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3건
예능

임영웅vs정동원, 시청률 놓고 한판승부... ‘가요’ 대잔치 [설연휴볼만한TV]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 TV조선 :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29일 오후 6시 50분)방구석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임영웅의 지난해 5월 상암 월드컵경기장 단독공연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영화로 개봉한 후 누적 관객 3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29일 방송에서는 생생한 밴드사운드를 더한 초호화 무대 연출과 이를 아우르는 임영웅의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 준비 과정 등이 다시 한번 조명될 예정이다.# ENA :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성탄총동원’ (29일 오후 6시 40분)지난 3년 전 전석 매진되었던 트롯 가수 정동원의 연말 콘서트를 다시 볼 기회다. ENA는 29일 TV 최초로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 성탄총동원’을 방송한다. 하이라이트 무대를 중심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해온 정동원의 여정이 담긴다. 또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무대 뒤 인간 정동원의 모습과 콘서트 진행 과정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겨 있다. 가요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 등 동료 아티스트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정동원의 성장 과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도 만나볼 수 있다. # KBS : ‘트롯대잔치’ (29일 오후 6시 45분)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전 세계를 사로 잡은 국가대표 트롯 아티스트들의 초대형 잔치가 펼쳐진다. KBS는 ‘더 컬러스’라는 부제에 맞춰 다양한 컬러로 무대들을 준비한다. 김연자와 진성을 비롯해 린, 박혜신, 안성훈, 박서진, 손태진, 김희재, 양지은, 오유진, 홍지윤, 김소연, 황민우‧황민호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가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대상 스타’ 이찬원이 단독 MC를 맡아 수준급 진행을 이끈다. # MBC : ‘가요대제전’ – 1부 (29일 오후 5시 25분)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된 ‘가요대제전’이 29일과 30일 연달아 방송한다. 이날 ‘가요대제전’에서는 K팝 워너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너비’ 주제에 맞게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그리고 5세대 아이돌 투어스 도훈이 MC로 발탁됐다. 이 외에도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위시, 뉴진스, 라이즈, (여자)아이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9 07:00
연예일반

기안84‧빠니보틀‧유태오 ‘음악일주’, 8월 18일 첫방 [공식]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스핀오프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가 오는 8월 18일 첫방송된다고 31일 제작진이 밝혔다.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음악인들의 성지로 손꼽히는 미국으로 떠난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여행으로 얻은 경험과 느낀 점을 토대로 곡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와 뮤지션을 만날 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 경이로운 대자연 등 모든 것들이 악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세 사람의 여행기가 흥미를 유발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는 음악에 푹 빠진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순수함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먼저 뮤지션들의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열창하는 장면은 보컬 레슨 현장을 방불케 해 눈길을 끈다. 음악으로 하나 되어 가사에 몰입해 노래를 부르는 세 사람의 모습 역시 궁금해진다. 특히 기안84가 맨땅에 앉아 무언가를 적고 있는 모습에서는 사뭇 진지함이 느껴지고 있다. 기안84의 여행으로 남겨질 음악의 찰나는 무엇일지, 음악적인 고뇌가 함께하는 이번 여행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그의 노트는 어떤 이야기들이 가득 채워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범상치 않은 자세로 기타를 들고 유태오와 함께 버스킹에 도전, 이들의 특별한 공연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어 과연 버스킹에 나선 두 사람의 앞에 벌어질 일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지난 26일(금)에는 방구석을 벗어나 어릴 적 꿈을 찾아 나선 기안84의 여정을 미리 볼 수 있는 ‘음악일주’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미국에 이어 신비의 섬 자메이카 방문기가 최초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1 15:06
연예일반

씨야 출신 김연지, 오늘(25일) 8개월 만 신곡 ‘안부’ 발매…열일 행보

가수 김연지의 신곡이 베일을 벗는다. 김연지는 25일 새 싱글 ‘안부’를 발매한다. ‘안부’는 싱글 ‘비가 오면 마음껏 울어도 되니까’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헤어진 전 연인에게 전하지 못한 안부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이별 발라드곡이다. 김연지는 잘 지내냐는 작은 안부조차 물을 수 없게 된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곡을 풍성히 채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지난 2006년 보컬 그룹 씨야로 데뷔한 김연지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솔로 아티스트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귀호감 프로젝트’, ‘방구석 캐스팅’, ‘복학가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의 1순위 보컬리스트로 섭외되며 대체 불가한 가창력을 증명했고 최근에는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OST에 참여하며 명품 보컬을 선보였다. 김연지는 ‘안부’ 발매를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지의 새 싱글 ‘안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11:32
연예일반

[IS한가위] 추석 리모컨 전쟁 치열… 김호중부터 김태희 뽀로로까지

2023년 한가위에는 ‘리모컨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방극장에서 즐기는 방구석 트롯 콘서트부터 ENA, 지니TV 웰메이드 드라마 그리고 뽀로로 다큐멘터리까지. 일간스포츠가 취향 따라 골라볼 수 있도록 선별해 봤다. 부디 리모컨 전쟁에서 승리하길. ◆ 김호중, 송가인, 지오디, 영탁... 방구석 콘서트 열린다 TV조선은 트롯가수 김호중과 송가인의 한가위 추석 특집 콘서트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그레이트 김호중’은 가수 김호중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했던 성악과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지고자 시작했던 트롯을 모두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다채로운 무대배경을 선사한다고 알려져 기대가 모인다. 29일 오후 10시에는 ‘내일은 미스트롯’ 진·선·미 송가인, 전미애, 홍자가 3년 만에 뭉쳐 만든 무대 ‘꽃’이 방송된다. 국악부터, 댄스 퍼포먼스, 절절한 트롯까지 준비돼 있다. 또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홍지윤이 등장해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채널A는 내달 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영탁의 ‘2022 단독 콘서트 TAK SHOW’ (이하 ‘TAK SHOW’)를 방송한다. ‘TAK SHOW’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돼 11월까지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창원, 부산, 전주, 안동을 거쳐 다시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뜨거운 열기로 이어졌던 영탁의 전국 투어 단독 공연이다. KBS는 28일 오후 8시 50분 추석 특집 프로그램 ‘ㅇㅁㄷ 지오디’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ㅇㅁㄷ 지오디’는 그룹 지오디 25주년과 KBS 50주년을 기념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오디의 명곡 ‘애수’, ‘관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화려한 불꽃놀이와 더불어 드론 쇼,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무 살이 된 뽀로로... EBS 신규 애니까지 부모님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면, 이젠 동심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EBS는 추석 연휴를 맞아 뽀로로 탄생 2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먼저 29일 오전 8시 50분에는 11월 말 정규 방송 예정인 ‘최강경찰 미니특공대’ 1, 2화를 선공개를 방송한다. ‘최강경찰 미니특공대’는 기존에 방송된 미니특공대 시리즈보다 동물 레인저들이 일상생활에서 벌이는 코미디 요소를 강화하고 액션신을 한층 더 화려하게 만들었다.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11월 3일부터 정규 방송될 신규 애니메이션 ‘샤샤&마일로’의 1, 2화를 선공개한다. ‘샤샤&마일로’는 인간과 고양이, 그리고 히어로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두 명의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샤샤와 마일로가 다양한 사건과 모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후 7시 50분에는 국민 캐릭터 뽀로로의 방송 2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 – 뽀로로는 스무 살!’을 방송한다. ‘특집 다큐 – 뽀로로는 스무 살!’은 뽀로로의 롱런의 비결은 무엇인지 알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청자와 함께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의 각종 성과와 추억들을 조명한다.◆ 장르 맛집 ENA ‘마당집’, ‘유괴의 날’ 등 편성 ENA는 가장 먼저 오는 29일 오전 12시부터 ‘마당이 있는 집’ 1~4회, 30일 오전 12시 30분부터 5~8회를 연속으로 방송한다.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으로 방영 당시 화제를 모았던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은 마당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30일 오전 11시부터는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주연의 ‘유괴의 날’이 연속 편성된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가족의 따뜻함과 윤계상 특유의 유쾌함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내달 2일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오후 11시부터는 웹툰 작가 장삐주 원작 드라마 ‘신병1’을 10월 3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신병2’ 전 회차를 특별 편성했다. ‘신병’ 시리즈를 연달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병’ 시리즈는 원작과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특징인 만큼, 비교하며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8 07:00
연예일반

나 임영웅 콘서트 본다! 티빙 14일 서울 공연 생중계

샤넬백보다 더 구하기 힘들다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방구석 1열서 감상한다. 토종 OTT 티빙은 8월 14일 임영웅의 서울 공연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티빙이 매 공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생중계한다. 이번 생중계 공연은 고양,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총 21회 규모로 진행되는 임영웅의 데뷔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다. 서울 공연은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금, 토, 일요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미 합계 3만석 가량의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티빙은 티켓팅에서 광탈당한 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14일 일요일 오후 5시 공연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티빙 유료 가입자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4 08:17
연예일반

“온라인 공연 오프라인 대체재 아니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공연의 미래를 보다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의 대체재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가 닫히고 국경이 막히던 2020년대 초반만 해도 그랬다. 스타들이 SNS를 통해 ‘방구석 라이브’를 진행하던 것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정식 온라인 공연으로 확장되는 수순. 이때만 해도 온라인 공연은 오프라인이 재개되는 순간 다시 사라질 산업쯤으로 여겨졌다. 세계 최초 유료 온라인 전용 콘서트 서비스인 비욘드 라이브는 다른 생각을 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공연이 공연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을 예측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가 막을 내리고, 다시 오프라인 공연이 활기를 찾게 된 지금, 비욘드 라이브에게 온라인 공연의 미래를 물었다. “비욘드 라이브는 2020년 4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그때만 해도 온라인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막힌 오프라인 공연 산업의 불가피한 활로 개척으로 인식이 됐죠. 하지만 오랜 시간 인터넷 인프라 스트럭처, 네트워크, 홀로그램, 서라운드 뷰잉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콘서트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여러 실험을 해왔어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해 나가는 와중에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 산업이 셧다운 됐고, 그때 맞춰 서비스를 론칭하게 된 거죠.” 비욘드 라이브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전 세계는 한국의 아티스트와 콘텐츠에 열광했다. 수많은 한류 스타가 탄생했고, 이들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 행사, 콘서트 등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졌다. 문화가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채널이 필수적이다. 한국 콘텐츠를 정식으로 시청할 수 있는 채널, 관심이 있는 한류 스타의 소식을 발 빠르게 알아볼 수 있는 SNS 등의 창구. 한류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최신 기술에 콘텐츠를 접목해 세계 곳곳에 양질의 콘텐츠를 도달시켰다. 다국적 팬들과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콘서트 서비스의 탄생은 예견돼 있었던 셈이다. 비욘드 라이브는 온라인 공연 시대의 문을 열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기존에는 단순히 오프라인 공연을 생중계하는 것으로 여겨졌다면, 비욘드 라이브는 온라인 공연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또 다른 형태임을 입증했다. 비욘드 라이브 측은 “오프라인 콘서트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첨단 기술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볼류메트릭, 실시간 화상 채팅 등을 공연에 최초로 접목했다”며 “선명한 차별화를 꾀했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온라인 공연은 필연적으로 다국적 팬들을 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욘드 라이브는 다양한 글로벌 언어 자막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공연은 CGV 등 영화관 공개로 코로나19로 영화 수급이 되지 않아 침체기였던 극장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 영화관 관람을 통해 팬들은 온라인 공연이 가지는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기술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다른 팬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는 오프라인의 장점까지 느낄 수 있었다. 공연장에서 전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숨결과 ‘떼창’(관객들이 노래를 한목소리로 따라부르는 것)의 감동 등은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될 수 없다. 하지만 세계 곳곳을 찾는 월드투어의 경우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이동하는 데 드는 비용, 장비 등을 실어나르며 발생하는 탄소 배출 등의 부작용도 안고 있다. 실제 유명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2019년 말 8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면서 “이번 앨범에 대한 월드투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탄소 배출에 대한 염려에서다. 팬데믹 기간 대중은 ‘언택트’로 살며 온라인 공연의 특색을 두루 경험했다. 때문에 비욘드 라이브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 공연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2000년대 초반 MP3 같은 디지털 음원이 등장하면서 CD와 같은 피지컬 음반 산업 분야가 붕괴되고, 이로 인해 음악 산업의 근간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산업 전반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피지컬 음반은 또 다른 형태로 진화해 아직까지 음악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디지털 음원은 이동통신기술,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 발전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진화했다. 구독형 음악 서비스 시장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온라인 공연 또한 그간 콘서트가 가진 시간적, 공간적,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글로벌 팬들이 실시간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경험을 제공했다. 오히려 공연을 소비하려는 관객들의 욕구를 더욱 자극했다. 비욘드 라이브 측은 “VOD 및 디지털 아이템 등 IP를 다양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K팝 공연 외에도 해외 유명 아티스트 및 기획사의 공연, 뮤지컬, 아이돌 콘텐츠, 리얼리티, 디지털 팬미팅, 쇼케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온오프라인의 공연 시장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14:04
연예

'PTD 콘서트' 방탄소년단 "오랜만이라 힘들지만 기쁨이 더 커"

방탄소년단이 오랜만의 콘서트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6시 30분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10∼11일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이후 약 1년 만의 온라인 공연이다. RM은 "전 세계에 있는 아미들 보고 있나요. 정말 오랜만이다. 얼굴을 직접 대면하진 못했지만 일단 즐겨보자. 함께 하자"고 인사했다. 지민은 "여기 계시지 않은 여러분들을 위해 우리가 더 열심히 뛰겠다. 즐겨보자"면서 "이 시간만큼은 무거운 고민이나 복잡한 생각은 내려놓자"고 당부했다. 제이홉 "나는 여러분들의 홉, 여러분들은 나의 홉, 제이홉"이라며 특유의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원래 2년 전 서울 파이널에서 항상 했던 그런 것이 있다"면서 팬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우리 멤버, 아미 모두 함께 아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해봤다. 그냥 엔조이"라고도 덧붙였다. 진도 "슈가가 했으면 나도 해야 한다"면서 전매특허 손키스 인사를 날렸다. 정국은 "화려한 머리를 가지고 돌아왔다. 즐겁게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면서 "힘든 것보다 좋은 것이 더 크다. 그래서 다 괜찮다. 개인 라이브하면서 무대를 너무 하고 싶어 방구석 콘서트를 해봤다. 정식 무대에서 하니 훨씬 재미있다"고 흥분했다. 근육통을 호소하고 앉아서 공연에 참여하게 된 뷔는 "공연 연습을 하고 리허설을 하다가 실수가 있었다. 큰 걱정 안해도 된다.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공연 정말 재미있게 봐달라. 이제부터 공연 시작이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세트리스트는 'ON'으로 시작해 '불타오르네' '쩔어' 'DNA'로 펼쳐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4 18:59
연예

추석엔 JTBC…파일럿 예능·특선 영화 꽉 찬 라인업

JTBC가 5일의 황금 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집 편성을 16일 공개했다. JTBC는 올 추석, 신규 프로그램부터 다섯 편의 특선 영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황금 연휴를 다채롭게 채워줄 예정.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의 선택을 돕는 브라이드 토크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브라이드X클럽’, 특집 강연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이 연휴 기간 첫 방송된다.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브라이드X클럽’은 박하선, 박해미, 이금희, 김나영, 이현이, 장예원이 출연, 결혼이라는 문턱 앞에서 다양한 이유로 고민하는 예비 신부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회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19일 오후 6시 40분에는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이 첫 방송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생 설계를 돕는 ‘인생지기’로 출연해 세대별 관심 주제에 대해 강연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첫 번째 인생수업에는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가 인생지기로 참여한다. 극장가를 찾기 어려워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 줄 특선 영화는 로맨스, 액션, 코미디 등 다채로운 장르로 준비해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17일 오후 10시 50분에는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2019)가 달달한 로맨스로 황금 연휴의 시작을 알린다. 20일 오후 11시에는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가 방송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편지 한 통으로 이어진 두 남녀가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 주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21일 오후 7시 40분에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 송가인의 첫 번째 콘서트 실황을 담은 ‘송가인 더 드라마’(2021)가 방송된다.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 생생한 송가인의 공연이 안방극장에 즐거운 에너지를 전할 전망. 오후 9시 10분에는 강동원-이정현 주연의 한반도 좀비 재난 영화 ‘반도’(2020)가 열기를 이어간다. 22일 오후 7시 40분에는 엄정화-박성웅 주연의 코미디 영화 ‘오케이마담’(2020)이 방송돼 연휴 마지막 날 웃음을 책임진다.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은 추석에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 슈퍼밴드2'는 20일 오후 9시 본 방송은 물론 21일 오후 11시 20분 추석특집 '슈퍼밴드2-화제의 무대 몰아보기'을 준비했다. 1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는 조윤희 절친 박성광, 윤박이 출연해 로아를 만난다. 18일 오후 7시 40분 ‘아는 형님’에는 대세 힙합 뮤지션 사이먼 도미닉-그레이-이하이-코드 쿤스트의 예능 활약상이, 1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공식 출범한 ‘어쩌다벤져스’와 최정예 예비역 강철부대 팀의 경기가 공개된다. ‘방구석1열’은 19일 휴방한다. ‘뉴스룸’은 20일부터 22일까지 평소보다 이른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같은 기간 ‘아침&’, ‘사건반장’, ‘정치부회의’, ‘썰전라이브’는 휴방한다. JTBC2 채널은 ‘인더숲 BTS편’을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전편 연속 방송한다. JTBC4는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킨 ‘이태원 클라쓰’ 전편을 18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7시 40분 편성한다. 또한 17일 오후 12시 40분 '뭉쳐야 찬다 시즌2' 몰아보기, 18일 오후 8시 ‘히든싱어 반전왕 스페셜', 20일 오후 3시 10분 ‘1호가 될 순 없어-시부모 특집’, 21일 오후 1시 ‘아는 형님 트로트 특집’ 등 온 가족이 추석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예능 스페셜 방송을 선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16:41
연예

첫방 D-1 '슈퍼밴드2', 2년만 찾아온 안방 1열 귀호강 무대

음악 예능을 대표하는 JTBC '슈퍼밴드2'가 내일(2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슈퍼밴드 비긴즈'로 먼저 시청자들을 만나는 '슈퍼밴드2'.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윤종신부터 씨엘까지 검증된 프로듀서 5인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 '슈퍼밴드'는 시즌2를 맞이해 더욱 탄탄한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한다. 먼저 오디션 베테랑 윤종신과 유희열의 만남이 시선을 모은다. 두 사람이 프로듀서로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것은 '슈퍼밴드2'가 처음. 장르를 넘나드는 박학다식한 음악 지식뿐만 아니라 센스 있는 입담을 소유한 윤종신과 유희열 조합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여기에 때론 냉철하고, 때론 따뜻한 심사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상이 또 한 번 출연을 알려 반가움을 더했다. 아내 이효리 없이 예능에 나서며 본업인 음악인으로 돌아온 이상순과 전 세계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가요계를 휩쓴 씨엘이 합류해 프로듀서 5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각기 다른 심사 기준과 뛰어난 안목으로 '글로벌 K-밴드'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특히 '슈퍼밴드2 비긴즈'에서는 보컬 윤종신, 건반 유희열, 베이스 윤상, 기타 이상순의 즉석 잼 연주가 공개된다. # 연령·국적불문 실력파 참가자 출격 예고 '슈퍼밴드'는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이번 '슈퍼밴드2'는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지원 자격을 확대함에 따라, 실용음악과 K-POP,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슈퍼밴드2' 참가자 오디션은 28일부터 공개된다. # 안방 1열에서 펼쳐지는 '초특급 귀호강 무대' '슈퍼밴드2'는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한층 더 다양하고도 업그레이드된 퀄리티를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시즌을 통해 스타성을 입증한 뮤지션과 매회 레전드 무대를 배출해낸 바 있는 '슈퍼밴드'. 이에 더해 시즌2를 빛낼 천재 뮤지션들은 경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다채로운 미션들을 거쳐 세상 밖으로 나올 새로운 음악에도 모두가 귀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 장기화된 코로나 19 여파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청자들에게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힐링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09:39
연예

"열심히 내 일 했을뿐" 효연, 뜬금포 버닝썬 억측 직접 해명[전문]

뜬금없는 지목과 억측에 결국 효연이 직접 입을 열었다. 효연은 14일 자신의 SNS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 여러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탭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갔다'고 적었다. 이어 '클럽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거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며 허위사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효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을 했을 뿐, 다른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승리 등이 연루된 버닝썬 사태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 김상교 씨는 자신의 SNS에 DJ 공연 중인 효연의 사진을 게재하며 당일 현장에 대한 증언을 요구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는 효연이 나서야 할 필요성이 없는, 효연과는 전혀 상관없는 무리한 지목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효연과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창조 논란에 단호한 대처를 보였다. 다음은 효연 공식입장 전문 자자~ 여러분 다들 진정하시고~~!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어요. 여러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탭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습니다! 클럽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거 같아요.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어요~ 그리고 방구석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거에요~~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겁니당. 아 또! 이 글은 내일 지울겁니다. 쫄아서 지운거 아니에요~ 말 안하면 호구 되잖아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불로장생 만수무강 하세요~~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20: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