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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우리 깐부였잖아…" SKT 주파수 배신에 붕 뜬 KT

이동통신 3사의 5G 주파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근까지만 해도 SK텔레콤과 KT가 모처럼 어깨동무를 하고 홀로 주파수 확장에 나선 LG유플러스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그런데 갑자기 SK텔레콤마저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구하며 동지를 져버렸다. 이미 할당받은 주파수 특성상 추가 확장이 불가능한 KT만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SKT "우리도 LGU+처럼 5G 주파수 더 달라" 26일 박태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이통 3사의 주파수 경매 일정을 묻는 질문에 "보통 공고하면 한 달 뒤에 진행한다. 아직 정해진 게 없고 계속 의견을 들으면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공고가 설 연휴를 지나 이뤄지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답을 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25일 회사가 보유한 5G 대역인 3.7GHz 이상 대역 40MHz 폭도 경매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추가 할당을 요청해 이달 경매 검토에 들어간 20MHz 폭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주파수 폭이 넓어지면 그만큼 5G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진다. 두 회사가 추가 할당을 요청한 주파수 모두 각 회사에 인접해 타사에서는 활용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대역을 사용하려면 이를 묶는 CA(주파수 집성) 서비스가 필수인데, 여기에 조 단위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주파수 추가 할당 요청과 관련해 "특정 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3사 모든 고객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KT는 홀로 처량한 신세가 됐다. 지금까지 함께 "3사가 모두 참여하지 못하는 경매가 공정한 경쟁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고 목소리 높여온 SK텔레콤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 전략을 취했기 때문이다. 홀로 '공정 경쟁' 외치는 KT 그렇다고 KT도 5G 주파수를 추가로 요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5G 주파수는 LG유플러스가 3.42~3.5GHz, KT가 3.5~3.6GHz, SK텔레콤이 3.6~3.7GHz 대역을 쓰고 있다. 이번에 LG유플러스는 왼쪽으로 20MHz 폭, SK텔레콤은 오른쪽으로 40MHz 폭을 추가 요구했다. 중간에 낀 KT는 지금의 100MHz 폭 외에는 더 넓힐 수 있는 구간이 없다. 이처럼 확장 가능한 대역을 할당받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018년 5G 주파수 경매 당시 각각 2505억원, 351억원을 추가로 냈다. 당시 KT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입찰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시간이 흘러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KT 관계자는 "당사 역시 고객 편익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만 내놨다. 일단 과기정통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요청한 경매에 SK텔레콤 건이 추가될지는 미지수다. LG유플러스가 신청한 20MHz 폭은 공공주파수 간섭 우려가 제기됐다가 2019년에 과기정통부가 5G 서비스 용도로 쓸 수 있다고 확정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제시한 40MHz 폭은 기존 위성 등 해당 대역 주파수 이용자를 이동시키는 '클린존' 작업을 완료했지만 검증이 필요하다. 부동산 재개발을 할 때 기존 세입자를 다 내보냈다고 해도 근처 노숙자 등을 확인해야 하는 것처럼 테스트가 필수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27 07:00
생활/문화

'주파수 확대' LGU+ 5G 품질 개선 약속에 SKT·KT "고객 핑계 도 넘었다"

최근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두고 이동통신 3사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 사실상 유일한 대상인 LG유플러스는 신규 투자로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는 입장인데,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서비스 상용화 당시 100%에 해당하는 투자를 집행하지 않고 뒤늦게 고객 편익을 운운하는 게 '도를 넘었다'는 주장이다. 주파수 추가 확보 나선 LGU+…반대하는 SKT·KT 2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4~3.42GHz 대역의 20MHz 폭 5G 주파수 할당과 관련한 경매공고를 이번 주에 공개할 전망이다. 경매는 다음 달 열릴 가능성이 크다.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를 1년여 앞둔 2018년 5G 주파수 경매를 진행했는데, 3.5GHz 대역에서 블록당 968억원에 SK텔레콤과 KT가 각 100MHz 폭씩, LG유플러스는 80MHz 폭을 할당받았다. 당초 300MHz 폭 주파수 확보 계획을 수립했는데, 공공주파수와의 간섭 우려가 제기된 20MHz 폭은 경매에서 제외됐다가 2019년 12월 5G 주파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LG유플러스가 작년 주파수 추가 할당 신청을 하고, 과기정통부가 이달 경매 초안을 공유한 것이다. 이번 20MHz 폭 추가 할당이 결정되면 LG유플러스도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100MHz 폭을 가져가면서 5G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차선이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다. LG유플러스 주파수 대역(3.42~3.50GHz)과 인접해 있어 현재 구축·운용 중인 기지국 장비를 그대로 활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하면 즉시 서비스할 수 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이나 KT가 해당 대역을 이용하려면 수도권 기준 1조5000억원의 투자비와 1~2년의 구축 기간이 소요된다. SK텔레콤과 KT는 이번 경매가 사실상 LG유플러스만을 위한 독점적 할당이라고 보고 있다. 경매제를 도입한 2011년 이후 사업자마다 최소 1개 이상의 대역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사업자 요청으로 LG유플러스만 할당받는 구조적 특혜가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시기를 두고도 문제를 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지난 2018년 경매 시 80MHz 폭을 받은 건 LG유플러스의 자율적 선택"이라며 "이번 20MHz 할당을 요청하면서 국민 편익을 내세운다면, 5G 상용화 이후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에게 타사 대비 열위의 폭으로 열등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걸 자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주파수 할당을 추진해야 하다는 LG유플러스의 목소리에 "5G 1인당 주파수가 가장 많으면서도 매년 과기정통부 품질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업체가 이번 추가 주파수 할당과 상관없이 거창한 국민 편익보다는 현재 자사 고객을 위해 품질 제고 노력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이미 추가 비용 납부" vs "서비스 제한 둬야"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4년 전부터 확장성을 고려한 주파수 확보 전략을 펼쳐왔으며, 그에 합당한 비용도 이미 지불했는데 이제 와서 논란을 부추기는 경쟁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파수 대역이 중간에 껴서 더는 못 넓히는 KT와 달리 최소 200MHz 폭 확장이 가능한 SK텔레콤은 2505억원을, 20MHz 폭 확장이 가능한 LG유플러스는 351억원을 위치 경매 비용으로 추가 지불했다. 이에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 1조2185억원, KT 9680억원, LG유플러스 8095억원으로 결정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3위 사업자가 열위의 상태에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얻는 반사이익이 있잖나"며 "이제 서비스 품질이 동일해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쟁하니까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2위 KT다. 2021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속도가 762.50Mbps로 LG유플러스(712.01Mbps)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주파수 추가 할당이 이뤄지면 순위 역전이 유력시된다. 이에 경쟁사들은 LG유플러스의 일방적 혜택 효과를 억제하기 위해 지역별 사용 시기 제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도 의무를 부과받았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주장이다. 최저경쟁가격은 과거 경매 대가를 고려한 1355억원(7년 이용)에 가치상승요인을 반영하며, 2025년까지 15만국의 무선국을 구축해야 한다. 이통사 대표들 역시 각자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정부가 상황에 맞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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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아스트로 "청량 풀파워로 공중파 1위 노린다"

아스트로가 기존의 '청량 이미지'에 강한 에너지를 더해 등장했다. 6일 아스트로가 두 번째 정규 앨범 'All yours(올 유어스)'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5일 공개한 이번 앨범은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완전체 컴백은 지난 미니 7집 'GATEWAY(게이트웨이)'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멤버 차은우는 “타이틀곡 이름 ‘원’답게 공주파에서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당차게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든 예능이든 다 잘하고 싶지만 아스트로 멤버로 활동 할 때는 아스트로 애정으로 가득하다”고 가수 활동의 애정을 드러냈다. 문빈은 "이번 앨범' 'All yours'에선 멤버 각자 심볼을 하나씩 맡았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MJ는 "메인보컬로서 가장 자신 있는 저의 '목소리'를 심볼로 정했다"고 말했다. 리더 진진은 "아로하(팬클럽)와 나의 숨결까지 공유하고 싶다"며 "'숨'을 심볼로 정했다"고 했다. 차은우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 '눈물'을 심볼로 정해봤다"고 밝혔다. 문빈도 "차은와 같은 이유로 '웃음'을 내 심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라키는 "'희망'을 맡았다. 여러분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서 정했다"고 말했다. 막내 윤산하는 "어린 시절 데뷔해 아로하와 나눈 추억을 떠올리며 '청춘'을 심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묻는 질문엔 MJ가 "이번에도 역시 청량이다. 지난 ‘Knock(널 찾아가)’ 때는 ‘청량 파워’였다면 이번에는 ‘청량 풀파워’인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MJ는 "안무적인 부분에서도 힘을 많이 줬고 비주얼도 강하게 변신했기 때문에 ‘청량 풀파워’가 딱 맞는 말 같다"고 말하더니 멤버들에게 “너무 센가?”라고 슬쩍 물어봤다. 멤버들은 웃으며 “맞는 소리다”라고 수긍했다. 라키는 "'청량을 넣어야지' 하고 넣었다기보다 아스트로 자체가 청량한 멤버들이 때문에 가능한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곡작업에 대한 소감은 멤버별로 밝혔다. MJ는 “내 곡이지만 ‘별비’를 쓰면서 멤버들 각자의 스타일을 많이 생각했다. 녹음을 하고 나니 기대했던 멤버들의 목소리가 나와서 너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진은 “항상 무대 위에서 노는 듯한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All good'을 통해서 보여주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라키는“흔히 봄을 생각하면 설레고 행복한 상상을 하지만 난 다르게 말하고 싶었다. ‘우리의 계절’을 작곡하면서 봄을 보면서 드는 슬픈 생각을 표현해 봤다”며 “마지막으로 형들의 목소리가 입혀져 내 생각이 잘 전달될 수 있었던 것 같아”라고 곡을 설명했다. 아스트로는 "이번 ‘All Yours’는 ‘아스트로의 모든 것을 드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며 "오랜만의 앨범인 만큼 다채로운 매력과 콘텐트로 전 세계 팬심을 저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이틀 곡 'ONE(원)'의 뮤직비디오는 공개한지 5시간 만에 100만뷰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ONE'은 별빛처럼 찬란한 순간에 소중한 사람과 하나가 돼 영원히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공개 후 23시간이 지난 6일 오전 11시 기준 463만뷰를 기록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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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타이틀곡 ‘원’으로 공중파 1위 하고 싶어”

아스트로 차은우가 당찬 컴백 소감을 밝혔다. 6일 아스트로가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스트로는 하루 전날 두 번째 정규 앨범 ‘All yours(올 유어스)’를 발매, 2년 3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선보였다. 완전체 컴백은 지난 미니 7집 ‘GATEWAY’(게이트웨이)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컴백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차은우는 “타이틀곡 이름 ‘원’답게 공주파에서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든 예능이든 다 잘하고 싶지만 아스트로 멤버로 활동할 때는 아스트로 애정으로 가득하다”고 말하며 가수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J는 “비주얼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멤버 세 명이 작곡한 곡들이 이번 앨범에 들어갔는데 이것도 큰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아스트로의 이번 ‘All Yours’는 ‘아스트로의 모든 것을 드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라며 “오랜만의 앨범인 만큼 다채로운 매력과 콘텐트로 전 세계 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ONE’(원)의 뮤직비디오는 5시간 만에 100만뷰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ONE’은 별빛처럼 찬란한 순간에 소중한 사람과 하나 되어 영원히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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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인천 길바닥서 구두닦는 모습 발각…‘볼이 발그레’

배우 강소라가 길바닥에 앉아 구두를 닦는 모습이 발각됐다.강소라는 지난 16일 인천에서 진행된 드라마 '드림하이2' 촬영을 통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구두닦이'로 변신했다.그는 '통금 위반'이라고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구두를 닦고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입김을 '호호' 불며 구두의 광을 내고 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발그레 달아오른 볼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써니'에서 7공주파 리더 하춘화로 분한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이다.'드림하이2'는 씨스타 효린·2AM 정진운·티아라 지연 등 아이돌 스타가 총출동한다. 첫방송은 내년 1월 30일.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1.12.22 16:54
스포츠일반

함영애·신은정 등 첫날 무명들의 반란!

코스는 지난해와 같았지만 그 주인공은 또 다른 얼굴이었다.함영애(19)와 신은정(26·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06 PAVV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서며 &#39무명 반란&#39을 일으켰다. 또 &#39무명&#39 김현령(33)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 4500만원 상당의 행운을 누렸다.LPGA투어 초청선수로 300야드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33위에 그쳤고, 장정(26·기업은행)은 공동 51위로 부진했다. 반면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강수연(30·삼성전자)이 &#39톱10&#39에 진입하며 이름값을 했다.6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623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함영애는 이날 6언더파(버디 9개·보기 1개·더블보기 1개)를 쳤고, 프로 6년차로 지난해 레이크사이드오픈 2위가 최고 성적인 신은정도 6타(버디 8개·보기 2개)를 줄이면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5언더파를 친 서예선(35)은 2위.함영애의 이날 선전은 캐디백을 맨 언니이자 세미프로 함영미(22·부산외대1)의 역할이 컸다. 그린을 노련하게 읽은 언니의 말을 듣고 퍼트를 한 볼은 홀에 쏙쏙 굴러 떨어졌다. 특히 함영애는 파5의 7번홀(476야드)과 14번홀(492야드)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는 등 270야드 이상의 폭발적인 드라이브 샷을 마음껏 과시했다.2002년 박희영(19·이수건설) 등과 동기로 국가대표상비군을 지낸 함영애는 박희영과 최나연(19·SK텔레콤) 등 8명과 &#39칠공주와 왕자&#39라는 모임에 속해 있어 &#39칠공주파&#39라는 별칭이 붙어있다.이어 독감에 걸려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나온 신지애(18·하이마트)는 4언더파로 안선주(19·하이마트), 이선희(32), 스터플스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챔피언인 박희영은 3언더파로 강수연과 함께 공동 8위그룹을 형성했다.린시컴은 초반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등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9번홀에서 OB를 내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후반 3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해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프로 6년차의 &#39무명&#39김현령(33)은 15번홀(파3·176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홀인원을 해 생애 총상금에 버금가는 4520만원 상당의 BMW320i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최창호 기자 2006.09.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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