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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선빈도 관객도 반했다…‘노이즈’ 개싸라기, 극장가 효자 등극 [줌인]

“누구나 공감 가능한 소재에 층간소음과 청각장애 주인공의 만남이 신선했어요.” (이선빈)자칭 타칭 공포 마니아 배우 이선빈의 ‘픽’이 통했다. 이선빈이 데뷔 후 처음 선택한 공포물 ‘노이즈’가 관객들의 입소문 속 ‘개싸라기’ 흥행을 시작했다.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이즈’는 지난 주말(7월 4일~6일) 32만 62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7만 3432명이다.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수치다. 앞서 ‘노이즈’는 개봉 첫 주말(6월 27일~29일) ‘F1 더 무비’, ‘드래곤 길들이기’ 등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2주 차 주말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다. 1위에는 할리우드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새롭게 진입했다. 이는 경쟁작들 힘이 빠지기도 했지만, ‘노이즈’가 자체 파이를 키우는 데 성공한 결과다. 직전 주말 ‘노이즈’ 관객수는 15만 2362명으로, 한 주 만에 120.7%나 뛰었다. 통상 기 개봉작은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지만, ‘노이즈’는 기 개봉작 중 유일하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른바 ‘개싸라기’(개봉 2주 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 흥행이다.관객 입소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사실 ‘노이즈’는 처음부터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이 아니다. 장르적 한계가 명확한 데다 감독, 배우 모두 티켓 파워가 약했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영화는 탄탄한 연출과 폭발적인 열연으로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층간소음을 활용한 현실감 있는 서사로 단순 마니아층 공략을 넘어 대중성까지 챙겼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노이즈’는 층간소음이란 일상적이면서도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전면에 내세웠다”며 “영화는 이러한 갈등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주요 서사로 삼아 관객으로 하여금 불편한 현실을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짚었다. 이어 “아파트란 폐쇄된 공간 속에서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불안을 심리적 긴장감과 결합해 효과적으로 그려내며 현실 공포를 극대화했다. 동시에 침묵과 방관이 만들어내는 불안을 공포 장르의 문법 속에 설득력 있게 녹여냈다”고 평했다.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손익분기점(100만명)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손익분기점 도달까지 남은 관객수는 약 33만명으로, ‘노이즈’가 지난 주말 모은 관객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실관람객이 평가하는 CGV골든에그지수는 여전히 86%를 유지 중으로, 동일 장르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좌석판매율(전체 좌석 중 실제로 관객이 앉은 좌석 비율) 역시 38.4%(6일 기준)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31.8%)까지 앞섰다.CGV 관계자는 “보통 공포 영화는 1020 세대에서 주로 소구된다. ‘노이즈’ 역시 다양한 연령대 중에서도 특히 10대 20대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대학생부터 방학이 시작된 데다 소비 쿠폰 등이 풀리면 더 많은 관객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반응은 편성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7 11:16
영화

“밀도 높인 연기”…김민석, 韓영화 1위 ‘노이즈’ 흥행 기세 잇는다

배우 김민석이 한국 영화 1위를 수성 중인 ‘노이즈’를 통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지난 25일 영화 ‘노이즈’가 개봉한 가운데 극 중 기훈 역을 맡은 김민석의 섬세한 연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영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로, 개봉 첫날부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김민석은 주영의 실종된 여동생 주희(한수아 분)의 남자친구 ‘기훈’ 역을 맡아 주영과 함께 주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기훈’은 사건을 적극적으로 파헤치는 조력자이자 수상한 아파트에 발을 들이게 된 유일한 외부인으로, 관객들은 그와 동일한 시선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점점 깊게 몰입하게 된다. 김민석은 “자매의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캐릭터가 너무 도드라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매운 음식이라면 조금 부드러운 반찬이 될 수 있게끔 연기했다”라고 ‘기훈’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실제로 사건의 진상을 알아가며 변모해 가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풀어낸 김민석의 연기는 섬세한 완급 조절로 극의 ‘현실 공포’ 긴장감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김수진 감독 역시 “김민석 배우의 ‘기훈’ 캐릭터는 조력자이기도 하면서 의심의 여지도 있고 긴장감을 많이 주는 캐릭터인데 잘 해냈다”라고 전했던 바, 이같은 호평에 김민석이 보여주는 ‘기훈’ 캐릭터에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5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을 통해 ‘원톱 주연’ 존재감을 입증했던 김민석은 영화 ‘노이즈’까지 쉴틈 없는 작품 행보로 흥행 ‘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다채로운 작품 속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그의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한편 김민석이 출연하는 영화 ‘노이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3:41
영화

“주현영, 점점 더 매력 있어져” 연기 본업에 ‘파묘’ 장재현 감독 칭찬 (‘괴기열차’)

주현영 첫 스크린 주연작 ‘괴기열차’에 장재현 감독이 응원을 보냈다.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괴기열차’ 탁세웅 감독과 주연배우 주현영이 장재현 감독과 함께한 ‘파괴’인 GV를 성황리에 마쳤다.작품은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이번 GV에서는 ‘괴기열차’에 담긴 연출과 그 의도, 연기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영화 저널리스트 장성란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의미를 더한 이번 GV는 “지금 감회가 굉장히 새롭다. 영화가 곧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약간 울컥하기도 한다”는 탁세웅 감독의 소감으로 시작됐다. 이어 주현영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괴기열차’를 봤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감독님과 배우들이 정말 공들여 찍은 만큼 이렇게 봐주신 것 같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탁세웅 감독은 내 대학 동기다. 참 자주 보고 같이 고민도 많이 하고 영화도 같이 만들던 동료이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주현영 배우는 ‘파묘’ 때 GV를 같이 해주셨다. 그때 ‘괴기열차’가 개봉하면 나도 GV를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이런 날이 왔다”며 배우와 감독과의 인연을 전했다. 특히, “‘파묘’ 프로듀서가 이 영화를 제작했다. 그래서 응원도 할 겸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힘을 보태러 왔다”며 ‘파묘’ 제작진이 참여한 ‘괴기열차’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또한 장재현 감독은 “생각보다 무서웠다. 영화에서 ‘저 사람은 왜 다른 사람들은 안 쳐다보고 나만 쳐다보고 있는 거야’라는 느낌을 받았다. 코스 요리 같이 다채로운, 참 좋은 영화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나는 ‘버스파’다. 버스를 많이 타는 편인데 앞으로도 그러려고 생각 중이다”라며 위트 있는 멘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괴기열차’를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한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의 질문에 탁세웅 감독은 “전체적으로 이 이야기는 욕망에 집어삼켜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어 “비틀린 욕망에 대한 이야기기에 권선징악으로 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영화의 배경인 지하철이 불특정 다수가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기에 자연재해처럼 어떤 죄가 있지 않아도 ‘나도 당할 수 있어’라는 식의 공포가 느껴졌으면 했다”고 말하며 ‘괴기열차’가 추구한 의미를 전했다.이번 GV에서는 주현영의 연기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장재현 감독은 “주현영 배우가 영화 속에서 점점 무서워지는데, 점점 더 매력 있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현영 또한 “배우로서 기분 좋은 말씀을 해주신 것 같다. 보통 제 밝은 모습들을 봐주시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본능이나 본성을 연기로 분출하고 싶은 욕구가 늘 있었다”고 전했다.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 또한 “공포가 극대화되는 장면에서 배우의 표정이 효과적으로 드러나야 관객들이 음표처럼 정확하게 그 영화의 감정과 긴장을 느낀다. 그런 면에서 주현영 배우가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고 느꼈다”며 차세대 호러퀸 주현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GV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참여와 함께 진행됐다. 연출과 연기 등 영화 내부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소소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괴기열차’는 다음 달 9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6 09:58
영화

어딘가 수상한 이웃들…韓영화 1위 ‘노이즈’ 완벽 앙상블

수상한 아파트만큼이나 이웃들도 수상하다. 영화 ‘노이즈’가 개봉일 한국 영화 1위로 출발한 가운데 26일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이웃 주민들 스틸을 공개했다.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공개된 ‘노이즈’ 이웃들 스틸은 주영(이선빈)의 이웃주민인 804호 주민 정인(전익령)부터 부녀회장(백주희), 경비원(김경룡), 전 부녀회장(지성은)까지 어딘가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먼저 804호에 거주하는 주영 자매의 이웃주민인 정인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베테랑 배우 전익령이 연기했다. 전익령이 연기한 정인은 아파트에서 사라진 동생을 찾는 주영에게 호의적이지만, 아파트의 가장 중요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수상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심각한 표정으로 주영과 이야기를 나누는 정인의 모습은 마치 아파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정인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개봉 이후 영화를 본 실관람객들이 모두 입을 모아 정인을 영화 속 진정한 신스틸러로 손꼽고 있는바, 이번 주말 극장에서 ‘노이즈’를 관람하려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어 아파트 재건축만이 목표인 부녀회장 역은 장르를 불문하고 팔색조 매력을 보여 준 배우 백주희가 맡아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백주희가 연기한 부녀회장은 동생을 찾기 위해 아파트 곳곳을 헤집는 주영과 끊임없이 갈등하는 인물로, 영화 속에서 주영과 대립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의문스러운 사건들을 은폐하려는 부녀회장과 아파트 곳곳을 뒤지며 눈엣가시처럼 갈등을 빚는 주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극적으로 전개될 두 사람 사이의 갈등 또한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아파트의 숨은 비밀에 대해 알고 있는 경비원(김경룡), 그리고 층간소음 사건과 긴밀하게 연관된 전 부녀회장(지성은) 스틸도 영화 속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내어 궁금증을 더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경비실을 지키고 있는 경비원과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로 보복 소음을 내는 부녀회장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영화의 수상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처럼, ‘노이즈’는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 속 모든 캐릭터가 감초 역할을 하며 작품의 재미를 더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노이즈’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6 08:53
영화

‘노이즈’ 김민석에 마음 놓다 류경수에 놀라볼까 [무비로그③]

공포영화에서 보자니 든든하기도, 섬뜩하기도 한 두 남자다. 배우 김민석과 류경수가 영화 ‘노이즈’에서 관객과의 쫄깃한 ‘밀당’을 선보인다.오는 25일 개봉하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 주희(한수아)를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아파트 층간소음이라는 쉽게 공감할 수 있기에 더 무서운 소재를 배우들이 섬세한 공포로 완성했다.이선빈이 주인공 주영으로 극을 이끈 가운데 김민석과 류경수는 양극단에서 이야기를 지탱했다. 특히 두 배우는 최근 드라마를 통해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결을 ‘노이즈’로 펼쳐 눈길을 끈다. 먼저 김민석은 사라진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 역을 맡아 주영과 동행한다. 함께 실종 단서를 추적하며 아파트에 얽힌 수상한 비밀들을 마주한다. 극중 기훈은 주영을 위협하는 아랫집 504호 남자를 덤덤하게 상대하면서 관객에게도 기댈만한 신뢰감을 형성한다.점차 피폐해지는 주영과 달리 기훈은 홀로 윗집 704호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등 침착하게 연인을 찾는다. 그러면서도 사건의 진상을 알아갈수록 변모해 가는 과정을 김민석은 과장하기보단 현실감 있게 풀어낸다. 실제로 김민석은 “기훈이 나왔을 때 관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류경수는 결코 이웃으로 두고 싶지 않은 504호 남자, 근배로 분했다. 극중 주영 자매와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근배는 소음의 근원이 윗집에 사는 자매에게 있다고 확신한다. 불안한 눈빛을 장착한 류경수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차분한 목소리 톤과 대비되는 편집증적 집착을 보여준다. “저 아랫집 사는 사람인데요”로 시작했던 근배의 협박 어린 부탁은 급기야 식칼을 들고 도어락을 누르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번지며 관객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류경수는 전매특허인 광기 어린 악인의 얼굴을 변주해 가며 음향이 주는 공포에 특화된 이 영화의 각종 위협을 소리로 빚어내 예의주시를 끌어낸다.두 배우는 최근 주목할 만한 90년대생 남자 배우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김민석은 티빙 시리즈 ‘샤크: 더 스톰’을 통해, 류경수는 방영 중인 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통해서다. 각각 학원 액션물과 로맨스였던 터라 두 작품을 접했던 시청자들에게 ‘노이즈’로 줄 반전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또한 두 배우의 필모그래피와 비교해도 더욱 흥미롭다. 김민석의 경우, ‘노이즈’가 첫 호러스릴러는 아니다. 미스터리 옴니버스 영화 ‘신체모음.zip’(2023)의 에피소드 ‘끈’을 통해서 목이 끈에 걸린 채 벽에 매인 기이한 상황을 마주한 주인공의 반응을 설득력 있게 그린 바 있다. 이번 ‘노이즈’를 통해선 아파트로 한층 넓어진 무대에서 빌드업을 쌓아간다. ‘샤크’ 시리즈를 통해 갈고 닦은 액션 또한 볼거리다.류경수는 지난 4월 개봉한 ‘야당’과 ‘미지의 서울’ 촬영 시기 사이에 ‘노이즈’를 찍었다. ‘야당’ 촬영이 마무리될 즈음인 지난 2023년 10월 ‘노이즈’를 만났기에 권력형 빌런이었던 조훈 역과는 다른 방향으로 위협적 존재인 504호 남자를 표현하는 방식을 비교하는 재미도 준다.흥행 연타 기세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김민석은 ‘샤크: 더 스톰’으로 공개 첫주 티빙 전체 드라마 부분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주간 구독 기여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류경수는 ‘야당’을 통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는 한계를 딛고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맛봤다.그런 김민석과 류경수가 올해 극장가 호러 포문을 열 ‘노이즈’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도전이 값진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8 06:00
영화

[IS리뷰] '노이즈', 귀를 찢는 '찐' 공포가 온다 [무비로그①]

층간 소음이라는 현 사회 이슈와 익숙하면서도 낯선 소리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영화 ‘노이즈’가 현실 밀착형 공포로 초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물들인다.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주영(이선빈)과 주희(한수아) 자매는 간신히 내 집 마련에 성공한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낡은 아파트지만, 자매가 살기엔 충분한 보금자리다. 하지만 입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체불명의 층간 소음이 시작되고 주희의 불만도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주희의 투정이 히스테리로 바뀌는 동안 주영은 지방 공장에서 일하며 기숙사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묵묵히 일하던 주영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동생이 사라졌다는 경찰의 연락이다. 주영은 급히 본가로 돌아와 동생의 행적을 추적한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의 불쾌하고 불편한 소음과 함께. 듣기 싫거나 시끄러운 소리 또는 소음. 영화 ‘노이즈’(Noise)는 제목의 정의와 속성을 활용한 작품이다. 소재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층간 소음이다. 누군가의 삶엔 치명적인 스트레스지만, 공권력으로 해결하기도 어려운 사회 문제로, 근래 영화 ‘원정빌라’, ‘백수아파트’ 등에서도 여러 차례 다뤄졌다. ‘노이즈’는 앞선 영화들이 그러했듯 층간 소음으로 시작된 사소한 이웃 간 다툼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아냈다.공포는 소리로 먼저 온다. 테이프를 뜯는 날카로운 괴음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사운드가 주는 공포에 주목해 이야기를 발전시킨다. 우리 삶을 둘러싼 각종 소리들은 영화를 휘감으며 관객을 극 한가운데에 위치시킨다. 특히 결정적 순간마다 귀에 박히는, 귀를 찢을 듯한 소리는 서스펜스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중요한 장치다. 소리의 공포는 캐릭터 설정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를 낸다. 서사의 중심축인 주영은 청각장애인이다. 그는 보청기를 통해 청각이란 감각의 양극단을 오가는데, 이는 관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작품을 연출한 김수진 감독은 주영과 관객의 청각을 같은 선상에 놓고, 미세한 소리까지 키웠다가 이내 모든 사운드를 제거하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패턴은 영화의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노이즈’만의 차별점이다.메인 소재를 비롯해 곁가지로 뻗은 이웃 간 무관심, 재건축 이슈 등을 보면, 시종 현실감을 앞세운 공포 스릴러 같지만, 또 마냥 그렇지는 않다. 극심한 층간 소음 스트레스에서 오는 환영과 환청은 극이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초자연적 요소들과 중첩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자연스럽게 일상과 유리된다. 영화의 결이 달라지는 지점이자 일종의 장르의 확장 또는 변주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의 시발점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화는 원흉을 아파트 내부에 숨겨 놓고 관객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 관객이 한마음으로 누군가를 지목할 때면, 기다렸다는 듯 방향을 튼다.이 재미가 온전히 관객에게 전달되는 건 탄탄하게 짜여진 서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배우들의 균질한 연기 덕도 크다. 주인공 이선빈은 물론,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 역의 김민석부터 아파트 부녀회장으로 짧게 등장하는 백주희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채운다.특히 류경수의 존재감은 각별하다. 극중 류경수는 층간 소음으로 자매를 괴롭히는 의문의 남자 근배를 연기했다. 류경수는 좀처럼 내성이 생기지 않는 살벌한 연기로, 전반부 긴장을 책임진다. 그를 대표하는 작품 속 이미지와는 유사하지만,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미지의 서울’과는 상반된 얼굴이라는 점도 흥미롭다.오는 2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8 06:00
영화

공명 vs 추영우, ‘광장’ 살린 금쪽이들 [IS포커스]

배우 공명과 추영우가 ‘광장’의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광장’ 수저를 물고 태어난 ‘금쪽이’ 역할로, 그간 쌓아온 이미지를 떨쳐내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10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전날 글로벌 TV쇼 부문 3위에 랭크됐다. 톱10 진입에 성공한 국가는 총 93개국으로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지난 6일 공개된 ‘광장’은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다시 조직 세계에 들어온 남기준(소지섭)의 복수기를 그린 누아르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총 7부작으로 재구성된 시리즈는 사업체로 위장한 광장의 핵심 조직 봉산과 주운을 하나의 배경으로 삼는다. 과거 하나의 조직에서 파생된 봉산과 주운은 자신들의 규칙 아래 나름의 질서를 지켜왔지만, 남기준의 등장으로 그 룰이 깨지며 다시금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남기준은 갈등의 시발점일 뿐, 각 조직의 수장을 움직이게 한 진짜 기폭제는 그들의 아들 구준모(공명)와 이금손(추영우)이다. ◇공명, 안하무인 ‘봉산’ 금쪽이 구준모는 봉산을 이끄는 구봉산(안길강)의 아들이자 후계자로, 처음부터 패를 전면에 드러내는 악인이다. 원하는 것은 다 가져야 하고, 안 되는 일도 되게 만들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인물.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모두를 하대하는 인간 말종, 안하무인이다.동시에 패배감에 절여진 사이코패스이기도 하다. 예컨대 자신이 조금이라도 모욕당했다고 느끼면 그게 누구든 없애 버린다. 자신보다 약자는 애당초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으니 방식의 잔혹함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반면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하다. 아버지의 주먹 앞에서는 벌벌 떨며 울부짖고, 그렇게 조롱하던 남기준을 독대한 자리에서는 “나 한 번만 살려줘”라며 애걸복걸한다.구준모는 공명을 통해 생동한다는 점에서 특히 흥미롭다. 공명은 데뷔 후 ‘무해함’을 무기로 대부분의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장르와 상관없이 맑고 해사한 얼굴로 다정을 말하는 게 그의 주된 롤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위협의 주체가 됐다. 공명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지닌 사이코패스로, 인간성의 말살을 극한까지 전시한다. 모든 걸 가진 자의 천진난만한 표정에서 묻어나는 잔혹한 광기는 ‘광장’ 초반부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동력이다.공명은 “‘광장’ 같은 장르도 구준모 같은 캐릭터도 처음”이라며 “어떻게 하면 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집중했다. 개인적으로 구준모는 ‘광장’ 속 다른 캐릭터와 달리 철없는 아이 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철없는 면을 최대한 극대화시켜 표현하려고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추영우, 냉혈한 ‘주운’ 금쪽이 구준모가 전반 4개 회차의 핵심 인물이었다면, 후반부를 책임지는 건 이금손이다. 이금손은 주운의 수장 이주운(허준호)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다. 선배 검사 말마따나 “출세하려고 어렵게 특수부에 왔더니 객식구 취급이나 받고 집에서도 인간 병풍 취급”을 받기 일쑤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얼핏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피해자처럼 비치지만, 그 이면에는 주운와 봉산을 합치고 그 자리에 앉겠다는 어두운 야심이 있다.이금손은 명백한 악이지만, 그것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는다.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을 뱉는 구준모와 달리 줄곧 서늘하거나 심드렁한 표정을 한 채 서 있다. 본성을 꺼내놓는 건 극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다. 이금손은 “음지와 양지의 경계가 허물어진 광장을 만들겠다”며 기득권자의 힘을 한껏 과시한다. 그조차 구준모처럼 폭주하는 방식이 아닌, 냉정하고 계획적인 설계자 느낌이다. 위기의 순간에서도 빌기보다는 자결을 택하는 쪽이다.이금손은 배우 얼굴의 양면성을 잘 활용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금손을 연기한 추영우는 최근까지 선하고 착실한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드라마 ‘오아시스’ 등을 통해 악의 얼굴을 그려냈기도 했지만, 근작인 드라마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연이어 터지면서 추영우의 이미지도 극중 캐릭터와 유사한, 인간적이고 친근한 방향으로 굳어갔다.반면 이금손은 이들 캐릭터와 간극이 크다. 추영우는 한껏 탄탄해진 연기력을 발판 삼아, 각도에 따라 다른 인상을 남기는 짝눈을 도구 삼아 매끄럽게 방향을 튼다. 그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거 같지 않은 차가움으로 악의 본질에 정확히 가닿는다. 철저한 계산으로 캐릭터의 방향성을 분명히 잡으며, 날 것의 악에서는 볼 수 없는 저만의 공포를 만든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광장’ 속 공명과 추영우의 활약에 대해 “연기가 아주 훌륭하다. 두 사람 모두 최근까지 다른 작품을 찍고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며 “특히 추영우는 일 년 사이에 내놓은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연기가 좋아졌다”고 평했다. 이어 “모든 배우가 그렇듯, 공명과 추영우의 호연에도 시나리오상에서 정확한 캐릭터 구축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캐릭터에 대한 두 배우의 충분한 토론과 분석이 따라왔기 때문”이라며 “‘광장’에서 보여준 공명과 추영우의 연기는 단연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1 05:50
영화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이웃들…‘노이즈’ 김민석→류경수, 캐릭터 스틸 공개

배우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가 수상한 이웃 주민으로 돌아왔다.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 ‘노이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4일 공개했다.‘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 주희를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극중 김민석은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 역을 맡았다. 사라진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해 수상한 아파트에 발을 들이게 되는 그는 점차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스틸 속 김민석은 주희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돌리고 지하실을 살피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그가 겪게 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주영의 동생이자 기훈의 여자친구 주희는 한수아가 연기했다. 주희는 층간소음으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고 점점 피폐해지는 캐릭터다. ‘노이즈’를 통해 처음 공포 스릴러물에 도전한 한수아는 주희의 광기 어린 눈빛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가 선보일 날 선 연기력에 기대감을 더한다.류경수는 주영, 주희 자매의 수상한 이웃으로 분해 소름 끼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층간소음 문제로 매일 같이 604호를 찾아오는 504호 남자로, 공개된 스틸에서는 칼을 든 채 주영을 위협하고 있다. 류경수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수상한 이웃을 완벽하게 소화,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는 귀띔이다. 한편 ‘노이즈’는 오는 25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4 15:12
영화

“제발 조용히 좀”…이선빈·김민석 ‘노이즈’, 현실 공포 터진다

스릴 넘치는 현실 공포를 선사할 ‘노이즈’가 6월 극장가를 두드린다. 22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노이즈’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공개된 보도스틸은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소름 돋는 장면까지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어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아파트 층간소음이라는 현실 밀착형 소재를 공포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만큼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을 생생하게 예고한다.특히 주영(이선빈)이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한밤중 깨진 창문 너머로 아파트 지하실을 살피는 장면이나 아래층 남자(류경수)가 현관문 앞에서 칼을 들고 서 있는 장면 등은 아파트라는 제한된 공간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이 주영과 함께 사라진 주희를 찾기 위해 아파트 곳곳을 뒤지는 장면이나 사라진 동생 주희(한수아)가 인터폰을 통해 수상한 방문객을 마주하는 장면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노이즈’는 개봉 전부터 ‘파묘’, ‘탈주’ 등과 함께 세계적 장르 영화제 시체스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데 이어, 독일의 판타지 필름페스트 나이트,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장르영화 비경쟁 섹션 등 유수 영화제들에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연출은 단편 데뷔작부터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던 김수진 감독이 맡았다.‘노이즈’는 6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2 13:52
영화

이선빈, 층간소음 현실 공포…‘노이즈’ 6월 개봉

이선빈 주연 공포영화 ‘노이즈’가 초여름 극장가를 찾아온다.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19일 ‘노이즈’의 6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 개봉 전부터 ‘파묘’ ‘탈주’ 등 흥행작들과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인 시체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받았다.이선빈을 비롯해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등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세 배우들과 단편 데뷔작 ‘선’을 통해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김수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더 현실적이고 생생한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저 아랫집 사는 사람인데요. 밤에는 좀 조용히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그 입을 다 찢어버리기 전에요”라는 섬뜩한 대사로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파트에서 주영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에 점점 휘말리게 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장면들은 이명 소리처럼 소름 끼치는 사운드와 어우러져 귀를 틀어막고 볼 수밖에 없는 ‘귀틀막’ 공포감을 유발한다. ‘노이즈’의 섬뜩한 매력은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해 더욱 극대화되어, 6월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서늘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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