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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지도자로 새 출발'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 딱 좋다...선수들과 공감할 수 있어" [IS 고척]

"100점 짜리 코치가 되겠다."한국 프로야구 대표 거포 박병호(40)가 마침표를 찍은 선수 생활을 돌아보고 지도자로 새 출발 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내 전력분석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던 2025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고, 바로 9년 동안 뛰며 전성기를 보낸 히어로즈 야구단에 지도자로 부임한 소식을 전했다. 박병호는 은퇴 배경에 대해 "부상이 잦아졌다. 무엇보다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시즌 중반부터 은퇴를 고민했다"라고 돌아봤다. 2025시즌이 끝난 뒤 키움으로부터 선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이미 은퇴 결심을 굳혀 이를 고사했다고 한다. 박병호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잔류군(3군) 선임코치를 맡아달라는 키움의 제의는 수락했다. 박병호는 "최형우·강민호(이상 삼성) 선배와 '우리의 미래는 무엇일까'라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 해설위원도 경험하고 싶었지만 결국 최종 목표가 지도자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도움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키움 전신)으로 이적해 치른 2012시즌 홈런왕(31개)에 오르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2013~2015시즌도 홈런 타이틀을 가져가며 리그 대표 거포로 올라섰고, 2015년 12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무대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2025시즌까지 통산 418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선수 시절 점수를 매겨달라는 물음에 "100점을 주고 싶다. 데뷔 초기부터 빛을 보진 못했지만 결국 홈런왕도 하고 최우수선수(MVP)도 받아봤다"라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으로는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통산 400호 홈런을 꼽았다. 잔류군 선임코치의 역할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박병호는 "지도자 생활 첫 발을 내딛기에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데뷔 초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잔류군에 있는 선수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게 많다. 많이 교감해서 그들이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나는 선수 고참이 아닌 막내 코치다. 많이 배우겠다. 코치로서도 100점을 받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5 16:22
프로야구

"김도영 100%·고우석 구위 좋다" 사이판 떠나는 류지현호, "분위기 긍정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미국령 사이판 전지훈련을 떠났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WBC 1차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 2009년 두 번째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하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선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들었다. 최정예 멤버를 예고한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이날 류 감독은 출국에 앞서 "어제 선수들과 상견례를 했다. 선수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이번 대회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기대했다.이번 캠프는 투수조 컨디션 향상에 집중한다. "1차 캠프는 투수들이 주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 류 감독은 "사이판에서 몸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오키나와 2차 캠프와 본선까지의 컨디션이 결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에 베테랑 류지현(한화 이글스)과 노경은(SSG 랜더스)이 합류해 젊은 투수진을 리드한다. 류지현 감독은 "두 선수가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만으로도 후배들에게는 큰 교육이 될 것"이라며 "류현진은 투수 조장을, 박해민(LG 트윈스)은 야수 조장을 맡아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신음한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미국 메이저리그(MLB) 벽에 막혀 고개를 숙였던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 감독은 "김도영은 100% 스프린트가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고우석 역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구위가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우석에 대해선 "가장 먼저 이번 대회 준비를 시작했을 만큼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코리안 빅리거' 가운데서는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사이판 캠프에 합류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따로 훈련한다. 류 감독은 "각자의 훈련 루틴이 있어 2월 공식 일정에 맞춰 합류하기로 사전에 조율됐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취임 후 1년 동안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라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이판에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국민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윤승재 기자 2026.01.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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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클럽하우스서 선수단 신년 인사회 진행…12일 발리 출국

포항 스틸러스가 선수단 상견례를 통해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은 8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신년 인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락 사장과 박태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유소년 코칭스태프가 참석했다. 김상락 사장이 신년 인사를 전했고, 선수단 대표로 최고참인 신광훈이 화답했다. 이후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새 시즌 목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상락 사장은 “오늘 이렇게 우리 구단의 심장이자 주인공인 여러분을 직접 마주하니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가슴 뛰는 설렘을 느낀다”며 “여러분이 경기와 승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프런트가 가장 단단한 방패가 되겠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를 믿고 두려움 없이 그라운드를 누벼달라”고 전했다.신광훈은 “사장님과 코치님, 선수들까지 새로운 얼굴들이 많은데 고참으로서 새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올해 우리가 4개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잘 따르겠다”고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이날 첫 소집을 마친 포항 스틸러스는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12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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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왜 40세 포수에게 2년 계약을 안겼나 [IS 포커스]

SSG 랜더스가 베테랑 포수 이지영(40)과 다년 계약한 배경에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고려한 판단이 깔려 있다.SSG는 지난 6일 이지영과 2년, 최대 5억원 규모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총연봉 4억원에 옵션 1억원이 더해진 구조로, 이지영의 2025시즌 연봉이 1억5000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단의 신뢰가 반영된 조건이다.김재현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후배들한테도 모범이 되는 사례"라며 "지난 시즌 움직임과 게임 내용을 보면서 2년 정도는 가능하다고 보고 일찌감치 논의를 진행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팀 사정도 크게 작용했다. SSG는 신인 포수 이율예와 김규민이 나란히 상무야구단에 합격, 오는 4월 입대한다. 이지영은 두 선수가 전역하기 전까지 안방을 책임지는 동시에, 또 다른 젊은 포수 조형우의 성장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된다. 조형우는 지난 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02경기에 출전하며 차세대 안방마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은 그가 1군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 2026시즌 개막전 포수진은 '이지영-조형우' 조합이 유력한 가운데, 베테랑 김민식과 신범수가 뒤를 받치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김재현 단장은 "노하우를 갖추고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고참 포수가 필요하다. 지영이가 내후년까지는 충분히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계약에 포함된 옵션은 경기 출전과 연계된 조건이다.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김 단장은 "선수가 2년 계약을 제시해 준 부분에 대해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바로 사인했다"라고 귀띔했다.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이지영은 두 번의 트레이드를 거쳐 2024년 1월 SSG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타격 성적은 76경기 타율 0.239(197타수 47안타) 3홈런 18타점. 양의지(두산 베어스) 강민호(삼성)처럼 공격형 포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돋보인다. 특히 젊은 불펜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며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이지영은 "다년 계약을 제시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SSG와 함께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동료 및 후배들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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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초대 사령탑’ 최윤겸 감독 “6위권 도전, 선수들은 바로 승격 자신하더라” [IS 용인]

최윤겸 용인FC 초대 감독이 첫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최윤겸 감독은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 100명 정도를 리스트에 올리고 뽑다 보니 중상위권을 바랐는데, 지금은 6위권까지 도전하려 한다. 플레이오프(PO)를 거쳐서 승강(PO)까지 노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선수들은 바로 승격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더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이날 용인 구단은 창단식을 열고 프로축구팀으로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신생팀인 용인은 2026시즌 17개 팀이 경쟁하는 K리그2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다.용인은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전 국가대표 공격수인 석현준을 비롯해 김민우, 임채민, 신진호, 최영준 등 이름값 높은 선수를 대거 품었다.최윤겸 감독은 “(선수단 구성) 만족도는 90% 이상 되는 것 같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더 합류해서 29명으로 스타트를 한다. 고참급 선수들을 뽑으면서 전술 면에서 다양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뚜껑은 열어봐야겠지만, 동계 훈련을 통해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시즌 때 뵙겠다”고 했다. 선수단 구성에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의 노고가 있었다. 이 디렉터는 경험 많은 선수를 빠르게 선점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독님의 인품이나 전략 등을 많이 생각했다. 선수 영입을 할 때 최윤겸 감독님의 인품에 많은 효과를 얻었다. 지역 특색, 수도권과 가까운 것도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먼저 움직여서 선수들을 설득하는 데 있어서 선수들 결정이 쉬웠던 것 같다”고 비결을 전했다.다만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최윤겸 감독은 “시즌 중간에 월드컵 휴식기가 있고, 경기는 일주일에 한 번 치른다. 연장자가 많아서 염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체력에 관한 데이터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 선발했다”고 밝혔다.2024년 10월까지 충북청주FC를 지휘하다가 용인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한 최윤겸 감독은 “능력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으니 단순한 축구보다 다양성을 가진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며 “제가 어려운 구단을 오랫동안 맡다 보니 교체로 변화 주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다양성을 갖고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적극적이며 투쟁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6.01.04 20:13
프로농구

WKBL 말띠 대표 스타 김단비 "특별한 해, 기대감 생긴다" [IS 부산]

여자프로농구(WKBL)를 대표하는 '말띠 스타'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가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김단비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올스타전에 앞서 "(2026년은) 특별하게 생각한다면 특별한 해"라며 "(프로 입단 후) 말띠해를 두 번 겪는 거 같다. 특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1990년생 김단비는 WKBL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17.5점, 11.4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 부문 2위, 리바운드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선 1만9874표를 얻어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1만9915표)에 이어 전체 2위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100% 팬 투표로 올스타를 선정하기 시작한 2017~18시즌 이후 역대 최소 득표 차로 1위 자리를 놓쳤으나 17회 연속 선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팬분들과 지인들이 노력했더라면 1위 할 수 있었을 텐데 귀찮다고 하루 쉰 게 이런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단비는 "(기록 부문에서) 1위를 하는 게 없다. 다 5위 안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는 상태"라며 "올스타는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부문에서 1위(통산 선정)에 올랐다는 게 영광이다. 은퇴 후 살아가는 인생에서도 뜻깊은 일이 될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1987년생으로 WKBL 현역 최고령 선수인 김정은(하나은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를 함께하게 된 김단비는 "한 시대를 함께 했던 선수들이 하나씩 은퇴하는 걸 보고 있다. 동기인 배혜윤(용인 삼성생명)과 '우리가 최고참이 된다는 게 이상하다. 후배이고 싶다'라는 얘길 한다. 마지막이라는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올스타전 부문별 수상 욕심은 없을까. 김단비는 "한 번도 올스타전에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던 거 같다. 득점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한 적 없다"며 "어떻게 하면 팬들과 좀 더 스킵십하고 '재밌는 올스타전이었다'는 얘길 들을 수 있을지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거 같다"라고 몸을 낮췄다.사직=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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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표 차이 올스타 '최고 별' 이이지마 사키 "대단한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1위, 영광" [IS 부산]

"대단한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1위를 했다는 게 영광스럽다."여자프로농구(WKBL)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이이지마 사키(34·부천 하나은행)가 한 말이다. 이이지마는 "(팀의 최고참인) 김정은 언니께서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해달라고 해서 이런 결과를 얻은 거 같다. 기쁘다"라며 멋쩍게 웃었다.이이지마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6 WKBL 올스타전 '별 중의 별'이다. 그는 협회가 대회 전 실시한 팬 투표에서 총 1만9915표를 획득, 2위 김단비(아산 우리은행·1만9874표)를 단 41표 차이로 제쳤다. 이는 팬 투표 100%로 올스타를 뽑은 2017~18시즌 이후 역대 최소 득표 차. 이이지마는 하나은행 소속 선수로는 2022~23시즌 신지현(현 인천 신한은행) 이후 두 번째 팬 투표 1위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이지마는 "이런 기회(올스타전)에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친해질 수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이지마의 올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15.8점 6.3리바운드 1.6어시스트.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선두 하나은행(10승 3패, 승률 0.769)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2022~23시즌 신한은행 이후 3년 만에 올스타 후보 5명 전원(박소희·정예림·진안·김정은)이 올스타로 선발되는 기쁨도 누렸다.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베테랑 김정은은 팬 투표 20위로 '막차'를 타며 올스타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이지마는 "제가 1위를 한 것보다 하나은행 선수 5명이 모두 올스타에 선발된 게 더 기쁘다"며 "김정은 언니의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이지마는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부산 BNK에서 뛰었다. BNK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핵심 멤버였지만, 당시 아시아쿼터 선수는 재계약이 불가능한 규정(2025~26시즌부터 재계약 허용)으로 인해 팀을 떠나야 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올스타전은 하나은행의 홈구장인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고, 올 시즌 올스타전은 BNK의 홈구장에서 치러진다.이이지마는 "두 팀 모두와 인연이 있는 것 같아 신기하다"며 베스트 퍼포먼스상 후보로 BNK에서 함께했던 김소니아를 꼽았다. 그는 "상황에 따라 무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사직=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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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우승·우승" 박진만부터 최형우·강민호까지 2026년 삼성이 자신한다, "이제는 우승할 때"

한국시리즈(KS) 준우승→플레이오프(PO) 진출→우승?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암흑기를 청산한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우승'을 다짐했다. 삼성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가을 무대에 올랐다. 2023년엔 정규시즌 2위로 PO를 거쳐 9년 만에 KS 무대에 진출했고, 지난해엔 4위로 포스트시즌(PS)에 턱걸이했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WC)과 준플레이오프(준PO)를 차례로 통과해 PO까지 올라 가을의 기적을 선사했다. 2010년대 초반 왕조 시절(2011~2015년) 이후 8년 동안 단 한 차례(2021년 정규시즌 2위) PS에 올랐던 암흑기를 비로소 청산했다. 2년 동안 WC부터 KS까지 모든 가을 무대를 경험했다. 큰 경기 경험도 쌓였겠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전력 손실 없이 보강까지 마쳤다. 이제는 우승을 노려야 할 때. 지난겨울 삼성은 박진만 감독부터 주장 구자욱 등 선수들까지 '우승'을 외치며 새 시즌 왕좌 탈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진만 감독 "새 시즌 우승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삼성의 비시즌 첫 계약은 사령탑 재계약이었다. 2023년부터 삼성의 지휘봉을 잡고 2년 연속 팀을 가을 무대에 올려 놓은 박진만 감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박진만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줬다.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믿음을 주셨다는 건 재임 기간에 우승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승을 위해 새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불펜의 안정감과 선수층 강화를 외친 박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우선으로 두고 새 시즌 준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원태인 "이젠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삼성의 '푸른 피 에이스' 투수 원태인도 우승을 외쳤다. 지난해 27경기에 나와 12승 4패 평균자책점(ERA) 3.24를 거둔 원태인은 국내 선수 다승 1위·ERA 2위에 오르며 본지와 조아제약이 수상하는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원태인은 "이제는 팀이 '윈나우' 기조를 가지고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긴 암흑기를 거쳤는데, 최근 2년 동안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을야구를 갈 수 있었다. 경험의 힘이 앞으로 더 크게 발휘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우승을 한 번 바라보는 시즌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형우 "삼성의 우승, 내 목표는 그것밖에 없다"삼성이 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건 이 선수의 귀환 때문이다. 최형우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삼성에 돌아왔다. 삼성은 최형우와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계약 후 최형우는 "내 장점을 잘 살려서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내가 합류하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는, 그것밖에 (목표가) 없는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에서 133경기에 출전,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장타율 0.529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올해로 43세를 맞지만, 여전한 활약에 삼성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구자욱 "'야구 잘하자'가 아닌, '1등 하자'" 최형우의 합류 소식에 가장 기뻐했던 선수는 구자욱이었다. 왕조 시절 막내였던 구자욱은 주역이었던 최형우의 복귀를 주도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시즌 중 프런트에 문의해 최형우의 복귀를 간절히 요청했다는 후문. 구자욱은 최형우의 FA 계약 후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든든하신 분이 오셔서 너무 기뻤다.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 다음 시즌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선수들도 우승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목표가 '야구 잘하자'가 아닌, '1등 하자'로 바뀌게끔 만들어졌다"라며 새 시즌 우승의 각오를 에둘러 전했다. 강민호 "왕조 삼성 만들고 마무리하겠다"삼성의 2025년은 강민호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마무리됐다. 삼성은 12월 말 내부 FA였던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의 조건에 사인하며 그를 잔류시켰다. 계약 후 강민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왕조와 우승이라는 단어를 총 6번이나 외쳤다. 강민호는 "베테랑의 위치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이제는 가을야구만 진출하는 팀이 아닌 정말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꼭 왕조 삼성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또 강민호는 최형우와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형우 형이 '빨리 계약해라. 내가 (우승) 반지 끼게 해줄게'라고 하더라. 우승 반지 끼워달라고 말해야겠다"라며 우승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우승이 목표다"라는 말은 매 시즌 모든 구단과 선수들이 하는 말이다. 하지만 올해 삼성 선수단의 다짐은 공수표로 들리지 않는다. 확실한 전력 보강에 자신감을 장착했고 선수단 분위기까지 좋다. 감독부터 고참 선수, 에이스까지 선수단 전체에 뿌려진 '우승' 자신감이 새 시즌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 2026년 삼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6.01.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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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리그1 승격’ 부천, 통산 435경기 베테랑 MF 윤빛가람과 2년 계약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부천FC가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35)과 2년 계약을 맺었다부천은 31일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2027년까지 2년 계약했다"라고 밝혔다.윤빛가람은 연령별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로 A매치도 15경기(3골)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도 기여했다.윤빛가람은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만 435경기를 뛴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지난 2010년 경남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울산 현대(현 울산 HD), 수원FC 등을 거쳤다. K리그1에서만 420경기 62골 52도움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3경기, 리그컵 12경기(5골 3도움)를 소화하기도 했다.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중국의 옌볜 푸더 유니폼을 입었다.윤빛가람은 정교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 정확도 높은 킥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도 가졌다.부천은 윤빛가람이 주장 한지호와 함께 후배 선수들의 K리그1 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영민 부천 감독은 윤빛가람에 대해 "기본적으로 훌륭한 기술을 갖춘 좋은 선수다. K리그1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중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윤빛가람은 "부천은 승격할 만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왔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좋은 축구를 배우고 싶다. 고참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많은 우려가 있을 텐데, 기대로 바꿀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2.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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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리그2 대구, MF 류재문 DF 김주원 영입

김병수 대구FC 감독이 영남대 시절 제자 김주원(34)과 재회했다. 미드필더 류재문(32)도 5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는다.대구는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FC서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류재문, 성남FC서 뛰던 김주원을 영입했다"고 전했다.류재문은 5년 만에 대구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자유계약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이후 6시즌 동안 129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구와 함께 K리그1 승격,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전성기를 함께했다. 이후 전북 현대, 서울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대구로 복귀했다. 구단은 류재문에 대해 "구단의 철학과 플레이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는 류재문의 합류로 중원에 한층 더 안정감을 더했다. 류재문은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선수로, 공수 전환 과정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친정팀 복귀에 대해 류재문은 "대구에서 함께했던 좋은 추억들이 있었고, 다시 한 번 좋은 추억과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선택을 하게 됐다. 친정팀이라 아는 사람들도 많고 대학교 은사님이신 김병수 감독님께서 계시다는 점도 있었다. 내년에 무조건 승격해야 한다는 생각뿐이고, 5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왔는데 이제는 팬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은 커리어 처음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13년 포항 스틸러스서 데뷔한 그는 전남 드래곤즈, 충남아산, 제주 SK, 수원 삼성, 성남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이번 이적으로 과거 영남대, 수원 시절 은사인 김병수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김주원은 "부담이 되지만 이번 선택에 엄청난 비중이었고, 대구FC라 더 감사하다"며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올 시즌 큰 부상을 딛고 복귀했던 그는 "부상으로 끝날 뻔한 선수 생활에 다시 기회를 준 대구FC에 모든 걸 걸고 후회 없이 뛰겠다. 고참으로서 경기장 역할과 팀 목표에 에너지를 집중해 건강한 팀을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2025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대구는 새해를 K리그2(2부리그)에서 맞이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12.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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