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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9분 만에 2골 폭발’ 박태양 맹활약…경희대, ‘준우승팀’ 인천대 4-2 격파→최고의 스타트

김광진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9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5조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인천대를 꺾은 경희대는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공격수 박태양이 경희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3분 김세인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경희대는 전반 28분과 37분 연이어 터진 박태양의 골로 승기를 굳혔다. 3-1로 쫓기던 후반 31분에는 김유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매조졌다.같은 날 송호대, 초당대, 연세대, 국제사이버대, 김포대, 고려대, 수원대, 가야대, 동원대, 김천대, 광운대, 아주대, 호원대, 동의대, 동양대가 승리했다. 중앙대와 단국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예선 1일 차(9일)인천대 2-4 경희대송호대 2-1 경기대초당대 5-1 사이버한국외국어대연세대 4-1 대경대장안대 1-3 국제사이버대김포대 2-0 가톨릭관동대고려대 4-3 홍익대수원대 2-0 전주기전대동신대 1-3 가야대중앙대 2-2 단국대목포과학대 1-4 동원대김천대 6-1 조선이공대용인대 0-1 광운대아주대 2-0 김해대호원대 2-0 구미대동의대 3-0 대신대여주대 0-2 동양대호남대 1-0 칼빈대한라대 1-1 영남대김희웅 기자 2026.02.09 23:21
동계올림픽

"역시 경험자" 기타 치며 즐기는 듯 했지만.. 첫 승 이후 눈물 펑펑, '누나' 김선영의 남모를 중압감 [2026 밀라노]

"울지마. 이겼는데 왜 울어."감격의 올림픽 첫 승. 김선영(33·강릉시청)은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파트너 정영석(31·강원도청)도 누나를 토닥이며 함께 울먹였다.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조에게 6-5 승리를 거뒀다. 개막 이후 스웨덴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했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선영은 "첫 승이 늦어 아쉽다. (미국전에선) 우리 스타일대로 끌어가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게 가장 마음에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연패에 대해선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는데, 스스로를 너무 구석으로 몰지 않았나 싶다. 후반으로 가면서 내려놓자고 다짐했고, 믿는 팀원이 있었기에 집중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정)영석이를 믿으면서 던졌다"고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를 통과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믹스더블 10개 팀 중 막차를 탔지만, 자신감은 넘쳤다.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팀 세계 랭킹 2위에 올랐고, QOE를 2위로 통과한 자신감도 쌓였다. 특히 김선영은 올림픽 경험도 많다. 김선영은 지난 두 대회(2018 평창, 2022 베이징)에서 여자부 강릉시청의 일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믹스 더블로 출전해 세 번째 올림픽 대회에 나선다. 김선영의 '경험'은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나온 돌발 상황에서 빛났다. 1엔드 경기 도중 경기장이 정전되는 일이 발생하자, 김선영은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브룸스틱으로 기타를 치는 시늉을 하며 상황을 즐겼다. "올림픽 세 번 참가한 선수의 여유"라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선영의 표정은 조금씩 굳어졌다. 스웨덴전 패배(3-10) 과정에서 기권을 하지 않았음에도 기권패로 이어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이어 샷이 연달아 빗나가고 계속 경기에 패하면서 중압감이 심해지는 듯했다. 김선영은 4연패를 당한 뒤 결국 눈물을 한 차례 쏟았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컬링이) 안되고 있다. 어제까지 멘털을 잡고 있었는데, 오늘(스위스, 영국전 패배)은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영석이에게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답답한 마음에 '언니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여자부 강릉시청 '팀 킴'의 일원이자, 이번 대회 방송 해설위원으로 나선 김은정과 김은미에게 연락해 힘든 감정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언니들에게 "네가 행복하게 컬링하는 게 좋다"라는 말을 들은 그는 "좀 더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포기하지 않고 '선영석'만의 컬링을 보여준 끝에 두 사람은 '강호' 미국을 격파했다. 7엔드까지 5-2로 앞서나가다 선공인 8엔드에 동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연장 엔드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이제 두 선수는 라운드로빈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선영은 "경기를 하면 할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자신감을 갖고 우리 플레이 보여주면서 재밌는 경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영석 역시 "후회없이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남은 3경기도 자부심이 느껴질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09:01
프로농구

'이이지마 26점·16리바운드' 선두 하나은행, 연장전서 BNK 격파...삼성생명 단독 3위로

여자프로농구 선두 부천 하나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부산 BNK를 물리쳤다. 하나은행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BNK에 62-54로 이겼다.하나은행은 16승 6패로 2위 청주 KB(15승 7패)에 1경기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BNK와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하나은행은 50-52로 끌려가던 4쿼터 41초를 남기고 이이지마의 스틸에 이은 진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BNK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연장 초반 이이지마 사키에 이어 WKBL 최초로 은퇴 투어 중인 김정은의 3점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BNK는 연장에서 2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이이지마가 3점 슛 3개를 포함한 26점에 개인 최다 기록인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진안은 13점 19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BNK(10승 12패)는 김소니아가 23득점을 올렸지만 4연패에 빠지면서 5위로 떨어졌다.이날 37분5초를 뛴 BNK 박혜진은 역대 출전시간 2위(1만8487분25초·532경기, 1위 하나은행 김정은 1만9800분57초·612경기)에 오르고, 8번째로 통산 6000득점(6007득점)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환하게 웃지 못했다.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삼성생명이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을 69-55로 완파했다. 이해란이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아름이 15점, 강유림이 12점을 보탰다.올 시즌 신한은행전 5전 전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11승 11패로 단독 3위로 나섰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5연패(시즌 3승 18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9:54
배구

'정지석 23점' 대한항공, 16일 만에 선두 탈환...한국전력 격파

대한항공이 16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0-25, 25-14)로 격파했다. 후반기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53(18승 8패)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51·16승 10패)을 끌어내리고 지난 22일 이후 16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지석이 팀 내 최다인 23득점, 성공률 65.38%를 기록했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18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10-8에서 정한용과 러셀의 퀵오픈에 이어 러셀이 서재덕의 공격을 가로막아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후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16-16에서 김민재의 속공, 정지석의 퀵오픈에 이어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석 점을 달아났다. 21-19에서 러셀의 백어택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대한항공이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 대한항공은 3세트를 20-25에서 내줬으나, 4세트 12-8에서 김민재의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연속 5점을 쓸어 담으며 확실하게 달아났다. 3위 한국전력(승점 43·15승 12패)은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23득점을 올렸으나 2연승을 마감, 4위 KB손해보험(승점 40·13승 13패)의 추격에서 달아나는 데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7:12
프로농구

‘이정현 30점 폭발’ 소노, KCC 95-89 격파…2연승+6강 희망 살렸다 [IS 고양]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봄 농구 희망가를 불렀다.소노는 4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5-89로 이겼다.이날 소노는 이정현이 3점 5개를 포함해 30점 8어시스트를 쌓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에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네이던 나이트도 21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케빈 켐바오도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날 대표팀에 승선한 ‘신인’ 강지훈은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허씨 형제’ 활약은 빛이 바랬다. 허웅은 25점, 허훈은 17점 7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1쿼터는 소노 이정현이 3점 4개를 폭발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소노는 첫 쿼터부터 외곽포 7개를 터뜨리며 KCC를 압도했다. KCC도 직전 서울 SK전에서 3점 14개를 포함해 51점을 기록한 허웅이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3점 2개를 포함해 홀로 14점을 올렸다. 소노 김진유가 집요하게 허웅을 막는 장면도 여럿 나왔다. 1쿼터는 소노가 31-23으로 앞선 채 끝났다.2쿼터에는 KCC의 추격이 거셌다. 윌리엄 나바로, 김동현, 허훈이 연달아 2점을 넣으며 격차를 5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 점수 차가 좀체 깨지지 않았다. 이날 수비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소노는 3분 46초를 남기고 KCC 숀롱의 2점을 나이트가 블록했고, 이어진 속공 상황에서 이재도가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올렸다.또 한 번 KCC의 추격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1분 22초를 남기고 강지훈이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다만 2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허웅이 스틸에 성공한 뒤 먼 거리에서 던진 볼이 림을 가르며 KCC가 소노를 54-57로 바짝 따라붙었다.3쿼터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날도 슛감이 좋았던 허웅이 자유투를 연달아 넣고, 허훈이 스틸에 이은 3점슛과 2점을 연달아 넣으며 KCC가 63-62로 역전했다. ‘허씨 형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허웅은 5분 24초를 남기고 2점을 넣은 데 이어 3점까지 성공했다. 허훈은 4분 7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스틸한 볼을 받아 직접 림을 가를 수 있었지만, 뒤따라오던 드완 에르난데스에게 볼을 건네며 어시스트를 쌓았다.그러나 소노의 4분여를 남기고 추격이 시작됐다. 이재도가 연이어 림을 가르고,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스틸에 이어 덩크슛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강지훈은 46초를 남기고 골밑까지 밀고 들어가 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KCC가 79-77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소노는 4쿼터 초반 이정현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며 79-79 동점을 만들었다. 7분 46초를 남기고 KCC 허훈이 다섯 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소노는 이기디우스의 2점과 켐바오의 자유투를 엮어 앞서갔지만, KCC는 송교창의 3점으로 응수했다. 양 팀은 막판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소노는 3분 46초 남기고 켐바오가 3점을 터뜨리며 4점 차로 앞서갔다. 허웅의 2점을 보탠 KCC는 소노 2분 35초를 남기고 소노 나이트의 다섯 번째 반칙을 끌어냈다. 하지만 윌리엄 나바로가 자유투 두 개 중 한 개만 성공했고, 소노 이재도의 3점이 터지며 다시 소노가 4점 차 리드를 쥐었다.KCC에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 속 소노가 값진 승리를 일궜다.고양=김희웅 기자 2026.02.04 21:11
해외축구

호날두, 뿔났다→경기 무단 노쇼…사우디 알 나스르에 무슨 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 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경기에 무단 결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리그 우승을 두고 다투는 경쟁팀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반해 정작 소속팀은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호날두의 행동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프린스 파이살 빈 하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리야드와의 2025~26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구단이 관리 차원에서 결장시킨 거라고 봤지만,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호날두가 현재 구단 운영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게 경기 결장의 원인으로 파악된다.스카이스포츠는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4개 클럽 중 하나'라며 '알 나스르를 포함한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의 사우디 대표 구단은 모두 PIF가 운영 중이다. PIF는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4개 구단을 초호화 스쿼드로 꾸렸지만, 그중에서 알나스르는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호날두의 주장'이라고 보도했다.실제 알 나스르를 제외한 3개 구단이 굵직한 영입을 연이어 했다. 알 힐랄은 카데르 메이테 영입에만 3000만 달러(약 438억 원)를 투자했다. 또한 알 이티하드에서 뛰던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아스널 수비수 파블로 마리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반면, 알 나스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망주인 하이데르 압둘카림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스카이스포츠 소속의 기자 카베 솔레콜은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축구리그에 진출한 뒤 골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 기간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이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보강해주기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실상 '파업(strike)'에 가까운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한편 알 나스르는 호날두 없이 알 리야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사디오 마네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15승 1무 3패로 승점 46점을 기록, 선두 알 힐랄(14승 5무, 승점 47)과 승점 1점 차 뒤진 리그 2위다.김영서 기자 zerosopt@edaily.co.kr 2026.02.03 15:12
프로농구

박지수 23점 17R…KB, BNK 격파하고 5연승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5연승을 질주했다. ‘농구여제’ 박지수가 23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빛났다.KB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 경기서 부산 BNK를 73-65로 제압했다.5연승을 질주한 KB는 시즌 14승(7패)을 신고하며 단독 2위를 지켰다. 선두 부천 하나은행(15승5패)과 격차는 1.5경기로 줄었다. BNK는 3연패에 빠지며 4위(10승11패)로 내려앉았다.KB와 BNK는 전반까지 34-34로 맞서며 팽팽한 경기를 했다. KB는 박지수를 활용한 골밑 공격을, BNK는 김소니아와 이소희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BNK가 주전 가드 안혜지와 이소희, 포워드 김소니아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식스맨 변소정도 3점슛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이에 KB는 허예은의 장거리 3점슛 2방으로 응수했다. 쫓고 쫓기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쿼터에 웃은 건 KB였다. KB 박지수는 골밑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한 뒤 다양한 공격 기술을 앞세워 연거푸 림을 갈랐다. BNK 수비진이 그에게 쏠리자, 정확한 패스로 강이슬의 외곽포를 도왔다. 추격하던 BNK는 4쿼터 들어 공격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며 고개를 숙였다.KB 박지수는 29분37초 동안 23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강이슬(15점) 허예은(15점 7어시스트) 이채은(10점)도 힘을 보탰다.BNK에선 김소니아(18점) 변소정(12점) 이소희(13점) 안혜지(10점 10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KB의 공세에 밀렸다.김우중 기자 2026.02.02 21:05
금융·보험·재테크

'검은 월요일', '첫 사이드카' 발동에도 주가 오른 종목은?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인해 5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될 정도로 ‘검은 월요일’로 기록됐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5084.85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대를 달성한 이후 4거래일 만에 5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출발해 곧장 5000선이 깨졌지만,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떨어져 한때 4933.58까지 밀렸다.코스피 급락으로 낮 12시 31분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며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된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8원 오른 1464.3원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161억원, 2조21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올해 최대 액수인 4조58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3579억원 매도 우위였다.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는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매파적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은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게다가 투기적 거래로 작년부터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충격파가 증시로까지 전이됐다.같은 날 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9달러(31.37%) 급락한 78.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도 10% 넘게 떨어졌다.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7% 내린 5만2698.36, 대만 가권지수는 1.37% 떨어진 3만1624.03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2.02%)와 선전종합지수(-1.83%), 홍콩 항셍지수(-2.84%) 등도 하락했다.국내 증시는 장중 패닉셀링으로 인해 특히 더 가파르게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6.29% 내린 15만400원, SK하이닉스는 8.69% 급락한 83만원에 장을 마쳤다.현대차(-4.40%), LG에너지솔루션(-4.52%), 삼성바이오로직스(-1.95%), SK스퀘어(-11.40%)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속(-6.98%), 전기·전자(-6.90%), 증권(-6.28%), 의료·정밀기기(-5.53%) 등의 낙폭이 컸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08포인트(4.44%)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8억원, 40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483억원을 순매도했다.알테오젠(-4.60%), 에코프로비엠(-7.54%), 레인보우로보틱스(-2.20%)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0.30%)는 소폭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가격을 유지하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1조9519억원, 17조4162억원이었다.김두용 기자 2026.02.02 16:52
해외축구

‘이래서 ATM이 원했다’…이강인, 복귀전서 환상 탈압박→결승 골 관여까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2달 만의 공식전 복귀전에서 눈부신 탈압박과 패스로 팀의 결승 골에 관여하며 눈길을 끌었다.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6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1-1로 맞선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 이후 약 2달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단 30분만 뛰었지만, 확실한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가 퇴장당한 뒤 10대11로 싸우던 후반 36분, 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연거푸 뚫은 뒤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자이르-에머리는 곧장 전방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PSG는 이 득점을 지켜 스트라스부르를 2-1로 격파했다. PSG는 리그1 15승(3무2패)을 신고하며 2위 RC 랑스(승점 46)와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스트라스부르는 7위(승점 30)가 됐다. 이강인은 이날 공식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짧은 시간을 뛰고도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를 1차례 기록했다. 투입 직후인 후반 19분에는 중거리 왼발 슈팅을 시도해 유효타를 날리기도 했다. 이밖에 5차례 볼 경합에서 모두 이겼고, 드리블도 2차례 성공하는 등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여러 구단들이 그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를 내보낼 의향이 없는 거로 알려지기도 했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 대비 기자회견서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나와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면서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엔 꾸준함이 부족했다. 부상도 있었고,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신뢰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존재감으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날 PSG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17분 수비수 마르키뉴스가 상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하지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스트라스부르 키커 호아킨 파니첼리의 슈팅을 정확하게 저지했다.곧장 역습으로 이어간 PSG는 전반 22분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바르콜라의 몸을 맞고 오히려 마율루 앞으로 향했다. 마율루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하지만 스트라스부르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27분 정확한 빌드업에 이은 크로스 플레이를 이어갔고, 겔라 두에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1로 맞선 후반전, PSG가 먼저 교체 카드를 연이어 꺼내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9분 하키미가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다이렉트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쳤다.이때 이강인이 빛났다. 후반 36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그는 상대 선수 3명을 돌파한 뒤 정교한 패스로 빌드업에 관여했다. 이어 멘데스의 결승 헤더 득점이 나오며 적지에서 승점 3을 수확했다.김우중 기자 2026.02.02 07:27
배구

'레베카·최은지 37점' 흥국생명 하루 만에 2위 탈환, 페퍼저축은행 3-1 격파[IS 인천]

흥국생명이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9, 25-22)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GS칼텍스에 리버스 스윕패를 당한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승점 48(15승 11패)을 기록했다. 전날 정관장을 3-0으로 꺾은 현대건설(승점 45·15승 10패)에 뺏긴 2위 자리를 하루만에 되찾았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은지도 두 자릿수 득점(12개)으로 힘을 보탰다. 이다현은 10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근소하게 앞섰고, 범실은 더 적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23-22에서 최은지와 김다은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홀로 10득점을 올린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의 활약 속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3세트에는 레바카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듯 9점을 뽑아 분위기를 갖고 왔다.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김수지는 각각 블로킹 2개씩 더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 10-11에서 레베카의 공격과 박민지의 서브 에이스로 14-1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레바카의 공격을 날카로웠다. 18-13에서는 김연수의 서브 에이스가 나왔다. 23-19에서 23-21로 쫓긴 상황에서 최은지의 천금 같은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24-22에서 조이의 범실로 흥국생명은 승점 3을 따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6.02.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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