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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진행

한국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연다고 2일 밝혔다.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개를 엄선하는 사업이다.2025∼2026년 100선에는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던 전주한옥마을과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울릉도와 독도 등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정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주 머체왓 숲길 등이 포함됐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관광 100선 여행지를 방문해 이벤트용 여권을 발급받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허소영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2 10:14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미국서 릴레이 K-관광 로드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방한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5일 뉴욕에 이어, 28일 덴버 등에서 릴레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미국은 중국, 일본, 대만에 이은 4대 방한시장으로, 팬데믹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거쳐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21.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방한관광객인 1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5일 뉴욕 치프리아니홀(Cipriani)에서 막을 올린 K-관광 로드쇼에는 글로벌 OTA ‘트립어드바이저’, 아트 전문 여행사 ‘어레인지먼츠 어브로드’ 등을 포함해 각 분야 전문 여행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세요(Discover Korea’s Hidden Charms)’를 주제로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의 숨겨진 보석 같은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당일 오전에 진행된 한국관광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항공사, 여행사, 지자체 등 19개 기관이 참여해 미국 현지 여행사들과 약 240건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로드쇼의 하이라이트인 ‘한국관광 미니 토크쇼’에서는 현지 여행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각자가 경험한 생생한 한국여행기를 들려줬다. 부산, 제주, 순천, 여수 등 각기 다른 한국 지방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미국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예술 애호층을 위한 K-아트 투어와 더불어 비건, 클래식 음악 공연단체, 디지털노마드 등 미국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8 10:18
IT

네이버, 자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무료로 푼다…영상 정보도 처리

네이버가 자체 개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국내 기업 AI 모델 중 처음으로 상업용으로 쓸 수 있도록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3종 '하이퍼클로바X시드 3B', '하이퍼클로바X시드 1.5B', '하이퍼클로바X시드 0.5B'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즈니스나 학술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이번 결정으로 비용 부담이나 라이선스 제한 등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규모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하이퍼클로바X시드 3B는 텍스트를 비롯해 이미지와 영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이다. 도표 이해, 개체 인식, 사진 묘사 등의 능력을 갖췄다. 한국어·한국 문화와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9개 벤치마크의 평균 점수를 비교한 결과, 유사 규모의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또 상품 페이지의 정보를 인식해 광고 카피를 제안하는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사진 및 영상 콘텐츠와 함께 국내 여행지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설계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X시드 1.5B, 하이퍼클로바X시드 0.5B는 더 빠른 처리 속도와 적은 운영 비용을 보장한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의 온 서비스 AI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네이버 서비스에 안정적, 비용 효율적 적용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특화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 가장 니즈가 많은 모델이 경량 모델과 추론 모델이었다"며 "이 중 기업들이 GPU 리소스 부담 없이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플래그십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추론 모델을 올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수학, 프로그래밍 분야의 정확한 답변을 넘어 시각 및 음성 정보 이해, 자동 웹 검색, API 호출, 데이터 분석 등의 능력을 고도화했다.예를 들어,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에 '제주도 서귀포 쪽에 아이들하고 갈 만한 관광지 어디 있을까? 후기 좋은 숙소도 예약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스스로 사고하는 추론으로 답변 계획을 세운 뒤 각 단계에서 검색 API, 숙소 예약 API를 호출해 문제를 해결한다.하이퍼클로바X 음성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텍스트 모델의 지식과 추론 능력을 음성 영역에 반영해 감정이 담긴 음성 합성, 음성 스타일 분석, 자연스러운 양방향 대화 등이 가능하다.김유원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소버린 AI는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국가적 차원의 총체적 역량이 요구되는 일종의 체력전"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 밀착한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탄탄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3 15:44
산업

유니클로, 제주·대구 오픈 앞두고 지역사회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유니클로는 오는 25일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유니클로 서귀포점 오픈에 앞서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했다.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 모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기부했으며, 본 장학금은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5월 1일 ‘유니클로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을 시작했다.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지난 1일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소속 학생 8명은 대구의 대표 상권이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쓰줍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000만 원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유니클로와 쓰줍은 향후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대구 유명 관광지에서의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관광지로서 대구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오픈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타입의 유니클로 로드사이드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성로점은 대구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유니클로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총 7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09:05
경제일반

관광공사, 산이정원·면천읍성 등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올해 신규로 선정된 곳은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이다. 또한 2024년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는 작년에 이어 2025년도 계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공사가 추진하는 국내관광 캠페인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의 사업과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의 강점을 부각해 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외래 관광객 모객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숨은 관광지가 많다”라며, “공사는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7 15:40
경제일반

"한류팬을 제주로" 제주관광공사, 한류상품 개발 확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한류 성지 제주’ 이미지 구축을 위한 한류 관광상품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6일 방한 여행 관심도가 높은 한류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도내 한류 테마 관광지를 포함한 여행상품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한류 테마 관련 장소로 구성된 3박 이상의 외국인 대상 여행 상품에 한해 특별 기념품을 제공하며, 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동행하는 상품의 경우, 기념품 제공과 더불어 체험비·입장료 등 상품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 홍보 시 공사 로고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도내 드라마·영화 촬영지 및 한류스타 방문지의 관광 상품화 지원을 통해 도와 공사는 제주 관광업계의 한류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며,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활용함으로써 제주 한류 관광 홍보에 큰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올해 한류 관광 붐업을 위해 해외 한류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하고, 한류팬 참여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롭게 시행하는 한류 상품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06 14:17
산업

제주관광공사, 제주도와 ‘제주 관광 칭찬해요’ 캠페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 관광의 긍정 이미지 확산을 위해 ‘제주 관광 칭찬해요’ 캠페인을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관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긍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8건의 칭찬사례를 수집한 바 있다. 38건의 칭찬 분야는 △친절한 상담사 11건 △친절한 가이드 8건 △관광지 6건 △교통 분야 5건 △숙박업 3건 △음식점 2건 △기타 3건의 순이다.이후 공사는 관광 칭찬사례의 공유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에 ‘제주 관광 칭찬해요’ 페이지를 개설했다. 더욱이 공사는 매월 5건의 우수 칭찬사례를 선발, 연말에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왕중왕 칭찬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산업 전 분야에서 종사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관광 서비스 질을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할 방침이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한 감동적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칭찬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제주 관광의 모범 사례로 전파함으로써 제주 관광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유도하겠다”며 “비짓제주 사이트 내 ‘제주관광 칭찬해요’ 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6 14:41
경제일반

수원 화성부터 제주 해녀의 부엌까지…2024년 밝힌 ‘한국 관광의 별’

올해를 빛낸 관광 콘텐츠가 선발됐다. 이미 유명한 수원 화성·행궁동, 대전 성심당부터 글로벌로 주목받고 있는 '해녀의 부엌'까지 다양한 곳이 대한민국 관광을 이끌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10년 개최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단체 등을 시상하는 행사다.올해는 융복합, 인구감소 대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새로운 관광 흐름을 반영해 융복합 관광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콘텐츠, 동반성장 콘텐츠, 관광 혁신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했다.이날 참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해 14번째 관광의 별 행사이다. 14년 전 처음 이 행사를 시작했고, 작년과 올해 돌아와서 관광의 별이 계속 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 기쁘다"라며 "지난 일년간 전국을 누비며 관광 현장을 다녔다. 올해 시상식에서 생생한 현장을 다시 만나게 돼 무척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관광지는 '수원 화성·행궁동', 신규 관광지는 '대구 간송 미술관', 열린 관광지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융복합 관광콘텐츠는 '제주도 해녀의 부엌'과 '안동 맹개 마을'이 각각 선정됐다.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는 '강화 협동조합 청풍'과 '동해문화관광재단', 친환경 관광콘텐츠는 '완도 청산도', 동반성장 콘텐츠는 '대전 성심당', 관광 혁신콘텐츠는 '오렌지스퀘어', 한국 관광 홍보 미디어는 '한국교육방송(EBS) 한국기행'이 각각 뽑혔다.이날 선정된 관광지는 유인촌 장관이 직접 방문해 소통했던 곳들이다. 특히 성심당은 대전역사 내 매장이 존폐 기로에 있을 당시 유 장관이 직접 찾아 대전의 관광을 대표하고 있다며 격려해 위기를 넘겼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유인촌 장관은 "K-관광이 빛날 수 있는 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관광인 여러분 덕분"이라며 "최근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문체부는 업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관광업계와 힘을 모아 국내외 관광수요를 조기에 회복해 대한민국이 다시 관광 대국으로 가는 길에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8 17:24
사회

'추석 연휴 어디로 놀러 갈까요' 핫플로 떠오른 쇼핑몰

이번 추석 연휴는 차들로 북적이는 고속도로만큼이나 국내 주요 쇼핑몰이 인산인해를 이룰 전망이다. 한산할 때 미리 고향에 다녀오고, 긴 휴일에는 주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쇼핑하며 충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런 변화를 감지한 유통 업계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여름의 막바지에 시원하고 똑소리 나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티맵 목적지에 고향 대신 백화점·아울렛12일 본지가 국내 1위 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연휴에 고향집이나 지역 명소보다 쇼핑몰에 사람이 몰리는 추세가 자리 잡고 있다.지난해 추석 연휴 티맵 인기 목적지 순위를 살펴보니 공항과 기차역, 아파트 못지않게 쇼핑몰이 이름을 올린 지역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먼저 서울을 지역별로 쪼개봤다.강남구에서는 코엑스(4위)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5위)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9위)이 순위에 포함됐다.영등포구는 여의도한강공원(1위)을 제외하면 더현대 서울(2위), 타임스퀘어(3위), 코스트코홀세일 양평점(5위), IFC몰(6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7위)이 상위에 포진해 쇼핑 성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한류 패션과 뷰티의 중심인 명동이 위치한 중구는 유통 공룡들의 격전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나란히 1~2위를 가져갔다.송파구는 롯데가 꽉 잡고 있다. 롯데월드 잠실점이 1위를 차지했고, 롯데월드몰(5위), 롯데백화점 잠실점(9위), 롯데월드타워(10위)가 뒤를 이었다.경기도는 신세계, 경상도는 롯데수도권에서 멀어지니 랭킹에 아울렛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하고, 가볍게 드라이빙하며 머리를 식히기에 제격이다.경기·인천은 여행객과 가족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에버랜드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지만 스타필드 하남(3위)과 스타필드 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6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7위) 등이 순위를 싹쓸이했다. 경상·부산·울산·대구에서는 롯데가 강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1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3위로 집계됐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교통의 요지인 충청·대전·세종에서 천안아산역과 대전역, 오송역을 제치고 4위를 꿰찼다.물론 쇼핑보다 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도 있었다.강원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철원고석정꽃밭, 경포해변, 전라·광주는 순천만국가정원, 전주한옥마을, 죽녹원, 제주는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협재해수욕장 등 순위에서 관광지가 대부분이고 쇼핑몰은 없었다.신세계·롯데 아울렛, 추석 당일에도 영업명절 핫플레이스로 쇼핑시설이 떠오르자 유통 업계들은 앞다퉈 휴일 영업을 선언하고 있다. 먼저 롯데쇼핑과 신세계 아울렛이 개점 후 처음으로 추석 당일 영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아울렛은 모든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롯데아울렛은 22개 점포 중 동부산점, 김해점, 이천점, 파주점 등 8개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나머지 점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다만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추석 당일에 하루 휴점한다.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도심이나 교외 지역으로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먹고 쉬고 싶어 하는' 욕구를 아울렛에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형마트도 대부분 추석 당일에 문을 연다. 이마트는 131개 점포 대부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111개 점포도 대부분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홈플러스는 일부만 쉰다. 127개 점포 중 킨텍스점, 동대문점 등 20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점한다. 여기에 아울렛들은 추석 시즌 손님맞이를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도 마쳤다.신세계사이먼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을 대규모 리뉴얼 공사 끝에 지난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입점 브랜드가 기존 170여 개에서 약 270개로 늘었다. 롯데쇼핑도 프리미엄 아울렛 3개 점(동부산·파주·기흥)을 새로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개점 10주년을 맞은 동부산점은 4628㎡(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파주점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을 모은 전문관인 '유스컬처빌'을 새로 만들었다. 기흥점은 지난 11일 국내 아울렛 푸드코트 최대인 2050㎡(약 620평) 규모로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열었다.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가족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의 쇼핑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도 대대적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를 새로 단장해 '마뗑킴', '오아이오아이' 등 2030 여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채웠다.안민구·정길준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3 07:00
자동차

롯데렌터카, 제주 렌터카 이용 고객에 웰컴 쿠폰팩 제공

롯데렌터카가 ‘제주 웰컴 쿠폰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 웰컴 쿠폰팩은 제주에서 롯데렌터카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신규 무료 서비스다. 제주의 인기 관광지 및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을 최대 54%까지 받을 수 있다.제주관광공사가 분석한 세대별 여행객의 관광지 이용건수 등 빅데이터를 참고해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 위주로 제주 웰컴 쿠폰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실사용 데이터로 분석한 최적의 관광지를 선정해 쿠폰 활용도를 높였다.미리 이용권을 구매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모바일 쿠폰팩을 제시하면 제휴 할인율이 적용된다. 제주도 내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도 준다. 세븐일레븐 3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 할인(6월 말까지), 엔제리너스 제조 음료 15%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쿠폰팩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나 앱에서 제주도 단기렌터카를 예약하면 모든 대여 고객들에게 쿠폰이 제공된다. 차량 대여 시작 후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접속 URL을 누르거나 롯데렌터카 앱 마이페이지에서 '제주 웰컴 쿠폰팩' 버튼을 클릭하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렌탈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제주도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롯데렌터카 고객이 유익하고 알찬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제주 웰컴 쿠폰팩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주도 내 제휴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며 더 많은 고객이 롯데렌터카의 차별화된 쿠폰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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