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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국노래자랑’ 남희석, 코어 근육 소생 프로젝트…하회탈 웃음 만발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경기도 양평군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남희석이 앙평군 참가자와 함께 코어근육 소생 프로젝트에 나선다.오는 4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83회는 '경기도 양평군 편'으로 꾸며진다. 앞서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양평군 편 노래자랑에는 총 16개의 본선 진출팀이 올라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김성환의 '약장수'를 시작으로 윤태화의 '조사하면 다 나온다', 현진우의 '찐친', 신수아의 '남이 아닌 님', 한혜진의 '돌아설 때'까지, 인기 트롯가수들의 신명나는 축하공연까지 어우러져 더위를 날리는 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양평군 편 방송에서는 MC 남희석이 '중년 남성' 대표로서 잃어버린 기립근을 찾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양평군에서 퍼스널 PT숍을 운영하는 한 참가자로부터 척추 건강 테스트를 받은 남희석은 의외의 결과로 객석을 깜짝 놀라게 한다는 후문. 더불어 남희석은 중년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즉석에서 열린 '양평 GYM'의 열혈 회원으로 분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는 전언이다.한편 남희석의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활약도 펼쳐진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흥을 보유한 50대 남성 참가자의 탬버린 댄스, 동물 소리부터 휘파람까지 이어진 55세 남성 참가자의 개인기 퍼레이드, 나아가 한국 패치가 완벽히 탑재된 필리핀 출신 40대 주부의 '여행을 떠나요' 등 삼복더위의 불쾌지수를 날리는 유쾌한 무대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이에 '전국노래자랑 - 경기도 양평군 편'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21일 방송된 2982회가 전국 6.1%를 기록,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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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강형욱 논란 지켜보는 KBS, 이경규·박세리는 잊었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한달째 이어지고 있다. 그 여파로 강형욱이 중심이었던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결방 중이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향방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셈이다. 강형욱 논란은 이미 한 달이 지났다. 앞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반려견 방치 등 다수의 의혹을 제기했다. 강형욱은 이들의 폭로 후 일주일 만에 침묵을 깨고 반박에 나섰고 “억측과 비방을 멈춰달라”며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그러나 전 직원이 재반박하면서 사태는 오리무중이 됐다. 제작진은 당초 강형욱의 입장 발표까지 일단 기다리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의혹들의 진위 여부를 놓고 다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다시 또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반려견을 안락사한 수의사가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고발당하고, 강형욱 해명이 ‘성별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은 꼬리를 물고 있다. ‘개훌륭’ 제작진은 아직 하차, 프로그램명 변경, 폐지 등 여러 카드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의 고심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결과적으로 한 달간 갈팡질팡하며 어떤 결단도 내리지 못한 격이 됐다. 4주 연속 결방만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프로그램 이미지는 ‘강형욱 갑질 논란’으로 얼룩진 상태다.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데다가 논란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는 상황에서 강형욱의 출연을 강행한다면 제작진은 부정적 여론을 감당해야 한다.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린다 하더라도, 법적 판단이 내려지는 긴 시간 동안 ‘강형욱 리스크’를 껴안고 가야 한다. 결국 지금 사태의 탈출구는 폐지밖에 없는 셈이다.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여느 방송사보다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최근 사건들만 봐도 그렇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재판에 넘겨지기 전부터 발빠르게 공동 주최하는 행사에서 명칭 사용을 금지하고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전국노래자랑’의 MC 고 송해 뒤를 이은 방송인 김신영에 대해서도 시청률 하락과 동시에 ‘시청자 민원’을 이유로 돌연 하차시켰다.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도마 위에 오르는 순간 여론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민하게 시청자 반응을 살펴온 KBS가 강형욱에 대해선 어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척이나 의아하다. 제작진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동안 ‘개훌륭’의 또 다른 출연자인 방송인 이경규와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도 애먼 피해만 받고 있다는 점을 KBS는 알아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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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최우진의 재발견…구수한 꺾기 장인

트롯 아미새 최우진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1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에서는 ‘미스터트롯2’에서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가수들의 ‘미스터트롯2 한풀이 특집’이 방송됐다. ‘미스터트롯2 한풀이 특집’에 등장한 최우진은 ‘미스터트롯2’에서 현역부A로 참가해 현철의 ‘아미새’를 선곡. 데뷔 7년차의 관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구성진 목소리의 시원시원한 꺾기 창법과 꽃미남 같은 외모로 경연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심사기준이 가장 엄격하게 적용됐던 현역부 참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진은 모든 마스터들의 극찬과 올하트를 받아내며 ‘트롯 아미새’로 거듭났다. 이후 경연에서도 정통트롯의 맥을 이어가는 힘 있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지만, 아쉬운 결과를 낳으며 작별을 고해야 했다.그런 최우진이 꺽기장인으로 ‘화밤’에 출연해 그동안 억눌러왔던 한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화밤 출연진들의 여심을 뒤흔들었다. 무대에 등장한 최우진은 경연곡 ‘아미새’ 무대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고, 이어 나훈아의 '아리수'를 선보이며 특유의 매력적인 꺾기 신공을 자랑하며 ‘아미새’를 뛰어넘을 대표곡을 남기기도 했다. 트롯바비 홍지윤은 최우진이 등장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내 원픽!”이라고 외치며 열정적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태연차트까지 입성하는등 최우진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최우진은 구성진 목소리를 자랑하며 뛰어난 실력은 물론 귀여움과 남성미를 넘나드는 외모에 화려한 언변으로 많은 여심을 저격하며 활동중이다. 2014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봉화군 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자로, 2016년 ‘누나야/직진’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경연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최우진은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5 09:08
연예일반

김신영 지인, 돈 목적으로 협박하다 고소→검찰 송치… 무슨 일?

방송인 김신영이 지인으로부터 협박을 당해 고소장을 제출한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경인일보는 최근 오산경찰서가 김신영을 협박한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김신영의 지인으로, 돈을 목적으로 김신영을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보도에 따르면 김신영 측은 이 같은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지난달 오산 경찰서에 접수했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A 씨에게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1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신영은 현재 KBS1 ‘전국노래자랑’ MC,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로 활약 중이다. 지난 6월 말 국내 개봉해 189만 관객 수를 기록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이날 2년간 몸담았던 송은이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2 16:37
연예일반

송해,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 등재…“전국노래자랑 아껴준 시청자 덕분”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KBS는 23일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인 KBS1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활약해온 송해의 업적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임을 확인하여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등재된 부문명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다. KBS와 송해가 기네스에 기록 도전 신청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기네스 전문 심사위원단의 검토, 보완 요청을 거치는 등 면밀한 심사한 후 최종적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가 확정됐다. 실제로 확정된 일자는 4월 하순이었으나, 코로나 감염 상황으로 인한 업무 지연과 송해의 건강 문제로 공표가 늦춰졌다. 송해는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덕분”이라며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한 송해는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진행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송해가 최고령 진행자임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세계 각국의 기록과 KBS에서 제출한 기록을 비교 심사한 결과, 전 세계 최고 기록임을 공인받았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3 17:07
뮤직

KBS "송해 '전국노래자랑' 하차·잔류 결정 아직, 논의 중"

방송인 송해(95)의 '전국노래자랑' 출연 여부를 놓고 논의가 계속 되고 있다. 19일 KBS 예능 홍보 관계자는 "제작진과 통화한 결과 '전국노래자랑' MC와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없다. 송해 선생님의 하차나 잔류 여부 역시 정해진 것 없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송해는 제작진에 최근 방송 진행이 어렵겠다며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송해 선생님과 이번주에서 다음주 초 사이 만날 것"이라면서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전국노래자랑'은 6월부터 대면 방송을 준비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9 14:30
연예

[인터뷰③] '신서유기8' PD "강호동-이수근, 살신성인으로 분장 살려"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 면모를 과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 좌절됐으나 국내에서 날 것 웃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멤버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강호동은 이번 시즌을 통해 유행어를 다량 생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뿜어냈다. 다음을 더욱 기대케 한 여덟 번째 시즌이었다. '신서유기8' 박현용 PD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시즌 촬영 현장은 특히 멤버들 간의 분위기가 좋았다. 덕분에 소소하게 흘러갈 법한 상황도 더 극적인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제주도 숙소에서 갑자기 밴드를 결성해 응원을 한다던가 자기들끼리 축하공연을 한다던가 하는 장면은 정말 예상치 못했던 재미를 만들어줬다"라고 회상했다.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다시금 내비쳤다. "특히 맏형인 강호동 씨가 동생들이 본인에게 스스럼없이 대하기를 원하고 그런 상황에서 항상 재미있는 포인트가 발생한다. '가마이써' 같은 유행어가 나오게 된 것도 그렇게 강호동 씨가 동생들을 대하는 방식 덕분이다. 물론 YB동생들도 예의를 갖추면서 재미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텐데 이번 시즌에 그 역할을 특히 잘 해낸 것 같아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역대급 분장도 탄생했다. 이수근이 분한 '톳'이나 강호동의 '흥부아들'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포인트였다. 박 PD는 "분장과 관련한 아이디어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면서 얻는다. 실제로 SNS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분장 사례들을 참고하는 경우도 많다. 톳 분장으로 활용된 길리 슈트는 다른 이벤트들에서도 공개된 적이 있어 우리도 꼭 한번 해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톳 분장에 찰떡이었다. 무엇보다 이수근 씨가 살신성인으로 톳 분장을 잘 살려줘 시청자분들께 더 재밌게 다가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흥부아들 인형은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외계인 분장에서 감명을 받아 제작했다. 제작할 당시에도 정말 힘들었지만, 무겁고 불편한 분장인데도 강호동 씨가 너무 재밌게 살려줘 예상한 것보다 더 잘 살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 PD는 시청자들을 향해 "전 국민이 세계적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신서유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시청자분들께 건강한 웃음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목표를 향해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건강한 웃음을 되찾은 11주 간의 금요일이었길 바란다. 다음 시즌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다 재미있고 참신한 '신서유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11:07
무비위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솜 "90년대 과한 스타일링, 얼굴만 보여"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솜이 90년대 스타일링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솜은 2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보고회에서 "첫 모니터를 보는 순간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과한가' 싶었다. 연기가 안 보이고 얼굴만 보이더라. 고민이 많았다"며 "결과적으로는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이솜은 극중 유나 역에 대해 "겉모습이 강해보이고 친구들에게 뼈를 때리는 말을 잘 한다. 내면에 무엇이 있을지가 궁금했다. 정서적인 걸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세 친구로 합을 맞춘다. '전국노래자랑', '도리화가'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10월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8 11:27
연예

'불후의 명곡' 송소희·손태진, 국악인X성악가의 감동적인 투샷

송소희-손태진의 투샷이 공개됐다.송소희는 11일 자신의 SNS에 "#국악인 #송소희 와 #성악인 #손태진 이 함께하는 무대. 믿고보는 조합이니 본방사수 잊지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송소희는 성악가 손태진과 카메라를 향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악인과 성악가의 멋진 만남이 눈길을 끈다.두 사람은 이날(1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한동준·유리상자 편에 출연해 유리상자의 '순애보' 컬래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유리상자가 "팀의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손태진의 웅장하고 감미로운 보이스와 송소희의 청아하면서도 구슬픈 보이스가 애절한 곡조 속에 녹아들었다. 일부 관객들은 두 사람의 무대에 눈물을 훔치기도. 결과는 아쉽게 몽니에 패했지만 청중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한편, 송소희는 지난 2008년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해 열린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학업과 방송 출연을 병행 중이기도 한 송소희는 각종 국악 공연을 통해 관객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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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출연시켜주겠다" 중견가수 남동생 사기혐의 구속

중견가수 남동생이 무명가수에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추성엽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씨(52)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자신의 누나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기만했다. 편취한 금액의 규모가 적지 않고 상당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실형 이유를 전했다.이씨는 2015년 11월 한 무명가수에게 "앞으로 2년 동안 KBS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 프로그램에 8회 출연시켜주겠다"며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유명 트로트가수의 친동생이자 기획사 매니저라는 지위를 이용했다. 그는 "친누나가 유명 가수인데 그동안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PD들과 친분이 있다"며 "만약 6개월동안 지상파 스케줄이 없으면 5000만원을 되돌려주겠다"고 말하며 돈을 가로챘다. 하지만 수사결과 이씨는 가요프로그램 PD들과 특별한 친분이 없으며, 돈을 받고도 출연시켜줄 의지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황지영기자 2019.03.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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