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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명수, 공인중개사 도전했었다... “70만 원아치 책 사고 포기”

방송인 박명수가 과거 공인중개사에 도전했었다고 밝혔다.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그는 한 청취자가 자격증 관련 사연을 보내자 “예전에 공인중개사에 도전하기 위해 70만 원치 책을 사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포기했다”라면서 “도전히 뭔소리인지 모르겠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자격증을 따려면 공을 들여야 한다. 공인중개사 외에 다른 자격증도 마찬가지다. 자격증 따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2:13
예능

[TVis] 조현아, 무직 폭로한 언니 “주식으로 돈 많아” (‘라스’)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백수인 친언니의 반전을 언급했다.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895회에는 박준형, 조현아, 정지선, 충주맨 김선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조현아는 “너무 많은 사람 앞에서 언니 노잡에 대해서 말한 거 같다”며 머쓱해했다. 그러면서도 “(언니는) 절대 신경 쓰지 않고 아직도 수영 열심히 다닌다. 마사지까지 추가됐다. 수영으로 쌓인 피로를 마사지로 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지난 출연에서 조현아는 “언니는 따로 일을 안 한다. 아침마다 수영 간다”며 언니가 무직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이에 김구라가 “조현아 씨 돈은 안 갖다 쓰잖나”라고 묻자 조현아는 “(언니) 본인 돈”이라며 언니의 수입원이 주식이라고 밝혔다.이어 조현아는 “제가 처음 시드머니를 드렸다”면서 “언니가 엔지니어였다. 스트레스를 받길래 ‘일하지 마’라고 했더니 관두고 엄마의 외압으로 공인중개사를 땄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같이 임장 다니고 하면서 그럴 때마다 (중개수수료를) 조금 떼드렸다. 주식해서 엄청 불려서 돈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능력 있네”라며 놀라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08:29
예능

‘결혼 임박’ 김종민, ‘♥11살 연하’ 한강뷰 신혼집 벌써 임장 (‘신랑수업’)

내년 2월 결혼을 예고한 김종민이 신혼집 구하기에 나선다.오는 18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4회에서는 김종민이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코요태 멤버 빽가와 만나 임장 투어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김종민은 “지인 중에 부동산, 재테크 등에 지식이 있는 친구가 빽가라고 생각한다. 빽가가 어디에 뭘 샀다고 하면 거기가 핫플레이스가 된다”며 빽가에 대한 든든한 믿음을 드러낸다. 이후, 빽가를 자신의 차에 태워 인근 부동산 중개 사무실로 향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종민은 “어떻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거야?”라고 묻고, 빽가는 “솔직히 우리 다 어릴 때 어렵게 자랐지만, 나는 더 어렵게 살아서인지 어릴 때부터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밝힌다. 이어 “자다가 지붕에서 고양이 9마리가 떨어진 적이 있다”며 당시 생긴 트라우마까지 고백한다.또한 빽가는 “(어른이 된 후) 그 동네에 간 적이 있는데, 어릴 때 살던 집이 있는지 궁금해서 가봤다. 화장실도 (집) 밖에 그대로 있고 그대로였다. 그걸 보고는 ‘내가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이 안에 있는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라고 덧붙인다. 잠시 후 김종민과 빽가는 공인중개사를 만나 신혼집 상담을 한다. 공인중개사는 “어떤 집을 원하는지?”라고 묻고 김종민은 “주택이나 아파트 등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탁 트인 뷰와 채광, 그리고 수돗물과 변기 수압이 좋은 곳, 벌레가 없는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신혼집에 대한 로망을 드러낸다. 그러자 공인중개사는 “주방 창으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가 있다”면서 한 아파트를 추천한다. 김종민은 “설거지는 내가 할 거니까, (신혼집에서) 설거지하면서 (한강뷰를) 보는 거지”라고 좋아하고 ‘연애부장’ 심진화는 “설거지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네, 멋있다”라며 벌써부터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는 김종민에게 박수를 보낸다.김종민이 자신의 로망에 딱 맞는 신혼집을 찾을 수 있을지, 빽가와 함께한 부동산 투어 현장은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4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12:49
영화

변요한, 서울국제영화대상 남우주연상 “최선 다해 韓영화 지킬 것”

배우 변요한이 올해 서울국제영화대상 주인공이 됐다.변요한은 5일 개최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극중 구정태를 연기한 변요한은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열연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독차지하며 작품의 흥행에 기여했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변요한은 “2015년 이 자리에서 인기 스타상을 받았다. 10년이 지난 뒤 이 상(남우주연상)을 받으니 선배님들께서 쭉 지켜봐 주신 것 같아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님과 신혜선, 이엘, 그리고 모든 스태프께 감사드린다. 한국 영화가 많이 힘든 시기인데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최선을 다해서 한국 영화를 지키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요한은 올해 ‘그녀가 죽었다’ 외에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6 08:38
영화

[오! 뜨뜨] ‘슬로 호시스4‘→’김삼순’ 4K, 찐팬 위한 신작 쏟아진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애플TV+: 슬로 호시스 시즌4게리 올드만 주연의 ‘슬로 호시스’가 시즌4로 돌아온다. ‘슬로 호시스’는 영국 정보 보안국 MI5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팀 슬라우 하우스의 여정을 그린 첩보 드라마. 영국 추리작가협회 골드 대거상을 거머쥔 믹 헤론이 집필한 동명 소설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 ‘스푹 스트리트’를 원작으로 한다. ‘슬로 호시스’는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 텔레비전 상을 받는 등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직전 작품인 시즌3 역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에미상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게리 올드만, 잭 로든 등 이전 시즌에서 활약한 배우들에 휴고 위빙, 조안나 스캔런 등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했다. #넷플릭스: 셀링 선셋 시즌8 ‘셀링 선셋’은 로스앤젤레스(LA) 고급 부동산 세계에서 펼쳐지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다. 할리우드 힐스와 선셋 스트립 지역에서 1위를 달리는 부동산 회사가 배경으로, 가장 잘나가는 여성 공인중개사 7인이 주인공이다. 시리즈는 LA 부동산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싸우는 7인의 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성격 차이로 인한 충돌이나 임신 등 사건 사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이들 사이 엄청난 험담과 뒷담화가 쏟아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성 강한 인물들의 격돌 속 세련된 펜트하우스 매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웨이브: 내이름은 김삼순 (4K)‘ 내 이름은 김삼순 (4K)’은 웨이브의 2000년대 초반 명작을 리마스터링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05년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김선아)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태어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재구성했다. 그 과정에서 곁가지로 뻗은 이야기는 최대한 편집했고 김삼순의 일과 사랑 스토리에 집중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최정상 배우들의 풋풋했던 시절을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6:05
드라마

‘장르물 강자’ 변요한, ‘백설공주’로 안방극장까지 접수하나 [RE스타]

배우 변요한이 안방극장 복귀로 열일을 이어간다. 올해 영화 ‘그녀가 죽었다’부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쳐온 그는 이번엔 영문도 모른 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청년의 10년간의 세월을 그린다.16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고정우는 운동은 물론 공부까지 잘하는 이른바 ‘엄친아’. 명문 의대 합격을 앞두고 있으며, 성격 역시 의리 넘치고 다정한 인물이다. 수능 시험을 친 후에는 어른의 삶을 동경해 술을 마시는 일탈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술을 너무 마셔서 필름이 끊긴 어느 날, 그는 별안간 친구 두 명을 죽인 극악무도한 살인범으로 몰리고 결국 살인죄로 10년을 복역하게 된다.변요한은 고등학생 고정우부터 출소 후 성인이 된 고정우까지 10년의 세월을 연기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 변요한은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장르다. 고정우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긴 하나 정확히 그날을 기억할 수 없는 캐릭터”라며 “그 감정선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기 위해 고등학생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그간 스릴러 장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다수의 독립, 예술영화에 출연한 변요한은 영화 ‘들개’, ‘소셜포비아’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변요한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은 드라마 ‘미생’, ‘미스터 선샤인’ 등과 같은 히트작들이지만, 그를 한때의 청춘스타가 아닌 배우로 각인시킨 것은 이들 작품 이전에 저예산 영화 등에서의 활약 영향이 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통 변요한과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 배우들은 주로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가벼운 역할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변요한은 사극, 시대극 또는 범죄 스릴러에도 많이 출연했고 무거운 장르에서의 역할도 잘 소화해 냈다. 상도 받고 상업적인 성과도 얻은 드문 케이스의 배우”라고 짚었다.사실 변요한의 외모는 범죄 스릴러 장르에 그다지 어울리는 않는다는 평도 없지 않다. 곱상한 외모에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변요한의 얼굴은 오히려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에 더 어울릴 법하다는 것. 그렇지만 올해 변요한이 택한 작품들은 역시 장르물이었다. 변요한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선 남의 삶을 훔쳐보는 이상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 ‘삼식이 삼촌’에서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청년 김산 역으로 열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123만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고 ‘삼식이 삼촌’은 흥행면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호평을 얻었다. 변요한은 이번 ‘백설공주’로 장르물 강자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변요한은 “고정우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 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고민했던 것 같다”며 “스포가 될 수 있어 정확한 장면을 언급하긴 어렵지만, 한 장면 한 장면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6 06:05
연예일반

‘그녀가 죽었다’ 100만 돌파…실관람객 호평 속 장기 흥행ing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가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전날 1만 63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0만 1841명을 기록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영화는 지난달 15일 개봉 후 쟁쟁한 박스오피스 경쟁작 등장에도 불구,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왔다. 특히 관객들은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와 예측 불허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등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실제 영화를 본 이들은 “신선하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sum***), “이제껏 본 적 없는 참신한 스토리, 죽여주는 연기력”(oco***), “시대를 잘 풍자하면서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몰입되다 반전까지 모두 넣은 웰메이드”(jin***), “몰입도가 너무 좋았음”(s03***)이라고 평했다.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몰이에 나선 ‘그녀가 죽었다’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6 09:14
연예일반

이동휘x변요한x천우희, 공개 시기 겹쳐 “같은 얼굴, 다른 매력” [줌人]

“여기도 나온다고?”지상파 드라마에 출연 중인 몇몇 얼굴이 동시기 공개된 OTT에서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극장에 출연작이 걸려있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제작 작품의 공개 시기 조정, 플랫폼 다변화와 사전 제작 시스템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최근 일부 배우들이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플랫폼의 수가 적고 지상파 중심일 때는 동시기에 여러 곳에서 출연하는 배우에 대해 업계를 중심으로 상도덕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다변화된 플랫폼만큼 콘텐츠의 수도 늘었고 공개 시기 조정이 어려워지며 ‘겹치기 출연’ 같은 불편한 인식이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목격되는 상황은 배우의 의사보다는 편성의 결과인 셈이다. 겹경사면서도 역량증명 심판대에 오르게 된 주인공들은 배우 이동휘, 변요한, 천우희다. ◇이동휘, IT 범죄 사이코패스 vs 까칠 열혈 형사 vs 사이버 렉카 이동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영화 ‘범죄도시4’ 지능범 장동철,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형사 김상순으로 흥행 맛을 연속으로 본 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로 스크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범죄자와 형사라는 상반된 배역으로 눈길을 끈다. 범인 검거에 물불 안 가리는 ‘미친개’ 김상순은 ‘사이코패스’ 장동철의 호적수로도 보인다. ‘범죄도시4’ 촬영 당시 이동휘는 작품 개봉이 ‘수사반장1958’의 방영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해 직접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고자 머리를 길게 길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작품에서 특유의 웃음기를 덜어낸 이동휘는 ‘설계자’에선 범죄 사건으로 자극적인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로 등장한다.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설계자’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의 활동을 쫓느라 덩달아 바쁠 팬들을 위해 이동휘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수사반장 4회 남았고요”, “5월 17일에 제가 부른 OST ‘여전히 그댄’ 나오고요”, “설계자 29일 대개봉이고요”, “‘범죄도시4’ 흥행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 공개하겠고요”라며 직접 정리해 주기도 했다. ◇변요한 : 관음증 변태 vs 원대한 꿈을 품은 엘리트 변요한은 공개 일자까지 겹쳤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 공개됐다. 극과 극 배역이다. ‘그녀가 죽었다’에서 변요한이 맡은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라는 신뢰가 필요한 직업과 번듯한 외견과 달리 남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갖춘 인물인 반면 ‘삼식이 삼촌’의 김산은 살기 어려운 시절 해외 유학 엘리트 코스를 밟아 자신의 배움을 나라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뼛속까지 엘리트 청년이다.작품 공개를 앞두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변요한은 비주얼 때문에 어떤 작품의 홍보인지 유심히 봐야 한다. 포멀한 안경과 수트 차림은 구정태보다는 김산을 연상시키기 때문. ‘그녀가 죽었다’ 개봉기념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홍보를 돌 때 혹시나 관객들이 헷갈리지 않을까 우려는 있었다”면서도 “영화와 OTT를 동시에 공개하는 배우가 아직 없는 것 같다. 5월 15일이 내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우희: 참한 얼굴의 결혼사기단 vs 도파민 중독자 천우희는 ‘종잡을 수 없는’ 두 얼굴로 나타났다. 4일 첫 방영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히어로 일가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며느리 프리패스상’ 사기꾼 도다해로 분했다. 천우희의 얼굴이 입혀진 도다해는 분명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 묘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그런가 하면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에선 180도 다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모를 드러낸다. 천우희는 극 중 돈과 흥미라는 범상치 않은 행동 원리로 움직이는 쇼 참가자 8층을 연기한다. 두 작품 중 촬영이 먼저 끝난 쪽은 ‘더 에이트 쇼’다. 올해로 연기 20년 차인 천우희에게도 특히 8층은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는 작품 참여 배경으로 “‘8층’이라는 인물에게 단순한 호기심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인물과 다르게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영위하고 싶은 걸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하고 나이브한 배역 소화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세 배우는 증명된 연기력으로 벌써 상당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동휘는 지난 15일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같은 날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로 오프닝 스코어 10만 관객을 기록하며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1위에 올라 ‘범죄도시4’ 추격에 나섰다. 천우희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1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반면 비슷한 시기 공개된 작품들 속에서 연기 표현 방식이 비슷하다면 이미지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한편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사람을 잘 캐스팅했다는 방증이지만 대중이 해당 배우를 식상하게 느낀다면 작품도 진부하게 느낄 수 있다”며 “편성 시기가 겹쳐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강할지 혹은 위험 요소가 강할지 제작자가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06:05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박스오피스 2위…누적 관객수 29만명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개봉 첫 주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그녀가 죽었다’는 토요일인 18일 9만86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는 누적 관객수 29만7036명을 기록해 19일 30만 돌파는 확실시된다.김세휘 감독이 연출한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1위는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범죄도시4’다. ‘범죄도시4’는 같은 기간 18만56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51만 2602명이다.이어 3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4위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5위 ‘가필드 더 무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16:50
영화

변요한x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오프닝스코어 10만명으로 출발

‘그녀가 죽었다’가 개봉과 동시에 10만 관객을 동원했다.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일인 15일 10만 68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개봉해 330만 관객을 돌파한 ‘올빼미’의 개봉 첫날 관객수 10만 1581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뿐만 아니라 팬데믹 기간 개봉해 나란히 100만 관객을 돌파한 스릴러 ‘인질’(9만 7352명), ‘보이스’(4만 733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앞지른 성적으로, 향후 흥행 추이에 기대를 높인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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