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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아내·두 딸 두고 충격 불륜' 일본 수영 국가대표, 결국 이혼 파국→부부 동시 입장 발표

일본 남자 수영 국가대표 세토 다이야(32)가 아내와의 이혼 사실을 직접 밝히며 일본 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들을 두고 있었으며, 과거 다이야의 불륜 논란 이후 관계 회복 여부에 이목이 쏠렸던 만큼 이번 이혼 소식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합의 이혼한 두 사람은 각자 '새로운 인생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다이야는 1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내와의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이라 송구스럽지만, 이번에 마부치 유카 씨와 이혼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따뜻이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선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적었다.마부치 또한 자신의 SNS에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사적인 일로 송구스럽지만, 이번에 이혼이 성립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는 아이들과의 생활을 소중히 지켜가면서, 지금까지 했던 것 이상으로 일에 매진하겠다'며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평소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었다.다이야와 마부치는 일본 수영 국가대표 부부였다. 둘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다이야는 지난 2020년 의문의 여성과 호텔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불륜 사실이 보도되며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었다. 파장이 컸다. 다이야를 후원하던 스폰서 기업은 일제히 그와 관련된 광고를 중단했다. 다이야는 불륜을 인정했다. 당시 그는 "응원해 주신 분들, 관계자, 지원해 준 기업 스폰서 분들께 불쾌감과 폐를 끼쳐 죄송하다. 행동을 반성하고 향후 일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부치 또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해 나갈 수 있을지, 우리 가족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관계를 회복하지 못했다. 한편, 다이야는 일본을 대표하는 수영 선수다. 세계선수권은 물론,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포디움에 여러 차례 올랐다. 대표적으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400m 개인 혼영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수영 200m 접영, 4x200m 계영 금메달, 400m 개인 혼영 동메달을 차지했다. 마부치 또한 일본 수영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1 14:13
동계올림픽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중국 귀화한 린샤오쥔, 눈물의 고백→밀라노서 은퇴? [2026 밀라노]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30·임효준)이 중국 관영 방송 CCTV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중국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대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최근 CCTV는 린샤오쥔과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는 "이번이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며 최선을 다하겠다. 8년 동안 힘든 날도 많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버텨왔다. 중국 대표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린샤오쥔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3종목(남자 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2종목(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 후 처음 치르는 동계 올림픽이기도 하다. 중국 귀화 후 쇼트트랙 단거리 종목에서 기량이 상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린샤오쥔은 불미스러운 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2019년 진천선수촌 훈련 중 '동성 간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임효준이 황대헌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다가 엉덩이 윗부분이 노출됐고, 황대헌이 수치심을 느껴 그를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결국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법정 공방 끝에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임효준의 무죄가 확정됐지만, 그 사이 그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그러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나설 수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하는 해당 규정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린샤오쥔은 포기하지 않았다.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남자 개인 1500m 은메달, 남자 개인 500m 금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얻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왼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중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리구이를 특히 좋아한다"라면서 "지금은 훈련과 경기를 치르느라 바쁘지만, 대회 이후에는 중국 문화를 깊이 있기 배우고 중국에서 학업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고, 중국을 많이 돌아다니고 싶다. 중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싶다. 일단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5 14:15
뮤직

로제, 브루노 마스와 ‘아파트’로 오프닝 장식 [제68회 그래미어워즈]

블랙핑크 로제가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오프닝을 뜨겁게 장식했다. 로제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브루노 마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아파트’을 열창했다. 이날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로 마스의 기타 리프에 맞춘 로제의 퍼포먼스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파트’가 글로벌 히트곡인 만큼 현장을 채운 아티스트들도 다수 기립해 곡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진행자는 로제의 무대가 끝난 뒤 한국의 아파트 게임 룰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로제는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톱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낭보를 썼다. 이 곡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에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K팝 작곡가 또는 프로듀서가 그래미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2 10:08
연예일반

“K팝 개척자” 테디, 2025 KGMA 베스트 프로듀서→‘골든’ K팝 최초 그래미 프로듀서 수상

기획사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가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프로듀서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그래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사전 행사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영화, TV, 비디오 게임 등 시각 매체를 위해 제작된 곡의 작곡가에게 수여된다.곡 작업에는 테디를 포함해 한국계 미국 작곡가 겸 가수 이재,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참여했다. K팝 작곡가 혹은 프로듀서가 그래미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곡으로,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는 원타임 출신으로, 2016년 회사를 설립한 뒤 미야오, 올데이 프로젝트 등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그래미 시상식 본식은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2 07:52
산업

서울랜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대신 '두쫀쿠' 쏜다

서울랜드가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선착순 214커플에게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를 쏜다.서울랜드는 발렌타인데이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럽스타 서울랜드’ 스페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당일 진행되며, 연인뿐 아니라 친구, 가족 등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공원을 방문한 커플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오픈런 열풍과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디저트 대세 ‘두쫀쿠’를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현장 미니게임 이벤트다. 현장 미니게임 이벤트는 2월 14일 오후 2시 14분에 진행되며, 게임에 승리한 214커플에게 두쫀쿠 선물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2인이 한 팀을 이뤄 게임에 참여해 승리하면 달콤하고 빠삭한 두쫀쿠를 받을 수 있다. 미니게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서울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과 협업해 발렌타인데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럽(LOVE)케스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SOOP의 대표 콘텐츠 ‘찾아가는 락(樂)케스’ 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SOOP에서 활동 중인 음악 스트리머들이 참여해 사랑을 주제로 한 OST, 뮤지컬 넘버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럽케스 음악공연’은 2월 14일 오후 6시, 서울랜드 통나무소극장에서 진행되며, SOOP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 스트리밍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밤이 되면 발렌타인데이를 낭만적으로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화려한 불꽃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불꽃놀이는 커플끼리 로맨틱한 하루의 마무리를 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이번 불꽃놀이는 설날 연휴에도 이어져,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더라도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즐길 수 있다.서울랜드 관계자는 “이번 ‘럽스타 서울랜드’는 연인뿐 아니라 친구,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이벤트”라며 “특히 대세 디저트로 자리 잡은 두바이쫀득쿠키를 비롯해 라이브 음악공연, AI 체험 등 트렌디한 콘텐츠를 통해 발렌타인데이를 더욱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랜드는 발렌타인데이를 시작으로 시즌별 테마 이벤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7 16:25
스포츠일반

“충격 비보!” 미식축구 선수, NFL 상위라운드 지명→노숙자 캠프 전락→둔기에 맞아 사망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였던 케빈 존슨(56)이 노숙자 캠프에서 피살돼 미국 현지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AP통신은 ‘전 NFL 선수 케빈 존슨이 노숙자 캠프에서 사망했다고 검시관이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검시관을 인용해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디펜시브 라인맨으로 뛰었던 케빈 존슨이 노숙자 캠프에서 머리에 둔상과 자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지난주 수요일 오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의 사망은 살인 사건으로 조사 중이다.존슨은 1993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4라운드 전체 86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미네소타 바이킹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등에서 뛰었다. 헤럴드 USA는 존슨을 두고 ‘조용하지만 탄탄한 경력’이라고 소개했다. 1997년 NFL 경력을 마무리했다. 이듬해 그는 오스트레일리안풋볼리그(AFL)에서 선수 생활을 2001년까지 이어갔다.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선수 생활 이후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 HBCU 게임데이는 ‘뇌진탕 유산 재단의 CEO(최고경영자)인 신경과학자 크리스 노윈스키는 존슨의 선수 경력을 살펴보면, 그가 만성 외상정 뇌병증(CTE)을 앓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TE는 반복적인 뇌진탕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사후 뇌 조직 검사를 통해서만 명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17:00
스포츠일반

“클레이 코트의 나달처럼”…인도 매체, 안세영에 8389자 ‘극찬 특집’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의 독주 체제에 현지 매체도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한 인도 매체는 안세영의 활약을 특집 기사로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1만자에 가까운 분량의 기사를 내보내며 안세영을 극찬하기에 이르렀다. 배드민턴 전문가조차 “안세영을 상대하는 선수는 극심한 좌절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19일(한국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는 ‘클레이 코트 위의 나달처럼, 절대 이길 수 없는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을 만나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무려 8389자에 이르는 장문의 특집 기사였다. 해당 기사는 안세영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의 그간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안세영의 기록을 조목조목 짚었고, 강점을 세밀하게 분석했다.눈길을 끈 건 기사 말미에 안세영을 ‘클레이 위의 나달’이라고 표현한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국적의 배드민턴 선수인 비말 쿠마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을 두고 “마치 클레이 코트(Clay court)에서 나달이 경기할 때 상대 선수가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다. 모든 것(셔틀 콕)이 계속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평가했다. 안세영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 거다.클레이 코트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테니스 역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수비력이 좋은 나달은 오랜 시간 랠리가 이어지는 클레이 코트의 특성을 가장 완벽하게 활용한 선수이며, 클레이 코트는 나달을 ‘역대급 선수’로 만든 무대다. 이 때문에 나달은 ‘흙신’으로도 불렸다. 안세영을 상대하는 느낌이 나달과 붙는 거 같다고 평가한 이유다.쿠마르는 안세영의 강점을 랠리라고 짚었다. 그는 안세영이 기술력과 신체능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선수라고 설명하며, “그는 자신의 힘을 매우 잘 사용한다. 셔틀을 반대쪽으로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시간의 랠리에서도 건설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는 일관된 샷 플레이를 하는데, 이는 상대방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안세영이 샷의 길이를 매우 잘 활용한다고도 평가했다. 쿠마르는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샷의 길이를 매우 잘 유지하는 능력”이라며 “바람이 불든, 맞바람이 불든 (샷의) 길이를 유지한다. 이는 매우 특별한 특성이다. 네트에서도 셔틀을 코트 뒤까지 보내는 기민한 플레이를 펼치는데, 많은 선수들은 (안세영이) 그런 길이를 일관되게 유지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또한 수비를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상대를 (자신의) 마음대로 지치게 하는 안세영의 능력을 강조했다. 쿠마르는 “안세영은 적절한 타이밍에 (자신의) 페이스를 주입할 수 있다”며 “뛰어난 예측력, 풋워크가 그가 가진 주요 강점이다. 위치 선정이 무너졌을 때조차도 매우 빠르게 다시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바꿔놓는다. 이 때문에 많은 선수가 극심한 좌절감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세영은 인도오픈에서 우승한 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안세영은 "올해는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다. 그런 대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항상 부상이 가장 걱정"이라며 "올 한 해는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0 00:03
프로야구

김민재 롯데 코치 오늘 발인…이대호·박찬호·이승엽·김태균 등 야구계 추모

국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코치가 향년 53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야구계에서 추모의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선수 시절과 지도자 시절을 아우르며 그라운드에 헌신해온 인물인 만큼, 갑작스러운 부고에 동료와 후배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김 코치가 적을 뒀던 구단에서도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은 1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제게 늘 든든했던 선배님.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들은 제 야구 인생에서 소중한 한 페이지로 남아 있다.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열정과 후배를 향한 진심 어린 가르침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이제는 모든 짐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쉬시길 바란다’고 적었다.김 코치는 지난 14일 오전 별세했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당초 그는 올해 롯데의 드림팀(3군) 총괄을 맡을 예정이었다. 2024시즌 담낭암 진단을 받은 그는 차도가 있었던 2024년 후반기 퓨처스팀 현장으로 복귀한 뒤 지도자로 활약했으나, 2025년 말 다시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 복귀 의지가 강했던 김 코치의 부고 소식에 야구계는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는 ‘작년 부산 경기 때 뵙고 많이 좋아지셨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사진으로밖에 (김 코치를) 추억할 수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대호도 ‘함께했던 추억 가슴 속에 남기겠다’고 적었다. 각 구단도 SNS에 추모 글을 남겼다.박찬호 또한 ‘너무 슬픈 이별을 해야 하는 이 마음이 또 미어진다. 좋은 사람을 보내는 이 마음이 정말 미어진다. 좋은 사람 민재형은 나에게 좋은 벗이고, 든든한 동반자이고, 최고의 팀메이트였다’며 ‘태극기를 함께 달고 뛰는 추억 속에서 우리는 승리를 갈망했고, 청춘의 시간에는 애국심이 넘쳤다. 이렇게 나는 우리 민재형을 기억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남겼다.부산공고를 졸업한 뒤 1991년 롯데에 입단한 김 코치는 SK 와이번스, 한화에서 2009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19시즌 통산 1군 기록은 2113경기 출전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다. 견고한 내야 수비와 작전 수행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서 요긴하게 기용됐다. 1992년에는 롯데의 마지막 우승에 일조했다.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다. 2002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에서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2006 WBC에서는 미국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야구 부문 9전 전승 금메달 멤버로 뛰었다.지도자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한화에서 현역 은퇴 후 지도자 경력을 처음 시작했다. 두산 베어스, KT 위즈, 롯데, SSG 랜더스 등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2022시즌에는 김원형 현 두산 감독을 수석 코치로서 보좌하며 KBO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리그 시작부터 끝까지 1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16 10:03
뮤직

루시 최상엽, OST 러브콜 쏟아지는 이유 있었네

밴드 루시 보컬 최상엽이 OST 분야에서 연이은 참여 소식을 전하며 ‘OST 대표주자’로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다.최상엽은 2025년 한 해에만 드라마, 웹툰,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 OST에 총 7회 참여하며 대체불가 보이스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지난해 1월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시작으로 웹툰 ‘전력고백’, ‘순정빌런’, ‘가비지타임’, 학원물 ‘언더커버 하이스쿨’, ‘스피릿 핑거스’ 그리고 최근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까지 잇단 OST의 가창자로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활약 속에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믿고 맡기는 보컬’로 꾸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최상엽의 보컬 소화력이 자리한다. 로맨스부터 스포츠, 학원물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의 작품 속에서 최상엽은 작품 속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서사에 힘을 더했다.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안정적인 보컬이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뒷받침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최상엽의 보컬은 절제된 톤 조절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장면에 조용히 스며드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야기의 흐름을 존중하는 보컬 스타일은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높은 호감을 이끌어내며 OST 싱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냈다.이처럼 밴드 활동을 통해 다져온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OST 분야까지 확장한 최상엽은 가요계를 넘어 콘텐츠 음악 전반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믿고 듣는 보컬’로 자리매김한 그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3 13:20
해외연예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쾌거… ‘어쩔수가없다’는 무관 [종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반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수상이 불발돼 희비가 엇갈렸다.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OST ‘골든’으로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후보에 올랐던 흥행상은 영화 ‘씨너스: 죄인들’이 수상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해당 부문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그럼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앞서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골든글로브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아카데미 시상식 전망을 밝혔다는 평가다. 올해 골든글로브에 후보로 오른 한국 작품은 영화 ‘어쩔수가없다’ 단 한 편이었다.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상,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이병헌)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모두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과거 골든글로브에선 한국 작품과 배우의 의미 있는 성과도 이어져 왔기에 ‘어쩔수가없다’ 수상 불발은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영화 ‘미나리’가 같은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TV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받았다. 2023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한편 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전 세계 영화와 텔레비전 작품 및 배우의 성과를 조명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과 함께 미국 영화 시상식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아카데미보다 먼저 열려 ‘오스카 전초전’으로도 불리며, 실제로 골든글로브 수상 결과가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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