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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뉴진스 측 “어도어와 합의? 신뢰 파탄…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다”

그룹 뉴진스 측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합의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전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4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뉴진스는 법정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이 자리해 “어도어가 중대한 매니지먼트 계약을 불이행했다”며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부당함을 주장했다.이어 뉴진스 측은 어도어와의 합의 의사를 묻는 말에 “이미 어도어와 신뢰 관계는 완전히 파탄 났다.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선을 그었다.반면 어도어 측은 “법원에서 결론을 내주시면 그 이후에는 쉽게 합의될 것”이라는 상반된 의사를 전했다. 어도어 측은 또 “뉴진스가 주장하는 전속 계약 해지 사유가 계속 변경되고 있다”며 “피고들이 주장하는 개별 해지 사유는 부당하다. 다음 기일까지 서면으로 자세하게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 및 하이브와의 신뢰관계 파탄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팀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 활동을 전개했다.이에 어도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리며 어도어의 손을 들었고, 독자 활동이 불가능해진 뉴진스는 홍콩 플렉스콘 이후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 역시 받아들였다. 간접강제금은 법원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부과하는 벌금으로, 법원은 뉴진스가 어도어 없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1인당 10억원씩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한편 다음 3차 변론기일은 오는 7월 24일 열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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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VS 어도어 오늘(5일) 전속계약 소송 2차 변론기일…입장 좁혀질까 [왓IS]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이 5일 진행된다.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4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연다. 지난 4월 열린 첫 변론기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기일이다. 첫 변론기일 당시 양측은 ‘민희진 없는 어도어’의 프로듀싱 가능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아닌 다른 프로듀서를 구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변론한 반면, 뉴진스 측은 신뢰관계 파탄을 주장하며 “경영진 교체로 전혀 다른 법인이 된 지금의 어도어와 같이 가는 게 맞는지 재판부에서 판단해 달라”라고 어도어와 함께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하고 어도어 손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멤버들 측이 이에 항고했다. 해당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 사건은 서울고법 민사25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별개로 어도어가 신청한 간접강제 역시 법원은 받아들이고 뉴진스가 전속계약 1심 판결이 날 때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이 의무를 어기고 독자 활동을 할 경우 각 멤버별로 위반행위 1회당 10억원을 어도어에 지급해야 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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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도어 ‘7명’ VS 뉴진스 ‘4명’…어도어 先 전관 대응의 의미는?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간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정 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에 ‘전관’이 대거 가세하며 ‘세기의 법조 싸움’ 양상으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지난 9일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관련 담당 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 양측 도합 27명에 달하는 변호인이 나서는데, 이번 소송에 임하는 전관의 수만 해도 1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터업계에서 지난 수십년간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송사가 있었지만 이 정도 규모의 법조 전쟁은 이번이 처음이다는 게 법조계 설명이다. 한 법조 관계자는 “이정도 규모는 기업 관련 소송에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엔터 소송에선 지금까지 없던 이례적인 규모”라고 전해 양측이 소송에 임하는 각오를 엿보게 했다. ◇어도어, 先 전관 추가…뉴진스도 맞대응 7 대 4. 어도어와 뉴진스간 전속계약 분쟁에 붙은 ‘전관’ 변호사 숫자다. 일간스포츠 확인 결과 22일 기준 어도어는 김앤장을 비롯해 총 7명의 전관 변호사를, 뉴진스는 4명의 전관 변호사를 각각 투입했다. 뉴진스의 기존 대리인 세종은 2인의 전관 변호사가 소송 수행 중이었고, 어도어의 기존 대리인인 김앤장은 4인의 전관 변호사가 소송 수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어도어는 김앤장을 통해 2023년 개업한 천지성 변호사(서울고등법원 근무 경험 있음), 2025년 개업한 강일원 변호사(서울고등법원 근무 경험 있음)를 추가 투입했고, 김앤장과 별개로 서울고등법원에서 업무를 마치고 2024년 개업한 홍승면 변호사를 추가 선임해 총 7인의 전관 변호사가 이번 소송을 맡게 됐다.이에 뉴진스 측도 전관 추가 선임으로 대응에 나섰다. 뉴진스 측은 법무법인 우승을 추가 선임, 우승 소속 2명의 전관 변호사가 담당 변호사로 지정돼 총 4명의 전관 변호사가 이번 소송에 나선다. 뉴진스 측이 추가 선임한 2인은 박형남, 이원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23년 현직 법관 최초로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우승의 대표 변호사다. 이 변호사는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다. 기존 세종에 이들을 더한 뉴진스 측 변호인은 총 13명이고, 어도어 측은 14명이다. 변호인단의 숫자는 어쏘 변호사를 포함하는 것인 만큼 사실상 양측의 전관 변호사들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소송은 불확실성을 본질로 하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일수록 불확실성은 더 커진다. 때문에 사안이 치열한 재판일수록 전관 변호사가 등판하는 경우가 많다. 소송이란 어느 한 쪽도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전관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재판부에 조금이라도 신뢰감 있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앞선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어도어가 본안 소송 관련해 전관을 추가한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한 법조 관계자는 “뉴진스는 물론 어도어 역시 이번 소송에 사활을 건 상태다. 뉴진스는 모든 걸 걸었고, 하이브는 레이블 체제의 회사이기 때문에 뉴진스 같은 선례를 만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가처분 재판부는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지만 본안 소송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걸 염두하고 하이브(어도어) 역시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 “신뢰 파탄” 주장 뉴진스, 가처분 반전 있을까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하고 어도어 손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멤버들 측이 이에 항고했다. 해당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 사건은 서울고법 민사25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가처분과 별개로 지난 4월3일 진행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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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VS 뉴진스 계약 분쟁, ‘전관’ 자존심 건 법리전쟁 되나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간의 전속계약 다툼이 결국 전관이 대거 가세한 ‘법조 싸움’ 양상으로 거듭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지난 9일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관련 담당 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뉴진스 측은 그간 기존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외에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우승 박형남(65·사법연수원 14기) 대표변호사와 이원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를 추가 선임해 총 14명의 변호인단을 꾸렸다. 이 중 박 대표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23년 현직 법관 최초로 사법정책연구원 제5대 원장으로 부임하기도 했다. 어도어 측도 전관 출신 추가로 맞섰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기존 변호사 외에 홍승면 전 고법부장 판사, 마찬가지로 고법부장판사를 지낸 천지성 변호사까지 추가 선임해 총 13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양측 모두 10명 넘는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했는데 전관의 수만 해도 어도어 측은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멤버들 측이 이에 항고했고, 해당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 사건은 서울고법 민사25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가처분과 별개로 진행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18:55
스타

‘활동 중단’ 해린 “어려운 시기 묵묵한 응원 고마워” 감동 메시지

그룹 뉴진스 해린이 활동 중단 중 맞은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린은 15일 SNS 계정 ‘mhdhh_friends’에 팬덤 버니즈에게 글을 남겼다. 해린은 “버니즈 편지 정말 미쳤다. 진짜 깜짝 놀랐네”라며 “지금 너무 날 것의 표현인 것 같지만 제 깜짝 놀람과 감동과 애틋함과 고마움 등을 다 담으려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위트 있게 말했다. 해린은 이어 “버니즈들도 공감하겠지만 커다랗고 막연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도저히 갈피가 안 잡힐 때가 있을 것이다. 지금 딱 그런 상태여서 이 순간은 어떠한 거침없이 내비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편지 쓰는 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인데 시간 내줘서 써준 것도 고맙고, 타인의 생일을 이렇게나 축하해주는 것도 고맙고,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떤 이유이든 묵묵히 응원해 줘서 고맙고,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팬들에게 거듭 고마워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12:34
스타

뉴진스 민지, 활동 잠정 중단 후 “우린 여기서 멈춘 게 아냐”

뉴진스 민지가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심경을 담은 장문의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7일 민지는 뉴진스가 어도어와 분쟁 후 독자적으로 개설한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민지는 “나는 생각보다 이것저것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5월이고 내 생일이더라. 시간 정말 빠르다”며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 머리가 복잡한가 잘 정리가 안 되는 것 같네”라고 말문을 열었다.민지는 “나는 그냥 나랑 우리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거든 행복”이라며 “좋아하는 일 하겠다고 내 행복만 보면서 달려가는게 어쩌면 무식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는 내 오늘이, 내일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행복을 버리는 건 자기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일 아닐까? 언제 올지 모를 어쩌면 없을지 모를 미래인데 말이야”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지는 “우리가 좋은 음악으로 뭉쳐서 서로의 감상을 공유하던 때가 너무 그립기도 하지만 난 늘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있어. 우리 여기서 멈춘 게 아니고 멈추지 않을 거니까”라며 “멈춰있고 그래 보일 수 있지만 난 우리가 분명 더 깊어지고 있다고 생각해. 버니즈와 함께한 오늘, 함께할 내일 우리가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그러자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07:28
산업

불 붙는 '비빔면' 경쟁…올여름 승자는

라면 업계의 ‘비빔라면 경쟁’에 본격 시작됐다. 40여 년간 시장 1위 자리를 지킨 팔도 비빔면의 독주를 막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다채로운 도전장에 시장이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을 앞두고 다양한 비빔라면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경쟁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비빔라면 시장의 강자 팔도는 올해 처음으로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시판 비빔라면 최초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이다. 대체 당인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무당류 표시기준을 충족한다. 팔도만의 액상스프 연구기술력으로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며 상큼함을 더했다. 신규 배합을 적용한 면발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높여 탄력을 높였다. 앞서 팔도는 뜨겁게 또는 차갑게 조리해 토핑을 곁들여 사계절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팔도비빔면Ⅱ(투)’도 선보인 바 있다.이에 맞서 농심은 배홍동 브랜드 3번째 제품인 ‘배홍동 칼빔면’을 출시했다. 배와 홍고추, 동치미로 만든 독특한 소스에 칼국수 면발을 활용한 제품이다. 넓적한 칼국수 면발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농심 관계자는 “올여름 각기 다른 면발의 매력을 가진 배홍동비빔면,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 삼총사를 무기로 비빔면 시장을 제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뚜기는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대비 20% 증량한 진비빔면 제품을 내놨다. 올해 방송인 최화정을 모델로 선정하고, 푸짐한 양과 소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삼양식품은 ‘맵탱’ 브랜드를 앞세워 비빔라면 시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비빔라면 생산라인을 불닭볶음면 시리즈로 전환하면서 생산을 중단했던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제품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은 특제 고추장 소스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큐베브 후추로 시원한 매운맛을 살렸고 김치와 야채 후레이크를 첨가해 아삭한 식감과 풍미를 더했다. 비빔라면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는 건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756억원에서 2023년 1800억원으로 138.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약 1조9000억원에서 약 2조9000억원으로 증가한 국내 전체 라면시장과 비교해 성장률이 3배 가까이 더 높았다. 시장 점유율은 팔도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농심과 오뚜기가 각각 19%, 10%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기존 팔도비빔면이 점유율 1위를 굳건하게 지키는 가운데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이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올여름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09 07:00
스타

뉴진스 민지, 활동 중단 속 생일에 팬들 만났다 “버니즈 고마워요”

활동 중단 중인 뉴진스 멤버 민지가 생일을 맞아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7일 뉴진스의 SNS 계정 ‘mhdhh_friends’에 생일을 맞은 민지를 향한 멤버들의 축하 글이 게시됐다. 멤버들은 영문으로 “생일 축하해, 브로~ 사랑하고 그리워 생일 축하 포옹과 키스를 가득 보낼게 슝~”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민지의 어린시절 사진과 함께 하니와 민지의 투샷이 공개됐다.민지는 “고마워여 버니즈 다들 종일 고생 많았어요.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멤버들과 팬들의 축하메시지에 화답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민지가 팬들이 마련한 생일 카페에 방문한 목격담과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민지는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 “식사 중인데 죄송하다. 인사하러 왔다”는 말을 전하고 카페를 떠났다.한편 뉴진스는 어도어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는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어도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이후 NJZ라는 그룹 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지난 3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하면서 뉴진스 멤버들은 활동을 중단하고 법적 분쟁에 집중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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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은 지능순”…KBS, 뉴진스 보도 썸네일 논란에 공개 사과

KBS가 그룹 뉴진스 보도 관련 자극적인 썸네일(영상의 대표 이미지)에 대해 사과했다.KBS는 2일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시청자 청원글에 대해 답변을 게재했다.KBS는 “해당 디지털 콘텐츠는 하이브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다룬 영상이며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양측의 주장을 정리해 전달하고자 했다. 그러나 썸네일 문구 등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를 받아들여 해당 콘텐츠는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내용 뿐만 아니라 자막, 제목 등 콘텐츠 전반에 대해 더욱 유념해서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KBS는 지난달 7일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유튜브 영상 썸네일에 ‘흔들리는 뉴진스, 해린부터 탈출?…‘탈출은 지능순’ vs ‘사실무근, 사이 돈독’이라는 문구를 달았다.‘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문구가 자극적이라는 시청자의 비판이 이어졌고, 시청자청원 게시판을 통해 한 작성자가 게시한 시정 및 사과 요청 글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며 KBS의 답변을 받게 됐다. KBS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한편 뉴진스는 어도어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어도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이후 NJZ라는 그룹 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지난 3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하면서 어도어의 승인 없는 연예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신청 인용 당일 재판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멤버 5명의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6:48
연예일반

뉴진스 다니엘, 팬들에 “터널 끝에 빛…믿어줘서 감사” 편지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다니엘은 30일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녕 버니즈(팬덤명). 다니엘이다. 잘 지내고 있느냐. 너무나 보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로라도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다니엘은 “버니즈가 보내준 많은 편지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느껴졌다. 작은 단어 하나하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문장의 소중함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 글의 아름다움이 얼마큼 심장을 울릴 수 있는지… 무엇보다도 버니즈가 얼마나 강하고 마음이 따뜻한지 난 다시 한번 진심으로 느끼고 알게 됐다”고 썼다.이어 “편지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나의 영혼이 점점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 버니즈가 이미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있고 나를 정말 믿어 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직접 만나고 안아줄 기회가 없어도 언제나 우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며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다니엘은 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나의 고마운 마음이 다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버니즈가 함께 해서 난 평생 감사하고 행복해지려 노력할 거다. 함께 다 같이”라며 “가장 힘든 순간에 나의 버팀목이 되어줘서, 터널 끝에 항상 빛을 비춰줘서, 무엇보다 끊임없이 나랑 우리 멤버들을 믿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했다.끝으로 다니엘은 “태어나서 버니즈를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행운인 사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어도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상표권이 있는 뉴진스란 이름 대신 ‘엔제이지’(NJZ)로 활동명을 변경했다.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전속계약 소송 1심 판결 선고까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를 인정하고 어도어 승인·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등 활동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달 21일 어도어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이로써 뉴진스 멤버들은 작사·작가·연주·가창 등 뮤지션으로서의 활동, 방송 출연, 행사, 광고 계약 체결·출연, 대중문화예술인의 지위·인가에 기반한 상업적 활동 등 사실상 어도어 승인·동의 없는 모든 연예 활동이 금지됐다.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신청 인용 당일 재판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멤버 5명의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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