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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혜정 “머리 검은 짐승은 절대 안 변해” 남편 과거 불륜 원망 (‘한이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하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 과거 불륜을 언급하며 또 다시 갈등을 빚었다.6일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첫 예고편이 공개됐다.예고편에서 이혜정은 “정말로 머리 검은 짐승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며 남편 고민환에게 독설을 내뱉는다. 그러자 고민환은 이에 남편 고민환은 “그게 어디다가 하는 소리야?”라며 역정을 낸다. 앞서 이혜정은 과거 고민환의 불륜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이어진 장면에서는 “지난 일을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혜정의 목소리가 나오며 아직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부부 관계를 예상케 했다.이어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의 모습이 나오고, 명현숙은 “그 일만 없었으면”이라고 토로하고, 로버트 할리는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어”라고 울부짖는다.정대세와 명서현 부부는 고부갈등으로 괴로워한다. 명서현은 “시집살이가 심하니까”라고 말한 뒤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 어머님?”이라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정대세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힘겨운 듯 얼굴을 감싸쥐는 모습이 나오고, 명서현은 “내가 벽보고 얘기하는 것 같잖아”고 토로한다.‘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6 16:40
영화

[IS리뷰] 백 투 2000’s ‘화인가 스캔들’…김하늘X정지훈의 ‘아는 맛’

재벌가와 불륜극, 전형적인 K막장 드라마 소재를 글로벌 OTT에서 스케일을 키워 선보였다. 국내에서 다소 진부한 ‘아는 맛’은 해외에선 알기에 당기는 ‘K의 맛’으로 다가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이야기다.지난 3일 첫 공개된 ‘화인가 스캔들’은 상속을 둘러싼 재벌가의 암투극을 그린 작품이다. 흙수저 출신의 프로골퍼 오완수(김하늘)가 굴지의 재벌 화인가에 며느리로 입성하고,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 경호원으로 고용된 전직 경찰 서도윤(정지훈)과 함께 화인가의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이야기다.‘로맨스’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김하늘과 ‘액션’에서 검증된 정지훈을 주연으로 내세워 장르적으로도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두 배우의 첫 OTT 시리즈물 도전으로 작품 규모는 커졌는데 세련되기보다는 2000년대 작품스러운 투박한 맛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극중 나우재단 이사로 국제 구호 활동을 펼치는 완수가 적대 테러 단체의 테러 예고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자선 행사를 강행하려는 중 저격당한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완수를 구해내는 것은 도윤. 그는 마닐라서 벌어진 아끼는 동료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의 단서를 찾던 중 현장에서 완수를 구해내게 된다. 테러를 계기로 화인가의 ‘퀸’ 완수의 경호팀장으로 고용된 서도윤. 완수는 그를 경계하면서 끌려 하고, 도윤은 허울뿐인 화인가 속 완수의 입장을 확인하며 서로를 의식하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정지훈은 초반부 동료를 잃고 무리에서 벗어난 거친 남성을 수염과 선글라스로 표현 했다. 등장부터 정지훈임을 단번에 파악하지 못한 것을 그의 ‘연기 변신’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차량이 폭발하고 날아드는 총알을 피해 오완수를 구하는 하이라이트 신은 슬로 연출과 더해지니 영락없는 2000년대 감성이었다. 흰옷에 피를 뒤집어쓴 김하늘은 전형적인 히로인이었다. 골프 캐디로 돈을 모아 떠난 미국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 명예의 전당까지 오르며 자수성가한 여성이 재벌가에 입성하며 고부갈등을 빚는 것은 트렌드보다는 클리셰에 가깝다. 남편 용국(정겨운)이 먼저 외도를 했기에 완수와 도윤의 로맨스는 당위성은 갖지만, 입장과 목적 사이 고민하며 이뤄질 듯 말 듯한 사랑 너머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완수와 내내 대립하는 화인그룹 회장 박미란(서이숙)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사모님이 아닌 ‘회장님’임을 강조하는 그는 ‘K재벌 시어머니’의 화신이면서도 독특했다. 무게감 있는 전개 속에서 살벌하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며 갑질하는 연기를 서이숙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약간의 코믹함을 더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은 중간에 힘이 있다”고 서이숙이 강조했던 것과 달리, 그의 연기는 고점을 찍었다. 차분하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며느리를 표현한 김하늘과의 합은 중독성을 만들어 냈다. 호불호가 갈릴 지점은 있다. 초반부터 완수의 남편과 내연 불륜 신을 비롯해 수위 높은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화제성을 견인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국내 시청자들에게 자극점은 더 이상 메리트는 아니다.그럼에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화인가 스캔들’은 9일 연속 디즈니플러스 한국 톱 TV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에서 5일 연속 1위,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5위 안에 안착한 것은 ‘화인가 스캔들’이 ‘K매운맛’ 스테디셀러로 다가가고 있다는 방증이다.‘화인가 스캔들’은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돼 오는 31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총 10부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4 05:50
연예일반

‘미녀와 순정남’, 주말 안방극장 책임질 연기 베테랑 총출동

‘미녀와 순정남’의 배우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이 7인 7색 명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출동한다.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의 합을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미녀와 순정남’ 측은 극을 이끌어갈 박상원(공진택), 이일화(장수연), 정재순(공대숙), 임예진(소금자), 이두일(고현철), 윤유선(김선영), 김혜선(홍애교)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상원은 극 중 공진단(고윤)의 배다른 형이자 APP 그룹 회장인 공진택을 연기한다. 공진택은 일적으로는 결단력 있고 카리스마 있지만 집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인물이다. 진택의 아내 장수연 역은 이일화가 맡았다. 그녀는 부모님의 주선으로 진택을 만나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남모를 비밀을 간직하며 노심초사한다. 과연 그 비밀이 무엇일지, 두 사람이 선보일 부부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재순은 진택의 고모 공대숙 역으로 분한다. 대숙의 존재가 조카인 진택 가정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고. 관록이 깃든 연기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정재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임예진과 이두일은 각각 소금자, 고현철 역으로 모자지간을 선보이고, 필승의 엄마이자 현철의 아내 김선영 역은 윤유선이 연기한다. 이들은 고부갈등을 포함해 극 중 일어나는 다양한 가족 문제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진단의 엄마 홍애교 역은 김혜선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진단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아들 바보로 그를 APP 그룹 회장 자리에 앉히고자 노력한다. 김혜선은 특유의 차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중견 어벤져스 군단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의 열연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라면서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이 가져올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처럼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극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중견 어벤져스 군단의 활약은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7 15:32
연예일반

‘돌싱글즈4’ 리키, 하림 前남편과 갑작스런 만남.. “언제든 연락해”

‘돌싱글즈4’의 리키가 하림의 전 배우자와 갑작스러운 만남에도 악수를 나누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8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지미X희진, 리키X하림, 제롬X베니타의 본격적인 동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3.7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먼저 경기도 화성에서 동거를 시작한 ‘뉴욕 남자-밴쿠버 여자’ 지미, 희진은 선셋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던 중, 지미는 자신들과 떨어져 한국에서 거주 중인 서로의 부모님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살고 싶으면 얘기해. 미국 동부냐, 서부냐, 한국이냐”라는 말로 희진과 함께할 미래를 언급했다.하지만 희진은 지미의 말에 대답하지 않은 채 먼 곳을 응시했고, 스튜디오 MC 이지혜와 오스틴 강은 “아직 한 번의 선택이 더 남았는데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다.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지미를 걱정했다.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결혼 모의고사를 치르며 연애와 결혼에 관한 서로의 가치관을 파악해나갔다. “결혼을 한다면 언제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지미는 “조율을 통해서 결정”이라고 답했고, 희진은 “동거까지만 생각 중”이라고 다른 견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희진은 “결혼은 현실이고 집안끼리의 결합이라는 걸 몸소 느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지미) 오빠는 결혼 생각이 있는데, 나는 다른 생각이라 미안하다”고 털어놨다.지미는 “그럴 수 있지”라고 했지만 표정이 살짝 굳어졌고, 이를 본 이혜영은 “희진의 이혼 사유가 고부갈등인 만큼 다시 상처받는 게 싫을 것 같다”며 희진의 입장을 대변해줬다. 은지원도 “지미는 이혼 13년 차지만, 희진은 이혼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재혼에 대한 온도 차가 있을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제롬, 베니타 커플은 동거 둘째 날 각자의 일을 마친 뒤, 베니타 부모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베니타의 집에 초대된 제롬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어머니에게 “(베니타와) 자매 같다”는 칭찬과 함께 꽃다발을 건넸고, 아버지와는 취미인 골프로 공통 관심사를 형성하며 점수를 땄다.본격적인 식사 시간. 제롬은 평소 즐겨 먹지 않는 회가 메뉴로 나오자 당황했지만,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젓가락질을 했다. 이어 나이 얘기가 나오자 “만 46세”라고 고백했는데, 베니타보다 여덟 살 연상이라는 사실에도 부모님은 “나이를 거꾸로 먹었네, 철이 안 들었구만”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나아가 “인상이 좋아”라며 제롬을 칭찬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베니타와 제롬이 돌아가고 난 뒤 베니타의 아버지는 “(제롬의) 솔직하고 반듯한 면모가 베니타와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의 점수는 60점이고, 앞으로 더 알아가 봐야죠”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다음 날 아침, 제롬은 베니타와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우리 엄마에게 전화하자”라고 기습 제안했다. 직후 제롬은 하와이에 거주 중인 어머니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요즘 나를 신경 쓰는 사람이 생겼어”라며 베니타를 소개했다. 제롬과 똑 닮은 밝은 성격의 어머니는 “몇 달 뒤 LA에 가면 한번 만나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이라며 베니타와 만나길 희망했다. 베니타는 “꼭 뵐 수 있도록 할게요”라고 화답했다. 통화를 마친 뒤 베니타는 “오빠의 밝은 모습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겠다, 덕분에 잠이 확 깼다”며 환하게 웃었다.리키, 하림은 첫째 벨라의 귀 통증으로 인해, 동거 첫날 밤부터 세 아이들과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 거의 밤을 샌 리키는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둘째 조든과 함께 냉장고와 세탁실을 정리하며 하림이 더 잘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고, 푹 자고 일어난 하림은 기상하자마자 화상 회의에 돌입했다. 리키는 엄마를 찾아 칭얼거리는 아이들을 케어하며 워킹맘 하림을 돕는가 하면, 벨라-조든과 함께 하림을 위한 꽃다발을 사오는 깜짝 이벤트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이날은 세 아이가 한 달에 한 번 외할머니 집으로 가는 날이었는데, 갑작스럽게 픽업 담당이 남동생에서 하림의 전 남편으로 변경됐다는 연락이 왔다. 이에 하림과 리키는 당황했지만, 얼마 후 리키는 차분하게 아이들의 짐을 챙겨주면서 약속 시간에 맞춰 전 남편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짧은 악수를 나눴고, 전 남편은 세 아이를 데리고 떠나기 직전 “혹시라도 (아이들에 대해) 물어볼 게 있으면 언제든 전화하세요”라는 말을 리키에게 건넸다. 하림은 세 아이들이 떠나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봤고, 집안으로 돌아온 리키와 하림은 “이게 현실이지”라는 시끌벅적했던 이틀 간의 동거 생활을 뒤돌아봤다. 이때 하림은 “난 네가 좋지만, 욕심내고 싶지 않아”라고 조심스레 리키의 의중을 떠봤다.한참 말이 없던 리키는 “단 하나 걱정되는 건 막내 레인이가 나를 어려워한다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우리가 같이 살게 되면 레인이도 날 두 번째 부모로 봐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 아들까지) 모두가 우리의 아이가 되는 상황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며, ‘재혼’을 염두에 둔 고백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다음 회에서는 ‘돌싱하우스’에서의 생활을 함께한 듀이-소라-지수-톰이 제롬, 베니타의 동거 하우스를 방문하는 파티 현장을 비롯해, 두 사람이 처음으로 삐걱거리게 되는 마지막 캠핑이 예고됐다. 단 둘만의 데이트인데도 균열이 생긴 이유가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9 09:29
드라마

'결혼백서' 이연희, 시어머니와 고부갈등 예고

‘결혼백서’ 이연희가 고부갈등이라는 큰 산을 만난다. 예비 시어머니 윤유선과 이연희와의 긴장감 넘치는 고부갈등이 예고됐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 지난 5회에서 ‘김나은’(이연희)의 의도대로 결혼식장이 회사 임직원용 컨벤션홀로 결정됐다.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호텔 결혼식을 주장하는 ‘서준형’(이진욱)과 마찰이 있었지만, “하객 수로 비교돼 딸이 무시당할까 마음이 쓰인다”는 애틋한 진심을 털어놓은 아빠 ‘김수찬’(임하룡)의 ‘구원투수’ 등판으로 순조롭게 정리됐다. 문제는 체면과 평판을 중시하는 준형의 엄마 ‘박미숙’(윤유선) 역시 호텔 결혼식을 원했다는 점. 지난 상견례에서 그녀는 우아한 사모님 포스로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예물과 예단은 최대한 간소하게 하자는 의견을 내비쳤고, “가족이 된 걸 환영한다”며 따뜻하게 나은을 안아줬다. 그런데 준형으로부터 컨벤션홀 결혼식 결정 소식을 전해 듣고는 눈빛이 돌변했다. “나은에게 우리 집안 수준을 제대로 알려주겠다”고 선전포고한 것.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신랑 측에서 예물을 보내는 '함' 에피소드가 예고됐다. 나은의 엄마 '이달영'(김미경)은 "이게 간소한 거야?"라며 예비 시댁에서 보낸 엄청난 예물에 당황해했다. 그것도 모자라, 보란 듯이 가격표까지 함께 있었던 것. 어마어마한 가격에 “이 수준에 맞춰 예단을 보내라는 건가”라는 나은의 고민이 깊어지는 건 당연지사. 예고 영상만으로도 소름을 유발하는 에피소드에 함을 둘러싼 전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결혼백서’ 제작진은 가격표를 보고 놀란 나은 가족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예비 신랑 준형과 차근차근 갈등을 해결하며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나은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인 만큼 당사자뿐 아니라 양가의 서로 다른 의견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운을 띄우며, “준형의 엄마 미숙이 보낸 함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돼 있다. 나은이 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6회 공개.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8:36
연예

'딸도둑들' 첫방 D-7, 장동민-조현우-류진 3色 사위 활약 예고

달라도 너무 다른 '딸도둑들' 3인방 장동민, 조현우, 류진이 온다.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딸도둑들' 측은 5일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이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첫 녹화부터 MC들과 출연자들을 매료시킨 3인 3색 장서지간 라이프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초보 사위 장동민, 직진 사위 조현우, 베짱이 사위 류진과 그들 장인의 일상이 담겼다. 결혼 5개월 차 새신랑이 된 개그맨 장동민, 아직은 어렵고 불편하기만 한 장인어른의 신혼집 방문에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다. 그런 사위의 속사정은 아는지 모르는지 장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적막을 깨는 헛기침은 분위기를 더욱 얼어붙게 만든다. 두 남자가 마주 앉은 식탁 위로 "밥 먹다가 쓰러질 뻔했다"라는 장동민의 한 마디가 웃픈 공감을 자아낸다. 새로운 가족으로 이제 막 한발 내디딘 장동민과 장인이 함께 걸어갈 앞날이 기대를 모은다. 첫 가족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반전 일상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들 같은 사위"를 꿈꾼다는 그는 특유의 인싸력과 잔망미를 발휘, 장인과 손잡고 걷기부터 셀카 찍기까지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워너비 사위'의 면모를 선보인다. 하지만 그의 국가대표급 텐션과 에너지에 점점 지쳐가는 장인, 감동에서 충격으로 휩싸인 MC 강호동과 홍진경의 모습은 요즘 사위 조현우가 보여줄 장서지간의 신세계에 호기심을 더한다. 개미와 베짱이 류진과 장인의 특별한 동거도 시작된다. "아빠는 정말 부지런하신 분이고 이번 계기로 (남편이)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아내의 바람과 달리, 사위가 거드는 모든 일이 답답하다는 듯 "아니야"를 연발하는 장인과 울분을 토하는 류진. 17년 세월도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의 간극이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고부갈등처럼 장서관계도 건드리지 않는 이유가 있다"라는 MC 이수근의 한마디가 의미심장하다. 과연 그가 첫 녹화부터 이처럼 호언장담한 사연은 무엇일지 새로운 가족 예능의 탄생에 주목된다.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 장서지간의 브로맨스가 색다른 관계의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5 21:06
연예

[초점IS] JTBCX김희애 만날 때마다 新기록 '믿고 보는 조합'

JTBC와 배우 김희애의 컬래버레이션은 '믿고 보는 조합'이다. 만나면 폭발적인 화제성과 시청률로 응답하기 때문이다. 서로가 쌍방향으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관계이기에 신기록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사다. 'JTBC 역대 최고'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2012년 첫 만남 '아내의 자격' 안판석 PD와 호흡을 맞춘 '아내의 자격'이 JTBC와의 첫 만남이었다. 드라마 '분노의 왕국'이란 작품으로 인연을 맺어 이 관계가 '아내의 자격'으로 발전된 것. 이 작품은 서울 대치동 엄마들의 사교육법과 교육관 차이에서 비롯된 고부갈등 등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희애·이성재의 불륜 코드와 안판석 PD의 영화 같은 연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화제성은 이미 지상파 3사(KBS·MBC·SBS)를 뛰어넘었다. 이때 당시 '아내의 자격'의 성공은 어마어마한 변화를 예고한 성과였다. 드라마계 지각 변동을 암시하는 동시 JTBC 드라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최종회 시청률은 4.0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였다. 2014년 19살 연하남과의 치정 멜로 '밀회' '파격의 상징' 김희애는 안판석 PD·배우 유아인과 '밀회'로 돌아왔다.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김희애(오혜원)와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유아인(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19살 연하남과의 치정 멜로가 영화보다 더 아름답게 담겼다. 이 작품 역시 엄청난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종회 시청률은 5.372%. 시청률을 뛰어넘는 화제성으로 각종 패러디를 양산했다.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특급 칭찬이야'라는 대사는 그야말로 히트했다. 우아함과 세련미를 뽐낸 김희애는 '40대 대표 배우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2020년 강렬 그 자체 '부부의 세계' JTBC와 김희애가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표현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몰입도 갑(甲)의 연기가 압권이다. 그녀의 눈빛과 손짓, 행동에 눈과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BBC 원작 '닥터 포스터'를 넘어서는 리메이크작으로 평가받으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시청률은 반환점을 돈 8회(4월 18일 방송분)에서 20.1%를 기록했다. JTBC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은 'SKY 캐슬'(23.8%)이 가지고 있다. 이제 약 4% 포인트 남짓이 남았다. 화제성 역시 전체 채널 1위를 달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1 08:01
연예

'아이콘택트' 명절 특집, 러시아 며느리와의 불꽃 튀는 고부갈등

채널A ‘아이콘택트’가 명절 시즌을 맞아 고부 갈등 특집을 마련했다. 27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 24회 예고편에서는 반항심이 가득해 보이는 러시아 며느리와 만만치 않게 강렬한 인상의 한국인 시어머니가 불꽃 튀는 격돌을 선보인다. 며느리는 “불편해, 불편해요 지금”이라며 시어머니에게 불만을 표시하고, 시어머니는 이에 개의치 않고 “한국에서는!”이라며 호통을 친다. 하지만 며느리는 기가 차다는 듯이 “난 러시아 사람이라고”라며 고개를 저어, 두 사람의 깊은 갈등을 엿보게 했다. 이어 공개된 이 가족의 식사 장면에서도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넌 지금 하는 게 없잖아”라며 질책하고, 이어 “왜 맨날 늦게 다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며느리는 마침내 눈맞춤방에서 시어머니와 마주 앉아서도 “진짜 화가 나. 최악이다”라고 말하고, 분기탱천한 시어머니 역시 “왜, 왜…”라며 쌓인 할 말이 많음을 드러냈다. 이들의 강렬한 갈등에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다 같이 혀를 내둘렀고, 특히 강호동은 “최강의 걸크러시…”라고 말해 러시아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 간 고부갈등의 결론을 궁금하게 했다.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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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돌이표 시월드"…'세젤예' 유선X박정수 고부갈등 또 터진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유선이 또 다시 위기를 맞는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의 유선(강미선)이 박정수(하미옥)의 말에 또 한 번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앞서 정다빈(주예림)을 돌보겠다고 선언한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수)의 말에 강미선(유선) 은 어쩔 수 없이 정다빈을 시댁에 맡겼다. 하미옥은 갑작스런 육아로 인해 자신의 욜로(You Only Live Once) 라이프에 차질을 빚게 되자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던 상황. 강미선 역시 하미옥의 유난스런 교육법과 시어머니의 눈치로 불편함을 느끼며 끝나지 않은 고부갈등의 불씨를 예고했다. 이런 와중에 강미선과 하미옥이 또 다시 냉랭한 기운을 풍기는 모습이 포착돼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입술을 꽉 깨문 채 하미옥의 말을 듣고 있는 강미선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하미옥은 이날 강미선에게 또 한 번 폭탄 발언을 던져 그녀를 당황하게 만든다고. 회사일과 육아 뿐만 아니라 시월드까지 감당하며 매일 고군분투하는 워킹맘 강미선이 이번 시련은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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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눈물 마를 날 없는 '미풍아' 속 짠내 연기

배우 임지연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임지연은 18일 방송된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에서 고부갈등과 기밀유출 혐의로 새로운 고난을 겪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기획안이 통과되고 화기애애한 가족분위기를 형성하며 잠시나마 행복한 웃음을 짓던 임지연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쳤다. 임수향(박신애) 계략으로 불륜녀의 딸로 낙인 찍히며 고부갈등이 절정에 달했고 승진의 기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기밀유출 혐의를 받으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임지연은 한번에 몰아친 안타까운 상황을 애처로운 눈물연기로 세심하게 감정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환하게 웃던 임지연의 미소에 안도의 한숨을 쉬던 시청자들은 다시 돌아온 짠내나는 시련에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불어라 미풍아'는 절정으로 치닫는 임지연의 역경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2.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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