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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컴백…‘포커스’ 크랭크인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새 영화 ‘포커스’로 돌아온다.20일 제작사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포커스’(FOCUS)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주인공 은호 역의 안동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정의로운 군인 이수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라이징 스타다. 이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우식의 매니저이자 친구 같은 동생 구은호 역으로 밝고 유쾌한 매력을,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안보현의 절친이자 비서 하도윤역을 맡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를 통해 팬들과 방송업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포토그래퍼로 그의 분신과도 같은 카메라에 깃든 기이한 공포와의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은호의 조력자 우정 역할에는 조혜정이 캐스팅 됐다. 우정은 모든 일에 있어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양달이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와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미스터리한 인물 정석은 이석형이 연기한다. 그는 최근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빙’, ‘소년심판’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톡톡히 쌓으며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영화 ‘부산행’의 KTX 승무원 역할로 공포심 가득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우도임은 극 중 주희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주인공들과 함께 사투를 벌이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광명 역할은 이규회가 맡았다. 그는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최종 빌런으로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드라마 ‘괴물’에서 어리숙하지만 섬뜩한 위선자의 모습을 보이며 선 굵은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다.한편 제작을 맡은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 U+tv와 넷플릭스 코리아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해 명품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영화 ‘포커스’는 화면 속에 화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 기억 속 기억을 통해 시선을 뗄 수 없는 새로운 영상 화법과 영상 기법으로 극강의 공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신진 창작자를 산업으로 데뷔시키는 의미 있는 작품이고 업계 베테랑 스탭들이 이러한 의미를 공감하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만드는 귀한 작품으로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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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그 배우 맞아? 이규회, 온화한 새 프로필

배우 이규회만의 색이 담긴 새 프로필 화보가 공개됐다. 10일 에이스팩토리는 이규회의 새 프로필 화보를 공개했다. 이규회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부터 카리스마 있는 눈빛, 시크한 분위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새로운 이미지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규회는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 터틀넥을 입고 다양한 얼굴을 뽐냈다. 전작 ‘괴물’에서 보여준 이중적인 캐릭터 강진묵을 보는 듯한 다크한 얼굴을 선보이면서도 이와 반대되는 부드럽고 차분한 미소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 화이트 셔츠를 입고 분위기를 밝게 반전시킨 이규회는 여유가 느껴지는 그윽한 눈빛과 해맑은 웃음으로 프레임 가득 자신만의 색을 덧입혔다. 이처럼 프로필을 통해 여러 콘셉트를 보여준 이규회는 최근 드라마 ‘괴물’로 브라운관 데뷔를 알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수의 연극 무대 경험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밀도 높은 열연을 펼치는가 하면, 첫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변신을 더욱 기대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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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거나 부드럽거나…" 이규회, 새 프로필 화보 눈길

배우 이규회만의 색이 담긴 새 프로필 화보가 공개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0일 이규회의 새 프로필 화보를 공개, 이규회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부터 카리스마 있는 눈빛, 시크한 분위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새로운 이미지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규회는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 터틀넥을 입고 다양한 얼굴을 뽐냈다. 전작 '괴물'에서 보여준 이중적인 캐릭터 강진묵을 보는 듯한 다크한 얼굴을 선보이면서도 이와 반대되는 부드럽고 차분한 미소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색다른 매력을 줬다. 이어 화이트 셔츠를 입고 분위기를 밝게 반전시킨 이규회는 여유가 느껴지는 그윽한 눈빛과 해맑은 웃음으로 프레임 가득 자신만의 색을 덧입혔다. 이처럼 프로필을 통해 여러 컨셉트를 보여준 이규회는 최근 드라마 '괴물'로 브라운관 데뷔를 알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다수의 연극 무대 경험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밀도 높은 열연을 펼치는가 하면, 첫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변신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규회의 프로필 화보는 에이스팩토리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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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괴물' 심나연 감독 "백상 7개 후보 노미네이트 뿌듯해"

"'괴물'이 날 살렸다." 심나연 감독이 세 번째 메인 연출작 JTBC 금토극 '괴물'을 통해 차세대 스타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신하균(이동식)의 동생 문주연(이유연)을 죽음으로 내몬 진범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양 사람들의 심리 변화와 추리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무엇보다 '괴물'은 여러 사건을 담아 16부작을 완성한 게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풀어나갔다는 점이 다른 작품과 달랐다. 하나의 핵심 사건 속 얽힌 인물들의 심리에 포커싱을 맞춰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이에 힘입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0%·수도권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월 13일에 진행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작품상·연출상·극본상·예술상 등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됐다. 넷플릭스로도 진출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작품 호평에 대한 신하균 배우의 반응은. "다들 아시다시피 크게 반응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잘하고 있는 거죠 우리?' 이 정도로 표현했다. 처음부터 작품과 관련해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나눴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처음 읽었던 글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작품 내내 예민하게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래서 중간에 호평이 있었어도 풀어지지 않았다. 작품 다 끝나고 나서 서로에게 '우리 그래도 열심히 했다'라고 얘기했다." -섭외 과정에서 가장 공들인 배우는. "강진묵 역할의 이규회 배우다. 살인자라는 걸 들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동네 형 같으면서 살기가 있는 이중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야 했기에 유연해야 했는데, 이규회 배우가 딱 그런 배우였다. 연기적으로 유연하기도 하고 원하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오랫동안 공들여서 찾았던 배우다." -아쉬웠던 지점도 있나. "작가님이 세워놓은 그림들이 배우들과 매칭이 잘 되어 더 잘 된 것 같다. 나름대로는 대본에 쓰인 만큼 다 표현을 못한 것들이 있어서 죄송스러운 지점이 있다. 캐릭터별로 치밀하게 준비했는데 내가 그걸 다 표현할 수 없었다는 게 좀 아쉽다. 대본집으로 보면 더 재밌을 것이다." -최백호 씨가 부른 OST도 인상적이었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좋다고 (최백호 씨께) 전달하고 있는 것 같더라. 나중에 한번 만나 뵙고 싶다. 진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 -결말에 대한 만족감은. "마지막까지 피해자에게 복수의 칼을 쥐어주는 대신 가해자에게 법으로 처벌을 내리는 결말로 갔다. 작가님의 뜻이었는데 분명한 기획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따라갔다. 드라마적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에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측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종회에 등장한 성인 실종자에 대한 촉구 내레이션은 자칫 잘못하면 몰입도를 저해시킬 수 있었다. "극의 몰입을 저해할 수 있지만 동식이가 피해자 가족이고 그를 향한 안쓰러운 마음들이 담겨 있던 것이다. 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긴 했다. 작가님이 실종법이나 사회적인 메시지를 작품 내내 담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좀 더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7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더라.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다들 잘해준 덕분에 후보에 오른 것 같다. 배우들이 후보에 오른 걸 보고 뿌듯했다. 특히 촬영 감독님 외에도 편집과 음악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모든 걸 합해서 작품상에도 노미네이트가 됐더라. 노고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했다."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을까. "전작이었던 '열여덟의 순간'도 좋은 작품이었지만 거기서 뭔가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작가님과 배우들한테 스스로 부족한 점 때문에 미안한 점이 많았다. 조금이나마 보충해서 한 게 '괴물'이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좋은 분들 덕분에 감독 생활을 계속해서 할 수 있게 해 준 시작점인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1.04.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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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심나연 감독 "'괴물'이 날 살렸다"

"'괴물'이 날 살렸다." 심나연 감독이 세 번째 메인 연출작 JTBC 금토극 '괴물'을 통해 차세대 스타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신하균(이동식)의 동생 문주연(이유연)을 죽음으로 내몬 진범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양 사람들의 심리 변화와 추리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무엇보다 '괴물'은 여러 사건을 담아 16부작을 완성한 게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풀어나갔다는 점이 다른 작품과 달랐다. 하나의 핵심 사건 속 얽힌 인물들의 심리에 포커싱을 맞춰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이에 힘입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0%·수도권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월 13일에 진행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작품상·연출상·극본상·예술상 등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됐다. 넷플릭스로도 진출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종영 소감은. "연출자로서 '괴물'에 빠져서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반응에 너무 기뻤다. 어려운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다들 집중해서 봐주더라. 시청률도 좋게 나와서 굉장히 뿌듯하다. '괴물'을 적극적으로 사랑해주고 애정 어린 시선을 봐줘서 감사했다. 모든 배우와 제작진의 합이 잘 맞았던 작품이다. 목표와 수준을 잘 유지해서 뽑아내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했는데 잘 끝나 다행이다." -촬영하며 인기를 실감했나. "옥천에 위치한 만양 정육점에 후반부터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더라. 배우들을 배역 이름으로 불렀다. 어느 순간 관광객이 오는 걸 보면서 조금씩 인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떤 점에 신경 쓰며 연출했나. "장소를 섭외할 때 신경을 많이 썼다. 마을을 하나 설정해서 만양이란 공간으로 꾸며야 했다. 옥천으로 결정하고 우리가 원했던 만양 정육점을 판타지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 장소에 대한 다양한 부분을 보여주고자 지방 곳곳에서 많이 촬영했다."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좀 더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었다. "작가님이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부분을 좀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근데 이게 연출자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선을 넘어갈 수도 있기에 조심스러웠다. 만양 정육점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그 동네가 싫음에도 붙어서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기 왜 남아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자신들이 겪었던 상처들을 치유하고자 머물지 않을까 싶었다." -이 작품을 통해 김신록·이규회 배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잘 될 거라고 생각했던 분들이라 너무 뿌듯하다. 좋은 배우들을 끌어내 시청자분들께 소개하고 싶었는데 좋게 봐줘 신기했다. 역시 사람 보는 눈은 똑같구나 싶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1.04.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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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이규회, 에이스팩토리와 계약 "데뷔 후 첫 소속사"

배우 이규회가 데뷔 후 첫 소속사를 찾았다. 이규회와 전속 계약한 에이스팩토리는 13일 '수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이규회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브라운관 첫 데뷔부터 압도적인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규회는 1989년 연극 '맥베드'로 데뷔해 '선착장에서' '너무 놀라지 마라' '아리랑' '청춘예찬' 등 다수 무대에 오르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무대 경험을 통해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JTBC '괴물'에서 이중성을 지닌 연쇄살인범 강진묵을 맡아 브라운관 첫 데뷔를 알렸고 동시에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신감 없고 순박한 모습의 가면이 벗겨지고 그가 연쇄살인범으로 밝혀졌을 때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만큼 이규회의 밀도 높은 연기는 시청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배우가 지닌 내면의 무한한 에너지를 입증했다.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tvN '자백' '비밀의 숲2'를 제작했으며 소속 배우로는 염혜란·이준혁·윤세아·유재명·이유영·장승조·이규형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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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 '괴물' 종영 소감 "스릴러 출연 꿈 이뤄 행복"

배우 강민아가 드라마 '괴물'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서 만양 슈퍼집 딸 강민정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강민아가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민아는 "이렇게 멋진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면서 "스릴러 장르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뤘다"는 만족과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짧은 등장이었지만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고, 평소 팬이었던 신하균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영광이었다. 아버지 강진묵 역의 이규회 선배님 덕분에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저의 촬영 분량을 마치고 난 후에는 저도 시청자로 온전히 작품을 즐기며 시청했다. 종종 '괴물'을 다시 찾아볼 것 같다. 작품이 재미있어서 푹 빠져 봤고, 특히 민정이가 나올 때마다 더 신나서 봤던 것 같다. 다음에는 살아서 만나고 싶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하기도. 강민아는 극 중 만양의 아이, 살인사건의 피해자 강민정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강민아는 자유를 만끽하는 스무 살 대학생의 면모는 물론 아버지 강진묵을 향해 적대적인 태도를 숨기지 않는 모습까지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과거 만양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재점화한 핵심 인물로 극 초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아버지에 의해 목숨을 잃는 순간까지 처절한 사투를 그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전 tvN '여신강림'에서 선보인 귀엽고 발랄했던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린 강민아. 현재 촬영 중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노력파 대학생 김소빈 역을 맡은 강민아는 청춘들의 다양한 삶과 고민을 그리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전망. 어떤 장르에서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자신의 역량을 넓혀나가는 강민아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늘(10일) 오후 11시,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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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괴물', 마지막까지 '명작' 기대하게 하는 이유

흔들림 없이 제 길을 가고 있다.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스토리 구성에 쫄깃한 연출력과 연기가 더해져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작품 중 '최고'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JTBC 금토극 '괴물'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1회부터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란 질문을 던지며 시작했다. 신하균의 동생 문주연(이유연)을 죽음으로 내몬 진범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양 사람들의 심리 변화와 추리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무엇보다 '괴물'은 여러 사건을 담아 16부작을 완성한 게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풀어나갔다는 점이 다른 작품과 다르다. 뚜렷하게 하나의 핵심 사건 속 얽힌 인물들의 심리에 포커싱을 맞췄다. 그만큼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확실했다. 이에 14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기가 막힌 완성도란 감탄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20여 년 전부터 만양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 진범 이규회(강진묵)가 전반부 핵심을 이룬 반전 정체였다면, 후반부엔 그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커넥션의 정체와 마주했다. 그 안엔 신하균 동생의 죽음으로 엮인 관계가 생각보다 끈끈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최진호(한기환)는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길해연(도해원)은 아들 최대훈(박정제)의 죄를 숨기기 위해, 허성태(이창진)는 만양 개발권을 선점하기 위해 한 배를 탔다. 하지만 검은 세력은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들에게 꼬리를 잡혔다. 피해자 가족인 신하균의 진실을 밝히려는 끈질긴 노력과 아버지의 참회를 결단한 여진구(한주원)의 공조가 폭발적인 힘을 발휘했다. 여기에 최대훈·최성은(유재이)·김신록(오지화)까지 가세해 만양의 평화와 치유를 위한 단결력을 보여주고 있다. 치밀한 전개와 사건에 얽힌 인물 심리가 감탄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끝으로 갈수록 흐트러지는 작품이 아닌 모든 퍼즐 조각이 잘 맞춰진 웰메이드작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신하균이 동생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괴물' 안엔 우리 사회의 많은 부조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정치인이 있고, 사법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있고, 돈을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일종의 카르텔이다. 우리 사회의 카르텔이 공고한 건 끈끈한 유대관계 때문이다. 이것이 기성세대가 만든 흐름이다. 후세대들이 이걸 깨치고 나아가려면 많은 기득권을 버려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극 중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최진호·길해연·허성태는 이러한 문제 제기를 자식 혹은 전 아내에게 당하고 있다. 그들이 '적패'라는 걸 드러내는 과정이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 구조를 전체적으로 잘 짜 놓은 느낌이라 나머지 2회 역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확실할 것 같다. 특히 여러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쭉 이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기에 더욱 큰 성취가 있는 작품인 것 같다"면서 남은 2회와 관련, "하나의 구심점으로 벌였던 사건의 내막이 전부 다 알려졌기에 이들이 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인지, 이들의 공모가 뭘 의미하는지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또 이들과 대치해 '어떻게 정의를 구현해야 할까?'에 대한 질문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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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측 "신하균-여진구, 천호진 살해 진범 잡으려 美친 공조"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새로운 판을 짠다. JTBC 금토극 '괴물' 측은 25일 신하균(이동식)과 여진구(한주원)의 결연하고도 뜨거운 눈빛 교환을 포착해 공개했다. 천호진(남상배)의 죽음으로 같은 아픔을 공유하게 된 두 남자,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은 이들의 공조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연쇄살인범 이규회(강진묵)에 이어 천호진까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그의 죽음을 막지 못한 신하균과 여진구는 처절하게 무너져 내렸고, 진실은 다시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진실은 감추려는 자, 사람들 틈에 숨어 이들을 노리고 있는 괴물은 과연 누구일까. 끝나지 않은 진실 추적 2라운드에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풀가동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신하균과 여진구의 달라진 분위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서로를 향한 눈빛엔 결연함마저 스친다. 홀로 호숫가를 찾은 신하균의 위태로운 모습도 담겼다. 슬픔과 고통이 뒤섞인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신하균. 그 시선 끝에 여진구가 서 있다. 신하균을 가만히 응시하는 그의 얼굴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이어진 사진 속 나란히 어디론가 향하는 두 사람. 차갑게 내려앉은 얼굴은 이들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여진구가 신하균에게 공조를 제안한다. 괴물을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깨부수며 달려왔던 두 남자, 계속되는 비극을 끝내기 위해 다시 괴물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괴물' 제작진은 "슬픔과 고통을 딛고 일어선 신하균과 여진구의 공조는 한층 날카로워진다. 이들이 괴물을 낚기 위해 이번에는 어떤 판을 설계하고 움직일지 지켜봐 달라.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비밀도 드러나며 또 다른 반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괴물' 11회는 내일(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2021.03.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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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또 자체 최고" 제목이 입증한 웰메이드作 '괴물'

'괴물'은 제목 그대로 괴물이었다. 연출·대본·연기 삼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지며 흠잡을 곳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8회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찍었고, 지난 20일 방송된 10회분에서 5.5%로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2막에 접어든 '괴물'은 '누가 괴물인가?'란 질문을 강하게 던지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만양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 진범인 이규회(강진묵) 사망과 관련한 의문점과 천호진(남상배)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이규회 이외에 다른 괴물의 존재한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 의심스러운 사람은 한 둘이 아니다. 죄책감으로 여성의 환청에 시달리는 최대훈(박정제)·표독스러운 야망덩어리 최진호(한기환)·길해연(도해원)·허성태(이창진) 등이 용의 선상에 올라있다. 신하균(이동식) 여동생 사망사건과 어떠한 연관이 있을지, 이규회·천호진 죽음과도 관련이 있을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을 키운다. 시청자에게 이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연출과 대본, 연기의 완성도가 그만큼 높다는 걸 의미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떠올릴 만한 레트로 감성 스릴러를 목표로 기획했는데 이것이 통했다. 저마다의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이고 레트로적인 감성과 톤이 다른 추리극과 차별 노선을 걸으며 신선하게 다가온다. '괴물'만의 뚜렷한 색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기 칭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신하균은 첫 방송부터 소름 끼치는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진범을 잡기 위해 괴물을 자처한 모습으로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의 시시각각 변하는 얼굴과 반전 미소가 전율을 선사하며 수놓고 있다. 대사 하나, 표정 하나 지나칠 수 없게 한다. '괴물'이 첫 드라마라고 밝힌 이규회는 전반부 최강 빌런이었다. 순박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을 마치 게임으로 생각하는 섬뜩한 연쇄살인마라는 두 얼굴이 뒤통수를 얼얼하게 했다. 최성은·최대훈·남윤수 등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괴물' 심나연 PD는 "7회까지 꾸준한 시청층이 있었지만, 어려웠나 보다 하던 상황에서 8회에 반응을 해주셨다. 지켜온 길을 가다 보면 호응을 해주시는구나 싶더라.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저희 드라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고, 한 번 보면 몰입도가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항상 저희(감독·작가)가 가진 부족한 부분들이 마음에 걸리는데, 그런 부분들을 배우들이 채워줘서 완성한 것이 '괴물' 만의 완벽한 매력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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