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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게임 매출액 22조9642억… 콘진원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 출간

2023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이 22조9,642억 원으로 집계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2023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현황을 정리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률 자체는 둔화했지만, 게임산업 규모는 꾸준히 성장을 이어갔다. 2023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2조 9642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수출액은 83억9400만 달러(약 10조9785억 원)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한 총 8만4970명이었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5만1783명(60.9%),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3187명(39.1%)이며, 지난 2022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콘진원은 2024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가 25조189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은 IP 다각화와 장르 확장 시도 등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2023년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13조6118억 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9.3%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5조8888억 원(점유율 25.6%), 콘솔게임 1조1291억 원(점유율 4.9%), 아케이드게임 2852억 원(점유율 1.2%)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의 매출은 아케이드게임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성장률 기준 모바일게임 4.1%, PC게임 1.4%, 콘솔게임 0.8%, 아케이드게임 –4.2%). 아케이드 게임장(성장률 14.2%)은 전자화폐 사용 도입으로 인한 상승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PC방(성장률 6.5%)은 작년에 비해 소폭 성장했지만 성장세 둔화 조짐을 보였으며, 지속적으로 PC방을 찾는 유인이 낮아 큰 증가 추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2023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2051억8900만 달러로 추정됐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순위는 4위(7.8%)로 전년과 동일하고, 글로벌 순위 또한 미국, 중국, 일본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국내 게임시장 세계 비중은 플랫폼별로 PC게임 13.2%, 모바일게임 11.6% 등 순으로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PC게임은 2022년 46억 달러에서 2023년 45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축소됐으나, 모바일게임은 0.2%p 상승한 11.6%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2023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83억 9,400만 달러(한화 약 10조9576억 원)를 달성했다. 수출 국가별 비중은 중국(25.5%), 동남아(19.2%), 북미(14.8%), 일본(13.6%), 대만(10.4%), 유럽(6.7%) 순이다. 2022년 결과와 비교하면, 동남아는 5.0%p 상승한 반면, 중국은 –4.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2.5% 감소한 2억5376만5000달러(약 3313억 원)로 집계됐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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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4시간 16분, 튀르키예는 4시간… ‘K게임’에 쓴다

해외 각 국가에서 한국 게임에 평균 4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지난해 해외 시장 내 한국 게임 이용 실태를 다룬 ‘2024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콘진원은 매년 글로벌 게임 시장의 주요 국가와 신흥 국가를 신규로 선정,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을 포함한 총 19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게임 이용자 97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게임의 이용 실태 및 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조사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의 절반 이상이 한국 게임 이용 시간(이용일 기준 평균)과 지출 비용(월 평균)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답했다.이 중 PC 게임의 이용 시간은 브라질이 4시간 16분으로 가장 높았고, 사우디아라비아(4시간)와 튀르키예(3시간 55분)가 뒤를 이어 높은 이용 시간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은 인도가 평균 3시간 51분으로 독보적인 이용 시간을 기록했다. 브라질(3시간 40분)과 사우디아라비아(3시간 39분)도 높았다. 콘솔 게임은 튀르키예가 평균 4시간 5분으로 강세를 보였고, 미국(4시간 4분)과 캐나다(3시간 54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한국 게임의 이용 시간은 PC는 3시간 37분, 모바일은 3시간 12분, 콘솔은 3시간 24분으로 각각 조사됐다.한국 게임을 이용하는 이들의 월평균 지출 금액은 PC 48.3달러, 모바일 49.9달러, 콘솔 43.4달러로 나타났다. PC 게임은 중국이 월평균 77.5달러로 여전히 높은 소비력을 보였으나, 모바일과 콘솔 부문에서는 UAE가 월평균 각각 79.4달러와 69.1달러를 지출하고 있었다. 이는 글로벌 신흥 시장으로서 중동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이용자 중 32.4%는 블루스택(Bluestacks), 게임루프(Gameloop), 프라임OS(PrimeOS)와 같은 PC 에뮬레이터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에뮬레이터 활용 비중은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으나, 모바일 게임의 유연성과 접근성을 확장하는 주요 수단으로 분석됐다.콘진원은 이번 조사를 기반으로 KOCCA포커스 183호 ‘신규 게임시장의 기회: 중동의 한국 게임 소비 행태 분석’을 함께 발간했다. 중동게이머의 자국어인 아랍어에 대한 선호도와 라마단 기간이 게임 이용 및 소비에 미치는 영향 등 신흥 시장인 중동 지역의 독특한 소비 행태를 조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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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산업, 2022년 역대 최대 매출…"작년엔 마이너스 성장"

국내 게임산업이 2022년 역대 최대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 2022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자체는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게임산업 규모는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2조2149억원으로 집계됐고, 수출액도 89억8175만 달러(약 11조 6039억원)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2021년 20조9913억원 대비 5.8%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다만 성장률은 둔화하는 양상이다. 게임산업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21.3%로 가장 크게 늘었고 2021년에도 11.2% 성장했다. 2023년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게임시장 규모는 이로부터 10.9% 감소한 약 19조70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게임시장 규모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것은 2013년(-0.3%) 이후 10년 만이다.콘진원은 코로나19 이후 시기 재택 시간 감소,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부진 등을 꼽았다. 2022년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총 8만4347명으로 이는 2021년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4만8514명(57.5%),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5833명(42.5%)이며, 지난 2021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3조720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8.9%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5조8053억원(점유율 26.1%),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1196억원(5.1%), 아케이드 게임 매출액은 2976억원(1.3%)을 기록했다.게임 플랫폼의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 PC 게임 성장률 3.0%, 모바일 게임 성장률 7.6%, 콘솔게임 성장률 6.4%, 아케이드 게임 성장률 8.9%이었다. 과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매출이 감소했던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에도 전년에 이어 회복세를 보였다. PC방 성장률은 1.9%, 아케이드 게임장은 10.4%로 나타났다. 2022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082억4900만 달러로 추정됐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8%로, 미국(22.8%), 중국(22.4%), 일본(9.6%)에 이어 전년과 같은 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6%에서 7.8%로 0.2%P 미세하게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2.7%로 중국(43.1%)과 미국(15.7%)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게임의 점유율도 11.4%로 중국(26.6%)과 미국(19.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22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89억8175만 달러(약 11조6039억원)를 달성했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30.1%), 일본(14.4%), 동남아(14.2%), 대만(12.0%), 북미(11.5%), 유럽(9.8%), 중동(2.6%), 남미(2.2%)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6.7% 감소해 2억6016만 달러(약 3574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대만으로의 수출 비중은 5.6%P, 일본으로의 수출 비중은 3.9%P 각각 상승했지만, 중국 수출 비중은 4.0%P 감소했다. 콘진원 측은 “지난해 3월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지난달 28일 문체부와 공동으로 ‘콘텐츠산업조사’를 발간했다”며 “이번 보고서에서는 게임 부문에 대한 인용조사를 직접조사로 전환하고 작성 체계를 개선해 대한민국 게임백서의 품질을 향상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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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산업 시장 규모 20조원 넘어…사상 최초

한국 게임산업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11.2% 증가한 20조991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게임산업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액도 86억7287만 달러(약 9조9254억원)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국내 게임 산업 종사자 수는 총 8만1856명으로 파악됐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4만5262명(55.3%),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6594명(44.7%)이며, 지난 2020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은 2022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2조1483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7.9%를 차지했다. PC게임 매출액은 5조6373억원(점유율 26.8%),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520억 원(점유율 5.0%), 아케이드 게임 매출액은 2733억원(점유율 1.3%)을 각각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별 매출은 전년 대비 대체로 성장했으며,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매출이 감소했던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 게임 유통업소들은 거리두기 완화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2021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2197억5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6%로, 미국(22.0%), 중국(20.4%), 일본(10.3%)에 이어 전년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6.9%에서 7.6%로 0.7%p 상승하며 전년보다 3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플랫폼별로 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3.2%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모바일 게임의 점유율은 10.6%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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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년 만에 해외 게임쇼 참가…한국공동관 운영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해외 게임쇼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2’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형태의 해외 게임쇼에 3년 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콘진원은 코로나 확산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 게임쇼, 태국 게임쇼에서 ‘2022 해외마켓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콘진원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게임스컴은 코로나19 이전 50여 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이 방문해왔고, 지난해 온라인 개최 시 180개국에서 참여한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한국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 모바일, 콘솔, AR/VR 부문으로 구성되어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전 세계 주요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콘진원은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도쿄 게임쇼, 태국 게임쇼에서도 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선다.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하여 15개 국내 게임기업과 공동관을 운영한다. 참가사 간담회,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복을 활용한 코스프레와 K-POP 댄스 플래시몹 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10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 최대 게임 전시회인 태국 게임쇼에서도 국내 5개 게임개발사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다. 게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네트워킹 행사, 온오프라인 홍보, 통역, 현장 간담회 등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양환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K-콘텐츠 중 하나인 K-게임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는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17 18:06
생활/문화

벤처기업협회 "김정주, 인터넷벤처 산업 이끈 선구자"

벤처업계가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은 1990년대 초반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기업인 넥슨을 창업해 국내 1위 기업이자 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게임산업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적인 게임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회고했다. 협회는 또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일찍부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고 국내 인터넷벤처 산업을 이끈 선구자이자 진정한 벤처기업인"이라며 "후배 벤처기업인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귀감이 됐으며 비영리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처업계는 대한민국 인터넷벤처의 역사와 함께해 온 고 김정주 회장의 도전과 열정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2 11:21
생활/문화

한국 게임산업, 영국 제치고 글로벌 4위 올라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글로벌 4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0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18조8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또한 81억9356만 달러(약 9조6688억원)로 전년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은 2021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게임시장 규모는 영국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2020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096억5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6.9%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영국을 제치고 4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2.4%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은 10.3%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81억9356만 달러(한화 약 9조6688억원)를 달성했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35.3%), 동남아(19.8%), 대만(12.5%), 북미(11.2%), 유럽(8.3%)의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9.2% 감소한 2억7079만 달러(약 3195억원)로 집계됐다. 또 게임산업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수출 효자 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콘진원은 평가했다. 한국 게임시장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됐다. 2020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0조8311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7.4%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4조9012억원(점유율 26.0%),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 925억원(점유율 5.8%), 아케이드게임 매출액은 2272억원(점유율 1.2%)을 각각 기록했다. 모든 게임 플랫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특히 모바일 게임(성장률 39.9%)과 콘솔 게임(성장률 57.3%)이 전체 게임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PC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0%, 1.6% 성장에 그쳤다.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 게임 유통업소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았다. PC방 매출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한 1조7970억원, 아케이드 게임장은 48.1% 감소한 36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2.20 12:32
게임

이재명 '상무 e스포츠단' 창단 제안…“군대, 고통 아니 기회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상무 e스포츠단 창단을 제안했다. 이재명 후보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에서 참석해 게임산업 육성 및 청년 세대 지원 방안으로 '국군체육부대(상무) e스포츠단 창단'을 꺼냈다. 이재명 후보는 "축구단 등 여러 상무 스포츠단이 있는데 국군 상무 e스포츠단을 설치해 군대 가는 게 고통이 아니라, 자기 역량 발휘하고 국제 대회 출전하고 실력 양성하는 기회가 되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게임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국가간 경쟁이 이뤄지게 됐다"며 "게임하는 어린이들을 일탈했다고 비난할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바뀌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게임시장 자체가 갖는 엄청난 성장성, 그 안에서 좋은 일자리, 국내 산업 영향 등 고려하면 의원 여러분께서 지원 단체 만들고 해주는 것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 경제의 대대적인 전환, 신산업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침 셧다운제가 폐지됐고 국회도 지원할테니 세계에서 우리가 소프트파워 엔진이 되는 데 게임산업이 앞서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15 18:37
생활/문화

정부, 게임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 ‘잇츠게임’ 내달 오픈

정부가 국내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게임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잇츠게임’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잇츠게임을 오는 9월 13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잇츠게임’은 국내 게임 콘텐트와 국내외 게임 관련 기업정보 제공을 통해 국내 게임개발사와 해외 퍼블리셔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잇츠게임에서는 게임 유형, 제작 상황, 언어, 서비스 지역, 장르, 포맷 연령대 등의 콘텐트 정보와 개발사, 퍼블리셔, 투자사의 기업 유형과 규모, 국가 등 게임 관련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비즈매칭 기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플랫폼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시장정보와 뉴스도 제공한다. 오는 10월과 12월 ‘잇츠게임 아시아’와 ‘잇츠게임 이머징 마켓’ 등 온라인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잇츠게임은 지난 2010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수출상담회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콘진원 게임본부 김혁수 본부장은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잇츠게임’ 론칭으로 국내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와 퍼블리셔와의 상시 비즈매칭으로 투자성과가 극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31 18:28
생활/문화

삼성전자, 미니 LED TV로 게임시장까지 넘본다

삼성전자가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 전 라인업에 게임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MD와 협업해 50형부터 85형에 이르는 '네오 QLED TV' 전 라인업에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게임 콘솔이나 PC 등 다양한 게임 콘텐트가 TV 등의 디스플레이로 전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현상, 화면 왜곡 등을 감소하거나 제거한다. 기존 프리싱크 기능에 명암비 최적화 기술인 HDR 기능을 추가해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게임을 즐기는 고객 8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게임 콘솔에 TV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전자의 첫 미니 LED TV인 네오 QLED TV는 초고가의 마이크로 LED TV 바로 아래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컬러 볼륨 100%와 12비트 백라이트 컨트롤로 어두운 영상 디테일과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가 5.8ms로 짧다. 120Hz의 주사율로 빠른 게임 모션을 구현하고, 몰입감 있는 음향 효과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회사는 수시로 사내 토론을 열어 게임 마니아들의 의견을 청취해 상품 기획에 반영했다. 이번 기능 추가도 향후 HDR 기술을 채용한 TV 콘솔게임 콘텐트가 급증할 것이라는 사내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의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며 "TV 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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