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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송민준, 인천 콘서트 ‘프롤로그’ 성료… “감동의 160분”

가수 송민준의 인천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지난 11일 오후 1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송민준 앨범 발매 콘서트 프롤로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 발매된 송민준의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를 기념해 마련된 무대로, 서울, 대전에 이은 세 번째 무대다. 특히, 새 미니앨범 수록곡 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선곡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있다.송민준은 오프닝 VCR과 함께 타이틀곡 ‘그림일기’로 무대를 시작했다. 감미로운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인천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 불렀던 ‘누가 울어’를 선곡하며 당시의 추억을 되살렸다. 또한 '가슴 아프게'에 이어 경쾌한 ‘나야 나’ 무대를 6인의 댄서들과 선보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는 ‘우연히’, ‘사랑은 나비인가봐’, ‘울 아버지’, ‘라구요’를 선보인 후 20대와 트로트에 대한 열정을 담은 VCR로 공연의 감성을 더욱 짙게 물들였다. 무대는 '고향으로 가는 배’, ‘정녕’으로 이어졌고, ‘미스터트롯2’ 미션곡이었던 ‘너 말이야’, ‘아이 러브 유’를 선곡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공연의 후반부에서는 ‘당신꽃’, 밤 공연에서는 ‘바다 끝’을 선보였다. 이어 서른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VCR로 다시금 희망적인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다시 ‘영영’, ‘빗속을 둘이서’, ‘천년을 빌려준다면’, ‘둥지’, ‘봄날은 간다’ 등 다양한 분위기의 트로트 명곡들을 연이어 부르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미니앨범 수록곡 ‘왕이 될 상인가’를 신명나게 소화하며 흥겨운 에너지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공연 말미, 송민준은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그는 인천에 찾아 기쁜 마음과 함께 공연을 하며 느낌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개최 지역인 대구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마지막 곡 ‘나쁜 여자’를 소개했다. 공연이 끝난 뒤, 쏟아지는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그는 ‘인생이란 게’와 ‘언약’을 선보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총 160분간 이어진 이번 공연에서 송민준은 데뷔 이후 팬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과거보다 더욱 가까워진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가 전한 따뜻하고 단단한 감동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선물이 됐다.트롯 오디션 ‘골든 마이크’에서 우승을 하며 데뷔한 송민준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8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진정성 있는 무대로 사랑받고 있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지난 7일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한편, ‘2025 송민준 앨범발매 콘서트 프롤로그’는 오는 11월 1일 대구에서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3 13:35
예능

이찬원 “영남대 유재석으로 불려”…‘알바만 20개↑’ 대학 시절 공개 (편스토랑)

이찬원의 치열했던 대학생 시절이 공개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20대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청춘 응원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하던 이찬원의 대학생 시절 이야기가 공개된다고 해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찬원은 야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껏 들뜬 표정으로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라고 말하는 이찬원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의 궁금증도 높아졌다. 알고 보니 이곳은 이찬원이 트로트 가수 되기 전 꿈을 키우던 모교 영남대학교였다. 이찬원은 “저의 20대, 청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라며 행복한 감회에 젖었다.이어 화면에는 이찬원의 대학생 시절 사진과 영상들이 공개됐다. 과거 사진 속 이찬원은 무대 위에서 MC를 보는 모습들이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찬원은 노래는 물론 진행 능력으로 각종 대학 내 축제, 행사마다 MC를 맡아 ‘영남대 유재석’으로 불리기까지 했다고. 이어 단과대 부학생회장 등 화려한 활동 이력들까지 공개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입을 모아 “찬원이 진짜 열심히 살았네”를 외쳤다는 후문. 반면 이찬원은 속속들이 공개되는 사진에 “대체 나도 모르는 사진이 어디서 나오는 건가?”라며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자아냈다.이찬원은 대학 시절을 추억하며 “아르바이트도 진짜 많이 했다. 편의점, 과외, 호프집, 한식뷔페, 어묵공장, 택배 상하차, 물류센터… 20개 이상 했다. 20대 이찬원은 참 열심히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그렇게 바쁘게 살던 중에도 이찬원의 마음속에는 트로트 가수라는 꿈이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고. 이찬원은 여느 대학생들이 그렇듯 불안한 미래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이날 이찬원은 많은 고민을 갖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 모교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과연 어떤 선물일지, 멋진 선배 이찬원과 함께 2025년을 사는 20대 청년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0일 프로야구 중계가 끝난 뒤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9 14:51
스타

슈퍼주니어 성민, 결혼 후 10년 공백기 ”루머와 악플...집에만 있었다” (‘슈돌’)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가족을 위한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섰다.성민은 7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페셜 방송에 출연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성민은 연애와 결혼을 선택한 후 수많은 루머에 휩싸이며 10년 동안 활동하지 못했던 과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성민은 "주변인들에게도 한 번도 속마음을 털어놓은 적이 없다. 아이돌이 결혼하는 게 제가 처음이다 보니 처음에는 팬들이 놀랄 것 같아서 어떻게 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소문이 나고 기사가 나면서 대응을 못했다. 점점 루머가 커지고 수많은 악플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 것 같고 나쁘게 바라보는 것 같아 어떤 말도 못 하고 집에만 있었다. 가수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 점점 설 곳이 없어지는 것 같아 무서웠다"고 고백했다.이후 아내 김사은을 지키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지만 10년 동안 활동을 하지 못한 채 긴 공백기를 보내게 된 성민은 아내가 가장이 되어 가정을 지킨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고 김사은 역시 "남편이 저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다. 제가 피해를 준 것 같아 남편에게 미안하고 속상했다"며 성민을 배려했다.성민은 결혼 10년 만에 기적처럼 찾아온 아들 도윤이를 보며 트로트 가수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무대에 대한 갈증을 이겨내기 위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지만 경연 대회 출연 당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성민은 기초부터 배우기 위해 트로트 작곡가 이호섭의 노래교실을 찾아 4년간 수련한 끝에 애제자로 거듭났다.노래 수업을 마친 성민은 집으로 돌아와 며칠 후 잡힌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도윤이와 시간을 보내고 직접 이유식을 준비하고 먹이는 등 능숙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며칠 후 신인 트로트 가수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선 성민은 항상 진심을 갖고 임하라는 남희석의 조언을 받고 폭우 속에서도 자신을 응원하는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아들과 아내를 위해 용기를 내 무대에 선 성민은 "도윤이가 무럭무럭 성장해서 제 무대를 보고 멋있다고 말해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20년 차 가수이긴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신인 트로트 가수다. 너무 미워하지 말고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14:36
예능

천록담·춘길, “죽기 직전까지 갔다”…아픈 과거 공감대 (내 멋대로)

‘내 멋대로-과몰입 클럽’ 천록담이 춘길을 위해 제주도의 숨겨진 명소를 공개한다.1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2회에서는 천록담과 그의 동료 춘길의 특별한 우정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이겨낸 과거를 회상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이날 천록담은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소중한 분을 만나러 간다”며 제주공항으로 직접 마중을 나간다. 그 정체는 바로 ‘미스터트롯3’ TOP7에 함께 이름을 올린 트로트 가수 춘길. 춘길은 “2년 만의 제주도”라며 기대를 표하고, 천록담 역시 그에게 최고의 휴가를 선물하기 위해 엄선한 장소들을 공개한다.R&B 가수 이정에서 천록담으로, 발라드 가수 모세에서 춘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 이에 더해 천록담은 신장암 투병으로 수술까지 했고, 춘길 역시 교통사고 이후 정밀 검사를 받던 중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희귀병 진단받은 아픔이 있는데. 이처럼 큰 시련을 이겨낸 두 사람은 바다와 오름을 오가며 제주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눈다.먼저 춘길은 “경연 때 너를 보고, 아무런 사연을 모르는 데도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자신이 느낀 느낌을 천록담도 가지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천록담 역시 신장암 수술 이후 힘들었던 심경과, 이를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으며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지나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이야기한다.천록담과 춘길의 특별한 우정은 오늘(10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8:34
예능

전현무, ‘600억 재산설’ 이어 미담 터졌다… 영탁 “술도 못 마지는 사람이”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영탁이 무명 시절 전현무에게 고마웠던 ‘미담 일화’를 고백한다.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8회에서는 가수 영탁이 ‘먹친구’로 등판해, 놀라운 인기로 수원을 뒤집은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수원에 뜬 전현무는 “오늘의 ‘먹친구’는 구름 인파를 몰고 다닌다. 도로가 마비될까봐 걱정”이라며 영탁을 만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곧바로 수원 팔달문 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에서 영탁은 어머님들의 환호성이 터지자 “하반기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선거유세급으로 화답하고, 영탁의 인기를 몸소 느낀 전현무는 “나랑은 화력이 다르다”며 소름 돋아 한다. 나아가 영탁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47년 전통’ 쫄면 맛집 섭외에 성공해 제작진마저 놀라게 한다. 세 사람이 식당에 자리 잡고 앉은 가운데, 전현무는 “제 쫄면은 47년 역사상 제일 맵게 해 달라”며 ‘맵부심’을 폭발시킨다. 과연 이날 전현무가 “맵다”는 항복 발언을 터뜨릴지 궁금증이 치솟는다.먹방 중 전현무는 “영탁은 정말 안 해본 장르가 없는 준비된 스타”라고 과거사를 언급한다. 이에 영탁은 “힙합 앨범도 있고, 발라드나 댄스도 한다”고 말하고, 곽튜브는 “무명 생활은 몇 년 정도 하셨냐”고 묻는다. 영탁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전, 15년 정도 무명이었다. 그땐 SG워너비, 박효신, 다비치 등 앨범 가이드 녹음을 해서 먹고 살았다”고 떠올린다. 곽튜브는 “저는 무명이 1년 정도였어도 엄마가 걱정했는데”라며 공감한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제가 (잘된 이유 중 하나가) 인복이 진짜 많았다. 그중 (전)현무 형도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라며 옛 이야기를 꺼낸다. 과연 영탁이 무명시절 당시 전현무에게 고마웠던 일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인다.전현무X곽튜브X영탁의 수원 먹트립 현장은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08:06
뮤직

오늘(8일) 뉴트로 혼성그룹 탄생…대왕마마 납시오

뉴트로 혼성듀오 대왕마마가 데뷔 앨범 ‘사랑의 이불’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대왕마마는 Mnet ‘슈퍼스타K’ 출신 트롯 가수 대왕(정대왕)과 마마(박재은)으로 구성된 혼성듀오로 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사랑의 이불’을 발매했다. ‘사랑의 이불’은 상큼한 감성의 하우스 댄스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에 공감대 높은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후렴구의 “아니 아니 아니 바로 지금!”이라는 가사는 강력한 중독성을 지닌다. 개그맨 유민상이 피처링에 참여한 점도 이색적이다. 수록곡 ‘오늘은 땡긴날’은 한번 들으면 입에 딱 달라붙는 신나는 댄스 트로트 곡이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땡겨”라는 가사가 곡의 포인트다. 정대왕의 기존 발표곡을 대왕마마 버전으로 편곡, 생기를 더했다. 대왕마마는 신박한 기획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대왕과 마마의 일당백 활약으로 대체로 솔로로 활동하는 트롯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다. MZ들에겐 신선함을, 7080들에겐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며 남녀노소 대중과 호흡한다는 각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8 15:51
예능

“유재석 웃음 버튼”…심은경, ‘써니’·‘수상한 그녀’ 대박에도 유학 떠난 이유는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심은경이 작품 성공 이후에도 한국을 떠난 이유를 밝힌다.오늘(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99회에는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온 유학생 온유와 유재석의 웃음 버튼이 된 배우 심은경, 구독자 185만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랄랄이 출연한다.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부산으로 유학 온 대학생 온유가 '유 퀴즈'를 찾는다. 한국 생활 5년 차인 온유는 하루 12시간씩 공부해 한국어 능력 시험 5급을 획득하고 '한국어 능력자'로 거듭난 여정을 풀어낼 예정. 부산외대에서 슈퍼스타로 활약 중인 근황과 더불어 닭갈비 철판 볶음밥과 네 컷 사진을 사랑하는 MZ 감성 충만한 한국 유학 생활기도 흥미를 더한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닭 농장, 택배 상하차 등 다양한 알바를 경험한 썰과 오은영 박사 프로그램의 애청자가 된 에피소드 역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전국노래자랑'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인기상을 거머쥔 비하인드와 함께 '유 퀴즈' 녹화장을 달군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 적도기니 대사관을 만들고 싶다는 흥 많고 꿈 많은 청춘 온유의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만나본다. 타격감 좋은 리액션으로 예능까지 접수한 배우 심은경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심은경은 최근 한 예능에서 이이경과 망한 소개팅 같은 케미로 화제를 모으며 유재석의 웃음 버튼으로 등극한 바. 이날 심은경은 11년 전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에서 벌어진 에피소드와 함께 이후로 예능계 발길을 끊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덧 데뷔 22년 차 배우가 된 심은경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도 관심을 모은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 흥행 이후 돌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사연에 이어 유학 생활 중 벌어진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 특히 심은경의 영화를 보고 친구들이 기겁했던 사연의 정체를 만나볼 수 있다. 황동혁 감독과 함께한 영화 '수상한 그녀' 출연 비하인드와 함께 일본에서 신인으로 시작해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여정도 관심을 더할 예정. 일본에서 밴드를 결성해 도쿄돔을 휩쓸고 싶었던 심은경의 반전 고백과 '누난 너무 예뻐(샤이니)' 안무를 커버하는 엣지 있는 댄스 실력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유재석은 "은경아 예능 좀 같이 하자"라며 심은경의 예측불가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고 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58년생 개띠 부캐 '이명화'로 인생 전성기를 맞이한 크리에이터 랄랄(본명 이유라)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502호 세입자로 잘 알려진 랄랄의 어머니(박영림)가 현장에 함께한 가운데 랄랄은 이명화와 502호의 세계관이 시작된 계기와 함께 이명화 부캐를 '진짜'로 받아들인 선우용여와의 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집에서 몰래 햄스터 20마리를 키우는 등 육아 난이도 극상이었던 랄랄의 유별난 어린 시절부터 과거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고깃집, 공장, 웨딩홀, 화과자 판매 등 다양한 알바를 하며 치열하게 살았던 순간들도 만나볼 수 있다. 어머니가 직접 공개하는 딸에 대한 다채로운 썰과 함께 토크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두 모녀의 쉴 틈 없는 티키타카가 배꼽을 잡게 만든다. 구독자 185만을 보유하게 된 랄랄의 인생 역전 스토리 또한 흥미를 더한다. 시청자 3명인 시절이 있었다는 랄랄은 부캐 이명화를 선보인 이후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사실은 마이너스"라며 6년 동안 벌고 모은 돈을 다 날렸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장윤정과 함께 합작한 트로트곡 '진짜배기', '유난이다' 발매 비하인드와 Y2K 감성을 겨냥한 부캐 율(YUL)의 탄생 비화 그리고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개인기인 코로 쌍피리를 부는 현장은 물론, 넘치는 흥을 주체 못 한 어머니의 우당탕탕 댄스 타임도 현장을 초토화시킬 전망. 402호 세입자와의 아웅다웅 케미 속 진짜배기 웃수저 랄랄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2:50
뮤직

신연식 前 신한은행 부행장, 세미 트롯 가수로 인생 2막 열다

금융맨 출신 트로트 가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신연식 전 신한은행 부행장. 1988년 신한은행에 첫 발을 디딘 후 인사부 팀장, 부장, 강원본부장, 강동본부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부문장을 거쳐 신한은행 기업 그룹장(부행장)까지 역임, 행원에서 임원까지 34년간 금융인의 걸어온 인물이다. 입행 전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신씨는 샐러리맨으로서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노래를 통해 극복해오곤 했다. 본부장이 된 이후에는 직접 ‘신한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모임을 만들고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5월 13일 총 14곡이 수록된 첫 정식 앨범 ‘영원한 베프’를 발표하고 새로운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타이틀곡 ‘영원한 베프’는 남자의 의리에 대한 주제를 담은 세미트로트 장르의 노래로, 신 전 부행장이 현직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근무하며 절친했던 故한용구 은행장에게 헌정하는 곡이다. 3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며 본인이 직접 느낀 소회를 핵심 가사로 표현했다. 두 번째 신곡 ‘무교동 로타리’는 과거 신한은행 본점이 있던 무교동 관광공사 빌딩 인근에서 청춘을 바치고 혼신을 다하며 쌓은 추억과 경험을 토대로 만들었다. 자신의 직장에 청춘을 바쳐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샐러리맨들에게 바치는 노래다. 신 전 부행장은 “나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샐러리맨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또 다른 인생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노래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08:00
스타

박서진 “K문화유산의 아름다움, 트롯 통해 전 세계인 마음에 닿길” [2025 K포럼]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결국 ‘진심’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장구와 트롯을 결합한 독특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가수 박서진은 트롯 장르에 젊고 유니크한 감성을 불어넣은 대표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과거 어르신 세대만의 향유물로 여겨졌던 트롯은 이젠 젊은 가수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분야이자, 폭넓은 계층이 즐기는 장르로 자리 잡았다.박서진은 이처럼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변화하게 하는 힘이 K콘텐츠가 전 세계에 소구될 수 있었던 이유라며 “트롯 장르를 넘어 K콘텐츠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계속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1995년생인 박서진은 13살이던 2008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일찌감치 트롯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2013년 싱글 앨범 ‘꿈’을 발매하며 데뷔한 후 ‘아침마당’, ‘전국노래자랑’, ‘불후의 명곡’ 등 예능 출연을 비롯해 ‘나는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등 트롯 경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지난해 ‘현역가왕2’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트롯 황태자’ 자리를 꿰찼다.박서진은 트롯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관객을 직접 만나는 공연을 중요하게 생각한 그는 2023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개최된 대백제전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것을 계기로 2024년 공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박서진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챕터2 ‘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에 패널로 참석해 백제와 공주시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챕터는 방송인 박지윤이 좌장을 맡고 또 다른 패널로는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과 역사 전문가인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참여한다.박서진은 “K트롯과 공주시의 대표로서 대한민국 콘텐츠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K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한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백제 문화가 지닌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알리는 데 트롯이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혼자 고민했던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하게 돼 기뻐요. 제가 불러온 노래들처럼, 백제의 감성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릴 수 있기를 바라고 그 문화적 가치와 가능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돌아가겠습니다.” 박서진이 공주와 백제 문화에 애정을 갖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계기는 지역이 가진 독특한 감성 때문이었다. 박서진은 “공주의 여러 축제에서 공연을 하면서 이 지역과 가까워졌다. 걸음걸음마다 힐링을 주는 도시이자 도처에 백제의 숨결이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했다”며 “‘무령왕릉’, ‘고마나루’ 등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록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까지 느끼게 해주는 도시”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박서진이 공주시 홍보대사로서 첫 번째로 세운 목표는 ‘공주의 매력을 일상처럼 가까이 느껴지게 하자’는 것이었다. “단순히 여행지나 유적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젊은 세대에게 백제를 ‘멋있다’고 느끼게 하고 싶었다”는 박서진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장기인 트롯을 가져왔다. 지난해 5월 발매한 곡 ‘공주에서’는 박서진이 공주와 백제문화를 통해 느낀 자신만의 감상을 담아낸 곡이다. “백제가 품고 있는 잊힌 낭만과 서정성을 트롯 장르로 풀어낸 곡이에요. 팬들 중에는 ‘이 노래를 듣고 나니 공주가 마음에 스며드는 도시처럼 느껴진다’, ‘노래에 이끌려 실제로 공주 여행을 계획했다’는 말씀을 주시기도 했는데 정말 기뻤어요. 하나의 콘텐츠가 누군가의 관심사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홍보대사로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었죠.” 박서진은 백제 문화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성 콘텐츠’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제가 느낀 백제는 섬세하고도 자유로운 미의식, 절제 속의 낭만이 공존하는 시대였어요. 외래 문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세련되게 융합했죠. 백제의 한복, 음악, 향기, 조명 연출 같은 감각적 요소를 콘텐츠에 활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백제의 아름다움을 알게되지 않을까 싶어요.”박서진은 이번 K포럼에서 “옛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이야기로서 백제를 풀어내는 것이 제가 맡고 싶은 역할”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관점도 듣고, 앞으로 제가 공주를 어떻게 더 입체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 영감도 많이 얻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박서진이 트롯을 비롯해 다른 콘텐츠를 만들 때 거듭 ‘감성’을 강조하는 것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는 박서진이 트롯을 선택한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제가 트롯을 하게 된 건 다른 노래도 마찬가지겠지만 멜로디와 가사로 감성을 표현하는데 매우 특화된 장르라고 느꼈기 때문이고, 이것이 트롯의 강점이기도 하다”며 “반복되는 멜로디와 시원시원한 가사 속에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있는 점이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서진은 K팝만큼이나 트롯 역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K팝이 ‘청춘의 이야기’라면, 트롯은 ‘인생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그 깊이와 진정성이야말로 트롯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소구될 수 있는 매력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K콘텐츠라는 큰 흐름 안에서 트롯을 통해 ‘정서’와 ‘감성’이라는 파트를 책임지는 역할을 해나가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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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마이진 트롯가수 대거 출연…뮤직쇼 ’트롯열차’ 20일 첫 선 [공식]

전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 오는 20일 첫 무대를 선보인다.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7080~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곡 15곡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는 주크박스 형태로, 7080 레트로 감성을 품은 DJ 부스와 다방 무대 연출, 클래식한 소품과 복고풍 의상은 관객을 시간 여행으로 이끈다. 이 공간에서 관객은 단순한 향수 이상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관객 사연, 실시간 투표, 퀴즈 등 관객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매 회차 관객과 함께 부르는 싱어롱 타임을 마련, 단순한 클로징이 아닌 감정의 완성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무대 위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따라왔던 관객은 이제 자신의 감정을 노래로 되돌려준다. 이때 관객은 더 이상 관람자가 아니라, 무대를 함께 채운 공동의 주인공이 된다.이 특별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바로 무대 위 13인의 아티스트들이다.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류지광, 마이진, 양지원, 양지은, 홍자 등 트로트 무대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온 8인의 트로트 스타와 이태이, 천우주 같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함께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미스트롯 2’의 당찬 에너지로 사랑받은 강혜연, 폭넓은 무대감과 예능감으로 팬층을 넓힌 김수찬, ‘불타는 트롯맨’에서 진정성 있는 감정선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중연, ‘미스터트롯’에서 절제된 감정과 깊이로 호평받은 류지광, 폭발적인 음색과 내공으로 무대를 압도했던 마이진, ‘미스터트롯‘과 ‘현역가왕’에 빛나는 정통 트롯 왕자 양지원, ‘미스트롯 2’의 우승자이자 몰입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 양지은, 그리고 ‘미스트롯’ 초대 시즌에서 폭발적인 울림을 전했던 트로트 열풍의 주역 홍자까지 그 시절, 그 무대를 기억하는 관객에게 삶의 한 구간을 함께 통과했던 감정의 동반자로 다가온다. 공연의 흐름은 개그맨 장동혁, 김민기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신준철이 책임진다. 방송과 무대에서 다져온 노련한 진행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무대 속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안무팀과 앙상블까지, 총 29인의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 낸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각자의 자리에서 시대와 감정을 노래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무대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완성시킨다.총괄 제작을 맡은 DMP STUDIOS 김강민 대표는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이자,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감성 무대”라며, “피카디리의 귀환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문화 재해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트롯열차-피카디리역’ 공연이 진행되는 ‘CGV피카디리1958’은 1970년대~1990년대까지 한국 영화계의 중심에서 위상을 뽐내던 종로 3대 극장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관객을 만나고 있는 뜻깊은 곳으로, 현재 ‘어반일반사모투자산탁 1호’가 그 명맥을 이어받아 레트로 감성이 풍부한 극장으로 운영 중이다. ‘CGV피카디리1958’는 기존 영화관의 개념을 확장, 스크린과 무대 공연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첫 번째 무대가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다.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20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공연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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