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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백종원 노린다, 스타길 걷는 전문가들

'제2의 백종원을 노린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송가로 진출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의사부터 이혼전문 변호사, 공간전문가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방송에서 전문가로서의 소견을 밝히고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던 정보를 쉽게 알려주고, 민감한 정보까지 재치 있게 풀어낸다. 요리, 요식업 관련 프로그램에서 각광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육아, 부부관계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오은영 박사와 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가’가 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터다. 이들 중에서 ‘제2의 백종원’, ‘제2의 오은영’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 성 토크도 당당하게, 꽈추형 ‘홍성우’웹 예능에서 의사답지 않은 화끈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비뇨의학과 의사 겸 유튜버 홍성우다. 2021년 유튜브 채널 ‘보다’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함으로 성교육, 성 생활시 주의점은 물론 많은 사람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기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1억 5000만뷰(8월 2일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음경을 ‘꽈추’라고 칭하는 신선함 때문에 ‘꽈추좌’, ‘꽈추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 방송에 나와 환자 수술 건수가 9000여 건에 달한다고 공개하기도 했다.하지만 잡음도 존재했다. 지난해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에 출연해 남자 중학생 5명이 실명과 얼굴이 공개된 채 포경수술을 받게 하면서 아이들의 자기 결정권 침해 논란과 포경 수술을 웃음 소재로 이용한 것에 대한 비판이 뒤따른 것. 이후 KBS 측에서 공식 사과문을 냈지만 홍성우는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홍성우는 MBN ‘쉬는 부부’, SBS플러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 고정 출연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구독자 25만 명을 바라보고 있으며, 직접 발로 뛰며 성과 관련된 강의를 개최하는 등 본업에서도 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이인철 이혼 전문 변호사이혼도 현명하게 해야 하는 세상에서 이인철 이혼 전문 변호사가 각광받고 있다. 44회 사법고시 합격 후 현재 법무법인 리의 대표이자 변호사인 이인철은 2006부터 방송에서 얼굴을 비쳤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불만제로’, MBN ‘황금알’ 등 시사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하다가 최근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타이틀을 달고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특히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서는 따끔한 조언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힘든 사연자들에게 양육비를 지원해 주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고딩엄빠3’ 16회에서는 19세에 딸을 낳아 고딩엄마가 된 후 현재의 남편과 재혼해 다섯 아이를 둔 총 ‘6남매 맘’이 출연했다. 해당 고딩엄마는 재혼한 남편의 성으로 딸 성본을 변경하고 싶어 했지만,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상 전 남편의 동의가 없더라도 성본 변경이 허락된다. 비용은 걱정하지 마라. 내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프로그램을 기획한 남성현PD는 ‘고딩엄빠’ 시즌4부터는 ‘노산’ 엄빠, ‘재혼’ 엄빠 등 사연자의 나이나 상황에 제한을 두지 않고 별별 사연을 다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2부터 고정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이인철 변호사의 활약도 자연스레 기대되는 상황이다. ◆죽어가는 공간 살리기, 유정수 공간기획전문가‘골목식당’에 백종원이 있었다면 SBS ‘손대면 핫플-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는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가 있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의 경우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브샤브 식당 등을 만들어냈으며 상권이 침체된 동네였던 서울 익선동과 창신동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켜 ‘동네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어낸 인물이다.지난달 방송된 ‘동네멋집’에서 유정수는 브런치 카페였던 3호 멋집을 붕어빵 카페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앞서 유정수는 3호 멋집에 “폐업이 답”이라며 ‘동네멋집’ 사상 최초로 폐업 솔류션을 내려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유정수는 포기하지 않고 3호 멋집을 본인의 능력과 노하우를 살려 주변 상권과 잘 어울리는 붕어빵 카페로 만들고, 붕어빵을 굽는 냄새를 풍기면서 동시에 주문 접근성도 높일 수 있도록 접이문을 설치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디테일을 살렸다. 붕어빵 카페로 새롭게 탄생한 3호 멋집의 첫 영업 일 매출 목표는 30만 원. 어른들은 물론 어린 손님들의 입맛까지 저격한 붕어빵은 ‘오픈런’ 행렬을 만들어 냈고, 영업 단 30분 만에 매출 13만 8000 원을 기록했다.‘동네멋집’을 통해 다시 한번 브랜딩 능력을 인정받은 유정수는 최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빈집살래 시즌3- 수리수리 마을 수리’(이하 ‘빈집살래3’)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가 ‘동네멋집’에 이어 ‘빈집살래3’에서는 어떤 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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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미 상표출원"..백종원 극찬 '덮죽집', 또 안타까운 근황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편에 나와 화제를 모은 '덮죽' 식당의 안타까운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12일 SBS뉴스는 "골목식당에 나온 '덮죽'집이 아닌 또 다른 사업자가 특허청에 '덮죽'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표를 출원한 업체는 "예능 프로그램인 '골목식당'을 본 적도 없고 오래 구상해 온 죽의 이름을 '덮죽'으로 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골목식당' 덮죽 사장은 식당 상호와 메뉴명을 상표출원, 특허청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특허 논란이 생긴 덮죽집은 지난해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맛집이다. 당시 덮죽집 사장은 백종원의 도움 없이 메뉴를 개발해 백종원으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덮죽'이라는 이름으로 강남 논현동에 지점을 열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업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편에서 새로운 음식의 형태로 선보여진 메뉴 '덮죽'을 전문 연구진이 수개월간 연구하여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랜드"라며 홍보에 나섰고, 메뉴 또한 방송과 유사했다. 포항 덮죽집은 해당 프랜차이즈 측에 "제 결과물을 뺏지 말아 달라"는 호소의 글을 올렸고,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 대표는 공식 사과와 함께 '덮죽'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이후 '골목식당' 방송을 통해 원조 포항 덮죽집에 재방문한 백종원은 "우리라도 보호해 드려야 한다. 식당 하면 많이 외롭다. 개인적으로 식당을 하는 사람들은 알고서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하는 것도 있지만 좋은 선례를 남겨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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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수대통' 몬스타엑스 형원·주헌·민혁 게임 순발력 '센스만점'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 주헌, 민혁이 '훈수대통'에서 라이어 게임을 펼쳤다. 몬스타엑스 형원, 주헌, 민혁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에 출연해 '훈수 콤비'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인싸 게임'을 알려주는 게임 선배로 등장했다. 이날 게임 선배로 형원, 주헌, 민혁이 등장하자 이수근은 "퍼포먼스가 대단한 팀이다. 사실 '아는 형님' 가족"이라며 반가워했다. 신동은 "게임 잘 하는 아이돌로 빠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에 형원은 "게임을 좋아하지만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헌은 "열심히 하는 편인데 자주 삐진다"고 장난스럽게 폭로를 이어갔다. 이들은 모바일 본 게임 전에 몸풀기로 '라이어 게임'을 먼저 진행했다. 주헌이 제시어에 대해 '훈훈함'이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너무 생뚱맞다. 멍청이 수준"이라고 라이어로 저격했다. 형원은 "그건 맞지만 그러면 주헌이 삐진다"고 받아쳤다. 실제로 라이어는 주헌이었다. 형원, 주헌, 민혁은 연습 게임만으로 순발력과 센스를 입증했다. 이에 '인싸 게임'이라 불리는 온라인 소셜 디덕션 게임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다음 주 방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무대 장인'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정규 3집 '페이탈 러브(FATAL LOVE)'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올해 초까지 이어진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한 각종 뜻깊은 트로피를 휩쓰는 행보로 글로벌 활약을 입증하고 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 '보그싶쇼', '배달고파? 일단 시켜!'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무대 아래 반전 매력으로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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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대상' 김종국, '런닝맨' 10년 노력 인정 "예능 내 삶 전부"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런닝맨'이 골든 콘텐트 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2020 SBS 연예대상'은 SBS 개국 30주년을 맞이해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 하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잠시나마 예능인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대상 후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명이었다. 연예대상 대상 후보를 고사한 방송인 김병만을 제외, '동상이몽2' 김구라·'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백종원·'동상이몽2'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미운 우리 새끼' '동물농장' 신동엽·'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양세형·'런닝맨' 유재석·'집사부일체' 이승기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사람은 바로 김종국이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이런 감정이 올 줄 몰랐다.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때는 이런 감정이 아니었다. 너무 덤덤해서 그때 왜 상을 받은 걸 즐기지 못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벅찬 감동이 밀려와 울컥했지만 꿋꿋하게 소감을 이어갔다. "주위에서 상 받을 수 있으니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준비를 못했다. 괜히 준비해왔다가 못 받으면 섭섭할까 봐 그랬다.(웃음) 저는 가수였다. 뭘 시키면 '하지 말라'라고 할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고 숫기도 없었다. 'X맨'을 하면서 유재석 형과 강호동 형 같은 좋은 스승을 만났다. 음악도 있지만 이제 예능은 내 삶의 전부가 됐다"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재치도 넘쳤다. KBS에서 예능대상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졌던 가수 탁재훈을 언급, "난 대상을 받고도 꾸준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재훈이 형도 날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대상다운 입담이었다. 김종국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런닝맨' 원년 멤버다. 멤버들 사이에서 강력한 힘을 자랑, 1인자 '호랑이'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광수와 형성한 톰과 제리 같은 브로맨스가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았다. 김종국이란 이름보다 '꾹이'란 애칭이 더 친근할 정도다. '미운 우리 새끼'에선 운동을 향한 지나친 사랑으로 어머니의 애가 타게 만드는 미운 새끼로 활약 중이다. SBS 일요일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을 쌍끌이 중이다. 10년 넘게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의 자리에 올랐다. 김종국은 지난 2005년 지상파 3사(KBS·MBC·S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싹쓸이 한 바 있다. 15년 만에 다시금 대상을 받았다. 이번엔 가요대상이 아닌 연예대상 석권이다. 이로써 가수 이효리를 잇는 가요·예능 대상 주인공이 됐다. 한편 '2020 SBS 연예대상'은 지상파 3사 시상식 가운데 첫 테이프를 끊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 어떻게 시상식을 풀어갈지 관심을 높였다. 시상식 참석자들의 얼굴을 프린트한 마스크로 재치를 높이면서도 팀별로 앉은 테이블 사이 투명 벽을 설치해 방역에 열을 올렸다. 트로피를 건넬 때는 특수 제작한 '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시상팔'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상 후보가 8명 오른 것에 대해 "구색 맞추기다. 연예대상도 물갈이가 필요하다"라는 사이다 발언을 날렸던 김구라. 해당 발언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으나 이번에도 대상 후보는 변함없이 8명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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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유재석이냐 이경규냐…지상파 3사 연예대상 예측

지상파 3사(KBS·MBC·SBS) 연말 시상식이 정상 개최된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방송연예대상'이다. 예능인들의 유쾌한 입담과 끼가 발산되는 장이기 때문. 그렇다면 2020년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유력 후보들을 꼽아봤다. MBC는 단연 유재석 방송인 유재석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이 아닌 부캐 유산슬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놀면 뭐하니?'가 MBC의 최고 효자 예능이었다. 최고 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화제성 역시 높다.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통해선 음원차트까지 접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고,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에서 여섯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다면 '무한도전'이 아닌 프로그램으로 받는 첫 대상이다. KBS 선택은 예능 대부 이경규인가 2020년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돋보인 예능인은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소위 '폭망'도 아니었다. 애매한 상황이라 대상 후보를 누구로 꼽아야 할지 난감하다. 그런 가운데 예능 대부 이경규가 떠오른다. 이경규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와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이끌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4~6%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이경규가 함께해 지금의 성과를 이뤄냈다. 꾸준한 고정 시청자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이경규의 대상 수상을 높게 점치고 있는 이유다. '1박 2일' 시즌4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역시 두 자릿수 시청률로 탄탄한 시청층을 자랑하나 해당 프로그램 내에서 대상 후보를 찾거나 프로그램 전체 대상 수상을 언급하기엔 아직 한 방이 부족하다. SBS는 올해도 백종원인데… 올해도 변함은 없다. 가장 두각을 보인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을 중심에서 이끌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 오후 프라임 시간대를 든든하게 채우고 있는 것. 하지만 가장 큰 변수 역시 백종원이다. 본인이 한사코 상을 거절할 경우 대체 후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가 8명인 것을 본 대상 후보 김구라는 "방송사에서 구색을 맞추려고 8명을 넣은 것 같다. 연예대상도 물갈이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젠 바뀔 때가 됐다"는 소신 발언을 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구색 맞추기가 아닌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후보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 외에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과 '정글의 법칙' 김병만·'런닝맨' 유재석 등이 유력 대상 후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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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지상파 3사 연말시상식 정상가동 '모두 진행'

지상파 3사(KBS·MBC·SBS) 연말 시상식이 모두 가동된다. 진행 여부가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모두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지상파 3사가 연기대상을 모두 진행한다. 고심하던 KBS와 MBC 역시 연기대상을 열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SBS는 연기대상 개최 의지가 확고했다.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 '하이에나' '굿캐스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앨리스' '더킹: 영원의 군주' '편의점 샛별이' '날아라 개천용' '펜트하우스' 등 작품이 타 경쟁사와 비교해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 우위를 점했기 때문. 이에 비해 KBS와 MBC는 드라마 라인업 자체가 크게 축소됐다. 예능이나 교양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도 활약하지 못했다. MBC에선 '두 번은 없다'를 포함해 올해 총 15편의 드라마를 선보였지만 두 자릿수를 넘긴 건 '두 번은 없다'가 유일했다. KBS는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30%대를 25번 기록하며 체면을 살렸지만 지난해 흥행작이 쏟아진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그럼에도 연기대상 강행 의지를 드러낸 상황. 연예대상 역시 방송사별 희비가 엇갈린다. SBS가 기존 강세를 보였던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중심으로 흘러갔다면, MBC는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백파더' 등이 활약했다. KBS는 대표 예능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시즌4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대상 후보자를 찾긴 좀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연기대상, 연예대상은 물론 가요대(제)전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SBS는 올 연말 '가요대전' 대신 지난 9월과 10월 열린 K팝 글로벌 콘서트 'SBS 슈퍼콘서트-2020 슈퍼 온택트'를 확대해 개최, 올인하는 것에 뜻을 맞췄다. 하지만 최근 개최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현재 지상파 3사는 연말 시상식 개최 확정에 따라 MC 섭외 작업 및 참석자 라인업을 정리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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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그레이X우원재, '골목식당' 치맥 인증샷

가수 겸 음악 PD 그레이가 '골목식당'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레이는 6일 자신의 SNS에 "잘 먹었습니다! 홍제동 레트로치킨"이라는 글과 함께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레이는 홍제동 레트로 치킨집을 찾은 모습. 우원재와 마주 앉아 치맥을 즐기고 있다. 그레이와 우원재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홍제동 레트로 치킨집을 방문해 신메뉴인 홍갈비치킨을 시식했다. 한편, 그레이는 지난해 12월 14일 신곡 '데려가줘(Feat. MOON)'을 발표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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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이사한 '포방터 돈가스'…"손님들 텐트 치고 밤샘 대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포방터 돈가스집'으로 유명해진 수제 돈가스 식당이 12일 제주도에서 재오픈했다. 이날 손님들은 식당 앞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SNS에는"가족이 새벽 2시에 나와 대기표 앞번호를 받았다", "줄 서려고 왔는데 이미 300명이 서있어서 포기했다", "문 앞쪽에 텐트도 있다"며 인증샷이 연이어 올라왔다. 연돈 측에서 "준비된 돈가스는 100개 뿐"이라고 설명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는 이들도 많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백 대표는 지난해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 편에서 "일본에서 먹은 돈가스보다 맛있다"며 이 식당을 극찬했다. 백 대표의 극찬으로 식당에는 손님이 몰려들었다. 손님들은 가게 앞에서 새벽부터 줄을 섰고 대기줄이 인근 주택가 골목까지 늘어지면서 이웃 주민들의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식당 측은 포방터 시장을 떠나기로 했다고 '골목식당'을 통해 밝혔다. 이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1월 15일부로 포방터시장에서 영업을 마친다고 밝혔다. 재오픈한 식당은 백 대표가 운영하는 제주도 더본 호텔 옆자리에 위치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2019.12.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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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지난해 이어 올해도 NGO에 1000만원 기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제작진은 최근 목동 SBS 본사에서 최영인 SBS 예능본부장 대행 등과 함께 굿네이버스 측과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활약했던 연예인 식당(배테랑수제버거·치열한 보라식당·사와디밥)들의 수익금을 모은 것으로 지난해 5월에도 연예인 식당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해 1월 첫방송 이후 인천 눈꽃마을 편까지 골목 붐업 조성을 위한 연예인 식당을 운영했고 실제로 많은 시청자들이 해당 골목을 방문하면서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진 PD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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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결국 눈물…이대앞 백반집 사장 "거짓말해서 미안"

7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서울 이화여대 앞 골목상권에 위치한 이른바 '이대앞 백반집'을 기습 방문해 주방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 대표는 자신과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장 부부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주방에서는 대표 메뉴인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가 미리 만들어져 있었다. 지난해 1월 방송 당시 백 대표는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조리하라 권고했다. 백 대표는 주방을 담당하는 홍춘기 사장에게 "1년 반 전에 하지 말라고 얘기했던 것 아니냐. 이러면서 오는 손님마다 '백종원이 시킨 것', '백종원 입맛'이라고 말했던 것이냐"면서 "내가 언제 이렇게 하라고 그랬냐. 이렇게 마음대로 하고 옛날로 돌아갈 거면 내 이름을 팔았으면 안 된다. 김치찌개와 백숙 메뉴에 대해 조언을 해준 적이 없는데 왜 해줬다고 거짓말했냐"고 말했다. 주방 점검 후 백 대표와 사장 부부는 삼자대면했다. 백 대표와 마주한 이상철 사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정말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 대표는 등을 돌리고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감기에 걸려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잘 좀 해달라"며 "약속 지켜달라.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백 대표 방문 후 홍 사장은 백 대표 측 관계자들에게 조리 관련 재교육을 받았다. 홍 사장은 "(다시는) 선(先) 세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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