발인이 끝나자마자 촬영이 시작돼서 끝까지 촬영을 끝내고 요즘에야 다시 형 생각이 난다. 제가 1990년도 초에 대학로에서 활동했을 때부터 형은 저의 편이었다. 유달리 동생을 사랑했다”고 회상했다.이어 “(종영하는)다음 주까지 지켜보고 형에게 갈 생각”이라며 “가서 ‘형이 그렇게 관심이 많았던 ‘유어 아너’를 어떻게 봤느냐’고 물어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한편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가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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