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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꽃분홍색요? "MZ세대는 고무장갑도 고급지게 껴요"

촌스러운 '꽃분홍색'으로 대변됐던 고무장갑의 세계가 달라지고 있다. 다소 민망한 핫핑크색 대신, 블랙과 화이트는 물론 베이지와 민트 컬러까지 그 자체로 멋스럽다. 흡사 빨래판을 연상케 했던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정돈되면서 집안 어디에 놓아도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할 정도다. 업계는 김장철을 맞아 고무장갑도 남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고무장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MZ는 고무장갑도 달라 글로벌 스타 킴 카다시안의 동생이자 모델인 카일리 제너는 지난 8월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카일리 제너는 사진 속에서 반경 1㎞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듯한 핫핑크 컬러의 상의와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네티즌은 그녀의 상의에 주목했다. 가슴과 배 부분에 한국 주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무장갑과 흡사한 입체 장식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색감은 물론 쫀쫀하게 달라붙는 소재감까지 한국 사람이라면 영락없이 고무장갑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스타일이었다. 네티즌은 슈퍼스타이자 인플루언서인 그녀의 착장을 보면서 "한국 고무장갑 패션"이라며 신나게 댓글을 달았다. 당연히 고무장갑은 아니다. 카일리 제너가 입었던 이 의상은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의 명품 브랜드 '꼼데가르송' 제품이다. 지난 2007년 선보인 컬렉션인데,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패셔니스타 사이에는 '핫 아이템'으로 통한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웃돈이 붙은 189만원에 거래가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세계적 슈퍼스타는 고무장갑 스타일을 힙한 패션이라고 입었겠지만, 정작 핫핑크색 고무장갑 종주국 격인 한국의 MZ세대는 다르다. 유통가에서는 화려한 고무장갑보다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이 더 잘 나간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최근 '자주 쓰는 고무장갑'이 누적 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장갑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무장갑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회색과 베이지, 진녹색 등의 다양한 색깔이 특징이다. 2018년 출시 당시 주방을 세련되게 만들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도 나아졌다. 자주는 단단한 밴딩 처리를 해 흘러내림이나 내부에 물 튐이 없도록 했다. 또 끝에 고리를 부착해 사용 후 건조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다. 자주 측은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먹던 과거에는 고춧가루에 물들어도 티가 안 나는 빨간색 고무장갑이 실용적이었지만,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방과 잘 어우러지는 색상의 고무장갑이 대세가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의 '라텍스 고무장갑'도 요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고무장갑으로 통한다. 베이지, 그레이, 딥 그린 등 톤다운 컬러부터 파스텔 블루, 파스텔 핑크, 민트 그린 등 파스텔톤까지 다양한 색을 갖춘 덕이다. 이 정도면 고무장갑을 택할 때 자신의 '퍼스널 컬러(개인이 가진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를 따질 정도로 많다. 생활공작소의 라텍스 고무장갑은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200만 켤레를 돌파했다. 그만큼 기능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인조 고무 대신 탄력 있는 생고무로 만든 천연 라텍스 고무장갑이어서 잦은 온도 변화에도 변형이 적은 편이다. 손바닥 미끄럼 방지 처리로 깨지기 쉬운 접시, 유리잔 등 설거지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밴드형은 일반형보다 긴 길이로 디자인돼 물이나 오염이 많이 튀는 작업에 사용하기 좋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라텍스 고무장갑은 김지선 생활공작소 대표가 아내가 주방 사진을 찍을 때 핫핑크색 고무장갑을 숨기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내 만들었다"며 "집안 인테리어에 생활용품이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닌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모던한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다른 고무장갑의 세계 MZ세대가 주방용 고무장갑만 남다른 스타일을 찾는 건 아니다. 수년 전부터 유튜브 등 SNS에서 '먹방'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색감의 식품용 나이트릴 장갑도 잘 나간다. 과거에는 요리하거나 음식을 맛볼 때 투명한 폴리에틸렌 비닐로 만들어진 일회용 장갑을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내구성이 약할뿐더러, 사이즈가 잘 맞지 않아서 쉽게 벗겨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나이트릴 장갑은 탄력성이 있어 손에 잘 달라붙고, 내구성도 좋다. 천연고무 성분의 라텍스 고무장갑과는 달리 합성 고무로 만들어져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에게도 문제가 없다. 문복희, 벤쯔, 쯔양 등 최근 인기 있는 먹방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할 때 검은색과 연베이지색, 민트색의 나이트릴 장갑을 끼는 배경이다. 잘 팔리다 보니 불법적으로 수입되는 물량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19년 수입신고가 되지 않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산 나이트릴 장갑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했다. 이런 고무장갑의 유일한 단점은 환경 파괴다. 고무장갑은 재활용이 되지 않을뿐더러 수술용 등의 경우 일회용에 그친다. 특히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번지면서 각종 고무장갑 수요도 많이 늘어나서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고무장갑이 지속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가치와 어긋나는 품목인 것이 사실이다. 학계는 고무장갑을 재활용한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폐기된 일회용 마스크와 고무장갑 등을 곱게 갈아 넣어 콘크리트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호주 RMIT대 연구진은 최근 의료 현장에서 쓰인 뒤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위생 가운을 사용해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하고, 국제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나이트릴 장갑을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 내부에 섞이면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해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MZ세대는 고무장갑도 차별화를 원하고, 보다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타입의 고무장갑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재활용은 어려운 편이다. 이에 맞는 기술과 재활용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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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허재·백지영, 새로운 도전→마지막 입주자 모임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새로운 도전과 함께 마지막 이야기의 페이지를 덮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마지막 입주자 모임이 그려졌다. ‘허주부’ 허재는 고무장갑을 벗어 던지고 ‘힙’한 스타일 변화에 나서며 ‘힙재’로 변신했고, 백지영은 멋진 엄마로 성장하기 위해 가수 겸 방송인 그렉에게 영어 수업을 받고 김신영에게 자전거 타기를 배우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언제나 ‘힙’한 해방을 꿈꿨던 허재는 바버숍에서 ‘힙’한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한국의 닉 우스터를 꿈꾸며 부담스럽지 않은 클래식 커트를 선택, 헤어디자이너에게 온전히 머리를 맡겼다. 과감히 9대 1 가르마에 도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스타일에 “(선수 시절에는) 매일 운동을 해서 항상 짧은 스타일을 유지했다”라고 낯설어하면서도 “오늘은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내추럴 재’에서 ‘힙재’로 변신한 허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어떻게 저렇게 확 바뀌지?”라고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바버숍에) 들어갈 때에는 동네 아저씨였다면 나올 때에는 멋쟁이 신사 같았다”라며 스스로 극찬할 정도로 흡족해했다. 더불어 힙쟁이들의 성지인 성수동 편집숍으로 향해 패션 스타일까지 180도 변화를 주는 센스로 모델같은 아우라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쇼핑을 마친 후 마치 다른 사람처럼 확 바뀐 허재는 MZ 세대에서 유행 중인 프로필 사진 찍기에 도전,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물을 보며 “새로 떠오르는 모델”이라고 자화자찬까지 하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이어 모든 일정 뒤에 어린 시절부터 프로 시절까지의 추억이 담긴 장충동 족발집에서 하루를 종료, 이렇게 제2의 허재를 찾으며 완벽한 해방 데이의 끝을 맞이했다. 반면 백지영은 자신의 딸 하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그렉에게 영어를 배우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1시간 동안 프리 토킹에 나선 백지영은 의외의 영어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담감과 함께 시작된 레벨 테스트에서도 중상위권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영어 수업을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익한 시간이 끝난 후 백지영은 또 다른 배움을 위해 해방타운 밖으로 향했다. 해방 버킷리스트인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기 위해 김신영과 만난 백지영은 다시 한 번 열정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고 계속 넘어지자 하체 운동이라는 특단의 조치를가 내려졌고 특급 훈련 후 자신감을 회복한 백지영은 바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뒤 김신영과 한강 라면을 먹으며 낭만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 음식으로 만든 디저트를 만들어 먹고 추억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의 끝을 같이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은 종영을 앞두고 ‘해방타운’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장윤정이 “‘이런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아쉽다”고 입주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해방타운’에서 자신의 꿈을 되찾은 윤혜진은 “처음엔 두렵기도 하고 고민들도 많았는데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다. 제 마음을 다 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프로 허주부 거듭난 허재는 “모르는 것들을 많이 배웠고 추억이 됐다. 마지막이라 서운하지만 다시 만나겠죠”라고 추후를 기약했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유쾌한 핵인싸 면모를 자랑한 이종혁은 “뭔가 시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서 즐겁고 설렜다. 새로운 인연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시간이다”라며 “제작진들도 우리들한테 해방(?)되니까 좋을 것 같다”고 유쾌한 인사를 남겼다. 해방 첫날부터 희로애락을 보여줬던 백지영은 “이제 재미있는 걸 보면 ‘해방타운’에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끝이 난다”고 여전히 ‘해방타운’이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음을 전했다. 이렇게 ‘해방타운’은 전국 기혼남녀들의 해방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장윤정, 허재, 이종혁, 백지영, 윤혜진을 비롯해 최영재, 신지수, 유선, 박준형 등 수많은 입주자들은 오롯이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을 되찾으며 해방의 참 기쁨을 누렸다. 특히 입주자들은 결혼과 육아라는 틀을 과감하게 깨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더 단단해진 ‘나’로 성장하며 감동을 안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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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스펙 완벽"…'갯마을차차차' 로코퀸 신민아, 찰떡 인생작 예고

좋은 기운이 물씬 풍긴다.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샘솟고 있다.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에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표하고 있는 것.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는 신민아가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코퀸의 귀환을 예고한 신민아는 "오랜만에 말랑말랑하고 재미있는 로코가 하고 싶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이야기도 단단하고 혜진 캐릭터에 마음이 많이 가기도 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극 중 신민아가 연기하는 윤혜진은 미모도, 스펙도 완벽한 치과의사로 우여곡절 끝 서울에서 바닷마을 공진에 내려오게 되는 인물이다.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선 바닷마을 공진에 적응해 가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그려질 홍반장 두식과의 로맨스에서는 혜진의 숨길 수 없는 매력들이 화수분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윤혜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와인바에서 쇼핑백을 소중히 끌어안고 있는 모습부터 의사 가운마저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는 혜진에게서는 도시에서의 삶에 최적화 되어 있던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조깅 중에 잠깐 쉬고 있는 순간을 담은 스틸에서는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혜진의 노력이 느껴진다. 특히 조깅할 때에도 스포티하게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땀 흘리고 있는 모습에 옆선까지 아름다운 비주얼 여신다운 포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혜진의 험난한 갯마을 적응기를 엿볼 수 있다. 앞치마에 고무장갑까지 끼고 열일 모드를 가동 중인 혜진의 반쯤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이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누군가를 향해 다가오지 말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며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는 모습은 그녀가 지닌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신민아는 “혜진은 자기 자신이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내면에는 정의로움, 따뜻함, 순수한 허당 매력까지 지닌 캐릭터다. 하지만 이런 자신에 대해 본인은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단 몇장의 스틸만으로도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준 신민아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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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아인X유재명이? 기대 이상의 연기 변신

유아인과 유재명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가 독특한 캐릭터와 아이러니한 설정이 돋보이는 스틸을 22일 공개했다. '소리도 없이'가 유아인, 유재명의 연기 변신과 앙상블은 물론 독특하고 아이러니한 상황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개된 스틸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유아인, 유재명 두 배우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헤어 캡과 우비, 고무장갑까지 장착한 채 범죄 조직의 뒷처리 일을 성심성의껏 수행하는 모습은 태인(유아인)과 창복(유재명)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분홍색 벽지를 배경으로 당혹스러운 표정을 한 태인과 창복의 스틸은 그동안 보아왔던 장르물과는 차별화되는 색감으로 영화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낡은 트럭 속 난처한 낯빛을 한 태인과 창복, 그리고 둘 사이에 끼어 앉은 초희(문승아)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더한다. 특히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커다란 가방을 들고 주변을 살피는 창복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독특한 미장센과 아이러니한 설정, 신선한 스타일의 매력이 돋보이는 '소리도 없이'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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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조정석X윤아 '엑시트' 첫공개, 재난영화 새 지평 열까

얼마나 잘 나왔는지 확인해 볼 차례다. 여름시장 두번째 대작 '엑시트(이상근 감독)'가 17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 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여름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재난 블록버스터 장르를 표방하지만 그저 진지하고 묵직했던 지난 영화들과 달리, '엑시트'는 코믹한 분위기에 재난 한 스푼을 뿌린 듯한 설정으로 차별화를 뽐낸다. '엑시트'는 2013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작으로, 개발 당시부터 소재의 신선함으로 주목 받았다. 직접 각본을 쓴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는 가스 재난이라는 소재가 앞이 깜깜한 청년세대들의 심리적 상황과 맞닿아 있는 것 같아 이를 접목해 만든 이야기다. 가스 재난 탈출 과정을 통해 팍팍한 삶의 청춘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탄탄한 영화의 힘을 증명하듯 '엑시트'는 100억대 대작으로 책정돼 애초부터 여름 개봉을 확정짓고 기획 개발을 시작했다. 내부 시사회 등을 통해 '잘 나왔다'는 입소문이 업계에 먼저 돌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올 여름 최대 복병으로 기대감이 꽤 높은 상황. 개봉 2주 전 시사회 개최 결정도 자신감을 확인케 한다.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시켜 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와 관련 '엑시트' 측은 '엑시트'의 강점을 세가지로 나눠 전하기도 했다. 첫번째는 '유독가스 재난'이라는 색다른 소재. 정체불명의 가스가 퍼진 도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사전 홍보물을 통해 일부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정석·임윤아 콤비에 대한 신뢰도 상당하다. '짠내 폭발 콤비'로 통하는 조정석·임윤아는 어느 날 일상에서 마주친 재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박스 테이프, 고무장갑, 쓰레기봉투, 분필 등을 이용한 재기 발랄하고 현실감 넘치는 재난 탈출 과정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엑시트'는 고층빌딩 숲을 오가며 펼치는 실감나는 액션 장면으로 만족스러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후문. 조정석과 임윤아는 맨손 클라이밍을 비롯한 각종 와이어 액션을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 윤진율 무술 감독은 “기존 할리우드 영화나 산악 영화에서 흔히 보던 스타일이 아니다. 10M가 넘는 빌딩 사이를 쉽게 건너는 게 지금까지 재난 영화 스타일이었다면 '엑시트'는 3-4M 되는 거리도 막상 뛰려면 겁이 덜컥 나는 실제 상황을 그렸다.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 덕분에 더욱 긴장감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엑시트'는 모든 면에서 도전과 모험을 강행한 작품이다. 올해 누적관객수 1600만을 기록한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봉준호 감독)' 등으로 상반기내내 쏠쏠한 재미를 맛 본 CJ엔터테인먼트가 여름 텐트폴 영화로 야심차게 내놓은 '엑시트'를 통해 흥행 홈런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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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샌드백 자처한 장윤주, 흑역사 방출 '큰 웃음'

'해피투게더4' 모델테이너 6인이 넘치는 끼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모델테이너' 특집으로 모델 장윤주·이현이·송해나·아이린·김진경·정혁이 출연해 시원시원한 예능감을 뽐냈다.5년 만에 '해투'를 찾은 장윤주는 여전한 예능감으로 방송을 장악했다. 녹화 전날 후배들을 소집해 "너희들의 샌드백이 되겠다"고 말했다는 그는 후배들의 놀림과 흑역사 방출에도 굴하지 않고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특히 장윤주만이 털어놓을 수 있는 프랑스 전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와의 일화와 모델 워킹 변천사 소개는 "역시 장윤주"라는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5년 전 샤워기를 활용한 하이패션 화보로 전설적인 장면을 완성한 것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다른 후배 모델들과 함께 냄비, 고무장갑, 국자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하이패션 화보를 보여줬다.출산 두 달 만에 돌아온 이현이는 운동, 관리 없이 완벽한 몸매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몸매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냥 체질"이라고 답한 덕분에 "재수 없는 스타일"이라는 일침을 듣기도 했다.이현이는 빠스 아르바이트생을 짝사랑했던 사연부터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실수 후 도망쳤던 일, 레스토랑 운영 당시 600만 원을 사기당한 일화 등 입만 열면 터져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재미를 선사했다. 목석같은 몸으로 온 열정을 다해 추는 '파파라치'와 '퀸'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였다.그런가 하면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아이린은 러블리한 행사 말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중독성 넘치는 아이린의 행사 말투는 모든 출연진에게 스며들었고 한 순간에 '해투4' 녹화 현장이 할리우드 행사장으로 변모하며 폭소를 자아냈다.이어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도 공개했다. 그 어떤 쇼에서도 초대받지 못하던 시절, 현장에 무작정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무장하고 찾아가 뉴욕타임스에까지 실렸다는 아이린. 그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이자,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들만한 열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제2의 장윤주라 불리는 끼 넘치는 모델 송해나, 8년 차 베테랑임에도 23살 어린 나이를 자랑하는 김진경, 다양한 개인기와 춤, 랩 실력으로 핵인싸력을 마음껏 뽐낸 정혁까지. 이들이 들려주는 런웨이 흑역사와 백스테이지에서 생긴 일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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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완벽한 함정" '라스' 매드클라운, 마미손설 극구 해명

매드클라운이 거듭 등장하는 마미손과 관련한 증거들에 극구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스타일이 비슷해 개인기로 한 것이고 마미손의 저작권료를 받는 것은 "완벽한 함정"이라고 표현하며 해명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한무, 배우 임형준, 가수 매드클라운, 마술사 최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오늘만 모른 척할게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매드클라운을 향한 관심이 쏠렸다. 마미손은 앞서 Mnet '쇼미더머니777'에 참가, 핑크복면을 쓰고 활약했다. 2차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존재감은 최고였다. 탈락 후 발매된 '소년점프'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 매드클라운은 자신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나랑 마미손이 관련이 없는데 자꾸 엮어서 불쾌하다. SNS에 찾아와 마미손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다. 마미손이 명확한 증거들을 흘리고 다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본 MC 차태현은 "정말 힘들게도 산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최현우가 "마미손 노래로 행사도 뛰냐"고 물었고 매드클라운은 "랩 스타일이 비슷해서 개인기로 했더니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굉장히 편안하고 발랄하고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분 같다. 열심히 사는 분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무장갑을 기부한 것에 대해선 "나는 마미손이 아니다"라고 강조, "고무장갑 회사에서 600장을 보내줬다. 그래서 기부한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료와 관련한 증거가 포착됐다. 마미손의 저작권료를 매드클라운이 받고 있었던 것. "나 역시 영문을 모르겠다. 이것은 완벽한 함정"이라고 주장해 배꼽을 잡았다. 누가 봐도 여러 증거가 '마미손=매드크라운'이라는 것을 짐작케 했지만, 거듭 아니라고 했다. 표정 변화도 크지 않았다. 이번 특집과 딱 맞아떨어지는 웃음사냥꾼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1.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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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날, 감사의 마음 전하고픈 선물 추천

갑오년 말띠해의 설날이 밝아온다.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새롭게 다잡은 마음가짐으로 이제는 가족 친지들과 그동안 돌봐주신 고마운 분들을 찾아 뵈올 때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픈 세배객들의 양 손을 든든하게 해 줄 품격있는 선물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식음료품과 화장품, 캐쥬얼 슈즈에서 웰빙 쌀맥주 까지... 각양 각색으로 구성된 선물용품들은 전하는 이의 마음을 오래도록 깊이 남길 수 있어 명절선물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롯데칠성음료 - 롯데 음료,커피 선물세트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는 2014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전하는 사람의 마음을 풍성히 담아낼 수 있는 음료 및 원두커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델몬트 주스 설 선물세트는 9천 원에서 1만 4천 원대의 부담 없는 중저가이지만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해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 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오렌지·포도·사과 3본입 세트 등 혼합 3종과 제주감귤주스 세트, 오렌지주스 세트 등이 준비되었다. 1.5L 페트는 고급 보석함과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린 보자기모양의 선물포장박스에 담긴 혼합4본 및 3본 세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델몬트 소병 12본 세트’ 4종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칸타타 원두커피 선물세트도 다양한 구성 및 가격으로 커피애호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칸타타 원두커피는 생두 공급부터 로스팅,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이 컴퓨터 통합관리 생산 시스템(Computer Integrated Manufacturing)으로 운영되는 롯데 포승공장에서 엄격한 선발 기준과 6단계의 이물선별 작업을 통과한 최상급 100%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해 만들어 졌다.백화점 내에 입점되어 있는 카페칸타타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해 구성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구성품 선택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1만 원대에서 7만 원대의 다양한 가격으로 몇 가지 구성을 미리 해놓았다. 특히, 이번 명절에도 고물가 시대의 주머니 속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인기 품목을 기존 판매가에서 10~3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고급 추출방식인 핸드드립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드립커피 세트 3종과 티백 타입의 싱글백 세트 2종은 원두커피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운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아모레퍼시픽 - 아리따움2014년 갑오년을 맞이하여, '아리따움'에서는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브랜드별 설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라네즈의 ‘오리지널 에센스 화이트 플러스 리뉴’는 독자적인 미백 신기술 ‘멜라크러셔TM’를 바탕으로 피부 속 붉은기, 노란기, 검은기를 잡아 잡티 걱정 없이 맑은 2톤업 피부를 실현시켜주는 화이트닝 에센스다. 누구나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선물용 화장품으로 큰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리따움 매장 및 라네즈 공식 브랜드 사이트, 라네즈 롯데 백화점, 라네즈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점, 이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이오페의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인텐시브 기획세트'는 피부 전체에 탱탱한 탄력과 환한 생기를 되찾아주는 제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슈퍼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소프너와 에멀젼 2종 증정품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어 노화 징후를 더욱 철저히 관리 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다.‘한율 극진 2종 기획세트’는 고농축된 극진고 성분이 탄탄하고 균형있는 피부로 만들어 주는 한율 극진 라인의 스킨, 에멀젼 2종과 극진 체험킷으로 구성된 한정 기획세트이다. 한율의 베스트 셀러 제품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설날을 앞두고 세월의 흔적을 지우고 싶은 분들에게 극진한 정성을 담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마몽드의 ‘에이지 컨트롤 2종’ 기획세트, 아이오페 맨 2종 기획세트와 라네즈옴므 액티브워터 2종 기획세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매일유업 - 상하목장매일유업 ‘상하목장’은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해 최첨단 원유 필터링 기술인 ‘마이크로필터 공법’을 도입했다. 마이크로필터는 100억 원의 생산설비 투자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최첨단 원유 필터링 시스템이다. 미세한 사이즈의 특수 마이크로필터에 원유를 통과시키면 우유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지키면서 맛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과 유해 세균만을 99.9%까지 걸러낼 수 있다. 필터링 과정을 거친 원유는 살균 후 우유 속에 남아 있는 세균의 잔해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세균 번식에 의한 맛 변화 또한 적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살균, 가공 등 생산 과정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도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더욱 신선한 우유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하목장’ 우유 제품들은 백색의 필름으로 감싼 PET병에 담겨 공급되는데, 빛의 투과율을 떨어뜨려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함으로써 우유 속 비타민 손실을 막아준다.매일유업 ‘상하목장’은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포함한 12종의 유기농 제품군과 6종의 저온살균 우유 등 총 18종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상하목장’의 대표 제품인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고창에서 최고의 설비로 정직하게 얻어낸 유기농 우유로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가 풍부하다. 지난 11월에 출시된 ‘상하목장 유기농 딸기/바나나 우유’는 합성 첨가물 없이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와 유기농 딸기, 유기농 바나나로만 맛을 낸, 국내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가공 우유이다. 이외에도 유기농 저지방 우유, 유기농 요구르트, 떠먹는 유기농 요구르트, 유기농 우유(무균팩)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시파피 캐주얼 슈즈캐주얼 브랜드의 선두주자 허시파피(www.hushpuppies.co.kr)가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구정을 맞이하여 그 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1월23일부터 2월9까지 전 품목을 대상으로 30%세일(상설 할인매장 제외) 행사를 실시한다. ‘The World’s most comfortable shoes’ 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150개국에서 다양한 신발을 선보여 온 허시파피는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기능성 제품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메리칸 정통 캐주얼 스타일을 일관되게 펼쳐 온 브랜드다. 허시파피가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 온 이유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과 신을수록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다양한 공법의 개발을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올해가 말띠해인 만큼 열심히 뛰자는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데는 편안하고 가벼운 신발 허시파피가 제격이다. 특히 이번 세일기간에 구매하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주는 이의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문의 02-6470-7000. 유니넷PC방현재까지 900여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개설하여 왔던 국내 PC방 업계 중 원조 브랜드라 볼 수 있는 유니넷PC방에서 획기적인 창업정책을 내놓아 이슈가 되고 있다. 유니넷PC방 프랜차이즈 체인본사를 운영하는 ㈜유니넷트피아(대표 김용태)측에서는 그 동안 축척된 직영으로 운영되는 인테리어의 노하우와 PC 및 모니터 생산업체 등과 같은 제휴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PC 50대 설치 비용밖에 되지 않는 6천 만원대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 하도록 정책을 내놓은 것.이 같은 정책은 17년간 900여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개설하여온 PC방 업계 대형 브랜드로서의 막강한 파워가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것이로, 2014년 체인점 1000호점 돌파와 PC방 창업의 역사를 또 한번 만들어 보겠다는 유니넷PC방의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 금번 유니넷PC방의 창업정책을 통해 그 동안 PC방 창업비용 부담으로 망설였던 분들이나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니넷PC방 6천 만원대 창업행사는 1000호 점이 개설될 때 까지만 진행한다.(주)산내들 - 산내들 잣㈜산내들은 솔직하고 진실된 자세로 건강식품인 잣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잣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묘약이라 불리며 신선들이 먹는 귀한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잣의 대표적인 효능은 치매를 예방하고 비만증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또한 머리를 맑게 하고 기운을 돋게 하는 가장 훌륭하고 으뜸가는 건강식품이다. 몸속에 있는 중성지방질을 분해하여 기력회복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피부 영양공급원인 레시틴이 다량함유 되어 겨울철 피부 건조함을 없애준다. 특히 철분이 풍부해 빈혈환자나 임산부들이 섭취하면 좋다. 잣은 백잣과 황잣으로 나뉘어 지는데 백잣은 가공(열처리)이 되어 속껍질이 깨끗하게 벗겨진 상태의 잣으로 요리를 할 때 사용하기 좋다. 황잣은 가공을 하지 않아 속껍질이 그대로 붙어있는 잣으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이번 설날 선물로 최고의 건강식품 ㈜산내들 잣으로 마음을 전한다면 설날의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현재 ㈜산내들 옥션,지마켓,11번가에서 오픈마켓 진행중이다. 문의031-559-3471.롯데홈쇼핑 - 롯데 설마중 특집방송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 www.lotteimall.com)이 설을 앞두고 26일(일)까지 ‘롯데 설마중’ 특집방송을 진행하고 명절나기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소개한다. 우선 과일제품으로는 ‘장길영 사과배 세트’가 있다. 경상북도 청송에 45년간 명품 사과를 직접 재배해온 장길영 달인의 당도 높은 사과로, 사과4kg·배5kg로 구성한 제품을 5만원 대에 구입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추석 2만 5000 세트가 판매되며 업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윤상섭 소갈비’는 26일(일) 저녁 7시에, 명절 음식을 더 맛깔나게 요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줄 ‘테팔 후라이팬’은 26일(일) 낮 2시 55분에 만날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요리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테팔 쏘레드플러스 후라이팬 3종 세트’를 소개한다. 중년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갱년기 호르몬 건강식품 ‘백수오퀸’은 오는 25일(토) 아침 6시에 선보인다. 한편 명절맞이 사은품, 이벤트도 활발하다. ‘롯데 설마중’ 특집방송 구매 시 락앤락 시트도마, 고무장갑 등 명절에 꼭 필요한 주방용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농업회사법인 칠갑산주조 - 쌀맥주 샤우트농업회사법인 칠갑산주조(대표 윤종림, 회장 김일한) 의 ‘샤우트’가 국내 쌀맥주로는 처음으로 지난 11월6일 미군부대에 납품됐다. 미국 국방성 산하 미군 교역처인 AAFES (US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를 통해 판매된다. 전 세계에 주둔한 미군 영내마트에 식료품과 생필품등 각종 물자의 납품·판매·관리·매장운영등을 책임지고 있는 AAFES는 엄격한 유통과 품질관리로 유명하다. 샤우트 쌀맥주는 맥아, 호프와 더불어 국내산 쌀을 원료로 하여 구수하고 담백한 맛의 웰빙식품으로 인정받아 진입장벽이 높은 미 군납시장의 문호를 열수 있었다. 특히 AAFES는 전세계 약 250개의 대형 유통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액이 60억달러에 달하는 수출 유망시장이라 그 의미가 가 크다.농업회사법인 칠갑산주조의 김일한 회장은 "이번 미 군납시장 진출은 우리나라 전통주 수출확대를 위한 시장 다변화 전략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납품을 계기로 세계시장에 토종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맥주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4.01.23 07:00
야구

롯데 주장 김사율, 첫 일정은 김장 봉사

지난 8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는 롯데 신임 주장 김사율(31)의 첫 공식 일정이 있었다. 부산시 지역단체와 함께 김장을 담그는 '사랑나눔 프로젝트'가 있었던 것. 수북하게 쌓인 배추 1만 포기 사이에서 김사율은 유난히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사진도 찍혀 본 사람이 포즈도 잘 취하는 법. 31년을 살아오면서 손에 껴본 것이라고는 투수 글러브가 전부다.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배추에 속을 넣으며 사진까지 찍으려니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한다. 김사율은 평소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챙기는 스타일이다. 그는 "지난 1일 주장에 선출된 이후, 첫 공식 일정이었다. 예전같으면 인기있는 후배들만 나가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주장이다. 다소 궃고, 귀찮아 보이는 '대소사'를 모두 챙겨야 한다. 사방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니 정신이 없더라. 땀을 뻘뻘 흘렸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달라진 것은 또 있다.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는 전화다. 12년 동안 좀처럼 울리지 않던 휴대전화 벨 소리가, 이제는 쉴 틈 없이 들려온다. 김사율은 "통화량이 10배 정도 늘었다고 보면 된다. 구단 직원부터 새까만 신입 후배까지 전화를 걸어와 일정과 변동 사항을 전한다. 언론사에서 걸려오는 전화까지 합치면 쉴 틈이 없다"며 미소지었다. 이제 롯데 선수단의 대변인이자, 얼굴이다. 그는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다. 그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소년 김사율에게 롯데는 '꿈의 팀'이었다. 부산 감천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이후, 롯데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 김사율은 롯데의 마지막 우승이었던 1992년 빙그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때는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1999년 입단 이후 나는 줄곧 이름 없는 선수였다. 이렇게 늦게나마 성적을 내고, 롯데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다"며 미소지었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co.kr 2011.12.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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