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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 출시

카카오뱅크가 ‘금융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카카오뱅크는 26일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개발된 'AI 검색'을 시작으로, AI가 적용된 서비스를 연내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고도화된 AI가 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질문에 맞는 답변과 후속 질문 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금융 지식이 부족한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의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예를들어 "신용대출 상환방식에는 어떤게 있어?"라고 질문한 경우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서비스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신용대출 상환방식의 종류'와 "신용대출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신용대출의 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 등 후속 질문 리스트를 한 눈에 보여준다. 청소년 · 고령자 등 생소한 용어로 인해 금융 서비스 이용을 망설였던 금융정보 취약계층에게 특히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전체' 탭의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을 검색창에 입력한 뒤 'AI에게 물어보기'를 선택하면 대화창으로 자동 연결된다. 만 14세 이상의 인증 고객만 사용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휴대폰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거나 혐오 발언·차별 표현 등을 입력할 경우 답변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더욱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정식 지원중인 애플 인텔리전스와의 연계로 카카오뱅크 앱을 별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리(Siri)'를 호출해 "카카오뱅크에서 검색해줘",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검색해줘" 등을 육성으로 질문하면 카카오뱅크 앱 내 'AI 검색' 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답변이 제공된다.오는 6월에는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 계산기'를 출시한다. 'AI 금융 계산기'는 이자·환율·월 상환액 등 복잡한 금융 정보에 대해 AI가 계산한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모든 조건값을 입력해야 실행 가능한 기존 은행권의 '금융 계산기'와 달리 빈 조건값이 있어도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출범 때부터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며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AI기반의 서비스들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일 것"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6 10:25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관광취약계층 3200여명 나눔여행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관광, 같이가는 가치있는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에게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편의시설 등을 개ㆍ보수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올해 조성된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가족 등 여행자 특성을 고려해 총 32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장애단체, 특수학교 등 기관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 올해는 취약계층 당사자가 개별적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개별 신청자 150여 명을 포함해 약 3200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 또는 기관은 6월 20일까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전문 가이드와 안전관리 담당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문지영 관광복지안전센터 파트장은 “떠나기를 주저했던 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이라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6 09:53
경제일반

농심, 청년농부 교육 및 영농 지원금 3000만원 전달

농심이 최근, 귀농귀촌종합센터 손영미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해 감자스낵 생산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지원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이 지난해까지 청년농부를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1210톤에 달한다. 특히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에는 청년농부 10명 중 3명의 여성이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정지현(충남 서산), 이혜수(충남 서산), 안현정(세종특별자치시)이 그 주인공이다. 정지현씨는 “평생 농사를 지으신 부모님과 남매의 성장을 보며 농사가 주는 건강함을 배웠다”라며,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농사에 참여해 신체운동과 보람을 느끼는 치유농업으로 감자 농사의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혜수씨는 “지난해 남편이 청년농부에 선정되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전문 영농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지원하게 됐다”라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감자를 키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청년농부 10명은 지난 3월부터 파종, 재배, 수확과 선별 등 감자 재배에 대한 교육과 실제 재배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농심은 오는 7월부터 이들 청년농부가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부의 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감자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급받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순환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3 13:02
해외축구

‘대박’ 손흥민, 토트넘 큰형님+최고참 된다…10년 함께한 절친 ‘퇴출’ 유력→1988년생 GK 포스터도 결별 눈앞

어느덧 토트넘 11년 차인 손흥민이 팀 내 최고참이 될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피터 오루크 기자에 따르면 벤 데이비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루크 기자는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룬다.데이비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결별 한 달을 앞두고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만큼, 새 팀을 찾아야 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1993년생인 데이비스는 2014년 7월부터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최고참’이다. 이듬해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보다 1년 선배다. 매체는 “토트넘 전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지난 1월 토트넘이 데이비스 퇴출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짚었다. 당시 데이비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리즈는 올 시즌 승격을 확정,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한다. 데이비스를 향한 리즈의 ‘오퍼’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만약 데이비스가 예상대로 토트넘에서 퇴단하면, 손흥민이 최고참 지위를 얻는다. 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과 재계약 당시 삽입했던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렸다. 올여름 손흥민이 적을 옮기지 않는다면,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된다. 다음 시즌에는 팀 내 ‘큰형님’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022년 토트넘에 입단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탓이다. 1988년생인 포스터는 만 37세로 팀 내 최고령자다.만약 토트넘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1992년생 이상의 선수를 품지 않으면, 손흥민이 팀 내 최고령자가 된다.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1승(5무 20패)에 그친 토트넘은 EPL 17위로 추락했다.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만큼,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수비수인 데이비스와 레길론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이 이적 대상자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2:27
산업

최태원 등 경제5단체장, 이재명 후보에 AI 육성 및 규제 혁신 한 목소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이 인공지능(AI) 육성과 규제 혁신에 대한 목소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전했다. 경제5단체장은 8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이재명 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최태원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기 대선으로 인한 촉박한 선거 일정으로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고, 대선후보의 정책 비전을 청취하고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강연이 아닌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경제5단체장들은 한국의 성장이 정체됐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최태원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일본과 경제 연대를 모색하고 경제 규모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그는 "경제연대는 단순한 협조가 아니라 유럽연합(EU) 같은 경제공동체"라며 "현재 2조 달러가 안 되는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일본과 합치면 7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손경식 회장은 "소비, 투자, 수출 등 우리 경제 상황은 매우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와의 외교 현안도 뚜렷한 해법을 찾기 쉽지 않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류진 회장은 "결국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라며 "항공우주, AI, 로봇 바이오, 미래형 선박, 방위 산업 등 또 스마트팜 등 적극적인 신산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이어 "미국, 중국, 일본처럼 정부가 직접 인프라를 지원하고 세제 개선으로 투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석유화학 같은 위기 산업의 구조 개혁 지원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산업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해외의 고급 인력을 유치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약 500만명 정도의 해외 유입이 필요하다"며 "'고급 두뇌'가 많은 월급을 받고 실제로 소비해야만 대한민국이 제대로 큰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요청했다.윤진식 회장은 "무역협회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서 수출 기업 4곳 중 3곳이 계약 취소, 관세 전가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일부 업종에서 경쟁국보다 불리한 관세율이 적용되면 시장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근로 시간 유연화와 주 4.5일제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손 회장은 "주 4.5일제로 시행하자는 논의는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대중소 기업 간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우려가 있다"며 "주 4.5일제 법정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노사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주길 건의한다"고 말했다.또 법정 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해 "일률적인 정년 연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는 물론 청년 고용 악화에 따른 세대 갈등까지 심화시킬 것"이라며 "퇴직 후 재고용 등 보다 유연한 방식을 통해 고령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건의한다"고 했다.한편 경제5단체는 국민과 각 단체 회원기업의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제21대 대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제언집에는 성장을 추진할 동력(AI 육성, 규제혁신, 에너지정책, 탄소중립, 기업가정신), 새로운 산업의 이식(신사업, 서비스산업, 스케일업), 경제 영토 확장(통상·해외시장, 수출지원),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자본·금융, 인력, 노동·안전, 산업재생)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가 담겼다.김두용 기자 2025.05.08 14:30
경제일반

개인정보위 "SKT, 정보유출 피해자 개별통지 안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T는 유심정보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에 대해 신속히 유출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2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심의·의결했다.이날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SKT는 고객의 유심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유출 신고는 했으나 홈페이지에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전체 공지만 했을 뿐, 현재까지 개인정보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법정사항을 포함해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았다. SKT가 이용자에게 통지해야 할 법정 사항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된 시점과 그 경위, 유출 피해 최소화 방법, 개인정보처리자의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피해신고 접수 부서 및 연락처 등이다.개인정보위는 SKT측이 유심유출 사고 이후 전체 이용자에게 개별 문자 발송 사실이 있으나 본 사고에 대한 사과문과 유심보호서비스, 유심교체에 관한 내용만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개인정보위로도 민원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개인정보위는 "보호법상 사업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SKT가 피해방지 대책으로 마련한 유심보호서비스 및 유심교체는 유심 물량 부족, 서비스 처리지연 등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국민적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서비스 가입이나 유심교체가 모바일이나 현장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해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 등 유출 피해 방지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개인정보위는 SKT에 유출 사실 이용자 통지 외에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의 보호 대책과 SKT 전체 이용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충실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또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관련해 급증하는 민원에 성실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 대응팀을 확대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운영하라고 요청했다.개인정보위는 SKT에 7일 이내에 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했으며,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국민 불편과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개인정보위는 "현재 SKT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개별시스템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 및 추가 유출 사실이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보호법상 위반사항을 중점 조사해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히 처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2 13:16
산업

파세코, 5년 만에 바디드라이어2 출시… 대중화 가속도 낸다

파세코가 보디드라이어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한 1세대 제품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바디드라이어2’로 대중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파세코가 2020년 3월 처음 선보인 보디드라이어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출시 1년 만에 판매량이 75% 증가하며 존재감을 단박에 드러낸 바 있다. 파세코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파격적으로 줄어든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면서도 방수 및 자동 작동 기능 등 기능성을 대폭 끌어 올려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2세대 제품을 5년 만에 전격 선보이게 됐다.‘바디드라이어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샤워 후 수건으로 꼼꼼하게 제거되지 않은 몸의 물기를 공기 흐름만으로 효과적으로 말리는 제품이다. 하지만 1세대 제품 대비 약 1/3 수준(가로 15cm)으로 작아진 크기와 4.1kg의 가벼운 무게로 공간 효율을 대폭 높였다. 또한 IPX4 등급의 방수 설계를 적용해 샤워 부스 안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물청소도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특히 새롭게 탑재된 적외선 감지 기능을 바탕으로 본체 양옆의 센서가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작동하며 발로 조작부를 터치해 간편하게 풍량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몸을 구부리지 않아도 물기를 손쉽게 제거해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고령자나 임산부, 어린아이 등에게 특히 유용하다.또한 본체 8개와 좌·우측 6개, 총 14개의 토출구에서 바람이 분사되는 구조로 설계돼, 높이와 방향 등 거치 방식에 따라 바디 드라이어는 물론 헤어 드라이어, 반려동물 드라이어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욕실 바닥에 두고 최대 34.8도에 이르는 온풍을 작동시키면 샤워 후 욕실에 남은 습기 관리까지 가능하다. 냉온풍 전환과 3단계 풍량 조절 기능도 갖춰 계절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력 효율도 개선해 소비전력은 최대 1400W, 풍속은 최대 38m/s로 성능을 높이면서 소음은 최대 75dB까지 낮춰 사용자 만족도를 한층 강화했다.인테리어 효과도 기대된다.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의 보디 디자인을 채택해 욕실과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파세코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할인 판매 및 SNS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후 SNS 리뷰 이벤트에 참여한 전고객에게 뛰어난 흡수력과 빠른 건조가 가능한 바디드라이어 전용 고급 흡수 발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파세코 관계자는 “바디드라이어2는 1세대 제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크기, 무게, 기능 모든 면에서 진화한 제품”이라며 “보디는 물론 헤어, 반려동물 드라이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3 18:30
산업

아모레퍼시픽, 장애인의 날 맞아 ‘배프챌린지’ 진행

아모레퍼시픽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리어프리 인식 확산과 실천을 독려하는 ‘배프챌린지’를 진행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하여 3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모아 플랫폼을 통해 운영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했다.배프챌린지는 ‘Barrier-Free Challenge(배리어프리 챌린지)’의 줄임말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여자들은 일상 속 배리어프리 시설을 직접 찾아 인증하며,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고려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경험했다.아모레퍼시픽은 배프챌린지 목표 인증 수 달성에 따라 서울 소재 특수학교 교사를 위한 ‘토닥토닥 키트’를 기부한다. 토닥토닥 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명작수 골드, 멀티비타민미네랄, 굿슬립가바365’로 구성한 건강기능식품 꾸러미로, 총 300개의 키트를 특수학교 교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리어프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특수학교 교사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월에도 전국 특수학교 교사 커뮤니티 ‘피치클래스’에 ‘토닥토닥 키트’를 기부하며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1 10:27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20일까지 ‘열린여행 주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여행 주간’을 추진한다. 열린여행 주간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 마련된 캠페인으로,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 확대와 포용적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전국 주요 열린관광지, 호텔 등에서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열린관광 프로모션’이 열린다. 간송미술관, 경주엑스포대공원, 외암민속마을 등 주요 열린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제공한다. 또 휠체어 무료 대여, 관광약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이 외에도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장애인 이용 가능 객실을 보유한 전국 호텔 100여 개소를 소개하고, 해당 숙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5일에는 하이커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열린여행 주간 개막식이 열린다.발달장애 예술가 양시영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더불어 하이커그라운드에서 20일까지 무장애관광을 주제로 한 전시 ‘모두가 행복할-지도’를 만나볼 수 있다. 양시영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한 무장애 관광지 작품 전시와 열린관광지로 즐기는 부루마블 게임, 감각 기반 블라인드 드로잉 체험 등이 상시 운영된다. 공사는 열린여행 주간을 기념해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 200명과 함께하는 ‘나눔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사 문지영 열린관광파트장은 “공사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총 182개 열린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향유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라며,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개최한 이번 열린여행 주간이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과 포용적 관광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4 11:28
금융·보험·재테크

‘깡통대출’ 3조 넘어 역대 최대… 기업도 가계도 동반 ‘휘청’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도 이자를 못내는 기업과 가계의 부실 규모가 역대 최대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3조1787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 기준 무수익여신 잔액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수익여신은 연체 여신과 이자 미계상 여신을 합한 수치로,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불린다. 이자 미계상 여신은 부도업체 등에 대한 여신, 채무 상환 능력 악화 여신, 채권 재조정 여신 등을 포함한다.4대 은행 무수익여신 잔액은 지난 2022년 말 2조2772억원, 2023년 말 2조7525억원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이에 따라 같은 기간 무수익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말 0.18%에서 2023년 말 0.20%, 2024년 말 0.22% 등으로 꾸준히 확대됐다.작년 말 기업 무수익여신 잔액은 2조1465억원으로, 전년 말(1조8867억원)보다 13.8% 증가했다. 연말 기준으로 기업 무수익여신 잔액이 2조원을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체 기업여신에서 무수익여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말 0.24%에서 2024년 말 0.25%로 소폭 높아졌다. 가계 무수익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1조3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8660억원)보다 19.2% 급증했다. 역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가계 무수익여신 비중은 0.15%에서 0.17%로 올랐다.기업대출 부실화는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이 접수한 법인 파산 사건은 총 1940건으로, 전년(1657건)에 이어 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특히 취약·영세 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자영업자,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특별지원을 확대했다.가계 상황도 녹록지 않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가계대출과 관련, “저소득자를 중심으로 부채 의존도가 심화하면서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소득·자산 가격 충격 등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자의 부채 축소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도 잠재 리스크”라고 우려했다.권지예 기자 2025.03.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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