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대유 콜업' 곽도규 없는데 이준영까지 빠졌다, 팔꿈치 염증 20일 1군 제외 [IS 인천]
KIA 타이거즈 왼손 계투 라인에 또 다른 '부상자'가 나왔다.이범호 KIA 감독은 20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 우천으로 순연되기 전 베테랑 왼손 불펜 이준영(33)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준영의 말소 사유는 왼쪽 팔꿈치 염증.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우선 휴식을 결정했다. 그의 엔트리 내 빈자리를 채우는 건 또 다른 왼손 불펜 김대유이다.이준영의 시즌 성적은 35경기 3승 6홀드 평균자책점 3.74(21과 3분의 2이닝). 6월 월간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는데 이번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이준영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 KIA는 이미 왼손 필승조 곽도규가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상황이다. 또 다른 왼손 필승조 최지민의 컨디션도 들쭉날쭉해 어려움이 작지 않았다. 이준영은 두 선수의 부상과 슬럼프를 극복하는 동력 중 하나였다.
한편, 새롭게 1군에 등록된 김대유는 올 시즌 1군 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2.40(1과 3분의 2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선 18경기 평균자책점 7.30으로 부진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