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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조작 맛집’ Mnet, 이번엔 자회사 몰래 밀어주기?… ‘보플2’, 그들만의 오디션인가 [현장에서]

Mnet이 또다시 ‘공정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K’(이하 ‘보플2’)에서 개인 연습생으로 소개된 김건우와 강우진이 Mnet 채널을 소유한 CJ ENM의 자회사인 웨이크원 소속으로 밝혀지며, 방송 전부터 불거진 ‘자회사 밀어주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21일 웨이크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즈 2 플래닛’에 개인 자격으로 출연 중인 김건우, 강우진은 현재 당사 소속 연습생”이라고 밝혔다.사실 이들에 대한 ‘위장 출연’ 의혹은 방송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 ‘보플2’ 관계자와 매니저들의 증언을 종합했다는 작성자는 김건우에 대해 ‘웨이크원 소속이면서 일반인으로 거짓말로 나와서 빌드업’, 강우진에 대해서는 ‘웨이크원이었는데 일반인으로 거짓말’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며 논란을 키웠다. 해당 게시글은 ‘보플2’ 첫 방송 한참 전부터 퍼지기 시작했지만, 초반에는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연습생 PR 영상과 1회 방송이 공개된 이후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가 다수 들어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점차 의혹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들이 소속을 숨긴 채 개인 자격으로 출연한 것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웨이크원이 CJ ENM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데뷔조에 포함된 연습생의 소속사에는 활동 수익 일부가 배분되는 구조이기에,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이 많이 데뷔할수록 ‘보플2’를 제작한 CJ ENM 측에도 이익이다. 자회사 웨이크원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보플2’ 제작발표회 당시 김신영 CP는 “방송이 공개되면 시청자들이 더 잘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할 의향도 없다”고 단호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결국 초반 방송 분량이 몰린 연습생이 웨이크원 소속이라는 의혹이 계속되자 결국 웨이크원은 두 사람이 자사 소속인 것을 공개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위해 오랜 시간 깊이 논의한 끝에, 당사는 김건우, 강우진과 연습생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웨이크원이 아닌 개인 연습생으로 계속 방송에 참여하지만, 이들의 ‘독립성’을 온전히 믿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제작진으로선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에게 방송 분량이 과도하게 몰릴 경우 ‘밀어주기’ 논란이 불거지고, 공정성 시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오히려 소속을 숨기는 선택을 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안일한 선택이었다.160명의 연습생이 꿈을 걸고 도전하는 무대에서, 시작부터 불공정 논란이 불거지며 대다수 참가자들에게 박탈감을 안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피해는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158명의 연습생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김건우, 강우진 역시 이후 어떤 평가를 받더라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심 속에서 자유롭기 어렵게 된 탓이다. Mnet은 과거 성공 IP였던 ‘프로듀스’ 시리즈에 이어 또다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 프로그램의 진정성에는 금이 간 상태다. 앞으로 이어질 팀 구성과 데뷔까지 어떻게 공정성을 신뢰할 수 있을지가 큰 숙제로 남게 됐다. ‘보플2’는 지난달 29일 1차 경연을 마쳤고, 오는 8월 초부터는 2차 합숙에 돌입한다. 일간스포츠는 Mnet 측에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계획을 문의했지만, 별다른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김신영 CP는 “‘플래닛’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소중한 IP이기 때문에 밀어주기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 말의 신뢰를 되찾도록,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되기 전 제작진이 흔들리는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2 10:58
프로야구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도입, 속도가 답이다 [IS 시선]

'뜨거운 감자'였던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이 사실상 후반기 내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관건은 속도다. 10개 구단 사령탑은 지난 11~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감독자 회의를 열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의 후반기 도입에 대해 의논했다. 대다수의 감독이 조기 도입에 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애초 계획을 앞당겨 후반기부터 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음 주 단장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도입 시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준비는 마쳤다. 올스타 휴식기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까지 1군 9개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위한 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도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현장과 팬들의 불만이 쌓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선 7회 말 두산 김재환의 체크 스윙이 노 스윙으로 판정되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거센 항의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체크스윙 판정을 한 1루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자동투구 판정시스템(ABS)과 비디오 판독 확대 등으로 판정 논란이 줄어 들었지만, 아직 심판의 영역인 체크 스윙에 대한 현장의 불만은 점점 늘어났다. KBO 실행위원회는 2026년에 1군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추진하며 2025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범 운영을 했는데, 체크 스윙 판정 번복률이 38.3%로 높은 편이었다. 2군에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경험한 A 선수는 "타자와 투수 모두에게 공정하게 판정이 이뤄질 수 있어 좋다. 1군에도 빨리 도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물론 남은 과제도 있다. 명확하지 않은 체크 스윙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 허구연 KBO 총재는 최근 KB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체크스윙에 대해선 정확한 룰이 아직 없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에게 체크스윙 기준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135도로 본다'고 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90도를 기준으로 봐 왔다. 135도는 타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카메라를 설치하는 위치에 따라 체크스윙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전 세계 최초였던 ABS 도입 과정에서도 처음에는 크고 작은 불만이 있었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거의 없다. 적어도 '공정성'을 담보,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올해 포스트시즌(PS)에선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을 반드시 실시하고, 이를 위해 적어도 정규시즌 막판에는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을 도입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정규시즌이 종반부로 향할수록 순위 싸움은 치열해진다. 올 시즌엔 전반기 2위 LG 트윈스와 8위 삼성 라이온즈의 격차가 5.5경기 차에 불과할 만큼 촘촘하게 붙어 있다. 이럴 때 체크 스윙 판정 하나로 승부가 갈려선 절대 안 된다. 감독과 선수 등 현장은 물론 대부분은 야구팬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조기 도입을 기대한다. 판정을 공정하게 하려면 빠르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17 13:13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체크스윙 논란, 비디오 판독 조기 실시가 답이다

KBO리그는 지난 10일 2025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반기 440경기에서 758만228명의 관중이 입장, 산술적으로 누적 1200만명이 가능한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했다.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 시즌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기세다.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 이른바 '엘롯기 동맹'의 동반 5강 진입 등 풍성한 스토리가 관중 유입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필자가 주목한 전반기 이슈 중 하나는 체크스윙 판정 논란이다. 체크스윙 판정 논란은 과거에 없었던 게 아니지만 최근 1~2년만큼 심하지 않았다. 필자는 관련 내용이 화두로 떠오른 배경이 궁금해 구단별 코치와 전력분석원 10여명에게 의견을 물었다. "과거에 비해 오심이 많아졌다", "오심이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가 많아졌다", "심판마다 기준이 다르다", "누적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거 같다". "치열한 순위 경쟁 때문에 팀마다 예민해졌다"라는 의견은 어느 정도 예상 범주 안에 있는 답변이었다. 그런데 "퓨처스(2군)리그에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시범으로 운영하다 보니 1군과 비교가 된다", "작년부터 쇼츠 영상이 허용돼 실시간으로 관련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라는 의견은 꽤 신선했다. 이 가운데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고 있지만 체크스윙을 반영하지 않으니 더 주목받고 있다"라는 얘길 최소 3명의 야구 관계자가 내놨다. 2017시즌부터 도입된 비디오 판독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판독 대상을 확대했으나, 유독 체크스윙은 논외였다. 선수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이 지난 시즌부터 적용 중인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으로 어느 정도 가려내는 것과 상반된다. 현장에선 사실상 비디오 판독의 마지막 대상이 체크스윙이라는 얘기가 나온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2군에서 체크스윙을 비디오 판독에 포함, 시범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한 2군 코칭스태프의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다. KBO는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판독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판독 결과에 의구심이 없던 건 아니지만 결과만 보면 1군 도입을 검토할 만한 수준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은 대체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의 조기 도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KBO와 몇몇 구단은 신중하다.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도 우선 도입하자는 감독들의 입장도, 더 완성도 높은 시스템 운영을 지향하는 KBO의 상황도 이해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나 일본 프로야구(NPB) 모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 수년간 시범 운영을 한다. 그만큼 짧은 시간에 결론 내기 어려울 수 있다.필자는 공정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ABS를 과감하게 도입한 사례를 고려하면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의 조기 도입을 검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의견을 물어본 구단 관계자 모두 관련 내용에 찬성하기도 했다. 만약 모든 구장에서 동시 적용하기 어렵다면 시스템이 완비된 구장부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7.15 05:30
국가대표

[IS 상암] 킥오프 48초 만에 터진 홍명보 감독 향한 야유…11분엔 열띤 ‘투혼 구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을 향한 ‘팬심’은 여전히 차가운 듯하다.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벌이고 있다. 전반 13분까지 팽팽한 흐름 속에 두 팀이 격돌하고 있다. 이미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한국과, 조 최하위에 머문 쿠웨이트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11회 연속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기의 중요도가 떨어진 탓일까. 이날 7만 석이 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는 빈 좌석이 눈에 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태극기가 그려진 클래퍼를 펼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전광판에 대표팀 선수 얼굴이 비칠 때마다 열렬한 환호도 보냈다.열띤 환호가 차갑게 식은 순간이 있었다. 킥오프 후 48초경 홍명보 감독의 얼굴이 비쳤을 때다. 홈 관중석에서 짧은 야유가 쏟아졌다. 지난 3월 A매치 홈 2연전 당시 팬들은 홍명보 감독을 향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날은 짧고 굵은 야유를 보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팬심은 여전히 차갑다. 부임 당시 공정성 논란에 이름을 올린 것이 여전히 악영향을 끼친 모양새다. 홍 감독 부임 후, 이날을 포함해 홈에서 열린 A매치 5경기 중 매진에 성공한 건 지난 3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전뿐이었다. 한편 전반 11분에는 관중석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카드섹션과 투혼 구호가 펼쳐졌다. 관중석의 팬들은 구호에 맞춰 ‘대한민국’ ‘국가대표’라 외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표팀은 이날 ‘월드컵 예선 무패’ 기록에 도전 중이다. 지금의 월드컵 예선 체제에서 대표팀이 예선 무패를 기록한 건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두 차례뿐이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끈 2022 카타르 대회 예선에선 첫 15경기서 12승(3무)을 쓸어 담으며 본선을 확정했고, 최종전에서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대표팀은 2차 예선(5승1무)은 물론, 이날 전까지 3차 예선(5승4무)에서도 패배하지 않았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0 20:13
해외축구

호날두 발롱도르 강탈 ‘직격탄’…“챔스 우승해야 받는다고?” 리베리가 비웃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랑스 축구 전설 프랑크 리베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발언을 비웃었다.8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리베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발언을 조명했다.리베리는 “발롱도르를 받으려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고?”라고 적었다. 호날두를 비웃는 듯한 이모지도 세 개 덧붙였다.같은 날 호날두는 스페인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무대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안다. 개인 트로피는 그 가치를 잃었다”고 말했다.리베리는 호날두의 이 발언을 접하고 인스타그램에 ‘저격글’을 올렸다.사연이 있다. 리베리는 뮌헨 소속으로 활약했던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독일 FA컵), UCL까지 팀의 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리베리가 UEFA 올해의 선수도 수상한 만큼 ‘발롱도르 위너’가 되리란 전망이 우세했다.그러나 2013 발롱도르의 주인은 호날두였다. 당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는데, 레알은 당시 ‘무관’에 그쳤다.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미 끝난 발롱도르 투표를 투표율 저조를 이유로 기간을 연장한 점, 기존 투표를 변경할 수 있게 한 점 등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이 사건은 회자하고 있다. 호날두가 리베리의 발롱도르를 강탈했다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결국 리베리는 일생에 한 번 받기 어려운 발롱도르를 놓쳤다. 한 시대를 풍미한 윙어로 평가받는 리베리지만, 발롱도르 수상 불발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을 만하다.리베리는 지난 3월 프랑스 매체 레키프와 인터뷰에서도 “2013년 발롱도르는 영원히 ‘부정의’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다. 몇몇 사람들의 설명이 있었지만 나는 여전히 이해할 만한 설명을 찾고 있다. 투표 마감이 왜 2주 이상 미뤄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기자단 투표에서 선두였고, 오늘날과 같은 방식이었다면 내가 발롱도르 수상자”라고 말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8 17:55
국가대표

담담한 홍명보 감독 “지금부터 월드컵에 모든 포커스”

“월드컵 본선을 잘 준비하겠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중미행을 확정한 뒤 담담히 말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상대가 1명 퇴장당하면서 우리가 경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상대 숫자가 부족한 것을 선수들이 잘 활용해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5승 4무를 거둔 한국(승점 19)은 B조 선두를 지키며 1~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 결과는 월드컵 본선행에 영향이 없다.이로써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홍명보호는 이날 전반 26분 상대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입스위치 타운)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18분 김진규(전북 현대), 후반 37분 오현규(헹크)의 득점으로 승리했다.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아직 거기에 대한 것은 생각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오늘 경기를 마치고 나서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다”며 “지금부터 모든 포커스를 월드컵에 맞춰야 한다. 월드컵 본선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부임 당시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고,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저조한 경기력 탓에 뭇매를 맞기 일쑤였다. 여전히 마뜩잖은 여론을 잠재우지 못한 형세다.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사령탑으로 커리어 두 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6.06 06:31
뮤직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그알’ 손배소 패소에 항소한다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 [직격인터뷰]

연예 기획사 어트랙트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낸 손배소에서 패소했지만 즉각 항소를 결심했다. 25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항소 의지를 뚜렷하게 밝혔다. 전 대표는 “해당 방송분은 공정성과 사실성을 위반한 점이 인정돼 방심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경고를 받았다”며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이다. 항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1단독 김창현 판사는 전 대표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측을 상대로 한 3억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방송 내용이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전 대표는 “내가 방송국 인터뷰를 거절하면 내 명예를 훼손해도 되는 거냐. 월말평가에 안 간 적이 한 번도 없는데 허위로 방송해놓고, 어떻게 허위방송이 아니라고 판단했나”고 판결에 의구심을 표했다. 또 법원 판결문 속 ‘이 사건 방송이 다소 공정성이나 균형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사정만으로 명예훼손 행위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알 측에서 10회 이상 어트랙트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대표가 해당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23년 8월 방영된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이슈를 다뤘는데 멤버들 측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담겨 편파 보도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시기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가처분 소송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 열흘 전이었다. 이에 방심위에는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지난해 3월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자체가 굉장한 사회 혼란을 야기했다”고 판단하며 만장일치로 법정제재인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이후 전 대표는 해당 방송분을 맡은 조상연 PD와 프로그램 담당 한재신 CP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023년 2월 발표한 곡 ‘큐피드’가 빌보드에서 히트하며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으나 그 해 6월 돌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해 논란이 됐다. 현재 키나만 어트랙트로 돌아와 피프티피프티로 활동 중이며, 새나 시오 아란 세 명은 새로운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14:00
프로축구

[공식발표] “근거 없는 주장, 묵과할 수 없다” 연맹, 최대호 안양 구단주 상벌위 회부 결정

프로축구연맹이 최대호 안양FC 구단주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구단주는 최근 심판 판정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면서 기업구단과 시도민구단이 차별적 대우를 받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연맹은 2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연맹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 현 상황에 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연맹은 K리그 심판의 배정과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판정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심판 제도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별개로, 특정 구단이 판정에서 차별을 받고 있고 나아가 그 차별이 구단의 규모나 운영주체의 상이함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근거없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은 K리그 운영에 관한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연맹으로서 묵과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상황은 이렇다. 전날(20일) 최대호 안양 구단주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심판 판정에 대해 더는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이는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됐기 때문”이라며 심판 판정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당시 최 구단주는 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한 공식 인정과 공개 ▶K리그 경기 규정 제37조 '심판 비판 금지' 조항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논란이 거세진 건 최대호 구단주가 기자회견 뒤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이 심판 판정에 있어 차별적 대우를 받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기업구단이 시민구단에 비해 유리한 판정을 받는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축구계의 질타가 잇따랐다.연맹 역시 이날 “K리그에서 시도민구단과 기업구단이라는 분류가 관행적으로 사용되고는 있으나, K리그 정관과 규정에서는 구단의 운영주체에 따른 어떠한 공식적인 구분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구단의 재정규모는 경기력의 차이로 반영될 수는 있으나, 리그 규정과 경기 운영의 원칙은 모든 구단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판정의 공정성은 구단의 형태와 무관하게 엄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또 “안양은 K리그에서 승강제가 실시된 2013년 이후 신규 창단해 리그에 가입한 이른바 ‘시민구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K리그1에 승격한 구단이다. 안양의 선전이 바로 K리그의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방증하는 것이며, 안양이 K리그의 구조적인 불공정을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가 이룬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구단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은 리그에 대한 존중과 함께 표현돼야 한다”라고 꼬집었다.최대호 구단주는 전날 기자회견 당시 안양이 불리했던 10개의 판정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맹은 “10개의 장면 중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평가회의를 거쳐 오심으로 인정한 것은 2개”라며 “대한민국 축구에서 판정의 정심, 오심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권한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있다. 정당한 평가 절차를 거쳐 이미 정심으로 결론이 내려진 판정들까지도 자의적으로 해석해 오심으로 매도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끝으로 연맹은 “상벌위 일시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심판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영국 프리미어리그나 독일 분데스리가와 같이 심판위원회에 지도자, 은퇴선수, 언론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켜 개방성과 보편성을 확보 ▶논란이 된 판정은 심판위원회가 직접 구단과 언론에 설명 ▶VAR 온필드리뷰를 진행한 판정은 주심이 장내 방송으로 관중에 상황을 설명할 것 등 심판제도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안했다. 앞으로도 대한축구협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판정의 신뢰 제고와 정확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개발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6:36
국가대표

[IS 현장] 김승희 KFA 신임 전무이사, 현장과 소통 강조 “신뢰 회복하겠다”…문체부 갈등 해결에도 자신

김승희(57)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장과의 소통을 약속하며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공언했다.김 전무이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임 소감과 축구계 현안에 대해 다뤘다.김승희 전무이사는 1990년 실업축구 철도청(현 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뒤 35년간 한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을 맡은 원클럽맨이다. 앞서 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국내 축구의 허리 역할을 하는 K3리그 지도자로, 위아래 현장을 두루 파악하고 있는 김 감독을 실무 행정 책임자로 발탁해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 “김 전무이사는 디비전 시스템, 학생 선수 저변확대 등 핵심 정책에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조정할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힌 바 있다.이전까지 협회는 유명 축구인들에게 전무이사직을 맡긴 바 있다. 이 때문에 다소 무명인 김승희 전무이사의 선임을 두고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승희 전무이사는 “협회 밖에서 건설한 비판을 해오던 내가 실무 책임자가 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협회와 축구계에 신선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일으켜보라는 상징적 요청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최근 협회를 향한 국민·팬이 보내는 비난의 목소리를 인지하고 있다는 김승희 전무이사는 “거센 변화의 요구에 마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3가지 계획을 언급했다. 김 전무이사는 ▶현장과 소통 강화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 회복 ▶유소년 육성 및 저변 확대를 통한 축구 산업 확장을 임기 내 목표로 세웠다.김승희 전무이사는 한평생 축구계 종사자로 활약한 인물이지만, 행정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무이사는 “사실 나를 소개할 건 원클럽맨 외 특별한 건 없다”고 인정한 뒤 “특별함보다는, 꾸준하게 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꾸준하게 축구를 통해 삶을 살았다. 축구 경기로 따지만 60~70분까지 승부사로 살았다. 마지막 20분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축구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김승희 전무이사는 이날 여러 차례 ‘소통’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동안 협회와 현장의 소통에 어느 정도 간극이 있었다는 진단이다. 김 전무이사는 “행정이라는 건 올바르게 펼쳐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올바르게 ‘전달’돼야 한다. 운동 선수 출신들은 돌려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말을 짧게 하기도 한다. 그런 부족한 대화를, 내가 행정을 펼치는 분들에게 잘 전달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통해 앞서 미숙한 부분, 팬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한편 김승희 전무이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 문제도 소통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협회와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날 선 갈등을 겪고 있다. 문체부가 당시 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감사한 뒤 11월 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고, 특히 정몽규 회장에 대해 협회 업무 총괄로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이 안건에 대해 협회는 법원에 문체부 특정감사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현재는 문체부와의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고법 행정4-1부가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문체부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여전히 평행선을 유지 중이다. 협회가 문체부를 상대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본안 소송의 첫 변론은 오는 6월 12일 열린다.김승희 전무이사는 이를 두고 “소송으로 이어지다 보니 양 측 모두 빠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다음 주에도 문체부 관계자와 만나 소통하려고 한다. 화합하고, 상호 협력해야 할 부서다. 잘 끝날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끝으로 김승희 전무이사는 “축구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팬들은 시속 100㎞로 달리는 데, 종목 단체들은 속도에 맞추지 못한다’는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팬들 입장에선 당연한 기대감이 있다. 우리가 일에만 집중하다 보면 이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제는 팬들의 기대감이 뭔지 깨우치고 있다. 속도에 맞출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5.21 11:07
해외축구

‘레알 기행 끝판왕’ 이번엔 심판에 아이스팩 던져 ‘퇴장’…“뤼디거 10G 출장 정지 징계받아야” 분노 목소리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엔 아이스팩을 심판에게 던져 논란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뤼디거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역겨운 행동으로 퇴장당했다. 팀 동료들까지 제지할 정도였다”고 전했다.스페인 다수 매체도 FC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나온 뤼디거의 기행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치에 있던 뤼디거는 심판에게 아이스팩을 던져 위협을 가했다. 이미 뤼디거가 그라운드로 아이스팩을 던진 영상이 퍼졌다.같은 날 레알은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델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4~25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1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이날 뤼디거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11분을 소화한 뒤 엔드릭과 교체됐다. 벤치로 돌아간 뒤 사고가 터졌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아이스팩은 분명 심판에게 향했다. 다행히 심판은 맞지 않았고, 이후 뤼디거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퇴장 명령을 받은 뤼디거는 이성을 잃었다. 눈을 부릅뜨고 심판에게 달려들려 했다. 그야말로 격분했다. 레알 벤치에 있던 인원들이 뤼디거를 말린 끝에야 상황이 종료됐다.경기 전 레알은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심판으로부터 과거 편파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공정성이 위협받는다며 공식 기자회견,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결승전에서 딱히 문제될 장면은 없었지만, 레알 선수들은 벤고에체아 심판에게 앙금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행으로 유명한 뤼디거는 이번에도 아이스팩 투척으로 비판받고 있다.한 팬은 “뤼디거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야 마땅하다. 축구를 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역겹다. 이렇게 큰 팀에서 본 행동 중 최악”이라고 개탄했다.코파 델 레이 우승이 좌절된 레알은 이번 시즌 ‘무관’ 위기에 놓였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한 레알은 라리가 5경기를 남겨두고 1위 바르셀로나(승점 76)에 4점 뒤져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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