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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스리런포→비로소 존재감 보여준 장진혁 "할 수 있는 걸 해내면..." [IS 스타]

장진혁(32)이 KT 위즈 3연승을 이끄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쳤다. 개인 반등에도 의미 있는 아치를 그렸다. 장진혁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소속팀이 0-1로 지고 있었던 8회 초 1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고효준의 몸쪽(좌타자 기준) 144㎞/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KT는 장진혁의 홈런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두산 3연전을 모두 잡았다. 시즌 59승(4무 57패)째를 거둔 KT는 최소 공동 4위를 확보했다. 장진혁은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한화와 계약한 투수 엄상백의 FA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고, 5월 중순 1군에 합류했지만 주로 교체 출전하며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12에 그쳤다. KT는 5강 진입 경쟁 중이다. 지난 5시즌(2020~2024)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답게 정규시즌 막판으로 향하며 저력을 드러내고 있지만, 워낙 물고 물리는 양상이 이어지다 보니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장진혁이 이런 상황에서 7회까지 0-1로 끌려가던 팀을 구했다. 장진혁은 "대타로 나가는 상황이 많지 않았다. 스스로 필요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석에서 혼자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 이런 상황(1점 차 접전 승부)이 벌어져서 더 몰입이 잘 된 것 같다"라고 했다. 누상을 돌 때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 수비에 나간 뒤 자신이 역전포를 친 걸 실감했다고. '이적생'으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다. 장진혁을 이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해내면 어떤 식으로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 자신에게 집중할 것"이라며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장진혁이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라고 총평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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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혁 8회 역전 스리런...KT, 두산 3연전 스윕→4위 탈환 유력 [IS 잠실]

KT 위즈가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았다. KT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0-1으로 지고 있었던 8회 초 공격에서 대타 장진혁이 역전 스리런홈런을 쳤고, 구원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KT는 5강 진입을 두고 경쟁하는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렸지만, 최근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경기력에 녹아들어 까다로운 팀이 된 9위 두산을 상대로는 시리즈 스윕(3승)을 해내며 반등했다. 시즌 59승(4무 57패)째를 거둔 KT 위즈는 4위 NC 다이노스가 홈(창원NC파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17로 지고 있어 4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KT는 7회까지 무득점 침묵했다. 이닝 관리 이슈로 잠시 불펜 투수로 전환했다가 이날 선발 복귀전을 치른 소형준은 1회 말 1사 2·3루에서 양의지에게 내야 타점을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이후 7회까지 실점 없이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끌려가던 KT는 8회 초 경기를 뒤집었다. 0-1으로 지고 있었던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혁이 두산 셋업맨 박치국을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치며 동점 진루했고, 안현민이 3루 땅볼로 물러난 뒤 나선 강백호가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KT는 선발 유격수 김상수의 대주자로 나선 강민성 대신 대타 장진혁을 투입했다. 두산 벤치는 이 상황에서 베테랑 좌완 고효준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강철 KT 감독의 선택이 통했다. 장진혁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쳤다. 순식간에 KT가 승기를 잡았다. KT는 8회 말 수비에서 뼈아픈 실점을 기록했다. 2사 1루에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투입해 승리 의지를 드러냈고, 그가 제이크 케이브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했지만 8회 수비 시작을 앞두고 1루수에서 2루수로 자리를 옮겼던 황재균이 포구에 실패하며 1루 주자 정수빈의 득점을 허용했다. KT는 1·2차전도 각각 미숙한 포구 탓에 위기에 몰린 바 있다. 박영현은 이어진 위기에서 실점 없이 8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3-2 스코어가 이어진 9회 말, 김민석·강승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오명진까지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완수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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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스틴 "한 경기도 빠짐없이 봤다. 심장이 빨리 뛰더라"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뜨거운 방망이와 함께 돌아왔다. 그는 "오랜만에 팬들의 함성과 응원을 받아 정말 기쁘다"라고 웃었다. 오스틴은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전날(5일·3타수 2안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그는 "재활군에 내려가 있는 동안 트레이너들이 회복이 도움을 줬다"라며 쾌조의 컨디션의 이유를 설명했다.오스틴은 지난달 초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KBO리그 세 번째 시즌을 보내는 오스틴이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139경기, 지난해에는 140경기에 출장했다. 4주 진단을 받은 오스틴은 지난 30일 최종 검진에서 "근육이 완전히 붙었다"는 소견을 받고,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오스틴은 지난 5일 두산전 3타수 2안타로 LG의 1위 탈환을 이끌며 기분 좋게 부상 복귀전을 마쳤다. 그가 1회 말 첫 타석에서 들어서자 홈팬들은 평소보다 훨씬 큰 함성으로 부상 복귀를 환영했다. 오스틴은 "첫 타석에 들어서는데 (팬들의 힘찬 함성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는 거 같았다. 살짝 붕 떠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웃었다. 오스틴은 팀이 1-2로 뒤진 5회 1사 후에는 좌전 안타를 쳤다. 이때 좌익수 김대한의 포구 실책이 나왔는데, 오스틴이 전력 질주를 늦추지 않은 덕에 2루까지 도착했다. 승리의 징검다리 역할도 했다. 7회 말 2사 1루에서 고효준에게 안타를 뽑아 찬스를 이어 나갔다. 후속 4번타자 문보경은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고, 먼저 홈에 들어온 오스틴은 문보경을 격하게 환영했다. 오스틴은 "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 경기도 빠짐없이 챙겨봤다. 동료들이 자랑스럽게 정말 잘해줘서 큰 걱정 없이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20홈런 55타점 5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0.375)과 장타율(0.546)을 합한 OPS는 0.911다. LG 선수로는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하기도 했다. 후반기 14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오스틴의 복귀로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오스틴은 7일부터 1루 수비에 나설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주전 선수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줄 수 있어 정규시즌 막판 승부처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은 "오스틴의 복귀를 체감한다. 확실히 좋다"라며 "오늘 멀티 히트를 친 걸로 아는데 (앞타자 오스틴이 있어) 정말 편하다"라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5.08.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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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번타자의 책임감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다. 마지막에 꼭 정상에 서고 싶다"

LG 트윈스의 단독 1위를 이끈 문보경(25)은 "마지막에 정상에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둬 한화 이글스를 밀어내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LG는 순위표 꼭대기를 차지한 건 6월 14일 이후 52일 만이다. LG의 선두 탈환을 이끈 결정적 한방은 4번 타자 문보경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문보경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7회 말 2사 1·2루에서 두산 왼손 불펜 고효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37.1도의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4m의 역전 3점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문보경은 "넘어갈 줄은 알았지만 공이 휘어져 나가는 것 때문에 '제발 파울만 되지 말라'고 주문을 걸었다"라며 "팀이 1위로 올라서 정말 좋다. 방심하지 않고 남은 40경기를 잘 풀어나가서 마지막에 정상에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보경은 리그 최다인 시즌 13번째 결승타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이전 타석에서 모두 찬스를 맞았는데 이를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반성했다. 문보경은 0-0이던 3회 말 2사 만루서 초구를 건드려 땅볼로 물러났고, 팀이 1-2로 뒤진 5회 말 1사 2루에서 역시 평범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그는 "물론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지만 '(앞선 득점권에서) 좀 더 일찍 쳤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그래서 7회에는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4번 타자의 책임감이다.2000년생 문보경은 한화 노시환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젊은 4번 타자다. 그는 5일까지 올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95 21홈런 85타점을 기록 중이다. 국내 타자 중에 홈런(리그 전체 3위)이 가장 많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 두 개만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2023년 22개)을 경신하게 된다. 홈런과 득점은 리그 2위, 출루율(0.395)과 장타율(0.514)은 각각 5위다.전반기 막판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은 문보경은 최근 10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치며 부활했다. 그는 "7월 말 광주 원정(KIA 타이거즈전)부터 타격감이 좋아졌다. 특별히 변화를 준 것은 없지만 타격 사이클이 상승세에 있다"라며 "오스틴이 복귀해 확실히 좋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반겼다. 이어 "1등 욕심이 있지만 (다른 팀을 떠나) 우리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최근 상대에 끌려가도 절대 패배하지 않을 거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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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일찍 쳤으면 어땠을까" LG 1위 이끈 한방인데, 4번 타자의 반성

LG 트윈스의 52일 만에 1위 탈환을 이끈 결정적 한방은 4번 타자 문보경(25)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LG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KT 위즈전부터 7연승의 신바람을 탔다.LG는 이날 승리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4 앞섰던 한화를 밀어내고 52일 만의 단독 선두가 됐다. LG는 후반기 16경기에서 1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LG는 이날 7회까지 1-2로 뒤졌으나, 7회 말 2사 1·2루에서 문보경의 3점 홈런(시즌 21호)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기 14승 중 역전승이 8차례다. 문보경은 경기 후 "팀이 1위로 올라서 정말 좋다. 남은 40경기를 잘 풀어나가 마지막에 정상에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홈런의 짜릿한 순간을 묻자 문보경은 "이전 타석에서 모두 찬스를 맞았는데 이를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반성했다. 문보경은 0-0이던 3회 말 2사 만루서 초구 땅볼로 물러났고, 1-2로 끌려가던 5회 말 1사 2루에서 역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1-2로 뒤진 7회 말 2사 후 문성주의 내야 안타와 오스틴 딘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만 세 번째 득점권 타석을 맞은 문보경은 결국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그는 두산 왼손 불펜 고효준의 시속 130.5㎞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37.1도의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4m의 역전 3점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됐다.문보경은 "혹여 파울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라며 "물론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지만 '(앞선 득점권에서) 좀 더 일찍 쳤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그래서 7회에는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7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문보경이 3점 홈런으로 4번타자다운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문보경은 이날 시즌 21호 홈런으로 전체 3위이자, 국내 선수 최다 홈런 1위(한화 이글스 노시환 20개 2위)가 됐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 두 개만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2023년 22개)을 경신한다. 지난 6월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은 문보경은 최근 10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쳤다. 올 시즌 타점(85개)과 득점(70개) 2위, 출루율(0.395)과 장타율(0.514)은 각각 5위다. 그는 "7월 말 광주 원정부터 타격감이 좋아졌다"라며 "최근 상대에 끌려가도 절대 패배하지 않을 거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오스틴이 복귀해 확실히 좋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반겼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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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탈환 이끈 LG 오스틴의 복귀전 멀티 히트, 4번타자는 "확실히 편하고 좋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52일 만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오스틴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 팀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6월 14일 이후 52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4 뒤진 2위였던 LG 같은 날 한화가 KT 위즈에 2-5로 져 1위를 탈환했다. LG는 후반기 16경기에서 1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일 옆구리 근육을 다쳤던 오스틴은 이날 1군에 복귀했다. 4주 진단을 받은 오스틴은 지난 30일 최종 검진에서 "근육이 완전히 붙었다"는 소견을 받고,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오스틴이 이날 1회 말 첫 타석에서 들어서서 홈팬들은 평소보다 훨씬 큰 함성으로 그의 복귀를 축하했다. 오스틴은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팀이 1-2로 뒤진 5회 1사 후에는 좌전 안타를 쳤다. 이때 좌익수 김대한의 포구 실책이 나왔는데, 오스틴이 전력 질주를 늦추지 않은 덕에 2루까지 도착했다. 오스틴은 승리의 징검다리 역할도 했다. 7회 말 2사 1루에서 고효준에게 안타를 뽑아 찬스를 이어나갔다. 후속 4번타자 문보경은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고, 먼저 홈에 들어온 오스틴은 문보경을 격하게 환영했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20홈런 55타점 53득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545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14승 2패의 상승세 중인 LG는 오스틴의 복귀로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오스틴은 6일 경기까지 지명타자로 나선 뒤 7일부터 1루 수비에 나설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주전 선수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줄 수 있어 정규시즌 막판 승부처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은 "오스틴의 복귀를 체감한다. 확실히 좋다"라며 "오늘 멀티 히트를 친 걸로 아는데 (앞타자 오스틴이 있어) 정말 편하다"라고 반겼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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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LG, 한화 끌어내리고 52일 만의 단독 선두...후반기 14승 2패 [IS 잠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52일 만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KT 위즈전부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이날 승리로 6월 14일 이후 52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4 뒤진 2위였던 LG 같은 날 한화가 KT 위즈에 2-5로 져 1위를 탈환했다. LG는 후반기 16경기에서 1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LG는 이날 7회까지 1-2로 끌려갔으나, 7회 말 문보경이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시즌 21호)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기 14승 중 역전승이 8차례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4번 타자 양의지가 LG 선발 손주영에게 선제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뽑았다. 이어 2사 2루에서 박계범의 1타점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LG는 4회 말 선두 타자 김현수의 안타에 이은 오지환의 내야 땅볼 때 2루수 박계범의 실책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구본혁이 추격을 알리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주헌의 희생 번트 작전 실패로 선행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고,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LG는 6회 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최원준에게 3루타를 뽑고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구본혁의 내야 강습 타구 때 오지환이 홈을 파고들다 태그 아웃됐다. LG는 7회 말 2사 후 문성주의 내야 안타에 이은 오스틴 딘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문보경이 왼손 불펜 고효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이 홈런으로 노시환(한화)을 제치고 국내 선수 홈런 1위로 올라섰다. LG는 이날 손주영이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 B조' 김영우와 함덕주가 6~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진성, 9회에는 유영찬이 등판해 두산 타선을 실점 없이 봉쇄했다. 타선에선 옆구리 부상에서 복귀한 오스틴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문성주와 김현수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때렸다. 또한 2회 초 박해민과 구본혁의 호수비도 나왔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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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5홈런' LG 문보경 두산전 역전 3점포, 국내 선수 홈런 1위로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25)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말 3점 홈런을 날렸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7회 말 2사 1, 2루에서 두산 왼손 불펜 고효준의 시속 130.5㎞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37.1도의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4.1m의 역전 3점 홈런. 문보경의 시즌 21호 홈런이다. 문보경은 한화 이글스 노시환(20홈런)을 제치고 국내 선수 최다 홈런 1위로 올라섰다. 문보경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월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은 문보경은 후반기 들어 "좋았을 때의 밸런스가 나오고 있다. 또 타구가 뜨기 시작했다.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라고 반겼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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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역투하는 고효준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두산 투수 고효준이 7회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5. 2025.08.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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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효준, 7회 등판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두산 투수 고효준이 7회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5. 2025.08.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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