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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왕 꿈꾸는 강성욱 “최소 6강은 가야 확률↑…‘네가 다 요리하라’는 주문에 자신감”

“신인왕이요? 6강에 가야죠.”프로농구 수원 KT 신인 가드 강성욱(22·1m 84cm)이 신인왕 욕심을 드러냈다. 다만 그의 시선은 팀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로 향해 있다.강성욱은 지난 9일 서울 삼성과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 승리를 이끈 뒤 신인왕 수상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잘 모르겠다”며 씩 웃은 강성욱은 “최소 6강은 가야 (수상)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잘한다고 자만하지 않고, 이 폼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신인왕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프로농구는 ‘신인 풍년’이다. 개중 강성욱이 유독 반짝인다. 출전 수(24경기) 경기당 평균 득점(11.5점) 어시스트(3.9개) 등 각종 지표에서 신인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에서 23점 10어시스트로 코트를 장악한 그는 10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다.강성욱은 프로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는 비결로 문경은 KT 감독의 조련을 꼽았다. 그는 “감독님이 정말 유쾌하시다. 연습 때 3점만 쏘는데, 미들슛도 조금씩 쏘라고 이야기해 주시고 밥 먹을 때 장난도 많이 치신다. 저번 경기 때는 ‘네가 다 요리하라’고 주문하셔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전했다. 부상 병동인 KT(20승 20패)는 강성욱의 존재 덕에 10개 팀 중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공동 5위였던 부산 KCC(19승 20패)를 끌어내리고, 7위 고양 소노(17승 22패)와 격차를 벌리며 ‘봄 농구’ 희망을 키웠다. 강성욱은 “수비가 첫 번째로 잘 돼야 하고, 우리가 얼리 오펜스와 속공이 많은데 리바운드를 따내야 한다. 그 두 개가 무조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4일 니콜라이스 마줄스 신임 농구대표팀 감독이 처음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문유현(안양 정관장) 에디 다니엘(서울 SK) 강지훈(소노) 등 신인 셋이 이름을 올렸다. 강성욱은 제외됐다. 성인 대표팀 탈락이 좌절보다는 동기부여로 작용한다.강성욱은 “성인 국대에 한 번도 뽑힌 적이 없는데, 그래도 조금 기대는 하고 있었다. 위에 잘하는 가드 형들이 많아서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면서 “(이번 탈락으로) 약점으로 평가받는 수비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을 다시 느끼게 됐다”고 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6.02.11 00:27
프로야구

"계획대로 이겨야 한다" 일본, 대만 아닌 체코전의 중요성과 투구 수 제한 [IS 포커스]

"이기기도 해야겠지만 계획대로 이겨야 한다."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를 두고 한 말이다.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체코·일본·대만·호주와 함께 C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 이를 위해 3월 5일 열리는 체코전은 조별리그의 출발점이자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로 평가된다.체코는 일본과 대만·호주에 비해 약체로 분류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에서도 체코는 2025년 12월 기준 15로 일본(1위) 대만(2위) 한국(4위) 호주(11위)보다 순위가 낮다. 그러나 대표팀은 과거 WBC에서 '복병'으로 평가받던 팀들을 상대로 고전했던 경험이 적지 않다. 더욱이 대표팀은 체코전을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일본·대만·호주와 차례로 맞붙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닷새 동안 5경기, 사흘 연속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 예정돼 있어 체코전 결과와 경기 내용이 이후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이 체코전에서 '계획된 승리'를 강조하는 데에는 대회 규정도 한몫한다. WBC는 각국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인 만큼, 투수 보호를 위해 엄격한 투구 수 제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30개 이상 투구 시 최소 1일 휴식 ▲이틀 연속 등판 후 최소 1일 휴식 ▲1라운드 경기당 투구 수 65개 제한 등 다양한 규정이 시행된다.특히 투구 수가 50개를 넘을 경우 최소 4일의 휴식이 의무화돼, 체코전에서 제한 투구 수를 초과한 투수들은 사실상 조별리그 추가 등판이 어려워진다. 이는 대표팀이 민감하게 관리하는 조항 중 하나다. 류지현 감독은 "(3월 5일) 체코전에서 투구 수 50개를 넘긴 선수는 (3월 9일) 호주전까지 투입이 안 된다. 전략적으로 선발 투수를 운영해야 한다. 1라운드에서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며 "(체코전을 마치면) 6일 하루 쉬고 3일 연속 경기가 있다. 체코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생각보다 더 많은 투수가 투입된다면 피로나 등판 일정을 고려해 (등판 계획에) 변동이 있어야 한다"고 경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0:03
프로축구

‘김현석호 출항’ 달라진 울산 볼 수 있을까…호주 멜버른과 2026년 첫 공식전

울산 HD가 새해 첫 공식전을 치른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현석 감독의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은다.울산은 1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을 치른다.앞선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한 울산은 ACLE 16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확정할 수도 있는 만큼 중요성이 큰 한판이다. 아울러 올해 첫 경기인 터라 더 그렇다.2022년부터 K리그1 3연패를 일군 울산은 지난해 리그 12개 팀 중 9위에 머무르며 가까스로 1부에 잔류했다. 사령탑 두 명을 떠나보내며 잡음도 있었다. 그야말로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명가 재건’을 목표로 김현석호가 출항한다.지난달 김현석 감독의 지휘하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동계훈련을 마친 울산은 국내에 돌아와 멜버른전을 준비했다. 김 감독 체제의 축구 색깔과 전술 완성도를 멜버른전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주장 김영권은 울산 구단을 통해 “김현석 감독님이 오시고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주장을 맡게 됐는데,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멜버른전에서 팬들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공격력을 살리는 게 울산의 당면 과제다. 울산은 ACLE 리그 스테이지 5골에 그쳤다. 외국인 공격수 말컹과 야고, 허율 등 최전방 무게감을 살릴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울산은 최근 호주 팀과 9경기에서 7승 2무를 챙겼을 정도로 매우 강했다.데뷔전을 앞둔 김현석 감독은 “알 아인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단을 결속하는 데 주력했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점검했고, 면담을 통해 마음가짐과 각오를 들었다.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 시즌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울산은 오는 18일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을 치르고, 28일 강원FC와 K리그1 개막전에 임한다.김희웅 기자 2026.02.11 00:02
국가대표

‘보이콧 없다’ 레전드 지소연, 2026 女 아시안컵 명단 포함…신상우호 3월 출격

대한축구협회는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명단을 10일 확정 발표했다. 여자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안컵은 오는 3월 1일 호주에서 개막한다.26명 명단에는 지소연, 김혜리(이상 수원FC 위민), 장슬기(경주 한수원)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2026 WK리그 도움왕에 오른 최유정(화천KSPO), 신인왕 우서빈(서울시청)을 비롯해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이민화(화천KSPO), 김민지(서울시청) 등 최근 국내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발탁됐다.해외파는 정민영, 추효주(이상 오타와 래피드FC),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신나영(브루클린 FC), 김신지(레인저스WFC), 박수정(AC밀란), 전유경(몰데FK)까지 8명이다.신상우 감독은 2024년 10월 부임 이후 꾸준히 유럽과 북미 강호들을 상대로 A매치 경험을 쌓으며 세대교체도 병행했다. 대표팀 평균 연령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 당시 28.9세에서 이번 명단 기준 26.4세로 낮아졌다. 지난해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도 신구 조화를 이뤄내며 거둔 성과다.대표팀은 오는 15일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개최지 호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3월 2일 이란과 1차전을 치르며, 이후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이번 아시안컵에는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출전하며,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4강 진출 4개 팀과 함께, 8강 탈락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 팀까지 총 6개 팀이 2027 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대륙 간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 진출에 재도전해야 한다.한편 협회는 올해부터 FIFA 월드컵 본선에 더해 AFC 공식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 역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 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 또한, 선수단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의 지원 체계 기준을 확립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6명)GK :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DF : 신나영(브루클린 FC, 미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혜리(수원FC 위민), 노진영(문경 상무), 이민화(화천KSPO)MF :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캐나다), 김신지(레인저스WFC, 스코틀랜드), 박수정(AC밀란, 이탈리아), 정민영(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김민지(서울시청), 문은주(화천KSPO), 박혜정(인천 현대제철), 지소연, 최유리(이상 수원FC 위민), 송재은, 이은영(이상 강진여자축구단)FW :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미국),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손화연(강진여자축구단), 최유정(화천KSPO)김희웅 기자 2026.02.10 14:55
동계올림픽

눈 가리게 만든 사고에도 “인생에서 유일한 실패는 시도하지 않는 것”…‘스키 여제’ 본이 남긴 메시지 [2026 밀라노]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에게 좌절은 없었다.본은 10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어제 제 올림픽은 제가 꿈꾸던 대로 끝나지 않았다. 동화 같은 결말도, 환상도 아니었다. 그저 현실이었다”며 “(내가 가야 할) 전략적인 라인과 재앙과도 같은 부상의 차이는 불과 5인치(약 12.7㎝)에 불과했다.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과거 부상은 이번 추락과 무관했다”고 적었다.큰 부상을 안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활강에서 사고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13번째로 출전한 그는 코스 초반 깃대에 부딪힌 후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설원 위에 뒹굴었다. 끝내 일어나지 못한 본은 닥터 헬기에 몸을 싣고 경기장 밖으로 이송됐다. 6번째로 주행을 마친 동료 브리지 존슨(미국)은 본이 추락하는 모습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라스트 댄스’가 허망하게 끝났지만, 본에게 후회는 없다.그는 “바라던 대로 끝나지 않았고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안겼지만, 후회는 없다. 어제 출발 게이트에 섰던 그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곳에 섰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승리”라며 “스키 경주처럼 우리 삶에서도 위험을 감수한다. 우리는 꿈꾸고, 사랑하고, 뛰어든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마음이 부서지기도 한다. 이루지 못한 꿈을 안고 살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삶의 아름다움”이라고 했다.1984년생인 본은 올림픽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FIS 월드컵 84승을 달성한 알파인 스키의 레전드다. 2019년 은퇴 후 5년 만인 2024년 현역으로 복귀했다.본은 “제 여정에서 여러분이 얻어 가실 것이 있다면, 모두 큰 용기를 내 도전하시길 바란다. 인생은 자신을 위해 기회를 잡지 않을 만큼 짧다. 인생에서 유일한 실패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0 08:55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가까워지는 LG…타마요·마레이 변수 대처 과제

12년 만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창원 LG가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선수 관리라는 변수를 잘 넘기는 게 남은 과제다.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지난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동 2위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이기고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같은 날 바로 아래 있던 원주 DB까지 서울 SK에 패하면서 LG에 우승으로 가는 비단길이 깔렸다. LG(28승 11패)와 공동 2위 DB, 정관장(이상 25승 14패)의 격차는 3경기다. 정규 시즌이 15경기 남은 시점에서 경쟁팀들의 추격을 뿌리친 게 LG에는 호재다. 무엇보다 정관장을 꺾으면서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내 가장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선수단의 우승 의지도 크다. 유기상은 “지금 연패하면 죽 쒀서 남 주는 것 아닌가”라며 “이제 경각심을 갖고 뛰고 있다”고 했다. 정상까지 도달하려면 ‘내부 단속’을 신경 써야 한다. 조상현 감독은 칼 타마요(필리핀)와 아셈 마레이(이집트)의 대표팀 차출을 걱정하고 있다. 둘은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이어지는 농구 A매치 기간 각국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조상현 감독은 “타마요와 마레이가 필리핀, 이집트에 다녀와야 해서 변수가 있다. (가기 전) 5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다녀와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며 우려했다.특히 핵심 포워드인 타마요는 최근 가래톳(넙다리 윗부분의 림프샘이 부어 생긴 멍울) 부상으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다. 최근 3경기에 결장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표팀에 다녀와야 하는 터라 조상현 감독의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이집트까지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는 마레이 역시 정상 컨디션 유지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거기에 양준석과 유기상도 니콜라이스 마줄스 신임 농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매치 기간 주요 선수가 싹 빠지면서 조직력을 다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조상현 감독의 전언대로 오는 18일 부산 KCC전 전까지 최대한 승리하고 3월 일정을 대비하는 게 최선이다.김희웅 기자 2026.02.10 00:27
해외축구

오현규의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되자 '눈 찢기'…베식타시 홈팬 인종차별 논란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 JK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오현규(25)가 팀 합류 후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에서 오현규를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가 보였다.베식타시는 9일(한국 시각) 오전 2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알란야스포르와 벌인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베식타시는 10승 7무 4패(승점 37)를 기록,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쉬페르리그는 튀르키예 1부 축구리그로, 총 18개 구단이 참가한다.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 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팀이 0-2로 뒤진 전반 33분 페널티킥(PK)을 유도해 추격 발판을 놓는 데 이어 후반 8분에는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팀 합류 나흘 만에 잡은 출전 기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을 선언하면서 오현규의 득점이 인정됐다. 득점 세리머니를 하다 멈췄던 오현규도 그제야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베식타시 팬들은 오현규의 성(first name)인 "OHOH!"를 연신 외쳤다. 구단 소셜 미디어(SNS)에도 오현규를 칭찬하는 댓글로 가득하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패스 성공률 80%,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3회, 볼 경합 성공 9회를 기록하며 평점 8.4점을 받았다. 득점뿐 아니라 페널티킥 유도까지, 공격 전반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 GZT는 '베식타시가 시즌 중반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다'고 했다.경기 후 오현규는 베식타시 구단을 통해 "홈에서 데뷔전을 치러 정말 기쁘다. 이렇게 훌륭한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 하지만 오늘 승리하지 못한 점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현규는 "더 열심히 하겠다.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마치 꿈의 경기장 같았다. 오늘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다만, 이날 경기 도중 오현규를 향한 인종 차별로 보이는 행위가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SNS에 게재된 현지 영상을 살펴보면, 일부 베식타시 홈 팬이 오현규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자 눈을 찢는 제스처를 보였다. 정황상 '아시아인이라서 (심판으로부터) 차별 당했다'는 의미로 파악할 수 있으나, 이러한 행동은 아시아인의 생김새를 모욕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진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0 00:01
축구일반

‘9분 만에 2골 폭발’ 박태양 맹활약…경희대, ‘준우승팀’ 인천대 4-2 격파→최고의 스타트

김광진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9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5조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인천대를 꺾은 경희대는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공격수 박태양이 경희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3분 김세인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경희대는 전반 28분과 37분 연이어 터진 박태양의 골로 승기를 굳혔다. 3-1로 쫓기던 후반 31분에는 김유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매조졌다.같은 날 송호대, 초당대, 연세대, 국제사이버대, 김포대, 고려대, 수원대, 가야대, 동원대, 김천대, 광운대, 아주대, 호원대, 동의대, 동양대가 승리했다. 중앙대와 단국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예선 1일 차(9일)인천대 2-4 경희대송호대 2-1 경기대초당대 5-1 사이버한국외국어대연세대 4-1 대경대장안대 1-3 국제사이버대김포대 2-0 가톨릭관동대고려대 4-3 홍익대수원대 2-0 전주기전대동신대 1-3 가야대중앙대 2-2 단국대목포과학대 1-4 동원대김천대 6-1 조선이공대용인대 0-1 광운대아주대 2-0 김해대호원대 2-0 구미대동의대 3-0 대신대여주대 0-2 동양대호남대 1-0 칼빈대한라대 1-1 영남대김희웅 기자 2026.02.09 23:21
프로농구

‘3연패 탈출’ 문경은 감독 “박지원이 MVP, 강성욱도 어마어마하게 잘해주고 있다” [IS 승장]

문경은 수원 KT 감독이 제자들을 극찬했다.KT는 9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차 연장 끝에 104-101로 이겼다.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삼성은 3점이 강한 팀인데, 3점을 안 맞으려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1쿼터에 너무 많이 허용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전반에 리바운드에서 진 게 화근이 된 것 같다. 점수 차가 벌어졌는데, 오늘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에너지 좋은 박지원이 공수 리바운드, 블록샷까지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대로 안 됐지만, 박지원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박지원은 1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와 1차 연장 때만 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문경은 감독은 “4쿼터에 승기를 가져와야 했는데, 위기를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박지원을 MVP로 뽑고 싶다”며 웃었다.‘신인’ 강성욱도 42분 21초간 코트를 누비며 23점 10어시스트를 쓸어 담았다. 문경은 감독은 “승부처에서 더 냉정함을 보여줬으면 한다”면서도 “지금도 어마어마하게 잘해주고 있다. (냉정함을 보여달라는 건) 내 욕심”이라며 엄지를 세웠다.수원=김희웅 기자 2026.02.09 22:33
프로농구

‘강성욱 23점 10어시스트 폭발’ KT, ‘김효범 감독 늦참’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IS 수원]

수원 KT가 접전 끝에 어렵사리 서울 삼성을 제압했다. ‘신인’ 강성욱의 활약이 빛났다.KT는 9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삼성과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차 연장 끝에 104-101로 이겼다.3연패에 빠졌던 KT(20승 20패)는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반 계단 점프했다. 4연패 늪에 빠진 삼성(12승 27패)은 9위에 머물렀다.강성욱이 KT의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23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슛과 패스에서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데릭 윌리엄스도 29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특히 윌리엄스는 4쿼터에만 3점 2개를 포함해 12점을 몰아치며 KT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이날 김효범 감독이 늦게 참석한 삼성은 한때 17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4쿼터 집중력 저하가 아쉬웠다. 삼성은 4쿼터에 29점을 내주고 16점을 넣는 데 그쳤다. 앤드류 니콜슨이 34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니콜슨과 이근휘가 1쿼터 초반부터 3점을 연이어 넣으며 삼성이 앞서갔다. 그러나 KT도 강성욱의 2점과 이두원의 덩크슛으로 전세를 뒤집었다.시소게임이 이어졌다. KT는 29.5초를 남기고 데릭 윌리엄스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26-2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강성욱이 1쿼터 7분 21초만 소화하고 8점을 기록했다.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삼성은 KT가 림을 가르지 못하던 사이 이관희와 니콜슨이 림을 폭격하며 재역전했다. KT는 26-29 상황에서 강성욱이 3점을 터뜨리며 재차 점수를 뒤집었다. KT 윌리엄스 패스 실수를 낚아챈 저스틴 구탕은 덩크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한호빈도 외곽포로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기세를 이어간 삼성은 48-41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섰다.김효범 삼성 감독은 3쿼터부터 벤치에 서서 경기를 지휘했다. 삼성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니콜슨과 이근휘의 3점이 연속으로 림을 가르며 삼성이 격차를 벌렸다. 삼성이 17점 차까지 앞서며 승세가 기울었다.KT는 윌리엄스가 3점 2개를 넣는 등 맹활약했지만, 삼성은 그때마다 이관희가 외곽포를 터뜨리거나 니콜슨이 골밑을 폭격하며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64-77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KT는 강성욱과 박지원의 2점이 연이어 터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정창영과 윌리엄스의 3점도 연달아 림을 가르면서 KT가 6분 33초를 남기고 80-82로 격차를 좁혔다. 6분 6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외곽포가 또 한 번 폭발하면서 KT가 83-82로 역전했다. KT는 4분 17초를 남기고 정창영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며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삼성의 막판 반격이 매서웠다. 이관희와 니콜슨의 활약으로 3점 차까지 좁힌 삼성은 2분 3초를 남기고 터진 니콜슨의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1분 45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하며 앞서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이두원이 구탕의 슛을 블록했다. 하지만 한호빈이 45초를 남기고 3점을 터뜨리면서 92-91로 삼성이 재차 리드를 쥐었다. 이관희가 8.4초를 남기고 자유투 한 개를 넣었고, 두 번째 시도에서 실패했다. KT 윌리엄스는 재빨리 볼을 가로채 상대 골밑까지 뛰어가 림을 가르며 2.6초를 남기고 93-93 동점을 만들었다.1차 연장에 들어선 KT가 4쿼터 막판 기세를 이어갔다. 95-95 동점에서 강성욱의 3점이 터졌고, 윌리엄스의 2점까지 엮어 5점 차로 달아났다. 1분 55초를 남기고 이근휘가 3점으로 맞불을 놨다. 케렘 칸터가 1분 18초 남기고 2점을 넣으면서 삼성이 100-100 동점을 만들었다. 33.6초를 남기고 구탕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하며 삼성이 아슬아슬한 리드를 쥐었다.그러나 24초를 남기고 이두원이 팀 동료 윌리엄스의 빗나간 2점을 가로채 림을 가르며 KT가 다시 앞서갔다. 윌리엄스가 10.5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하며 KT가 경기를 매조졌다.수원=김희웅 기자 2026.02.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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