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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챔뵙겠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한국은 단일민족 국가에서 다문화 사회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인구는 약 26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17%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출산율과 고령화로 인해 이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은 문화적으로 단일민족 국가의 특성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한국어 자체만 봐도 ‘한국 거주자’가 아니라 ‘한국 혈통’을 중심으로 한 표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우리나라’라는 표현은 단순히 본인의 국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만을 지칭하는 함의가 있습니다. 또 해외에 가더라도 현지인을 ‘외국인’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한국 중심적 사고방식의 한 단면처럼 느껴집니다.실제로 저는 호주에서 어떤 한국인이 저를 영어로 ‘포리너’(foreigner)라고 불렀을 때, 말뜻은 이해했지만,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한국인을 ‘외국인’이라고 부르는 맥락이 자연스러울지 몰라도 그 순간 저도 갑자기 낯선 존재가 된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런 문화 속에는 장점과 개선점이 함께 녹아 있습니다.우선 한국 사회에서 살면서 좋은 점들을 요약하자면 인생의 난이도가 더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10년 동안 공부한 연설을 하더라도 큰 칭찬을 받기 어려운데, 반면에 한국에서는 “안녕하세요” 한마디만 해도 총이 칭찬을 쏘듯이 “우와! 한국말 잘하시네요”, “그 표현을 어떻게 알아요?”, “한국어 어떻게 배웠어요?” 같은 다양한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또 제가 치트키를 하나 말하자면 (한국인도 사용 가능한) 단순히 “아, 아니에요”나 “감사합니다” 같은 초급 대답보다 “먹고 살 만큼 해요”나 “그쪽도 잘하시네요”라고 반격하면, 상대방이 매력에 놀라 머리가 터질 확률이 0도 아닙니다. (이 꿀팁들을 알려주신 저의 독일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마워요, 우리 한국 생활 선배님!)한국의 큰 매력을 또 하나 설명드리면, 다른 한국인이나 ‘우리나라’의 성공도 국민들이 ‘나’의 성공처럼 느끼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제가 고등어 묵은지조림을 사랑한다고 하거나 길거리에서 다이나믹 듀오의 ‘자니’를 부르며 걸어 다니면, 주변 사람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게 저의 사랑에 감사해하는 걸 느낍니다. 사실 저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의식적으로 배워 온 사람으로서 그 부분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습니다.가끔 이런 말들이 국뽕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 5~6년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냥 사실들입니다. 아니면 30대라 이제 굳이 사실 빼고 말하기 귀찮은 걸까요? 30대 이상이면 공감하겠지만… 텃세 부려서 죄송합니다, 후배님들.그렇다면 이제 한국 문화의 반대 측면도 한번 이야기해 볼게요. 저는 한국의 사회, 문화, 생활의 장점들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지만, 한국의 단점을 이야기할 때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작은 비판 하나에도 악플이 달리고, 욕을 먹고, “너네 나라로 가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비판도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비자 문제로 이어질 정도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호주에서는 나라를 비판하는 게 일종의 국가 스포츠 같은 문화인데,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는 그 권리를 갖지 못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느 날 참여했던 템플스테이의 스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인생이 된다.”그래서 “애초에 나쁜 말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셨고, 저도 그 말을 마음에 새기며 웬만하면 비관적인 이야기는 피하려고 합니다. 저 자신을 비판하는 건 예외고요.마지막으로 한국의 단점보다도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인’이라는 단어가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한국에 오래 살기도 했고, 한자 뜻 그대로 ‘外國人’이 맞긴 하지만, 도대체 언제까지 이 땅에 살아야 ‘국내인’이 될 수 있을까요? 저도 이 나라를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외국인’보다 조금 더 따뜻하게 반겨주는 표현이 일반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챔보 크리에이터 2025.05.15 07:00
예능

MBC 사장까지 자리…어깨 무거운 기안84, 정체성·변화 모두 보여준 ‘태계일주4’ [IS포커스]

역시 기안84였다. ‘이번이 마지막’임을 예고하며 4번째 만들어진 ‘태계일주’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기안84만의 순수함과 진정성은 시청자의 마음을 또 한 번 움직였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가 시청자들에게 기존과는 또 다른 느낌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시리즈’ 1위, 웨이브 ‘오늘의 톱20’ 2위 등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태계일주’는 기안84가 멤버들과 무작정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지난 11일 시즌4가 시작했다. 앞서 시즌1 남미, 시즌2 인도, 시즌3 마다가스카르의 여행을 담았고, 모두 최고 시청률 5~6%대(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시즌4는 기안84와 멤버들이 험준하기로 유명한 교역로 차마고도를 지나 히말라야로 향하는 여정을 담아 시리즈의 생고생 콘셉트를 이어간다.시즌4는 기안84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앞선 시즌들이 모두 성공을 거두면서 불과 3년 전인 2022년 론칭한 ‘태계일주’ 시리즈는 단숨에 MBC의 대표 예능, 킬러 콘텐츠로 일컬어졌다. 지난 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안형준 MBC 사장까지 참석해 내부의 기대감을 대변했다.기안84는 “시즌3까지 하고 프로그램이 계속 잘 되니까 습관적으로 하게 될까봐 걱정됐다. (시즌4에서)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그간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또 “PD는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박수칠 때 떠나는 게 멋있지 않나 싶다”고 마지막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베일을 벗은 시즌4는 이전 시즌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여행길에 나섰던 기안84는 시즌4에선 확연히 커진 짐을 들고 등장했고, 처음 방문한 지역이었지만 익숙하게 환전하는가 하면 숙소로 이동하는 택시에서도 영어로 기사와 원활하게 소통했다. 이전 시즌이 여행에 서툴고 어설펐던 기안84의 돌발상황들로 재미를 안겼다면, 시즌4는 능숙해진 기안84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보는 게 재미 포인트가 된 셈이다.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어떤 돌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기안84의 무던함이다. 기안84는 네팔에 막 도착해 도시를 둘러보다가 대형 쥐를 마주쳐도 놀라지 않고 “고양이 조심해라 야”, “쥐띠인데 쥐가 이렇게 맞이해주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또 영어에 자신감이 붙은 기안84는 이전 시즌에서 ‘영어 공부 좀 해야겠다’는 혹평을 들은 것을 떠올리며 “이번에 아주 혼꾸녕을 내놓으려고요”라고 입담을 뽐냈다. 특히 무거운 짐을 들고 험준한 길을 수 시간 걸어다녀야 하는 셰르파족의 일상을 체험하며 그들에게 자연스럽 녹아든 기안84의 모습은 ‘현지 밀착 여행’이라는 ‘태계일주’ 시리즈의 정체성도 잊지 않고 담아냈다. ‘태계일주’ 시리즈 전편과 스핀오프인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를 연출한 김지우 PD는 “‘태계일주3’, ‘음악일주’ 후에 우리 이야기가 마무리됐을 때 뭘 보여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행이 거듭될수록 (프로그램의 콘셉트인) ‘날 것’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이 많았다”며 “처음 보는 장소에 가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을 넘어 시즌4는 출연자들의 관계성이 깊어졌다. ‘이 사람들이 이렇게 친해지고 감정을 주고받네’라는 순간이 있는데 넷의 관계가 주는 감정들이 ‘날 것’의 의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5 06:10
산업

홈플러스, 문화센터 여름맞이 ‘가성비’ 강좌 확대

홈플러스가 문화센터의 여름 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오는 24일부터 접수를 받는 이번 여름학기 강좌는 고물가시대 ‘가성비 문화 경험’ 제공을 내세우며 기존 인기 강좌 외에 불황에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색 프로그램들을 반영해 기획했다.‘여름철별자리 천체관측’, ‘점프홀릭 흠뻑 물총쇼’, ‘줄넘기 2단뛰기 마스터하기’, ‘그림기초 사람 그리기 마스터’ 등 여름 시즌에 딱 맞는 이색 강좌와 함께 ‘바른글씨교정’, ‘수학요리 여러가지도형’, ‘움직이는 이모티콘 작가체험’, ‘아이돌 메이크업아티스트’ 등 교육과 재미까지 갖춘 강좌들을 선보인다.강서점, 월드컵점, 영등포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열리는 홈플러스 가성비 브랜드 ‘심플러스 그리들’ 활용한 ‘아빠랑 캠핑요리’, 수도권 지역에서 신청 가능한 홈플러스문화센터 단독 외부체험강좌 ‘미피 70주년 생일기념전 도슨트 클래스’, 전점에서 수강 가능한 ‘빨간펜과 함께하는 해태크라운과자키트로 강아지콜라주 만들기’와 ‘바람개비, 왕관, 부채, 어항, 머리핀 만들기’ 그리고, ‘가성비갑! 재료비무료! 스피드 로비체험’ 등의 강좌는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자녀의 여름 방학 스케줄을 고민하는 발 빠른 학부모를 위한 ‘썸머스쿨 홈플랜드’도 마련하며, 직업체험, 수리과학, 신체운동, 미술&스피치 등 영역별 이색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자녀만 참석하거나, 부모가 함께 하는 영유아 대상 강좌는 물론 고불안, 고물가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회사원, 주부와 뉴노멀 시니어들이 듣고 싶어 하는 가심비 강좌도 적극 마련했다.‘청담캔디언니’ 함서경 강사의 ‘나이들수록 돈이 모이는 사람들의 비밀’, ‘Benz이사’ 윤미애의 ‘흙수저에서 200억 자산가가 된 방법’, ‘대치동 샤론코치’의 비밀특강 ‘대구초등맘 모여라! 공부습관&입시전략’, 이초아의 ‘아이셋 키우며 4배늘린 저축비법 노하우’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토크콘서트형 강좌로 트렌드 이슈에 민감한 성인들의 갈증 해소와 자기 계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월에 시작하는 여름학기 개강 전 5월에 미리 경험하는 ‘최대 72%할인 초특가 수강료 5월 온리 강좌 1만4800원’ 강좌 약 800여 개 수업도 준비했다. 3회 단기로 진행되며, 일부 강좌 수강료는 1만78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홈플러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일정을 만들기 부담스러운 부모들을 위한 ‘5메이징 5월달 1일 특강 페스타’ 프로그램도 특별히 선보인다. ‘5월 어린이날 마술쇼, 인형극 이벤트&온라인 특강’, ‘도파민이 2배로 뛰는 주말체험’, ‘우수 브랜드와 함께하는 콜라보 클래스’ 등 약 2000여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현장 접수 대기, 교통 대란, 조기 마감 등의 불편함은 피하고, 사전 접수만으로 문화센터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 팀장은 “마트 문화센터의 긍정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규 강좌 런칭과 우수 강좌 개편을 통한 질 높은 강좌를 집중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여름학기는 24일 목요일부터 강좌당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홈플러스 전국 82개 문화센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신청 가능하다.홈플문센 카카오플러스 친구에게 1일 특강 1000원 쿠폰 증정 행사를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봄학기 기존 회원에게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강좌별 10% 할인 행사를 제공한다.또한 신규회원에게는 6회 이상 강좌할인 1만원권 2매, 7000원 2매, 특강 3000원 할인 2매 등 6종 쿠폰팩 웰컴 혜택도 마련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2 17:21
영화

강하늘, 얼굴 갈아 끼웠다…광기 어린 ‘스트리밍’

배우 강하늘이 영화 ‘스트리밍’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그의 새 영화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막강한 캐릭터 소화력을 갖춘 강하늘은 영화 ‘스물’의 공부 잘하는 경재, ‘청년경찰’의 열혈 경찰대생 희열, ‘30일’의 지성과 외모, 찌질함까지 다 갖춘 정열로 분해 다양한 청춘의 자화상을 남다른 리얼함과 코믹 연기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순수하고 우직한 직진남 황용식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그 해 백상예술대상을 포함한 다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다. 장르물에서도 빛을 발하는 그는 영화 ‘재심’, ‘기억의 밤’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참가자 대호 역으로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확장했다.이번 영화 속 그가 연기할 우상은 오직 1위만이 모든 후원금을 독차지하는 무한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 ‘왜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는 스트리머다. 강하늘은 늘 자신만만한 우상에 걸맞게 선한 이미지를 벗고 건방진 무드와 불량스러움을 더해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었다. 머리를 쓸어올리는 습관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에 강렬한 문신까지 장착해 ‘우상’의 이미지에 입체감을 더했다. 강하늘은 우상을 연기할 때 “라이브(live)함을 가장 중점에 두었다”며 “대본의 뼈대를 진짜 라이브한 연기로 채워야 영화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관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오르락내리락하는 성격을 과감하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상의 자신감 넘치는 자아도취적 성격에 몰입해 ‘내가 진짜 이 방송을 진행했다면 어떨까’ 고민한 끝에 “자, 여러분들 이제 진짜로 갑니다”라는 주요 대사를 애드리브로 탄생시킨 비화를 함께 전하며 몰입으로 빚은 역대급 캐릭터를 예고했다.‘스트리밍’은 오는 2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6 10:52
드라마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 “황민현, 시즌2 위해 벌크업 하겠다고” [IS인터뷰]

“대본만 좋다면 시즌2도 하고 싶어요.”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의 이장훈 감독이 시즌2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종회 공개 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작품을 준비한 약 2년 6개월간 할 수 있는 건 다 쏟아내 이걸 또다시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공개 후 시청자들 반응에 즐겁고 꿈을 꾸는 것처럼 좋다”며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황민현은 시즌2를 한다면 벌크업을 하고 오겠다더라”며 웃었다.‘스터디그룹’은 총 10부작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공개됐다. 그 사이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는데,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 스트리밍 플랫폼 아베마에도 독점 공개되고 있다.‘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내용이다. 최종회까지 모두 공개된 소감을 묻자 이 감독은 “사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공개 후 지인들도, 시청자들도 재밌다며 응원해줘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공개 후 황민현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도 서로 좋아하는 모습에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스터디그룹’은 ‘황민현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황민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난도 액션으로 통쾌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캐릭터에 배우가 아닌, 배우에 캐릭터를 입히는 편인데 황민현을 처음 만났을 때 특유의 말투나 표정으로 윤가민을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특히 천천히 말하는 습관, 눈매 등은 시청자들도 말하는 너드미를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스터디그룹’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졌는데, 실감나는 액션이 주효했다. 드라마는 매 회차 불꽃 발차기, 원펀치부터 쌍절곤을 이용한 장면까지 다양한 액션이 등장해 통쾌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원작의 액션과 캐릭터의 매력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만화적인 비현실과 현실 사이에서 적당한 선을 타는 게 제일 중요했다”며 가장 중요한 액션으로 첫 회 불꽃 발차기를 꼽았다. 그는 “불꽃 발차기는 황민현이 와이어를 단 채 실제 불이 나는 가방을 달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장면이었데 모두 해냈다”며 “편집 과정에서 ‘이거 괜찮겠다’ 싶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스터디그룹’은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지만, 최근 OTT에서 제작되는 학원물들과 비교해 잔혹함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 감독은 사실 학원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보는 내내 힘들고 괴로운 감정을 느끼는 게 쉽지 않다. 우리 작품은 극중 인물들이 고통을 겪는 부분을 빠르게 보여준 후 주인공이 매회 이를 해결해주는 모습을 강조하려 했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이 작품은 시청자들이 힘든 현실을 잠시라도 잊게 해주는 오락물이길 바랐어요. 기존의 학원물들이 트라우마와 약점이 있고, 어떤 사건들을 겪은 후 성장하는 서사라면 ‘스터디 그룹’은 그 이야기를 주인공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만 주로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변화를 이끌어내려고 했어요. 그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 또한 너무 고통스럽게 보여주지 않으려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했어요. 빌런들 중에서도 학교폭력을 자칫 미화할 수 있는 인물들은 명확하게 선을 그은 동시에 진지함이 있고, 약간 코믹한 캐릭터들도 배치해둔 이유죠.”이 감독은 최종회를 황민현을 포함한 배우들과 함께 봤다며, 황민현을 대신해 “자신의 대표작을 만난 걸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민현은 지난해 3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다. 이 감독은 “황민현이 이 작품을 함께 홍보하지 못한 것에 무척 아쉬워 한다”면서도 “입대를 한 후에 인생 처음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더라. 완전 J(계획형)라서 연기와 음악 공부를 계속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스터디그룹’에 대한 애정도 무척 커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쉬지 않고 바로 참여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열정적이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5 05:53
드라마

[IS인터뷰] ‘춘화연애담’ 고아라 “어릴 적 일기장 펼쳐본 기분…화리에 공감대 많았죠”

“연예계 생활을 어릴 때부터 해서 궁중 속 화리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릴 적 일기장 펼쳐보는 느낌으로 공감할 수 있었죠.”‘춘화연애담’으로 5년 만에 시청자와 만난 배우 고아라는 마치 화면 속 화리 공주가 현대에 환생한 듯, 똘망똘망하면서도 특유의 반짝이는 눈빛으로 자신과 작품의 공감대를 설명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남편)를 찾겠다고 선언한 후,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2020)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 고아라는 “오랜만의 작품이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춘화라는 소재 때문에 안타깝게도 연령 제한이 있는데, 제한에 걸리지 않는 분들은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19금 자체 아닌 우리 드라마가 담고자 한 ‘사람 사는’ 이야기, 여성 시점에서 공감대 높은 ‘춘화연애담’스러운 메시지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고아라가 연기하는 극중 화리는 가상 국가인 동방국 왕후 소생의 적통 공주다. 첫사랑의 아픔을 딛고 돌연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을 선언하는 등 주체적이고 당차게 인생의 길을 스스로 여는 인물이다. 화리 캐릭터에 대해 “남을 사랑하는 것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이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고아라는 “화리는 당차고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인물인데 1부의 화리와 10부의 화리는 확연히 성장하는 캐릭터다. 화리가 성장해 가는 모습 또한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일 것”이라고 자신했다.특히 고아라는 화리와 자신이 여러 면에서 닮아 있었다며 “화리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공통분모를 찾아오기 위해 딱히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됐다. 나도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어린 시절 내 모습도 떠올리며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춘화연애담’ 현장은 애드리브가 난무하는 ‘열린’ 공간이었다. 특히 한승연, 류화영 등 여배우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상당했고, 덕분에 ‘춘화연애담’ 역시 고아라에겐 의미 있는 시도이자 작품으로 남게 됐다. 2003년 KBS2 청소년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으니 고아라는 어느덧 22년째 카메라 앞, 현장에 서고 있다. 부상으로 공백기를 보내느라 20주년도 조용히 지나가야 했지만 “더 오래 하신 선배님들이 너무 많다”며 “예전에도 계속 했고 앞으로도 계속 할 일이다 보니 딱히 소감을 말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가시는 길처럼, 계속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서부터 몸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해온 게 습관이 된 탓에, 크고 작은 부상에 자주 노출됐던 고아라. 5년 가까웠던 공백기는 그런 그에게 ‘회복’의 시간이었다. “배우로서 (마음의)회복 기간도 필요하고, 재활을 제때 못 해 쌓인 것들을 회복할 시간도 갖다 보니 쉬는 기간이 길어졌어요. 이번 작품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잘 만들어져 있어야 하다 보니 천천히 들어갔죠. 작품을 하면서 책임감도 많이 생겨 차기작을 신중하게 보는 편이지만, 그만큼 작품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큽니다. 차기작도 잘 검토해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총 10부작을 제작된 ‘춘화연애담’은 오는 6일 낮 12시 공개되는 9, 10화로 완결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4 05:43
생활문화

해요미(HEYO,ME), 학습 환경의 새로운 표준 제시

현대사회가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요구하면서 수능 출제 패러다임도 변화해 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사고력 중심 학습 솔루션으로 학생들의 영어․수학 실력 레벨업을 실현하는 해요미(HEYO,ME) 영어수학학원(원장 박자영)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곳은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위치한 초등․중등 영/수 전문학원이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해요미 영어수학학원 박자영 원장은 오랜 기간 성인 대상 영어 회화 강사로 활약하다가 시험 중심이 아닌 언어 중심 학습 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해요미 영어수학학원을 열고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학원에서는 획일화된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레벨과 성향에 따른 맞춤 학습 프로그램을 제시한다.아울러 정기 평가, 개별 상담과 학습 코칭, 출결 및 숙제 점검, 레벨 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심화 학습, 진로 멘토링, 강사-학생 간 학습 상황 공유, 학생-부모-강사 간 소통과 1:1 맞춤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발전시키도록 도와준다. 수학 과목은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과 목표에 맞춰 1:1 코칭 방식으로 수업한다. 학생들은 레벨 테스트를 통해 배정받은 문제집으로 교과 문제, 연산 문제, 문장제 문제 풀이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수학 실력을 균형 있게 향상시킨다. 또 단원 평가와 매달 실시하는 총괄 평가를 통해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준다. 초등학생 대상 영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문법 용어를 배제하고 영어 노래/만화/원서/게임 등 각종 콘텐츠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된 학생들은 영어 문장 순서와 소리의 특징을 익히고 영어 발음을 정확하게 연습하면서 서서히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4개 영역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게 된다. 중학생들은 문법과 어휘 학습 능력, 영어식 사고력과 표현력, 독해력을 강화하면서 학교 내신 대비와 실전 영어 실력을 동시에 향상시키게 된다. 교육산업 분야에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한 박 원장은 “학생들이 영어․수학 공부에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반 어학원을 개설할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2025.01.22 12:32
생활문화

쾌적한 생활환경과 학습환경을 갖춘 리조트급 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

최근 대입을 다시 준비하는 재수생들이 기숙학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 중 강촌에 위치한 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은 강과 산이 어울어진 자연환경과 함께 쾌적한 환경과 학습환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새롭게 시설과 리뉴얼을 통해 최적의 학습환경을 조성한 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은 기숙학원 중 전국 최저 수강료로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부담을 크게 줄여줘 대입 재도전을 시작한 학생들이 1년 동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은 독학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수학, 국어, 영어 분야에서 전문적인 강사진이 배치되어 있으며, 학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특강 및 질의를 통해 학생들은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고 자신만의 학습 패턴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학원에서 생활하는 데 규칙적인 리듬을 이끌어주는 경험 많은 생활지도 선생님들도 수험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의 또 다른 차별화된 특징은 에듀테크 AI 기술을 도입한 학생 관리 시스템이다. AI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기록하고 분석함으로써 개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제공하며,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면밀히 파악해 최적의 공부 방법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학원주변에는 유해환경이 전혀 없으며, 이성교제를 원천 차단한 남학생전용기숙학원으로 대학입시에서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대입재도전반 개강은 2025년 2월 2일(일)이며, 모집대상은 고3졸업생 및 N수생 남학생이다. 상시 문의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7 09:33
드라마

[IS인터뷰] ‘취하는 로맨스’ 이종원, “현대 로코 키스신 처음이라 부끄럽고 떨려”

“현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키스신은 처음이었어요. 떨리고 부끄럽더라고요. 김세정 씨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죠.”배우 이종원이 술(‘취하는’)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었고, 김세정과의 ‘로맨스’에 대해서는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종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종원은 극중 주류 업계 판도를 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인 윤민주 역을 맡아 활약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것이 익숙한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의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 이종원은 “로코 사극 ‘밤에 피는 꽃’에 출연했지만 현대극 로코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시작할 때부터 떨렸다”며 “낯설기도 한 장르를 공부하고 고군분투했는데 잘 마무리돼 감사한 마음뿐이다. 혼자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사내맞선’의 연출을 맡은 박선호 감독과 김세정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종원은 “‘사내맞선’이 글로벌 히트를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렇다고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그 드라마는 드라마고 저희의 것은 별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하는 로맨스’는 ‘사내맞선’과 다른 결로 재미있고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감독님과 (김)세정 씨뿐 아니라 ‘사내맞선’을 같이 작업하셨던 분들이 많이 오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호흡이 정말 좋았죠. 덕분에 현장에 대한 믿음이 있었어요. 이 사이에서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다들 너무 성격이 좋아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이종원은 김세정과 현대 로코에서 첫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밝히며 부끄럽다는 듯이 웃었다. 그러면서 “실제로 세정 씨보다 오빠다. 더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끄러워서 움츠러들었다. 로코를 잘하고 많은 것을 해온 세정 씨가 많이 도와줬다”며 “각도나 사소한 것들인데 덕분에 방송으로 봤을 때 좋은 디테일을 잘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신은 처음이 어렵다. 한번 한 이후부터는 철판 깔고 했다. 두 번째부터는 능숙하게 잘 해낼 수 있었다”며 웃었다.“‘민주가 은근히 여우 같다’는 반응이 있더라고요. 섬세하고 냉소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직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 대비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좋게 봐주셔서 안심이 됐죠. 또 저희가 너무 예쁘고 웃을 때 닮았다는 반응이 좋았어요.”극중 윤민주는 천재적인 감각이 있는 브루마스터로 맥주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는 캐릭터다. 이종원은 “브루마스터라는 직업인데 맥주에 대해서 모르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브루마스터가 가지고 있는 행동이나 습관에 대해 공부했다”며 “실제 촬영했던 브루어리에 정말 오래 있었다. 또 해당 브루어리에 계신 브루마스터에게도 끊임없이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또 “술을 좋아한다”고 밝힌 이종원은 “시음도 정말 많이 했다. 홉에 대해 정확하게 느끼려고 마셨다. 연기를 잘하려고 마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원은 올해 ‘밤에 피는 꽃’, ‘나쁜 기억 지우개’, ‘취하는 로맨스’까지 3개의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였다. 올해 데뷔 6년차라고 밝힌 이종원은 “인간 이종원으로서도 성장한 기분이다. 드라마 3개가 한 해에 다 나올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계속 뼈를 갈아넣을 정도로 연기해서 후회는 없다. 내년에는 대중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저를 계속 찾아주시니까 인정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양보다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더 진하게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종원’이라는 사람을 쐐기 박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예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00
생활문화

합리적인 최저 수강료, AI로 혁신하는 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

국내 기숙학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2025년 1월 1일 재수선행반 개강을 앞둔 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 학원은 국내 최초로 AI 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자 맞춤형 관리와 자유로운 학습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기숙학원은 전통적으로 종합형과 독학형으로 나뉜다. 종합형 기숙학원은 전 과목에 걸친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하지만, 모든 학생이 동일한 수준의 수업을 듣는 방식 때문에 개인 맞춤형 교육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독학형 기숙학원은 수험생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개별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지도가 부족해 학습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은 AI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 계획을 제공하고, 실시간 피드백과 취약점 보완을 통해 학습의 질을 높인다. 특히, 기존의 1:1 과외처럼 개별 학습을 지원하면서도 높은 비용 부담을 덜어내어 학부모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의 핵심인 AI 학습관리시스템은 학생의 학습 이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학습 플래닝을 제공한다. AI는 수능 각 과목에 대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안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성향에 맞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또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피드백과 코칭은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즉시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의고사 성적이나 문제 풀이 결과를 AI가 빠르게 분석해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일방향적인 학습을 넘어서는 학습 관리가 가능해진다.독학형 기숙학원의 장점인 자유로운 학습 방식도 그대로 유지된다. 학생들은 AI 시스템이 제공하는 학습 계획을 바탕으로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학습할 수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학습 진도나 목표에서 벗어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AI는 주기적으로 학생의 학습 진도를 체크하고, 성적 분석을 통해 학습 목표 달성 여부를 관리한다.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은 이러한 시스템 뿐만아니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자 국내 기숙학원 최저 수강료를 제안함으로 전통적인 기숙학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입학상담은 고트강남독학기숙학원에 전화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4.12.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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