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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탈팡'은 기우였다...쿠팡, 분기 최대 매출에 흑자전환

쿠팡이 다시 날아올랐다. 올해 3분기 약 10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갱신했다. 멤버십 가격 인상 이후 우려했던 '탈팡'(쿠팡 이탈)도 없었다. 오히려 활성고객(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더 늘었다. 영업이익도 30% 가까이 급증하며 고속 성장을 재확인했다. 2분기 연속 매출 10조 뚫었다쿠팡이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3분기에 매출 10조6900억원(78억6600만 달러), 영업이익 1481억원(1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영업이익은 29% 증가하는 호실적을 냈다.지난 2분기 10조357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매출 10조원 고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분기엔 파페치의 매출(5966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매출이 10조원을 훌쩍 넘어선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이 8조원대였음을 고려하면 1년 만에 분기 매출을 2조원 넘게 늘리는 데 성공한 셈이다.영업이익도 반등했다. 지난 2분기 파페치의 영업손실과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추정치 약 1630억원을 선반영하며 8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와우멤버십 충성고객이 지속성장 비결"이라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거대한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제 막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매출 증가세를 영업이익 개선세가 뒤따르지 못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1.38%에 머물렀다.대만·쿠팡이츠·파페치·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부문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0% 넘게 성장한 1조3250억원을 기록했고,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손실) 손실도 1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2분기 424억원의 조정 EBITDA 손실을 냈던 파페치가 3분기엔 손실폭을 27억원으로 크게 줄이며 흑자전환을 눈 앞에 뒀다. 멤버십 인상에도…충성고객 지갑 더 열어쿠팡의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활성고객' 수의 증가다. 쿠팡의 3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은 2250만명으로, 전년 (2020만명) 대비 11%, 지난 2분기(2170만명) 대비 3.7%(80만명) 늘어났다. 1인당 매출도 43만2160원으로 전기 대비 1.9%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유료 멤버십 '와우클럽'의 멤버십 가격을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0% 인상한 이후 쿠팡을 떠나는 '탈팡족'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특히 기존 회원들에게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8월부터 본격 이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경쟁사들은 '탈팡족'을 잡기 위해 앞다퉈 멤버십 가격을 인하하거나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3분기 활성고객이 2분기 대비 4% 가까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탈팡효과'는 없다는 게 증명됐다.업계에서는 쿠팡이 와우회원 요금 인상에도 건재한 이유로 '비용 이상의 혜택'을 꼽는다. 쿠팡의 와우회원 가입 시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쿠팡플레이를 비롯해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로켓직구, 전용할인, 쿠팡이츠 무료 배달 등 다양하다.김범석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충성고객의 지출이 확대되고, 무료 로켓배송과 새벽·당일 배송, 무료반품, 쿠팡이츠 무료배달,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와우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알럭스 등 고객서비스 추가 예정김 의장은 향후 서비스 다각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쿠팡이 제공하고 있는 20개 이상 카테고리 중 9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다"며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한 부분은 여전히 일부에 불과하며 앞으로 성장 기회에는 상당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3분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알럭스(R.LUX)를 언급했다. 김 의장은 "명품 브랜드와 직접 제휴해 새로운 프리미엄 배송을 제공하며, 세련된 쇼핑 환경에서 독점적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다"며 "로켓 다음날·당일 배송으로 R.LUX 전용 고급 포장 디자인된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R.LUX는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로 추가한 선택지와 서비스의 하나의 예일 뿐이고,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거랍 아난드 쿠팡 CFO(최고재무책임자) 역시 "고객 감동과 운영 우수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데 집중하겠다"며 "기술 및 인프라에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7 07:00
e스포츠(게임)

1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 후속작 1분기 출시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블랙서바이벌’ IP를 활용한 3D 방치형 RPG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를 1분기에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양대 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 중인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는 비밀 단체가 실행한 생존실험에서 탈출한 주인공 캐릭터 현우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게임의 무대는 원작 블랙서바이벌의 배경이 되는 ‘루미아섬’ 탈출 5년 후의 세계로, 서울·부산 등 한국의 실제 지형에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녹인 그래픽 콘셉트로 제작됐다.님블뉴런은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모바일게임 전문 퍼블리셔 모비릭스와 공동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님블뉴런은 게임 개발 전반을 담당하며, 모비릭스는 게임 론칭을 위한 마케팅과 고객서비스 업무를 담당한다.님블뉴런과 모비릭스는 3월 중에 소프트 론칭하고, 일주일 후에 글로벌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원작 블랙서바이벌 IP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600만건에 달한 1세대 배틀로얄 게임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17 10:53
경제

코웨이, 정수기·공기청정기 서비스품질지수 1위

코웨이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애프터 서비스(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측정 지표로, 해당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해 본 고객이 직접 평가한다. 코웨이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래 정수기 A/S 부문 14회, 공기청정기 A/S 부문 4회 1위에 선정됐다. 환경가전제품 A/S 전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 및 적극성, 이용 편리성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또 한 번 1위에 올랐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신속한 제품 설치 및 A/S를 위해 도심 내 소규모 거점 물류센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외곽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접근성을 개선해 고객서비스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제품·부품의 빠른 공급으로 고객이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03 18:10
생활/문화

[IT싸를 만나다] 이상헌 LGU+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 "2G 시절 커플요금제 흥행 재현…'찐팬' 확보에 총력"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를 기점으로 경쟁사 추격을 위한 고삐를 당겼다. 올해는 고객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찐팬' 확보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임직원들에게 고객에 '미쳐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5G가 날개를 달아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콘텐트는 아직 시장 초기 단계다. 5G 인프라는 내년이 돼서야 전국망 커버리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이동통신사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에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가성비' 요금제뿐이다. 이에 LG유플러스가 지인까지 가족으로 묶어 가성비를 높인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았다. 바뀌고 있는 가족의 개념을 요금제에 전격 도입한 것. 이 혁신적인 요금제는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 이상헌 상무의 손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 이 상무는 20년 가까이 고객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쏟았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모든 요금제는 그의 손을 거친다. 국내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부터 글로벌 로밍 서비스까지 무선통신 전 영역을 아우르며 경험치를 쌓았다. 요금설계 전문가로 통하는 그를 만나 통신 요금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인 가구 증가로 '가족' 개념 변해…LGU+, 지인 결합 상품으로 차별화 이상헌 상무는 무리하게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는 대신 가족의 개념이 바뀐 최근 트렌드에 집중했다. 그리고 올해 1월 경쟁사와 차별화한 지인 결합 요금제 'U+투게더'를 선보였다.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족의 콘셉트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피가 섞이고 결혼을 해야만 가족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예비부부를 비롯해 정서적으로 잘 통해 생계나 주거를 같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법적으로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결합에서도 가족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유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고객의 데이터 소비 패턴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018년 말 10GB에서 2020년 말 15GB로 늘었다. 온라인 수업과 화상회의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고가의 요금제를 쓰는 아버지가 아내나 자녀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계속 발생한다. 아버지가 바쁘면 자녀가 필요할 때 데이터를 못 받을 수 있다. 이 지점에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가 있다고 봤고, 여기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가족은 물론 지인까지 결합할 수 있는 요금제를 5G·LTE 시장에서 처음으로 내놨다. U+투게더는 5G·LTE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5명까지 결합할 수 있다. 할인액은 2인 결합 시 각 1만원, 3인 결합 시 각 1만4000원, 4~5인 결합 시 각 2만원이다. 묶이는 사람이 많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월 8만5000원의 5G, LTE 요금제를 쓰는 친구 4명이 결합하면 U+투게더 할인(2만원)에 선택약정(2만1250원), 'LTE요금그대로약정(5250원)' 할인까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 모두 월 3만8500원에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3~4인이 동시 접속해 사용하는 넷플릭스와 유사한 방식이다. 지인 결합 시에는 대표자를 지정해야 하며, 별도의 약정기간은 없다. 인터넷 상품도 엮을 수 있다. "이통사의 결합 프레임이 복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했다. 지금까지는 '요금제 뭐 쓰세요' '몇 분이신가요' '홈 상품은 쓰시나요' 등 질문이 많고 절차가 복잡했다. 이 과정을 '몇 분이 결합하시나요' 한 마디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가입 조건도 과감히 없애…"커플요금제 반향 기대" LG유플러스는 2014년 이와 유사한 가족·친구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추천받은 지인만 몇천원 수준의 할인을 받았으며, 신규·기기변경 시에만 적용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결합 상품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고가요금제 간 결합이라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경쟁사는 가족 합산 20~30년간 서비스를 유지하거나, 인터넷에 함께 가입한 고객에게만 파격적인 혜택을 보장한다. 우리는 수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즉시 결합할 수 있고, 인터넷 가입이나 가족증명서도 요구하지 않는다. 할인율은 지금까지 내놓은 결합 중 가장 높다. 2G 시절 커플요금제와 같이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회사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열광하는 '찐팬'을 늘릴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자급제 수요에 대응해 합리적인 가격의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도 출시했다. 월 3만7000원에 시장 대비 33% 많은 12GB의 5G 데이터를 약정 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G마켓, 옥션, 마켓컬리, 카카오T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휴쿠폰과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함께 제공한다. "중저가 요금제는 미드-로우 유저를 타깃으로 설정했다면, 결합 상품을 구상할 때는 데이터 헤비 유저를 겨냥했다. 하지만 결합을 해서 할인된 요금을 보니 미드부터 헤비 유저까지 다 품을 수 있게 됐다. 직장인과 달리 주부나 학생은 중고가 요금제 선택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데이터 부담에서 해방된 것이다. 이런 가치를 통해 핵심 타깃을 다시 정할 수 있었다." 결합의 범위를 중저가 요금제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회사는 아직 고민 중이다. 일단 추이를 지켜볼 방침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걱정을 없애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고객 니즈에 집착…궁극적 지향점은 '찐팬' 확보 "IoT 등 다른 상품에서도 혁신 포인트를 찾고 있다. 고객이 좋아하는 콘텐트와의 결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궁극적 지향점은 고객의 지불 가치를 충족하는 것이다. '내는 요금보다 가치가 크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각기 원하는 바가 다른 고객층의 보편적 니즈를 찾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는 것이 모바일 혁신이다." 5G 서비스 출시 2년을 앞두고 약정이 끝난 가입자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된다. 다시 이통 3사 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LG유플러스는 최대한 고객을 끌어안기 위해 5G 서비스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홈,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과 연계한 패키지 요금제도 확대하고 있다. "신축년은 5G가 보편화하는 해가 될 것이다. 업계가 노력했지만 5G 가입자는 전체 시장의 20%를 갓 넘은 상황이다. 보급형 5G 단말기가 쏟아지고, 이통 3사가 주도하는 요금 경쟁이 본격화하면 5G 가입자 비중이 절반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보다 고객의 호응에 초점을 맞춘 요금제를 내려고 한다. 고객 니즈에 집착해 지불 가치 이상으로 찾아갈 것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18 07:00
생활/문화

"5G 더 빨라진다"…KT, 상용망서 단독모드 시범서비스

KT는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는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A 방식은 주파수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5G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NSA 방식 대비 지연시간이 짧고 배터리 소모가 적다. KT는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상용망에 시험 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기능 시험과 고객서비스(B2C)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고객이 5G SA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 기능이 필수다. 회사는 이번 시범서비스에서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 기술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측정한다. 해당 특허기술은 5G와 LTE 간 원활한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묵음 없는 음성 서비스를 보장한다. KT의 5G SA 시범서비스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KT 주요 사옥 및 도심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5G SA 정식서비스 전 마지막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절차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이철규 부사장은 "고객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5G SA 네트워크를 다른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진정한 5G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27 10:16
경제

LGU+ ‘신규사업추진부문’ 신설…“황현식 신임 CEO 의중 반영”

LG유플러스는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선임된 황현식 신임 CEO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기존 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을 6개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트, 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한다. 회사 측은 “이는 기존 사업에서 별도 독립,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Pain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개선하고 이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품질조직, 홈 개통/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편제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현식 신임 CEO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부회장을 대신해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 출신 첫 CEO 취임 사례다.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컨슈머사업부문 산하 컨슈머사업 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해 미디어·콘텐트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했다. 기업부문은 5G 보급 확산, 정부 주도의 뉴딜 사업 등 추가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기업신사업그룹' 산하에 두고 5G 기업간 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끌기로 했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해 전사 상품·서비스의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하여 전사 상품/서비스의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DX(AI, 빅데이터)를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기술 기반의 사업 Seed 발굴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29 18:50
연예

남궁민 스노쿨링 마스크 ‘듀얼브레서 프리다이빙V3’ 완판

남궁민 스노쿨링 마스크로 알려진 듀얼브레서 프리다이빙V3 제품이 완판됐다.듀얼브레서 측에 따르면 프리다이빙V3는 면세점 등에서 해외 여행객들에게 많은 판매가 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듀얼브레서 공식 대리점에 재고가 소진된 상태로 회사는 추가적인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한정돼 물량 부족 현상의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듀얼브레서 프리다이빙V3 제품은 스노쿨링 마스크 3세대 라인업으로 3세대의 핵심기술인 이산화탄소 저감기술과 혼합 흡입 방지 기술인 CO2 TECH가 세계 최초로 적용된 제품으로 해당 기술은 안전한 호흡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CO2 TECH는 ▲이산화탄소 역류 방지 기술 ▲이산화탄소 혼합 흡입 방지 기술 이 핵심기술로 타제품의 이산화탄소 잔존량이 1500~3000 ppm 이상인 반면, 듀얼브레서V3 스노클링 마스크는 잔존량이 589ppm으로 95%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노클링 마스크 내부에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할 경우 불쾌감 및 졸음 또는 두통 등이 발생하여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산화탄소 농도별 위험성은 ▲대기 중의 CO2 농도 400~500 ppm ▲듀얼브레서V3 CO2 농도 589 ppm ▲실내평균 CO2 농도 700 ppm ▲불쾌감이 느껴지는 CO2 농도 1000 ppm ▲졸음이 쏟아지는 CO2 농도 2000 ppm ▲두통 및 건강에 피해를 주는 CO2 농도 3000 ppm 등이다. 듀얼브레서V3 제품은 실내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인 700ppm 보다 유사 또는 낮은 수준으로 호흡 안전성을 확보하였다.듀얼브레서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오직 듀얼브레서V3에만 적용되어 있는 기술로 3세대 스노클링 마스크의 기술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3세대 CO2 TECH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전 라인업에 걸쳐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스노클링 마스크의 경우 괌, 사이판, 하와이 같은 해외여행객들에게 이미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에도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듀얼브레서 측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서비스 강화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소영 기자 2019.12.12 14:04
연예

한국애견연맹, 주식회사 피엘그룹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총재:박상우)은 8월 19일(월) 반려동물 관련 IT 인프라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피엘그룹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애견단체인 한국애견연맹이 국내 애견산업의 저변 확대 및 애견 문화의 정립과 관련 산업 종사자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애견연맹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애견연맹의 박상우 총재, 전월남 사무총장, 정태균 부장, 피엘그룹의 박효철 회장, 임지현 대표가 참석해 협약식이 진행되었으며,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프로그램 서비스 개발 및 보급, 동물등록 의무화 사업 홍보 및 실무지원, 애견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디지털 업무 솔루션 개발 및 보급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박상우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 총재는 “한국애견연맹의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성이 어우러져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피엘그룹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피엘그룹의 박효철 회장은 ‘반려동물과 인간의 삶을 보다 윤택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반려동물 관련 IT 인프라 전문 기업인 피엘그룹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하여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회원에게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소영 기자 2019.08.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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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전 "호텔경영학과 제 6회 성호 관광학술세미나 개최"

글로벌 호텔리어 양성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관광경영학과정 학생들이 최근 제 6회 한호전 성호 관광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이번 성호 관광학술세미나 일정은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호전 미래관 5층 데몬홀에서 호텔관광경영학과정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됐다.학교 관계자는 “호텔관광산업 상품개발 및 발전방향, 4차산업이 적용된 숙박업 이용고객의 만족도 향상방안, 정보통신기술 산업 기반 숙박 플랫폼의 서비스 품질 인식조사를 통한 발전 및 개선 방안 연구, 안산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4차산업 여행플랫폼 ‘위피’ 대학생 관광벤처기업 제안 및 4차산업 인공지능이 국내 숙박업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 내용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호전 호텔관광학과정 학생들은 총 4팀이 참가했으며 대상으로는 안산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4차산업 여행플랫폼 ‘위피’ 대학생 관광벤처기업 제안 등 연구 내용을 준비하여 발표한 이해성, 김수빈, 전석우, 서정효, 이상민 학생들이 대상을 받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호텔관광과정 이현주 학과장은 “학생들이 3년간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안산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을 직접 기획하여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 제기 및 조사설계, 조사분석 등 교과목과 연계된 기획, 조사, 분석 능력 등 실무능력을 강화시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며 소감을 전했다.한호전은 국내 일반대학교 호텔관광과와 차별성을 지향하며 국내 교육과정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GCD 교육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하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GCD교육법은 G(Getup), C(Cheer up), D(Dreamup)의 약어로 학생이 주도하고 학습 이해도와 성취도를 향상하는 교육법이다”며 “관광학과정에서 교육 중인 여행업 실무, 호텔고객서비스실무, 호텔현관객실실무, 연회실무실습 등을 포함해 학생들이 먼저 이론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실험 및 실습 형태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호전 관광학과정 학생들은 호텔서비스 인력 3년 연속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호텔인력협회와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K-호텔리어 심화과정을 통해 인사서비스, 호텔서비스 실무 및 컨벤션 연회실습 등 실무능력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호전 관광경영과정은 국내 최대 종합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행사 실무 실습실인 하나투어 여행 실습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한호전은 커피바리스타과정,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학과정,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정 외 호텔제과제빵학과정, 호텔조리학과정, 관광학과정, 호텔카지노딜러학과정, 항공서비스학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제과제빵자격증, 바리스타자격증, 소믈리에자격증, 조리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재학 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8.12.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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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헬스장, 어디까지 가볼래? '헬로우짐'

최근 인천에서 가장 핫한 휘트니스를 찾으라고 한다면 단연 '헬로우짐'이다. 얼마전 성황리에 끝마친 피트니스인들의 대축제 '피트니스스타'의 40개 지역대회중 피스인천지역을 담당하여 600명의 참가자 모집과 깔끔한 진행으로 극찬받은 헬로우짐이 그 주인공이다.헬로우짐은 이제 인천 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의 브랜드가치를 가졌다. 헬스,PT,스피닝,GX,기구필라테스,EMS,스크린골프 등 나열하기에도 힘든 다양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벌써 10호점이 오픈예정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수많은 지점 중 10월에 오픈할 명실상부 최고의 헬스장이 될 두곳이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모든 구성을 프리미엄급으로 진행중인 검단사거리역 검단8호점과 신선도 운동하고 가는 초고층을 자랑하는 인천지방법원 옆 르네상스타워 19층의 주안9호점이 그 주인공이다.부평점,삼산점,작전점,청라점,계양구청점,구월점,검단점,주안점 등 나열하기에도 벅찬 헬로우짐은 청결한 매장관리와 적극적인 고객서비스로 유명하다. 특히 고객만족도 3회 연속수상이라는 타이틀이 이를 뒷받침 한다.최근 우수한 GX강사를 다수 배출해내는 'HATA아카데미'의 운영자 또한 헬로우짐이고, 백프로리얼필라테스 '백리필' 또한 헬로우짐의 전문 필라테스브랜드이다. 거기에 종합 휘트니스 쇼핑스토어 '헬뽀켓'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 보충제까지 헬로우짐은 휘트니스와 관련되었다면 어디든 빠지지 않는다.꾸준한 성장에는 비결이 있다. 멈추지 않는 개발과 성실함이 지금의 헬로우짐을 만들고 있다. 부평의 헬스장 1호점을 시작으로 5년사이에 어느덧 인천 유일의 휘트니스로 거듭나고 있는 헬로우짐을 지켜보는 기대 또한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보태는 응원이 아닐까 한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9.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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