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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흘 앞으로 다가온 5~7일 창원 NC-KT전은 어디서 열릴까? [IS 포커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5월 5~7일 주중 3연전 개최 장소가 금일 내에 결정이 난다. 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2일 오후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부터 안전 진단을 실시했고, 지난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합동대책반은 이후 국토교통부에 안전 진단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회신을 받고 5~7일 개최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고위 관계자는 "금일 내에 5~7일 경기 개최 장소가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NC 구단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다. KBO와 NC 구단의 의견을 종합하면 창원NC파크에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개최하거나 KT 위즈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5~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는 두 가지 방안 중에 한 가지를 최종 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티켓 판매와 중계 일정 등을 고려, 결정이 더 미뤄져선 안 된다. 창원NC파크에선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창원NC파크에선 사고 발생 직후 안전 문제로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선수단은 한 달 가까이 원정 구장에서 경기를 치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NC는 최근 삼성 라이온즈(4월 25~27일), KIA 타이거즈(4월 29일~5월 1일)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진행했다. 지난달 15~17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은 장소 문제 탓에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6:58
산업

현대건설, 전국 현장서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며 적극적인 안전경영 활동에 나섰다.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수원시 영통구 현대 하이테크센터 현장에서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는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추락사고 예방 대책' 일환으로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현대건설은 '예방 특별 강조 주간(21~25일)'을 지정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추락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공사 수행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고위험 작업 구역에는 '안전실명제 표지판'을 부착해 각 작업의 책임자를 명확히 표기하는 등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고 현장별 책임 체계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추락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전사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고도화와 안전실명제 도입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건설 현장의 근본적인 안전 수준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7 14:26
경제일반

BBQ, 송리단길점서 영국상공회의소 공식 파티 개최

BBQ가 주한영국상공회의소(이하 BCCK)의 자체 커뮤니케이션 공식 티타임 행사를 개최했다.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1일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열린 BCCK 주최 공식 티파티인 ‘BCCK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Strawberry Afternoon Tea)’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주한영국대사관 개러스 와이어 부대사, 루신다 워커 BCCK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영국 기관과 기업들의 고위 인사 약 50명 정도가 참석했다. 여기에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구독자 613만의 영국인 K-푸드 먹방 유튜버 ‘조쉬’도 함께 했다.BBQ는 오는 30일까지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봄 시즌을 맞아 ‘러브 인 런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영국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메뉴인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BCCK는 영국대사관과 함께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기획하던 차에 이번 프로모션 소식을 접하고 빌리지 송리단길점을 대관했다.행사에 참석한 개러스 와이어 주한영국부대사는 “BBQ라는 세계적인 K-치킨 브랜드가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 음식이자 문화인 애프터눈티를 신메뉴로 개발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에 141년간 이어져 온 경제 및 문화 교류의 장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BCCK의 루신다 워커 소장은 ‘영국 국왕이 한국에 방문한다면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 꼭 모시고 싶다”며, “한국에서도 공간과 음식을 통해 영국의 정서를 품격 있게 표현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15 08:31
프로야구

창원NC파크 인명 사고 관련 심리지원 상담소 주 3회 운영

NC 다이노스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대책반이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와 관련한 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 NC는 14일 오후 "창원시 3개(창원, 마산, 진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14일부터 창원NC파크 동문 매표소(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63)에서 야구장 구조물 사고 관련 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자 유가족, 사고 목격자, 사고대응인력 등 사고 여파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고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창원NC파크 심리지원 상담소는 합동대책반 공동 주관으로 운영되며, 주 3회(월∙수∙금)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자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2명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운영 기간 상담소에 상주한다.상담소 방문자는 우울(PHQ-9), 불안(GAD-7), 외상 후 스트레스(PC-PTSD) 심리평가척도 평가지 결과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을 받게 된다. 진단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정신건강보건센터 무료 등록 절차를 거치며, 필요시 병원으로 인계할 예정이다.별도 예약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도 무료 상담이 가능하고, 소요 시간은 20분 내외다. 상담소 방문자에게는 주기적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가검진 애플리케이션 및 QR코드가 제공된다. 상담소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부터 영남권 트라우마 센터(055-520-2777), 정신건강복지센터 창원(055-225-6441)∙마산(055-225-6031)∙진해(055-225-6391) 등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위기상담은 24시간 운영하며, 그 외 전화 상담은(09:00~18:00)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익명 상담도 가능하다.창원NC파크 심리지원 상담소는 4월 한 달간 운영실태를 참고해 확대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창원NC파크에선 3월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숨을 거뒀다. NC-창원시-창원시설관리공단 3개 기관은 지난 3일부터 합동 대책반을 꾸려 희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경기장 안전과 시민 불안감을 고려해 위험도가 높은 창원NC파크의 루버 3개를 탈거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인 루버는 창원NC파크 내 총 231개(외부 213개, 내부 18개) 설치돼 있었다. 이 가운데 지난 29일 사고로 하나가 떨어졌고, 9일 추가로 3개를 탈거했다. 남은 루버는 227개다. 한편 지난 11~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롯데 자이언츠전은 부산 사직구장으로 옮겨 치러졌다. 15~17일 창원 NC-두산 베어스전은 연기됐다. 향후 창원NC파크에서의 경기 일정은 미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5.04.14 15:19
산업

미국·중국·일본으로 이재용과 총수들 '관세 대응' 글로벌 움직임 분주

트럼프 행정부의 25%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관세 전쟁’이 현실화되자 총수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대응책 마련이라는 숙제를 떠안은 총수들은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재용, 가까운 중국·일본서 협력 도모 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중국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최근 일주일 행보는 총수 중 가장 분주했다. 지난달 말 중국을 다녀온 이 회장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과의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전략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뒤 2일 곧바로 일본으로 떠났다. 이 회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자신의 일정에 대해 “지난주는 중국에 있었고, 5~6일 정도 일본에 간다”며 “일본이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나서 항상 4월 첫째 주를 인사하는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게는 중국과 일본은 최대 협력국으로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가까운 이웃이다. 중국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하는 자리에 참석했고, 중국발전포럼 2025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고위급 인사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은 2015년 중국 보아오 포럼 이후 10년 만이었다. 미중 무역 전쟁으로 삼성의 입장에서 중국 시장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다. 미국이 중국에 34% 상호관세를 매기자 중국도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애플은 전 세계 90% 이상의 아이폰 물량을 대만 폭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주사위가 던져진 미중의 관세 전쟁으로 아이폰의 가격이 상승하면 삼성전자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반사 이익을 노려볼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또 중국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64조9000억원으로 삼성전자의 최대 매출 시장이기도 하다. 삼성은 중국 시안의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세트 제품 판매·생산법인 등 29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일본은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 시절부터 두터운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장도 2023년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번 방문에서 이 회장이 일본 내 소재·부품 협력사 등과 만나 협력 관계를 다졌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행보에서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 회장은 중국 출장에서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BYD(비야디) 본사를 찾으며 전장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에서도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 회동이 점쳐지는 등 전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이 회장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아키오 회장과 만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가깝고 가장 우군이 많다고 볼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의 인맥과 공급망 등을 다지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대응책 모색하기 위해 유럽과 중동 등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정의선, 트럼프 행정부와 교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관세 전쟁’의 근원지인 미국과의 교류를 더욱 긴밀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수장이기도 한 최태원 회장은 한국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2월 말 미국을 다녀오기도 했다. 20대 기업 CEO로 구성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의 수장을 맡았던 그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났다. 최 회장은 러트닉 장관 외에도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 재무부 관계자 등을 만나 조선과 에너지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간 전략적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은 한미가 흔들림 없이 대화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협상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SK그룹 차원에서도 북미 대관 컨트롤타워인 SK아메리카스를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SK는 복잡해진 미국 정세 대응을 위해 북미지역 통합 대외협력 법인인 SK아메리카스를 신설한 바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이미 계획된 투자가 있는데 그건 그대로 갈 것이다. 보조금과 정책 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 관세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의 경우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000만 달러(5조6600억원)를 투자해 AI(인공지능)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 가장 먼저 선물 보따리를 안기며 적극적인 관세 대응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을 찾은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 회장이 큰 선물 보따리를 풀었지만 ‘관세의 무풍지대’에 놓이는 것은 아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지난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로 101만5005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향후 현지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더라도 50만∼70만대는 관세 영향권에 남는다.정 회장은 “관세라는 것은 국가 대 국가 문제이기 때문에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그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향후 현대차는 미국 내 생산을 늘려 미국 관세 폭탄의 충격을 완화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 참석해 현재 연간 30만대에서 50만대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동차 분야는 지난 2일 발표된 상호관세는 피했지만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등은 5월3일 이전에 발효될 예정이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07 06:30
해외축구

‘엔제 OUT 전망’→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만 3명…‘이탈리아 명장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가 공개됐다. 한 매체는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할 3명의 사령탑에 주목했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 고위 관계자들은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하고 있다. 구단은 이번 여름 감독 교체를 고려하게 되면서, 인자기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올 시즌 EPL 14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이탈한 상태다. ‘부임 2년 차’에 항상 트로피를 들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결별 시나리오를 짚었다.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인자기 감독을 선호하는 거로 알려졌다. 인자기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 A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세리에 A 선두고, UCL 8강에 올라 트로피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다만 인자기 감독은 오는 6월부터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있어 영입이 어려울 수 있다. 매체가 주목한 또 다른 후보는 EPL에서 활약 중인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과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다. 매체는 “두 감독 모두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각 클럽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며 유럽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또 “토트넘은 아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4월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몇 달 안에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경우를 대비해 후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2027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 지난 2023년 토트넘 부임 후 공식전 87경기서 42승 12무 33패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1 14:19
해외축구

‘손흥민 스승’ 드디어 잘리나…SON, 伊 명장 지도받을 가능성, 현지서 후보군 ‘우수수’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목숨이 위태로운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후임 후보군을 언급하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올여름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는 토트넘 고위 관계자들이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칼럼을 인용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생각하는 ‘1순위’가 인자기 감독이다.2021년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은 인자기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인자기 감독 휘하의 인터 밀란(승점 67)은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2위 나폴리(승점 64)에 3점 앞서 있다. 매체는 “인자기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 치른 세리에 A 76경기에서 단 6패만 당했다”고 조명했다. ‘패배 의식’이 더 짙어진 토트넘에는 인자기 감독의 합류가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다만 ‘명장’으로 떠오른 인자기 감독을 데려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다수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인자기 감독은 오는 6~7월 사이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6~7월은 유럽 구단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매체는 인자기 감독이 이 시기에 클럽 월드컵에 나서는 게 토트넘에 걸림돌로 작용하리라 전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떠오르는 이유는 분명하다. ‘성적 부진’ 때문이다. 중상위권에는 안착했던 토트넘이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를 남겨두고 14위까지 떨어지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탈락하면서 우승 가능성도 사라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올랐지만, 트로피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토트넘은 인자기 감독 외에도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만약 사령탑이 바뀌면 손흥민의 거취 등 향후 커리어가 급변할 수도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새로 올 감독이 손흥민 활용을 원치 않으면,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2:15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치매 예방 게임 '호두' 퍼블리싱 계약 체결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가 개발한 치매 진단·예방·관리 기능성 게임 '호두'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개선 훈련 프로그램 '호두'의 사업 및 마케팅 등 퍼블리싱을 맡는다. 벨루가는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호두'는 쉽고 재미있는 게임 형태의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30여 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게임 콘텐츠는 학술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인지기능 강화 기법을 바탕으로 설계됐다.'호두'는 정밀한 인지기능 측정 결과에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연령,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적합한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 고위험군의 고령층 사용자에게는 치매 예방 및 지연 효과를,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두뇌 기능 활성화와 두뇌 건강 향상 효과를 뒷받침한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7 16:49
예능

김한규 의원 “의료 공백으로 치료 포기…의사 父 잃어” (특집 썰전)

‘특집 썰전’ 정치인들이 본질에 집중한 불꽃 튀는 토크로 수요일 밤을 휩쓸었다.26일 방송된 JTBC ‘특집 썰전’ 7회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유승민 전 의원과 이철희 전 의원이 논객으로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우클릭 행보와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여야의 밤’에서 탄핵 이슈에 가려져 있던 사회적 현안을 조명했다.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최근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 강조 행보를 언급하며 정치권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좌파 이미지 희석을 위해서”라며 이러한 행보가 국민의힘에게 굉장히 위험한 신호라고 우려했다.이철희 전 의원은 유동적인 이재명 대표의 입장을 두고 “여당이 계속 이 지점을 공격할 수 있지만 결국 이 대표를 도와주는 것”이라며 적절한 대응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일한 대응 방법은 국민의힘이 빨리 정상화돼서 보수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지는 ‘특집 썰전’의 스페셜 코너 ‘여야의 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출연해 탄핵 심판 10차 변론 핵심을 짚고, 의료 공백을 주제로 팽팽한 논쟁을 벌였다.지난 20일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서 마지막 증인 신문이 진행된 가운데 김한규 의원은 “증인을 부르면 부를수록 변론을 하면 할수록 ‘탄핵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는데 10차 변론은 완결판이었다”며 증인들이 이번 탄핵 사건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이준석 의원은 국무회의 형식에 의아함을 표한 한덕수 총리의 발언을 주목하며 “탄핵의 완결성을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히려 절차가 길어지면서 (윤 대통령 측) 기대와 다르게 보수층 중에서 열심히 시위하시는 분들도 식어가고 있는 분위기”라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탄핵 이슈에 가려져 있던 사회적 현안들이 다시 떠오르는 중”이라고 운을 뗐다. 최근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가 단 6명뿐이라는 보도 내용과 함께 초과 사망 건수도 3천 건 이상 발생했다고 강조하며 의료 공백에 대한 해법을 물었다.한지아 의원은 “지금 의료계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져있는 상태”라며 초과 사망률이 증가하는 부분 등에 대해 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2026년도 의대 정원이 핵심 쟁점으로 꼽으면서도 여전히 정부와 의료계의 간극이 넓다는 걱정을 내비쳤다.김한규 의원은 의료 공백 문제로 의사였던 아버지를 잃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지금 제가 당장 겪고 있는 문제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의료 공백으로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는 초과 사망의 문제점을 짚으며 의대 정원과 관련한 본 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의정 갈등으로 휴학 의대생들의 복귀 시점도 미정인 상황. 이준석 의원은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5월까지 문제가 해결돼 의대생들이 복귀하면 의대 교육이 재개될 수 있게 학사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이 의원은 5월에 대선이 시작된다면 3월에는 의대 정원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신장식 의원은 “전공의가 사직하고 진료 현장을 이탈한지 딱 1년 됐다”며 “(수련병원 211곳으로) 지금까지 돌아온 사람은 8.7%밖에 안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신 의원은 사직한 레지던트들 중에서도 절반이 의사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소재를 따질 때가 아니라 3월 안에 여야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집 썰전’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7 08:5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은행권 1위'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저위험 포트폴리오 상품이 은행권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저위험포트폴리오2’ 상품의 1개월·3개월·6개월·1년 수익률은 각각 1.74%·5.41%·5.71%·10.46%로, 은행권 저위험 상품 중 전 기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하나은행은 고·중·저위험 상품군에서 1개월·3개월·6개월 모두 은행권 1위를 기록하며, 단기 수익률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6개월 수익률의 경우 10.67%를 기록한 ‘고위험BF3’를 비롯해 ‘중위험포트폴리오3’과 ‘저위험포트폴리오2’가 각각 7.59%, 5.7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하나은행은 새롭게 구성된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거두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철저한 연금 자산 사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시장 상황에 맞춰 업계 최초로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 라인업을 개편하는 등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 취지인 ‘수익률 제고’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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