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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장우혁, ‘16살 연하’ 오채이에 고백…“진지한 만남 생각 있냐” (‘신랑수업’)

‘신랑수업’ 이정진이 정준하의 도움으로 ‘신혼집(?) 임장 투어’를 하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다.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8회에서는 이정진이 정준하를 만나 신혼집에 대한 자신의 로망을 밝히면서 이사 갈 집을 알아보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장우혁은 오채이와 세 번째 만남에서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정진은 ‘절친’ 정준하와 만나 집에 대한 달라진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엔 집에 대한 가치를 별로 못 느꼈다. 혼자니까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라며 신혼집까지 염두에 둔 집을 알아보고 싶음을 내비쳤다. 정준하는 “네가 장가가려는 마음을 먹은 게 신기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 의사를) 물어보면 ‘아직 뭐...’라고 했잖아”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아직 아무도 없는데 집부터 알아보는 거야? 누구 있는 거 같은데”?라며 떠봤는데, 이정진은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의미심장하게 웃어 궁금증을 유발했다.잠시 후 정준하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공인중개사를 소개했고, 이정진은 “전 아이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층간 소음이 걱정돼 주택을 생각하기도 했다. 학군도 중요할 것 같고, 방은 최소 3개 이상이면 좋을 듯 하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방배동 서래마을의 한 빌라를 보여줬다. 이정진은 집 내부를 보더니 “여기는 아이 방으로 쓰고, 이곳에 장난감을 놓고~”라며 쉴 새 없이 아이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교감’ 이다해는 “다음 달에 아이가 나오냐?”라고 농담했는데, 이정진은 “제가 아이가 있어도 나쁠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다음으로 이정진은 청담동에 있는 트리플 복층 하우스를 보러 갔다. 고풍스런 벽난로가 눈에 띈 가운데, 장우혁은 “나 저기 살았던 것 같은데? 저기 H.O.T. 숙소였다!”라며 반가워했다. 방 개수가 많은 집 구조에 이정진은 만족스러워 하면서 “만약 저랑 방 같이 쓰는 분이 저 때문에 못 자겠다고 하면 제가 방을 옮겨야지 어떡해”라며 벌써 미래의 아내를 배려했다. 이에 ‘교장’ 이승철은 “언젠가부터 배려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네~”라며 이정진을 칭찬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정준하는 “아이가 있는 단란한 가정을 봐야 네가 자극을 받을 것 같다”며 자신의 지인 집도 구경시켜줬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집 풍경에 이정진은 부러워했고, 임장 투어를 마친 뒤 그는 정준하가 운영하는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서 정준하는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고 물었는데, 이정진은 “한 1년 됐다”며 “전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단호박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중에 빠지는 스타일이라, 처음엔 별로 노력하지 않는다”고 솔직 고백했다. 정준하는 “난 내가 마음에 들면 상대가 날 안 좋아해도 엄청 노력하는 편”이라고 조언했는데, 이정진은 “사실 전 노력하지 않아도 절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고 해 정준하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준하는 “네가 ‘신랑수업’에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현명한 사람을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응원해 이정진을 웃게 했다.이정진에 이어 이번엔 오채이와 세 번째 데이트에 나선 장우혁의 하루가 공개됐다. 장우혁은 오채이와 그녀의 조카를 키즈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에 그는 H.O.T. 멤버 중 두 아이의 아빠인 문희준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와 친해지는 법을 물었다. 문희준은 “아이들은 몸으로 놀아주는 걸 좋아한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텐데, 그런 티를 내면 안 된다. 놀아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랑 재미있게 논다고 생각하라. 오채이 님 입장에서는 ‘나중에 이런 아빠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테스트일 수도 있으니 점수를 많이 따라”고 조언했다.문희준의 지원사격 속, 장우혁은 키즈카페에서 하이 텐션으로 오채이와 조카를 만났다. ‘3세 남아’인 조카는 처음에는 장우혁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나, 장우혁의 온몸 놀아주기 신공에 빠져들어 금방 친해졌다. 얼마 후 장우혁은 체력이 방전됐는데, 이를 본 이승철은 “빨리 장가가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던 중 오채이가 조카와 장우혁에게 직접 싸 온 도시락을 꺼내보였다. 장우혁은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며 ‘엄지 척’을 했고, 미니 김밥과 샌드위치를 조카에게 먹여주면서 “이모부~”라고 호칭 교육을 했다. 조카는 귀엽게 “이모부~”라고 따라 했으며, 오채이는 “얘가 왜 이렇게 말을 잘 들어?”라며 빵 터져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흐뭇하게 지켜본 장우혁은 “저날 조카가 ‘이모부’라는 말을 100번은 했다. 심지어 지금도 ‘이모부’를 그렇게 찾는다고 한다”며 자랑했다. 그러던 중, 오채이의 친언니가 도착했고, 장우혁은 미래의 처형(?)과 깜짝 상견례도 무사히 치렀다. ‘조카 육퇴’ 후, 두 사람은 호프집에서 회포를 풀었다. 장우혁은 “언니 부부가 결혼에 대해 조언해 준 게 있는지?”라고 물었다. 오채이는 “언니는 자상한 남자를 만나라고 하고, 형부는 ‘누구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장우혁은 “아, 검증받아야 하는구나. 좀 무서운데”라면서도 “혹시 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오채이는 “일단 언니는 좋게 봐주고 있는데 형부는 아직…”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우혁은 형부가 치과 의사라는 말을 떠올려, “저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라며 적극 다가갈 의사를 보였다. 이에 웃은 오채이는 “오늘까지 오빠와 세 번 봤는데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오빠의 새로운 면모를 봤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장우혁은 “채이 씨가 조카랑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와 아들 같기도 하고, 사실 좀 반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장우혁은 “(오채이와 만난 시간이)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저와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라고 ‘테토남’답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과연 오채이가 이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13:01
예능

전현무, ‘60억 강남집’ 떠날 준비…김숙 살던 김포 집 눈독 (나혼산)

방송인 전현무가 김포 전원주택 임장에 나섰다.1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609회에서는 ‘효도 5개년 프로젝트’ 첫 삽을 뜬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전현무는 2~3개월 전부터 김포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며 “스케줄이 상암, 여의도에 다 있어서 생각해보니 강남에서 하는 게 없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전현무는 “주택에 꽂힌 지 꽤 됐다”며 텃밭과 마당에 로망이 있다고도 했다.결정적 이유는 효도였다. 전현무는 “우리 엄마가 강서 쪽에 산다”며 “어머니가 (강남 집으로) 자꾸 오시는데 엄마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내가 그 근처로 가야겠더라”고 말했다.전현무는 김포 주민이었던 김숙과, 현재 김포 거주 중인 빽가의 조언을 받아 임장에 나섰다. 빽가의 이국적인 3층 주택을 포함해 여러 집을 보러 다녔다. 전현무의 ‘픽’은 김숙이 한때 거주했던 집이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중간 형태로 넓은 거실이 장점이다. 또한 주방에서 한강이 보이는 뷰는 물론 2층에 아늑한 다락방과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옥상, 한강이 탁 트여 보이는 전망대도 있었다.전현무는 “여기가 1등”이라며 “(이사 가려고) 공인중개사와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만족을 표했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삼성동 집 전세로 내놓고 김포로 이사를 올까 생각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전현무는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 59평형에 거주하고 있다. 해당 평수는 지난해 8월 기준 61억원에 거래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5:57
생활문화

에듀윌 공인중개사 학원, 36회 공인중개사 시험 D-100 맞아 수험생 응원 행사 진행

AI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지난 17일, 오는 10월 25일 시행되는 제36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핲두고 있는 자사 수험생을 대상으로 'D-100 합격 응원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에듀윌 강남, 노량진, 노원과 부평 그리고 부산 서면학원에서 진행됐다. 에듀윌 동문회와 부동산아카데미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전문성 향상과 합격 후 진로에 대해 심도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에듀윌 공인중개사 선배 합격생들이 직접 참석해 현실적인 학습 방법과 슬럼프 극복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가 됐다는 평이다.에듀윌 공인중개사 노량진학원에는 수강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동산공법 오시훈 교수가 직접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시훈 교수는 "남은 100일은 누구에게나 마지막 기회이자 도약의 시간"이라며 "끝까지 집중해 반드시 합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떡과 식혜 등 간단한 다과와 함께 시험 당일에 사용할 수 있는 수정테이프, 컴퓨터 사인펜 등 실용적인 시험 키트도 제공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시험일이 가까워질수록 불안함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실전 전략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험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수강생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4:33
예능

이수지, 4억원대 분양 사기 피해…”돈 전혀 돌려 받지 못해” (‘라디오쇼’)

코미디언 이수지가 4억원대 분양 사기 피해를 언급했다. 이수지는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2023년 경기 파주에서 4억원짜리 주택 분양 사기를 당한 것과 관련해 “돈을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 0원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섣불렀다. 그때 유튜브를 보고 찾아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꼭 공인중개사를 통해 매매하셨으면 좋겠다”며 “집을 보러 갔을 때 같이 둘러봐 주신 분이 있었는데 법적으로 아무 책임도 없다고 하더라. 그 아내 분이 공인중개사였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19:50
연예일반

[TVis] 성북동, 관리비만 월 천만원…배용준·박수진→리사 거주 (한끼합쇼)

대표 ‘부촌’ 성북동에 사는 연예인들이 공개됐다. 10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에는 밥 친구 찾기에 나선 김희선, 탁재훈, 이연복, 이원일과 게스트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성북동 주민인 유해진은 이날 김희선, 탁재훈과 부동산에 방문했다. 공인중개사는 성북동 일대 전통 부촌으로 꿩의 바다 마을, 신흥 부촌으로 330번지를 꼽으며 “보통 꿩의 바다 마을은 대지가 200평으로 잘라져있고, 330번지는 좀 더 작게 잘랐다”고 설명했다.평균 거래 가격을 묻는 말에는 “고급 빌라는 20억원에서 25억원 정도이고, 단독주택은 대지가 넓어 45억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영장이 있는 집은 관리비가 1000만원 정도다. 성북동 집은 유지비가 높고 월세보다는 전세가 많다”고 부연했다.이에 김희선은 “우리가 알 만한 사람 중에 또 누가 성북동에 거주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공인중개사는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와 래퍼 빈지노, 스테파니 부부가 산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도 거주 중”이라고 답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21:45
뮤직

신지 측 “문원, 부적절 언행 반성 중…부동산·양다리 의혹 등 사실 아냐” 해명 [전문]

코요태 신지 측이 결혼을 발표한 가수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8일 신지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입장문을 내고 “당사 또한 최근 문원 씨를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 문원 씨는 당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해왔다”고 밝혔다.이어 “문원 씨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여러분이 지적하신 부분들을 고쳐나가기로 약속했다. 신지 씨 또한 이번 일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살피며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며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소속사는 문원에 대해 제기된 부동산, 괴롭힘, 이혼 및 양다리 의혹 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문원 씨는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원 씨는 자격증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는 폭로성 댓글에 당황한 나머지 SNS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밝힌 것이지,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학창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 관련해서는 “당사가 함께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했던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다”며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해 주겠다는 동창생 등이 다수 연락을 취해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당사는 위 의혹 또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혼 및 양다리 의혹 관련해서도 “문원 씨는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이혼을 했다”며 “당사가 협의이혼서를 확인,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다음은 신지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제이지스타입니다.자사 아티스트 신지 씨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또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당사 또한 최근 문원 씨를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문원 씨는 당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해왔습니다.시종일관 신지 씨를 배려하지 못한 점,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예의 없는 모습 등 언행을 통해 자신의 미숙한 면이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다며 당사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문원 씨는 결혼 소식이 예상치 못하게 먼저 알려지면서, 여러분의 관심을 처음으로 받게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관심 속에 본인 스스로도 당황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며, 방송 등 여러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노출된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당사는 평소 신지 씨를 대하는 문원 씨의 태도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습니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 또한 신지 씨로부터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문원 씨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여러분이 지적하신 부분들을 고쳐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신지 씨 또한 이번 일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살피며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무엇보다 당사는 신지 씨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신지 씨는 오늘(8일) 코요태 컴백을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코요태는 오는 8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아울러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한 다수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앞으로도 신지 씨에게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아래는 문원 씨 관련 의혹 중 당사가 확인한 사안들입니다.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용을 공유드립니다.▶부동산 의혹 관련먼저 문원 씨가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진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사는 당시 함께 일했던 중개사무소에 직접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문원 씨는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개보조원은 개업 공인중개사에 소속되어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 안내 및 일반 사무 등 중개업자의 중개업무와 관련된 단순한 업무를 보조하는 자를 말합니다.이를 통해 일부 폭로성 댓글처럼 무자격으로 불법 중개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원 씨는 자격증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는 폭로성 댓글에 당황한 나머지 SNS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밝힌 것이지,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학창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 관련문원 씨는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댓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사가 함께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했던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해 주겠다는 동창생 등이 다수 연락을 취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당사는 위 의혹 또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이혼 및 양다리 의혹 관련 문원 씨는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 보라’ 등 사유를 암시하는 댓글이 다수 있었지만 당사가 협의이혼서를 확인,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그러나 관련 이슈들이 여러분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현재 위와 같은 각종 허위 사실까지 유포됨에 따라, 문원 씨의 전 부인 또한 개인 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18:38
스타

“양다리 NO” 문원 해명 속…빽가, 코요태 ‘가족’ 사진 “영원히 함께” [왓IS]

신지의 예비 남편 가수 문원이 과거 사생활 의혹에 대해 모두 반박한 가운데 코요태 멤버 빽가가 신지에 대한 변함없는 의리와 지지를 표했다.빽가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파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코요태 멤버들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빽가와 신지, 김종민은 검은색 후드티셔츠를 맞춰 입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웃고 있다.이어 빽가는 이승환의 노래 ‘가족’의 가사 중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이라는 구절을 캡처해 게시했다. 예비 남편의 사생활 논란으로 함께 구설에 오른 신지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담은 표현이라는 해석이 따르고 있다.한편 문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이들 커플과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으로 인해 불거졌다. 영상에서 문원은 신지에게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돌싱남임을 고백해 김종민과 빽가를 놀라게 했다. 영상 속 문원의 태도 논란에 이어 온라인상에는 문원이 개명을 여러 차례 한 정황과 더불어, 그의 과거를 다 안다고 밝힌 ‘측근의 지인’이라는 사람까지 등장해 양다리 의혹, 불법 부동산 영업 의혹, 군 복무 시절 후임 괴롭힘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문원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태도 논란에 먼저 고개를 숙였다.사생활 논란은 일부 해명하면서도 정면 반박했다. 먼저 문원은 “저를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다.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이어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 또한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개명 논란에 대해서 문원은 “박상문이 제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현재 신지의 소속사는 문원을 둘러싸고 등장한 각종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23일 듀엣곡을 함께한 7살 연하 가수 문원과의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웨딩촬영도 마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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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문원, 사생활 논란 반박 정면돌파 “괴롭힘·양다리·개명 모두 사실무근” [종합]

코요태 신지의 예비남편인 가수 문원의 과거를 둘러싼 논란이 연예가를 휩쓴 가운데, 당사자인 문원이 직접 논란을 해명했다. 문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이들 커플과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으로 인해 불거졌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신지에게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돌싱남임을 고백해 김종민과 빽가를 놀라게 했다. 영상 공개 후 문원의 언행과 태도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는데 이후 온라인상에는 문원이 개명을 여러 차례 한 정황과 더불어, 그의 과거를 다 안다고 밝힌 ‘측근의 지인’이라는 사람까지 등장해 “이혼 사유를 확인해보라”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며 ‘전 국민 결혼 반대’ 분위기가 이어지자 문원은 SNS를 통해 의혹 정면돌파에 나섰다. 문원은 영상 속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하며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고개 숙였다. 자신의 사생활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문원은 “저를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다.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하지만 문원은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라 반박했으며 전 부인과의 결혼 과정에 대해 불거진 양다리 논란에 대해서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활동 초반 본명으로 활동하다 활동명을 기련,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개명한 적이 없다”면서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문원의 해명이 나오기 전, 논란이 한창 불타오를 당시에도 신지는 문원과의 결혼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SNS 댓글보단 응원 댓글에 감사를 표하며 문원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앞서 신지는 지난 23일 듀엣곡을 함께한 7살 연하 가수 문원과의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웨딩촬영도 마쳤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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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문원 “무자격 중개업 사실이지만…괴롭힘·개명 의혹 사실무근” 과거 의혹 해명 [전문]

코요태 신지의 예비남편인 가수 문원이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문원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당일 불거진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의혹과 논란을 일일이 해명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며, 저 역시 기억하는 사실이 혹시라도 왜곡됐을까 우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운을 뗀 문원은 “먼저 지난 2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 속 저의 부주의한 언행들과 더불어, 저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분들, 신지 씨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문원은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사생활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문원은 “저를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다.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다만 문원은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 또한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개명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문원은 “박상문이 제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그는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문원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문원입니다.여러분들께 진심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며, 저 역시 기억하는 사실이 혹시라도 왜곡되었을까 우려되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먼저 지난 2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 속 저의 부주의한 언행들과 더불어, 저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분들, 신지 씨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어제 라디오 방송을 마친 뒤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댓글들을 읽었습니다. 영상 속 저의 언행이 경솔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신지 씨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김종민 형님,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립니다.저를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였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입니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습니다.그러나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습니다.또한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개명 논란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박상문이 제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18:46
산업

'삼성으로 출렁이는 압구정'..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점입가경 '찜'의 전쟁

압구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향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찜의 전쟁’이 치열하다. 다음 달 시공사 공고를 앞둔 압구정2구역은 50여년 전 압구정현대아파트를 지은 ‘적자’ 현대건설이 압도적 우위로 평가됐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품은 삼성물산이 도전장을 내면서 판이 달라졌다. 양사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서울시가 개입할 정도다. 지난 15일 일간스포츠가 압구정2구역을 찾았다. 압구정역 일대가 삼성물산의 상징색인 파란색 물결로 가득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절치부심 중이었다. '래미안'으로 돌진하는 삼성물산‘초격차 압구정. 삼성이 하면 다릅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내려 개찰구로 나오자 벽면을 가득 채운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압구정2구역 수주전 참여를 선언한 삼성물산의 전면 광고물이었다. 의례 등장하는 격정적인 구호는 없었다. 삼성물산은 광고 전면에 세계 1위 초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와 뒤를 잇는 메르데카118의 모습을 내세웠다. 삼성물산이 세워온 글로벌 랜드마크처럼, 압도적인 실력과 가치로 압구정2구역을 맡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그런데 이런 광고판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압구정현대아파트 방면으로 나가는 압구정역 지하철 출구마다 삼성물산의 전면 광고가 부착돼 있었다. 대로변도 같은 분위기였다. 압구정현대아파트 일대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는 모두 삼성물산의 광고물이 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압구정 전체를 삼성으로 물들이겠다고 작정한 듯 보였다. 삼성물산의 선제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를 위해 압구정현대아파트와 맞닿은 곳에 프라이빗 라운지 공간인 ‘압구정 S.라운지’까지 열었다. 입주민에 한해 예약제로 공개되고 있는 S.라운지는 삼성물산이 압구정2구역에 제시하는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하는 홍보 공간이다. 단순한 홍보 공간의 차원을 벗어나겠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다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S.라운지에서 비교 불가능한 상징성을 지닌 지역의 품격과 위상을 끌어올린 혁신적인 청사진을 공유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자’ 현대건설의 수호전 현대건설은 ‘텃밭’까지 들어온 삼성물산이 달갑지 않다. 그동안 압구정현대아파트 수주전은 사실상 현대건설의 독무대로 평가돼 왔다. 압구정현대아파트는 1~3차 사업을 현대건설이 맡았고, 4차부터 14차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부가 독립해 설립한 건설사인 한국도시개발(현 HDC현대산업개발)이 주도했다. 압구정현대아파트를 눈독 들이던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전에서 사실상 발을 빼면서 현대건설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다. 더군다나 현대건설은 삼성물산에 패배한 쓰라린 기억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삼성물산과 올해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공사비만 1조5723억원에 달하고, 대표적인 부촌인 한남4구역을 잡기 위해 양사가 출혈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열린 합동 설명회에서는 양사가 서로의 조건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일 정도였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과 압구정현대아파트를 벨트로 잇는 최고의 아파트 라인을 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의 몫으로 돌아갔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만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배경이다. 삼성물산이 압구정 일대를 광고로 장악하자, 현대건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전담팀인 ‘압구정재건축영업팀’을 신설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압구정 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건설사가 과거 시공한 단지의 명칭을 상표로 등록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현대건설이 상표권에 힘을 쏟는 건 자사의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양재동에 있던 ‘디에이치 갤러리’를 압구정 인근인 신사역으로 옮겨 홍보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조합원들 “현대 우세… 삼성물산 눈여겨봐”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만난 조합원들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봤지만, 삼성물산의 반격에 은근히 놀란 분위기였다. 압구정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는 “여기 주민들은 자신이 ‘어느 건설사를 지지한다’ ‘어디가 마음에 든다’ 그런 말을 하거나 내색도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압구정현대아파트 특성상 유명인 외에도 삼성이나 현대의 고위 임직원 등이 주민들이 적지 않은데, 특정 건설사 편을 노골적으로 밝히기 꺼린다는 의미다.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30년째 거주 중이라는 80대 조합원 B씨는 자녀와 본인이 지지하는 건설사가 다르다고 했다. B씨는 “나와 아내는 그래도 압구정현대아파트를 지은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수주를 해야 하지 않는가 보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생각이 다른 것 같다. 50대인 아들은 ‘아파트는 삼성이 지어야죠’라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현재 압구정현대아파트는 ‘부르는게 값’인 상황이다. 최근 전용 198㎡(60평형)가 118억 원에 거래되면서, 호가도 120억원을 웃돈다. 압구정2구역의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토지허가거래구역으로 2년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여전히 문의는 오는 부촌”이라면서 “지난해 묶여있던 물건들은 올해 1~2월을 기점으로 대부분 소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과열 양상에 서울시 ‘우려’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를 다투는 건설사들의 각축전에 서울시가 우려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초 압구정2구역 조합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조합원 대상 개별 홍보 과열을 자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시는 양사 모두 조합원들에게 자사가 준공한 재건축 단지를 둘러보게 하는 '버스투어'가 개별 조합원 대상 홍보 행위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강남구청에 공문을 보내 특별 단속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시 공중 주택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양사를 불러 공정경쟁을 당부하고, 위법사항이 발견 시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현재 강남구가 양사 스스로 협약을 맺어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 내 재건축 사업지 중에서도 사업 진척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 2023년 7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이 수립된 후, 올해 1월부터 주민 공람을 거쳤다. 압구정2구역 조합은 오는 6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후 9월 중 입찰 계획을 갖고 있다. 총 사업비 2조4000억원으로 재건축 뒤에는 2571가구 규모의 최고 70층 아파트로 재탄생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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