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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예 임연우, ‘그래, 이혼하자’ 출연..이민정‧김지석과 호흡 [공식]

신인 배우 임연우가 2025년 연기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8일 고스트스튜디오에 따르면 임연우가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 캐스팅돼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이민정, 김지석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 임연우는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웨딩드레스숍 지앤화이트의 믿음직한 직원 영윤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가 맡은 영윤은 성실한 성격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로, 이야기에 재미를 더할 활력소로도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임연우는 소속사 고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래, 이혼하자’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그는 “여러 편의 단역을 거쳐 조연으로서 첫 작품인 만큼, 매 순간 긴장되지만 모든 부분 진심을 다해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세심한 부분까지 코치해 주시고, 매 장면마다 배우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기분 좋은 떨림을 표했다.이어 “너무 좋은 작품에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래, 이혼하자’를 통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다부진 포부까지 밝혀 향후 펼칠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임연우는 많은 장르와 캐릭터를 담아낼 수 있는 깨끗한 마스크와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배우다. 그는 2022년 방송된 KBS2 ‘징크스의 연인’에 출연하며 연기의 길에 들어선 후,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KBS2 ‘커튼콜’, ENA ‘취하는 로맨스’ 등 다양한 작픔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쳤다.또한 임연우는 가수 성시경의 ‘I Love U’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도 발탁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이 배우는 누구지?’라는 궁금증을 자극할 만큼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 음악 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도.이처럼 ‘그래, 이혼하자’에서 차근차근 쌓아 올린 연기 포텐을 터뜨릴 임연우. 새해를 빛낼 루키의 탄생을 예고한 그가 보여줄 신선하고도 새로운 모습에 시선이 모아진다.임연우를 비롯해 이민정, 김지석, 이현진, 왕빛나 등이 출연하는 ‘그래, 이혼하자’는 올해 상반기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17:13
PGA

아내와 함께 들어 올린 트로피, "이번엔 아들과 함께"

2023년, 새 신부와 함께 들어 올린 트로피를 이젠 아들과 함께 들어 올리고자 한다. 김시우(30·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호성적을 다짐했다. 김시우는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파70) 열리는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2023년에 우승했던 대회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고, 우승을 한 대회라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김시우는 지난 2023년 1월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오지현과 백년가약을 맺은 뒤 1개월 만에 우승했다. 김시우는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 겸 왔던 대회였는데 우승해서 좋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엔 식구가 한 명 더 늘었다. 지난해 2월 아들이 태어났다. 이번엔 아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는 아기와 처음 오게 됐는데, 그때(우승)처럼 좋은 기억을 되살려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원하는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우승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 김시우는 "페어웨이는 좁지만 걱정 없이 오픈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티샷이 편하다"면서 "우승을 했던 만큼 좋은 기운이 있다. 경기가 초반에 안 풀려도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25개 대회에서 컷 통과 22회, 톱25 12회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 대회까지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시우는 "지난해는 꾸준하게 플레이를 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컷 탈락은 세 번밖에 안 했고 모든 플레이에 만족한다"면서 "우승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올 시즌 잘 준비하면서 목표했던 우승을 위해 차근차근 플레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승을 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1승이 먼저다. 첫 우승을 일찍 하면 다승도 따라오지 않을까"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1.08 13:34
스타

‘김태현♥’ 미자, 새해엔 2세 볼까 “진지하게 노력할 것”

방송인 미자가 신년 맞이 남편 김태현과의 2세 계획을 밝혔다.1일 미자는 자신의 SNS에 “새해 첫날이 지나간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미자는 남편 김태현과 일출을 배경으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자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었고, 김태현은 떠오르는 해를 동그란 눈으로 가리켰다.이어 미자는 “새해 목표를 쓰고 있는데 쓰다 보니 번호가 13번이 넘어갔다. 이제 42세인 만큼 2025년 첫 번째 목표는 무조건 건강 챙기기”라면서 “두 번째 목표는 아이도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하고 노력해볼까 싶다”라고 2세 계획을 밝혔다.한편 미자는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22:22
스타

남보라 “2025년 소망=자녀 계획, 체력 허락되면 넷 낳고 싶어” [화보]

배우 남보라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26일 남보라가 장식한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생활’의 1월호 커버가 공개됐다.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알린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의 만남부터 결혼 준비 과정까지 상세히 전했다. 결혼을 결정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그는 “그간의 고민들이 정리가 되면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라. 지금 집중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평생의 동반자로서 옆에서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반대로 내가 힘들 때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을까 생각해봤더니 이 사람이 떠오르더라”라고 덧붙였다.13남매 대가족의 첫째 딸이자 대한민국 대표 ‘K-장녀’라 불리는 만큼 결혼의 의미 또한 각별할 터. 남보라는 가족에 대해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나를 보내주더라. 집안에 대소사가 있으면 항상 내가 주도했는데 이제는 동생들이 그 역할을 알아서 나눠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정말 기특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다른 요리 실력에 대해 “엄마가 요리하는 걸 보고 배웠는데도 손맛 때문인지 미묘하게 다르다. 어느 정도는 재능을 타고난 것 같지만 엄마 솜씨를 따라가려면 멀었다”며 웃었다. 배우이자 과일 유통업 사업가로서 ‘일잘러’의 면모도 뽐냈다. “핑계 대지 않는 것과 일단 시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못하더라도 성실하게 꾸준히 하면 결국 잘하게 된다”며 “실수나 잘못에 대해 솔직한 편이다. 이 모든 게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면 되는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자신만의 일 잘하는 노하우를 밝혔다.남보라는 결혼이라는 중대사와 더불어 2025년 이루고 싶은 소망과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녀 계획을 한번 세워볼까 한다. 체력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넷 정도 낳고 싶다”는 후문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12:33
프로야구

4년 52억 LG 이적했는데, 장현식 세종-잠실 4시간 출퇴근 왜?

KIA 타이거즈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투수 장현식(29)은 요즘 세종시와 서울 잠실야구장을 왕복하고 있다. 하루 4시간 이상을 출퇴근에 쓰는 것이다. 그는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게 아니니까 아주 힘들진 않다"라고 했다. 요즘 장현식은 오전 9시 세종시 집에서 출발, 고속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잠실구장으로 출근한다. 4시간 정도 훈련을 끝낸 뒤에는 같은 교통편을 이용해 귀가한다. 장현식이 매일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건 '일과 사랑'을 위한 선택이다. 올 시즌까지 KIA의 연고지 광주에서 생활했던 그는 시즌 종료 후 세종시에서 교육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아내와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장현식은 내년 2월 아빠가 된다. 그는 "아내가 임신 30주다. 시즌 내내 떨어져 지내지 않았나"라며 "아기가 태어나면 둘이 보낼 시간이 거의 없다. 퇴근 후 아내와 매일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유니폼을 입은 장현식은 다음달 서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이삿짐 정리도 매일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장현식에게 '세종시에서 개인 훈련을 할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그는 "내 몸 상태를 LG 코치님과 트레이닝 파트에 직접 보여줘야 한다"라며 "또 (LG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며 빨리 친해져야 한다. 새 팀에 잘 적응해야 불안함을 떨쳐내게 된다. 그런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장현식은 지난달 LG와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했다. 이 금액을 모두 보장하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올 시즌 75경기에서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올린 그는 "FA 계약으로 책임감이 몇 배는 더 커졌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장현식을 영입하면서 대권 재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올해 챔피언 KIA다. 장현식을 떠나보낸 KIA는 키움 히어로즈에 현금 10억원과 신인 지명권 2장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하는 상상을 해 본 적 있나'라는 말에 그는 "특별히 생각한 적은 없다. (만나게 되면) 붙으면 된다. 소속팀을 위해 잘하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FA 계약 후부터 잠실구장에서 피칭하는 상상을 하고 있다. 가장 큰 목표는 팀 우승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4.12.24 18:15
드라마

이이경, ♥조수민에 프러포즈… 꽉 찬 해피엔딩 (‘결혼해YOU’)

‘결혼해YOU’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지난 15일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연출 황경성/제작 초록뱀미디어, 원엔터테인먼트) 최종회가 방송됐다. 섬 총각 철희(이이경)와 7급 공무원 하나(조수민)의 사랑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철희의 사랑 고백을 들은 날, 하나의 마음도 분명 철희를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는 쉽게 철희와 만남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을 수 없었다. 그를 향한 마음이 커질수록 또 관계가 깊어질수록 함께 커져만 갈 ‘책임의 무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철희와 첫 입맞춤을 나눈 날도 하나는 집에 와 “결혼은 서로를 평생 책임지는 거라던데”라며 “내 한 몸 책임지는 것도 벅찬 내가 나 아닌 누군가를 어떻게 책임진단 말인가”하고 한숨 섞인 고민에 빠졌다.철희는 견고한 하나의 마음속 문을 다정하면서도 뚝심 있게 두드렸다. 결국 철희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하나는 그 길로 철희에게 향했고 “철희 씨랑 뽀뽀한 거 좋았어요.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제 마음에 솔직하고 싶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렇게 철희와 하나의 쌍방 연애가 시작됐다.철희와 하나의 연애는 첫 주말 데이트를 마친 날 밤 끝나게 됐다. 철희는 “지 인생에 하나 씨가 들어왔으니께. 지는 인자 결혼할 자격이 생긴 거 같아유. 하나 씨 덕분에”라며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반면 이를 들은 하나의 머릿속엔 “맞다. 이제는 나 혼자만의 인생이 아닌 둘이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나는 결혼할 자격이 있는 걸까?”라는 고민이 다시 스쳐 갔다. 하나는 “여기서 멈추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며 이별을 고했고, 철희는 “지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유”라고 도리어 하나를 위로했다.이별 이후 철희는 청도 복귀를 앞두고 있었고, 하나는 엄마가 위암일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병원에서 초조하게 엄마의 수술 결과를 기다리던 하나는 때마침 걸려 온 철희의 연락에 목 놓아 울고 말았다. 철희는 하나에게 곧장 달려가 우는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눈물을 거둔 하나의 눈에 들어온 건 급박한 상황에 신발조차 제대로 신고 오지 못한 철희의 모습이었다. 언제나 조건 없이 내 편이 되어주는 철희를 바라보며 하나는 다시금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다. 하나는 “내 인생에 철희 씨가 없는 거 싫어요. 나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라며 철희에게 입맞춤했다.방송 말미 철희는 하나에게 청혼했다. 그에 대한 하나의 대답은 역시나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결혼이 늘 행복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내 편이 많은 지금의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하나의 내레이션은 그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따라온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주체적 의지로 비혼주의를 선언한 하나는 어느 날 우연히 나타난 철희를 계기로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알게 됐고, 이제는 ‘둘이서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미래’를 소망하고 있다. 하나와의 관계 회복이 유일한 목표였던 기준(구준회)은 온전히 자신을 돌아본 끝에 비혼을 결심했다. 운명적 사랑을 꿈꿨던 인아(지이수)는 어느덧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가 제안한 맞선 상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결혼해YOU’는 사랑에 있어서도, 한 인간으로서도 성장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를 비롯한 세대 불문 다양한 배우들의 호흡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마지막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감각적 연출까지 삼박자가 고루 맞물린 ‘결혼해YOU’는 안방극장에 풍족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8:18
예능

‘자산 23억’ 김경진♥전수민, 생활고 호소 “이자로 600만원 나가”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생활고를 호소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85회는 전국 시청률 5.8%(닐슨 코리아 기준)로 13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이순실 보스가 직원들과 무한 리필 뷔페를 찾았다. 이순실과 탈북민 동생들은 “접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접시마다 돈을 내고 먹는 줄 알았다”라며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첫 뷔페 경험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중 이순실은 “개구리, 도롱뇽, 메뚜기는 먹어도 회는 못 먹겠다”라고 했지만 생애 첫 회 입문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북한에서 유독 인기 많은 박명수의 인지도가 공개되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순실의 탈북민 동생은 “내가 북한에 있을 때 박명수의 노래를 엄청 좋아했다”라며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를 언급했고, 이순실조차 “북한에서 ‘바다의 왕자’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북한 MZ 사이에서 상한가를 치는 박명수의 인기를 언급했다.박명수가 후배 개그맨 김경진에게 부동산에서 이혼까지 상담 풀코스를 선사했다. 특히 ‘결혼 5년 차’ 김경진-전수민 부부가 총자산 23억 원에도 생활고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인즉슨, 김경진 명의로 된 집 3채와 아내 명의로 된 빌라 1채가 있지만, 김경진은 “이자로 600만 원 이상 나간다”라며 대출 이자가 생활비의 6.5배인 점을 밝혀 모두가 깜짝 놀랐다. 여기에 김경진은 사업 실패 이야기와 함께 “개그맨 동기 중 힘든 친구들이 있어서 7000만 원을 대출받아 도와줬다”라고 말했고, 이에 변호사는 “정말 심각한 유책 사유”라며 대신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나 여기서 한 말 때문에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을 220만 원이나 냈다. 나 원래 200만 원씩 안 한다”라며 거액을 내는 상황이 오도록 바람잡이를 했던 박명수를 원망했다. 박명수는 전현무 결혼식에 얼마 낼 거냐는 질문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110만 원 내겠다. 대신 일 하나 꽂아주면 200만 원, 두 개 꽂아주면 300만 원 내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솔깃해진 전현무가 “딜”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와 만남의 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전현무가 “난 노력형”이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만든 노력에 대해 말했다. 전현무는 “입사 3~4년 차에 교양 프로그램 MC 섭외를 받았는데 예능이 너무 하고 싶어서 이를 거절한 대신 ‘연예가 중계’ 리포터를 시켜달라고 했다”라면서 “카메라 화면에 많이 나가지도 않았고 손 밖에 안 나가는데도 난 그 일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신인 시절부터 확실했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온 의지와 뚝심을 전했다.전현무는 예능국 회의에 참여할 만큼 예능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인사를 안 받아주는 선배도 있었다”라고 신원호 PD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전현무는 “날 안 좋게 봤던 신원호 PD가 ‘남자의 자격’ 개편 당시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일하게 날 추천했다”라며 “내가 나오는 ‘해피투게더’를 본 후 ‘쟤는 진짜 예능을 좋아하는구나’라며 나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했단다. 신원호 PD는 내 예능 인생을 열어준 최고의 은인”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하며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전현무는 쉽지 않았던 프리랜서 선택을 언급하면서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프리를 추천한다”라며 “연예인 중 나같이 딕션 좋은 사람은 없다”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있게 한 아나운서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전했다. 특히 ‘제2의 전현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예능을 잘하는 꿀팁은 물론 선물까지 건네며 후배들과의 시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8:09
예능

‘황정음 복귀작’→‘호평’ 이미지 반전시킨 ‘솔로라서’… 그 이유는?

배우 황정음의 예능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솔로라서’가 출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첫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솔로로 생활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MC로는 신동엽, 황정음이 활약하고 있다.‘솔로라서’에는 지난 2008년 이혼한 배우 명세빈, 지난 1월 남편상을 당한 사강, 솔로로 생활 중인 윤세아 등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여자 연예인들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솔로라서’는 출연자의 상황에 따라 이혼, 사별 등의 소재를 자연스럽게 언급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극적인 모습을 끌어내기보다 잔잔한 일상에 초점을 맞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22년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이후 약 2년 만에 ‘솔로라서’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 사강은 프로그램 출연 후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밝히며 “아이들의 단단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솔로라서’는 지난 10일 7회가 방송된 후 11일 오전 8시 기준 OTT 플랫폼 웨이브 톱10에 오르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솔로라서’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솔로라서’ 시즌2 제작을 최근 확정 지었으며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기획 중이다.앞서 ‘솔로라서’는 방영 전 사생활 이슈로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던 황정음의 오랜만의 예능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황정음은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 조정으로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후 2021년 재결합 소식을 전했으나 다시 3년 만인 지난 2월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황정음은 비연예인 여성 A씨를 전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지목했으나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또 비슷한 시기에 ‘이혼숙려캠프’, ‘이제 혼자다’ 등 이혼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예능들이 다수 방송됐다. 이혼이라는 소재에 초점을 맞춰 자극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준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솔로라서’는 출연자들을 돌싱으로 제한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 솔로로 생활하고 있는 사연을 갖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혼자 사는 삶, 이혼 후 생활고, 사별 후 느끼는 심정 등 그들의 진솔한 감정들을 녹여내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잔잔해질 때는 신동엽과 황정음이 톡 쏘는 멘트를 던져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혼을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여성 연예인들에게 이혼 등의 주제는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진다”며 “여성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사회 공동체적인 배려가 적었다. 이런 부분들을 아직 사회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예능으로 소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3 05:40
스타

‘55세 득녀’ 양준혁, 팔팔이 첫 공개…“네 뒤에 든든한 아빠 있어” [공식]

전 야구 선수 양준혁이 55세에 품에 안은 늦둥이 딸을 공개했다.11일 양준혁은 “드디어 55세에 아빠가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출산 소식을 전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와 감격의 미소를 짓고 있는 양준혁과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양준혁은 “느즈막히 낳은 첫아이라 너무 기쁘고 세상이 달라져보인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새로운 목표가 또 생겼다”라며 “이젠 내 가족을 위해 전력질주하겠다. 이쁜 딸아이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그러면서 “많이들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팔팔이 엄마 사랑해”라며 “팔팔아 너 뒤에는 든든한 아빠가 있다. 팔팔하게 자라거라 내 딸”이라고 감격과 감사를 표했다.한편 양준혁은 지난 2021년 19세 연하 박현선 씨와 결혼해 결혼 3년 만인 지난 8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23:56
스타

사랑이 동생 생겼다?…추성훈, 13년 만 놀라운 둘째 소식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새로운 가족을 소개했다.추성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추성훈 둘째 생김’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추성훈은 두바이에서 카메라를 켰다며 “우리나라에 뉴스로 나오기도 했던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며 설레는 만남을 예고했다.이내 곧 원숭이와 함께 등장했다. 알고 보니 ‘둘째’는 원숭이 키키였던 것. 추성훈은 키키와 입맞춤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듯 음료를 직접 마시도록 도와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기하게 사랑이 안을 때 표정이 나온다”, “추성훈 씨의 진짜 둘째가 있다면 좋겠네요. 근데 키키 넘 귀여워요”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추성훈은 지난 2009년 일본 모델 야노시호와 결혼해 2011년 딸 사랑을 얻었다. 지난 2016년까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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