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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재석 “우재야, 받아들여라”…40대 앞둔 주우재에 격한 축하 (놀뭐)

‘놀면 뭐하니?’ 40대를 앞둔 주우재를 향한 형들의 조언과 놀림을 넘나드는 축하가 이어진다.2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일년 동안 ‘놀면 뭐하니?’를 빛내준 식구들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 겸, 새해 40대가 되는 주우재를 위한 즉흥적인 축하 이벤트가 벌어진다.공개된 사진에는 모두에게 둘러싸인 채 격한 축하를 받는 주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재의 40대를 축하합니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박수를 치는 사람들 속 주우재는 크게 감동(?)을 받은 얼굴이다. 부글부글 상기된 표정이 주우재가 어떻게 30대의 마지막을 보냈을지 관심이 모인다. 큰 형인 김광규는 자신의 40대를 회상하며 신체적 변화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한다. 이어 김종민은 “‘내가 나이 들고 있구나’ 몸소 느낀 순간이 있다”라고 말해, 40대 유경험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내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종민은 “너 이제 큰일 났다”라면서 겁박까지 더해 웃음을 자아낸다.그 가운데 유재석은 가장 호들갑을 떨며 40대 축하 이벤트를 주동한다. 유재석은 “우재 겁주지 말자”라고 말하면서도 “우재는 40대를 받아들여라”라고 외치며 선봉에 선다. 주우재를 열받게 하는 각양각색 축하와 응원 릴레이가 이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모두가 합심해 주우재를 놀리는 연말 파티 현장은 28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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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연정훈, 야생력 테스트 최후의 1인 등극

'1박 2일' 멤버들이 '야생력 테스트'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시청률 12.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와일드 캠핑 전문가의 도움으로 멤버들이 9시간 만에 불을 피우게 된 순간에는 19.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4.7%(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등극, 주말 밤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생 훈련소 입소를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담긴 '자연의 맛 : 야생전지훈련'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지난주 의사소통력 테스트에서 꼴찌를 차지한 두 번째 입소자 딘딘이 굶주림에 쓰러진 라비를 위해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딘딘은 손전등과 카메라 렌즈를 동원해 '정글 유경험자'의 노하우를 발휘했지만, 감감무소식인 불꽃에 점점 지쳐갔다. "여기 온 중에 제일 설레"라며 한껏 들떠 있던 라비는 결국 포기한 듯 "그냥 주먹밥 먹을게"라고 시큰둥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육지에 남은 멤버들은 '사랑의 작대기'로 무인도 입성에 운명을 함께할 짝꿍 선택에 나섰다. 결정에 앞서 열정을 뽐내는 연정훈부터 나영석 PD가 인정한 생존본능을 부각시키는 김종민까지, 각양각색의 매력 어필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김선호는 높은 게임 승률을 강조, 설득력 있는 자기 PR로 세 남자의 마음을 뒤흔들며 '카선호바'에 등극하기도. 열정적인 구애와 아슬아슬한 배신이 난무하는 눈치 싸움 끝에 문세윤과 김선호, 연정훈과 김종민이 각각 한 팀이 되어 운명을 함께하게 됐다. 이어 네 남자는 물이 담긴 대야를 머리 위로 든 채 줄을 넘는 2인 줄넘기 게임에서 환장의 호흡을 선보였다. 물벼락을 맞은 문세윤은 물론, 셀프 등목(?)을 하는 연정훈까지 쏟아지는 물에 흠뻑 젖게 된 것. 정신없는 냉수 세례 속에서 연정훈과 김종민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호세(김선호, 문세윤) 팀이 결국 야생 훈련소행 배에 탑승하게 되었다. 연정훈과 비교하며 "그거 하나 못하니? 같은 배우고 더 젊은데!"라고 질타하는 문세윤과, "배우 얘기하지 말어! 아우 가기 싫어"라고 지지 않고 응수하는 김선호가 티격태격 부부 케미로 유쾌함을 더했다. 육지에 남은 연정훈과 김종민은 산채비빔밥 한상차림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즐긴 뒤 마지막 야생 테스트에 돌입했다. 몸에 묶인 밧줄을 먼저 풀어야 승리하는 '배 탈출' 게임에 나선 것. 연정훈은 김종민이 엉성하게 묶은 줄을 1초 만에 벗어던지고 유유히 탈출하며 최후의 1인에 등극, 연장자의 저력을 발휘하며 '만렙 야생력'을 인증했다. 마지막 입소자가 된 김종민은 14년 차 야생인다운 자신감을 뽐내며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무섭도록 똑같은 멤버들의 행동 방식에 라비는 "아오 지겨워"라고 절규했다. 결국 멤버들을 돕기 위해 와일드 캠핑 18년 차 전문가가 등장했고, 껌 종이와 건전지로 결국 불 피우기에 성공하며 행복과 허탈함이 공존하는 웃픈 엔딩을 맞았다. 방송 말미엔 어둠이 내려앉은 무인도의 스산한 분위기 속,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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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연정훈, 영월→울릉도서 물 만났다···맏형의 에이스 활약

'1박 2일'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시원한 여행기로 일요일 저녁을 장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더위를 물리치는 멤버들의 요절복통 여행기가 그려졌다. 시원한 래프팅으로 강원도 영월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한 '체력 증진 프로젝트' 특집부터, 멤버들에게 힐링으로 가득한 시간을 선물한 '하고 싶은 거 다 해' 울릉도 특집이 신선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울릉도 어종 및 바다를 소개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3.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음 여행지인 울릉도로 떠나기에 앞서, 멤버들의 여행 위시리스트가 공개됐다. 각자 원하는 여행 아이템을 발표하는 사전 미팅에서 문세윤은 PPT 대신 손으로 직접 작성한 위시리스트는 물론, 정직하고 또박또박 정성을 담은 발표로 마치 초등학생을 연상시키며 빅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초딘' 딘딘은 정성스러운 PPT와 멤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여행 계획을 소개하며 발표 에이스로 등극,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마침내 울릉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을 연발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달리 풍족한 식사 메뉴, 재미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 여섯 남자의 취향에 꼭 맞춘 코스가 계속되자 몹시 불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마지막 방송인 것 아니냐"며 믿지 못하는 것도 잠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도로와 푸른 바다를 보고 신나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도 유쾌한 힐링을 선사했다. 김종민은 다섯 남자를 능숙히 안내해 마치 주민 못지않게 가이드 역할을 해냈다. 타 프로그램 촬영차 1주일 전에 울릉도를 먼저 방문한 일로 멤버들을 서운하게 하고, 사전 미팅 때 연정훈의 이름을 '김정훈'이라고 하는 등 연이은 실수로 빈축을 샀던 것. 하지만 울릉도 경험자답게 알찬 여행 팁을 제공, 신뢰를 회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바다를 만나 흥이 오른 멤버들은 물 만난 물고기와도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릴레이 입수 퍼레이드는 물론, 형님 라인과 동생 라인이 각각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으로 나뉘어 물놀이를 즐기며 이색 미션을 함께 수행했다. 맏형 연정훈은 영월에 이어 울릉도에서도 망설임 없는 과감한 입수 타이밍과 뛰어난 수영 실력으로 동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물속에서 더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여섯 멤버가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KBS2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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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무인도 간 김종민, 천덕꾸러기→행운의 사나이 등극

'1박 2일' 김종민이 반전 스토리를 쓰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1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는 김종민이 과감한 판단으로 행운의 사나이로 등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아무런 대가 없는 아침 식사 제공에 의심과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내 자연 친화적 캠핑 '부시 크래프트'에 도전하고자 무인도로 떠난다는 말에 급격히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은 '무인도로 떠난다면 꼭 가져가고 싶은 물건 3가지'를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민은 삼겹살 10인분 등 센스 있는 아이템 선정으로 멤버들 사이 영웅으로 등극했다. 반면 맏형 연정훈은 졸지에 '짐짝' 신세가 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각종 생존 아이템 획득을 위한 퀴즈 대결이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특히 딘딘은 자신이 정답을 얘기할 때마다 묘하게 달라지는 주변 스태프들의 반응을 예리하게 포착해 결국 난이도 최상의 주관식 문제를 맞히는 등 잔꾀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부푼 마음으로 배를 타고 무인도에 도착했지만 말 그대로 막막하기 그지없는 무인도의 풍경에 말문이 막혔다. 유일한 무인도 경험자 김종민은 평소답지 않은 적극적인 태도로 섬 곳곳을 누비며 쓸만한 물건을 찾아냈다. 하지만 야심 찬 표정으로 끌고 온 대형 튜브가 '무쓸모 아이템'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사면서 영웅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겼다. 무인도에서의 1박 2일을 준비하던 여섯 남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났다. 오직 한 명만이 투표를 통해 '프리미엄 무인도 체험'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다른 섬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것. 대형 튜브의 후폭풍으로 위기에 몰린 김종민은 다급한 마음에 김선호와 라비를 끌어들여 '김씨 동맹'을 체결했지만 철석같이 믿었던 동생들로부터 배신당했다. 그러나 김종민이 프리미엄 무인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김종민의 극적 스토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딱 한 명, 원하는 사람을 함께 데려갈 수 있다는 말에 곧바로 배신자 김선호를 처단한 것. 결국 마지막 배 복불복에서 김선호는 무인도행에 당첨됐고 집으로 돌아가는 배편을 선택한 김종민은 영웅에서 행운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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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X인권·종민X백호 최강케미"…'정글in채텀' 맨손 생존 어떨까

‘정글의 법칙 in 채텀’이 베일을 벗는다. 2일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채텀'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병만족의 41번째 정글은 경이로운 자연을 간직한 원시의 섬 ‘채텀’이다. 뉴질랜드 본토에서 동쪽으로 약 800km 떨어져 있어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이 외딴섬에서 병만족은 ‘석기 생존’에 도전한다. 말 그대로 원시로 돌아간 병만족은 가져온 것들을 모두 빼앗긴 채 오직 맨손으로 생존한다. 기본적인 도구 제작은 물론이고 사냥, 집 짓기, 불 피우기에 이르기까지 제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 병만족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또 그 속에서 어떤 기발한 도구들이 탄생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역대급 생존인 만큼 이번 채텀 편에서는 각자의 능력으로 똘똘 무장한 최강 병만족이 출격한다. 말이 필요 없는 생존 능력자 김병만 족장을 필두로 7인의 스타들이 나선다. 먼저 최강 피지컬의 뉴이스트 백호는 생애 첫 정글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엄청난 적응력을 보였다. 배우 김인권은 숨겨왔던 야성미를 깨우며 정글 최적화 배우로 거듭날 예정이다. 파이팅 넘치는 뉴페이스들과 함께 든든한 ‘정글 경험자’들이 출격한다. 무려 3번째 정글 생존에 도전하는 코요태 김종민은 따라올 수 없는 노련미로 프로다운 생존을 선보였다. 3년 만에 정글에 컴백한 헬로비너스 나라 역시 놀라운 정신력으로 힘겨운 생존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마지막으로 요리 능력 만렙 돈스파이크와 정글 여전사 문가비까지 합류하며 최강 병만족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개성 뚜렷한 7인의 병만족이 만나 어떤 시너지가 폭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정글의 법칙 in 채텀’에서는 두 커플의 에너지가 정글을 들썩거리게 할 전망. 외모부터 닮은 콩트 콤비 김병만·김인권과 허당미 넘치는 덤앤더머 김종민·백호가 그 주인공이다. 사전 인터뷰에서부터 서로의 팬임을 자처했던 김병만과 김인권은 눈만 마주쳐도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환상적인 호흡으로 콩트를 선보였다. 20년 경력에 빛나는 김인권의 연기와 콩트의 달인 김병만, 이 두 사람의 조합은 힘든 정글 생존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종민과 백호 역시 첫 만남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백호의 스승을 자처하며 ‘천호’로 개명한(?) 김종민과 얼떨결에 그의 제자가 된 백호의 귀여운 케미가 매 순간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허당미와 엉뚱미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출구 없는 매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02 20:19
스포츠일반

'올해도 대한항공!' 평준화 속 V리그 남자부 우승 유력 후보

2016~2017시즌 V리그 챔피언트로피는 누구의 차지가 될까. 프로배구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는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다가오는 2016~2017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V리그 남자부는 이번 시즌 큰 변혁을 겪는다. 외국인 선수 선발 제도가 자유 선발에서 트라이아웃으로 바뀌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사라졌다. 7개 구단은 팀 컬러에 적합한 외국인 선수를 고르는데 집중했다. 비시즌 기간 FA 선수 이동 등 다양한 변수들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7개 구단 사령탑이 지목한 강력한 우승 후보는 사령탑이 바뀐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김종민 감독을 대신해 국가대표를 이끌었던 박기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김학민·신영수·곽승석·정지석 등 국내 선수의 기량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도 따랐다.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 선발권을 따내 V리그 경험자이자 수준급 선수 가스파리니를 영입했다. 감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선수 구성이나 외국인 선수 기량에서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워낙 선수층이 두껍고 잘한다"고 말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도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항상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면서도 "그래도 한 팀을 꼽으라면 대한항공"이라고 예상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올해는 정말 우승 후보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아무래도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에 근접한 것 같다. 정규리그는 선수층이 두터울수록 좋으니 대한항공이 가장 안전하게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은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웃게 만들었다. 그는 "모두 아시겠지만, 올해 재계약을 했다. 짤리지 않으려면 우승을 해야 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당연히 우승 후보"라며 "한국전력 역시 우승의 기운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지난 시즌 18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 이달 초 열린 KOVO컵 대회에서는 풀세트 경기가 많았다. 걱정이 많이 되는데, 올해는 우승보다는 3위 안에 들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V리그는 오는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의 열전에 돌입한다. 유병민 기자 2016.10.12 16:37
야구

‘데뷔전 대승’ 10구단 kt, 그 가능성과 과제는?

10구단 kt가 공식 데뷔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kt는 1일 열린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북부리그 우승팀 경찰야구단에 18-3 대승을 거뒀다. 조범현(54) kt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내년 시즌 1군 진입을 앞두고 첫선을 보인 kt의 가능성과 과제는 무엇일까.◇신구 조화 가능성 확인조 감독은 경기 전 "개막전인 만큼 베스트 전력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고 했다. 프로 경험이 있는 김사연(중견수)-신명철(2루수)-조중근(1루수)-김동명(우익수)을 1~4번 타순에 배치했고, 이어 문상철(3루수)-김종민(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안중렬(포수) 등 가능성을 인정 받은 신인 선수를 내세웠다. 9번타자로는 한화에서 뛴 경험이 있는 한윤섭(유격수)이 나섰다. 베테랑 타자들이 앞에서 공격의 물꼬를 터주길 기대한 것을 알 수 있다.조 감독의 바람 대로 김사연과 신명철은 맹활약했다. 둘은 나란히 5타수 4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12번이나 출루했다. 김사연은 6회 3루타를 시작으로 2루타(7회)-홈런(8회)-단타(9회)를 잇따라 때려내며 퓨처스리그 역대 21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신명철은 팀 1호 홈런을 터뜨렸다.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진야곱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kt는 3-3으로 맞선 6회 1사 후 안타 3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득점해 승부를 뒤집었다. 조 감독은 "결국 해줘야 하는 선수는 경험자들"이라며 "그라운드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수비·불펜 안정이 과제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뒀지만, 방망이는 기복이 있다"는 것이 조 감독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오늘은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수비가 아직 안정된 상태는 아니다"며 "오늘도 병살로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를 하나만 올리는 데 그치는 장면이 나왔다. 대량실점의 빌미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선수들이 아직 어린 만큼 계속 훈련을 하면서 수비를 다듬겠다"고 했다.더불어 불펜 투수도 아직은 약하다는 평가를 했다. 이날 kt는 선발 박세웅에 이어 이영준-고영표-한윤기-안상빈-정수봉이 마운드에 올랐다. 점수 차가 큰 만큼 마무리로 낙점한 채선관과 양형진은 등판하지 않았다. 5명의 불펜 투수는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 하지만 제구에 기복을 보였다. 조 감독은 "장기레이스를 하려면 불펜 안정이 필수"라고 말했다. ◇감독의 메시지 "자신감을 가져라"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방망이를 돌려라. 칠 수 없는 공은 없다. 젊음이 가장 큰 무기 아닌가. 실수를 해도 공격적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한 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심어줬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연습을 했다. 여유를 갖고 하면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며 "경기에서 자신감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만큼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고양=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4.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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