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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인천 6명' K리그2 시즌 베스트11 장악…PO까지 오른 성남도 3명 배출

K리그2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5시즌 베스트11을 장악했다.프로축구연맹은 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상 시상식 베스트11을 먼저 발표했다. 본 행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인천이 총 11명 중 6명, K리그2 플레이오프(PO)까지 오른 성남FC가 3명,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가 각각 1명씩 배출했다.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민성준(인천)은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민성준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5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0.8골만 허용, 인천의 K리그2 최소 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민성준은 리그 최다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며 인천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주용, 김건희(이상 인천), 베니시오, 신재원(이상 성남)이 이름을 올렸다.이주용은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인천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고,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이주용은 팀 내 최다 태클 성공(31회)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올 시즌 K리그2 에서 크로스를 100회 이상 기록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32.8%)을 보여주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 결과 이주용은 인천의 우승과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에 선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2002년생 수비수 김건희는 프로 3년 차인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하며 인천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김건희는 K리그2 선수 중 수비지역 태클 성공 2위(21회), 공중볼 경합 성공 3위(176회)에 오르는 등 리그 최상위권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라운드 베스트11에 12회 선정되며 인천의 리그 최소 실점과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성남 베니시오는 올 시즌 충북청주에서 이적하자마자 3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베니시오는 팀 내 최다 클리어(116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2골을 기록하며 공격에도 기여했다. 베니시오는 중앙 수비수로서 강력한 대인 수비와 공격 전개 시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성남의 극적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도 크게 힘을 보탰다.성남 측면 수비수 신재원은 올 시즌 정규 라운드에서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였다. 또한,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K리그2 선수 중 최다 크로스 시도(323회)와 크로스 성공(69회)을 기록했고, 최다 도움 3위(9개)에 올랐다. 신재원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 7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베스트11 선정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제르소, 이명주(이상 인천), 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서울 이랜드)가 뽑혔다.제르소는 감독 13표, 주장 10표, 미디어 115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제르소는 37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했고, 라운드 베스트11 10회, 라운드 MVP 2회 선정 등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제르소는 이번 K리그2 베스트11 수상으로 2023년 K리그1 베스트11에 이어 K리그 1, 2 모두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전남 발디비아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발디비아는 2023시즌 14골, 2024시즌 12골에 이어 이번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K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K리그2에서 보낸 세 시즌 모두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인천 주장 이명주는 이번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이명주는 K리그2 전체 선수 중 공격지역 차단 2위(숫자), 팀 내에서는 중앙지역 태클 성공 1위(숫자), 중앙지역 인터셉트 2위(숫자)를 기록하는 등 수비 지표 부가데이터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주는 시즌 내내 많은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명주는 2013시즌 K리그1 포항, 2018년 K리그2 아산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시즌 베스트11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에울레르는 올 시즌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37경기에 출전해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K리그2 최다 도움상과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시즌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울레르는 최다 도움상 수상자답게 리그 최다 키패스(66회)를 기록하며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제공했고, 라운드 베스트11에 8회 선정되며 서울 이랜드를 K리그2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득점 1, 2위인 무고사(인천)와 후이즈(성남)가 선정됐다.인천 무고사는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20골 3도움을 기록하는 날카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다득점상에 이어 올 시즌 K리그2 최다득점상을 수상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천 우승의 주역 무고사는 시즌 내내 활약하며 라운드 베스트11 8회, 라운드 MVP에 1회 선정됐고,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까지 이름을 올렸다. 성남 후이즈는 강력한 헤더와 정확한 슈팅 능력을 보유한 공격수로,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1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특히 후이즈는 슈팅 88개 중 4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50%의 유효슈팅률을 기록했고, 순도 높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시즌 막판 성남의 극적인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김희웅 기자 2025.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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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vs 싸박 vs 이동경’ K리그1 MVP 후보 공개…2025 대상 시상식, 12월 1일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9일(수)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기반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선정된 후보들은 24일(월)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K리그1·2 베스트11은 시상식 당일인 내달 1일(월) 오전 사전 공개할 예정이며, MVP·영플레이어·감독상 수상자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개인상은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 포지션을 구분해 수상자를 결정한다.한편, 이번 대상 시상식에는 사전 이벤트로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하게 된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화)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5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명단■ K리그1○ MVP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영플레이어이승원(강원),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 감독상거스 포옛(전북), 유병훈(안양), 황선홍(대전)○ 베스트11- GK김경민(광주), 송범근(전북), 황인재(포항)- DF 좌김진수(서울), 김태현(전북), 이명재(대전)- DF 중앙변준수(광주), 안톤(대전), 야잔(서울)이창용(안양), 전민광(포항), 홍정호(전북)- DF 우김문환(대전), 김태환(전북), 조성권(광주)- MF 좌김승섭(제주), 송민규(전북), 윌리안(수원FC)- MF 중앙김봉수(대전),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토마스(안양)- MF 우강상윤(전북), 모재현(강원), 문선민(서울)- FW모따(안양),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이호재(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K리그2○ MVP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서울E), 제르소(인천)○ 영플레이어박승호(인천), 백지웅(서울E), 이건희(수원)○ 감독상윤정환(인천), 이영민(부천), 전경준(성남)○ 베스트11- GK민성준(인천), 양한빈(성남), 양형모(수원)- DF 좌김예성(전남), 이기제(수원), 이주용(인천)- DF 중앙김건희(인천), 김오규(서울E), 레오(수원)베니시오(성남), 조위제(부산), 홍성욱(부천)- DF 우신재원(성남), 이건희(수원), 장호익(부산)- MF 좌박지원(수원), 박창준(부천), 제르소(인천)- MF 중앙발디비아(전남), 박창환(서울E), 박현빈(부천)서재민(서울E), 이규성(수원), 이명주(인천)- MF 우세라핌(수원), 에울레르(서울E), 페신(부산)- FW루이스(김포), 무고사(인천), 바사니(부천)일류첸코(수원), 호난(전남), 후이즈(성남)김희웅 기자 2025.11.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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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인천 명예시민’ 승격 이끈 무고사의 웃음 “K리그1 무대가 그립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33)가 팀 승격에 성공한 뒤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인천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서 경남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77을 기록,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벌리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K리그2 우승 팀은 차기 시즌 K리그1(1부리그)로 자동 승격한다. 350일 전 같은 장소에서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해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맛 봤던 인천은 단 1시즌만의 승격에 성공했다.‘파검의 피니셔’ 무고사는 강등된 팀을 떠나지 않고 인천을 지탱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인천 유니폼을 입은 뒤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208경기 나서 105골 15도움을 올린 레전드 공격수. 이날도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7분 이명주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리그 20호 골을 신고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에 오르고도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우승과 승격을 조기에 확정했다. 여전히 K리그2 득점 선두이기도 하다.무고사는 경남전 승리 뒤 공식 기자회견 인터뷰에 참석해 팀 승격에 대해 기뻐했다. 그는 먼저 “팀이 승격한 결과에 큰 축하를 보내고 싶다”며 “우리가 첫날부터 꿈꿔온 결과다. 3경기를 남기고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팬들이 자랑스럽다. 엄청난 지지와 함성을 보내줬다. 우리 팬들은 K리그1(1부리그)에 있을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힘줘 말했다.지난 시즌 ‘득점왕’ 대신 잔류를 원했던 무고사는 올 시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는 “첫 번째 목표(승격)를 이루고 나서야 말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남은 3경기 득점에 욕심이 있다. 20골을 넣었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남은 3경기 뒤 내가 몇 개의 득점을 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한편 득점 장면을 돌아본 무고사는 “이명주 선수의 좋은 크로스 덕분에 득점했다. 내 슈팅이 바로우 선수의 득점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더 말하고 싶은 건, 팀원의 도움 없이는 내가 20골을 넣지 못했을 거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시즌 한 팀이 됐고, 팬들과의 교감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했다. 구단의 레전드로 꼽히는 무고사는 인천을 두고 “내 가족의 일부”라면서 “강등 뒤 잔류 결정은 쉬웠다. 지난 시즌 강등되고 팬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 팀과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인천 명예시민이 된 사실을 언급하며 “영광스럽다. 이 행복을 더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K리그2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벌인 인천은 다시 K리그1이라는 무대로 향한다. 무고사는 “분명히 두 리그의 수준 차이가 있다. 시즌 전 ‘인천은 K리그2서 고전할 것이다’ ‘백5가 많다’ ‘상대가 더 적극적이다’ 등 여러 얘기를 들었다. 그 말은 모두 맞았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코치진, 선수단이 있다. 우리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나는 우리가 K리그1에서 잘할 거라 본다. 1부리그가 그립다”고 웃었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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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제르소·무고사·바로우 다 터졌다…인천, 경남 꺾고 K리그2 우승→1시즌 만에 K리그1 승격 확정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외국인 공격수 제르소(34·포르투갈)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맛 봤던 인천은 350일 만에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확정했다.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제르소가 선제 결승 골을, 이어 무고사와 바로우가 릴레이 득점을 책임졌다.인천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9라운드 중 36번째 경기에서 1위(23승8무5패·승점 77)를 확정했다. 전날(25일) 무승부를 거둔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벌렸기 때문이다. K리그2 우승 팀인 인천은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한다.인천이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잊는 데엔 350일 걸렸다. 지난해 11월 10일 같은 장소에서 창단 처음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은 새 시즌을 앞두고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 윤정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남다른 승격 의지를 보였다. 주축 선수를 대거 지키며 전력을 유지했다.1부급 선수단과 최고의 감독이 모인 인천은 K리그2를 지배했다. 지난 4월 13일부터 단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았고, 6개월 넘도록 흔들리지 않았다. 리그 득점 1위 무고사(20골) 도움 공동 1위 제르소(10도움)의 발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이날 경기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인천을 응원하기 위해 1만1156명 관중이 집결했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은 인천이었지만, 전반전에는 슈팅 2개에 그치며 다소 경직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팀의 두 번째 슈팅이 소중한 선제골로 이어졌다.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개인 능력을 앞세운 돌파 뒤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무고사가 리그 20호 골, 이어 바로우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축제를 함께했다. 2003년 창단한 인천은 안방에서 첫 우승 축포를 터뜨리며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인천은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로 승격한 역대 8번째 사례가 됐다. 앞서 2013년 상주 상무(현 김천), 2014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15년 상주,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2021년 김천, 2022년 광주FC, 2023년 김천이 1년 만에 곧바로 승격했다. 조기 우승 및 승격까지 단 1승만 남겨둔 인천은 주축 외국인 선수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공격적인 4-4-2 전형을 내세워 측면을 통해 경남을 공략하고자 했다. 경남은 수비 진영을 내린 뒤 외국인 공격수 카릴과 단레이의 한 방을 노렸다.경기 초반 흐름은 잠잠했다. 양 진영에서 경합 중 파울을 주고받는 장면이 많았다. 부담감에 경직된 듯한 인천은 전반 24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경남은 직후 단레이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는데, 인천 골키퍼 김동헌이 선방했다.답답한 흐름을 깬 건 ‘에이스’ 제르소였다. 인천이 수비에 성공한 전반 34분, 바로우가 전방으로 긴 패스를 뿌렸다. 공격에 가담한 박승호와 제르소가 기습적으로 상대를 압박한 뒤 속공을 이어갔다. 제르소는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갈랐다. 제르소의 리그 12호 골.제르소의 기습적인 선제골로 웃은 인천은 침착하게 잔여 시간을 운영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두 팀의 슈팅은 단 3개에 그쳤다. 우승을 바라보는 인천은 후반 7분 무고사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그는 오른쪽에서 이명주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무고사의 리그 20호 골.7분 뒤엔 무고사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맞고 나왔는데, 이를 바로우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승격을 확신한 팬들과 선수들은 웃음꽃을 피웠다. 크게 밀린 경남은 교체 카드를 꺼낸 뒤 단레이, 이찬동, 박기현의 슈팅으로 인천을 두들겼다. 하지만 골키퍼 김동헌의 선방에 막혔다. 수비에 집중한 인천은 큰 실수 없이 잔여 시간을 보냈다. 리드를 지킨 인천은 지난해의 아픔을 1시즌 만에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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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호 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30R MVP…K리그2 베스트 팀은 성남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주민규가 30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23일 "대전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주민규는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주민규는 대구전 활약으로 K리그1 최다 득점 공동 2위(13골)에 올랐다.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김천상무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전반 38분과 전반 종료 직전에 각각 나온 김승섭과 박상혁의 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북은 후반 17분 김진규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이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둑스, 이승모, 문선민의 연속 골을 앞세워 3-0으로 크게 이겼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MVP는 김포FC 박동진이다. 그는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인천과 김포의 경기로 선정됐다. 김포는 후반 1분, 17분에 나온 박동진의 멀티골로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40분 무고사가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성남FC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후이즈, 이정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후이즈, 프레이타스, 베니시오, 신재원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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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혀 내둘렀다 “인천, K리그2에 있을 팀 아냐…빨리 올라가서 좋은 팀과 붙길” [IS 패장]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저력을 인정했다.화성은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경기 후 차두리 감독은 “퀄리티 차이를 느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전반에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서 원했던 압박 형태가 이뤄졌고 상대를 우리 골대에서 멀리 보내는 데 성공했다. 딱 한 번 전진 압박을 하는 순간 볼이 빠졌고, 이 팀의 공격수들의 퀄리티를 볼 수 있었다. 어려운 마무리였는데 제르소가 득점하면서 분위기가 여유 가지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실점) 이후 인천이 빌드업 단계에서 무리하지 않고 계속 끌어냈다. 후반에는 우리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수비했고, 높은 위치에서 쟁취하는 상황이 나왔다. 찬스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좋았지만, 분석했던 대로 제르소가 올리는 볼이 위험하다고 했는데 경합 상황에서 떠서 그걸 마무리하는 건 K리그에서 몇 안 되는 공격수인 것 같다. 오늘 그런 공격수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전반부터 후방에 내려서서 인천의 공세를 막은 화성은 전반 28분 전방 압박을 하다가 실점했다. 전방부터 인천의 빌드업을 저지하기 위해 강하게 눌렀으나 인천 선수들이 이를 풀어 나왔다. 결국 바로우의 크로스에 이은 제르소의 마무리로 실점했다.차두리 감독은 “우리들은 (인천을) 부러워하고 있고, K리그2 최강팀을 만나서 좋은 경기를 했다. 마지막까지 한 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칭찬하고 싶다”며 “윤정환 감독님에게 축하를 보낸다. 인천은 K리그2에 있을 팀이 아니다. 빨리 올라가서 좋은 팀과 경기했으면 좋겠다”며 엄지를 세웠다.전반적으로 화성은 거칠게 상대 공격수들을 막으며 나름대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 하지만 90분을 돌아본 차두리 감독은 “전반에도 계획했던 대로 압박 형태가 원하던 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오른쪽에서 더 낮게 수비해야 하는 바람에 우리가 압박하고자 하는 형태가 깨졌다”며 아쉬움을 삼켰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6.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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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해 전진’ 전북 전진우,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26)가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프로축구연맹은 17일 "전북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5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라고 전했다.'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2025시즌 5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일곱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박진섭(전북),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 전진우(전북)가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그리고 전진우는 TSG 투표와 K리그 팬, FC온라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환산점수 45.14점으로 5월 이달의선수상을 거머쥐었다.전진우는 12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16라운드 대구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 결과 전진우는 5월 한 달간 공격포인트 6개(5골 1도움)를 올렸고, 같은 기간 전북은 전진우의 활약으로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두달 연속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한 전진우는 무고사(2022시즌 2-3월, 4월), 이동경(2024시즌 3월, 4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두달 연속 이달의선수상 수상자가 됐다.현재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12골)에 빛나는 전진우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2025년 5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전진우(20.53%) / 2위 안데르손(18.95%) / 3위 에릭(15.79%) / 4위 박진섭(4.74%)○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전진우(17.09%) / 2위 에릭(3.93%) / 3위 안데르손(2.17%) / 4위 박진섭(1.81%)○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전진우(7.52%) / 2위 안데르손(5.70%) / 3위 에릭(0.91%) / 4위 박진섭(0.87%)김우중 기자 2025.06.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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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위해 계속 집중” 인천 주장 이명주의 각오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주장 이명주(35)는 팀의 상승세에도 “계속 집중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인천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서 2-1로 이겼다. 2003년생 공격수 박승호가 멀티 골을 넣으며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13경기 무패(11승2무)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시에 2위 수원(승점 31)과의 격차를 10점까지 벌리며 K리그2 독주 체제를 갖췄다.윤정환 인천 감독은 개막 후 이날까지 많은 로테이션을 가동하진 않았다. 대신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철저히 관리해, 최고 경기력을 유지하고자 한다. 그 가운데서 팀의 중심을 맡아주는 베테랑 이명주의 존재가 크다. 윤 감독은 경기 전후 이명주, 무고사, 신진호 등 상승세를 지탱하는 베테랑들을 거듭 강조했다. 30대 중반의 이명주는 올 시즌 팀의 16경기 중 15경기를 소화 중이다.이명주는 수원전 승리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일주일마다 경기를 하니, 최대한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부주장부터 해서, 최고참인 신진호 선수도 정말 많이 도와준다.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클 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취재진이 윤정환 감독의 발언을 전하자, 이명주는 “내가 주장이니까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윤 감독님을 보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걸 알게 됐다. 배우는 점도 정말 많다. 또 앞서 말했듯 신진호 선수는 정말 리스펙트를 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 후배들이 더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과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이명주는 승격 경쟁 팀의 주장을 맡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씻을 기회다. 과거 다수의 우승 경험을 살려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다만 방심은 없다. 이명주는 믹스트존 인터뷰 중 거듭 ‘집중’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의 순위표를 보면 마음이 놓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그저 매 경기 집중하며 경기를 치를 것이다. 정말 어느 한 팀을 만나도 방심할 수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취재진이 ‘과거 상위 리그에서 1위를 지키는 것과, 지금 1위를 지키는 것의 차이’를 묻자, 이명주는 “1등, 우승을 경쟁하는 팀들은 동계부터 1년 동안 계속 집중해야 한다. 양쪽 다 힘들긴 한데, 기분은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작게 웃었다. 계속 몸을 낮춘 이명주였지만, 수원전 2연승에는 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승격 경쟁 팀(수원)을 상대로 2번 만나 모두 이기지 않았나. 팬들, 선수들, 인천 구성원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끝으로 그는 “승격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고 생각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선 정말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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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데뷔 첫 멀티 골’ 인천, 수원에 2-1 신승…K리그2 최다 관중 신기록 [IS 수원]

‘수인선 더비’의 주인공은 공격수 박승호(22·인천 유나이티드)였다.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골에 성공하며 팀의 단독 선두 체제를 이끌었다.인천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서 수원 삼성을 2-1로 제압했다.인천은 이날 승리로 리그 13승(2무1패)째를 기록, 단독 선두(승점 41) 체제를 굳건히 했다.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은 13경기(11승2무)로 늘었다. 말 그대로 ‘인천 천하’다.공격수 박승호가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멀티 골 경기에 성공하며 수인던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박승호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순간마다 기습적인 침투 후 슈팅으로 연거푸 득점을 터뜨렸다. 프로 3년 차인 그는 리그 3,4호 골을 책임지며 커리어 최고의 날을 이뤘다.반면 이날 전까지 12경기 무패(8승4무)를 달린 수원의 상승세는 안방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인천과의 첫 맞대결에선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0-2로 졌는데, 이날도 쓴 잔을 들이켰다. 수원은 리그 3패(9승4무)째를 올리며 경기 종료 기준 2위(승점 31)를 지켰다.한편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총관중 2만2625명이 입장했다. 이는 프로축구연맹 기준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2위의 기록이다.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로 범위를 조정하면 단독 1위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수원의 경기에서 기록한 1만8173명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수원, 인천 팬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팬들은 준비한 깃발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뜨거운 경기장 분위기와 달리, 두 팀은 경기 초반 신중한 탐색전을 벌였다. 먼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든 건 수원이었다. 전반 8분 이규성, 일류첸코가 공을 주고받은 뒤 단숨에 반대 전환에 성공했다. 공을 건네받은 이기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세라핌이 기습적인 침투 뒤 헤더를 시도했다. 인천 수비진이 세라핌을 놓쳤으나, 그의 헤더는 골대 위로 향했다.인천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4분 제르소가 순식간에 과감한 질주로 오른 측면을 뚫었다. 그는 침착하게 왼발로 크로스했고, 이를 박승호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박승호의 리그 3호 골.0-1로 뒤진 수원은 전반 18분 김지호를 빼고 김지현을 투입하며 곧장 변화를 줬다. 이후 간접 프리킥을 통해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타로 연결하진 못했다. 22분 레오의 긴 패스에 이은 일류첸코의 헤더도 골대 위로 향했다.수원의 공세는 이어졌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기제, 김지현이 연이은 왼발 슈팅은 민성준 골키퍼에게 막혔다.전반 31분에는 이기제의 코너킥 공격 뒤 골문 앞 레오에게 공이 떨어졌다. 골키퍼와 마주한 레오는 넘어지며 슈팅했는데,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5분 뒤엔 김지현이 박스 안 침투 뒤 2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또 선방에 막혔다.다소 밀린 듯한 인천은 전반 39분 다시 한번 제르소를 앞세워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제르소는 선제골 장면과 같이 오른 측면에서 돌파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마음 급한 수원과 달리, 인천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수원은 전반에만 슈팅 9개, 그중 6개를 골문으로 보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인천은 슈팅 3개 만으로 값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리드를 지킨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수원이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변성환 감독은 시작과 함께 최영준을 빼고 이민혁을 투입했다.하지만 이번에도 달아난 건 인천이었다. 후반 4분 바로우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박승호의 기습적인 헤더 득점이 터졌다. 위기에 놓인 수원은 점유율을 다시 높이며 추격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오히려 인천이 추가 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4분 상대 패스를 차단한 제르소가 돌파 뒤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배달했다. 박스에 침투한 박승호가 해트트릭을 노렸으나, 아쉽게 슈팅을 이어가진 못했다. 슈팅 실패 뒤엔 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김보섭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수원의 반격은 후반 21분에 시작됐다. 코너킥 후속 공격 중 흐른 공을 공격수 김지현이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으며 굳건했던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김지현의 시즌 6호 골. 수원은 3분 뒤 이규성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강타한 뒤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윤정환 감독은 이후 무고사, 바로우를 빼고 젊은 자원인 김성민과 박호민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려 했다. 수원은 김현, 장석환을 투입하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건 인천이었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6.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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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나란히 ‘12G 무패’ 수원-인천, 선발 명단 공개…일류첸코 vs 무고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나란히 12경기 무패를 질주 중인 두 팀의 대결에 대한 관심이 크다. 수원은 일류첸코, 인천은 무고사를 선발로 앞세웠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2위(9승4무2패·승점 31), 인천은 1위(12승2무1패·승점 38)다.킥오프 전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먼저 수원은 일류첸코·세라핌·김지호·파울리뇨·최영준·이규성·이기제·황석호·레오·정동윤·양형모(GK)를 내세웠다. 김현·브루노 실바·김지현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윤정환 인천 감독은 무고사·박승호·제르소·이명주·문지환·바로우·이주용·김명순·김건희·박경섭·민성준(GK)으로 맞선다. 김보섭·신진호·델브리지·이상기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승격 후보’ 수원과 인천이 올 시즌 리그에서 만나는 건 3개월 만이다. 지난 3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선 인천이 2-0으로 이겼다. 당시 전반에만 인천 1명, 수원 2명 퇴장당하는 변수가 있었다. 외국인 공격수 맞대결도 관심사다. 수원은 득점 3위(8골) 일류첸코, 인천은 득점 1위(13골) 무고사를 내세웠다. 한편 두 팀은 최근 12경기 무패를 질주 중이다. 수원은 8승 4무, 인천은 10승 2무다. 이날 결과에 따라 인천의 1위 굳히기, 혹은 수원의 맹추격이 현실화할 수 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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