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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가 너무 밉더라"...적장이 된 롯데 영원한 캡틴, 후배 향한 애정 섞인 경계

롯데 자이언츠 '영원한 캡틴'이 다른 팀 지휘봉을 잡고 현재 팀 리더를 향해 애정 섞인 핀잔을 했다. 조성환(49)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전날 2차전 패배를 안긴 상대 선수 전준우를 언급했다. 조 대행은 "처음으로 전준우 선수가 너무 미웠다"라고 했다. 전준우는 7일 열린 시리즈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회 초 주자 1명을 둔 상황에서 투런홈런을 치며 롯데가 4점 차(스코어 5-1)로 앞서 나가는 데 기여했다.조성환 대행은 지난 2일 자진사퇴한 이승엽 전 감독의 빈자리를 대행으로 메우고 있다. 그는 201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뒤 방송사 해설위원을 거쳐 현장에서 주루·작전 지도자로 경험을 쌓았다. 야구인 사이에서 감독감으로 평가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조 대행은 1999년 롯데에 입단해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롯데의 부흥기(2008~2012시즌) 팀 리더를 맡아 '영원한 캡틴'으로 불렸다. 전준우는 2008년 롯데에 입단, 올해로 18번째 뛰고 있는 '자이언츠맨'이다. 황재균, 손아섭, 강민호가 다른 팀으로 떠나고 이대호마저 은퇴했지만 그는 여전히 부산을 지키고 있다. 조성환 대행과는 7시즌(2008~2014) 동안 동고동락한 사이다. 비록 적으로 만났지만, 조성환 감독은 우리 나이로 40대가 된 전준우가 여전히 활약하고 있는 모습이 기특한 것 같다. 그러면서도 다음 승부에서는 결코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미웠다"라고 공개 '저격'했다. 롯데와 두산의 8일 3차전은 롯데가 4-2로 이겼다. 전준우는 이날도 1회 초 선취 타점을 기록하며 이 경기 결승타를 기록했다. 조성환 대행이 다음 맞대결에서 어떻게 전준우를 봉쇄할지 주목된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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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송승기 QS+ 완벽한 투구, 신민재·김현수 타선 이끌어" [IS 승장]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L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투수 송승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38승 25패 1무를 기록 6할대 승률(0.603)에 복귀했다. 특히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려 1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송승기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최근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3패)을 달성했다. 특히 평균자책점(ERA)을 2.56에서 2.30으로 낮춰, 코디 폰세(1.80·한화 이글스)-드류 앤더슨(2.28·SSG 랜더스)에 이은 부문 3위로 올라섰다. 국내 투수 중에는 가장 낮다. 염경엽 LG 감독은 "송승기가 선발로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었다"라고 평가했다.송승기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동안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 초 신민재가 선두 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의 내야 땅볼 때 선제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신민재의 볼넷 뒤 김현수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LG는 7회 초 신민재가 3-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현수가 키움 이준우에게 2점 홈런(시즌 6호)을 뽑았다. 4번 타자 문보경(시즌 13호)도 2점 홈런을 기록, LG는 7-0까지 달아났다. 타선에선 신민재가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문보경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1회 초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2-0으로 앞선) 7회 신민재의 추가 타점과 김현수 문보경의 홈런으로 승리를 우리 쪽으로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신민재가 3안타, 김현수가 3타점을 올려 전체적으로 타선을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5.06.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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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성준, 유영찬 상대 솔로포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와 키움 경기. 키움 원성준이 9회 우월 1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8. 2025.06.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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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 7승-신민재 3안타' LG 1위 지켰다...키움전 스윕패 위기 탈출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L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투수 송승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38승 25패 1무를 기록 6할대 승률(0.603)에 복귀했다. 특히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려 1위 자리를 지켰다. 승리의 일등공신을 단연 선발 투수 송승기였다. 송승기는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연패를 끊은 송승기는 이번에도 '연패 스토퍼'로 앞장섰다. LG는 지난 6~7일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2패를 당했었다. 송승기는 최근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3패)을 달성했다. 특히 평균자책점(ERA)은 2.56에서 2.30으로 낮춰, 코디 폰세(1.80·한화 이글스)-드류 앤더슨(2.28·SSG 랜더스)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국내 투수 중에는 가장 낮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를 압도한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의 호투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라면서 "직구 시속이 145㎞여도 많이 맞지 않는다. 트래킹 데이터를 보면 수직 무브먼트와 분당 회전수가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송승기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동안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 초 신민재가 2025 전체 1순위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선두 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의 내야 땅볼 때 선제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신민재의 볼넷 뒤 김현수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LG는 7회 초 홈런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주헌의 선두 타자 안타 후에 신민재가 3-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김현수가 키움 이준우에게 2점 홈런(시즌 6호)을 뽑았다. 4번 타자 문보경(시즌 13호)도 2점 홈런을 기록, LG는 7-0까지 달아났다. 타선에선 신민재가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문보경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5.06.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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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문보경, 위풍당당 투런포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와 키움 경기. LG 문보경이 7회 우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8. 2025.06.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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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문보경, 투런포 환영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와 키움 경기. LG 문보경이 7회 우월 2점 홈런을 날리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8. 2025.06.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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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현수 투런포, 기분 좋은 하이파이브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와 키움 경기. LG 김현수가 7회 우월 2점 홈런을 날리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8. 2025.06.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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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현수 투런포, 신민재와 하이파이브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와 키움 경기. LG 김현수가 7회 우월 2점 홈런을 날리고 선행주자 신민재와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8. 2025.06.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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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현수 투런포, 뜨거운 타격감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와 키움 경기. LG 김현수가 7회 우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8. 2025.06.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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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현수, 짜릿한 투런포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와 키움 경기. LG 김현수가 7회 우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8. 2025.06.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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